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ership Ahead


지난 1년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끄적 거렸던 조직,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미디어 플랫폼 www.medium.com을 통해서 10개씩 정리한 것을 다시 모았습니다. 공감 안되는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필자가 조직 생활을 하면서 실제 겪은 경험을 생각 떠오를 때 정리한 겁니다. :) 

제 미디엄 사이트 https://medium.com/@agonyman 와 본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 이야기는 할 예정입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이 입냄새까지 향기롭진 않다.


누구나 고민은 있다.


혼자 하기 힘든일…여럿이 해도 힘들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되는 것이다.


들어주기 라도 한다면 고마워해라.


인내가 오래되면 가식이 된다.


강요된 신뢰와 가식적 복종


성과를 보장 받는 사업기획은 없다.



페이스북 오픈토일렛 포스트 모음집_1







어릴적부터 가장 많이 듣는 소리 중에 하나가 "너 꿈이 뭐니?" 또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라는 질문

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두 문장이 같은 것 같았는데..나이를 좀 먹어 컸다고 생각하고 보니 완전 다른 

의미의 문장이었다.


전자는 말그대로 개인의 가치와 비전의 발현을 뜻하는 것이고 후자는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직업적인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 한다. 잠깐 말이 샜다.


이어지는 내용일 듯 한데 정규 학교 과정을 마치고 나면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개인사업을 하던

창업을 하던간에 어찌 되었던 두 사람 이상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조직 생활을 하게 된다.


처음 시작은 작지만 우리는 꿈을 늘 머리에 그려 놓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고자 한다(물론 예외도 

있지만)그 꿈을 좇아 노력하고 좌절하고 기쁨을 느끼는 그 과정이 어떻게 보면 "꿈"에 해당되는 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몸 담고 있는 "조직"은 그 꿈을 좇기 위한 시금석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보자! 그냥 보통내기 우리내 동료 후배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했던 조직을 

회사를 떠나는 이유의 적지않은 부분을 대인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물론 본인 당사자는 과오가 전혀 없다는 위험한 전제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갈등과 반목이

체바퀴처럼 계속되면 꿈은 커녕 인생이 귀찮아 지게 되면 이는 관련된 개인과 조직 모두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이다.


꿈을 좇는 사람들에게 도움은 주지 못할 망정 그 꿈을 아예 좇아내는 조직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그 

원인은 조직의 영향력을 끼치는 주요 인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이렇게 꿈을 좇아내는 문제점을 

조직은 못느끼거나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경우가 솔솔치 않다는 것이다. 


회사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서였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한다. 오너의 생각이 그래서 어쩔 수 

없다. 등등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결국 소수의 꿈을 좇기 위해 다수의 꿈을 좇아내는 것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직원 개개인의 꿈을 좇아가서 그 꿈을 잡고 그 것들이 모이면 그것이 조직의 꿈에 다다른다는 

생각을 왜 못할지 모르겠다. 회사 경영을 해보면 나도 달라질까? :)


꿈을 좇는 몇몇 후배님들을 보고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서 몇줄 적어보았다.


후배들의 꿈을 좇아내는 선배,조직이 되지 맙시다.


[사진출처 : http://www.gordonsinclair.com/store/stock_art/?SwatchCategoryId=8]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번뜩 하고 생각난 것을 배설하듯이 적어 놓았던 것 중에 몇 가지를 정리해 본다.

물론 직간접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고 필자의 개인 사견이기 때문에 다른 의견은 충분히 있을 걸 알고 서술한다.


우선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업뎃했던 내용 중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이렇게 하나 둘 정리한 내용으로 

책을 내볼 생각이다. :)


오늘은 우선 페이스북을 처음 하기 시작한 2010년도에 남긴 말 중 추려서.

트위터와 블로그도 시작 예정.



2010.12.8

‎"당신네 회사의 차별화 포인트는 뭐요?" 참 많이 듣는 소리입니다. 그럼 전 웃으면서(물론 분위기 봐가며 ㅎㅎ)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접니다. A 회사에는 제가 없습니다. ^_^" 농담같지만 정말입니다. 물론 제가 잘났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ㅎㅎ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가 그만큼 유사성이 너무 많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 어려운 아주 건조하고 딱딱한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각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데(이게 차별 포인트죠) 하는 일이나 생각은 어찌 그리 똑같이 한계적인지 ㅍㅍ;
너무 쉽게 얘기하는 차별화...뱉기 전에 생각을 좀 해야할 듯 합니다.
- 잡(스) 생각 도중에...^_^"


2010.12.6

"나는 권력형인가 서번트형인가? 아님 이것도 저것도 아닌가? 아님 박쥐형? @@; 
권력형 = 가식, 서번트 = 희생,박쥐형 = 기회주의자..."


