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아이뉴스24]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다음카카오"의 출범으로 시끌 시끌하다. 필자는 광고 마케팅 업을 실제 하고 있는 사업자이다 보니 모바일 광고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어 유심히 보던 곳 들이었고 이런 저런 지인들이 있는 업체들이다 보니 특히 카카오의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한적이 있었다.


각설하고 지난 만우절에 드립 중 하나로 히트했던 것이 바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설이었는데 실제 이루어졌다. 공시자료를 보아하니 회계법인 실사와 평가 등은 이미 4월 이전 부터 이루어져 아마도 두 오너는 뜨끔하지 않았을까?


카카오가 다음을 먹었느니 다음이 카카오를 먹었느니 다음카카오 이름이 구리다는 등은 논외로 하고 과연 왜 카카오는 다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필자와 주변 업계 종사 지인들의 의견을 모아서 간단히 정리 본다.


1. 단독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현재 카카오의 수익원을 본다면 게임 중개 수수료의 비중이 너무 높고 이 또한 국내에 국한되어 있어 성장세가 주춤하다. 과감하게 여러가지 서비스 기반의 사업을 선보였으나 거의 백전백패를 하다보니 상장 요건에서 미흡하여 심사에서 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을 수 있다. 김범수 의장은 15년 5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이제 1년 밖에 안남았기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럼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



위 이미지는 카카오의 2013년 연결재무제표 공시자료 중 일부이다. 사세를 급속도로 키우면서 연결회사, 즉 인수한 기업의 임직원들이나 경력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에게 스톡 옵션을 약속했을 것인데 상장이 안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이고 실제 상장이 안될 것을 우려해서 내부가 시끄러웠던 걸로 알고 있다. 최근에 카카오를 빠져나온 핵심인력이나 임원진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우선은 우회 상장이 가장 빠른 방법이고 그를 통해서 조직을 장악해야 하는 김의장 입장에서는 아무리 둘러 봐도 다음 외에는 마땅한 카드가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2. 뉴스와 웹툰??!?


카카오가 단독으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은 이미 다알고 있는 사실이다. 과연 어떤 식으로 수 많은 언론사를 꼬드겨 네이버의 뉴스를 이길 수 있을까 고민을 했겠지만 이 역시 마땅한 솔루션을 찾지 못했을 것이다. 김의장이 전자책이나 뉴스 등 콘텐츠 유통에 관심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야심차게 출범한 카카오페이지라는 서비스가 있으나...존망하여 지금은 웹툰 중심 유통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레진코믹스의 성공과 네이버 웹툰이 라인에 몸을 실어 해외로 진출하는 등 웹툰이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을 것으로 본다. 카카오페이지 정도로는 안되기에 다음 웹툰을 최대한 활용해서 같이 살려보자는 취지도 있을 것이다.


3. 본격적인 중국행?



오늘 발표된 공시자료 중 일부이다. 우회상장 맞고 다음카카오 신규 법인의 개인 최대주주는 김범수 의장이 되었다. 김범수-이재웅 둘 간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던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하간 10월 공식 법인 출범 승인 나게 되면 신규 발행으로 자금을 융통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유심히 봐야할 곳이 중국 자본이 아닐까 싶다. 이미 텐센트는 카카오 지분의 13.3%를 소유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다음카카오의 신규 주식 발행시 베팅을 할 곳이 몇곳이나 있을까? 그리고 무조건 글로벌 지향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이기에 국내 자본보다는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데 주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김범수 최대주주가 바로 판단해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4. 네이버와의 관계 or 경쟁?



[이미지 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18743]


카카오는 라인이 눈엣 가시였을 것이다. 자본력과 마케팅 역량이 여실히 차이남에 따라 라인은 이미 4억을 넘어서 증가 추이를 계속 높이고 있는 반면에 카카오는 그 성장세가 주춤하다. 게다가 카카오 재팬에 많은 자본을 투자했지만 아래와 같이 손실만 매년 기록하고 있다.




단지 일본 법인의 손실 뿐만아니라 마케팅 능력이나 해외 영업의 공격적인 판로 개척 등에서 이미 라인을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태에서 카카오가 생존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시장을 더욱 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느니 네이버를 위협하는 건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매김하고 있던 다음을 먹잇감으로 선택했을 가능성도 높다. 일종의 숨고르기 랄까?


결론,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절대 부동의 1위인 카카오가 국내 2위 인터넷 기업인 다음(네이버와의 차이가 너무 큰)과의 합병을 통해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1위 정체성을 상실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너인 최대 주주가 합병을 감행한 것은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고 그러한 전제 조건하에 위와 같이 추정을 해 보았다. 어떻게 보면 다음 입장을 상당히 배려해준 결정이랄까? 이재웅 전 다음 최대 주주가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뗼 지도 주목해야할 것 같다.


현재 두 기업의 합병을 비즈니스 생태계를 크게 흔들 정도의 시너지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제 막 형성이 되고 있어 다음의 "아담" 등의 모바일 광고 상품과 카카오와 카카오스토리 플랫폼은 어느 정도의 연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정도이다.


광고주에게 설명하기 편해진 정도? +_+



[4월 2일 트렌드와칭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1. 뉴스스탠드가 뭐야?


