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러닝 센터 메인 이미지 캡쳐

"메타버스(METAVERSE)"

최근에 가장 자주 들려오는 단어입니다. 관련된 책이나 소개 뉴스 등이 하루에도 수십 건 씩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저희 (주)오픈컴즈는 평생학습, 에듀테크 전문 기업 오픈러닝랩주식회사의 박형주 박사와 공동으로 올 4월부터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플랫폼 사업자인 '로블록스(www.roblox.com)'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었고 웅진씽크빅 회원 대상의 학습 미니 게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로블록스에서 가능한 다양한 학습환경 구축에 연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 미니 게임 설명 영상 보기

 

그 첫번째 프로젝트는 '퀘스트러닝' 입니다. MZ세대가 기업의 대부분 조직원을 이루고 있는 시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핵심이 되어야 하는 시대에 아주 적합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저희가 설계를 해 놓은 로블록스 내의 미니 게임을 팀별(4인 1조)로 수행하면 팀워크 향상, 세대 간 소통, 갈등 관리 등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게임은 전체 완성된 상태이고 운영 베타 테스트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료를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퀘스트러닝 게임 플레이 영상

 

1. 튜토리얼 플레이/설명

 

2. 레이스(장애물) 퀘스트 플레이/설명

 

3. 딜리버리(전단지 붙이기) 퀘스트 플레이/설명

 

4.데쓰매치(팀대항전)퀘스트플레이/설명

 

5.팀디펜스(구슬지키기)퀘스트플레이/설명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보딩(Onboarding) - 퀘스트러닝 방법론 중심

 

 

(주)오픈컴즈와 오픈러닝랩은 로블록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패키지 상품인 '월드시리즈','레드블록' 등도 준비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 환경 구축 상품을 준비 중에 있고 단계적으로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본 퀘스트러닝 관련 또는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하실 부분은 아래 메일로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업/기관의 HRD 담당자, 마케팅 담당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meta@opencommz.com 

 

※ 관련 이러닝 클래스 

 

1. [로블록스] 나만의 메타버스 월드 만들기 : https://www.airklass.com/k/EBW7S63

 

[ROBLOX] 나만의 메타버스 월드 만들기!

나만의 메타버스(METAVERSE)를 구축하자! 웰컴 투 로블록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월드 구축 실전 클래스입니다. 오픈컴즈 & 오픈러닝랩 박형주 박사가 현재 추진 중

www.airklass.com

2. 메타버스 신사업 아이디어 노트 : https://www.airklass.com/k/DKRCF8Q

 

메타버스 신사업 아이디어 노트

메타버스(METAVERSE) 비즈니스 실무의 기초!!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비즈니스 아이디어 전략 클래스입니다. 오픈러닝랩 박형주 박사의 실전 경험과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와 연계된

www.airklass.com

3. 메타버스 게더타운 스페이스 만들기 : https://www.airklass.com/k/CYMYDXY  

 

(주)오픈컴즈는 영상 콘텐츠 기획,촬영,편집도 가능합니다.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를 러닝(학습) 개념을 도입한 기획 및 편집력! 

아래 샘플을 보시고 제작 의뢰 및 제휴 등 문의를 주실 분은 mkt@opencommz.com 으로 메일 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섭외,기획,촬영,편집 모두 가능


1. 도서출판 길벗 혼끝토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ontoeic) X 오픈컴즈


  - 토익 쫌 아는 언니(총 5회차 구성)



2. 도서출판 길벗 혼끝토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hontoeic) X 오픈컴즈


  - 취업 선배 혼자 공부하는 토익 노하우 인터뷰



3. 한국 제품 중국 판매를 위한 한국어 강의 컨셉의 마케팅 영상


  - 중국 소비자 대상 판매 제품과 관련된 한국어를 알려주는 컨셉



4. 도서출판 길벗 무작정따라하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ilbuteztok) X 오픈컴즈


  - 여행영어 무작정 따라하기 5분만에 배우는 여행영어(총 7회차 구성)







 

3월 11일 주총에서 크레듀가 사명을 '멀티캠퍼스'로 바꾸고 사외이사 재신임을 했다. 내가 이래저래 크레듀에 재직했던 기간이 모두 합치면 만 4년 정도?!? 각설하고... 어제 주총과 최근에 크레듀, 아니 멀티캠퍼스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몇 가지 이슈를 가지고 향후 기업 이러닝 시장을 한번 예상해 볼까 한다.

 

1. 왜 사명을 바꾸었을까?

 

멀티캠퍼스라는 사명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 회사 측은  "멀티캠퍼스라는 사명은 HR 영역의 더욱 다양하고, 종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담겠다는 "‘멀티플(Multiple)’과 배움, 창의, 교육 등의 지식의 전당인캠퍼스(Campus)’라는 의미를 반영했다" 고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는 바 대로 멀티캠퍼스는 예전 삼성 SDS 교육사업부의 오프라인 교육사업 브랜드였다. 작년 11월에 해당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사명도 바꾸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을 했나 보다. 아마도 현재 대표부터 경영진 대부분이 SDS 출신이라는 것도 한몫을 했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한 편에서 기존의 크레듀라는 사명이 너무 이러닝에 포커스가 맞춰져 브랜드 인식이 되어 있다 라는 의견도 들었다.

 

그런데 과연 크레듀라는 브랜드 인지도나 이미지가 실제 그럴까? 기업 HRD 시장에서의 인지도야 탑이지만 대중에게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브랜드다. 물론 2006년 상장을 하고 SDS의 자회사로 편입이 되어 그룹의 인사정책을 따르면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올라간 것은 사실이다. 그럼 그렇다고 멀티캠퍼스라는 브랜드나 단어가 대체한다고 볼 수 있을까?

 

그리고 또 한 가지. 기왕 회사명 변경을 하려면 멀티캠퍼스 앞에 '삼성'이라는 단어를 넣을 수도 있었는데 왜 넣지 않았을까? 이에 대한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반대로 교육시장에 물어보자. 멀티캠퍼스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알고 있는가? 대부분이 '어 거기 IT, 정보통신 오프라인 교육업체 하냐? SDS에서 하는 곳...'이라는 대답이 나올 것이다. 캠퍼스라는 단어가 오프라인에 더 어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결국 회사는 사명 변경에 대한 취지를 저렇게 설명을 하지만 본래의 의도는 고용보험 환급률도 낮아지고 기업 이러닝 시장 자체가 위축되고 있고 급변하는 환경과 정신없이 발전하고 있는 기술적 기반이 필요한 이러닝보다는 오프라인 사업에 집중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삼성그룹 교육 전반적인 부분을 위탁하는 것도 이제는 이러닝보다는 직무/영업교육 중심의 오프라인 사업이 덩치(매출)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외국어 사업 역시 OPIc 평가 사업과 출강 등이다 보니 평가센터, 강의장 등의 오프라인 인프라가 중요한 사업이다. 그리고 예상컨데 HR컨설팅을 확대하거나 개인 커리어 관리, 아웃플레이스먼트 등 향후 기업들이 당면하게 될 부분으로 확대를 준비할 거라 보인다. 이는 거의 대부분 인력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이다. 온라인은 데이터 관리 기능이 중심이 되는 인프라가 필요하지 실제 학습 인프라나 콘텐츠가 우선시되는 분야는 아니다.

 

크레듀가 한참 성장할 2004~2006년 당시에 근무했었고 나름 이러닝 시장 초기 1.5세대 정도인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고 지금 이러닝 사업을 하는 대표 입장에서는 시장 전체적으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 답답하기도 하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비스 공급자가 이러닝 비중을 낮추고 투자를 안 한다는 것은 우리 같은 콘텐츠 공급업체들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뭐 내가 이렇게 떠든다고 달라질 건 없을 테니 나름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겠지만.

 

그리고 2020년 매출 5천억 목표를 주총에서 발표했나 본데... 4년 남았다. 단순 실적 수치만 목표로 내세우지 말고 다른 계획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2. SDS 교육사업부 양수도 계약 관련

 

3 7일 경제개혁연대에서 지난 11월에 크레듀가 SDS 교육사업부를 양수하는 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회사 측에 질의를 했다.

 

사실 내가 그 즈음에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는데... 공시자료를 보고 나 역시 어?!?!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크레듀는 삼성그룹 관계사이고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경제개혁연대에서 민감한 사안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살펴본 듯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회사 측이라면 연대 측의 의견을 반박할 논리가 부족하다. 회사 측에서 연대 측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연대 측 주장과 영업 양수 결정 공시자료를 보고 판단을 하시길. 어찌 되었던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선다는 것 자체가 그리 썩 달갑진 않다. 시장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 그룹 경영 논리가 우선되어 이리 쏠리고 저리 쏠려다닌 다는 것이 업자(?) 입장에서는 좋을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3. 향후 기업 이러닝 시장

 

舊 크레듀(난 아직도 크레듀랑 명칭이 좋다.)는 오프라인에 집중을 하겠다고 했으니... 그럼 향후 기업 이러닝 시장은 어찌 돌아갈 건가 예상한 번 해보자. 빙하기가 오긴 하겠지만 공룡처럼 멸종이야 하겠는가. 다만 이러닝 인프라와 콘텐츠 분야가 지금보다 더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로벌 교육 시장의 변화에 따라 국내에도 러닝 스타트업이 많이 생기고 시도들을 하고 있지만 기업 이러닝 시장은 들어갈 수 없는 시장이다. 학생 대상의 정규 교육과정의 경우야 글로벌 서비스들과 유사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기업 이러닝은 폐쇄적이고 그 키를 각각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의 이러닝 사업 진출이 주춤되고 거의 멈춰져 있지만 다시 진출을 고민해 볼 수도 있을 듯 싶다. 확보된 시장(Captive Market)을 가지고 있는 곳은 어쩔 수 없이 대기업군이기 때문이다. 대신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콘텐츠에 쓸데없이 돈 쓰는 기술 말고)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 유리할 것이다. 그렇게 이러닝 인프라 시장이 어느 정도 표준화가 된다면 그에 맞는 콘텐츠는 내용 전문 업체들이 제작을 해서 공급을 하는 구조이다. 물론 예상이다.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 내 개인적인 바람, 또 업체 대표로서의 기대감이 반영이 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닝 학습 인프라에 대해서는 거의 10년은 제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모바일 세상이 된지 얼마인데 아직도 웹과 모바일용 콘텐츠를 따로 제작해서 서버도 따로 쓰고 있는가. 보안이라는 이슈 때문에 별도의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서 써야 하는 곳이 많다. IE가 아닌 브라우저에 들어가면 처음 뜨는 게 액티브엑스와 플레이어 저장하라는 경고창이다. +_+ 나도 콘텐츠 제작,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어 콘텐츠가 재산이다. 하지만 결국 서비스는 고객을 지향해야 하는 것 아닌가? 보안 이슈도 결국 서비스 업체 입장이기에 플레이어를 뒤집어 씌우는 것이지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부족함을 연구해서 고객(수강생)이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곳이 나와야 한다. 나오길 기대한다.


 

.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내가 몸담고 있는 시장이 점점 커지고 지속 성장해서 관련된 기업 모두 같이 성장하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지 어딘가 크게 잘못되어 시장이 위기에 빠지는 걸 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이번 사명 변경과 사업 확장 등이 계획대로 되길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이러닝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제는 좀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가능성 낮은 건 알지만...)