2010.12.3

보통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리더십 교육을 많이 합니다. 저희 회사도 그런 교육서비스를 하는 회사이지만...사실 사견으로는 리더십은 교육,학습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기업,조직은 근무연한,고과 등을 통해서 조직의 리더를 선발합니다. 그리고 나서 리더십 교육시킵니다. 반대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리더로써의 자격이 있는지를 사원시절부터 눈여겨 봐오고 기록하고 관리한 후에(교육은 없습니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 주면 된다고 봅니다. 


2010.11.29

성공' 이란 단어을 해석이 개인에 따라 달라야 그 사회의 다양성과 창의력이 풍성해 질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처해진 상황과 환경이 모두 다른데 '성공'을 똑같은 것으로 생각할까요?


2010.11.24

누구나 같이 공유하고 보는 정보도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 덧붙이느냐에 따라 '지식'으로 발전하고 그 '지식'에 자신의 경험을 더 한다면 그것이 바로 '기획'이 된다


2010.11.24

불과 몇 개월 전에는 출근하는 길이 무척이나 피곤하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생활의 대변인으로 생각되어 짜증이 났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무엇이 '나' 라는 사람의 생각을 바꾸게 만든걸까?


2010.11.23

본격적인 김장 씨즌인가 봅니다. 본가도 처가도 김장을 했습니다. 김치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반찬이죠. 특히 라면이나 면 종류로 식사를 대신할 때는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김치입니다. 그런데... 그냥 집에 들어왔는데 또는 특정 공간에서 김치 냄새가 난다면 인상을 찌뿌립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 면 종류 먹을 때 김치 없어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억 아래 스키마에는 면+김치라는 공식이 박혀있다 보니 으레 그런가 하고 보고 필요에 의해 찾고 먹게되는 것이고 그외는 필요성을 못느끼는 데 냄새가 나면 싫어하게 되는 것입니다. 
.
.
항상 누군가에게 필요한....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0.11.9

가끔 외국어 공부하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지금 나이에 할려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든 능력을 다 가지고 가는 것보다는 외국어를 정말 잘하는 파트너를 옆에 두고 저는 제가 잘하는 것을 조합해서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잘 하는 것이 하나 이상 있는 분들입니다 ^__^



2010.10.29

듣고 듣고 또 듣고...자꾸 듣다보면 상대방은 더욱 얘기하고 싶어지고 그 이야기 속에 답이 대부분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보면 지금 얘기하고 싶은데 할말을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2010.10.27

얼마전에 '가속화 사회'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변화에 민감하지 않으면 기업이든 개인이든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시대인 듯 합니다. 변화에 대해 앞일을 예측하는 전문가가 더욱 필요할 듯 합니다


2010.10.26

리더가 선배일 수는 있지만 선배라고 모두 리더는 아니다.


2010.10.21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나의 경쟁력은 무엇이지? 그 경쟁력을 찾아보긴 한건가? 찾아서 키우려고 고민해 봤나? 내가 뭔데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조언을 해준다고 깝죽댈까... 나에게 그래도 하나라도 얻어가려는 분들은 나를 믿고 연락을 하신 건데 내가 그 신뢰감에 부흥할 자격이 있는 걸까? 겉멋만 드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 갑자기 늦은 밤 떠오른다. 
생각을 바꾸고 나를 먼저 찾아보자. 더 늦기 전에.....


2010.10.20

당신이 세상에서 최고가 되지 못하는 일곱가지 이유
• 당신은 시간이 없다. 
• 당신은 돈이 없다. 
• 당신은 두려워 한다. 
• 당신은 절실하지 않다. 
• 당신은 흥미도 열정도 다 잃은채 평범한 수준에서 안주하고 싶을 뿐이다. 
• 당신은 멀리 내다보기보다는 눈앞의 결과를 중시한다. 
• 당신은 자신이 세상에서 최고가 될수없는 분야를 선택했다. 
> 당신이란? 당신의 팀,회사,자신,직장인,기업가 등을 의미. 
중요한 것은 일곱가지 모두 미리 계획할 수 있는 일!!
세스고딘의 딥에서...


2010.10.18

살아가는 것도 이 자동 세차장 같은 거 아닐까? 처음엔 어둠에 두렵고 시끄러워도 시간이 흐르면 환해짐을 느끼고 좁은 공간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 http://twitvid.com/FEKGX


2010.10.16

가치(Value)란? 있어야할 곳에 있어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는 사거리에의 교통경찰처럼,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라면속의 떡처럼,
무인도에서의 불티나 라이터 처럼 - 박광수 '악마의 백과사전' 中