어제 4월 1일 자로 네이버의 뉴스서비스가 새로워졌다. 바로 "뉴스스탠드(News Stand)" 라는 녀석이 등장을 했는데...


많은 미디어들이 그 동안 뉴스캐스트를 통해 네이버에 종속하다 시피 하여 트래픽을 올려 광고 수익 등을 올려오다 보니 기존 미디어들은 이번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개편에 당황해 하고 있다. 뉴스스탠드는 이전의 뉴스캐스트를 운영하면서 나온 많은 부작용(선정성과 호객성 기사 중심)으로 인해서 나온 대안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런 부분만이 전부는 아니고 말못할 사정(?)도 있었을 거라 추측해 본다


위 이미지는 필자가 로그인을 한 후에 보여지는 뉴스 메인 부분이다. 뉴스스탠드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네이버 뉴스스탠드 블로그를 참고하시길(http://naver_diary.blog.me/150155235690)


쉽게 말해 기존의 각 언론사에서 8개씩 제공해서 롤링으로 돌아가던 네이버 뉴스 메인을 언론사별 전용뷰어를 제공해서 개인 회원들이 원하는 언론사들만 서비스한다는 것으로 일종의 선택형 큐레이션 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다. 총 96개 언론사가 서비스를 한다. 예전에는 메이저 언론사나 중소형 인터넷 언론사도 같은 비중으로 랜덤하게 노출되어 제목으로 잘 낚을 수 있다면 상당한 트래픽을 보장 받을 수 있었고 그것은 결국 광고 매출로 이어지는 일종의 생태계, 먹이 사슬과도 같았다.

필자가 원하는 25개의 언론사를 선택하여 마치 나무 색깔의 장바구니에 담듯이 담았는데 굉장히 어색하고 건조하고 재미없는 디자인이며 구성이다. 마치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iGoogle과 같은 느낌이었다. 자 그러면 이런 네이버의 뉴스스탠드가 왜 주목을 받고 각 언론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이유가 뭘까? 이미 올초 자세하게 분석한 블로그 포스트가 있어 소개를 하고 제가 생각한 향후 예상되는 모습을 정리해 본다.

사용자는 손해, 언론은 울며겨자먹기, 네이버는 이익 - 네이버 뉴스스탠드 1개월 리뷰


2. 뉴스스탠드로 문제 해결이 될까?


그럼 네이버 뉴스스탠드로 하면 문제점들이 사라질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이미 각 언론사는 그나마 자신들의 목록을 많은 네이버 회원들이 선택을 해 주길 바라며 890 픽셀 x 530 픽셀 사이즈 내에 온갖 낚시성 멘트를 날리고 있다. 네이버 메인에서 사라진 것 뿐이지 사실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각 언론사들이 걱정을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핵심인 컨텐츠와 편집에 대한 근본 개선안을 고민하고 도모한 흔적은 지난 4개월 동안 보여지는 것은 없었다. 그럼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가 있기 전에는 그럼 어땠는가? 


모든 언론사가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많은 언론사가 자사 기사 페이지에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 배너를 올려 놓거나 이벤트를 걸어 네이버 회원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조선일보,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기사 내 삽입되어 있는 배너들)





아이러니 한거다.  이렇게 예를 들면 어떨까?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에 온 손님에게 하이마트에 가서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하라고 안내를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물론 트래픽에 대한 부분은 제외하고 느낌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이러한 비정상적인 관계가 얼마나 지속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러한 배너나 이벤트를 통해서 과연 얼마나 많은 회원이 구독을 하게 될런지도.


메이저 신문사 몇개를 제외하고는 사실 네이버 방문자들은 어떤 매체에서 제공하는 것인지에 대한 인지도도 낮고 또 기억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뉴스스탠드를 할 경우에는 지명도 높은 언론사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위 표는 연초에 뉴스스탠드 베타 테스트를 했을 때의 통계다. 뉴스스탠드로 바뀌면서는 조선 동아 중앙이 역시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편 전에는 매경과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등이 10위 내에 있었는데 밖으로 밀려났고 매경이나 한국일보는 추측컨데 자극적인 카피로 낚는 확률이 높지 않았나 싶다. (출처 : http://peak15.tistory.com/393)


3. 네이버가 얻고자 하는 것


그럼 네이버는 이런 뉴스 서비스 개편으로 얻을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이미 지난 대선을 정점으로 뉴스 트래픽이 PC 보다 모바일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후 네이버(NHN)의 비즈니스 모델도 모바일 계열사를 따로 만드는 등 모바일 부분에 상당한 투자와 집중을 하고 있다는 것과 모바일 네이버의 뉴스 부분은 아직도 그대로라는 것! 결국 승부는 모바일에서 보겠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겠다.