국내 기업 이러닝 시장 부동의 1위인 크레듀와 모 기업인 삼성SDS의 교육사업부가 합병을 한다. 이사회에선 지난 9 7일 결정이 되었고 양수 완료는 11 11일 예정이다. 10 20일 주총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크레듀가 양수하는 형태인데 이는 내가 크레듀 근무하던 시절부터 나왔던 이야기였으니 근 6~7년 만에 성사되는 hrd 시장에서는 아주 큰 빅딜이다. 깊게 들어가서 삼성그룹에 대한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고 이번 합병에 대한 공시자료를 가지고 향후 시장 변화와 크레듀가 가야 할 길을 예측해 보려고 한다.

 

아 참, 양수가액은 753억 원이라는데 회계법인에서 나름의 근거로 평가했다니 뭐라 할 말은 없다.

 

※ 아래 모든 데이터(캡쳐) 출처는 금감원 전자공시자료 임 주총소집공고

 


 

[크레듀 홈페이지 캡쳐 화면]

 

 


[멀티캠퍼스 홈페이지 캡쳐화면, 아직도 exe 파일 설치하라고 난리 ㅠㅠ 제발 좀]






1. 먼저 양 사의 기업 개요를 한번 살펴보자. 아래 표와 같다. 삼성SDS보다 크레듀가 먼저 기업공개를 했다는 점. 그리고 삼성SDS 상장이 화두였을 때 크레듀를 합병해서 우회 상장을 한다라는 소문도 있었음. 현재는 크레듀의 1대 주주가 삼성SDS인 상황


 

 

2. 양 사간 사업 규모를 살펴보자. 크레듀의 2014년 매출은 1,286억 원, SDS 교육사업부의 매출은 922억 규모이다. 산술적으로 두 곳을 단순히 합쳐서 매출 규모가 바로 2,200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중복되는 고객사가 다수이고 사업 분야도 오픽을 제외하고는 유사한 부분이 많아 이 부분은 많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로 보니 교육사업부의 매출이 전체 SDS 매출의 1% 남짓이기에 굳이 SDS 입장에서도 이번 양수도 계약은 전혀 아쉬울 이유는 없을 듯.     


  

3. 양수되는 SDS 교육사업부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살펴보자.

 

1) 양수되는 사업 개요 : 이러닝 교육, 집합교육 서비스로 구성되며, 리더십, IT 교육, 전문 직무 등 기업 임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서비스.

 

2) SDS 교육사업부의 직전 3년간 재무제표이다. 매출은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2015년은 전년 동기 대비 많이 부진하다. 매출은 부진한데 인건비는 올라가고 있는 상태라는 것은 그 만큼 경력이 오래된 고임금자가 많이 포진이 되어있다는 걸 나타낸다. 이 부분은 향후 합병 후에도 고민되는 부분일 듯 싶다.



 

3) 양수되는 사업부의 매출 구성 현황과 향후 5년 추정치이다. 상기 2항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이미 매출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특히 이러닝 위탁 시장의 위축과 집합교육 시장의 파편화로 인해 2020년까지 추정치와 같은 매출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는 크레듀와 중복되는 부분을 감안하지 않은 데이터이며 회계법인에서 추정한 데이터라 별로 신빙성은 없다. 이번 양수도를 위한 근거 자료일 뿐이라  본다. 그 외 자료 역시 시장 예측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매출에 대한 부분만 소개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재무제표를 자주 보신 분들은 공시자료에 모든 자료들이 공개되어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시면 될  듯하다. 이번 합병 공시 당일 크레듀나 SDS의 주가에 별 영향이 없었던 듯 싶다. 그 만큼 양 사의 합병이 시장에서는 이슈가 될 수는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사항이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진 못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은 아니기에 환영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크레듀의 사업 현황을 잠깐 살펴보자. 이번에 양수하는 SDS 교육사업부와 연관 있는 사업은 기업교육서비스 부분이다. 올 상반기 400억 매출이니 연말까지 750억 정도로 예상하고 양수되는 교육사업부의 매출도 700억 정도 예상을 한다면 산술적으로 1400~1500억 정도의 매출 규모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삼성그룹 내 중복되는 서비스 영영과 대외 타 고객사의 중복 및 서비스 영역 중복까지 감안한다면 얼마나 줄어들지는 모르겠지만 1천억 정도 수준이 될 듯 싶다.



 

 

기업 위탁 이러닝 및 집합교육 전체 시장이 얼마 얼마이니까 아직 시장이 넓고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라고 평가하는 선수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본다. 고용보험 환급 가이드라인이 복잡하고 환급액도 줄어들고 특히 크레듀의 주 고객인 대기업 환급액은 중소기업이나 우선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시장은 빠르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기업의 이러닝 위탁 시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매출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기업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기술 환경(모바일, 오픈소스 등)의 발달로 인해 크레듀에서 그 모든 시장의 요구사항을 맞춰주긴 어려워 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크레듀 조직도, 올 연말에 어떻게 바뀔지...]

 

하지만 통합 크레듀는 여전히 기업 위탁 이러닝 시장의 절대 강자이고 가장 큰 영업 유통 채널로써의 위치는 견고할 것이다. 시장의 다른 선수들이 맥을 못 추고 있고 기업 이러닝 위탁을 규모 있게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 해봐야 휴넷이나 케이지패스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크레듀 입장에서도 대기업 입찰 제한 등 적극적으로 파이를 뺏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오픽 중심의 외국어 서비스와 세리씨이오 중심의 지식서비스 사업의 확대와 직무 교육 이외 평생교육 시장으로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순간이 아닐까 싶다.

 

문제는 외국어 교육 시장이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크레듀가 직접 뛰어들던가 아니면 간접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준비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복합적인(대기업 취업 탈 스펙 분위기, 인구 감소 등) 이유로 토익을 중심으로 한 영어 수험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불어 영어 학원 시장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다. 크레듀가 주관하고 있는 영어 말하기 평가 오픽의 경우에도 취업과 연계해서 응시 인원이 연간 30만 명 가깝게 올라왔지만 현재는 주춤하고 있고 계속 증가할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

 

수험영어 시장이 흔들리게 되면 규모가 큰 선수들(YBM, 파고다, 해커스, 영단기 등)에게는 심각한 위기가 찾아오게 될 것이고 반대로 시원스쿨이나 문정아중국어 등 강사(대표) 중심의 중소형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시장을 잠식해 올 것이다. 이런 중소형 기업의 경우 콘텐츠 개발이나 시스템 고도화 등에 대한 투자나 고정비 지출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화려한 이러닝 과정이나 복잡한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시원스쿨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크레듀가 이러한 중소형  선수들처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사실상 뾰족한 방법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고 위 중소형 어학사업체들이 지속될 수 있는 시장 상황도 아니다.)

 

SDS 교육사업부와의 합병을 통해서 매출 규모의 확대보다는 기업 이러닝 위탁 시장의 영향력을 더 공고히 다지면서 안정적인 규모의 매출을 유지하고 오픽 중심의 외국어 교육 시장과 세리씨이오에만 국한되지 않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으로의 방향 전환이 지금 크레듀 입장에서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PS. 포스트로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개괄적인 현황만 정리함.



2015.7 () 캐럿글로벌 사외보에 기고한 글 일부 편집함.






지극히 개인적이고 폐쇄적인 스마트폰이 개인 필수품이 되었지만 그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나 사진, 지도 등의 서비스의 소스(Source)는 공개되어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는 시대가 되었다. 가장 폐쇄적이라고 했던 페이스북 조차 지난 3월 말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F8에서 소개한 핵심 전략 중 하나가 메신저 플랫폼 소스 일부를 공개해서 외부의 서비스를 끌어안겠다는 전략이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이러닝 산업은 국내 IT 산업 중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부터 아니 사실은 그 이전부터 치명적인 약점(천편일률적 시스템, 콘텐츠 환경, 고용보험 등)을 안고 있었는데 5~6년이 지난 지금 역시 그 어떤 변화가 보이질 않고 있다. IT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개인정보가 실제 수강생의 학습 효과나 기업의 HR 전략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아주 씁쓸한 현실이다. 2005년경 필자의 고객사였던 모 전자회사에서 온라인 교육의 학습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한 적이 있는데 할 수 있는 데이터는 사내 필수 과정과 토익 과정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했을 때와 비교하여 비용과 시간 절감했다는 것 말고는 그 어떤 유의미한 데이터 마이닝을 하질 못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앞서 오픈에 대한 언급을 한 이유는 고용보험 제도에 따른 업무 지원이나 사내 보고용으로만 쓰여지고 있는 이러닝의 모든 데이터가 이제는 본질적인 HR 기능으로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 보는데 그 개념이 오픈, 모바일 그리고 데이터라 본다. 학습관리시스템(LMS)에 담겨져 있는 학습과 관련 그 어떤 데이터도 모두 오픈하여 원하는 형태의 데이터로의 가공이 필요하다. 물론 학습자가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또는 관리자 차원에서의 기능이다. 수강신청일, 수료일, 수료 여부, 평가점수 등으로만 이루어진 지금의 데이터는 그 어떤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없는 단지 정부 제출을 위한 보고용에 불과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거기에서 머물고 만다. 애석할 뿐이다.




 

또 하나 페이스북 사용자의 90% 이상이 모바일로 접속을 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제는 기본 서비스 기획의  우선순위는 모바일 환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한 번 돌아보자. 2009년 아이폰이 국내 판매가 되면서 모바일 러닝 시장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는데 모바일 환경에 맞는 서비스나콘텐츠를 따로 기획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웹 콘텐츠들을 억지로 모바일 환경에 맞추다 보니 당연히 비용은 추가로 소요될 것이고 그렇다고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 장담을 못하다 보니 이러닝 서비스 회사들은 선뜻 투자에 나서질 못했다. 이 부분에서의 핵심은 콘텐츠 기획보다는 그런 환경 변화에 적응과 반응을 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이 전혀 안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국내 대표적인 이러닝 회사 두 곳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15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당시 개발된 시스템의 일부를 수정하면서 사용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환경 변화에 있어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가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나는 조금은 다른 시각이다. 무크 개념이 혁신적이긴 하지만 국내 성인 러닝 시장에서는 코세라, 유다시티, 에드엑스 등 글로벌 무크 서비스와 같은 포맷으로는 자리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 본다. 그 이유는 기업의 HR 전략에 맞게 무크의 콘텐츠 소싱 개념 등은 차용할 수 있겠으나 무조건적 수용은 비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웹 세상에 떠 다니는 콘텐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뻔한 HTML, 플래시로 이루어진 이러닝 콘텐츠만이 콘텐츠가 아니라 이러한 콘텐츠 중에서 각 기업이 필요로 한 콘텐츠를 수집해서 학습시스템에 보기 좋게 나열하는 것(큐레이팅)과 그런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게 연결시키고 학습자의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결국 유튜브 영상, 버즈피드에 있는 기사, 슬라이드쉐어에 있는 콘텐츠들을 분류와 구성만 제대로 한다면 아주 훌륭한 독립 러닝 코스가 될 수 있다. 이런 개념 정도만 무크에서 가지고 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우리는 보통 이러닝 서비스라 하면 사이버 연수원에 로그인을 하고 수강신청을 주어진 기간에 해야 하고 정해진 수료 기준에 맞춰 열심히 클릭질과 리포트 제출을 했었는데 다르게 한 번 생각해 보자. 서비스 중심의 이러닝이 아니라 콘텐츠 중심의 이러닝이라면? 다시 말하면 모바일로 수강생 개개인에게 콘텐츠를 링크로 전달해 준다. 링크를 통해서 접속한 수강생은 별다른 절차 없이 그 콘텐츠를  일상생활에서 짬짬이 수강을 한다. 물론 이 콘텐츠는 일터 중심의 모바일 콘텐츠로 기획된 콘텐츠이다. 현장의 사진이나, 영상 또는 의견을 수강생이직접 생산하여 바로 업로드를 하고 지정된 튜터 또는 관리자는 그에 대한 확인과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한다. 전체 관리 시스템에서 중요하게 체크하는 데이터는 수료 기준 정보가 아니다. 수강생이 어느 요일 어느 시간에 주로 학습을 하는지 한번 시작하면 얼마나 학습을 하는지 이동 간 학습은 실제 얼마나 하는지 등 학습 로그(Log) 가세분화된다. 그런 데이터가 축척이 되면 필요한 부분은 관리 시스템을 통해 또는 별도 데이터 설루션을 통해서 데이터 마이닝을 하면 된다.