2010.10.3

스티브잡스에 대한 글이 회자되고 있군요.잡스,스타벅스의 하워드슐츠 등은 창업자 겸 경영자였다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다시 복귀해서 더욱 성공하고 있는 사람들이죠.관리형 인재가 아닌 마케터에 가까우리라고 보며 그들이 성공한 것은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낸것이 아니라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낸 엄청난 인사이트와 실행력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그냥 정성만...열심히만 간절히만 바란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2010.10.1

근 10년 내에 회사에서의 일 외에 이렇게 무언가에 집중하고 열심히 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동기부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운동을 이렇게 독하게 하는 이유...자신을 채찍질하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되찾아 남은 삶의 질을 지금보다 높여야 겠다는 어떻게 생각하면 추상적이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동기죠. 오늘 오랜만에 만난 예전 회사 사람들이 전부 어디 아프냐고 하는데 일일이 설명하기 뭐하더군요 ^^

























참 요즘 보면...미안한 얘기지만 우리들 행태를 보면 마치 좀비떼나 하이에나 때들 같다. 누군가 툭! 하고 

들판에 버려지면 구름같이 모여 뜯어 먹어버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총선 이후, 김구라의 예전 막말로 시끄럽더니만 NHN의 이해진 의장의 말 한마디에 온 직장인들이 난리다.

난리가 날만한 상황에서 욕먹을 만한 뉘앙스의 애매한 얘기를 했다.


해당 기사 전문 보기


네이버컴을 만들고 초석을 다진 FOUNDER가 그 정도는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냐? 라도 치부할 수 있겠지만

최근 NHN의 정황이나 국내 대기업에 대한 반발심등을 고려했다면 강연이라 하더라도 어찌 되었던 자신의 

회사 직원들을 공개적으로 힐난할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그 기준이 참으로 주관적으로 삼성에서 근무했었던 경력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의장이 7년정도 근무했던데 그 당시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있었고 그 싯점을 계기로

7.4제라는 초유의 근태 제도가 법제화(?) 되어버리는 등 그런 시대에서 사원 생활을 하고 일을 배웠다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NHN을 이끌어 가는 매출 2조가 넘는 대기업(본인만 아니래)의 수장이다. 그런 그가 현재 NHN이

처한 위기의 상황을 직원들에 빗대어 마치 지금의 위기가 직원들에게 있는 것 처럼 말을 한 것 자체가 

이미 리더로써의 자격은 상실했다고 본다.


2005년 시장 1위가 되고 나서 벌써 7년이 흘렀다. 그런 와중에 아이폰이 나오고 구글이 거대해지고 페이스북,

트위터가 나왔다. 이제는 로컬 비즈니스가 아니라는 시대의 흐름을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경영자로써

냉정하게 비판을 수렴하고 헤쳐나가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하고 있는 것

이다.


누가 뭐래도 NHN은 대기업이다. 그런데 예전 기사를 봐도 이 의장은 NHN은 대기업이 아니다 라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여기서 대기업은 매출 규모,직원 현황 등의 외향적 모습으로의 대기업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국내 재벌 중심의 대기업의 못된 습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모습 때문에 더욱 사람들이

대기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의장은 모를까?


관련된 포스트 소개한다.


이해진 의장님 억장만 무너진 줄 아십니까?

아마도 이 바닥에 계신 분들은 공감을 다하실 내용이다. 포스트 안에 있는 다른 링크 포스트도 꼭 보시라.


눈여겨 봐야할 기사가 바로 얼마전에 있었다. 불과 20여일 전이다.

이해진 이재웅 창업자가 네이버와 다음에 주문한 것은

이 기사 본문에도 나오지만 NHN은 현재의 위기를 대기업에서 늘 하는 듯한 조직개편과 인력 조절로
하고 있었다. 물론 벤쳐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기사 내용에도 나온 듯이 보직을 면 당하는 관리자
들이 상당수가 나왔을 것이다. 직급 체계도 개편했다. 여기서 조직이 이미 흔들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광경을 눈앞에서 본 실무자,후배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두말하면 잔소리다. NHN의 이름만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고 개발하고 디자이닝하고 이러길 원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나머지 조직원들이 웅성거릴 것은 뻔하다.

아래있는 다음도 유사한 경영환경이다. 적자가 심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언제 뒤집힐 줄 모르는 
위험한 사업 환경에서 다음 먹거리를 확실하게 찾질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기사만 본다면
다음의 이재웅 창업자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을 한다.(이재웅 씨 옹호가 아님 --;)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주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와 조금 다른 접근을 요구한다. 노동시간보다는 창의성 극대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는 최근 일하는 시간과 생산성은 크게 관련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사람들 너무 일해요. 조금은 적게 일해도 될듯 한데 너무 많이 일해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건 아닐는지…”라고 밝혔다.

노키아,소니 등 해외 사례를 드는데 조직이 무너지는 것은 외부 환경 요인보다도 내부 리더십의 부재와 조직
간의 갈등으로 인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모를까?

