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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기업 인력 관리의 다양성에 관해...

by (주)오픈컴즈 2011. 9. 28.
[이러다 블로그 사라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ㅡㅡ; 한달에 포스팅 하나라...흑 다시 시작합니다~]

* 다양성(Diversity) 

[출처 : http://www.amren.com/ar/2009/03/index.html ]

지난 주 삼성경제연구소 CEO Information 822호 주제 "창의와 혁신의 원동력,인력 다양성의 관리"를 보고 정리함.

seri보고서.pdf



어찌하다보니 기업의 HRD 시장에서만 벌써 8년째 입니다.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기업의 담당자 역할을 해보진 않았지만 오히려 옆에서 봐온 저의 시각이 더 객관성을 띠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때가 있는데 그중 기업이 구성원들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를 어떻게 강점으로 승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는 획일적인 틀과 목표를 위해 몰개성,몰다양성에 입각해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됩니다. 제가 지금 있는 곳도 다를바 아닌 여느 회사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우선 보고서를 타이틀 중심으로 요약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 기업의 인력 다양성 관리 수준은 아직 미흡"
   - 인력 다양성 관리는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여성,외국인,핵심인재,신세대 등 새로운 인적자원을 확보/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미흡하다.

    1) 확대되는 인력 다양성 - 기업 내 인적 구성이 다양화, 외형적 다양성이 확대
                                        CEO가 다양성의 중요성은 인식하나 관리는 미흡
   
    2)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력 다양성 관리 

       - 다양성의 順기능, 창조와 혁신의 원천(例 태양의 서커스)         
         다양성의 逆기능, 조직 응집성 저해와 갈등 유발
         본격적인 다양성 관리로 새로운 경쟁우위 확보

    3) 효과적인 다양성 관리를 위한 실천 과제 

      - 제도,문화,전략 측면에서 인력 다양성을 관리
       a) 인사제도의 공정성 강화
           # 공정성 확보로 갈등과 차별시비 해소
           # 채용,승진,평가 제도의 공정성 제고
       b) 소수계층 인력의 전략적 육성
           # 경력경로 설계로 성장 비전을 제시
           # 리더십 교육 강화로 소수계층 인재의 리더 자질을 함양
       c) 소통의 활성화
           #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인력의 차이를 이해하고 수용
           # 다양한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상호이해 증진
       d) 팀 중심의 창의,혁신 조직문화 구축
           # 팀에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여 창의와 혁신을 독려
           # 과업 관련 다양성을 제고
       e) 다양성을 비즈니스에 활용
           # 다양한 인력을 조직의 전략적 자산化
        f) 전사적 다양성 관리체계 구축


HR 분야에 근거나 종사하시는 분들은 타이틀만 봐도 이해는 되실 겁니다. 그러나 본 보고서에는 특히 홰외 성공 사례와 데이터가 상당히 잘 나와 있습니다. 물론 해외기업과는 사회/조직적 문화의 차이가 있어 안된다 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지금은 글로벌 시대입니다. 언어만 구사해서 해외로 나가는 것이 글로벌이 아니라 해외 인력이나 소외계층까지 흡수하여 기업의 성과를 낼 수 밖에 없는 시대입니다.

이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은 바로 "소수계층 인력의 전략적 육성" 부분입니다.조직에서 "소외된 계층"이 아니라 외국인 여성 특이 인재 등이 차별을 받지 않고 "성장"을 함으로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보통 우리 기업들은 경력직으로 특채되는 경우 거의 소외된 계층이 되기 쉽습니다.기존 업무 프레임이 이러니까 무조건 맞춰라...그러면 어떨까요? 그 경력직 인재가 그 전에 발휘해왔던 창의력이나
실력은 그 조직에서는 절대로 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가 없습니다. 장담합니다!! ㅎㅎ

물론 기존 조직원들과의 위화감이나 융합이 안될 수 있다라는 단점은 본 보고서에도 언급은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조직은 관리 체계라는 것을 통해서 운영 솔루션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누가 나서서 하질 않을 뿐이죠 그런 소수계층의 인재를 관리하는 프로세스가 시스템화된 조직이라면 그에 합당한 성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특히 여성 인재에 대한 투자와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어 그에 맞는 리더십,코칭 등에 대한 프로그램이 절실합니다.그러나 아직 국내 여성 인재에 대한 공통역량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습니다.여성리더십이란 이름으로 조금 알려진 여성들의 히스토리를 반복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에서도 고민을 해야할 부분이죠.

그외 임원진과의 소통을 위해 또 갈등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사실상 전무합니다.아마도 선입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견으로는 이런 빠르고 다양한 변화를 거부하거나 따르지 못한 임원은 빨리 탈락을 시키는 것이 조직의 장래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 봅니다.

창의력,창의조직 등에 대한 고민은 수년간 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모범답안을 내놓치 못한 것은 이런 조직 구성원의 다양성은 이지하고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창의력이라는 것을 학습만을 통해서 이끌어내려는 무모함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

HRD 근무하시는 분들께서 기분 나쁘실 수도 있지만 수년간 봐온 제 관점입니다. ^___^;

내년도 교육계획이나 창의,다양성 등에 대한 주제가 필요하신 분은 본 보고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