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픈컴즈는 오픈러닝랩과 함께 로블록스 기반의 여러가지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 퀘스트러닝 다음으로 로블록스 내 홍보,마케팅 목적으로 구축 운영 가능한 "월드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오픈러닝랩 박형주 박사가 자체 기획 설계 제작을 한 국회의사당 월드 모델입니다. 현재 방문해서 체험이 가능합니다.

 

* 국회의사당 월드 방문하기 https://www.roblox.com/games/7274770710/RB-Project-1

 

RB Project 1

Roblox에서 제작된 수백만 개의 사용자 제작 3D 콘텐츠 중 하나인 RB Project 1을(를) 살펴보세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중심으로 메타버스 월드를 만드는 RB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국회

www.roblox.com

실제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의 구글맵을 렌더링을 해서 랜드마크인 의사당 건물을 중심으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국회의사당 바로 앞에는 제주김녕미로공원을 렌더링을 해서 사용자들이 미로를 찾아 통과를 해야하는 미션을 통해 재미와 긴장감을 부여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을 하게 되면 AI 설계된 좀비 떼가 사용자를 공격해 오는 데 좀비를 물리친 후 공원을 지나 미로를 통과하고 국회의사당 꼭대기 까지 올라가면 미션을 성공하는 상호작용이 반영된 게임입니다.

 

아래는 플레이영상입니다.

 

※적용가능한 모델

1. 비대면 시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월드 구축(화천어 축제, 수원 화성, 통영 거북선 등)

2. 기업의 랜드마크, 제품 홍보, MZ 세대 확보를 위한 마케팅 월드 구축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나 참여자들이 즐기고 재미있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플랫폼은 현재로써는 로블록스가 가장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월드 구축에 관심있는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자세한 문의는 아래 메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meta@opencommz.com

 

 

퀘스트러닝 센터 메인 이미지 캡쳐

"메타버스(METAVERSE)"

최근에 가장 자주 들려오는 단어입니다. 관련된 책이나 소개 뉴스 등이 하루에도 수십 건 씩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저희 (주)오픈컴즈는 평생학습, 에듀테크 전문 기업 오픈러닝랩주식회사의 박형주 박사와 공동으로 올 4월부터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플랫폼 사업자인 '로블록스(www.roblox.com)'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었고 웅진씽크빅 회원 대상의 학습 미니 게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로블록스에서 가능한 다양한 학습환경 구축에 연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 미니 게임 설명 영상 보기

 

그 첫번째 프로젝트는 '퀘스트러닝' 입니다. MZ세대가 기업의 대부분 조직원을 이루고 있는 시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핵심이 되어야 하는 시대에 아주 적합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저희가 설계를 해 놓은 로블록스 내의 미니 게임을 팀별(4인 1조)로 수행하면 팀워크 향상, 세대 간 소통, 갈등 관리 등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게임은 전체 완성된 상태이고 운영 베타 테스트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료를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퀘스트러닝 게임 플레이 영상

 

1. 튜토리얼 플레이/설명

 

2. 레이스(장애물) 퀘스트 플레이/설명

 

3. 딜리버리(전단지 붙이기) 퀘스트 플레이/설명

 

4.데쓰매치(팀대항전)퀘스트플레이/설명

 

5.팀디펜스(구슬지키기)퀘스트플레이/설명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보딩(Onboarding) - 퀘스트러닝 방법론 중심

 

 

(주)오픈컴즈와 오픈러닝랩은 로블록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패키지 상품인 '월드시리즈','레드블록' 등도 준비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 환경 구축 상품을 준비 중에 있고 단계적으로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본 퀘스트러닝 관련 또는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하실 부분은 아래 메일로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업/기관의 HRD 담당자, 마케팅 담당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meta@opencommz.com 

 

※ 관련 이러닝 클래스 

 

1. [로블록스] 나만의 메타버스 월드 만들기 : https://www.airklass.com/k/EBW7S63

 

[ROBLOX] 나만의 메타버스 월드 만들기!

나만의 메타버스(METAVERSE)를 구축하자! 웰컴 투 로블록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월드 구축 실전 클래스입니다. 오픈컴즈 & 오픈러닝랩 박형주 박사가 현재 추진 중

www.airklass.com

2. 메타버스 신사업 아이디어 노트 : https://www.airklass.com/k/DKRCF8Q

 

메타버스 신사업 아이디어 노트

메타버스(METAVERSE) 비즈니스 실무의 기초!!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비즈니스 아이디어 전략 클래스입니다. 오픈러닝랩 박형주 박사의 실전 경험과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와 연계된

www.airklass.com

3. 메타버스 게더타운 스페이스 만들기 : https://www.airklass.com/k/CYMYDXY  

 

(주)오픈컴즈에서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마케팅 영상 기획 및 제작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제작 의뢰 및 견적 등 문의는 ceo@opencommz.com으로 메일 주시면 성실히 응대해 드리겠습니다.

 

1. 마이린tv X 기적의 계산법, 새학기 준비물 파우치 대공개

 

 

 

2. 마이린tv X 기적의 계산법, 수학 풀기 배틀 한판!(w. 빛나는 나라 이채윤 양)

 

 

3. 마이린tv X 아이스크림 홈런, 주말 일상!

 

 

오픈컴즈입니다.

 

저희 오픈컴즈에서는 대학생, 취준생 여러분을 위해 자사에서 제작, 위탁 서비스 중인 고퀄리티 인강을 한데 모아서 일종의 인강 편집샵, "유니캠퍼스"를 새해 2021년을 맞이하여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www.unicampus.co.kr  

 

유니캠퍼스

 

www.airklass.com

#A+ 학점 취득을 위한 대학 전공 과정

#취업, 졸업을 위한 외국어 인증 시험 대비 과정

#AI 적성검사와 NCS 대비 과정

#IT 자격증 취득 대비 과정

#글로벌 인재로 나가기 위한 제2외국어 과정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후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합격 비법, 더 많은 대학 전공 과정, 취업 패키지 등을 선 보일 예정입니다.

 

대학생, 취준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수강을 바랍니다.

 

※제휴 및 영업 관련 문의 사항 : ceo@unicampus.co.kr

안녕하세요 오픈컴즈입니다. 

 

저희 오픈컴즈와 에어클래스(www.airklass.com) 서비스를 운영 중인 파트너사 (주)큐리어슬리가 공동으로 베트남 모바일 사용자 대상으로 한국 콘텐츠를 담은 플랫폼 "헤이, 코리아" 앱을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기초회화, 생활회화, 비즈니스 매너, CS, 한국 문화 체험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강좌는 베트남어로 진행이 됩니다.

 

#B2B 서비스 :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HR 부서의 관심 바라며 문의는 global@opencommz.com 메일 주시면 성실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서비스 중인 과정

 

Khóa học Kinh Doanh Cơ Bản cho nhân viên mới 과정 중 올바른 악수 방법 편

 

지난 1년 여간의 시장 조사와 상품기획, 해외 어느 곳에서나 해당 국가의 언어로 운영되는 글로벌 플랫폼 운영체제 개발을 에어클래스가 진행을 하여 이번에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앱스토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하여 사용을 하실 수 있고 다운로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구글 다운로드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quriously.airklass.sa7

 

Hey Korea - Google Play 앱

“Hey Korea”는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한국 현지에서 특별히 제작되었습니다.   한국을 알아가는 가장 빠른 방법인 한국어의 이해부터 한국 음식과 문화까지! 한국에 직접 가지 않아도, 이 앱을 통해 한국을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제, “Hey Korea”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한국의 문화를 배워보세요!   [K – Language] 쉽게 배우는 ‘한국어 일상회화’ 기초부터 한국 대학 유학과 한국 기업 취업 등에

play.google.com

* IOS 다운로드 : https://apps.apple.com/vn/app/id1466041402

 

‎Hey Korea

‎"Hey Korea" được sản xuất đặc biệt tại Hàn Quốc dành cho những người quan tâm đến văn hóa và ngôn ngữ Hàn Quốc. Phương pháp nhanh nhất để biết về Hàn quốc bắt đầu từ việc hiểu tiếng Hàn cho đến hiểu biết về ẩm thực và văn hóa của Hàn quốc! Ngay cả khi bạn

apps.apple.com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를 찾습니다]

 

'헤이, 코리아' 플랫폼 개발 완료로 인하여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 러닝 콘텐츠 등 유료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글로벌 진출을 모색 중인 콘텐츠 업체를 아래와 같이 모십니다.

 

-. 대상 : 헤이 코리아 베트남 앱에 서비스하고자 하는 콘텐츠 업체 또는 소유 개인

-. 방법 : 오픈컴즈와 유통 계약 후 헤이 코리아 앱에 과정 개설하여 서비스.

-. 조건

   * 반드시 베트남어로 진행하는 콘텐츠.(자막처리는 부득이한 경우에만 검수 후 결정)

   * 평균 이상 수준의 퀄리티 검수(현재 서비스 중인 콘텐츠와 유사한 수준 https://www.airklass.com/search?q=Carrot)

   * 영상 포맷으로 구성되어야 함(MP4, AVI 등 모든 포맷 가능)

   *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초 정보가 충실히 있어야 함.

-. 기타 : 서비스 가능 여부는 오픈컴즈와 에어클래스가 검수 후 결정. 수강료는 오픈컴즈와 협의 후 결정.

-. 문의 : global@opencommz.com 

 

ps. 베트남 외 동남아 국가, 중남미 등 국가 대상의 콘텐츠도 제휴 가능합니다.

(주)오픈컴즈에서는 인터뷰 형식의 영상 기획 및 제작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제작 의뢰 및 견적 등 문의는 mkt@opencommz.com으로 메일 주시면 성실히 응대해 드리겠습니다.


1. 토익 선배의 토익 노하우: 토익만점자가 시험당일 한 것은?



2. 토익 선배의 토익 노하우: 토익책 고르는 Tip.



3. 토익 선배의 토익 노하우: 토익과 영어 두마리 토끼 잡기



4. 토익 선배의 취업 노하우




(주)오픈컴즈에서는 제품 바이럴을 위한 가볍고 재미있는 영상 기획 및 제작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제작 의뢰 및 견적 등 문의는 mkt@opencommz.com으로 메일 주시면 성실히 응대해 드리겠습니다.


1. 클라뷰, 마이 뷰티 메이트 : 스타트업 대표의 생일 저녁 이야기



2. 스마트폰 살균 & 고속 충전기 : 어느 대학생의 하루(중국어)



3. 무선 고데기 : 태양의 후예 패러디(중국어)



(주)오픈컴즈는 영상 콘텐츠 기획,촬영,편집도 가능합니다.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를 러닝(학습) 개념을 도입한 기획 및 편집력! 

아래 샘플을 보시고 제작 의뢰 및 제휴 등 문의를 주실 분은 mkt@opencommz.com 으로 메일 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섭외,기획,촬영,편집 모두 가능


1. 도서출판 길벗 혼끝토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ontoeic) X 오픈컴즈


  - 토익 쫌 아는 언니(총 5회차 구성)



2. 도서출판 길벗 혼끝토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ontoeic) X 오픈컴즈


  - 취업 선배 혼자 공부하는 토익 노하우 인터뷰



3. 한국 제품 중국 판매를 위한 한국어 강의 컨셉의 마케팅 영상


  - 중국 소비자 대상 판매 제품과 관련된 한국어를 알려주는 컨셉



4. 도서출판 길벗 무작정따라하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ilbuteztok) X 오픈컴즈


  - 여행영어 무작정 따라하기 5분만에 배우는 여행영어(총 7회차 구성)





(주)오픈컴즈가 제공하는 악마영어(www.devilenglish.net) 서비스 중 샘플 과정을 모았습니다. 과정 수강 및 제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메일로 연락 주시면 성실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과정명을 클릭하시면 해당 과정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mkt@opencommz.com


1. 리얼오픽 과정 : 비법전사 강지완 선생의 오픽 10년 노하우 집결된 인강!!



2. 왕초보영어회화 : 나도스피킹! 문장 하나면 왕초보 탈출! 강지완 선생과 여행 천사 앨리스의 재미있는 회화 과정!



3. 토익스피킹 대비 과정 : KISS 토익스피킹! 한달만에 끝내는 레벨 6,7. Y학원 출신 에이미 선생의 터프하고 재미있는 강의!




2003년 세컨드라이프라는 서비스가 선을 보였을때 충격이었다. 가상현실에서의 생활이 이제 눈앞에 다가왔다고. 창업자 로즈데일은 2006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나도 2006년인가? 당시 나의 메인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모 상무님이 같이 손잡고 가상현실에서의 외국어 교육 환경을 구축하자고 해서 꽤 여러번 미팅과 기획 직전 까지 갔었다. 단순했지만 오프라인 영어마을 같은 걸 가상 공간에 구축해 놓고 주요 기업들 건물 부터 사무 환경을 맞춰 놓고 직무 관련 외국어들을 자연스럽세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특히 삼성이 만들어 놓으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하거나 참여하는 습성(?)들이 있다 보니 구축하면서 타 기업 매장을 입점시켜 광고 수익 부분도 고려하자 라는 모델. 거의 세컨드라이프와 같았던 기억.(그 상무님이 포지션이 바뀌면서 드랍된 걸로 기억. 지금 뭐하고 계신가 +_+)


2008년 외환위기 이후 세컨드라이프는 몰락했다. 그 이유는 다들 잘 아실테니 각설하고. 오늘 주커벜이 시연한 데모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공유도 하고 이야기를 한다. 이런 이야기도 들린다.


"비슷한 것 아닌가? 그럼 세컨드라이프는 망했으니 페북도 무리해서 잘 안될거 같다. 둘의 차이점은 무언가?"


엄청난 차이가 있지 않은가.


세컨드라이프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처음에 신기해서 가입은 하지만 그 다음 생황이나 가상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친구 사귀기 등이 만만치 않다.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것 보다는 오프에서도 모르는 사람 만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고 기존에 알던 지인들하고만 이야기를 하길 원하는 사람들도 다수인데 허허벌판 가상 공간에서 자발적으로 누가 활동을 하고 다닐까? 나 역시 위에 말한 프로젝트 전 세컨드 라이프 초기에 좀 돌아다니다 금방 실증을 느껴 결국 탈퇴하고 말았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뿐만실제 아니라 증강현실 까지 가미되어 현실과의 거리가 더 짧아졌다.그리고 이미 온오프라인에서의 관계 형성이 충분히 된 상태이다. 게다가 사용자의 얼굴인식을 통한 닮은 아바타(세컨드라이프는... ㅠㅠ)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덧붙여 지는 것이니 많이 다르다. 한번 생각해 보자. 주커벜이 그냥 재미로 이런 환경을 구축했을까?


얼마전에 오픈한 페친끼리 직접 거래 가능한 물물교환 서비스인 마켓플레이스가 그 시발점이라고 본다.모든 포커스는 커머스에 맞춰 돌아가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지 않은가? VR/AR을 통해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 판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이미지나 영상 같은 이차원적인 마케팅을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과 같은 형태의 물건을 보고, 구입했을 때 내가 있는 공간 또는 나와 잘 어울리는 지를 미리 볼수 있을 것이다. 관련 결제나 CS는 이미 메신저에 장착이 되고 있고.


암튼 이번 데모영상을 가지고 세컨드라이프와 단편 비교하는 것은 모자라다도 한 참 모자란 분석이다.


PS. 영상을 보니 그 동안 헛발질했던 VR/AR 러닝 환경 구축도 아주 손쉬워 질 듯 싶다.




 

3월 11일 주총에서 크레듀가 사명을 '멀티캠퍼스'로 바꾸고 사외이사 재신임을 했다. 내가 이래저래 크레듀에 재직했던 기간이 모두 합치면 만 4년 정도?!? 각설하고... 어제 주총과 최근에 크레듀, 아니 멀티캠퍼스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몇 가지 이슈를 가지고 향후 기업 이러닝 시장을 한번 예상해 볼까 한다.

 

1. 왜 사명을 바꾸었을까?