이해진 의장 얘기를 하다보니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이 생각이 나서 그의 얘기를 기사로 들어보니...


만약 한게임이 네이버와 합병을 하지 않았으면...과연 누가 성공하지 못했을까? 난 네이버라 본다.
그 이유는 각자 생각하시길...:)

이번 이해진 의장 발언에 대한 가자 현실적인 쓴소리는 아래 기사인 듯 하다. 것도 인터넷언론에서 대놓고
비판을 했다.

아마도 이 발언의 후유증은 오래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발탄 처럼 그 뇌관을 건드리기만 하면 
터지는 NHN 이해진 의장의 주홍글씨가 될 것은 분명하다. 결국 현재 대기업 재벌 총수와 같은
행보를 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같은 조직과 지금의 NHN 조직이 같을까? 
잘 생각해 봐야할 문제일 것이다.

직원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는 것보다 본인 먼저 솔선수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해결 방안이 아닌가 싶다.

문제는 이미 터졌으니 잘 봉합하시길...















인지상정이라...사람은 싫은 소리 듣기 싫고 잘잘못을 떠나 자신이 비난 받거나 비판 받는 걸 엄청 싫어하고 두려워 한다.

사진처럼 손가락질 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나 역시 후배가 더 많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닥치면 사실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은....

하지만 리더라면 리더가 되기 위해서라면 어디가서 자기가 성공하는 리더라고 자부하기 위해서는 성공했다는 

사례보다는 자랑할 일은 아니더라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후배들을 위해서 자신이 비난의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는

자세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갑자기 생각이 난것이라...길게 쓰기는 어렵지만 사실 늘 생각을 품고 다니던 부분이었으리라.

강자(强者) 앞에서 강하고 약자 앞에서는 떳떳할 수 있는 그런 선배...리더가 되고 싶은 생각, 아니 행동과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때다. 

누구에게 이런 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할 수 있는...그런.


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우리 대표팀...잘했습니다. 아시아 최초죠? 일본이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가 먼저 했으니까....ㅎㅎㅎ

저는 이번 대회를 유심히 보면서 딱 한가지 만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2002년에는 감독인 히딩크를 중심으로 팀이 마치 군대와 같은 조직력과 투지를 가지고 4강의 신화를 이끌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할까?

솔직히 허 감독의 역량이나 리더십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지요? 그 부분은 논외이니 각설하고....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어 가는 중심에는 역시 박지성 선수가 있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찼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우리 대중의 눈에 보이는 경기할 때와 인터뷰 훈련 그외 시간의
그의 행동을 보면 참 멋지고 훌륭한 선수이다..이런 선수가 우리 나라에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16강 진출의 중심에는 감독보다는 박지성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겁니다.
곧 국내 출판사에서는 박지성 리더십에 대한 책들이 봇물 터지듯이 나올 겁니다. ^^

예전 2002년 히딩크의 리더십을 각 기업이 본 받아야 한다면 난리가 났었죠...ㅎㅎㅎ
저도 그 책을 선물로 받아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히딩크는 좀 다릅니다. 그는 외국인이며 현장에 있는 선수의
시각이 아닌 어찌되었던 오더를 내리는 감독이라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가 훌륭한 것은 외국인이기에 편견 없이 객관적으로 인재를 중용하고 적시에 맞는 전략을 수행하게 했다는것
그리고 강력한 카리스마와 강도높은 훈련으로 체력을 키움으로써 전사의 이미지를 가지게 했다는 것이죠

직장에 근무하는 저의 입장에서 또한 기업 HRD 업종에 근무하면서 많은 HR 담당자분들을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
본다면 히딩크의 관점에서의 리더십 보다는 중간관리자 입장의 박지성 리더십에 더 관심이 갑니다.

실제 최근 HRD 담당하시는 부서장님들의 고민이 어떻게 보면 박지성에게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ppt로 허접스럽게 꾸며 보았습니다 ^^

지금 기업에서 작던 크던 부서를 담당하게 되는 간부되시는 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고민하는 HRD 담당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실무 스킬은 낮은데 짬밥 때문에 간부가 되어서 리더가 되는 경우도 있고 실력은 좋은데
조직 관리가 안되어 퍼포먼스가 안나오거나 문제가 있는 리더도 있고....아...고민 많습니다.

그런 각 기업의 문제를 천편일률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암만 교육을 시킨다고 될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본 박지성 선수의 리더십을 한번 보겠습니다.