 

시스템, 흔히 말하는 플랫폼은 점점 오픈되어 간다. 오픈된 그 곳에서 우리는 엄청난 흔적(Log)을 남기고 다닌다. 학습도 다를 바가 없다. 그런 환경 변화를 언제까지 국내 이러닝 시장은 거부하고 있을 것인가? 알고도 어찌할 방법을 못 찾는 것인가 아니면  뜨거워지는 냄비 속 개구리가 되어 가고 있는 건가?






참고로 우리 회사(www.devilenglish.net)에서는 아래 테크빌닷컴에서 2년 넘게 연구 개발한 오픈 lms와 저작툴을 사용하며 순수 mp4 포맷의 콘텐츠만 제작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해 가는 환경에서의 최적의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계속해서 고민과 노력을 할 예정이다.





[출처 : http://www.cepic.org/news/blog/2012/11/copyright_reputation_vs_legitimacy]


요즘 여러 업계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건 중독법안 상정(미친거지!)에 대한 부분과 또 하나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확산 공유되고 있는 것이 바로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대표적인 영상 커뮤니티 페이스북 페이지 "피키캐스트' 사태로 부터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이러한 부분인데 몇 가지 최근 뉴스 기사가 있어 소개하고 가면...아래와 같다. 지자체에서 공식 자료라고 제공한 사진을 기자가 사용했는데 저작권 침해라고 소송을 당한 경우, 우리가 흔히 접하는 공중화장실이나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싯구절 등 거의 모든 표현물들에 대한 저작권이 법무법인의 가장 큰 돈벌이(?)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가 오래 몸 담았었던 이러닝 산업에서도 유사한 경우, 아니 어떻게 보면 더더욱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였는데 관련기관인 (사)지식콘텐츠기업협회의 도움을 받아 포스팅을 정리해 볼까 한다.


이번 이러닝업계에서 발생한 저작권 문제는 1차원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갑'의 위치에 있는 이러닝 콘텐츠 발주기업과 '을'인 개발 업체간의 오래된 관행이 터진 것인데 요즘 말하는 상생을 하자는 의미는 사실상 찾아볼 수 없다.(필자도 '갑' 위치의 기업에 오래 근무했었기에 더더욱 반성을 한다.)


자세한건 협회 공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갑'이 자신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 만드는 이러닝 콘텐츠에서 발생 가능한 저작권 등 위험 요소는 모두 개발 하청(죄송) 업체인 '을' 회사로 아예 계약서 상 못을 박아 놓는 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을' 회사가 10명 이하의 영세업체인데 가뜩이나 이러닝 산업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많은 개발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더욱 답답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발주업체(이러닝 시장에서 그럴 만한 규모의 기업이 이제 몇 없다 ㅠㅠ) 입장에서는 '을' 하청업체와의 계약을 했기에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리스크 관리에 대한 책임과 운영을 통해 얻는 막대한 수익을 감안한다면 완전 책임없다는 것도 무리일 수 있다. 폰트 저작권을 가진 업체와 발주업체, 그리고 생태계 가장 아래에 있는 하청 개발업체 3자 입장을 놓고 보았을 때 이건 완전 2:1로 두들겨 맞고 삥 뜯기는 형상임은 누가 봐도 자명하다.


현재 진행 중인 건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 하나를 본문에서 소개하고 나머지 부분은 첨부자료에서 확인하시고 본 사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어 보아도 좋고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음 좋을 듯 하다. 관련되어 추가적인 궁금한 사항이나 법률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을 해주시면 감사!~


* (사)지식콘텐츠기업 협외 상임이사 길종원 / 031-341-1100 / hunawon@naver.com



이러닝 관련 폰트 저작권 분쟁 사례(2)

법무법인

Y

저작권자

한양정보통신

관련폰트

울릉도체

이러닝 과정

1 개 과정

진행내용

문제발생

경위/경과

2013521: 법무법인 Y, 고발조치 내용 메일 수신

- 한양 울릉도체의 발주사인 S기업에게 근거를 확인하여 불법사용에 대한 고발조치할 계획임을 밝히며, 그간 사용한 부분에 대한 라이센스료를 요구함.

법무법인의

요구사항

1)

- 1개 과정 1개 글자(제목글자)에 대한 1개 서체 사용료 및 위반료로 100만원을 요구(이 경우 다른 과정에서 사용된 것 발견 시 동일 횟수대로 동일 적용)

2)

- 폰트 패키지를 800만원에 구매할 경우 이전 타 과정에 사용된 것까지 모든 한양체를 사용한 과정 소급 면제, , 라이센스 기간은 1년이며 1년 단위로 이러닝 용도로 재계약해야 함.

협상내용 및

합의사항

합의사항 : 600만원에 구두 합의

- 요구사항 2안을 기준으로 요구 금액과 조건이 불합리하여 지속적으로 낮추어 줄 것을 요구하였고, 폰트 패키지 구매가격을 600만원으로 낮춰서 2회에 걸쳐 지급, 합의하기로 하고 합의서를 받음.

합의파기 : 기준 및 일관성 없음을 확인하고 합의를 파기함.

- 합의금 지급일 즈음 타 업체 협상가를 확인하니, 500만원에 합의하기로 한 것을 알고, 일관성 없음 및 부당성을 제기하고 합의를 파기함

- 201374일 내용증명, 717일 최고서 수령하고 이후 진행은 보류중임.

피해기업

의견

1) 비 상식적인 폰트 저작권료의 요구

- 1개 과정 1개 폰트 사용 및 위반료로 100만원 또는 800만원은 매우 높은 금액임, 한양체 묵향 4.0 패키지 정식 구매시 사이트 660,000, 쇼핑몰 지마켓 593,000원에 구매 가능함.

2) 이러닝에 맞는 라이센스 상품 자체의 부재 및 사용료 요구의 적법성

- 폰트 정품 구매를 201212월에 진행한 산돌과 윤 프로모션과 같이 진행하고자 하는데, 법무법인에서는 진행계획이 없다고 함. 업체와 협의가 필요함.

- 800만원의 묵향 패키지 구매로 합의할 경우, 이러닝 라이센스 기간은 1년으로 하여 주겠다고 함.(법무법인의 말로는 1년만 제한을 둔 것은 이러닝의 제작으로 한 것이며, 패키지 용도는 문서작성, 편집, 인쇄용도라고 함. 이러닝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1년 단위로 이러닝의 용도로 라이센스 계약을 진행해야 하며, 한양체 저작권자에게 제작할 때마다 제작하는 과정명을 제공하여, 제작하는 과정명을 저작권자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함. 이 건은 산돌이나 윤에서는 없었던 조항임.)

- 프로그램 패키지의 용도에 이러닝이 없다면, 법적인 저작권 위반 기준이 모호함



지콘협 1310-01(한글폰트 라이센스 부당성에 대한 민원청구).pdf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러닝 코리아 2013 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렸다. 매년 참관을 했었기에 올해도 첫날 참관을 했다. 전반적으로 참가 기업이 많이 줄고 관람객도 눈에 띠게 줄어든 모습이 아쉬운 행사였다. 어떤 이유가 있어 그런 건지는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볼까 한다.


* 2012년 참관기 : http://www.opencommz.com/912

* 2011년 참관기 : http://agony00.tistory.com/906





해외 인사 초청 컨퍼런스가 옆에서 열리곤 있었는데 물론 학술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이러닝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직 많은 기업들의 생존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박람회 수준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보였다.


1. 어디로 갔을까 그 많았던 전자칠판


작년까지만 해도 부수의 거의 30% 이상이 전자칠판 제조 또는 임대 사업자들이었던 것 같다. 현장에서 교육을 하거나 이러닝 콘텐츠 제작할때 유용하게 쓰이는 전자칠판. 대부분 윈도우 기반과 터치,편집 기능을 탑재한 70인치 이상이 대형 디스플레이라고 이해하시면 된다.


올해에는 대여섯곳 정도 밖에 못본것 같다. 그리고 프로젝터 형태의 디스플레이 학습 환경이나 책상처럼 화면은 눕혀서 터치와 필기,편집 등을 할 수 있는 보드 등이 몇몇 선을 보였던 것이 흐름. 아마도 전자칠판 수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 결국 이러닝 콘텐츠 제작 규모가 줄었다고 반증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적으로 칠판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블루스크린에서 바로 캠으로 촬영하고 편집하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CP들이 대부분이란 현실을 보면 시장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동작인식과 가상현실&증강현실 학습 




증강현실 학습(http://en.wikipedia.org/wiki/Augmented_learning)이 국내 소개되고 아이들 동화책 등에 활용이 되기 시작한 것은 벌써 수년전이었다. 사실 필자가 2010년 이후 세미나 등에서 발표했던 모바일러닝,현장학습러닝 등의 해외 사례 중에는 증강현실을 현업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몇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거의 흡사한 모델을 몇개를 보았다. 위 사진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관련 앱을 설치해서 구동 한 후에 위 자동차 엔진 이미지(또는 실제 엔진에 비추어도 된다)에 비추면 주요 부품을 네모 박스로 추출해 낸다. 그리고 해당 부품의 설명이나 기능을 영상으로 설명을 하고 실습도 가능하다. 역시 중요한 것은 자동차의 모든 부품과 기능에 대한 데이터가 얼마나 많이 정확하게 보유하고 있느냐일 듯 하다. 이제 걸음마 단계이겠지만 이러한 모델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국내 이런 이미지 또는 사물인식 기술을 원천 가지고 있던 기업이 있었다. 올라웍스라고. 얼마전에 인텔에 흡수합병이 되었는데 올라웍스의 기술력이라면 좀 더 섬세하게 개발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 러닝 시장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음으로 잠깐 둘러 본 곳은 MS의 키넥트를 이용해서 학습환경을 구축한 곳들이었다. 동작인식을 하는 디바이스는 모두 키넥트를 사용하고 있었고 소프트웨어를 별도 개발하여 PC와 연계하면 교과서를 화면에 띄워 손 동작으로 넘기거나 필기,편집이 가능한 것이다. 위 사진은 업체명은 모르겠는데 잠시 게임 중이었던 듯... :) 다 좋은데...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부담과 그 만큼의 시장 수요가 어느 정도 예측이 될런지 모르겠다. 있으면 좋은 건지만 정작 쓰라고 하면 안쓰는 것이 우리다 보니...ㅠ


미국은 동작인식 기술이 훨씬 많이 진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키넥트가 아니더라도 노트북 캠이나 일반 웹캠을 통해서도 쉽게 인식이 가능하고 교과서 정도가 아니라 실제 오프라인이나 체험학습을 해야하는 부분에서 선수학습 개념으로 익힐 수 있는 콘텐츠 기획도 중요할 것이다. 일단 기술만 무조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3. 반응형웹(HTML5) 기반의 학습환경이 대세는 대세!!