그리고 뉴스스탠드 서비스 개시 후 6월 정도에 퇴출 언론사를 선정해서 빼고 새로운 언론사들을 파트너로 넣는 다는 소식이 있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당분간 언론사 확대 계획이 없다고 하나(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23)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이다. 네이버의 정책적인 부분이라 자사에게 유리하도록 언제 바뀔 지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 참조 : 트위터 상의 뉴스스탠드 검색 결과


그리고 그 동안 뉴스캐스트를 서비스하면서 사용자들을 낚을(?) 수 있는 것이 뉴스말고도 다양한 대체재들이 나오고 있으며 소셜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컨텐츠의 유통 형태도 점점 짧고 직관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또 다른 소셜미디어(미투데이) 서비스를 선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전철을 밟진 않을 거라 본다. 웹툰이나 전자책,모바일용 컨텐츠 유통 등 사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유통되고 소비되고 있는 것에 주력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이것은 네이버 자체적인 전략보다는 카카오의 약진이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 보는데 예상컨데 카카오 역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카카오를 견제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바일 전략이 세워지면서 PC 기반의 뉴스스탠드를 욕먹어가면서 유지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싶다.


네이버의 검색 또한 자연어 검색이 아니라 블로그,카페 등 자사 플랫폼과 키워드 광고 중심의 결과로 이루어져 사실 광고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극적인 뉴스 정보를 정화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차원과 비즈니스 모델의 자연스러운 SHIFT가 이루어지는 중이고 이러한 네이버의 정책 변화에 피해를 입는 것은 그 동안 네이버 앞마당(?)에서 잘 놀았던 언론사들이다.


4. 생존이 걸린 중소 언론사


언론사들은 기존 트래픽이 90% 가까이 줄었다고만 하지 말고 뉴스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찾아 컨텐츠로 승부하는 서비스 기획에 힘을 쏟았으면 한다. 해외의 사례가 모두 옳은 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모 언론사 관련 팀들과의 미팅을 하면서 이런 저런 사례를 찾아본 결과 허핑턴포스트의 성공과 뉴스위크의 폐간 등 전통적인 종이 매체의 몰락이 정말 남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얼마 전에는 무가지 am7이 발행 중단이 되었다.


사실(FACT) 전달 중심의 기사를 그 동안 핵심으로 해왔다면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주관적인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제대로 짓고 그 다음 생산된 컨텐츠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은 모바일 중심으로 찾아야 한다고 본다. 플립보드(http://www.flipboard.com/) 와 같은 맞춤형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가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한다.


모바일에서의 네이버와 카카오의 승부가 어떻게 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그러는 와중에 중소언론사들은 그들의 플랫폼 권력에 흔들흔들거리는 모습이 예상이 되는데 만약에 근본적인 대안이 없다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 될 것이다.


ps. 4월 이후 뉴스스탠드와 카카오등에 변화가 있었고 네이버 때리기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50 Golden Blogging Tips For Business

(blog 를 거울에 비추어 보면 gold로 보인다)


필자 개인적으로 2004년 3월부터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 왔으니 햇수로 1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 이후 회사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마케팅 차원으로 회사 블로그도 셋팅해 보고 학습관리시스템(LMS) 內에 블로그 프로세스를 도입도 시켜 보았고 나름 다양한 시도를 해왔었다.


2009년 트위터와 페이스북, 즉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아이폰 도입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알려져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애정과 관심,트래픽은 뚝 떨어지고 관련 산업까지 형성되고 유망한 스타트업 회사들이 줄줄이 모바일이나 소셜로 업종 전환을 하는 등의 큰 흐름의 변화가 근래 4년 정도 지나고 있다는 것은 업계 있는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일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 자체 소유할 수 있는 매체로 가장 일반화된 것이 블로그인데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 친구(?)를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 고민스럽거나 아예 운영을 중지하거나 검토 조차를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기업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경우 그 내용을 담는 틀(블로그 플랫폼)은 같을 지언정 목적과 콘텐츠,운영계획 등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최근에 블로그와 관련된 도움이 되는 포스팅들이 많이 있어 우선 소개를 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팔자의 개인 블로그 운영과 1년여 남짓 많은 기업 블로그를 살펴보고 담당자들과의 대화에서 정리해본 기업 블로그 운영시 고려사항이다. 참고 사항으로만 판단하시고 각 기업이나 기관에 맞는 것은 스스로 안을 세워보심이 맞다. 개인 블로그와 기업 블로그는 분명이 차이가 있다.


1. 왜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가?


대기업의 경우 그룹 또는 지주회사 단위로 기업의 공용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예산과 관련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이러한 목적,전략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그렇치 않은 많은 기업은 이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기존의 매스미디어 활용을 하고 있는 PR이나 광고 등과의 연계와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면서 블로그의 기능을 적확하게 사용을 하겠다는 초기 밑그림이 없이는 굳이 개설해서 운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추천해 주고 싶진 않다. 블로그가 중요한 매체가 맞지만 아니한만 못한 경우를 너무나 우리는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2. 기업 히스토리를 살펴보았는가?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다. 필자에게 문의를 해 오면 쉽게 말씀드린다. 지금 하는 일 또는 취미 등 오래오래 끄적일 수 있는 키워드,아이템을 하나 일단 선정하고 나서 플랫폼을 선정해서 만들어 보라고... 개인 블로그의 경우 이렇게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업의 경우는 다르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스토리가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기업에서 출시되는 서비스와 제품만을 가지고 블로그가 운영이 될 수 있을까? 그렇다고 네티즌들 방문 유도를 위해 SEO 때문이라도 자사와 관련 없는 콘텐츠를 외부에서 구입해서 꾸미는 것도 한계가 있다. 기업 블로그를 고민하는 부서(또는 담당자)는 자사의 창업 때 부터 현재까지의 히스토리를 모두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늘 새로운 콘텐츠만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다. 해당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창업자의 비젼이나 핵심가치는? 창업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10년 정도된 기업의 스토리는 무궁무진 할 것이다. 결국은 우리가 쉽게 이야기하는 콘텐츠에 대한 부분을 오래 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나눌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멀리 보고 기획을 해야한다는 것.이 정도만 해 놓아도 매번 이번 주는 무얼 올릴까 하는 고민은 최소한 덜 수 있다. 기업의 블로그 담당자(또는 위탁 기관)이 해당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닐 것이기에 사전의 계획은 더더욱 중요하다. 