1. 그는 항상 솔선수범 합니다. 최고의 클럽에서 활약하고 주장 맡았다고 절대 뒤로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2. 뛰어난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적 왜소했던 체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피나는 훈련을 통해
   그 만의 실력을 가지게 되어 세계적인 클럽에서 뛰고 있고 지금도 월드컵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3.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합니다. 팀 내부의 선후배 간의 소통도 상명하달 식의 소통이 아닌 참여식 소통이며
   언론 및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납니다. 말 솜씨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4. 많은 경험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뛰어 납니다.
   단지 A매치 경기를 많이 뛴 경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

5. 후배들 섬길 줄 알고 팬을 섬길 줄 알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서번트 리더십의 전형입니다.
   하지만 개그맨 유재석씨와는 또 다른...카리스마형 서번트라고 할까?

6. 그는 항상 겸손합니다. 절대 쓸데 없는 자신감은 표현하지 않습니다. 즉 뻥을 안친다는 거죠...
   기업에서 말만 번지르르한 리더들...정말 많습니다...ㅡㅡ

7. 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것을 보면 냉정합니다. 경기도중 그를 견제하는 상대방 선수에 파울을 당해 쓰러져도
   화를 내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냉정함을 가진 리더는 어려움이 닥칠 때 조직을 버리지 않습니다.

8. 앞서 말한 것에 포함된 부분이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친근한 이미지..은하철도의 철이 같은....^^
   대중이 편하게 옆집 오빠 동생 같은 이미지이지만 카리스마가 있는..그래서 광고 이미지에 알맞은....



어설프게 몇 가지 그의 장점을 리더십의 형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에서 필요로한 부분을 거의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더,중간 관리자와 80년대 이후 출생한 새로운 세대의 신입사원 간의 생각,습관의 차이에서 오는
조직의 갈등, 예전과는 다르게 현업 경험이 적어 실무 능력이 떨어지는 리더.....

박지성 선수의 행동 패턴을 잘 분석하면 그런 문제점의 해결 포인트를 잡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설픈 리더십 주절거림 이었습니다. ^_^

대한민국~~ 8강 까지는 가자!!
4강 가면....가카께서...4강 핑계로 4대강 그냥 밀어부친다....ㅡㅡ;


2007/12/25 - [PODCAST] - 리더십...리더는 어때야 하나? MB와 강호동과 유재석....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집단이다. 그 수익을 통해 구성원들이 경제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소비를 촉진시켜
사회가 돌아갈 수 있게 해야하는 역할이 있다.

하지만....많은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당한 준비와 자본을 들여서도 정작 수익은 내지 못하고 현실의 벽에 부딫혀 아쉽게 사라지는 경우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나 경영학자들이 기업 경영을 위한 조건이나 성공 요인에 대해서 언급을 많이들 한다.
하지만...현장에서는 그런 소리 모두 배부른 소리고 씨알도 안먹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결국 통계에 입각한 일반론적인 부분을 포장만 다르게 한 것일 뿐...

그럼 기업의 본질인 경영을 잘해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획기적인 사업계획서?
* 빵빵한 자금?
* 우수한 인재?
* 멋진 브랜드?
* 확실한 영업 네트웍?

모든 것이 다 필요한 것이겠지만....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위 모든것을 조율할 수 있는 지휘자라는 것이다.
결국 탁월한 리더십이 필수 요건이라는 것!

하지만...이렇게 말은 쉽지만...그럼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 것인가? 또 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한 것인가?
대표 한명만 있으면 되는 건가? 리더십이라고 하면 무조건 밀어부쳐 따라오게 하면 되는 건가?..등등
고민해야할 것들이 많다.

많은 리더십 관련 도서를 보고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받아봐도.... 내 몸에 맞는 옷이 아닌기다....
내 몸에 맞는 리더십은 내가 찾을 수 있는 건가 아니면 누군가 재단을 해줘야 하는 건가?

조직의 구성이라면 한 번 쯤 고민해보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나 역시 그러하니까....

다른 분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싶다. 하지만...요즘 블로그 장사(?)가 안된다...ㅡㅡ;
포스팅을 너무 안하다 보니...흠....

날씨도 흐리고....꿀꿀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조직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면서 참 많이 쓰는 것 같다..ㅎㅎㅎ
학문적으로 배운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작지만 부서를 이끌어보기도 하고 또 부서원이 되기도 하고
지금은 새로운 조직을 셋팅해야 하는 상황이니...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나만의 리더십 스타일을 정의 내리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고 중요한 것 같아 어제 막걸리 마시면서 ㅋ
생각을 해보았는데....

나의 리더십은 "블로그 리더십(BLOG LEADERSHIP)"이라고 이름붙이고 싶다. ^_^

리더십 스타일에 따른 명칭이나 의미는 그것을 생각한 사람이 나름대로의 가치를 부여하고 정의내리면
되는 것 같다. 어떤 정답도 없다. 그래서 칼라리더십,카리스마 리더십 등 여러가지 명칭이 있지만....
근본적인 의미는 같다.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가서 조직이 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겠는가이다.