웹 환경은 이미 카멜레온과 같은 변화무쌍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동안 국내 러닝 시장은 IE와 PC 기반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모바일 러닝이라 하더라도 모바일 최적화라기 보다는 PC용 콘텐츠를 전환해서 시청할 수 있을 정도. 2년전 부터 HTML5 기반의 서비스들이 조금씩 선을 보이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인터랙션이 일어나게 한다던가 다양한 시도가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많이 선을 보이는 형태가 반응형 웹 기반의 저작도구&모바일 환경 최적화 솔루션 들이었다.


어제 있었던 폐막식에서 이런 반응형웹 솔루션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바로 '웹캣'이란 서비스다. 이 포스트에서 구구절절 소개하는 것보다는 사이트에 확인을 해보시길.


* 웹캣 홈페이지 / 페이스북 페이지


필자가 실제 시장에서 영업을 했을 때 기업에서 요구했던 환경인 셀프 퍼블리싱과 관리,운영,모든 디바이스에 최적화 등이 구현되어 있어 기업,학교,기관 등에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전반적인 이러닝 학습 환경이 공통직무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의 이러닝으로 비중이 높아지면 이런 솔루션은 아주 유용할 듯 하다.






유사한 형태인데 엔스크린 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학습환경을 구축해 주는 곳이 많아졌다. 디지털 시험지를 선생이 직접 생성해서 학생들에게 제출해서 시험을 보게하고 채점하고 통계내고 관리하고 물론 이런 것들이 PC 기반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이나 교육부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 빨리 활성화가 되게...


* 이 내용에 대한 참고 포스트는 여기로~ : http://www.opencommz.com/932


4. 그 밖의 분야




위 구조도는 이러닝산업협회 부스에서 촬영한 건데...이러닝+KMS+CMS 등을 통합하고 나아가서는 ERP까지 통합된 업무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자는 것 같았다. 음.... 실제 기업에서 구현되기에는 이런 구조부터 만다는 것 보다는 실제 우리나라 기업의 조직관리 체계나 문화 등에 대한 리서치가 이루어져 시스템 기반의 프레임워크보다는 조직,직원 중심의 구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은 더 고민해야할 부분.




그 외에는 이러닝 실무에서 고민거리 중에 하나였던 과제 표절 추출해 내는 솔루션 등도 예전보다는 많은 기업들이 선보이고 있었고 필자가 작년에 추진했던 카드북과 같은 형태로 매거진 형태의 UI를 구성할 수 있는 저작 도구 등을 선보이는 곳도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점점 이러닝 산업에 대한 시장 규모도 줄어들고 기업도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었기에 더더욱 안타까웠다. 참여 기업이 너무 적었다. 조금 서운 한것은 메이저 기업들이라 할 수있는 대기업 계열사들이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기업들(크레듀,SDS,KT이노에듀,KG패스원,휴넷,메가넥스트,에듀윌 등)이 전혀 참여를 안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기업마다의 사정이 있겠지만 산업 자체의 위기를 같이 고민해 보겠다는 참여 의식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내년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러닝 서비스들을 접하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





PS.캔고루? 캥거루? 에서 위 무료 쿠폰을 가지고 가서 접수 데스트에 보여주니 필요없으니 별도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한다. 장난하냐!! 앱 지웠다. ㅠㅠ




최근 교육 시장의 뉴스 중 핫이슈는 필자도 근무했던 크레듀가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 CEO를 흡수합병했다는 소식이었다. SERI CEO는 이미 작년에 분사를 했었던 상태이고 100% 경제연구소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고 크레듀의 태생이 경제연구소 인력개발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 놀랄일은 아니다. 유일하게 삼성그룹 내에서 지식서비스,디지털콘텐츠 사업을 하는 계열사이고 상장사이니 그룹 단위로 보면 규모는 작을지언정 크레듀로 집중하여 파이를 키우는 것이 당연한 전략이다. 아래 이미지(출처 공시자료)를 보면 이해가 쉽겠는데 결국 기존 크레듀의 주주인 경제연구소의 지분율이 상승한 것이라 보면 된다. 이런 흡수합병이 지식서비스 시장,기업교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크레듀는 과연 SERI CEO를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 전망을 해 보려고 한다.


1. SERI CEO는 어떤 회사인가?


삼성경제연구소 산하에 있던 SERI CEO가 분사되어 독립법인이 된 것은 불과 10개월 남짓. 기본개황은 아래와 같다(모든 자료는 금감원 공시자료임)

삼성경제연구소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고 자본금은 1억원 밖에. 이미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던 사업단위를 형식적으로 법인화를 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는 직전 3개년 재무제표 요약이다.


2012년만 보더라도 직원 60명이 223억원 매출에 영업이익을 108억(이익율 48%)라는 엄청난 실적을 자랑(?)하고 있던 회사이다.(인수한 크레듀의 경우 올 매출 1천억원에 영업이익 90억정도 예상하고 있다) 잘 몰랐던 분들도 있었을 듯. 잘나가는 게임업계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그럼 과연 어떤 사업을 하고 있기에 이런 실적을 내고 있었던 것일까?


주요 사업군은 다음과 같다.(출처 : 공시자료)


1) SERICEO 사업

기업CEO 및 임원, 공공부문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한 멤버쉽 서비스로서,시사 및 경제 등의 주제에 대한 동영상 시사교육 콘텐츠(CEO Information, 포커스/노트 등)를 제작하여 회원에게 1일 4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 인문학세미나(온라인) 제공 및 SERI 도서(연5권)를 제공.SERICEO 서비스의 신규 가입 시 1인당 연회비는 현재 150만원, 과거 120만원으로 재계약시에는 최초 계약시의 금액으로 재계약되기 때문에 연회비 인상시 기존 회원에 대한 영향은 없음.


2) 맞춤서비스 사업

맞춤서비스는 대형 법인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별 site 구축, 운영,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SERICEO 사업부문의 제작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여 고객사별 맞춤형 콘텐츠 및 site를 제작, 운영 중. 주로 은행, 보험등 금융기관과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공공기관이 주요 고객이며 공공기관은 주로 제안 및 입찰을 통하여 거래.


3) SERIPro 사업

SERIPro 서비스는 간부 직원 이하를 대상으로 1일 3편의 신규 콘텐츠(직무 위주), 월1회 오프라인세미나를 제공하는 서비스. SERICEO 사업부문의 제작된 콘텐츠를 기반으로하여 직무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하여 실무진 위주의 고객군을 형성.


4) 기타 사업

기타 사업으로는 그룹용/공통서비스용 콘텐츠매출, 오프라인세미나 매출 등이 있음.피합병법인의 분할 전에는 그룹 내 교육 목적 콘텐츠와 외부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를 삼성경제연구소로부터 제공받았으며 해당 콘텐츠의 제작은 피합병법인인 세리시이오사업부에서 담당했으나 피합병법인의 분할 이후 해당 콘텐츠의 소유권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보유하며, 해당 콘텐츠의 제작은 계약 관계에 의하여 삼성경제연구소에서 피합병법인에 의뢰함에 따라 제작. 따라서 분할 이후 피합병법인은 삼성경제연구소에 대하여 콘텐츠 제작에 따른 콘텐츠 매출이 발생하게 됨.


피합병법인이 제작하는 콘텐츠 중 그룹 내 교육 목적 콘텐츠 제작은 그룹용 콘텐츠 매출, 외부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제작은 공통서비스용 콘텐츠 매출로 분류되며, 피합병법인이 제작한 콘텐츠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소유함에 따라 피합병법인의 SERICEO, 맞춤서비스,SERIPro 등의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삼성경제연구소 소유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삼성경제연구소에게 콘텐츠사용료(조사연구비)를 지불하게 됨.


크레듀가 SERICEO를 합병한 이유는 이미 위 사업 내용에 어느 정도 나와 있지만 필자가 알고 있는 부분과 예측한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2) 크레듀가 인수한 이유


삼성그룹 내에 지식서비스,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하는 계열사는 현재 크레듀가 유일하다. 매출 규모는 가장 작지만 그 희귀성(?)에 가치가 있고 코스닥에 상장까지 한 기업이다. 각 관계사들이 가지고 있던 디지털 콘텐츠, 핵심은 이러닝일터.의 전체적인 사업관리를 크레듀로 통합한다는 것이 큰 맥락일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던 CEO의 비중은 13% 정도 내외였다. 하지만 위 4번 기타사업 처럼 콘탠츠 개발 용역에 대한 비용이 서로 주고 받고 하는 형태를 가지고 가기에 매출에 대한 부분은 크게 부담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더 중요한 부분은 크레듀의 대주주인 삼성SDS이다. 삼성SDS의 개인 1대 주주는 이재용 사장이다. 이재용 사장이 2000년 추진했단 실패한 E삼성 프로젝트의 핵심이 크레듀였다는 것은 알고 있을터. 경영권 승계가 눈앞에 다가온 삼성가에서 특히 이재용 사장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지주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SDS의 경영권을 누가 가지냐가 될 것이고 또 상장 여부가 핵심 사안이 될 것이다.


자, 그럼 규모가 크지 않치만 알짜 서비스들을 크레듀로 몰아줘서 매출 사이즈와 이익 구조를 탄탄하게 하려는 이유가 하나 있을 것이고 실탄 마련을 위해 크레듀를 통한 삼성SDS의 우회 상장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것도 그를 반증해 주는 것이다. 물론 이번 인수합병에서도 공시에서는 우회 상장 이야기는 없다. 당연하다. 누가 그걸 지금 공시하겠는가?


크레듀의 기존 사업중 핵심인 이러닝 직무 위탁 시장이 정체되고 있어 시너지를 위해서 인수했다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두 사업이 물리적으로 섞일 수는 없다. 브랜드,콘텐츠 관리,대중적 인지도와 이미지 등 조직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로써는 SERI CEO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 확대할 수 있게 구분해서 가지고 가는 것이 크레듀의 피할 수 없는 선택일 것이라 본다. 기존 영업력을 통해서 확산은 충분히 매력적이나 서비스,콘텐츠를 기존 직무 이러닝과 물리적 결합은 시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성그룹 내 정치적인 상황을 기반으로 예상을 해 보았다면 비즈니스 차원으로 그럼 합병이 주는 효과와 시장 영향력을 한번 예측해 보자.


아래는 이번 공시 자료에서 예측한 향후 2017년까지의 손익 예상치이다.

현재의 사업 영역을 건드리진 않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하향치로 예상을 했다. 핵심 서비스인 SERI CEO 멤버십 서비스는 일반 회원은 영업력을 통해서 확보를 하겠다는 계획으로 지속 상승하나 수주형태의 맞춤형,또 삼성그룹 대상으로의 매출은 대폭 삭감 예상을 했다. SERI PRO의 경우 첫 출범시 기대를 많이 했으나 중간 관리자급 대상의 시장은 임원,CEO와는 많이 달랐다. 또 휴넷이라는 만만치 않은 경쟁사가 있는 것도 무시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의 경우 대기업 입찰 제한으로 아예 예상을 하지 않았다.