3. 적극적인 조직의 참여


여러 기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고 싶지만 전담 인력도 없고 콘텐츠도 없고 외주 운영을 주자니 예산이 문제고... 외주로 주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 자체가 블로그에 대한 생리를 모르고 하는 말이라 본다. 외부 전문 기업에 위탁을 줘서 가능한 것이 있고 직접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일단 기업 블로그라 하더라도 기업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가정으로 운영 담당자와 조직의 역할을 부여해 보자.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 기업에서는 전담인력을 지정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장의 현실인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에는 부득이 하게 겸임할 수 밖에 없는데 포스팅 및 에디팅 정도를 할 수 있는 실무자를 제외 하고는 관련 부서(주로 홍보,마케팅,경영지원 등)의 모든 조직원들, 특히 부서장 이상이 집필진이 되어야 할 수 밖에 없다. 미려한 문장은 아니더라도 자기 회사에 대한 스토리를 직접 자신들이 거칠더라도 써나갈 수 없는 경우라면 무리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추천해 드리진 않는다. 결국 부서장급 이상 의사결정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이다.


위 세 가지 외 많은 부분이 고려해야겠지만 사실 저 세 가지 조차도 고민하는 경우에는 블로그를 운영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세가지에서 마무리 한다. 소셜과 모바일에 익숙해 지는 환경에서 기업의 블로그도 변화해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블로그외 페이스북,유튜브,핀터레스트,텀블러 등의 서비스들은 그런 환경 변화에 맞춰 기술적 기능적 진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기업 블로그의 포맷 자체까지 바뀔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말하고 싶은 콘텐츠는 계획대로 포스팅을 하고 타 소셜 매체들의 기능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매체 운영에 대한 실행안 정도만 수립해 놓아도 충분하다고 본다.



[출처 : http://teamworkscom.com/2011/04/19/why-a-blog-should-be-the-hub-of-your-content-marketing-strategy/]


개인이나 기업이나 블로그라는 미디어가 위기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필자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는 반드시 구분을 한다. 블로그의 대체제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아니라는 관점이다. 개인의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블로그이며 기업은 브랜딩 보다는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에서 네티즌들과 이야기나누지 못한 많은 히스토리를 공개,공유하는 형태라는 것이다. 비슷하게 보여도 개인,기업의 목적이 다름에 따라 운영 전략은 바뀔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모그룹 주력 기업의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로 바뀌어 화제가 되었다. 대기업 중심으로의 이슈가 주로 공유가 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자사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기업이 훨씬 많다. 개인도 마찬가지.본격적인 블로그의 시대는 어떻게 보면 이제부터가 아닌가 하는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해 본다. 소셜미디어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또 스마트폰을 통한 폭증한 고객들을 통해...

카톡 어쩌나...네이버, 무료 웹소설 플랫폼

네이버, 웹툰처럼 소설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 출처 : 지디넷코리아]


지금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핫이슈는 카카오의 행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 컨텐츠 유통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http://www.kakao.com/page)입니다. 개인이나 법인 누구나 카카오톡이라는 최대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에서 소비 가능한 컨텐츠를 만들어 유료화 하여 초기 모바일 앱으로 수익을 내었던 과 같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네이버은 카카오가 아마도 모바일 부분에서는 눈엣가시가 아닐까 합니다. 라인이 있지만 국내 정착은 아직은 어려운 상황인데 카카오는 무언가 자꾸 만들어 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니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겠죠.


필자가 몸 담았던 카드북(www.cardbook.com)이 네이버와 손잡고 위 기사와 이미지 처럼 "웹소설 공모전"을 추진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소설을 무료 유통을 하려고 하네요. 카드북 초기 마케팅 전략이나 사업화에서 당연히 고려되었던 부분이 공모전입니다. 네이버와 손을 잡는 것은 잘하는 것 같긴 하지만 사업을 담당했던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아주 좋은 선택은 아니라 봅니다. 