블로그를 5년 넘게 운영하면서...이제야 블로그라는 것이 단지 개인홈페이지의 대안이나 개인 활동하기 좋은
웹 서비스 중에 하나가 아니라 상당한 철학적(?)인 요소를 가미한 유기체적인 서비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다들 아시는대로...블로그,즉 웹2.0 환경의 특징은 "공유, 개방, 소통, 참여" 등 이다


이 세가지 특성은 조직을 이끌어가는데도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보며 다 또한 지나간 나의 경험을 본다면
참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이 자연스럽게 웃음지을 수 있게 한다.

먼저, 공유이다.(군대간 탤런트 공유가 아니다..ㅡㅡ)
조직은 그 규모와 관계 없이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게 된다. 그런데 가끔 보면 그 목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나 우리의 역량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것은 더욱 비일비재하다.

결국 조직의 리더와 조직원들이 그 모든 것에 대해서 공유가 안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나는 조직의 비젼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들 돌아다니다 보거나 홈페이지에서 회사소개 부분에
대표의 비젼을 소개한 곳들이 많은데 정말 그 회사의 수준을 한눈에 판단할 수 있을 정도의 모호한 비전들이
많다.

비전은 구체화되어야 하고 그 구체화된 비전과 그것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들은 공유가 되어야 한다.
그 의미가 어떤것인지 제일 막내 직원까지도 깊이 새길 수 있게 함께 해야한 다는 것이다.

다름으로는 개방이다. 기업에서는 비밀은 없어야 한다. 사생활 빼고...^^
물론 대표만 알아야할 정보와 주임이 반드시 알아야할 정보는 다를 수는 있지만 그 다르다는 수준의 차이지
근본적인 핵심은 모두 오픈되고 공유되어야 한다.

하나의 사업을 함에 있어 그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계약사항, 재무현황 등 사전에 오픈되고 공유되어야
할 것들은 정말 많다. 그러나 가끔 이런 것들을 클리어하게 하지 않고 뭔가 공개하지 않고 속이는 듯한
리더들을 많이 보아 왔다. 자신의 업적으로 남기기 위해? 아니면 대표에게 혼날까봐?
그럴 경우 백에 백은...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안을 찾을 수 없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 당사자는 슬그머니 발을 빼고 현재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가 다 뒤집어 쓴다. 거의 진리에 가깝다.

소통, 쉽게 이해하면 된다. 말이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을 통해서 의사,표현,감정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서
같은 생각,다른 생각,문제해결 등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정치권의 가장 큰 문제가 소통이 안된다고들 하는데...그건 소통의 문제가 아니라 자질의 문제이다..ㅡㅡ;
각설하고....

흔히 임원 회의에 들어가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CEO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열변을 토하고 있고....
참석 임원들은 전부 자기 배만 쳐다보고 끽 소리도 못하고 있는....
리더의 일방향성 소통도 문제고 부하조직원들의 무조건 수용성(?) 소통도 문제이다.
이렇게 말하는 대표/임원들이 있다.

" 내 방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라도 힘든일이나 건의할게 있으면 찾아오세요..허허" ㅡㅡ;

과연 저 방문을 넘어간 직원들이 있을까? ㅋ 이건 소통의 방법이 아니다.
CEO가 현장을 방문할 경우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환영하고 반기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도 서글픈 현실
이다. 물론 CEO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르지만....일반적으로 그런 느낌을 나도 가졌었던 것이 사실이다.

조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면서까지 소통을 하겠다고 접근을 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마치 월례 행사처럼 회식하고 팀웍 쌓아야하니까 술마시자...뭐 이런 구시대적인 방법은 지양하자.
그들과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고 그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눈을 낮춰야 하고
같은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나는 리더고 임원이니까...조직원들은 단지 나를 위한 종업원일 뿐이야..라고 생각하는 리더가 있다면....
청계재단에 기부를 해야한다...ㅎㅎ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진솔하고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오게 하려면 또 리더가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직급별 간담회 한다고 과장급 죽 앉혀 놓고 도시락 미팅하면서 하고 싶은 말있으면 하라는 둥의
고리타분한 리더십은 버리자.....도시락 체하면 약도 없다...ㅜㅜ;

그리고 참여다. 특히 우리와 같은 지식서비스 사업을 할 경우에는 모든 조직원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과 결합이 되어야
한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그 주제를 발의한 사람만이 주절주절 떠들고 기획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찬성의견,반대의견
비판도 서슴치 않아야 한다. 지위고하 막론하고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건전한 비판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임원이 내놓은 안이니까...무조건 해야한다라는 실패의 지름길을 선택하면
안되는 것이다. 리더들은 자신의 의견을 비판하거나 반박하는 조직원을 질책하지 말고 고마워 하야할 것이다.
자신이 못봤던 부분을 그들이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단점이 있을 것 같다. 모든 조직원이 무조건 어떤 과제에 참여하는 것 또한 스트레스며 비효율적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참여를 막아 발생하는 리스크보다는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리더의 숙제이기도 하다.