삼성그룹내 서비스는 이미 포화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고 일반기업,회원 유치에 주력을 할 것이다. 크레듀의 강점이 영업력인데 기존 직무 이러닝 영업과 같은 패턴으로 하는 것이 맞을 지 독립적으로 전문화된 영업 조직을 가지고 가는 것이 맞을지...필자의 생각은 후자이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와의 법적인 관계가 단절되면서 사업 주체 변화로 인한 인지도 하락,브랜드 가치 관리 여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사실 B2C 브랜딩을 거의 하지 않는 크레듀 입장에서는 브랜딩,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고민을 안할 수 없는 시점이다.


성인 대상의 직무교육 시장에서는 사실상 크레듀를 견제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있다. SERI CEO 사업까지 이제 공식 흡수가 되어 단순 매출 사이즈만 보아도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다. 휴넷+KT이노에듀+능률교육 보다 월등하다고 할까? 이후 그룹내 교육관련 사업 영역을 크레듀로 단계적 통합을 한다는 소문은 이미 시장에 파다한 상황이니 그 격차는 더더욱 커질 것이다.


어설프게 SERI CEO의 콘텐츠 기획력과 인적자원을 기존 사업에 흡수시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를 안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타입도 다르고 조직도 다르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던 크레듀는 이런 저런 이유 때문이라도 덩치는 계속 커지게 될 텐데...여러가지 측면을 꼼꼼히 살펴봐야할 것이다. 마치 네이버 처럼 얼마 되지 않는 시장의 절대 지배자가 원치 않아도 될 경우 사회적,정치적 견제에 대한 부분, 빠르게 변하는 스마트,소셜 환경에서 고객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야 하는 것 그와 더불어 조직원들의 역량 향상도 고민꺼리가 될 수 있다.


OPIc이라는 영어평가 기반의 영어교육 사업도 사실상 SERI CEO 처럼 성격을 다르게 규정지어 사업 단위를 완전 독립체로 가지고 가는 것이 낫다. 굳이 필요성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 현재 상태로써는 매출의 정체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영어교육 시장을 말하기 평가 만으로 지배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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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종일, 시청 근처 웨스틴 조선호텔 근처는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오전부터 미디어데이,오후에 컨텐츠 등 관련 회사 설명회 그리고 저녁엔 필자가 참석한 블로거 데이 등 카카오가 연말을 맞이 하여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와 비즈니스 라인업에 대한 소개를 하는 자리가 종일 이루어 졌습니다. 일단 행사 자체 깔끔하고 규모있게 진행이 된 것 같네요. 블로거로써 초대받은 몇 안되는 행사 중 인상 깊었던 듯 합니다.


각설하고 맨 위 이전 카카오톡과 관련되어 제가 포스팅했던 것 대로 오늘은 서비스 네이밍을 일부 바꾸었지만 거의 그대로 진행을 하여 선을 보이겠다고하는 공식적인 자리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카카오 관련 서비스의 현재 현황은 이미 많이들 아실 것 같고 오늘 언론을 통해서 들으셨을 듯 하여 받았던 자료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봅니다. 참고하세요.



이러한 사용자를 확보하고 게임을 통해서 플랫폼으로써의 생태계 구축에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진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자신을 가진 듯 합니다. 이전 블로그포스팅과 세미나에서 언급을 해 드린 바가 있기 때문에 서비스 확정이 된 세 가지 신규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기업 관점에서 바라보고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1. 카카오페이지


최초에는 "카카오 슬라이드"라는 브랜드로 알려졌다가 오늘 보니 "페이지"로 바뀌었네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카카오가 경쟁(?)으로 보고 있는 페이스북의 "페이지"를 겨냥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카카오 페이지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분들은 이해를 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 초기에도 어떻게 쓰는지 잘 몰랐다가 급속도로 퍼졌듯이 지금은 카카오톡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 확산에대한 부분은 "콘텐츠"의 관리적인 요소가 핵심 사항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초부터 필자가 당시 마케팅을 담당하던 "카드북" 사업을 가지고 카카오 측 본부장을 만나면서 광고와 제휴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나눌 때 부터 이러한 서비스 런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거의 그 서비스 철학이나 개념은 궤를 같이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래서 이해는 쉬운 서비스입니다. 


웹편집기(에디터) 에서 개인 또는 기업이 스마트폰 사이즈에 딱 맞는 포맷의 컨텐츠(만화,책,보고서,영상 등 제한없음)를 만들어서 페이지에 올려 유통을 하면 카카오톡 사용자 개인이 그것을 구매하여 소비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보관함에 넣어서 쉽게 관리할 수 있고 친구 중 1명하고만 공유가 가능하며 본인 계정의 스토리에도 포스팅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친구라는 관계적 특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서비스 구조입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는 것이 더 빠를 듯 합니다.



[가능성]

카카오톡이라는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애니팡이라는 카카오 게임이 국민 서비스가 된 것 처럼 우리 사회에서 친구,가족,지인은 단순히 알고만 지내는 사이는 아닙니다. 의사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바로 친구,가족입니다. 그런 사람이 구매한 페이지 컨텐츠는 확대공유되고 구매의 확산으로 이루어지고 예전 구전효과가 카카오톡으로 통해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 컨텐츠를 올린 사용자는 적당한 과금을 통한 수익도 기대하고 카카오 측은 그러한 컨텐츠 유통의 절대 건수를 늘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기존의 웹 기반 커머스를 카카오 품으로 안을 수 있다는 기대와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예상이 되네요.


카드북이란 서비스를 지켜보고 마케팅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니 기존 전자책 시장하고는 완전히 다른 구매 패턴을 카카오 페이지에서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출판사에서 출간된 서적을 전자책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사람이 투박하더라도 만든 글,그림,영상,자료 등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은 완전 다른 의사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페이지에 올라오는 컨텐츠의 형태도 훨 다양해 지겠죠


[기업에서의 관점]

가장 먼저 피부로 와 닿는 곳은 아마도 출판업계일 겁니다. 김범수 의장도 오래전부터 책 형태의 컨텐츠 유통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그 결실이 페이징 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인디자인이나 pdf 파일로 된 컨텐츠는 에디터에서 불러올 수 있다고는 하는데 출판사 입장에서 보면 어찌되었던 또 한번의 작업을 해야하고 기존의 pub 기반의 유통 시장과 다른 전략이 필요한 사항이라 저라면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빠른 의사결정과 카카오 페이지에 집중으로 초기에 잘한다면 선점 효과가 꽤 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또 한 곳은 교육업계입니다. 이러닝이 이제는 갈곳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판로가 펼쳐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현재 이러닝 컨텐츠의 형태입니다. 오늘 발표에도 나왔지만 카카오페이지에 맞는 컨텐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콘텐츠 기획/제작 측면

   1) 지속적인 업데이트

   2) 분절화

   3) 모바일fit

   4) 큐레이션

   5)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다양한 컨텐츠의 결합


이러한 조건을 맞춰 보았을 때는 플래쉬와 html 덩어리로 되고 수십분 이상으로 구성된 이러닝 컨텐츠는 위 포맷에 맞게 수정하는 바에 포기할 것입니다. 카카오 페이지에 맞는 컨텐츠만 따로 만들려면 위 조건이나 모바일 생태계 소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국내 이러닝 업계에서는 아직은 이 부분에 대한 적극적 참여나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개인 강사 또는 트렌디한 보고서나 자료 등을 저렴하게 유료화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나 컨설팅 업체 등은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서 기존의 컨텐츠를 바로 유통시켜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처음 시작은 그렇게 진행이 될 듯 하네요.


그 외 업계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유리하겠죠. 연예인 특히 아이돌의 공개되지 않은 이미지 등을 카카오 앨범 이라는 명목하에 페이지에서 유통을 한다면 물론 오리지널 뮤비나 아이돌의 인터뷰 영상 등을 첨부한다면 더욱 좋겠죠(카드북이 자꾸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ㅠㅠ)


일반 서비스,제조업체는 글쎄요. 아직 딱 떠오르는 모델은 없습니다. +__+


[단점/위협요소]

사용자 관점에서의 고민스러운 부분은 지속적인 컨텐츠 생산능력이 있느냐가 관건이고 만들어진 컨텐츠가 많이 구매하고 유통이 될 만큼의 친구들이 많냐는 것입니다. 디지털 컨텐츠 유통의 특성상 시리즈 형태의 서비스가 나오지 않으면 구매 중단을 하는 의사 결정은 굉장히 빠릅니다. 왠만큼 유니크한 컨텐츠가 아닌 이상 대체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입장에서도 유사합니다. 위 조건에 맞게 끔 컨텐츠 기획부터 다시하고 덧붙여서 스토리 라인을 입힐 수 있는 컨텐츠 공급망을 구성해야 끊임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고 일단 규모의경제로 많은 컨텐츠를 다수 출시하는 전략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과 전문 인력이 필요한 데 확인 되지 않은 카카오페이지 시장에 인적 자원을 투자하느냐에 대한 의사 결정이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카카오 입장이나 구매자 입장에서는 컨텐츠의 질 관리와 결제에 대한 CS 부분이 중요합니다. 음란물,저작권 위반의 컨텐츠 등이 몰려들 경우 실제 유통되기 전 페이지에서 "승인" 기능을 중간 단계에 넣든 아니면 전무 인력을 투입하여 걸러내야 합니다. 말은 쉽지 쉽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카카오에서는 인력을 투입한다고 했으니 함 보죠. 그리고 결제 시 오류 발생 또는 환불에 대한 정책이나 CS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공급자나 사용자 모두의 불만을 사게 되어 관리적 부분에 많은 기회비용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우선 페이지에 대한 소개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나머지 스토리 플러스와 채팅플러스에 대한 부분은 잠시 후에 :)



[상기 이미지는 6월말 현재 KT 출자한 계열사의 구조도이다. 출처 전자공시자료]


오늘 눈에 들어오는 기사를 페이스북을 통해서 보게 되었다.


KT ‘이러닝·광고사업’ 출사표…12월 ‘KT미디어’ 설립


대기업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신규 먹거리를 위한 출자(투자)라고 볼수 있는데 이러닝 시장에서는 바라보는 관점이 여러가지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러닝 분야 중심으로 향후 시장 재편에 대한 예상을 해볼까 한다.

필자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망 사업자로 이미지가 정해지고 사업 범위 역시 통신 플랫폼 사업에서 대부분이 나오고 있는데 글로벌 흐름을 보니 컨텐츠,미디어가 없으면 안되는 세상이 된것이고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회사들에 투자를 해서 위 이미지 처럼 계열사를 많이 거스르게 되었다.

삼성이나 애플처럼 디바이스 제조를 하는 산업에는 뛰어들수도 없고 한국이라는 좁은 시장에서 아마존이라는 글로벌 커머스 시장을 뛰어들수도 없다 보니 컨텐츠와 미디어 그리고 규모가 커지고 있는 IPTV에 실어 보낼 수 있는 광고에 대한 사업을 단칼에 펼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기사이다.