네이버의 비즈니스 스타일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고...굳이 지금 카카오와 대립각을 세우는 곳에 가서 포지셔닝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사실 카드북이 초기 자리를 잡기 어려웠던 것은 개념에 대한 시장 이해도와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퍼블리셔들의 의구심 그리고 사용성의 일부 불편함 등이었는데....사실 카카오페이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있긴 하지만 모바일 퍼블리싱 컨텐츠 시장 자체가 얼마나 규모있게 성장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와의 이번 제휴가 여러가지 히스토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걸 차치하고서라도 이번 제휴는 단발 성으로 끝내 카드북 저작툴인 카드빌더와 카드북앱이 다운로드가 많이 되거나 카드북 포맷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하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라도 네이버와 장기적인 제휴(종속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죠)가 될 경우에는 차후 자발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립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카카오가 작년 초에 페이지 모델을 검토한 다는 것을 들었을 때 저는 긍정적으로 예상을 하고 대표와 임원들에게 보고를 했었습니다. 카카오와 손을 잡진 못해도 유사한 비즈니스,서비스인 페이지(당시 슬라이드) 가 일반화 된다면 같은 개념이지만 또 다른 유통채널인 카드북에도 기회는 자생할 수 있는 기회는 올것이라고 본 것이죠.


그리고 카드북은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사용성에 불편한 점이 있고 퍼블리셔들이 많이 참여는 안하고 있다지만 만들어진 카드북을 iOS와 안드로이드OS 네이티브앱으로 변환이 쉽기 때문에 기존의 스토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죠.


작년에 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제가 바라본 시장 흐름의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기분은 좋지만 당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진중하게 검토를 안하고 있다가 경영난을 이유로 사업부 조직을 날려버리고 지금에 와서 카카오페이지가 주목을 받으니 네이버와의 제휴하는 부분은 자칫 "네이버"라는 외통수에 걸려 진짜 카드북이라는 사업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은 안타까움이 들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단, 카카오페이지와 이번 네이버와 카드북의 제휴는 다른 선상에서 봐야할 것입니다.

기사에서는 카카오의 위기 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비약이 심한 것 같습니다.


만약에라도 네이버가 카드북 솔루션 자체를 모두 인수하거나 포괄적 제휴를 해서 카카오페이지와 같은 사업으로 정면 대결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카드북 저작 도구인 카드빌더나 카드북 뷰어 앱을 다운로드 하는데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 대비 수익에 대한 부분이 명쾌하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미 화살을 떠난 활이기 때문에 그리고 게임의 성공과 카카오이기 때문에..라는 프리미엄이 있기에 그 성공 가능성을 점치는 것입니다.


어떻게 진행이 되고 결론이 나올지 이제는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이다 보니 자못 흥미진진하네요. :)




오늘(10월9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1주년을 기념하는 마케팅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카카오톡이 출시되고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을 때 1년전에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플러스친구"

라는 컨셉이 등장을 했고 "얼마나 될까?" 라는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140여개의 고객사가

플러스친구를 이용하고 70여개 이상의 콘텐츠 제공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카카오톡을 미디어로 봅니다. 미디어에서 광고주를 모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한해의

실적과 다음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하는 어떻게 보면 정기적인 행사일 수 있는데 카카오톡

입장에서는 첫 행사이다 보니 많이들 긴장을 한 듯 합니다. 10년 전인가요? 다음에서 개최한

광고주 컨퍼런스에도 초대되어 갔었는데 그 때 오신 분들  모두에게 도시바 dvd플레이어를 

주더군요. ㅠㅠ; 저도 집에 있습니다. 각설하고...


현재 플러스 친구가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할수는 없지만 하나의 케이스를 만들었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을 오늘 컨퍼런스에서 보았네요. 사실 카카오톡의 수익 모델 또

마케팅 플래폼 또는 모바일 컨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써 반신반의 했습니다. 아마도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겁니다.


그러나 플러스 친구의 상대적 효과성이 일반 모바일 배너나 인터넷 광고보다 우월하다는 

리포트가 나오고 사용 고객이 늘어가며 결정적 한 방은 지금 대한민국을 들 뜨게 만든 

소셜 게임의 성공적 안착이라고 할 수 있죠. 전 애니팡 안합니다. +_+;


생각했던 것 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제가 상상했던 모바일 기반에서 필요한 기능을

오늘로만 본다면 거의 다 반영한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최근에 S사의 인수설 등 여러가지 가십꺼리에 올라가 있는데 누가 경영하고는 문제가 

아니라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 자체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늘 먹는 "쌀"과도 같은 이미지

메이킹이 되어버려 다른 동종 서비스들이 어떻게 대응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저는 카카오톡 직원은 아니라는 점~~~ ^^;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한 부분을 아래에 다시 정리하고 제가 생각한 카카오톡의

다음 비즈니스 모댈을 그려보겠습니다.



+ 카카오톡이 마다가스카르에서도 1위 앱이 되었다는 소식 ㅎ

+ 카카오톡의 핵심가치(CORE VALUE) : 모바일,트래픽,소셜그래픽

+ 1인당 카카오톡 일 평균 사용시간은 약 46분

+ 추가될 플러스 기능 : 미니프로필,친구,채팅,더보기 SOCIAL API 로 추가될 기능들

+ 카카오게임과 카카오플러스의 개인 계정의 프로필이 연동될 수도 있음. 개임 경력치를 캐릭터화하야

  카카오스토리에도 반영되게끔.

