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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껌 케이스의 진화...운전자를 꼬시는 마케팅....

by 오픈컴즈 2009. 8. 10.

흠....엊그제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마눌님이 차에 껌이 없다고 껌 한통을 집었다.
이제 껌 하면 의례...자일리톨이다....ㅡㅡ; 케이스는 있어서 리필을 짚으랬더니...그냥 짚히는대로....이런...

아..그런데..자세히 보니까...전에 있던 케이스랑 뭐가 다르다... 함 보면...


위 사진대로다...푸시라고 쓰여진 것도 있고...뒤에 고리도 있고...자세히 보니...차량용케이스란다....
아무래도 운전하면서 껌 씹는 경우가 많다보니....나름대로 케이스 연구를 한 듯....음...또 까칠하게 살펴보기 시작했다.

일단 전체적으로는 not bad...그러나....
차량 통풍구가 90도 직각이 아니라 약간 비스듬하다는 것....그러다 보니.... 케이스가 뒤로 기울어여 있어서....아래 껌 나오는 곳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껌 꺼내는 게 쉽지는 않다. 나름대로 앞에 투명한 부분이 앞으로 기울어져 손가락으로 꺼내기 슆게 하려고
노력은 했다. 가상하다.

뒤에 거치대도...가운대 통풍구나 사이드 통풍구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회전을 한다. 음...고민 좀 했겠다.
그런데 한번 끼우니까 다시 빼는 것이 쉽지 않다...ㅡㅡ; 물론 잘 안빠지게 설계를 했겠지만....그래도....

전체적으로 운전자나 차량 탑승자들이 컵 넣는 곳 등에 예전 케이스를 놓고 뚜껑 열고 꺼내어 먹고 하는 것이 불편하고
사고에 위험도 있고(껌은 정차시에 꺼내먹으시길...ㅜㅜ;)...그런 소비자의 불만을 들었는지...자체적으로 기획을 했는지
모르겠지만...참신했다.

하지만...롯데 입장에서는 이런 케이스를 제작하는 원가 부분은 그래도 올랐을 텐데....가격이...아 일반 케이스와 가격 차이를
잘 모르겠다..ㅡㅡ; 인터넷으로 보니까...별 차이는 없는 것 같았다.
결국 케이스를 저렇게 두면...리필을 많이 하지 않겠냐 라는 심보(?)였던 것 같다.
결과는 모르지만...나라면 리필을 떨어지는 대로 바로해서 채워넣을 것 같긴하다....^^
그래서 이 제품에 대한 독립 프로모션은 굳이 안하는 것 같다...안하는 것 맞죠? 본적이 없어서....ㅡㅡ;

음..그래도 조금 더 운전자의 습성이나 기호를 파악했다면....이런 건 어떘을까?(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임.토달지 마심..ㅡㅡ;)

기아의 소울이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히트를 치고 있는 것 처럼...
차량 내부 색깔이나 디자인에 어울릴 수 있는 케이스 체인징이 수월하게 만드는 것이다. 기왕이면...ㅎㅎ
사실 저 자일리톨 고유의 디자인은...차량 내부와는 잘 안어울리는 것이 사실이다..ㅡㅡ;
그리고 요즘 같은 더위에는....밖에 주차하고 나면...저 안에 있는 껌들이 다 녹아 붙어버릴 수 있다는...흠....

내 차는 회색과 검정 톤이니....무채색 케이스였으면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뭐 롯데 맘이긴 하지만...ㅋ

직사각형에 종이로 싸인 껌의 이미지를 둥근 사각형의 코팅과 프라스틱 케이스로 발상의 전환을 한 것만도 대단하지만.....
기왕 그렇게 시장 1위를 하고 있는데....좀 더 소비자를 위해 많은 서비스와 기발한 케이스를 많이 내놓으면 어떨까 싶다.

자일리톨 껌에는 장난치지 말고,,,그냥 그대로 유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