문재는 이러닝이다. 길게 말할 것없이 성인 이러닝 시장은 제도의 편협성과 전문 중소기업의 경영난 등으로 인해 대기업 몇곳만 생존하여 내년도 이후의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인데 절대 강자인 크레듀와 휴넷,메가넥스트,사이버엠비에이가 일단은 생존을 할 것으로 보여졌다.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면 이노에듀를 인수한지 얼마안되었는데 왜? 라는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나역시 그랬는데 천천히 살펴보면 다음 행보가 예측이 된다.

- 현재 교육 관련 출자회사 : 케이에듀,케이티 오아이씨,사이버엠비에이

케이에듀는 오래전 압구정동에 있던 정보학원이라는 입시학원을 인수한 후에 초중고등 이러닝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만들었는데 현재 학생 대상 이러닝 역시 메가스터디와 비상교육 등 일부 대형 기업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그렇다할 실적이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전년도 당기 순손실이 24억원이나 된다.

케이오아씨는 영어교육 전문교육 계열사로 최근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으나 영어교육 시장 역시 B2C의 부진 등으로 인해 전년도 4억여원의 순손실을 보이고 있다.

사이버엠비에이의 경우 전 크레듀 대표인 김영순 대표를 영입하고 새로운 임원들을 채용해서 내부 정비와 사업의 안정화를 꾀하는 듯 하다. 주는 이전과 다르게 학점은행제 중심의 평생교육사업과 기업위탁 이러닝은 비중이 많이 줄어든 듯 하다. 그리고 KT의 계열사가 되다 보니 스마트러닝에 대한 박차를 가하는 듯 한데 스마트러닝의 범위는 정확히 어떤 건지 모르겠다. 디지털교과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인지 환경을 위한 인프라구축인지 콘텐츠 기획 개발인지는 두고 봐야할 듯 하다.

일단 이상과 같이 3개 계열법인이 있기에 KT미디어에서의 이러닝은 어떤 분야가 될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필자 예상으로는 부진을 겪고 있는 케이에듀와 케이오아이씨는 미디어로 흡수가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기업성인교육과 다르게 이들 서비스는 가정의 스마트 TV,학교의 ICT 환경에서 충분히 커버가 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단 사이버엠비에이의 경우 "위탁운영"이라는 부분도 있고 편입된지 얼마안되어 굳이 흡수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관건은 스마트러닝 분야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디지털교과서 시장의 맹주는 아마도 디바이스 제조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 KT미디어는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디지털교과서의 모바일과 소셜환경을 구축하는 인프라 부분을 선점을 하는 것을 전략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어떨까 싶다.

KT미디어의 이러닝 사업분야는 potion이 크지는 않을 거라 예상한다. 하지만 두개 계열법인을 흡수하고 사이버엠비에이와 역할 분담을 한다면 타 사 대비 경쟁력은 가지고갈 수는 있다.

하지만 내년 이후 성인 이러닝(기업교육 등) 시장의 독점화는 점점 심화될 것이 분명하다.
크레듀의 독주이다. SDS멀티캠퍼스의 이러닝 부분이 자연스럽게 흡수가 될것으로 예상되며 지식콘텐츠 사업이나 삼성그룹의 외주 위탁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그리고 영어말하기 평가 OPIc를 중심으로하는 외국어교육사업도 올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자발적인 사업,시장의 확장 및 확보가 아닌 그룹의 외주성 규모의 증가로만 만족한다면 그 수준에서 머물것이 틀림이 없을 것이다. 지식컨텐츠,모바일,소셜,기업위탁,영어 등의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오거나이징 기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지금 예상으로는 내년 매출 규모로 본다면 1천억원 수준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다.

나머지 2위권 휴넷,메가넥스트 등은 여러가지 호기임에도 불구하고 컨텐츠와 서비스의 시장 지향적 전략이 없으면 크레듀와의 격차는 물론 시장에서의 위치도 흔들릴 수 있어 각 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 차별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살리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될 듯 하다. 괜히 1위 크레듀를 따라가겠다는 엄한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상은 필자가 오래 근무한 시장이었고 근무했던 기업들이었기에 현재 시장 동향을 보고 개인적으로 예측한 것이며 모든 자료는 금감원 전자공시자료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1년 이러닝 엑스포 참관 후기 : http://agony00.tistory.com/906


이러닝 업계 2001년 초부터 몸을 담았으니 만으로 11년을 종사했었습니다. 거의 매해 참관을 했었고 위는 작년에 참관했던 내용을 요약한 포스트입니다. 올해는 업무 미팅이 있기도 해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지난 목요일 잠깐 다녀왔는데 현장 사진 일부와 보고 느낀 점을 요약해 볼까 합니다. 길게 쓸 수 있는 현황도 특이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올해도 3층에서...보니까 엑스포 시기가 국제디지털 아트페어와 같이 늘 하더군요...ㅜㅜ; 밀립니다. 내년부터는 개최 시기를 조절을 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이번 엑스포의 호스트 지자체는 강원도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 않은 이유는...ㅠㅠ; 음음.

스마트러닝 시연이라고 선보이는 부스에 안내하는 분이 있어 만져보고 물어보는데 갤럭시 노트 10.1에서 동영상 강좌가 돌아가는 것 같아 눌러보니 오류!! 얘기해보니 운영체제를 진저브레드까지 밖에 지원이 안된다고...아이구야...ㅠㅠ; 젤리빈까지 나왔고 대 부분 ICS에 맞추는 시대 아닌가요?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안타까운 현장이었죠.





여전히 증강현실을 이용한 학습교보재는 선을 보이고 있지만 저런 전시 형태의 학습 환경을 갖출 수 있는 학교,기업,가정이 얼마나 있을런지....+_+ 정교하게 설계하여 위험한 현장 직무 훈련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하는 정도는 늘 얘기하지만 가능하겠습니다. 단 컴팩트하고 심플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의 문제...




그나마 눈에 들어왔던 곳은 파수닷컴입니다. iOS에서도 크게 문제없이 학습가능한 러닝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저작툴을 선보였습니다. 저도 지금 퍼블리싱 사업을 하다보니 관심이 많았고 아이패드에서도 터치와 공유,영상 등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게 설계가 가능하더군요. 관건은 지금나온 컨텐츠들의 형태가 예전 PC 기반의 이러닝 설계와 유사하다 보니 진짜 스마트 디바이스화 된 컨텐츠 설계가 절실할 듯 합니다.

그리고 저작툴이 아직은 복잡해 보인다는 것이 조금 단점.



이번 엑스포에는 KT가 두개 부스에서 전시를 하고 있는데 미안하지만 OIC인가는 관심 분야가 아니라 패쑤!

사진은 TV 광고에서 이영애가 가지고 놀던(?) 키봇이라는 아동용 학습 로봇... 근데....ㅠㅠ 그냥 터치 단말기에 케이스만 로봇처럼한 것 외에는 어떤 감흥(?)도 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러닝을 표방한다는 사이버엠비에이가 KT를 대표해서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내년에 나오려나요? ^^





이번 엑스포의 특징 중 하나가 역시 전자칠판이 많은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터치 기능과 블루투스,와이브로 등 근거리망을 이용해서 강사와 학습자 간의 공동 참여하는 하드웨어들이 많이 선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제 초기 단계인 듯 하고 실제 교육 시장 현업에서 활용하는 케이스가 많이는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소규모 학습 조직에서는 가능성이 있을 듯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키넥트 부스를 이리 크게 만들어서 사람을 끌어들이긴 했는데..왜 나왔는지 궁금할 지경 ㅠㅠ 매년 후원,협찬을 하는 것 같긴 하네요.



스마트러닝 컨소시엄이라는 모델을 만들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제가 아는 정보나 지식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러한 모델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작당모의(?)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마트러닝의 개념과 상품 상용화도 안되었는데 끼리 모여서 벌써 테두리를 치는 듯 한 모습입니다. 결과가 예상되네요.




저랑 업무 체휴를 검토하고 있는 더난에듀에서 비고용형태의 서비스를 위한 사이트를 준비 중이네요. 고용보험 시장은 길어야 2년안에 무너진다고 보고 기획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큰 방향은 맞는데 시안만 보고 감히 이야기하는 것이 뭐하지만 포맷이 기존의 사이트들과 너무 유사한 듯 합니다. +__+


출판유통사인 에스24는 북러닝을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었는데 동종업계라 유심히 봤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을 수 있더군요. 책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책의 브랜드와 내용을 가지고 저자만 섭외해서 2차 저작물인 영상을 만들어서 북러닝 서비스를 하는데 저작권에 대한 부분을 정확하게 설명을 못하시는 걸 보고 유료화 하는 동시에 큰 문제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얼마전 메가스터디와 비상,천재교육 등이 소송까지 갔던 사례가 있었죠.


정리한다면 이런 식으로가다간 이러닝이란 산업 자체가 무너져 버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심각하게 해 보았습니다. 하드웨어나 네트웍 기반의 러닝도 크게 이러닝이라고 볼수는 있다지만 핵심인 컨텐츠와 서비스 부분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합니다. 이러닝이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겠다고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그래도 이 바닥에서 10년 이상 먹고 살았던 사람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이 앞설 뿐입니다.


그리고 연중 가장 큰 행사, 이러닝 엑스포인데 왜 메가스터디나 EBS 등은 나오질 않는 걸까요? 내년도에는 규모가 점점 더 축소가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이러닝이 새로운 포지셔닝을 통해서 산업으로써 유지,발전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제발....










※ 본 포스트는 2011년 10월 한국정보화진흥원 배움나라 웹진에 기고한 글입니다.

지금은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niaitstudy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 행사는 2011년 9월에 개최된 행사입니다.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이러닝 행사인 '2011 이러닝 컨퍼런스'가 개최되었고 전시장인 EXPO에 참관을 하고 왔습니다. 필자가 이러닝 산업에 오래 근무하다 보니 거의 매년 짬을 내서 참관을 하고 이러닝의 발전 모습과 트렌드를 접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 대한 간단한 정리와 리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년도 보다 EXPO 참가 업체는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형 업체 참여가 확실히 줄어들었고 전문성 있는 몇 기업도 눈에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정부 각 부처와 시도 교육청에 주도하는 미래학교,증강현실교육,스마트교육 등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 전개와 그에 맞춘 업체들의 신 기술 소개는 규모와 관계 없이 알찬 내용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EXPO의 트렌드를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스마트 환경, AR(Agumented Reality)와 VR(Virtual Reality), 그리고 첨단 교육 기자재(전자칠판,프로젝터 등) 입니다.