+ 페이스북의 리치율(도달율) 46% 정도 카카오스토리의 리치율 67% 수준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와의 비교. 1인당 일평균 게시글 작성 수 39배 차이(카스는 2건, 

   페북은 0.05건)

+ 카카오스토리 연령별 고른 사용율 : 10,20,30대 공히 20% 후반대 점유율. 월 1,800만 UV

+ 카카오스토리의 기업계정인 "오피셜스토리" 12월 중 런칭 예정

+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한개 이상 친구 맺은 사람 1,500만명. 총 누적 6,600만명

+ 카카오플러스 친구의 관계 수 증가 지난 1년간 7,000만건

+ 카카오플러스 친구의 오픈율은 35% 수준

+ 카카오플러스 친구 구독자의 만족도는 92% 이상 재구독율 역시 유사한 수준임

+ 같은 비용 2,000만원으로 네이버 메인과 비교하면 약 9배 이상의 마케팅 효과

+ 페이스북 기업 페이지와의 상대적 ROI를 비교하면 약 180배 이상 차이

  (단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 및 운영은 무료, 플러스 친구는 유료 위탁이므로 기업의 상황에 맞게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 맞을듯)

+ 새로워지는 카카오플러스 친구의 개념

   1. 커넥션 : 카톡 사용자와 플러스 친구 기업고객과의 연계

   2. 인터랙션 : 사용자와의 상호 대화
   3. 익스텐션 : 트래픽,기능(OPEN API)

[아래는 시연했던 장면 일부 사진입니다.]


01234


이상은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톡 임원진과 담당자들이 나와서 공개한 부분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정리해 본 겁니다. 이에 대한 제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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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구심을 가졌던 카카오톡의 사용자 로열티나 의존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입증함.

   이에 대한 마케팅,유통(퍼블리싱),솔루션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할 수 있게 되었다.


2) 일방향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플러스 친구가 상기와 같은 세 가지 개념이 추가가되어 모바일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웬만한 기능을 모두 활용하여 고객(기업)에게 맞춤형 소비자를 안내할 수 

  있고 소비자는 무분별한 광고성 데이터를 받는 것에서 벗어나 내가 지금 즉시(just in time)

  필요한 정보와 컨텐츠를 얻을 수 있다.


  위 사례) 자동차 회사에서 업그레이드된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하게 되고 카카오톡 사용자가

  친구를 맺게 되면 그 동안에는 카카오톡 내에서 모든 액션이 일어나고 기껏해야 내부 홈페이지

  라는 디폴트 페이지에서 소극적인 푸쉬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 링크를 걸게 했는데 거기서 

  벗어나 자동차 회사 웹 사이트와 상호 open api를 통해서 사용자가 참여하고자 하는 액션이

  서로 공유가 되고 현재 위치에서 해당 자동차를 바로 시승하거나 보고 싶다면 지역명을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지점 위치와 연락처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등의 서비스이다. 잠깐 본 것

  이지만 위치 기반의 서비스(LBS)까지 활용하고 고객이 제시하는 상황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대응 마케팅이라면 지금 다른 어느 곳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과는 확연한

  차별점을 가지고 갈 것이라 본다. 물론 이미 사용자 면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각 연령층에 따른

  정보 매칭과 다양한 서비스 기획이 뒷받침 된다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듯.


3) 카카오스토리의 잠재성을 눈여겨 봐야 한다. 오늘 발표한 것 처럼 기업이 주체가 되는

   "오피셜 스토리(Official Story)"가 12월에 선보일 예정인데 구체적인 시연은 없었지만 듣는 순간

   페이스북의 기업 페이지와 거의 유사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을 것 같다.


   언급한 대로 페이스북은 무료로 개설이 가능하지만 해당 페이지 운영을 내부 인력이 하면서

   컨텐츠를 생산해 내야하는 것이고 아니면 외부 전문 기관에 위탁 운영 대행을 줄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어찌되었던 고정비가 들어가는 것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 행태나

   습성을 본다면 폐쇄성 소셜 서비스에서 자기만을 위해 맞춤성 정보/컨텐츠 제공에 더 익숙해져

   있다. 싸이월드의 초기 성공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페이스북 페이지는 

   "좋아요"를 누르는 약간은 느슨한 관계에서의 우선 일방향 정보 제공 후의 댓글과 좋아요,

   그리고 맘에 들면 참여 등으로 이루어 져 강한 관계성을 기반으로 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의

   기업에서는 카카오스토리 사용자들을 타케팅으로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필자의 주변에도 특히 대기업이나 관공서 계신 분들은 페이스북을 잘 안한다. 오픈형 소셜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 일부만 친구 설정을 하고 그나마도 활동이 미흡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분들의 카카오스토리를 보면 엄청난 사진과 댓글을 볼 수가 있다. 대화 수준이나 깊이도

   굉장히 개인적이고 친밀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소셜 중에는 PATH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PATH는 150명, 카카오스토리는 500명이 제한인데 카카오스토리는 제한인원을

   무제한으로 풀 예정이라고 한다.