 

멀티캠퍼스라는 사명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 회사 측은  "멀티캠퍼스라는 사명은 HR 영역의 더욱 다양하고, 종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담겠다는 "‘멀티플(Multiple)’과 배움, 창의, 교육 등의 지식의 전당인캠퍼스(Campus)’라는 의미를 반영했다" 고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는 바 대로 멀티캠퍼스는 예전 삼성 SDS 교육사업부의 오프라인 교육사업 브랜드였다. 작년 11월에 해당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사명도 바꾸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을 했나 보다. 아마도 현재 대표부터 경영진 대부분이 SDS 출신이라는 것도 한몫을 했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한 편에서 기존의 크레듀라는 사명이 너무 이러닝에 포커스가 맞춰져 브랜드 인식이 되어 있다 라는 의견도 들었다.

 

그런데 과연 크레듀라는 브랜드 인지도나 이미지가 실제 그럴까? 기업 HRD 시장에서의 인지도야 탑이지만 대중에게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브랜드다. 물론 2006년 상장을 하고 SDS의 자회사로 편입이 되어 그룹의 인사정책을 따르면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올라간 것은 사실이다. 그럼 그렇다고 멀티캠퍼스라는 브랜드나 단어가 대체한다고 볼 수 있을까?

 

그리고 또 한 가지. 기왕 회사명 변경을 하려면 멀티캠퍼스 앞에 '삼성'이라는 단어를 넣을 수도 있었는데 왜 넣지 않았을까? 이에 대한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반대로 교육시장에 물어보자. 멀티캠퍼스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알고 있는가? 대부분이 '어 거기 IT, 정보통신 오프라인 교육업체 하냐? SDS에서 하는 곳...'이라는 대답이 나올 것이다. 캠퍼스라는 단어가 오프라인에 더 어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결국 회사는 사명 변경에 대한 취지를 저렇게 설명을 하지만 본래의 의도는 고용보험 환급률도 낮아지고 기업 이러닝 시장 자체가 위축되고 있고 급변하는 환경과 정신없이 발전하고 있는 기술적 기반이 필요한 이러닝보다는 오프라인 사업에 집중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삼성그룹 교육 전반적인 부분을 위탁하는 것도 이제는 이러닝보다는 직무/영업교육 중심의 오프라인 사업이 덩치(매출)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외국어 사업 역시 OPIc 평가 사업과 출강 등이다 보니 평가센터, 강의장 등의 오프라인 인프라가 중요한 사업이다. 그리고 예상컨데 HR컨설팅을 확대하거나 개인 커리어 관리, 아웃플레이스먼트 등 향후 기업들이 당면하게 될 부분으로 확대를 준비할 거라 보인다. 이는 거의 대부분 인력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이다. 온라인은 데이터 관리 기능이 중심이 되는 인프라가 필요하지 실제 학습 인프라나 콘텐츠가 우선시되는 분야는 아니다.

 

크레듀가 한참 성장할 2004~2006년 당시에 근무했었고 나름 이러닝 시장 초기 1.5세대 정도인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고 지금 이러닝 사업을 하는 대표 입장에서는 시장 전체적으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 답답하기도 하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비스 공급자가 이러닝 비중을 낮추고 투자를 안 한다는 것은 우리 같은 콘텐츠 공급업체들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뭐 내가 이렇게 떠든다고 달라질 건 없을 테니 나름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겠지만.

 

그리고 2020년 매출 5천억 목표를 주총에서 발표했나 본데... 4년 남았다. 단순 실적 수치만 목표로 내세우지 말고 다른 계획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2. SDS 교육사업부 양수도 계약 관련

 

3 7일 경제개혁연대에서 지난 11월에 크레듀가 SDS 교육사업부를 양수하는 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회사 측에 질의를 했다.

 

사실 내가 그 즈음에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는데... 공시자료를 보고 나 역시 어?!?!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크레듀는 삼성그룹 관계사이고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경제개혁연대에서 민감한 사안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살펴본 듯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회사 측이라면 연대 측의 의견을 반박할 논리가 부족하다. 회사 측에서 연대 측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연대 측 주장과 영업 양수 결정 공시자료를 보고 판단을 하시길. 어찌 되었던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선다는 것 자체가 그리 썩 달갑진 않다. 시장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 그룹 경영 논리가 우선되어 이리 쏠리고 저리 쏠려다닌 다는 것이 업자(?) 입장에서는 좋을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3. 향후 기업 이러닝 시장

 

舊 크레듀(난 아직도 크레듀랑 명칭이 좋다.)는 오프라인에 집중을 하겠다고 했으니... 그럼 향후 기업 이러닝 시장은 어찌 돌아갈 건가 예상한 번 해보자. 빙하기가 오긴 하겠지만 공룡처럼 멸종이야 하겠는가. 다만 이러닝 인프라와 콘텐츠 분야가 지금보다 더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로벌 교육 시장의 변화에 따라 국내에도 러닝 스타트업이 많이 생기고 시도들을 하고 있지만 기업 이러닝 시장은 들어갈 수 없는 시장이다. 학생 대상의 정규 교육과정의 경우야 글로벌 서비스들과 유사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기업 이러닝은 폐쇄적이고 그 키를 각각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의 이러닝 사업 진출이 주춤되고 거의 멈춰져 있지만 다시 진출을 고민해 볼 수도 있을 듯 싶다. 확보된 시장(Captive Market)을 가지고 있는 곳은 어쩔 수 없이 대기업군이기 때문이다. 대신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콘텐츠에 쓸데없이 돈 쓰는 기술 말고)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 유리할 것이다. 그렇게 이러닝 인프라 시장이 어느 정도 표준화가 된다면 그에 맞는 콘텐츠는 내용 전문 업체들이 제작을 해서 공급을 하는 구조이다. 물론 예상이다.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 내 개인적인 바람, 또 업체 대표로서의 기대감이 반영이 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닝 학습 인프라에 대해서는 거의 10년은 제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모바일 세상이 된지 얼마인데 아직도 웹과 모바일용 콘텐츠를 따로 제작해서 서버도 따로 쓰고 있는가. 보안이라는 이슈 때문에 별도의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서 써야 하는 곳이 많다. IE가 아닌 브라우저에 들어가면 처음 뜨는 게 액티브엑스와 플레이어 저장하라는 경고창이다. +_+ 나도 콘텐츠 제작,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어 콘텐츠가 재산이다. 하지만 결국 서비스는 고객을 지향해야 하는 것 아닌가? 보안 이슈도 결국 서비스 업체 입장이기에 플레이어를 뒤집어 씌우는 것이지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부족함을 연구해서 고객(수강생)이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곳이 나와야 한다. 나오길 기대한다.


 

.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내가 몸담고 있는 시장이 점점 커지고 지속 성장해서 관련된 기업 모두 같이 성장하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지 어딘가 크게 잘못되어 시장이 위기에 빠지는 걸 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이번 사명 변경과 사업 확장 등이 계획대로 되길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이러닝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제는 좀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가능성 낮은 건 알지만...)



스마일게이트, 매출 6004-영업이익 3304억 최대 연매출 기록


위 기사를 보다보니...(스마일게이트가 중국에서 받는 수수료는 30%라고 한다.게임 하나로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준이 기사에 나온 정도이다.)

 

콘텐츠를 만들어 유료 서비스를 하다보면 사업자 입장에서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 사이트에서 제 값 받고 서비스를 하는 게 안전하고 수익률도 높으니 다른데 제휴를 통해서 우리 몫 줄여가면서 서비스할 필요가 있을까? 시장이 겹치지 않을까?"

 

어차피 모든 소비자가 우리 사이트로 다 들어오는 것도 아니거든. 들어오게 하려면 그에 대한 직간접비가 만만치 않은데 비용을 쓴다고 해서 성과가 비례하느냐? 그것도 누구도 장담못하니 죽을 맛이지. 그래서 우리 콘텐츠의 타겟 고객, 잠재 고객이 있는 곳인데 지향점이 다른 곳과의 제휴는 아주 효과적이다. 물론 그 제휴처는 우리 사이트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있고 자체적으로 해당 콘텐츠群 소비가 가능한 시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결국 세일즈 파워가 우리 보다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판매 건당 수익은 당연히 절반 이하로 줄어들겠지만 절대 판매 건수가 늘어날 수 있고 우리 콘텐츠의 인지도가 상승한다. 시장이 겹치거나 문제가 생길 것이 하나도 없다. 단 콘텐츠 퀄리티와 가격은 모든 사이트에서 동일해야 한다.

 

하지만 시장이 겹치니 절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몇몇 기업들도 있다는것.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접하는 또는 소비하는 매체와 환경은 다 다르기에 우리 사이트 하나만 고집해서는 망조의 지름길인 세상.

 

이러닝 시장에 그래도 십년 이상 있었다 보니 시장을 너무 잘알아 사업 초기에 CP 사업을 지양하려고 했다. 그런데 급선회를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장의 반응과 요구에 따라 당연히 회사의 전략과 계획은 바뀌는 게 맞다 본다. 그래서 B2B,B2C 등 가능한 파트너를 선정해서 계약 마무리를 했다.

 

우리 사업과 관련된 지인들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사이트는 우리 정체성을 알리는 매장이고 도매점이라 생각하자고. 교육서비스를 하는 크고 작은 기업들의 사이트를 보면 모든걸 다 구축해서 혼자다 끌고가려다 오래가지 못하는 걸 종종 본다. 길게 가자."

 

콘텐츠만 제작해서 제휴를 통해 유통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다. 그러나 우리 콘텐츠를 담아서 누군가에게 보여줄 그릇, 매장하나는 있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롭다. 제휴처를 통해서 우리 콘텐츠를 접한 소비자가 우리 매장으로 직접 찾아올 경우를 대비해서다. 혹시 새롭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곳이 있다면 과하게 회사 소개 홈페이지에 힘쓰는 것보다는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 하나 마련하는 것을 추천하다.

 

우리 콘텐츠가 얼마나 팔리고 매출이 일어날지는 나 조차도 예상하기 어렵다.(이제 그려봐야 한다 +_+) 유료컨텐츠 사업을 할 경우에는 제작도 중요하지만 영업/유통과 운영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직접 뛰어들어 본 사람들은 안다.


국내 기업 이러닝 시장 부동의 1위인 크레듀와 모 기업인 삼성SDS의 교육사업부가 합병을 한다. 이사회에선 지난 9 7일 결정이 되었고 양수 완료는 11 11일 예정이다. 10 20일 주총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크레듀가 양수하는 형태인데 이는 내가 크레듀 근무하던 시절부터 나왔던 이야기였으니 근 6~7년 만에 성사되는 hrd 시장에서는 아주 큰 빅딜이다. 깊게 들어가서 삼성그룹에 대한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고 이번 합병에 대한 공시자료를 가지고 향후 시장 변화와 크레듀가 가야 할 길을 예측해 보려고 한다.

 

아 참, 양수가액은 753억 원이라는데 회계법인에서 나름의 근거로 평가했다니 뭐라 할 말은 없다.

 

※ 아래 모든 데이터(캡쳐) 출처는 금감원 전자공시자료 임 주총소집공고

 


 

[크레듀 홈페이지 캡쳐 화면]

 

 


[멀티캠퍼스 홈페이지 캡쳐화면, 아직도 exe 파일 설치하라고 난리 ㅠㅠ 제발 좀]






1. 먼저 양 사의 기업 개요를 한번 살펴보자. 아래 표와 같다. 삼성SDS보다 크레듀가 먼저 기업공개를 했다는 점. 그리고 삼성SDS 상장이 화두였을 때 크레듀를 합병해서 우회 상장을 한다라는 소문도 있었음. 현재는 크레듀의 1대 주주가 삼성SDS인 상황


 

 

2. 양 사간 사업 규모를 살펴보자. 크레듀의 2014년 매출은 1,286억 원, SDS 교육사업부의 매출은 922억 규모이다. 산술적으로 두 곳을 단순히 합쳐서 매출 규모가 바로 2,200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중복되는 고객사가 다수이고 사업 분야도 오픽을 제외하고는 유사한 부분이 많아 이 부분은 많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로 보니 교육사업부의 매출이 전체 SDS 매출의 1% 남짓이기에 굳이 SDS 입장에서도 이번 양수도 계약은 전혀 아쉬울 이유는 없을 듯.     


  

3. 양수되는 SDS 교육사업부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살펴보자.

 

1) 양수되는 사업 개요 : 이러닝 교육, 집합교육 서비스로 구성되며, 리더십, IT 교육, 전문 직무 등 기업 임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서비스.

 

2) SDS 교육사업부의 직전 3년간 재무제표이다. 매출은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2015년은 전년 동기 대비 많이 부진하다. 매출은 부진한데 인건비는 올라가고 있는 상태라는 것은 그 만큼 경력이 오래된 고임금자가 많이 포진이 되어있다는 걸 나타낸다. 이 부분은 향후 합병 후에도 고민되는 부분일 듯 싶다.



 

3) 양수되는 사업부의 매출 구성 현황과 향후 5년 추정치이다. 상기 2항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이미 매출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특히 이러닝 위탁 시장의 위축과 집합교육 시장의 파편화로 인해 2020년까지 추정치와 같은 매출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는 크레듀와 중복되는 부분을 감안하지 않은 데이터이며 회계법인에서 추정한 데이터라 별로 신빙성은 없다. 이번 양수도를 위한 근거 자료일 뿐이라  본다. 그 외 자료 역시 시장 예측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매출에 대한 부분만 소개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재무제표를 자주 보신 분들은 공시자료에 모든 자료들이 공개되어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시면 될  듯하다. 이번 합병 공시 당일 크레듀나 SDS의 주가에 별 영향이 없었던 듯 싶다. 그 만큼 양 사의 합병이 시장에서는 이슈가 될 수는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사항이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진 못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은 아니기에 환영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크레듀의 사업 현황을 잠깐 살펴보자. 이번에 양수하는 SDS 교육사업부와 연관 있는 사업은 기업교육서비스 부분이다. 올 상반기 400억 매출이니 연말까지 750억 정도로 예상하고 양수되는 교육사업부의 매출도 700억 정도 예상을 한다면 산술적으로 1400~1500억 정도의 매출 규모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삼성그룹 내 중복되는 서비스 영영과 대외 타 고객사의 중복 및 서비스 영역 중복까지 감안한다면 얼마나 줄어들지는 모르겠지만 1천억 정도 수준이 될 듯 싶다.



 

 

기업 위탁 이러닝 및 집합교육 전체 시장이 얼마 얼마이니까 아직 시장이 넓고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라고 평가하는 선수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본다. 고용보험 환급 가이드라인이 복잡하고 환급액도 줄어들고 특히 크레듀의 주 고객인 대기업 환급액은 중소기업이나 우선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시장은 빠르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기업의 이러닝 위탁 시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매출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기업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기술 환경(모바일, 오픈소스 등)의 발달로 인해 크레듀에서 그 모든 시장의 요구사항을 맞춰주긴 어려워 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크레듀 조직도, 올 연말에 어떻게 바뀔지...]

 

하지만 통합 크레듀는 여전히 기업 위탁 이러닝 시장의 절대 강자이고 가장 큰 영업 유통 채널로써의 위치는 견고할 것이다. 시장의 다른 선수들이 맥을 못 추고 있고 기업 이러닝 위탁을 규모 있게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 해봐야 휴넷이나 케이지패스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크레듀 입장에서도 대기업 입찰 제한 등 적극적으로 파이를 뺏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오픽 중심의 외국어 서비스와 세리씨이오 중심의 지식서비스 사업의 확대와 직무 교육 이외 평생교육 시장으로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순간이 아닐까 싶다.