스마트 환경에서의 학습을 쉽게 말씀드리면 우선은 스마트기기(스마트폰,태블릿 등)를 활용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동안 모여서 학습하는 집체교육, PC 앞에 앉아서 스스로 공부하는 이러닝 등이 아니라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소통을 부가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에 맞는 컨텐츠와 솔루션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스마트 러닝을 살펴 보니 이동통신사와 출판사 등이 중심이 되어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러닝이라면 스마트폰,태블릿과 와이파이 등 통신과 연관성이 높다보니 이동통신사의 서비스가 눈에 띈 것 같고 출판사의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원천 컨텐츠를 E-BOOK 이나 E-PUB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한 기존의 이러닝 컨텐츠를 스마트기기에서 운용이 가능하도록 변환하여 서비스 하는 것도 많이 있으나 아무래도 환경에 최적화 되지 않다 보니 전용 서비스가 돋보였습니다. 또한 컨텐츠 외에 스마트 환경에 학습 운영까지 고려해야 하다보니 모바일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전시한 곳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직 현업(기업,학교 등) 적용의 경우 파일럿 개념으로 서서히 적용을 하고 있어 그렇다 아니다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학교 교육의 경우 디지털교과서化를 전면적으로 시행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스마트 환경에서의 학습 형태는 빠른 시일 내에 기존 학습 형태를 대체하거나 공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선을 보였던 것이 AR(Agumented Reality)와 VR(Virtual Reality)입니다. 단어가 좀 어렵습니다. VR(가상현실)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가상 공간 상에서 현실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서 현재의 우리가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것이고 AR(증강현실)은 현실 공간을 바탕으로 사물을 합성하여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가지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VR은 주로 전체적인 상황에서 내가 마치 그 상황의 주인공이 되어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분야에 적합하고 AR의 경우 한 분야(특정 기능이나 직무)에서 현장에서의 직접 시행을 실제와 같이 경험하고자 하는 데 잘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상용화가 안되었지만 미국에서는 AR을 이용한 군사훈련이나 제조 생산 라인에서 업무 매뉴얼 형태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 대상으로는 동화책을 스마트폰 등으로 비추게 되면 실제 동물이나 사물이 책과 겹쳐 보여지면서 학습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은 지금 출시되고 있습니다. 주로 현장직무나 간접체험을 위한 학습 형태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 방식의 범위 내라고 할 수 있는 형태의 학습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하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추진 중인 FUTURE SCHOOL(미래학교)입니다. 학교 생활의 대부분을 웹 가상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교과 과정도 가상현실과 디지털교과서로 대체하고자 하는 서비스라 설명을 들었습니다. 실제 이루어 진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위 좌측 사진) 

다른 하나는 동작인식 체험학습의 방식인데 위 우측 사진을 보면 TV와 노트북 사이에 무언가가 있습니다. MS XBOX360이라는 비디오 게임기의 부속 중 하나로 키넥트(Kinect)라고 하는데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여 TV 화면으로 출력하게 만드는 영상입력 도구입니다. 노트북에 학습을 하기 위한 컨텐츠나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고 실제 학습자는 키넥트 앞에서 손과 발 등을 이용하여 실제 행동 하듯이 하는 것으로 EXPO에서는 굴삭기 운전,기계 조립 등에 대한 샘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게임기로만 알고 있던 키넥트의 VR 기능을 이용한 학습 형태로 신선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전자칠판을 중심으로 한 학습교보재의 발전입니다. 수년 전 부터 EXPO에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전자칠판 솔루션인데 기업보다는 학교나 학원,공공기관에서 활용을 많이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유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개념을 설명드리자면 사이즈큰 평면TV인데 기능은 PC의 모니터와 같은 것이고 화면위 터치 기능이 부가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 OS 구동되고 거의 모든 워드프로세스와 멀티미디어의 호환,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하여 학습 진행 및 컨텐츠 저작도구로써의 기능도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자칠판의 경우 워낙 크기가 커서 개인 학습 형태의 변화보다는 학습 진행이나 컨텐츠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 보이며 기술력의 발전으로 전자칠판과 앞서 언급한 스마트 기기와의 연계 또 가상현실 엔진과의 연계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상으로 2011 이러닝 코리아 EXPO 현장 모습을 간단하게 세 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급변하는 기술력의 발전과 학습 환경의 변화로 기존의 이러닝의 의미 및 패턴이 많이 바뀌고 있고 또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직은 제도적인 측면이나 기술력의 보급화, 또 시장의 유연함이 부족한 것 같아 상용화 및 개발 시간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가장 먼저 시장에 선을 보이고 대중화가 가능한 부분은 스마트환경에서의 모바일 학습 형태일 것입니다.

필자의 회사에서도 간단한 모델로 이미 선을 보이고 있고 많은 기관과 전문 교육기업에서 시도를 많이 하고 있고 시장에서도 관심이 가장 많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이러닝 패러다임의 발전과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인프라와 시장 환경에 업계와 정부 관련 부처에서의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난리다. SMART...MOBILE 두 단어에 온 세계, 온 나라가 들썩 거린다.
교육열이 높다고 평가 받는(실제는 출세욕) 우리나라의 교육 시장도 그 두 단어의 폭풍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교육을 아이템으로 들고 나왔다. 2년전 갤럭시 탭이 급하게 출시되는 이유에 대해서 정보를
듣다가 아이패드에 대항해서 왜 급하게 나왔는지 그리고 그 전략의 핵심은 교육에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제서야 맞는 것 같다. 관련기사. (기사에 있는 서비스 화면 캡쳐 이미지다)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태블릿에 러닝이란 산업이 가장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준비를 했을 터 뭐 크게 뭐라고 할 바는 아니다. 그런데...갤탭이 나온지 2년여 지나서야 왜 이제 나왔느냐는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 탭 초기 모델의 화면 사이즈가 문제였을 것이다.(사양은 차치하고)

처음 갤탭을 접했을때...어??? 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아이패드와의 러닝 시장에서의 싸움은 일단 안되겠다는
생각이었다. 애매한 사이즈였다. 디지털 텍스트북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정말 애매한 사이즈...ㅡㅡ;
학습자 입장에서 그리 친절하지 못한 사이즈는 분명했다. 결국 10.1 사이즈와 LTE 8.9 사이즈에 스마트앱을
임베디드 한 후 원하는 학습 컨텐츠를 다운 받는 뭐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는 아니다.

그런데 사용자 관점에 헷갈리는 것이 있다. 바로 이통사인 SKT가 작년 여름에 본격 선보인 T스마트러닝이다.
보면 이번에 삼성전자가 기획해서 내놓은 것과 조금은 다르겠지만 핵심 개념은 같은 것이다.(T스마트러닝
홈페이지에서 캡쳐)


삼성전자는 망 사용과 관계 없이 리더스 허브의 긍정적 시장 반응을 보고 유사한 형태로 구성을 해서
그 안에서 개별 컨텐츠를 구입할 수 있게 한 것이고. SKT는 하나의 망 이용 과금제 형태로 구성해서
학부모를 공략하는 전략일 뿐이다. 디바이스는 삼성전자의 갤탭 7인치와 10.1.인치를 쓴다.

일단 디바이스 구입을 한 후에 T스토어에서 해당 어플을 다운 받아 디바이스에 설치하면 된다.
그 이후는 거의 같다. 약간의 차이는 있고 결제하는 형태가 조금 다르지만 그 서비스 내면을 
살펴보면 이건 거의 교육 컨텐츠의 떨이 시대가 접어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양 사를 비난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교육 서비스는 최소한 교육에 대한 철학과 개념이
뚜렷한 전문 기업이나 기관이 주관을 하게 하고 두 회사는 그런 서비스가 가능하게 기기 제조와
망 구축에 신경을 더 쓰면 그게 베스트 라고 본다.

두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서비스 기업들이 거의 같다. SKT는 메인 CP가 청담 러닝이다.
아마도 실패한(내가 알기엔) 모델 잉글리시 빈 부터 청담과 엮여서 계속 가는 것이 아닐까 
추정한다.

삼성전자는 직접 서비스를 못봤기에 잘 모르겠지만 핵심 메인 CP는 없는 것 같다. 
사실 2년전 예상을 한 모델은 삼성그룹의 크레듀가 교육서비스 기업이기에 그 임무를 하는 논리가
형성이 되어 전적으로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을 했다. 아직 아닌 것인지 아니면 아예 그럴
역량이 안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SDS 멀티와의 통합의 무의미 하다)

교육 시장에 10년 넘게 있었던 실무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중심이 될
곳은 두 회사가 아니라 컨텐츠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교육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했어야 한다.

실제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전통적인 학습 패러다임에 사롭 잡힌 것도 있고 비현실적인
우리 교육시장의 고쳐지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렇게 CP로 전락하여 턴키와 건당 몇천원의 사용료를 지불해서 이런 형태로 모바일러닝
시장을 형성하는 것은 예상컨데 국내 모바일러닝...더 나아가 소셜러닝 환경은 절대로
형성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태블릿 디바이스에서 컨텐츠가 돌아가고 학습 관리하고 통계내고...그 정도만 하려고 한다면
웹 기반의 러닝을 굳이 벗어나려고 할 필요가 있을까?
들고 다니니까 다르다고? 앱으로 다운 받으니까 스마트 러닝이라고? 불쉿!! 

특정 앱이나 마켓 중심으로 러닝 서비스..아니 컨텐츠 유통을 하는 것은 러닝이라고 할수 없다.
그렇게 불러서도 안되고 그냥 샵인 것일 뿐이다. 교육 컨텐츠를 파는 샵...

결국 러닝,교육,학습이라는 고유의 성격을 반영시키지 못하고 또 하나의 권력화된 서비스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비판하고 싶다.

뭐 우린 그냥 이렇게 할거다. 신경꺼라! 그러면 할말 없다.

난 애플빠다. 스티브 잡스가 그냥 좋았던 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애플의 디자인이 좋아서만도
아니다. 그리고 애플이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나 SKT 보다 더 권력형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내놓는 서비스들은 애플만의 생태계 내에서 이루어지는 눈에 보이는 꼼수일 수
있지만 iOS라고 하는 스마트 운영시스템에 최적화되어 사용자 입장에서의 고민을 엄청나게
했다는 것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그런 꼼수는 아량으로 넘길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아이북스2, 오써, 아이튠즈U 등의 서비스를 샘플만 받아봐도..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더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나 SKT에 그런걸 요구하지 않겠다. 하는 것이 사치일 수 있다. 그럼 그런 고민과 기획은
교육전문 기업들이 해서 제조업체하고 공평하게 CO-WORK을 해서 사용자들에게 정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핟습 환경과 컨텐츠를 제공해 줘야 오래 지속가능한 스마트 러닝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동통신사는 이런 CP형 서비스는 안했으면 한다.)


 
지난 11월 25일 한국유러닝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러닝 매치포인트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모바일러닝에 대한 제 경험과 시장 반응을 미국 사례를 대비해서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자료는 많이 부족합니다만 현장에서 말씀을 통해서 방향성에 대한 공유를 많이 했습니다.
혹시 추가적인 자료나 토론이 필요하시다면 댓글 또는 페이스북 소셜러닝 그룹에 참여해 주세요 ^^
http://www.facebook.com/groups/kaoce/ 페이스북 소셜러닝입니다.





* 2010년 기업 이러닝 통계 리뷰입니다.
 

* 전체적인 자료는 정보통신산업징흥원에서 발표한 2010년 이러닝산업실태 자료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제 팟캐스트 아이튠즈에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까칠맨"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홍홍홍. 


참 말들 많은 요즘이다. 뭐가 맞을까? 뭐가 아닐까? 사실 이런 고민하는 것이 건강한 현상이긴 하다.

십년 넘게 이러닝 하면 마치 푸르른 상록수 처럼 뻔한 패턴의 뻔한 기술력에 뻔한 설계기법이 시장을 덮고

있었으니.

생각할 수록 아이폰의 애플의 위대함을 다시 느낄 수 있다. 결국 이런 러닝 영역의 확대는 스마트 폰이

보급화 되면서 소셜미디어가 동시 확산되고 자연스럽게 학습이라는 개념이 확대되었기 때문...