4) 애니팡으로 대박을 치고 있는 소셜 게임 부분은 따로 언급을 안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게임과

   카카오톡,그리고 카카오스토리의 연계는 당연히 이루어 질 것이고 단지 계정의 연결만이 아니라

   점수화면공유,캐릭터,대전게임,게임머니의 유통 등으로 다양화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5)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이런 모든 플랫폼이 솔루션화 하여 개개인을 위함이 아닌 B2B나 B2G 등의

   특정 클라이언트에 맞춤식으로의 솔루션 SI 사업도 가능하다고 본다. 기본적인 카카오톡 메시징

   기능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인트라넷의 기본이 될 수 있고 그 기반에서 폐쇄성 커뮤니티는 카카오

   스토리의 포맷을 따와서 적용해 볼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정보의 공유와 사내 학습 환경 구축 등에 특히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존에 구축한

   KMS,LMS 등의 무거운 시스템을 대체 또는 보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삼성 등의 그룹

   차원에서는 자체 인트라넷 망을 구축해서 사용하겠지만 대한민국 아니 글로벌로 나간다면

   훨씬 큰 시장이 있다 본다. IBM,구글,MS 등이 기업형 서비스를 출시해서 마케팅을 하는 이유도

   이런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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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브랜드 서비스들은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 그렇기에 우선 국내 모바일 생태계에서의

   비즈니스를 하려고 하는 개인이나 사업자는 이런 카카오톡의 움직임이나 변화를 유심히 보면서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모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카카오톡 입장에서도 이런 생태계를
   더욱 객관적이고 간단하게 만들어서 많은 기업들과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

마치 카카오톡 직원같은 이야기를 풀어 놓았네요. ㅎㅎ 오늘 본 느낌으로는 다른 경쟁 서비스들도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카카오톡의 이런 사회적 영향력과 브랜드 인지도는 어렵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앞으로의 카카오톡 향방이 계속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참 요즘 보면...미안한 얘기지만 우리들 행태를 보면 마치 좀비떼나 하이에나 때들 같다. 누군가 툭! 하고 

들판에 버려지면 구름같이 모여 뜯어 먹어버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총선 이후, 김구라의 예전 막말로 시끄럽더니만 NHN의 이해진 의장의 말 한마디에 온 직장인들이 난리다.

난리가 날만한 상황에서 욕먹을 만한 뉘앙스의 애매한 얘기를 했다.


해당 기사 전문 보기


네이버컴을 만들고 초석을 다진 FOUNDER가 그 정도는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냐? 라도 치부할 수 있겠지만

최근 NHN의 정황이나 국내 대기업에 대한 반발심등을 고려했다면 강연이라 하더라도 어찌 되었던 자신의 

회사 직원들을 공개적으로 힐난할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그 기준이 참으로 주관적으로 삼성에서 근무했었던 경력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의장이 7년정도 근무했던데 그 당시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있었고 그 싯점을 계기로

7.4제라는 초유의 근태 제도가 법제화(?) 되어버리는 등 그런 시대에서 사원 생활을 하고 일을 배웠다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NHN을 이끌어 가는 매출 2조가 넘는 대기업(본인만 아니래)의 수장이다. 그런 그가 현재 NHN이

처한 위기의 상황을 직원들에 빗대어 마치 지금의 위기가 직원들에게 있는 것 처럼 말을 한 것 자체가 

이미 리더로써의 자격은 상실했다고 본다.


2005년 시장 1위가 되고 나서 벌써 7년이 흘렀다. 그런 와중에 아이폰이 나오고 구글이 거대해지고 페이스북,

트위터가 나왔다. 이제는 로컬 비즈니스가 아니라는 시대의 흐름을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경영자로써

냉정하게 비판을 수렴하고 헤쳐나가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하고 있는 것

이다.


누가 뭐래도 NHN은 대기업이다. 그런데 예전 기사를 봐도 이 의장은 NHN은 대기업이 아니다 라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여기서 대기업은 매출 규모,직원 현황 등의 외향적 모습으로의 대기업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국내 재벌 중심의 대기업의 못된 습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모습 때문에 더욱 사람들이

대기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의장은 모를까?


관련된 포스트 소개한다.


이해진 의장님 억장만 무너진 줄 아십니까?

아마도 이 바닥에 계신 분들은 공감을 다하실 내용이다. 포스트 안에 있는 다른 링크 포스트도 꼭 보시라.


눈여겨 봐야할 기사가 바로 얼마전에 있었다. 불과 20여일 전이다.

이해진 이재웅 창업자가 네이버와 다음에 주문한 것은

이 기사 본문에도 나오지만 NHN은 현재의 위기를 대기업에서 늘 하는 듯한 조직개편과 인력 조절로
하고 있었다. 물론 벤쳐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기사 내용에도 나온 듯이 보직을 면 당하는 관리자
들이 상당수가 나왔을 것이다. 직급 체계도 개편했다. 여기서 조직이 이미 흔들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광경을 눈앞에서 본 실무자,후배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두말하면 잔소리다. NHN의 이름만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고 개발하고 디자이닝하고 이러길 원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나머지 조직원들이 웅성거릴 것은 뻔하다.

아래있는 다음도 유사한 경영환경이다. 적자가 심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언제 뒤집힐 줄 모르는 
위험한 사업 환경에서 다음 먹거리를 확실하게 찾질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기사만 본다면
다음의 이재웅 창업자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을 한다.(이재웅 씨 옹호가 아님 --;)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주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와 조금 다른 접근을 요구한다. 노동시간보다는 창의성 극대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는 최근 일하는 시간과 생산성은 크게 관련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사람들 너무 일해요. 조금은 적게 일해도 될듯 한데 너무 많이 일해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건 아닐는지…”라고 밝혔다.