 

문제는 외국어 교육 시장이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크레듀가 직접 뛰어들던가 아니면 간접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준비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복합적인(대기업 취업 탈 스펙 분위기, 인구 감소 등) 이유로 토익을 중심으로 한 영어 수험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불어 영어 학원 시장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다. 크레듀가 주관하고 있는 영어 말하기 평가 오픽의 경우에도 취업과 연계해서 응시 인원이 연간 30만 명 가깝게 올라왔지만 현재는 주춤하고 있고 계속 증가할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

 

수험영어 시장이 흔들리게 되면 규모가 큰 선수들(YBM, 파고다, 해커스, 영단기 등)에게는 심각한 위기가 찾아오게 될 것이고 반대로 시원스쿨이나 문정아중국어 등 강사(대표) 중심의 중소형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시장을 잠식해 올 것이다. 이런 중소형 기업의 경우 콘텐츠 개발이나 시스템 고도화 등에 대한 투자나 고정비 지출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화려한 이러닝 과정이나 복잡한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시원스쿨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크레듀가 이러한 중소형  선수들처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사실상 뾰족한 방법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고 위 중소형 어학사업체들이 지속될 수 있는 시장 상황도 아니다.)

 

SDS 교육사업부와의 합병을 통해서 매출 규모의 확대보다는 기업 이러닝 위탁 시장의 영향력을 더 공고히 다지면서 안정적인 규모의 매출을 유지하고 오픽 중심의 외국어 교육 시장과 세리씨이오에만 국한되지 않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으로의 방향 전환이 지금 크레듀 입장에서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PS. 포스트로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개괄적인 현황만 정리함.



2015.7 () 캐럿글로벌 사외보에 기고한 글 일부 편집함.






지극히 개인적이고 폐쇄적인 스마트폰이 개인 필수품이 되었지만 그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나 사진, 지도 등의 서비스의 소스(Source)는 공개되어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는 시대가 되었다. 가장 폐쇄적이라고 했던 페이스북 조차 지난 3월 말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F8에서 소개한 핵심 전략 중 하나가 메신저 플랫폼 소스 일부를 공개해서 외부의 서비스를 끌어안겠다는 전략이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이러닝 산업은 국내 IT 산업 중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부터 아니 사실은 그 이전부터 치명적인 약점(천편일률적 시스템, 콘텐츠 환경, 고용보험 등)을 안고 있었는데 5~6년이 지난 지금 역시 그 어떤 변화가 보이질 않고 있다. IT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개인정보가 실제 수강생의 학습 효과나 기업의 HR 전략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아주 씁쓸한 현실이다. 2005년경 필자의 고객사였던 모 전자회사에서 온라인 교육의 학습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한 적이 있는데 할 수 있는 데이터는 사내 필수 과정과 토익 과정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했을 때와 비교하여 비용과 시간 절감했다는 것 말고는 그 어떤 유의미한 데이터 마이닝을 하질 못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앞서 오픈에 대한 언급을 한 이유는 고용보험 제도에 따른 업무 지원이나 사내 보고용으로만 쓰여지고 있는 이러닝의 모든 데이터가 이제는 본질적인 HR 기능으로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 보는데 그 개념이 오픈, 모바일 그리고 데이터라 본다. 학습관리시스템(LMS)에 담겨져 있는 학습과 관련 그 어떤 데이터도 모두 오픈하여 원하는 형태의 데이터로의 가공이 필요하다. 물론 학습자가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또는 관리자 차원에서의 기능이다. 수강신청일, 수료일, 수료 여부, 평가점수 등으로만 이루어진 지금의 데이터는 그 어떤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없는 단지 정부 제출을 위한 보고용에 불과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거기에서 머물고 만다. 애석할 뿐이다.




 

또 하나 페이스북 사용자의 90% 이상이 모바일로 접속을 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제는 기본 서비스 기획의  우선순위는 모바일 환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한 번 돌아보자. 2009년 아이폰이 국내 판매가 되면서 모바일 러닝 시장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는데 모바일 환경에 맞는 서비스나콘텐츠를 따로 기획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웹 콘텐츠들을 억지로 모바일 환경에 맞추다 보니 당연히 비용은 추가로 소요될 것이고 그렇다고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 장담을 못하다 보니 이러닝 서비스 회사들은 선뜻 투자에 나서질 못했다. 이 부분에서의 핵심은 콘텐츠 기획보다는 그런 환경 변화에 적응과 반응을 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이 전혀 안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국내 대표적인 이러닝 회사 두 곳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15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당시 개발된 시스템의 일부를 수정하면서 사용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환경 변화에 있어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가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나는 조금은 다른 시각이다. 무크 개념이 혁신적이긴 하지만 국내 성인 러닝 시장에서는 코세라, 유다시티, 에드엑스 등 글로벌 무크 서비스와 같은 포맷으로는 자리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 본다. 그 이유는 기업의 HR 전략에 맞게 무크의 콘텐츠 소싱 개념 등은 차용할 수 있겠으나 무조건적 수용은 비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웹 세상에 떠 다니는 콘텐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뻔한 HTML, 플래시로 이루어진 이러닝 콘텐츠만이 콘텐츠가 아니라 이러한 콘텐츠 중에서 각 기업이 필요로 한 콘텐츠를 수집해서 학습시스템에 보기 좋게 나열하는 것(큐레이팅)과 그런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게 연결시키고 학습자의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결국 유튜브 영상, 버즈피드에 있는 기사, 슬라이드쉐어에 있는 콘텐츠들을 분류와 구성만 제대로 한다면 아주 훌륭한 독립 러닝 코스가 될 수 있다. 이런 개념 정도만 무크에서 가지고 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우리는 보통 이러닝 서비스라 하면 사이버 연수원에 로그인을 하고 수강신청을 주어진 기간에 해야 하고 정해진 수료 기준에 맞춰 열심히 클릭질과 리포트 제출을 했었는데 다르게 한 번 생각해 보자. 서비스 중심의 이러닝이 아니라 콘텐츠 중심의 이러닝이라면? 다시 말하면 모바일로 수강생 개개인에게 콘텐츠를 링크로 전달해 준다. 링크를 통해서 접속한 수강생은 별다른 절차 없이 그 콘텐츠를  일상생활에서 짬짬이 수강을 한다. 물론 이 콘텐츠는 일터 중심의 모바일 콘텐츠로 기획된 콘텐츠이다. 현장의 사진이나, 영상 또는 의견을 수강생이직접 생산하여 바로 업로드를 하고 지정된 튜터 또는 관리자는 그에 대한 확인과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한다. 전체 관리 시스템에서 중요하게 체크하는 데이터는 수료 기준 정보가 아니다. 수강생이 어느 요일 어느 시간에 주로 학습을 하는지 한번 시작하면 얼마나 학습을 하는지 이동 간 학습은 실제 얼마나 하는지 등 학습 로그(Log) 가세분화된다. 그런 데이터가 축척이 되면 필요한 부분은 관리 시스템을 통해 또는 별도 데이터 설루션을 통해서 데이터 마이닝을 하면 된다.

 

시스템, 흔히 말하는 플랫폼은 점점 오픈되어 간다. 오픈된 그 곳에서 우리는 엄청난 흔적(Log)을 남기고 다닌다. 학습도 다를 바가 없다. 그런 환경 변화를 언제까지 국내 이러닝 시장은 거부하고 있을 것인가? 알고도 어찌할 방법을 못 찾는 것인가 아니면  뜨거워지는 냄비 속 개구리가 되어 가고 있는 건가?






참고로 우리 회사(www.devilenglish.net)에서는 아래 테크빌닷컴에서 2년 넘게 연구 개발한 오픈 lms와 저작툴을 사용하며 순수 mp4 포맷의 콘텐츠만 제작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해 가는 환경에서의 최적의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계속해서 고민과 노력을 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으로 브랜딩을 하겠다는 기업과 개인들은 많습니다.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여타 매체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카카오스토리처럼 운영하시는 곳들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가 

힘들죠.단순히 채널을 하나 더 늘여 OSMU(One Source Multi Use)하는 것이 아닌 인스타그램만의 독특한 

이미지와 전략, 톤앤매너를 가져가야 합니다. 


새로운 채널을 운영해야할 때, 제일 처음 할 일은 다른 여타 기업들이 어떻에 이용하고 있는 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개인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 지 확인해야죠. 기업들보다는 개인들로부터 배울 점이 더 많습니다. 

그럼 인스타그램은 운영하는 A to Z를 알아볼까요? 


아래 이미지는 Jeff Bullas가 제안한 인스타그램 콘테스트 운영을 위한 7단게(7 Steps)를 시각화 한 것

입니다.하지만 단기적인 콘테스트 운영 뿐 아니라 장기적인 인스타그램 운영 역시 동일한 프로세스를 

밟아야 하므로 인용하여 인스타그램 운영에 대입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전략을 세워라 (Plan a strategy)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시나요? 판매? 브랜딩? 

인스타그램은 콘텐츠 내의 외부링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인스타그램 운영 기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전환을 이룰 것인지(페이스북으로 재 방문 

유도, 각인, 해시태그 활용여부) 미리 목표를 세우고 세부 전략을 세웁니다.


 이니스프리의 제주이야기를 담은 인스타그램


청정섬 제주에서 나오는 재료로 제품을 만든다는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제주이야기로 인스타그램

을 운영중입니다.동일한 필터를 활용해 마치 80-90년대 일본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 컨셉은

그리움과 동경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제주 = 청정한 자연주의 섬. 가보고 싶은 곳. 그 곳에서 만들어지는 

깨끗한 화장품이라는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2. 경쟁자를 분석하라 (Check out the competition)


선도자는 시장을 먼저 장악할 수 있는 강점이 있지만, 후발 주자는 선도자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좀 더 

짧은 시간에 선도자를 쫓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먼저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인 경쟁사를 분석해 우리가 

세운 전략과 겹치는 점은 없는지, 고객들은 어떤 콘텐츠에 강렬한 반응을 보이는 지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

합니다.



▲ 탄산음료의 대표적인 5인방 비교 ( 코카콜라 ,펩시닥터페퍼, 마운틴듀, 스프라이트)


글로벌 탄산음료 5인방의 인스타그램을 비교해보면, '젊음'과 '컬러'를 유독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각과 시각은 떨어질 수 없겠지요? 지금이 슈퍼볼 시즌이라 슈퍼볼과 관련한 영상들이 최근 올라오긴 

했는데, 펩시, 마운틴듀, 스프라이트는 유독 영상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프라이트는 팝, 마운틴듀는 

힙합,펩시는 스포츠 영상을 주로 등록하는데 각 사의 컨셉을 알 수 있습니다. 닥터페퍼는 붉은색을 활용

하는데 코카콜라와의 차별화라고 하면 군집형태의 사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모두 모여 '함께' 마시는 걸 

강조하는 거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사용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코카콜라만 로고가 아닌 병 전체의 모습을 

프로필로 썼는데요, 코카콜라 병의 아름다운 곡선 또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미지임을 아는 똑똑한 선택

이라고 봅니다.고객들은 특히 어떤 콘텐츠에 환호했을까요?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3. 테마를 결정하라 (Decide on a theme)


운영 전략이 세워졌다면 우리 계정의 테마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것 저 것 다 담으려고 하면 정작 

중요한 것을 전달하지 못할 수도 있지요.

테마에 맞는 프로필 이미지와 이미지 컨셉을 정하면 고객들은 그 테마 안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테마공원에 탑승하는 거지요. 그것은 다음 목차로 소개할 #해시태그 사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유명 브랜드라면 장벽이 덜합니다만, 내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일수록 

테마는 중요합니다. 눈에 띈 브랜드의 계정에 들어갔을 때 이미지들이 중구난방이라면 매력적이지 않지요. 

한 눈에 고객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테마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웰링턴은 자사의 브로슈어를 활용한 이미지컷을 등록할 때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고객들이 등록한 

이미지를 활용합니다.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다니엘웰링턴시계라는 테마로 자사 시계의 단순함이 

각 도시의 일상 속에서 어우러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객들인 어떻게 해야 DW의 인스타계정에 자신의

사진이 등록되는 지를 학습하게 됩니다. 점점 더 매력적인 사진이 많아지고 있지요. 


반면 게스는 비슷한 여행을 주제로하는 사진을 등록하지만 게스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여줍니다. 저 멋진 성당 배경에 게스 청바지 뒷태나 잡화가 하나 쯤 어우러지면 더 현장감이 있을텐데요. 

게다가 계정의 사진은 규칙성이 없어 테마가 무엇인지 불분명합니다. 훌륭한 테마는 담당자의 노고를 덜어

주기도 합니다.


4. 나만의 해시태그를 만들어라 (Choose your hashtag)


인스타그램은 특별한 광고상품이나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은 search를 눌렀을 때 비슷한 컨셉의 사진을 좋아하는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것과 특정 해시태그를 

통해 노출되는 것 이지요.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위 인기 해시태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신들만의 독특한 해시태그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면 그 효과는 가격을 매길 수 없을 

것입니다.고객에게 강렬하게 어필하고 같이 놀 수 있는 나만의 해시태그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펩시그램(#pepsigram)은 펩시 오피셜에서 쓰는 해시태그가 아닙니다. 특정 지역의 (펩시 온두라스 외) 

계정들만 사용하고 있는데, 일부 이용자들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N+stagram>은 가장 쉬운 조합이긴 

하지만 유니크하지는 않네요. 제가 자주 들여다보는 해시태그 중 하나인 #ihavethisthingwithfloors 가 

있습니다. 


특이한 패턴의 바닥을 발견하면 본인의 발 사진과 함께 등록하는 건데 조형미가 돋보입니다. 이 해시

태그를 이용한 이미지 중 돋보이는 것들은 ihavethisthingwithfloors 계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픈컴즈 

대표이사님은 본인의 얼굴 일부를 이동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건물과 함께 찍어 #landmark_shot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등록합니다. 이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서울시내 곳곳의 랜드마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앗 저도 보이네요. 두어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D)


5. 멋있게 찍어라 (놀라운 아트워크를 제작하라 - Design awesome artwork)


인스타그램은 훌륭한 필터를 제공합니다. 그 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선택이지만, 피드의 통일성을 깨지 

않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미지컷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이쁜 사진이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사진, 브랜드의 개성이 돋보이는 사진이 중요합니다. 많은 말보다 한 컷의 

이미지로 승부해야 하는 만큼 어떻게 찍어야 이용자의 가슴을 적실 수 있는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티파니는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고급스럽고 단순한 것이 매력인데 인스타그램에서는 CUTE하게 

보이는 것을 전략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캔디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블링블링한 티파니의 악세사리가 함께 

있습니다만 제품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네요. 반면 마크제이콥스는 모던하면서 섹시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은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멋지기 때문

이지요. 개인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JeffOnline은 프랑스의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여 보여줍니다. 

같은 에펠탑 진이라도 시간과 계절에 따라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구도와 필터를 찾아 등록합니다.


6. 모든 채널을 활용하여 홍보하라 (Promote across all channels)


인스타그램은 특별한 광고상품이 없습니다. 페이스북같은 엣지랭크도 없지요. 누군가를 태그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계정이나 피드에 노출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더더욱 다양한 채널을 찾아 홍보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API를 이용하여 블로그 내에 삽입 한다거나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계정의 존재를 알립니다.등록한 시간에 따라 차례로 이용자의 피드에 노출되는 만큼, 적절한 

노출시간을 노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7. 우리 계정을 분석하라 (성공을 측정하라 - Measure your success)


페이스북 페이지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또 다양한 소셜분석툴들이 트위터 계정을 분석해서 영향력자와 

확산 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지만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툴을 아직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석하지 않는 운영은 무의미하지요. 우리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분석하고, 영향력

자를 찾아 그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늘 고민해야 합니다.


제가 이용하는 분석툴은 크림슨 헥사곤이라고 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툴입니다. 지난 번 다니엘웰링턴 

인스타그램 분석을 통해서 한 번 보여드렸었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인스타그램 분석 툴이 등장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크림슨헥사곤(crimsonhexagon) 이용에 관한 부분은 (주)오픈컴즈를 통해 문의 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크림슨 헥사곤(crimsonhexagon)을 이용한 분석의 예


2015년에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소셜미디어가 바로 인스타그램입니다. 올 해 인스타그램을 운영할 예정

이신가요? 트위터의 소란스러움, 페이스북의 피로함에 지치신 개인들도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자신을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예인들의 셀피를 중심으로 확산되어지던 인스타그램에 개성이 뚜렷한 개인들의 계정이 

늘어가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브랜드들도 개인들에게 뒤쳐지면 안되겠지요? 개성넘치는 브랜드 인스타

그램이 더 많이 등장하길 바랍니다.