-----------------------------------------------------------------------------------------------------------------------------------------------------

어설프게 블로그의 특성을 리더십에 비유를 했는데.... 현실에서 적용이 가능한지는 이제부터 내가 해야할 과제며
숙제인 듯 하다....^_^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흔히들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야..난 저런 사람처럼 될거야.", "저런 사람이랑 같이 일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멋지고 업무 능력 뛰어나고 잘생기고 이쁘고(응?) 리더십 뛰어난...주로 선배 또는 리더들을 보고 후배들이
느끼는 동경이라고 할까?

그런 사람들은 그런 부분에 대한 겸손함을 미덕으로 가지고 있지만 또한 그에 대한 프라이드 또한 대단한 것이
일반적이다. 나 역시(아 난 따르는 후배는 별로 없음 ㅡㅡ;) 내가 하는 것,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에 대한
프라이드는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자부심과 종이 한장 차이의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게 자만이다.

인간은 두명만 모이면 조직이된다. 조직이 되면 룰(rule)이 형성되고 수직적인 관계 형성이 자연스럽게 될 수 밖에
없다.(난 개인적으로 수평적인 관계만 강조하는 조직은 별로 안좋아한다.) 이런 조직의 특성에서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자만심이다. 자신의 프라이드를 너무나 강조하고 기존에 정의 내려진 것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자신만의 강한 자부심은 자만으로 흐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종이 한 장, 한 글자 차이이다.

군생활까지 포함하면 내 조직을 이끌었던 것이 거의 7년 정도 되는 것 같다. 사회생활하면서 절반 정도인 듯....
내 성격이나 업무 처리 스타일상 자만으로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옆에서 보고 잘못된 리더십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에 대한 자각과 단속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는 것은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방송에서 안철수 교수가 나와서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지난 2월 중순에는 그의 공개 강의를 들었었다. 대중을 위한 공개 강의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에게서 느낀 것은 기업가 정신에 대한 그 만의 독특한 경영철학과 리더십이었다. 그것은 대중에게 보편타당한
것이 아니라 안철수이기 때문에 할수 있었던 그런 것이었다.

나의 사업에 대한,리더십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많이주었지만....난 아마 그와 같이 일을 하라고 했다면 못했을
것이다. ㅎㅎㅎ

내가 신입사원 시절이라면 모르겠지만...이미 40이 다된 나에게는 그의 리더십은 그냥 성공한 사람의 경험담일
뿐인 것이다. 나는 나의 일에 대한 철학과 리더십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만....그리고 자부심.... 리더가 착각하기 쉬운 단어들이다.

ps.안철수 교수를 언급한 것은 그냥 사례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_^

4일 지났는데..마치 40일이 지난 것 같다. 시작부터 감기...아직도 감기... 좋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나이 때문인가..저질 체력의 극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은 두 명이상 모이는 자리에 가면 항상 리더가 생기게 되어 있다.
명백할 정도로 리더의 역할이 아니다 하더라도... 둘 중 누군가는 다른 한명을 이끌게 된다.

여러 명이 모여서 한 조직/집단을 이루면 리더가 생기는데...문제는 그 리더의 자리를 다른 사람들도
항상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 리더의 흠집만 찾아내려는...자신의 업적을 부풀리려는...

자기가 나서야 할때가 아닌데 나서는 사람들...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먼저 자리 차지한 선배라 하더라도.... 리더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나서지 말고 빠져줄 때를 아는 사람....이런 사람이 오히려 리더의 역할을 더욱 잘 해낼 것이다.

결국 리더는...."때"를 잘 알아야 한다.....그것도 아주 잘....


이번 아버지의 갑작스런 병환으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에 대한 해석...그리고 중요함....

또 하나 생각이 드는 것이 친구입니다.
내 몸이 아플때... 잘되어 성공했을 때... 숨을 거두기 직전... 과연 내가 바로 연락해서 찾아와 줄수 있는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그리고 친구라고 한다면 동갑이나 비슷한 또래의 동료만 있는 것인가?
후배나 선배는? 그리고 이성 친구는?

저는 점점 나이가 들수록 자주 못만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탁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동갑내기 친구들이 여럿있습니다.
물론 나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요....^_^

그리고 후배들도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형님들도 계시지만....
지금은 후배가 더 많은 나이가 되다보니...ㅎㅎ 늙어가고 있습니다....

고민을 얘기하기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제 귀를 가끔 빌려주곤 합니다.
어디가서 속 시원하게 얘기한 번 못하는 거....그게 얼마나 답답한진 잘 아시죠?