노키아,소니 등 해외 사례를 드는데 조직이 무너지는 것은 외부 환경 요인보다도 내부 리더십의 부재와 조직
간의 갈등으로 인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모를까?

이해진 의장 얘기를 하다보니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이 생각이 나서 그의 얘기를 기사로 들어보니...


만약 한게임이 네이버와 합병을 하지 않았으면...과연 누가 성공하지 못했을까? 난 네이버라 본다.
그 이유는 각자 생각하시길...:)

이번 이해진 의장 발언에 대한 가자 현실적인 쓴소리는 아래 기사인 듯 하다. 것도 인터넷언론에서 대놓고
비판을 했다.

아마도 이 발언의 후유증은 오래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발탄 처럼 그 뇌관을 건드리기만 하면 
터지는 NHN 이해진 의장의 주홍글씨가 될 것은 분명하다. 결국 현재 대기업 재벌 총수와 같은
행보를 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같은 조직과 지금의 NHN 조직이 같을까? 
잘 생각해 봐야할 문제일 것이다.

직원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는 것보다 본인 먼저 솔선수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해결 방안이 아닌가 싶다.

문제는 이미 터졌으니 잘 봉합하시길...














내 시야에는 요즘 녹색만 들어온다. ㅋ 그렇다고 내가 MB정부의 하수인은 아니고...^_^
관련된 사업을 기획 중이다 보니.....계속 그러하다....

얄밉지만 네이버.... 썩 좋아하지는 않치만....상대적으로 불쌍한 다음....
어딜 가고자 할 때 일반적인 길찾기 서비스는 네이버를 이용한다. 물론 다음에서 로드뷰를 선보이긴 했지만...
도찌니 개찌니라고 볼수 있다..ㅡ,.ㅡ 그닥 뭐....

얼마전에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양 포털의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앗!?!?! 여기서도 차이가 있었다.

먼저 다음의 길찾기 결과 화면이다.(좌측 부분)

음...그냥 뭐 무난한...밋밋하고...크게 눈에 띠는 것은 없다......미안 다음.....ㅡ,.ㅡ

그리고 네이버의 결과 화면이다.
앗 중간에 뭐가 있다. 얼마전엔 못본거 같은데....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1킬로그램이나 된다는 표시이다.
그래서 클릭해봤떠니.....

소나무 두 그루는 심어야 하는 것이다...ㅜ,.ㅜ 움찔......

네이버 환경캠페인과 연계를 한 서비스인 것이다. 음....역시......
네이버 자체는 얄미운 면이 있지만.... 이런걸 보면..... 왜 차이가 나는지 알수 있다.
물론 제휴하고 있는 공단에서도 다음보다는 네이버를 선호했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것은 인정해 주어야 할 듯 하다.

네이버 로고 자체가 녹색이라 그런가? ㅋ

암튼 다음.... 다음엔 잘하시길.....^_^
세상이 온통 녹색이다.....
이틀간 비온 후 봄날씨는 너무나 푸르고....나무는 녹색 잎사귀로 맘껏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전세계적인 환경 문제로 녹색 성장,녹색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닌 듯....
물론 같은 정책이라도 MB가 내놓아서 맘에 안들지만....
녹색,환경중심의 국가정책과 기업 체질 개선은 이제 필수가 된 듯 싶다.

나 개인도 녹색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것 같다...^_^

암튼..각설하고...그렇치만...아직은 개개인들에게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네이버가 맘에 안드는 것은 많치만.... 우리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아마 호환마마보다도 무서울 듯...ㅡ,.ㅡ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누구나 쉽게 실천을 하게끔 도와주는 캠페인을 하고 있어 나도 슬쩍 참여해 보았다.

지금 개인 컵을 사용하고 있다 보니...쉽게...선택을 했다.
이렇게 해서라도...나먼저 환경의 고마움을 알아야...관련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많이들 동참하면 좋겠다.....^_^

그린비즈니스에 대한 포스팅을 정기적으로 할 생각이다....
공부 많이 해야할 듯 하다...ㅡ,.ㅡ 에헴...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얼마전에 정식 오픈을 했다.
호기심 많은 까칠맨도 개설을 했는데...ㅎㅎㅎ  http://opencast.naver.com/AG959

역시 방문자나 구독자는 얼마 안되시는...뭐 어떤 걸 기대한 것은 아니니까...
그런데..오늘 갑자기 방문자가 늘어서 유입경로를 보니까....


네이버 메인이 왠일로 많았다. 찾아보니....메인 오픈케스트에 링크가 걸렸는데....
오픈캐스트 주인장은  http://blog.naver.com/neobrain2004 이분....
뭐 이분에게 싫은 소리를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와 관련되어 시끄러웠던 적이 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댓글이라도 남겨주지..하는...

문제는 나도 오픈캐스트를 발행하고 있는데...ㅡ,ㅡ. 이러면 내꺼는 없애야 할까?
그냥 추천 캐스터들한테 잘보여야 할까?

음...ㅡ,.ㅡ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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