※ 상기 내용은 Jeff Bullas의 "The 7 Steps to Create an Awesome Contest on Instagram"을 바탕으로 

인스타그램 운영 방법으로 재구성했습니다.원본인 <인스타그램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7가지 단계>를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서 이동 가능합니다. 


[원본출처 : http://dailygrim.tistory.com/186]

요즘 뜨는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다이엘 웰링턴(Daniel Wellington)이 있다. 

스웨덴 브랜드로 클래식한 가죽스트랩부터 캐쥬얼한 나토밴드까지 있어 공식 모임이나 운동 시에도 어울린다고 홍보하고 있고, 가격도 꽤 합리적이다. 디자인은 심플 그 자체. 




국내에도 작년 가을 팝업스토어를 열어 시장 반응을 살핀 후, 롯데백화점, 마리오 아울렛 등에 공식 입점 및 

블로그들을 이용한 후기 마케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분석할 일이 있어 이 브랜드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인스타그램 운영을 상당히 재미있게 하고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다니엘 웰링턴 와치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danielwellingtonwatches/





다니엘 웰링턴 인스타그램도 여느 브랜드와 다르지 않게 자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찍은 커머셜 포토를 올리곤 한다. 다니엘웰링턴의 특징이자 강점인 스트랩과 심플함을 강조하는 광고용 사진으로도 고객은 꽤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에서 광고용 사진 재탕하는 것은 상당히 별루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장점은 고객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처음 다니엘웰링턴을 접했을 때 감각적인 일상 속 사진들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는데, 그 모든 것은 고객들의 작품이었다. 고객들이 찍은 일상 속 다니엘웰링턴와치의 사진을 자사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함으로써 큰 힘 들이지 않고 콘텐츠 공급과 구매 고객 우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올린 사진이 소개되는데서 오는 만족감과 본인 인스타그램 홍보 두 마리 토끼를 역시 동시에 잡는 것.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같은 엣지랭크나 공유(share)라는 기능이 없다보니 팔로워를 늘이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대부분 다양한 해시태그를 씀으로써 자신을 알리는 수 밖에 없는데, 공식 계정에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는 것은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다니엘웰링턴 역시 아직은 패션블로거들을 위주로 알려지고 있는 상대적인 신예 브랜드다보니, 대규모 상업 광고보다는 입소문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듯 하다. 고급스럽다거나 캐쥬얼하다거나 하는 특정 카테고리보다는 일상 속 어떤 상황에서도 어울리는 시계(다니엘웰링턴 와치의 컨셉)라는 것을 알리기에도 평범한 고객들의 사진만큼 유용한 것도 없다. 게다가 발로 찍어도 멋있어 보인다는 인스타그램 아닌가!





다니엘웰링턴이 고객의 사진을 수집하는 (고객이 다니엘 웰링턴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자신의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방법은 3가지다.사진 태그 (좌), #DWPICKOFTHEDAY (중), #DANIELWELLINGTON (우)


이렇게 태그된 사진들을 모아보니, 저절로 세계여행이 되었다. 나 대신 내 시계(?)가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이란? 또한 지구 저 편 어딘가에 나와 같은 시계를 찬 사람이 있다는 묘한 동질감 또한 느낄 수 있다. (모델이나 잘난 사람이 아니라!)


다니엘웰링턴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볼까?


스위스 Swiss @nicolehunziker




싱가폴 Singapore @becboc93



이집트 Egypt @levitatestyle



상하이 Shanghai @winkyqii_0710



파리 Paris @jeffonline



하와이 Hawaii @mermaidlove808




그리고 서울!! Seoul @debbie_07


다니엘 웰링턴의 인스타그램은 고객 참여 콘텐츠 수급의 절정에 도달한 운영방식이 아닐까 한다.아쉽게도 페이스북은 호응이 시큰둥한 상황. 




여행 뿐 아니라, 단순히 시계가 아닌 악세사리의 역할도 충분히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코디네이터가 오더라도 이만큼의 콘텐츠를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 고객이 놀수 있도록 판을 벌리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다니엘웰링턴은 심플한 남성 시계로 더 유명했었는데, 이런 콘텐츠를 통해 여성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과 남성들은 다니엘 웰링턴 시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SNS 빅데이터 분석 툴인 크림슨헥사곤 Crimson Hexagon을 통해 살펴 보았다.




다니엘 웰링턴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들을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제품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말~연초를 분석한 것이라서 Christmas 에 대한 언급이 보이고, 사진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다. 단순히 브로셔용 사진을 올렸다면 이 정도로 사진에 대한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을까?






남성과 여성으로 다시 분석해 보았다. 한 눈에 봐도 왼쪽이 남성, 오른쪽이 여성의 topic wheel 이다. 세상 어디에도 남자들의 반응은 단순하고, 여자들은 더 감정적이고 다양한 표현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남성들은 제품에 대한 언급이 많았지만, 여성들은 그 제품으로 인해 본인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OMG(OH, MY GOD) 이 대분류로 나온 것이 인상적이다. (나도 일단 감탄사로 댓글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 왠지 부끄럽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사진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를 것으로 알 수 있다. 다른 곳도 아닌 인스타그램이어서 더욱 사진이 돋보이는 것이 아닐까?




긍정 부정 반응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일반 반응 대 긍정 반응의 비율.어떤 긍정의 키워드가 있는지 살펴보다보니 <can't>가 보였다. can't는 보통 부정의 반응이 아닌가? 구체적으로 확인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리스트가 추출 되었다.




단어 자체는 부정이지만, 내용상으로는 긍정.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다니엘 웰링턴의 인사말과 새 캠페인에 대한 긍정의 댓글이 보인다. 역시 여성의 말은 어렵다. ^^


지난 연말 다니엘 웰링턴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전체적으로 보면 꾸준히 팔로워가 늘고 있지만, 연말에 갑자기 상승을 했다.(비록 조금 빠졌지만)


당시의 클로스터를 분석해보니 <판도라>라는 단어가 유독 돋보인다. 판도라라면...



예상대로 판도라라는 악세사리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었다. 이 포스팅은 무려 35,600에 가까운 like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시계는 이제 기능보다는 악세사리의 영역이 되었다는 말이 실감나는 키워드가 아닐 수 없다.



또 하나,분석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다니엘 웰링턴의 마케팅 비법은 일종의 네트워크 마케팅 활용에 있다.아이허브 이용을 한 번이라도 해 봤다면 다들 경험해 본 개인 프로모션 코드가 바로 그 것이다. 우리나라는 친구 추천이라고 아이디를 입력해도 큰 혜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 쇼핑몰의 경우 적절히 잘 활용하고 있는듯 하다. 

직구시에 사이트에서 추천자의 프로모션 코드를 넣으면 무려 15%나 할인 받을 수 있다니, 모르고 구입하는 사람들은 손해보는 느낌. 사진을 잘 찍어 공식 계정에서 소개가 된다면 본인도 적립금을 쌓고, 구매하려는 사람에게도 할인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개인들이라면 잘 활용해 보자.^^


인스타그램이 2015년 올 해의 떠오르는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마치 카카오스토리처럼 운영하고 있는 계정들이 있다면 당장 그만 두는 게 좋다. 최소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운영을 하는 것이 진정한 소셜마케팅이 아닐까. 내가 원하는 대로 편하게 운영하면 되는 그런 만만한 곳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웰링턴 와치 인스타에 올라온 멋진 사진과 문구로 글을 마무리 할까 한다.





The bad news id time flies. The good news is that you're the pilot. @tomtehh


[원문출처 : http://dailygrim.tistory.com/178]




[이미지출처 :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캡쳐]


인스타그램이 이제 국내에서 뜨거워 지고 있다. 정확치는 않지만 국내 사용자는 4백만 정도?이미 전세계적으로는 MAU가 3억명을 돌파하고 있어 불과 4년 만에 소셜미디어의 핵으로 부각 중이다. 그러나 아직 국내의 경우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이 뜨거운 아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또 어떤 의미있는 데이터를 얻어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가 불분명하다. 인스타그램에 대해서 많은 관심에 따라 여러가지 통계와 리포트가 공유되고 있는데 이미 많이 알려진 인스타그램 써드파티 서비스 Iconosquare.com 에서 공개한 인포그래픽과 설문을 통해 정리한 보고서 중 일부를 간단이 소개해 보고자 한다.


모든 자료 출처는 Iconosquare.com. 전체리포트는 한화 약 40만원 유료로 서비스 중


※ 표본 추출

- 총 26개 질문을 통해 38개국으로부터 16천여개 응답을 받아 분석.

지난 2년(2012.10~2014.10)간 7백만 사용자,2억5천만개 콘텐츠와 390억 인터랙션 분석.




- 사용자의 30%는 열심히 Like를 누르고 다닌다는 통계.


- 역시 예상대로 여성편중 성 서비스라는 증거가. 물론 핀터레스트보단 못하지만. 그리고 16~36세(한국나이) 사용자가 대부분인데 결국 기업이 타케팅을 해야한 연령층이라는 것. 대충 어떤 업종이 맞을지 견적이.


- 우리나라 사용자가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SNS 매체들과는 다르게 적극적 참여를 보임


- 퇴근 시간대인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아직 그렇게 많이 보진 못함.


- 인스타그램은 해쉬태르 놀음이라고도 함. 필자도 직접 느끼고 있음 #SEOUL 등등 사용 중


-앞에서도 이야기한 대로 인스타그램에서는 특정 브랜드 검색이 자연스러워짐.해쉬태그 역시.아무래도 사진과 영상으로 주 콘텐츠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각적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사용자들에 적합


- 76%...입소문,바이럴 하기에 아주 적합한 매체. 그리고 기업(브랜드) 공식계정하고 굉장히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매체... like 받으면 좋아라 함.(필자 역시 경험있음)


- 음 이건...인스타그램을 한다고 하면 뭔가 달라보인다는 이유일까?


- 사용자의 70% 가량은 특정 브랜드를 하나 이상 팔로우하고 있음. 페이스북하고 비교해볼 수 있음 좋을 듯.


- 사랑한다는데... 뭐 무슨 말이 필요한가? 새롭거나 재미있는 것들을 선호하는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 페이스북 콘텐츠 전략과는 조금 다른 방향. 갑자기 러브마크 이펙트 마케팅 생각이 남.


- 100% 아닌게 이상한거 아닌가?


- 하루 20분 정도 인스타그램 앱에서 놀고 있다고 주커벅이 이야기함(똑똑한 놈).연령별 구분을 보면 기성세대를 타켓으로 무언가하려고 하는 기업이나 서비스의 경우 인스타그램은 그냥 패쑤!


- 예상대로 절대적으로 패션 분야 브랜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음. 건강이 높을 줄 알았는데...


전체 리포트는 200페이지에 달한다고 하는데 구입해 보지 않아 어떤 재미있는 데이터들이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하나 아직은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많지 않아 유의미한 데이터가 있을 지도... 여하간 어떤 서비스나 솔루션을 통해서라도 국내 인스타그램 사용자, 특정 브랜드 계정에 대한 분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길 기원해 본다.


※ 오픈컴즈에서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크림슨 헥사곤(http://www.crimsonhexagon.com/)을 사용해 다양한 소셜 채널을 분석 중이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


크림슨헥사곤을 이용한 인스타그램 계정 분석 사례 : http://dailygrim.tistory.com/178





[이미지 출처 : 여기]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과 SNS는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가장 빠르고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즐기는 세대는 바로 10대(teenager)가 아닌가 싶다. SNS를 휘어 잡고 있는 페이스북도 10대들의 메시징 서비스 스냅챗을 인수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던 적이 있다. 스냅챗이 튕기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10대들은 바이럴이 가장 자연스럽고 강한 세대이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생활이 성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기업 입장에서는 마케팅 하기가 지금 세대 보다는 용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냅챗은 10억달러(약 11조원) 가치를 인정 받아 5천억 규모의 추가 자본 유치에 성공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는 사용자 규모를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는 10대만을 위한 모바일이나 SNS 서비스가 눈에 띄지 않았다.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 등을 10대가 많이 쓴다고 했지만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는 아니었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지난 12월 한달 동안 오픈컴즈가 기획을 하고 국내 유일의 10대 익명 SNS인 '텔미'가 자사 서비스 사용자 대상으로 패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해 보았다. 텔미의 기능 중 핵심기능인 'ASK'를 통해서 그들의 생각을 들어 보았다.기업들이 10대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적당한 매체도 없고 그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 지에 대한 데이터도 구체적인 것이 없다는 것이다. 금번 설문 조사는 그러한 취지에서 그들의 생각을 잠시 들여다보기 위한 첫걸음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80년대의 나이키 조던 시리즈, 90년대의 게스 청바지, 2000년대의 노스페이스. 


이들의 공통점은 그 시대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 중 하나이며 공통점은 모두 10대들이 좋아해 주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10대들에게 브랜드가 노출되는 비율이 높아지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 사례가 불과 2년전만해도 국민 교복이었던 노스페이스가 지금은 철 지난 유행이 된것이다


그렇다면 2015년의 청소년은 어떤 패션 브랜드를 선호할까?


국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익명 질문 SNS인 텔미(http://tellme.am) 사용자 대상 조사를 하였다. 중학생 사용자 중 각 학년 당 200명씩(남/녀 각 100) 600명을 대상으로 어떤 브랜드 옷을 선호하세요?” 라는 설문을 한 결과 55.8%(335)의 학생이 특정 브랜드를 언급하며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학년별로는 1학년(52%), 2학년(60%), 3학년(55%)로 학년별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아 전체적으로 비슷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질문 : 선호하는 의류 브랜드가 있나요? >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의 유형을 살펴보면 스포츠 브랜드가 66.87%로 가장 높았고 캐주얼 브랜드(15.52%), 스파 브랜드(6.57%), 쇼핑몰(5.67%), 아웃도어(5.37%) 가 그 뒤를 이었다.


 

예상대로 남학생은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선호하며 여학생은 캐주얼/SPA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패션쇼핑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데 중학교 3학년 정도부터는 직접 선호하는 옷을 검색하여 구매까지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가 가장 인기가 높을까? 기업들이 필요한 데이터는 이러한 데이터가 아닐까 싶다. 답변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아디다스(143), 뉴발란스(64), 나이키 (43), 아베크롬비&홀리스터(37), 유니클로 (23), 노스페이스 (18), 게스(11) 순으로 아디다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복 답변 가능)


 

본 설문 조사를 시행한 '텔미'의 임준택 기획이사는 청소년들의 특정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는 현상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다. 


“지금의 10대들은 어려서부터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의 광고와 콘텐츠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이전 세대들 보다 빠른나이에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결정하는 것 같다. 10대(초/중학생)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경제적 의사 결정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설득하여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10대들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은 전 처럼 부모세대 시각에 맞춰 전략을 수립하거나 매체 선정을 하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참고 기사 : 유니클로, 노스페이스,빈폴 제쳤다.