제목이 12명의 친구라고 했는데...꼭집어 12명만 있으면 되는 것은 아니고...ㅎㅎㅎ
12가지의 유형의 친구 또는 무리들이 있으면 살아가는데 서로 도움도 되고 즐겁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일촌 친구분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 분께 허락을 받고 올립니다.
(원천 저작자는 모르신다네요....혹시 원 저작자 께서 보시고 문제가 있다고 하시면 말씀주세요 ^^)

지식경영 컨설턴트이신 최우영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2가지 유형아래는 제가 생각한 것을 적어보았습니다. ^_^

1.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예..제가 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워낙 선배 노릇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후배님들에게는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선배...말만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고민도하고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선배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_^

2.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저 역시 믿음을 줄 수 있는 후배가 되야하고요.... 제가 하자는 것을 따라올 수 있는 후배....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지....ㅡ,.ㅡ 많이 없더군요....흠...반성하고 있습니다.

3.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제 슬로건이죠...ㅎㅎ 비판하지 않는 혁신은 없다.... 까칠맨의 성격 나오죠...
전 비판을 생활화하고 있지요....너무 그래서 탈나고 있지만....
이런 친구가 그 당시에는 기분이 나쁠 수 있어도... 결국 큰 도움이 되는 친구라고 봅니다.
제 주변에도 몇 놈(?)있죠...ㅎㅎ

4.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음...제 친구들과 저는 닮은 것은 별로 없는 듯....ㅡ,.ㅡ
날라리 친구...예전에는 많았죠..ㅎㅎ 근데 먹고살기 바쁘다 보니..다 아저씨로....ㅋ


5.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공감하는....멀리있어서....만나면 더욱 새롭고 애틋한 그런 친구....필요할 것 같습니다. ^_^


6.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애인

음...위험한 상황인데요....ㅡ,.ㅡ  옆에 배우자,애인이 있어도.... 활력을 위한 또 다른 이성이
있으면 좋다는 것인데.....흠.... 나쁘진 않을까요? ㅋㅋ


7.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많이 발생하는 상황인데....진정 이렇게 나서는 친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참..어려운....저도 그래야 하는데...너무 냉정해서...ㅡ,.ㅡ


8.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술 친구

ㅎㅎㅎ 남자들은 대부분 몇 놈씩 있죠.... 기쁘고 힘들때.... 나의 기분을 맞춰 줄 수 있는...
불알친구 같은...ㅋ


9. 독립공간을 가진 독신 친구

굿이죠..ㅋㅋ 아래는 원문에 있던 부분인데..그대로 인용했습니다.

만약에 당신이 남/여자 친구 또는 남편/부인과 싸웠다고 가정해보자.
1백 평이상의 2층 집이 아니고는
그 지긋지긋한 남편/아내의 얼굴을 피할 방법이 없다.

또 부모님 눈치 보느라 마음대로 울 수도 없다.
가출을 생각해 보지만 어디로?
괜히 여관에라도 갔다 엉뚱한 오해를 사는 것은 싫고.
이럴 때 기꺼이 당신을 맞아주는 독신 친구가 필요하다.

그가 당신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실컷
소리 내어 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 밤새 나의 화풀이에 맞장구도 쳐줄 것이다.

같이 욕은 안 해주더라도 적어도 그는 남편/아내가 있는 친구들처럼
"네가 참아야지" 라는 식상한 말로 화를 돋우지는 않을 것이다.


10. 부담 없이 돈을 빌려주는 부자친구

글쎄요.... 제 주변엔 없다보니...그리고 금전관계는....ㅡ,.ㅡ
아예 가족보다는 친구가 더욱 나을 수는 있겠지만.... 흠..없는 것 보다는 좋겠네요...ㅎㅎ


11. 추억을 많이 공유한 오래된 친구

절대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초중딩 시절부터 치고박던 친구....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_^ 제가 늘 미안하게 생각하는 친구죠....
더 많았으면 합니다.


12. 연애감정 안 생기는 속 깊은 이성친구

6번 항목과 연계가 될 수도 있겠네요...아래 역시 원문입니다.
이성친구...조절만 가능하다면 동성 친구가 바라보는 관점과는 정말 다른 조언을 해줄 것 같습니다. ^^

누구라도 한 번쯤은
"남녀간에 우정이 가능할까?" 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단지 확실한 것은 남녀의 가치관이 분명 틀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은 곧잘 이 문제로 싸우곤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동성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동성이면서도 당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친구도 많다.
이럴 때는 오히려 "우정이상 사랑 이하"의 속 깊은 이성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편이 위안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성으로서가 아닌,
다른 성과의 솔직한 대화는 당신의 가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12가지 유형의 친구들....물론 모든 상황을 고려친 못했지만....
이런 친구들만 있다면....뭘 못하겠습니까? ^_^

여러분은 어떤 친구들이 있나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