최근에 보도된 위 기사를 보면 전체 패션 브랜드 중 유니클로가 노스페이스를 앞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본 기사의 통계는 10대만을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설문 결과에도 나온 것 처럼 10대들의 교복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노스페이스의 하락세는 분명한 것 같다.(물론 SPA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오픈컴즈와 텔미는 공동 기획으로 10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조사를 기획 기사로 연재할 예정이다. 많은 기업들의 10대 마케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본 설문조사의 답변 내용은 http://tellme.am/today_asks/10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사회이다.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마음만 먹으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해 졌다. 하지만 미디어라 함은 그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보고 확산되어 그 영향력을 펼칠 수 있어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비즈니스化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 


지금 소개해 드릴 디즈컬(www.dizcul.co.kr) 국내 많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중 1인 미디어로는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디즈컬의 차별화는 단지 기존 미디어에서 다룬 기사를 재 가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편집장이 직접 취재를 하고 기획사,방송사 들과의 네트웍을 통해 대중에게 빠르고 올바른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웹사이트(온라인신문)와 SNS(페이스북,트위터)를 아주 효과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오픈컴즈에서는 디즈컬을 운영하고 있는 노준영(https://www.facebook.com/avisjewelry) 마케팅컴퍼니 엔 대표 겸 편집장과 간단히 이메일 인터뷰를 하여 앞으로 디즈컬에 대한 소개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디즈컬(www.dizcul.co.kr) 웹사이트 메인화면 캡쳐]




1. 안녕하세요 편집장님, 자기 소개 좀 간단히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노준영입니다. 디즈컬의 설립자이자 편집장입니다. 디즈컬 전에는 엠넷에서 방송작가를 했었고, 이후에는 케이팝 매거진 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각종 미디어와 방송의 대중 문화 부문 자문, SNS마케팅 회사(마케팅컴퍼니 엔)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대중문화와 SNS의 연계 마케팅 등에 대한 강연 요청이 많이 들어와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공감대 형성하는 데 시간 할애를 하고 있습니다.

2. 디즈컬은 왜 만드신건가요?

디즈컬의 첫 걸음은 참 우발적이었습니다. 2013년 가을 당시 함께 하던 매거진 회사가 제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어려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냥 시간만 보낼 수 없어 남의 것 기다리기 보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디어를 내어 '디즈컬(Discovery+Culture)'이라 이름을 정하고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편집방향은 SNS와 모바일시대에 맞는 간결하고 소셜 친화적인 편집을 사용해 기사를 홍보하는 것입니다. 기사 자체의 내용은 무게감 있게 가거나 유의미한 정보를 담아야 겠지만, 기사를 확산시키는 방식까지 무거울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최종 목적은 디즈컬을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 연예계 이슈들이 전파되고 홍보되는 종합적인 마케팅 미디어를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3. 페이스북 팬(30만명)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별한 운영 방법은?

특별한 운영 방법은 딱 한 가지입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최근 트렌드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페이지들은 팩트를 전달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걸그룹이 새 싱글을 발매했다고 하면, 싱글 발매 소식을 전하죠. 하지만 저희는 싱글 발매 소식을 조금 다르게 전합니다. 해당 그룹의 콘셉트 등에 맞춰서 새로운 이슈를 뽑아내는 것이죠. 섹시 콘셉트의 걸그룹이라면 운동, 관리, 그리고 뷰티 등의 이슈를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살짝 거창하게 말하면 팩트에 트렌드를 더해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이 스토리텔링의 중점은 트렌드, 이슈, 관심사 등 다양한 영역을 커버합니다.

음...처음부터 저희 사이트와 페이지 트래픽이 높았던 건 아닙니다. 페이스북 페이지가 처음 시작한게 2013년 11월인데 이후 거의 반년 이상은 팬도 많이 늘지 않고... 확산은 당연히 기대도 못했었죠. 그래도 꾸준히 웹사이트에 기사를 쓰고 페이스북으로 공유하여 확산을 시도하던 중, 페이스북에서 영상 업로드와 관리가 쉽자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4년 8월초 씨스타의 신곡 터치 마이 바디 방송 영상을 포스팅했는데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영상이 확산되면서 처음으로 20만 이상 도달되면서 페이지 팬이 급증하더군요.(아래 캡쳐 참조)


씨스타 영상에 대한 반응을 페이스북 인사이트를 통해 분석하면서 소셜 사용자들이 어떤 유형의 콘텐츠와 카피에 반응을 하는 지 알게 되었죠.유튜브 링크보다는 영상 클립 파일을 직접 페이스북 서버에 업로드하는 것에 팬들이 더 반응한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짧고 위트있는 카피로 휘발성 높은 소셜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단기간 내 30만 팬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포스트는 아래 걸스데이 혜리의 먹방과 눈물 영상이었죠.거실 TV를 통해서 본방을 사수하는 시청자가 점점 줄어들고 스마트폰을 대부분 사용하면서 이동성이 강화되고 짧고 핵심 영상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는 트렌드를 잘 탄 것 같습니다.(아래 캡쳐 참조)


지금까지 가장 도달인원이 높았던 경우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中 삼둥이의 만두 먹방 영상으로 무려 730만명 이상이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저도 영상 클립들이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아래 참조)


 

위 캡쳐 화면의 우측 인사이트 데이터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의 거의 절반 정도에 이 포스트가 도달되었고 총 450만회 이상의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가 불과 며칠 상간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놀랍지 않으십니까? 취재 형태의 기사 콘텐츠는 디즈컬 웹사이트를 통해서 제공되지만 이슈가 될만한 영상 클립의 경우 실시간으로 편집해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빠르게 포스팅을 해서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4. 영상,이미지 등 연예 콘텐츠들이 많은 데 저작권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디즈컬 웹사이트는 정식으로 서울시에 등록한 인터넷신문사로 대부분의 연예 기획사와 보도 매체로서 제휴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지와 영상을 직접 제공받고 있습니다.방송 영상의 경우도 방송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나 방송사 사정에 따라 상호 연락하여 기사나 공유를 중단합니다.

5. 디스패치 등 메이저 연예 매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텐데 향후 전략은?

지속적으로 트렌드를 발굴하고 소셜 친화형 편집을 통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전문 웹진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합니다. 특히 미디어라는 개념에 있어서 딱딱한 고정관념과 자극적인 콘텐츠 보다는, 많은 분들이 이슈에 대해서 댓글로 이야기도 나누고 친구를 태그해서 수다도 떨 수 있는 열려있는 '소셜 소통의 장' 으로 저희 미디어를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6. 기업으로써 구체적인 수익 모델은 어떤 건가요?

네이티브 애드형 콘텐츠 기획과 기업 제휴 마케팅 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이슈가 필요한 기업들과 마케팅 스토리를 만들고, 저희 미디어를 통해 함께 풀어내서 이에 따른 기획 비용과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업로드, 업데이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호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색다른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획형 마케팅' 으로 수익모델을 만드려고 합니다. 그래서 마케팅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주)오픈컴즈와 사업 제휴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2015년 계획과 장기적인 목표

2015년 저희 디즈컬은 엔터테인먼트 웹진 중 SNS 좋아요 수 1위를 탈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에 기반을 둔 연예 웹진들을 넘어 대한민국에 기반을 둔 연예 웹진도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고 싶습니다. 또한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입체적 마케팅을 만들어 내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디즈컬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트래픽의 90% 이상이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다. 디즈컬의 이러한 팬들의 반응은 단지 아이돌,걸그룹이기 때문만이라기 보다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분절화된 영상 콘텐츠를 아주 효과적으로 편집해서 공유했기 때문이며 이는 최근 많이들 언급하고 있는 큐레이팅 중 하나라고 볼 수있다.


2015년 한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유심히 지켜볼만한 1인 미디어이다.










삼성전자도 최근에 무선사업부(IM) 조직을 사물인터넷에 집중하기 위해 재배치를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꼭 삼성뿐 아니더라도 글로벌 IT 기업 대부분이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는데 美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체 10군데를 지정하여 소개를 해볼까 한다.


기본 자료 출처는 스트라베이스 스냅샷 무료리포트임. 바로가기


※Device 부분


1. Adheretech



  1) 설립연도 : 2011년

  2) 펀딩규모 : 230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스마트약통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복약주기를 감지하고 환자에게 복약 시점을 알려주는 제품

  4) 특징 : 기능의 집중화, 복약시점 알람기능에 집중함


2. Chui



  1) 설립연도 : 2013년

  2) 펀딩규모 : 7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얼굴 인식 초인종 - 최초로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한 도어락,스마트폰으로 통제 가능.

  4) 특징 : 보안성이 높고 쌍둥이 얼굴도 구분 및 얼굴 변화 학습도 가능 


3. Enlighted


 

  1) 설립연도 : 2009년

  2) 펀딩규모 : 3,600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스마트 조명 - 건물 내 조명기구에 탑재함으로써 조명 통제 가능,사용자 및 공간의 특성에 따라 통제기능의 설정 가능

  4) 특징 : 조명기구의 밝기,온도,전력소모량 등의 모니터링 지원,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관리 가이드 제공.


4. Thea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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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립연도 : 2011년

  2) 펀딩규모 : 1,380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웨어러블 무전기 - 와이파이 기반의 웨어러블 무전기로 실내에서 커뮤니케이션 가능,실시간 정보 수집 가능.

  4) 특징 : 유통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직원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 


5.Sensoria



  1) 설립연도 : 2013년

  2) 펀딩규모 : 110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헬스트랙커 - 양말에 착용하는 단말로 걸음걸이 수,속도, 소모 칼로리, 환경 온도, 거리 등의 추적 가능

  4) 특징 : 착용자의 결음걸이 분석을 통한 걸음걸이 교정 기능 제공함으로 부상 방지






※ Platform 부분


1. Humav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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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립연도 : 2013년

  2) 펀딩규모 : 500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무선충전 - 무선 광대역 네트워크에서 전달받은 주파수를 전력으로 변환하여 무선 충전 실현

  4) 특징 : 사이즈의 제약이 없음. 군사용 통신 장비 등 다양한 영역 적용 가능


2. Ne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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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립연도 : 2013년

  2) 펀딩규모 : 200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단말간 연결 - 사용자가 이용하는 단말,앱,웹 등을 서로 연결해 주고 사용자의 이용 행태를 학습해 예측 서비스도 지원.

  4) 특징 : 헬스와 피트니스 영역에 촛점. 스마트 홈 부분에도 기술 적용 예정.


3. Pubnub



  1) 설립연도 : 2010년

  2) 펀딩규모 : 1,500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실시간 네트워크 - 스마트 단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상호연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0.25초의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 보장.

  4) 특징 : Pubnub에 연결된 스마트 단말들의 실시간 업데이트 기능 지원


4. Revolv



  1) 설립연도 : 2012년

  2) 펀딩규모 : 670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홈오토메이션 허브 - 디바이스를 통해 스마트홈 단말 제어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

  4) 특징 : 7개의 주파수 대역과 10개의 무선 통신 기술을 지원함으로 현재 유통되는 주요 스마트 홈 디바이스 연결 가능


5. TempoDB



  1) 설립연도 : 2011년

  2) 펀딩규모 : 410만 달러

  3) 제품/솔루션 : 클라우드 기반의 센서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엔진 제공

  4) 특징 : 시계열 분석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과거 및 현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예측 가능


엊그제 이벤트 유도하는 부분은 앱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한 페이스북이 광고 알고리즘을 더 타이트하고 꼼꼼하게 정책을 만들어 페이지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안쓸 수 없게 만들려는 것 같다. 현업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럴 것이라고 감안하고 있는 플랫폼과 기능을 잘 쓰되 2015년에는 페이스북 광고 예산을 현명하게 예측해서 미리들 따내셔야 할 듯.


광고가 자꾸 노출되는 것이 불편하면 안보이게 하면 되고 나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는 광고라면 거기에서 원하는 정보나 가치를 얻으면 된다. 툴툴거리기만 할게 아니라 어떻게 더 활용을 잘할 수 있을가에 대한 고민과 전략을 수립하셔야 할 듯.


페이스북에서 안내해온 내용을 옮겨 본다.






1.  연관성이 높은 광고


그간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페이스북에서 선택한 관심사  좋아요 누른 페이지는 물론, 그들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나 사용하는 앱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고,결과적으로는 미국 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예전보다 자신들에게 더 연관성이 있는 광고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세계로 해당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며, 따라서 미국 외의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앞으로 그들에게  연관성이 있는 광고를  있게 됩니다.새로운 상품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광고주나 대행사 측에서 별도로 진행하실 업무는 없습니다.




2. 광고에 대한  많은 제어


앞으로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내에서  특정 광고가 자신에게 보여지는지 이유를   있고, 해당 광고의 표시 대상에서 자신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있게 됩니다.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광고 설정 관리를 통해 자신이 속한 타겟군을   있으며,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래 screenshot 참조)




 

제어를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각각의 관심사에  잘맞는 광고들만을 보게 되는 것이므로,광고주들은 이전 대비 자신들의 광고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타겟들에게 광고를 보여줄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나, 향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확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며, 역시 1번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상품이 아니므로, 별도의 관련 업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지난 여름에 공지한 소셜 플러그인(앱탭 등) 사용금지 사전 공지가 나왔었는데 시행한다는 메일이 왔다. 관련되어 페이지운영 기업 및 대행사에서는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할듯.이미 보고 아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공지 메일을 그대로 옮겨 본다.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뉴스레터 91호를 보내드립니다.

 

이번에 다뤄드릴 내용은 ‘좋아요’ 관련 정책 변경입니다.

해당 내용은 지난 8 7일에 잠깐 공지를 드린 바 있는데요, 중요한 변화인 만큼 조금 더 길고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11 5일부터 페이스북 사용자로 하여금 소셜 플러그인을 사용하게 하거나 또는 페이지 좋아요를 누르는 조건으로 이벤트 참여를 하도록 하는 행위가 금지되었습니다.

 

※아래는 해당 정책에 위반되는 예시 화면으로, 최신성에 근거하여 무작위로 가져온 것이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참고로 아래 윗쪽 이미지의 경우, 광고로 진행하게 되면 이미지 내 적정 텍스트 비율 가이드에 어긋나는 예시이며,동시에 ‘좋아요 엄지’ 이미지 이용 불가 가이드에 어긋나는 예시이기도 합니다. 광고주분들이 자주 틀리시는 부분이니, 향후 업무에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중요한 정책 변화의 이유는 아래 세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페이스북 플랫폼 정책 일원화를 위해서입니다.

이미 여러 국가의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좋아요’ 버튼 누르기에 대한 보상 자체를 금지하고 있었으며,일관성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해당 정책을 전세계 국가의 모든 플랫폼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자신이 어떤 페이지에 왜 좋아요를 누르는지에 대한 특별한 이유 없이, 단순히 이벤트 참여 및 경품을 위해서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이런 방법으로 ‘좋아요’ 수를 늘리는 앱 또는 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와의 engagement차원에서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결국엔 사용자들에게 좋지 않은 경험을 주게 됩니다.

 

세째, 페이스북 광고주분들의 비즈니스에 더 좋은 영향을 가져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이미 많은 광고주분들께서 ‘좋아요’를 조건으로 많은 프로모션 이벤트를 해오셨고, 이를 통해 ‘좋아요’ 수를 많이 얻으실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얻은 ‘좋아요’ 수는 사용자나 잠재고객으로 하여금 이벤트에만 관심을 갖게 할 뿐, 광고주분들의 비즈니스 본질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당장은 불편하시겠지만,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향후 광고주분들께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는 해당 정책 시행 이후 본사차원에서 많이 질문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Q.해당 정책은 기존의 페이스북 내 프로모션 가이드라인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나요?

A. 페이지를 통한 프로모션은 허용이 되나, 페이지 ‘좋아요’를 이벤트 참여를 위한 응모 자격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전과 동일하게 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앱, 페이지 포스팅, 댓글을 통한 이벤트 응모 유도는 가능합니다.

 

Q. 그렇다면 페이지 ‘좋아요’를 더 이상 이벤트 응모 자격으로 활용할 수 없는 건가요?

A. , 맞습니다. 페이지 ‘좋아요’를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거나 페이지 소식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주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는 있으나,이제부터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이나 특정한 컨텐츠에 접근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는 활용하실 수 없습니다.

 

Q. 사용자들로 하여금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게 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인가요

A. 아니오, 사용자들이 페이지의 ‘좋아요’ 표시를 이벤트 참여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인식하지 않는 이상 페이지 ‘좋아요’를 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페이지를 좋아요 하시면 특정 상품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는 허용되지만, “저희 페이지를 좋아요 하시면 경품 받을 수 있는 찬스를 드립니다”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Q. 현재 ‘좋아요’를 누르는 조건으로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중이거나 또는 소셜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는 페이지들은 어떻게 되나요?

A. 11 5일 이후부터 상기 정책을 위반하는 내용이 발견되는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되며, 이는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스탠포드대학교 CHINA 2.0]



지금 전 세계는 중국 인터넷 최대기업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인한 그 폭풍에 휩싸여 있다. 아마도 아마존이라는 공룡과 유일하게 맞대결을 할 수 있는 인터넷 기업이 아닐까 싶은데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영문명 Jack Ma)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이 같이 집중 관심을 끌고 있다.


유튜브에서 영어 번역가인 미키 리님이 최근에 번역한 마윈의 인터뷰 영상과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본다.

단순하게 엄청난 규모의 기업 공개의 해프닝이 아니라 마윈의 인터뷰나 그가 걸어온 길이 전세계에 공개가 되면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굉장히 부럽다. 이런 기업인이 있다는 것...


또한 창업 후 얼마 안된 2000년 당시 마윈을 만나 200억을 선뜻 투자 결정을 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역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 역시 마윈 창업자가 손회장에게 신뢰를 주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고 미루어 짐작해 본다.


ps.국내에도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직접 상륙을 한다고 한다. 국내 IT,인터넷 모든 분야가 어마어마한 폭풍에 휩싸일 것이 뻔하다. 심히 위기를 느낀다.


* 인터뷰 원문출처



* 마윈 창업자의 내용만 텍스트로 정리함.

1 중국 정부에 대한 이야기

- 짜릿하고 영광스러우며 몹시 숙연한 마음입니다.
- 이 순간이 저희에게 굉장히 중요한 이유는 세계인들이 저희에게 주신 거대한 선물이기 때문이며
   오늘 이러한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된것에 대해서 저희는 몹시 기쁩니다.
- 저는 그들의 우려감을 이해합니다.
- 중국에 대한 뉴스기사를 읽은 사람들의 그러한 반응은 당연한거죠
- 하지만 직접 중국에서 일하고 그곳에서 거주하고 생활해 보면 알게되실 겁니다.
- 그 정도로 나쁘지 않다는 것을요.
- 제가 말한 바 있지만 15년전 많은 사람들은 저에게 물었습니다.중국에서 생존하는 게 가능하냐고.
- 돈도 있어야 하고 정부와의 관계도 중요한 그런 환경속에서 말이죠.
- 저희는 대답했습니다. 저희는 가슴속 열정을 바탕삼아 일한다고.우리는 믿습니다.
- 사람들을 신뢰할 때,사람들이 저희를 신뢰할 때 정부가 저희를 신뢰할 때 고객이 저희를 신뢰할 때
   주주들이 저희를 신뢰할때 저희의 생존은 오직 그때 가능하다고.
- 그리고 저는 이해합니다. 사람들이 저희에게 갖고 있는 여러 걱정 이해합니다.
- 하지만 그 분들은 저희를 믿게 될겁니다. 저희가 증명할 테니까요.
- 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왜냐면 사업 리더의 역할 중 하나니까요.
- 진심으로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한다면 반드시 정부와 협력해야 합니다.
- 단지 중국 정부뿐만 아니라 저는 제가 갈 수 있는 모든 국가의 정부와 협력하려고 노력합니다.
- 지난 15년의 기간 저는 이것을 소중한 기회로 생각했습니다.
- 정부와 소통하고 그들의 걱정을 들어주고 그들의 어려움을 풀어줄 수 있는 
- 저는 일자리를 창조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며 내수를 증진시키는 것 
- 이런 것들 모두가 우리가 하려는 일이고 정부가 풀고자 하는 문제들입니다.
- 그리고 정말 중요한 사실은 인터넷이 아직 어떠한 정부도 친숙하지 못한 매체라는 겁니다.
- 따라서 그러한 정부에게 저희가 무슨일을 하는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그들이 무엇을 걱정하는 지 꾸준히 경청하면 그러면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사업을 하는 이유가 그것이니까요.
- 네 물론이죠. '우리는 이것을 원한다' 라고 그들에게 이야기 해왔습니다.
- '이것이 나의 꿈이다'
- '이것이 우리가 중소기업이었던 시절부터 가져왔던 꿈이다'
- '이것이 내 꿈인 이유는 내가 15년전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아무오 우리를 도와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 '오늘날 우리는 이 기술을 통해 이와 같은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우리랑 같이 일하지 않겠는가'
- 저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생태계'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이 생태계 속에서 정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개발도상국의 신흥시장에서는 더더욱 그렇지요

2.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존경하는 기업에 대해서

- 저는 많은 미국회사들을 존경합니다. 그들은 역사를 바꿨고 세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 과거 몇년 동안 그들은 환상적인 업적을 이룩했죠. MS,GE,IBM,구글...제 생각에 그들은...
   페이스북,아마존,이베이...정말 많은 혁신을 이뤄왔습니다.
-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미국에 들어온 것은 배우기 위함이며 중소기업을 돕기 위함입니다
- 제 생각에 미국 내 많은 중소기업들 농민을 포함함 중소기업들, 이들은 신기술의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희의 주력 분야지요.
- 그래서 저희가 이곳에 온 이유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경쟁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 저희의 철학과 전통적인 서양 기업 철학의 차이는...저희 CEO는 예일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제 파트너 조 챠이말입니다. 그가 저에게 말했어요 ' 잭! 자네와 5년 동안 같이 근무했지만 자네로부터 한 번도 경쟁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네' 
- 저는 말했죠 ' 경쟁사에 대해서 뭐하러 이야기 하는가? 내가 보기엔 이 모든 것이 기회라네'
- '세상엔 70억명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중 절반만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왜 경쟁을 걱정하는가?'

3.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 운영에 대해

- 어느 계열사라고 집어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저희는 저희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해 투자 그리고 그 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오늘날 저희는 중국에서 꽤 대기업이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나 미래의 저희와 비교할 때 혹은 전 세계와 비교할 때 아직 보잘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 저희는 102년은 지속되는 기업이 되길 원합니다.
- 15년간 지속되어 왔고 앞으로 87년간은 더 지속이 될 겁니다.
- 돈에 대해서 저희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돈은 오직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다'
- 왜냐하면 이 생태계가 반드시 중소기업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하니까요.

4. 기업 공개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올 변화에 대해

- 제 생각에는 이미 저를 바꾸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제 '아 잭, 당신은 부자로군!' 이렇게 생각하니까요.
- 그리고 14년전 제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남편인 내가 부자 사업가가 되길 원해요?' '아니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길 원해요?'
- 제 아내는 말했습니다. '난 당신이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부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
- 아마 그 당시 아내는 제가 부자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 네 저는 무엇을 사지 않아도 이미 너무도 행복합니다.제 인생 가장 경이로웠던 시절은 월급 20달러 받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누군가 1백만 달러를 갖고 있다면 그건 그의 돈입니다.1천만 달러를 갖고 있다면 그때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걱정하고 이것 저것에 대한 근심하게 되지요.10억 달러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남들이 그에게 맡긴 신뢰입니다. 그의 돈이 아닙니다. 제가 가진 돈은 사람들이 저에게 맡긴 신뢰입니다.
- 그들은 제가 이 돈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바람직하게 사용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 아니오 제 생각에 모든 신뢰는 쌓는데 시간이 걸리며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으로써 증명해야 합니다. 말로써가 아니고요.
- 바로 그것을 저희는 믿습니다. 중국엣 사업하는 15년 동안 어느 누구도 우리가 생존할 것이라고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오늘날 우리가 이곳에 오게 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증명해 냈습니다.
- 그리고 매우 중요한 사실은 중국 신용 체계가 굉장히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일 1,800만건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것은 곧 매일 1,800만 쌍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신뢰를 맡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입니다.  





[이미지 출처 요기]



SNS가 미디어 세상에서 갑 오브 갑이 되어버린지 오래... 사용자가 많아지고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오가는 정보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와야 하는 것이 분석 기능이다.페이스북의 경우 아래와 같이 "인ㅅ이트"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어 기본적인 페이스북 페이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게 지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 3rd 파티 서비스등을 통해서만 간접적인 분석 서비스들이 있었기에 약간은 불편함 또는 신뢰성에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페이스북 담벼락을 보다 새우깡 소년의 포스트를 보니 트위터에서 공식 서비스가 꽤 전부터 시작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간단하게 소개 정도만 하고자 한다. 아마도 한글 지원이 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된 것 같다.



우선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다.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일단 필자는 아직 기업 계정은 없기에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 함. 첫 화면은 아래와 같다. 아주 심플하고 페이스북과 닮았다. 따라쟁이 트위터~



최상단 좌측에 " 트윗", "팔로워", "트위터카드"에 대한 카테고리가 있다. 트위터 카드는 요기 참조하시길.

초기 디폴트 화면은 트윗현황에 대한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 최근 한달 간 노출 총 회수와 일별 현황은 그래프위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된다. 몇 가지 용어만 익히면 쉽게 사용이 가능할 듯 싶다.


1. 노출수 : 사용자가 트위터의 트윗을 본 횟수, 즉 내 팔로워들의 타임라인에서 노출된 총수인데 아마도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총수와 비교하면 될 듯 싶다.


2. 참여수 : 트윗상의 총 클릭수(해쉬태그,링크,아바타,사용자 아이디 및 트윗 확대보기(별걸 다 ㅠㅠ)와 리트윗,멘션,관심글 그리고 팔로우의 총 합이다. 역시 페이스북의 참여도 부분과 유사하다. 아마도 모두 다 대동소이할 듯 싶다.


3. 참여율 : 말 그대로 참여수를 총 노출수로 나눈 비율


개별 트윗을 클릭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그 트윗 포스트 자체에 대한 현황이 정리되어 보여지게 된다. 보심안다.





그런데..."상세정보 펼치기"는 좀 억지 스럽기도 한 항목인데... ㅠㅠ 암튼 페이스북과 뭔가 다른 것을 보여주기 위한 트위터의 애잔한 노력이라고 쳐주자.


재미있는 건 두 번째 항목인 "팔로워" 부분이다. 필자의 계정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다.



필자의 팔로워 2천명 가량의 사용자를 분석한 것인데...저 관심사 부분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었지는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굽신~)  참고로 필자의 팔로워는 거의 전부 남자. ㅠㅠㅠㅠㅠ


그러다 보니 관심사가 골프,부동산,투자...그런데 성형수술이 있다. +_+ 그리고 좌측 하단 상위 10개 관심사는 주로 정치,사회 등의 주제였다. 아마도 필자가 트위터를 시작한 2009년 이후에 주로 정치적인 이슈로 많이 사용을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그래도 팔로워 여자가 10%도 안된다는 것은 너무 슬프다 ㅠㅠ)


당연히 팔로워의 지역별 분석은 따라 나오는 것일테고... 개인의 계정으로도 재미있고 쉽게 파악이 가능한 서비스, 기업 계정의 경우에는 광고 결과와도 연동되어 산출물을 뽑아 낼 수 있다고 하니 페이스북 인사이트와 더불어 잘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아직은 페이스북에 비해서 국내의 경우 트위터를 마케팅,광고의 수단으로 사용해서 성과를 낸 경우가 흔치 않다 보니 국내에서는 얼마나 사용하고 그 베스트 케이스가 나올지 모르겠다.


알아두면 나쁘지 않으니 알고 넘어 가자는 차원으로 가볍게 소개를 해드림돠~ :)





[이미지 출처 ,내 돈 아니면 건드리지 말자.짤린다.]


잘 나가던 기업이 1년 만에 사라졌다?!?!


  지난해 여름에 지인의 소개로 작은 IT기업의 대표님과 저녁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설립한 지 3년만에 큰 성공을 이뤘고 규모에 비해 나름 탄탄한 스타트업 기업이었다.  당시에 그 대표님이 내세운 기업정신은 "신뢰"라는 단어로 압축되어 있었다.

 

  그 간의 성공이 신뢰를 바탕으로 이룰 수 있었고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자기 일처럼 생각해준다면 지금처럼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하셨다. 개인적으로 그 대표님의 말씀에 상당히 공감했고 이런 회사는 다닐 맛이 나겠다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식사를 마무리 지으며 망설이다가 직업병(?)이 발현되어 농담반 진담반 가볍게 한마디 조언을 드렸었다. "대표님 모든 직원을 신뢰해도 돈 만지는 직원은 항상 의심하세요." 그러나 귀담아 들으시진 않으신 듯안 반응이셨다.


  하지만 올봄 신년 인사차 다시 만난 대표님은 상당히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셨다.올 초 재무팀장의 횡령으로 그간 사내에 유보했던 이익(배당이 없었기 때문에 직원월급과 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의 90% 이상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 충격으로 사업을 급히 수습하고 지금은 잠시 쉬고 계시다고...불과 몇 개월만에 그토록 자신만만하던 대표님은 의기소침한 중년남성으로 변해 있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장기 휴가를 주자!!


  과연 그 기업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대표님의 하소연 속에서 대표적인 부정사례의 특성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고 몇개월 전에 가벼운 조언을 좀 더 무겁게 했었어야 한다는 후회가 들었다.횡령을 저지른 재무팀장은 너무나도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매일 남들보다 30분 먼저 출근하고 항상 사무실 정리까지 마치고 퇴근할 정도로 부지런 했다고 한다. 


  게다가 자금관리, 회계, 세무신고등 모든 업무를 혼자서 도맡아 해왔고 매일 아침 오후에 자금일보를 사장에게 보고할 정도로 철저했다. 게다가 회사 일이 밀리면 안된다며 3년간 모든 휴가를 반납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근무했다고 한다. 이렇게 항상 열심히 성실한 사람이었기에 다른 직원들보다 신뢰도가 높았고 법인통장은 물론이고 급한 일이 있을 땐 법인인감도 직접 가져다가 사용하도록 허락했다고 한다.


  이 사례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법인인감을 별다른 통제없이 관리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이 부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 통제 제도를 갖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클 것이다. (예를 들어 대표들이 통장이며 인감을 그때그때 챙겨가지고 다닌다는 것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스타트업은 벌어놓은 돈을 지키는 일보다는 향후에 벌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할 일이 태산같을테니...





 

  이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와 사고예방의 필요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장기 휴가를 부여하는 것이다. (권하는 수준이 아닌 강제적인 휴가를 의미한다.) 장기휴가는 직원의 사기충전 효과 이외에 회사의 부정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하면 직원의 업무공백은 직원이 그간 철저히 막고 있었을 수도 있는 부정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통장에 찍히는 잔액을 교묘히 조작해왔다면 장기휴가동안 조작 업무도 공백이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부정을 적발하거나 막을 수 있다.

 

  과거 한 은행의 지점에서 여직원이 노인분들에게 고리의 이자를 준다는 명목으로 자가개발한 상품(은행상품이라 소개했지만 사실은 본인이 입금된 돈들을 유용하고 횡령한 사건)을 판매한 사건이 있었다. 그녀는 역시 성실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그녀는 횡령사실을 진술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하루도 점심을 맘편히 먹어본 적이 없고 은행 업무시간 중에는 화장실조차 간 적이 없다."

 

  이 한마디는 장기 휴가의 효과를 명백하게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며칠간의 휴가로 직원들 사기 충전과 부정사고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면 이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팀, 우리 회사의 열심히 일하는 그(또는 그녀)에게 휴가를 지시(?)하자.



- 원문 : 바바리안 경영연구소

- 필자 : 회계사 송창학

           현재 글로벌 회계법인에서 경영자문/가치평가/재무분석/연결회계자문 등을 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는 4월 정보화진흥원에 기고를 했던 글을 재편집한 포스트임]



[이미지 출처]



1. 2014년 미디어 판도는 M&A가 결정한다?!?!


2013년부터 2014 1분기 까지 글로벌 IT 기업은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실적도 실적이지만 어떤 회사가 어느 회사와 합병을 하느냐 등 시장 변화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인수합병(M&A)도 꾸준히 일어 났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케이스를 중심으로 향후 IT,미디어업계의 방향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취한 곳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얼마 전에 모바일 월 평균 사용자(MAU) 10억명을 돌파하는 등 소셜미디어업계는 물론 IT 전반적인 부분으로의 사세 확장이 대단했습니다. 그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경우는 바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글로벌 1위 업체인 와츠앱(Whats App)을 무려 원화로 20조원 이라는 천문학적 돈으로 전격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한 것입니다. 페이스북 메신저앱이 별도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확보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의 수익모델 확보를 위해 월 사용자 4억명에 가까운 와츠앱을 인수한 것으로 보여 지는 데 와츠앱은 서비스 자체를 유료화 하고 있어 그 자체 수익모델도 있지만 광고,스티커,콘텐츠 서비스 등을 하고 있지 않아 라인이나 카카오와 같은 다양한 수익 모델을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페이스북은 와츠앱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페이스북 친구끼리 메시지를 주고 받지 못하도록 기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와츠앱 외 페이스북이 고심 끝에 인수한 곳은 바로 오큘러스VR 이라고 하는 가상현실 엔진/기기 개발 회사입니다. 우리 돈 2.5조원 정도인데 아직 매출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기술 기반의 회사라 더더욱 시장의 궁금증은 더했는데요. 당분간은 독립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하는데 향후 다가올 의료,건강,교육,게임 등 가상현실과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글로벌 IT 업계의 행보는 빨라지고 있는데 구글의 경우 IoT 하드웨어 회사인 네스트를 연초에 인수하더니 인공지능 개발 업체 딥마인드도 바로 인수를 하고 최근에는 무인 로봇 항공기 개발 회사인 타이탄까지 인수를 했습니다. 전혀 관계가 없는 인수합병이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모두 향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시장과 무인 자동차,의료원격 시장 그리고 태양광 전지 시장에 대한 사전 투자라고 분석이 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통해서 통제가 될 수 있는 사업 영역으로 보여집니다.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TMT 분야(Technology,Media,Telecommunications) M&A를 주도하고 있는데 미국 글로벌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이 TMT 기업 148개 회사 임원 대상 설문을 했을 때 68%의 회사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회사를 인수할 생각이고 자신들의 주력하는 업무가 인수합병이라고 대답한 임원도 74%에나 달했습니다.

 

이렇게 TMT 분야에서의 인수합병 시 가장 고려를 많이 하는 분야는 클라우드 컴퓨팅 (43 %), 데이터 분석 (43 %), 이동성 (43 %), 소셜 네트워킹 (20 %) 기술 (52 %)라고 TMT 기업 임원들은 대답을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수합병을 통해서 TMT 분야 기업들이 원하고자 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새로운 수익 성장 분야로 진입 - 18.2 %

 2. 기술 플랫폼을 확장 - 14.2 %

 3. 지적 재산권 및 리소스 확보 – 14.2 %      

 4. 청중과 고객 확장 환경 구축 - 13.5 %

 5. 고객 참여 심화 - 6.1 %

 6. 생태계의 구성 요소의 통합 - 4.7 %

 7. 상품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 - 4.1 % 


이처럼 TMT 기업들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해서 자신들의 사업적 영향력을 점점 더 넓히게 되는 2014년이 될 것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은 전망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 환경 역시 하드웨어 중심의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나 대안미디어(기존 방송,언론 외)들이 활성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페이스북 페이퍼 출시 그 이후 영향은?




[이미지 출처 : 페이스북 페이퍼 홈페이지]


전 세계 13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거대 공룡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 그 페이스북이 지난 2페이퍼라는 새로운 앱을 내놓았었습니다. 페이스북 개인 타임라인도 볼 수 있지만 주요 뉴스 서비스를 원하는 카테고리별로 담아서 볼 수 있는 일종의 큐레이션 뉴스 기능을 덧붙인 것인데 시장에서는 플립보드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았었습니다. 하지만 플립보드 보다 월등한 UX의 화려함을 보고 업계에서는 미디어 서비스 시장도 페이스북이 장악하겠다 라고 들떠있었는데… 2개월 좀 넘게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떨까요?

 

여러 국내외 언론과 전문가들에게 의뢰를 해 보았으나 페이스북이 페이퍼에 대한 공식적인 데이터 발표는 안하고 있어 객관적인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우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현재 상황을 추정해 볼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퍼 출시가 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모바일 월 사용자 10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뉴스,정보,콘텐츠를 직접 유통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또 하나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언론,방송사들이 페이스북 페이퍼 때문에 트래픽이 올라 광고 수익이 오를 것으로 예상할 정도였죠.

 

모바일 서비스 분석/컨설팅 업체인 캘커타의 자료에 의하면 유사한 서비스인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와 1억명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플립보드에 비해서 애플 앱스토어(안드로이드 앱은 아직 출시 전)의 뉴스 카테고리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반짝 했으나 지금 순위가 하락하고 다운로드 횟수도 줄고 사용자가 줄고 있다는 부분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소셜 활동을 주로 하고 뉴스의 경우에도 기존의 뉴스피드를 통해서 충분히 소화하고 공유하는 행동을 하고 이에 익숙한 것 때문에 페이퍼로의 이동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뉴스 다이제스트는 읽기 편하게 하루 8~10개 정도의 주요 뉴스만 골라주고 있고 플립보드는 RSS 기능까지 있어 사용자가 진짜 필요한 자신만을 위한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페이퍼는 아직까지 그런 기능 지원은 안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의 경우 저도 예전에 듣지 못하고 페이퍼 때문에 폰에 설치해서 사용 중인데 어느 앱이 월등하다 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만 이러한 모바일 기반의 뉴스,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부분은 분명히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정보의 형태나 유통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TV와 신문 중심의 뉴스,정보 습득이 개인화된 모바일 디바이스에 내가 듣고 보고 알고 싶은 것만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시장인 거죠. 이에 따른 주요 언론,방송사는 물론 광고의 형태 또한 변화가 불가피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페이퍼의 경우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으니 페이스북의 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도 있고 최근에 페이퍼의 애니메이션 엔진을 오픈소스로 공개를 했다는 뉴스도 있으니 다음 스텝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뉴스24]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다음카카오"의 출범으로 시끌 시끌하다. 필자는 광고 마케팅 업을 실제 하고 있는 사업자이다 보니 모바일 광고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어 유심히 보던 곳 들이었고 이런 저런 지인들이 있는 업체들이다 보니 특히 카카오의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한적이 있었다.


각설하고 지난 만우절에 드립 중 하나로 히트했던 것이 바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설이었는데 실제 이루어졌다. 공시자료를 보아하니 회계법인 실사와 평가 등은 이미 4월 이전 부터 이루어져 아마도 두 오너는 뜨끔하지 않았을까?


카카오가 다음을 먹었느니 다음이 카카오를 먹었느니 다음카카오 이름이 구리다는 등은 논외로 하고 과연 왜 카카오는 다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필자와 주변 업계 종사 지인들의 의견을 모아서 간단히 정리 본다.


1. 단독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현재 카카오의 수익원을 본다면 게임 중개 수수료의 비중이 너무 높고 이 또한 국내에 국한되어 있어 성장세가 주춤하다. 과감하게 여러가지 서비스 기반의 사업을 선보였으나 거의 백전백패를 하다보니 상장 요건에서 미흡하여 심사에서 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을 수 있다. 김범수 의장은 15년 5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이제 1년 밖에 안남았기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럼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



위 이미지는 카카오의 2013년 연결재무제표 공시자료 중 일부이다. 사세를 급속도로 키우면서 연결회사, 즉 인수한 기업의 임직원들이나 경력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에게 스톡 옵션을 약속했을 것인데 상장이 안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이고 실제 상장이 안될 것을 우려해서 내부가 시끄러웠던 걸로 알고 있다. 최근에 카카오를 빠져나온 핵심인력이나 임원진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우선은 우회 상장이 가장 빠른 방법이고 그를 통해서 조직을 장악해야 하는 김의장 입장에서는 아무리 둘러 봐도 다음 외에는 마땅한 카드가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2. 뉴스와 웹툰??!?


카카오가 단독으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은 이미 다알고 있는 사실이다. 과연 어떤 식으로 수 많은 언론사를 꼬드겨 네이버의 뉴스를 이길 수 있을까 고민을 했겠지만 이 역시 마땅한 솔루션을 찾지 못했을 것이다. 김의장이 전자책이나 뉴스 등 콘텐츠 유통에 관심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야심차게 출범한 카카오페이지라는 서비스가 있으나...존망하여 지금은 웹툰 중심 유통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레진코믹스의 성공과 네이버 웹툰이 라인에 몸을 실어 해외로 진출하는 등 웹툰이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을 것으로 본다. 카카오페이지 정도로는 안되기에 다음 웹툰을 최대한 활용해서 같이 살려보자는 취지도 있을 것이다.


3. 본격적인 중국행?



오늘 발표된 공시자료 중 일부이다. 우회상장 맞고 다음카카오 신규 법인의 개인 최대주주는 김범수 의장이 되었다. 김범수-이재웅 둘 간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던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하간 10월 공식 법인 출범 승인 나게 되면 신규 발행으로 자금을 융통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유심히 봐야할 곳이 중국 자본이 아닐까 싶다. 이미 텐센트는 카카오 지분의 13.3%를 소유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다음카카오의 신규 주식 발행시 베팅을 할 곳이 몇곳이나 있을까? 그리고 무조건 글로벌 지향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이기에 국내 자본보다는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데 주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김범수 최대주주가 바로 판단해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4. 네이버와의 관계 or 경쟁?



[이미지 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18743]


카카오는 라인이 눈엣 가시였을 것이다. 자본력과 마케팅 역량이 여실히 차이남에 따라 라인은 이미 4억을 넘어서 증가 추이를 계속 높이고 있는 반면에 카카오는 그 성장세가 주춤하다. 게다가 카카오 재팬에 많은 자본을 투자했지만 아래와 같이 손실만 매년 기록하고 있다.




단지 일본 법인의 손실 뿐만아니라 마케팅 능력이나 해외 영업의 공격적인 판로 개척 등에서 이미 라인을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태에서 카카오가 생존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시장을 더욱 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느니 네이버를 위협하는 건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매김하고 있던 다음을 먹잇감으로 선택했을 가능성도 높다. 일종의 숨고르기 랄까?


결론,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절대 부동의 1위인 카카오가 국내 2위 인터넷 기업인 다음(네이버와의 차이가 너무 큰)과의 합병을 통해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1위 정체성을 상실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너인 최대 주주가 합병을 감행한 것은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고 그러한 전제 조건하에 위와 같이 추정을 해 보았다. 어떻게 보면 다음 입장을 상당히 배려해준 결정이랄까? 이재웅 전 다음 최대 주주가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뗼 지도 주목해야할 것 같다.


현재 두 기업의 합병을 비즈니스 생태계를 크게 흔들 정도의 시너지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제 막 형성이 되고 있어 다음의 "아담" 등의 모바일 광고 상품과 카카오와 카카오스토리 플랫폼은 어느 정도의 연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정도이다.


광고주에게 설명하기 편해진 정도? +_+





사회생활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특히 배울만한 후배들을 종종 만나고 했다. 오늘 소개할 텐박스 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주)플랜잇커뮤니케이션즈도 그 중 한 후배 부부가 시작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사업인데 기존 미디어를 통해서 백진주 대표의 인터뷰가 수차례 나왔지만 나는 사업적 관점 중심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온라인 쇼핑, 전체적으로 커머스 시장은 점점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더욱이 미국의 아마존이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가장 뜨거운 사업 영역이기도 한데 이러한 커머스 분야 중 주목을 받는 분야가 있었는데 바로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커머스’ 사실 인터뷰에도 나온대로 큐레이션의 성격이 더 강하긴 하다.


 제품 하나 하나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월정액 형태로 과금을 하면 여러가지 제품을 매월 정기적으로 배송을 받아 사용하는 형태이. 주로 패션,뷰티 분야 기업들이 국내외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독특하게 출산 전후 태아와 엄마를 위한 임신/출산 전문 커머스가 바로 텐박스(www.10box.co.kr)이다. (주)플랜잇커뮤니케이션즈의 백진주 대표.이은기 실장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서 텐박스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참고로 백대표와 이실장은 부부이다.



텐박스(10box) 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었는가요?


사업 준비기간이었던 20126월경에 임신 10개월을 매달 편리하게 챙겨주는 커머스를 첫 사업모델로 잡았어요. 사업모델을 정리하면서 이 서비스의 본질을 잘 표현하면서 가장 잘 어울리고 직관적이면서 예쁜 이름이 뭘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죠.




 

PBox(프레그넌트 박스), 베이비박스 등등 수십 가지의 네이밍이 나왔었는데요, 결국 텐박스(10box)'로 결정했습니다. 돌아보니 유치한 네이밍들이 좀 많네요.

 

보통 임신기간하면 10개월을 떠올리는데요, 정확히는 280일이고, 9개월 조금 넘어요. 아시다시피 텐박스는 임신 10개월을 매달 챙겨주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10개월이라는 기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어요. 10개월이 갖는 임신 기간의 특수성과 10개월간 매달 챙겨드리는 서비스특성을 가장 잘 담아내는 네이밍이 텐박스(10box)’라고 판단하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BI개발 단계에서 10 숫자에 임신 6개월 차의 태아 도안을 삽입하니 서비스가 더욱 명쾌하게 표현되더라고요. 텐박스 브랜드에 대해서 내부보다 외부에서 무척 좋은 평가를 해주세요. 네이밍뿐만 아니라 아이덴티티, BI디자인, 브랜드잠재력 등 전반에 대해서요.



부부가 같이 직장을 나와서 사업을 하게 된 결정적 배경은?


설립 시점인 20126월 경, 당시 저는 1, 2살짜리 두 아기의 엄마이자 전업주부였어요. 아기를 낳기 전에는 메가스터디를 비롯한 온라인기업에서 10년 넘게 디자인업무를 했었고, 남편 또한 온라인기업에서 기획, 마케팅 업무를 10년 이상 했습니다.

 

사실 2012년에 반드시 창업을 하겠다는 목표는 없었어요. 저와 남편, 두 아기, 4명 식구의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뒷받침되어야만 했거든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죠.

 

그럼에도 어느 순간 오늘이 아니면 내일도 없다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당시에 제 나이 35,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더 아기들이 크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해보자는 거였죠. 그래서 저와 남편은 모든 것을 사업에 쏟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디자인을, 남편은 기획, 마케팅을 할 수 있으니 힘을 합치면 못할 것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은 잘 다니던 회사를 과감하게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텐박스라는 비즈니스모델이 분명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과 확신도 함께 있었습니다.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무수히 많은 반면 임신출산유아동 업계가 워낙 제조, 유통, 오프라인 중심이라 이렇다 할 서비스가 없습니다. 그 빈틈이 분명 있다고 생각했어요.

 

한 마디로 꿈을 향한 도전과 희망이겠네요. 



왜 하필 임산부에 대한 서비스였나요?


철저하게 저의 임신출산육아 경험이 바탕이 되었어요.

특히 불편하고 아쉬운 경험들이요.

 

막상 첫째 임신을 하니, 모든 것이 막막하고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웹사이트, 카페, 쇼핑몰 그리고 오프라인 베이비페어를 무수히 돌아 다녔어요. 손품 발품을 많이 팔았던 거죠. 요즘 임산부 분들도 마찬가지예요.

 

온라인업계에 오래 있다 보니 국내 임신출산업계가 제조, 유통 중심으로 무척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임신하면 몸도 무거워지고 알아야 할 것도 많은데 누군가가 챙겨주는 서비스는 거의 전무하다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고객의 손품, 발품을 덜어주고 임신 10개월을 즐겁고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고, 텐박스로 그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타겟시장 자체가 무척 작아서 시장성에 대한 고민도 많았어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떨어져서 연간 44만 명 밖에 안 되거든요. 타겟 10%를 점유한다고 해도 4만 명이니까 정말 작은 시장이죠.

 

시장성은 우리만의 서비스와 정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임산부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객들이자나요. 비록 시장은 작지만 이 분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면 분명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화장품 분야에서 주목 받았는데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는지요?


사실 텐박스는 일부 서비스가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임산부에게 좋은 것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커머스의 성격이 더 강해요.

 

화장품 분야는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홍보마케팅 니즈를 서브스크립션이라는 형태로 잘 묶은 마케팅플랫폼으로써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텐박스는 서브스크립션, 구독만으로는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어요. 하루에도 수십 개의 브랜드와 상품,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자나요. 특히 임산부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 좋은 정보에 대한 니즈가 높아요. 그래서 텐박스가 중간에서 상품과 정보에 대한 큐레이터 역할을 해주는 것이죠. , 고객의 손품 발품을 덜어주는 편리함과 가격적인 메리트, 선물박스라는 형태의 감성터치를 더한 것입니다.

 

텐박스에게 서브스크립션은 하나의 상품 유형이고, 시작이자 본질은 큐레이션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회사 설립 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그리고 그 이유는?


텐박스는 4명의 창업멤버로 시작했어요.

설립 시점에서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지만, 굳이 꼽자면 창업멤버들의 뜻과 비전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단순히 우리는 잘 될 거야’, ‘대박날거야라는 희망은 모든 초기창업기업의 멤버들이 갖게 되는 꿈이죠. ‘대박은 말 그대로 꿈과 희망을 향한 노력의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자나요.

 

설령 목표가 같더라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과 관점은 각자의 경험이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더라고요.

 

예를 들어 이 사업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함께 하고 싶어요. 그런데 저는 이런저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니, 저는 이 정도까지 하는 것이 좋겠어요.’ 자칫하면 목표는 같은데, 제 각각 따로 움직이는 거죠. 어쩌면 목표가 같은지도 재점검이 필요한 일이예요.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즉 동상이몽일 수도 있죠.

 

이렇듯 같은 일을 바라봄에 있어서도 누군가는 무척 신중하거나 조심스럽고, 반대로 누군가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과감할 수 있어요. 조직의 비전과 멤버들의 비전을 일치시키고, 조화를 맞춰가는 작업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마음을 모으는 일.

사실 이 부분은 설립 당시뿐만 아니라, 창업 이후에도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스타트업,창업이 확산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창업 경험자의 시각은 어떤지?


젊은 층의 창업열기는 일단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일이 양면성이 있자나요. 말씀처럼 우려되는 점도 있어요.

 

먼저 긍정적인 부분은 젊은 층의 도전과 열정 그 자체예요. 결과를 떠나 모든 도전은 박수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해야 결과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멈춰있으면 제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뒷걸음치는 시대자나요. 그러니 창업이라는 무척 어려운 도전을 과감히 결정한 것은 사회적으로 독려와 응원을 해줘야죠.

우려되는 점은 얼마나 비전과 철학을 갖고 사업에 뛰어드냐는 것입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매순간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가 정말 중요한 일이자나요. 초기창업기업의 거의 대부분은 처음에 계획했던 것보다 매출이 잘 안 나오고,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요. 사실 사업계획단계에서 소위 시뮬레이션, 프로젝션 등은 어쩌면 소설일지도 모릅니다. 계획대로 잘 안될 때도 문제지만 계획보다 더 잘 될 때도 문제예요. 말 그대로 대박이 나서 대박에 걸맞는 경영을 해야 하는데 방법을 못 찾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의 비전, 철학 등 정신(Spirit)인 것 같아요. 어쩌면 초심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텐박스가 예상보다 대박이 나서 회사의 자금 여유가 있다고 갑자기 임신출산과 무관한 대부업이나 부동산투자를 한다면 초심을 잃고 비전이 아닌 돈을 쫒는 기업이 되는 것처럼요.

 

그래서 창업을 할 때 도전과 열정만큼, 정신적인 준비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봤을 때 정부, 지자체, 민간 차원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분위기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내수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라, 아무리 일자리를 늘리려고 발버둥을 쳐도 기업이 어려우니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내수든 수출이든 경기가 부양되고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나자나요. 현실적으로 경기부양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한계가 있으니 그 대안으로 창업을 독려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새 정부의 글로벌, 창조경제라는 키워드와 맞물려서요.

 

예상하건데 사업이나 실무경험이 없는 이제 갓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20대 초중반의 젊은 창업자 분들의 창업실패율이 평균치보다 높지 않을까 싶어요. (이 참에 통계를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현실적으로 모아둔 돈도 없고, 오히려 수천만 원의 학자금대출을 갚아야만 하는 상황이죠. 자금유동성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에 불가능하죠. 게다가 실무경험은 전무하고, 모든 상황들이 생소하고 어렵기에 문제해결력은 떨어지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인이나 네트워크도 부족해요.

 

다만 정부, 지자체, 민간의 지원책이 내용이나 각론에서 아쉬운 부분이 무척 많아요.

 

현재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방식은 자금지원, 교육지원, 멘토링지원 등의 1차원적인 창업지원이 대부분이예요. 게다가 1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척 지원제도의 구조가 굉장히 평면적이고, 애프터서비스가 거의 없다고 표현하면 될 것 같아요. 자칫하면 지금과 같은 창업붐이 대량 신용불량자 양산의 발단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업은 스스로의 생존력을 키워서 자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부에서는 창업해라 창업해라고 독려하자나요. 독려한 만큼 입체적이고 적절한 후속지원이 필요해요. 심지어 민간기업, 언론까지 가세해서 창업리그’, ‘창업경연대회와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창업붐을 만들고 있자나요. 개인적으로는 창업리그와 같은 전시행사, 기업홍보용 행사는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혹시 이 인터뷰를 보시는 관계자분들이나 VC, 기업홍보담당자가 있으시다면 차라리 그 예산을 내실 있는 지원으로 돌려주시면 훨씬 더 경쟁력 있고, 더 많은 창업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문제점들과 개선할 점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최근의 상황은 자신감과 꿈과 열정만 있으면 창업하기에 예전보다 훨씬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사업가 관점에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있나요?


텐박스가 몸담고 있는 유통산업을 봤을 때, 유통이나 물류 쪽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어요. 요즘 해외직구, 구매대행이 무척 화두자나요. 아마존, 아이허브, 타오바오 등에서 비자카드만 있으면 똑같은 제품을 더 좋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요. 국가 간 통상무역협약이 늘어나고 글로벌 공룡물류기업의 탄생 등으로 갈수록 유통, 물류의 국경이 더욱 의미 없어질 것 같아요.

 

유통 물류의 혁신이 가져다주는 변화에 주목하고 있어요. 단순히 재화가 국경을 오가는 것을 넘어, 산업, 문화, 소비습관 등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게 되겠죠.

 

이 흐름을 잘 읽고 누가 먼저 잘 대비하냐가 유통사업자들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큰 화두가 될 것 같아요.



향후 사업은 어떻게 추진할 건가요?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유아동 쪽으로의 시장 확대를 권유하세요.

이미 텐박스가 임산부DB도 있고, 이 고객들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했으니 임신출산시장보다 큰 유아동시장 쪽으로 확장하면 시장성이 있지 않겠냐라는 말씀이세요.

 

200% 공감해요. 당장 빠른 매출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겠고, 저희도 고민했던 부분이었거든요. 사업초기에는 확장 계획이 있었지만, 당분간은 그럴 계획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혹시 임신출산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으세요? 아마도 없으실 것 같은데요, 텐박스는 임신출산하면 떠오르는 따뜻하고 편한 대표기업이 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령의 확장보다 임신출산시장에서 서비스의 확장, 시장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요. 서비스의 확장이란 현재 텐박스가 커머스에 집중되어 있는데, 임신태교출산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시장의 확장이란 국내를 넘어 중국, 태국 등 임산부 고객이 있는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백진주 대표와 이은기 실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지면을 통해 다시 전합니다.


[ 에스티엔컴퍼니 회사 홈페이지 메안 화면 캡쳐. 하단 팩맨 모양의 아이콘이 각 개별 브랜드의 표식이다.]


최근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공유된 포스트 중에 눈길을 끄는 포스트가 하나 있었다. 바로...


교육시장에 갑툭튀한 넥스트 메가스터디 ‘영단기’


교육산업에서 좀 근무를 했던 내 입장에서는 관심 아니 콧방귀를 뀔 수도 있는 제목이었고 내용도 사실 놀랄만한 것은 아니었지만 단지 재무제표 등 실적 통계로 인한 분석이 아닌 업계 종사자로써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다분히 주관적 판단이니 여과해서 판단해주세요)


현재 대한민국 교육 시장에서 이러닝 기반의 기업 중 대표는 여전히 메가스터디 그룹이다. 수능을 중심으로 전 연령대와 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어 한때는 코스닥의 대장주 이기도 했으나 2009년 이후부터는 EBS의 여파와 수능 응시인원의 감소,성인교육 시장의 위축 등으로 손익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도 30만원대 후반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7만원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덧붙인다면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지속 경영을 위해 손주은 회장이 의욕적으로 벌린 편입,성인교육,출판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순익이 가장 높았던 초중등,수능 이러닝 부분의 이익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징조인 것이다.(자세한 것은 본 링크 공시자료 참조)


어찌되었던 그래도 아직은 학습지 회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매출 규모가 큰 교육서비스 회사임은 자명하고 그 뒤를 이어 삼성그룹의 위탁교육과 OPIc라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크레듀가 따르고 있다. 공교롭게 두 회사 모두 필자가 근무를 하고 신규법인 설립과 신규사업 분야를 담당해 본적이 있어 사실 숫자에 의한 분석보다더 정확한 조직이나 역량에 대한 전망까지 가능하겠으나 여기선 언급하지 않겠다. 크레듀의 경우에 작년에 설립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1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달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레듀 역시 고민거리는 있다. 핵심이라고 했던 직무 이러닝 위탁 부분에서 삼성그룹을 제외한 대외 매출이 감소하고 있고 결정적인 정부 정책이 불리하게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고용보험 환급 정책 외) 하지만 메가스터디와는 조금 다른 것이 알짜배기 서비스인 삼성SERICEO 사업부를 경제연구소로부터 흡수 합병을 했고 취업 및 승진 등에 바로미터가 된 OPIc 평가 인원이 연간 30만명을 넘어가고 있어 평가 운영과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쉬운 것은 삼성의 품안에 있다 보니 기술 기반의 신시장이나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안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경영진의 결정사항이니 언급 하지 않겠다.


이처럼 법인 단위의 교육사업이 만만치 않은 현재이고 앞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시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곳이 위 포스트에서 언급한 영단기로 유명해진 에스티엔컴퍼니이다. 회사명 보다는 영단기,공단기 등 단기 시리즈의 브랜드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우선 참고할만 기사 몇개를 소개해 본다. 아래 기사에 대해서는 뭐라고 코멘트 하지 않겠다. 대표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현재 회사의 재무 부분은 공시자료가 없어 검증하기 어렵다. 하지만 시장에서 체감한 부분이 있어 정리를 해볼까 한다.



냉정하게 영단기,공단기가 잘했다기 보다는 기존 회사들이 안하거나 잘 못했던 이유가 더 크기 때문에 이들이 돋보인다고 생각된다. 일단 영단기의 주축 멤버들은 컨설턴트 출신으로 사업 구조화, 즉 돈이 벌리지 않으면 하지 않는 생태계를 잘 아는 사람들이었을 것이고 상품을 포장하고 장사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즉 마케팅이 무언지 알고 일을 벌린 것이라는 거이다. 메가스터디나 크레듀는 아쉽지만 마케팅이라는 것은 체질적으로 해보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필자가 들은 바로는 핵심인 영단기의 많은 강사들이 지금은 강남 바로 옆에 있는 P학원에서 나온 강사들이라고 한다. 스타강사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존 메이저 학원에서는 모든 강사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 실력은 있는데 기회를 못잡은 강사진을 소비자들에게 보기좋게 온라인 포장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다. 특히 영단기의 핵심 강사였던 김성은 강사는 2003년 당시 필자가 언론사 교육사업팀장 재직 시절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인물이다. 당시 이스턴영어라는 꽤 규모 있는 초등영어 프랜차이즈 회사의 대표였고 강사였다. 부산 출신인 그는 당시 중앙일보 부산지국의 도움으로 강연을 시작해서 역으로 서울로 진출한 독특한 케이스였다. 제휴 성사 단계에서 내부 문제가 발생해서 마무리는 안되고 김성은 대표는 소식이 뜸해졌는데 근 10여년이 지나고 엘리트 강사의 모습으로 다시 대중앞에 서게 된 것이다. 그 만큼 회사 측에선 이미지 메이킹과 강사 브랜딩에 신경을 많이 쓴것으로 보여지고 이런 부분이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학원 사업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강사 중심으로 부침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홈페이지부터 모든 매체와 콘텐츠를 강사들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단기 라는 키워드 역시 잘 잡았다. 우리가 평생 공부를 해야하는 분야가 아닌 자격 취득을 위한 학습은 최단기간으로 최소의 비용이라면 먹힐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흔히 말하는 점수 취득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시장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에스티엔컴퍼니가 지속성장해서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으로 설 수 있느냐의 핵심이다. 자격 시장과 평생교육,직무교육 등은 사실 같은 색깔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십수년 동안 교육 시장의 여러 메이저 회사들이 실패를 거듭한 것으로 검증이 되었다. 지켜볼 일이다.


실제 영단기는 일부러 강남 P학원 옆에 자리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온라인에서 확보한 팬과 소비자들을 오프에서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면서도 P학원에게 어떻게 보면 정면 도전을 한 것이다. Y학원과 P학원보다는 E학원과 H학원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업계에선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영단기 오프라인의 동시 수용 수강생이 3천명이 안되기 때문에 기존 메이저 업체들과 규모의 경쟁에서 어떤식의 전략을 펼칠지 주목해볼만 하다.


또한 영단기,공단기,경찰,중국어 등 모든 분야를 합쳐서 위 기사 처럼 매출 500억이기 때문에 4년 단기간에 이룩한 것으로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교육사업을 해본 기업에서 바라보면 실눈을 뜨고 쳐다볼 수 있다. 초기 마케팅에 대한 비용을 과다하게 사용했다는 부분과 오프라인 확장과 많은 강사진으로 인해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익율이 10%대라고 하는데 메가스터디는 한 때 40%에 육박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정 강사에 얽메이지 않는 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는데 반대로 심각한 단점일 수가 있다. 부침이 심한 강사 중심의 학원 사업에서는 그래도 수강생을 움직일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일타 강사들이 필요할 때도 있다. 침체기에서는 아무래도 스타 강사들이 역할을 해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의 전략이 아니라면 뭐라 할말은 없다.


젊은 창업자가 야심차게 시작해서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실적을 보인 것은 분명 평가 받고 스타트업계에서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우리 교육시장은 뭔가 모르는 특수성이 있다(정부의 개입,전통적인 브랜드의 아성 등). 영단기 보다 훨씬 오래되고 규모가 큰 모기업을 가진 교육전문 기업도 2000년 중반 이후에는 성공을 떠나 제대로 유지할만한 모델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영단기 패밀리들이 분명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교육을 너무 장사나 사업으로만 바라보게 되면 필자가 지켜본 많은 회사들 처럼 확 타올랐다가 꺼질 수도 있다. 참으로 어려운 우리나라 교육 시장이다.



새로운 교육 산업의 패턴과 가능성을 잘 열어 주었으면 한다.



ps. 메가스터디 만큼의 규모의 교육기업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 시장에선 나오기 어렵다고 본다.(가장 가능성이 큰 기업은 크레듀이다.)


Leadership Ahead


지난 1년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끄적 거렸던 조직,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미디어 플랫폼 www.medium.com을 통해서 10개씩 정리한 것을 다시 모았습니다. 공감 안되는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필자가 조직 생활을 하면서 실제 겪은 경험을 생각 떠오를 때 정리한 겁니다. :) 

제 미디엄 사이트 https://medium.com/@agonyman 와 본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 이야기는 할 예정입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이 입냄새까지 향기롭진 않다.


누구나 고민은 있다.


혼자 하기 힘든일…여럿이 해도 힘들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되는 것이다.


들어주기 라도 한다면 고마워해라.


인내가 오래되면 가식이 된다.


강요된 신뢰와 가식적 복종


성과를 보장 받는 사업기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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