암튼 내가 생각하는 용어의 뜻은 위와 같다. 졸라 쉽게 생각해 봤다. ㅎㅎㅎ

그런데 스마트러닝..@@: 이놈은 아직도 뭐라 쉽게 정리가 안된다.

뺀질거리게 효과적으로 학습을 한다?? 글쎄...ㅡㅡ;

소셜러닝이라는 것도 이미 우리는 하고 있었던 것일 것이다. 그 개념을 차곡차곡 정리 하질 못했을 뿐이지

암튼 지금과 같은 과도기에...

또 누군가 표준화 어떠고 지랄을 떨고 나오면...정말 떠나야 할 듯하다...ㅡㅡ; 푸풋~~ 


의류 시장은 굉장히 세분화 되어 있는 시장으로 알고 있다. 나의 영역은 아니기에 섣불리 거론할 부분은 아니고

내가 직접 경험한 시장에 대한 것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최근 의류 시장은 초고가 명품을 제외하고는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라는 용어가 

자주 들리고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미국의 최대 의류 브랜드인 GAP의 휘셔 회장이 언급한 말이라는...

 

이 SPA 시장에서 국내 가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브랜드가 일본의 유니클로이다.

롯데백화점이 2005년 합작해서 국내 들여왔는데 처음에 나는 기껏해봐야 지오다노아 국내 이랜드 브랜드 정도?

라고만 생각하고 말았다.

 

유니클로 연혁
 하지만 최근 일산 현대백화점이 개장하면서 10층에 매장을 크게 열어 자주 방문하게 되어 지금은 벌써 몇 가지 아이템을 사서 착용하고 있는데 만족 스럽다. 이 만족이라는 것은 다분히 주관적이긴 하다.


상대적 평가라는 것이다.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다는 것이나 기대한 것보다 괜찮네! 라는 느낌. 그리고 실용적이고 내가 구매한 목적에 최대한 부합하게 되면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히트텍 상의와 머플러,스트레이트 진
최근에 구입한 아이템을 입고 셀카를 찍어 본것이다. 세 가지 아이템 모두 다해서 가격은 9만원에서 6백원 빠지는 가격이다. 현재 물가로는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브랜드를 중시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데님 바지 한벌에 30만원대 까지 올라가는 것은 조금 오버라고 생각되어 유니클로를 찾게 된 것이다.

 

유니클로에 대한 자료와 책은 이미 시장에 넘쳐나니까 고루한 의견은 달지 않겠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또 교육 사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을 한 번 대입해 보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본다.

 

일단 엄청난 매장 사이즈에 정말 다양한 의류가 있다. 정말 거의 다 있는 것 같다. 소품종 대량생산을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다 팔리면 끝! 재고는 없는 전략이란다. 같은 재질이지만 모양과 색상을 조금씩 다르게 하여 소비자의 세분화된 요구 사항을 어느 정도 충족 시켜주리라 본다.
 내가 입고 있는 히트텍 상의도 내가 즐겨 입는 V넥의 피트한 티셔츠인데 소재는 얇지만 굉장히 보온효과가 높은 원단이다. 맘에 든다. 가격은 19900원~ 소비자인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그 많은 제품을 보다가 충동 구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회색과 흰색도 있음 좋을거야" "라운드도 한번 입어 볼까?" "가격도 정말 저렴한데?"

 

미국의 GAP이나 지오다노(요즘은 이랜드 브랜드는 거의 안간다 ㅡㅡ)와는 매장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거의 마트나 시장통 분위기다. 사람이 정말 많다. 그리고 같은 동양계 기업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하는 의류의 세분화를 정말 잘 해놓았다. WARMER 씨리즈나 양말,레깅스,모자,장갑 등등...

 

첨단 소재 원단에 대한 연구는 본사에서 계속 하고 개발비를 중국에서 대량생산을 통해 낮추다 보니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고, 또 다른 의류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LOGO나 브랜드명을 의류 어딘가에 표기를 

해서 가치를 올리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유니클로는 그런게 없다.

 

그래서 맞춤형 구매가 쉽다. 쉽게 말해 소비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자신들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때 절대 강요나 설득을 해서는 안된다.

소비자가 선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야 떠나지 않고 더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이다.

장바구니를 들고 가득 차게 구입을 해도 10만원이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

 

이 유니클로 매장과 상품 구성 그리고 프로세스에 대한 자료를 보고 내가 일하고 있는 이러닝,HRD 부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무모하지만 해볼 수 있는 상상을 해본다.

 

고용보험 제도의 강화 및 예산 축소로 인한 정형화된 이러닝 시장의 축소와 시장(기업)의 외면....

진퇴양난인 현재 상황에서 대안으로 언급(아직 시장 형성은 안되었지만) 되는 것이 informal 러닝,맞춤형 학습이다.

 

형식에서 벗어나 학습효과,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포맷의 학습 인프라와 플랫폼,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것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디테일한 부분은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이론적인 얘기 들이다.

 

이런 상황을 보면 위에서 언급한 유니클로가 성공한 그런 배경과 거의 유사하지 않을까?

물론 B2B 형태의 비즈니스라고 하지만 콘테츠의 대량생산과 표준화, 그리고 빠른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면

과정 하나 개발하는 데 3개월에 수천만원씩 들어가는 현재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어느정도 해결이 될 듯.

 

그러나, 문제는 소비자인 기업의 수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누구도 검증하지 못했다. ㅡㅡ;

이 부분을 난 그들에게 바라고 있는 것이다. 크레듀와 SDS의 통합 법인....이런 새로운 시도를 시장에서

해볼 수 있는 유일한 이러닝 회사라고 본다. 현재로는...

 

스마트폰,태블릿 단말기 등이 보편화되기 전에 이런 문제점에 대한 고민을 하고 유니클로와 같은 성공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연구하여 우리 산업에 접목을 시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추후 계속...^_^

#원본은 페이스북에

#참고 보고서 :


1
) 9이러닝 위크 참석 후기   

      - 이러닝 산업은 부모잃은 고아?!?

      - 있어야할 기업들이없었다.

      - 예상대로, 스마트,모바일,증강현실 그리고 전자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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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SDS+크레듀의 의미

      - 왜 갑자기 인수 결정을 했을까?

      - 크레듀 < SDS < 삼성전자

      - 1+1 = 2 OR 1+1 = 1??

      - 이러닝 시장의변화


3) 앞으로의 이러닝 시장 예상

      - 비형식적인 학습 방법의 요구

      - 대량생산 =>주문제작

      - 소셜 러닝은 우리와 궁합이 맞을까?

      - 핵심은 자발적 수요 창출



PS.이러닝 위크에서 사람들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동작,음성인식 로봇

[관련 포스트]
2010/10/07 - [웹 2.0] - [팟캐스팅]티켓몬스터를 통한 소셜 커머스의 이해와 소셜 러닝 전망

왠만한 분들은 보신 광고일 것이다. 왕초보 영어회화 시원스쿨....몇 년전부터 버스 지하철 등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포탈 등에 광고를 하던 영어교육 중소기업....

그런데 이 회사가 지금은 영어교육 시장의 다크호스가 되었다. 관련기사
사진의 주인공 이시원 대표는 필자의 회사와 자주 만나며 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었기에 나도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다.

아직 젊지만 굉장히 생각이 넓고 깊다. 그리고 사진 보다 실물이 훨씬 똘망똘망하게 생겼다(이대표님 죄송 ^^)
작지만 다부진....그리고 자기 비전도 확실히 가지고 있는...

그런데 시원스쿨의 마케팅 포인트를 보면 한결 같다. 이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강좌는 이대표가 직접 강의한 한개로
시작해서 지금은 중급 두개로 늘고 중국어도 오픈을 했다.

대한민국 영어 열풍이라고 하지만 사실 토익 등 시험 영어 중심의 기형적인 시장인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그 중에 실제 간단하게 외국인을 거리에서 만난거나 해외 여행을 가서 쓸 영어 하나 배우고 싶지만 쑥스러워서
또는 학원비가 비싸고 시간이 없는 수요 층이 굉장히 컸다는 것이다.
물론 이대표의 교수법도 독창적인 부분이 있다. 강의를 들어 보면 재미 있다.

뭐 오늘 시원스쿨을 홍보하러 나온 것은 아니고...ㅎㅎㅎ 최근 다시 지하철에 도배를 하고 있다 보니....

레드오션 중에 레드오션인 영어교육 시장에서 이렇게 니치 마켙을 스스로 개척해서 수요를 창출한다는 것이
중소기업,브랜드 없고 마켙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기업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는 것이다.

대기업이나 이미 한 시장의 1,2위 업체들은 마케팅 하기 쉽다. 연관된 제품을 출시할 때 기존의 고객을 대상
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되니까...

하지만 정말 아이디어 독특하고 멋진 사업이지만 시장에 발을 들여 놓치도 못하고 사장되는 사업이 너무 많다.
그래서 유통을 잡고 있는 기업이나 브로커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큰 비용 들어가는 광고를 할 수 없다.

그러나 얼마전까지의 마케팅 하면 언론사 등을 통한 광고를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시행해 왔으나
지금은 매체가 너무 다양해 졌고 소비자 들이 정보를 접하는 방식이 서로다 제각각이다.

인터넷은 물론 이제는 모바일로 확대되고 조만간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것 같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 새롭게 시작하는 기업, 특히 필자의 회사 처럼 레드오션에 뛰어 들어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기업들은
광고를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오 유명한 광고 대행사 직원을 뽑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우선 우리가 진입하는 시장에 대해서 이시원 대표 처럼 틈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발로뛰는 기획과 분석이 필요하다. 흔히 기획이라고 하면 잘난 사람들이 책상 머리에서 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아니다 오히려 영업보다 더 시장을 뛰어 다녀야 성공할 수 있는 기획이 나오고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앉아서 아이디어만 내고 기획하는 것은 개나 줘버려!! 왜냐면....시장을 뛰어다녀야 기획자가
그리고 소비자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래야 틈을 찾을 수 있다.

무조건 우리가 만든 것이 좋구요...새로나왔구요...이런 것은 모두 기업 입장이다. 소비자에게는 우이독경이
되고 서로에게는 동상이몽이 된다.

특히 필자가 속해 있는 교육 시장은 이런 상황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 같아 연관성 있는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왕초보영어라는데....영어 한마디도 못했던 주부나 직장인들에게 얼마나 잘 어필이 되었을까?
거기에 콘텐츠도 좋아야 하는 것은 물론!(겉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몇 년전 블루오션이란 전략이 광풍을 일으켰지만....결국 잠잠해졌다. 어차피 블루오션이라고 누군가에 의해
개척되는 순간 레드오션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 한대 맞으면 살이 빨갛게 된다....자꾸 맞으면 결국 파랗게 멍이 든다....
결국 어차피 레드오션에서 경쟁해야할 수 밖에 없는 시장 논리라면 부딪히고 시장과 커뮤니케이션을 해 가면서
블루오션을 찾아내 리딩 기업이 되야 한다.



ps.이대표는 사진이 잘 안받아...ㅡㅡ; 부산에 있다고 들었는데...언제 한 번 봅시다...^^

어제부터 코엑스 1,3층에서 월드IT쇼라는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http://www.worlditshow.co.kr/

선릉 쪽에 점심 약속과 미팅이 있어 볼일 본 후에 사전등록을 해놓았기에 슬슬 가보았는데....

코엑스에 도착하니....1층이 한산한것이었다. 왜 그렇치 하고 보니....
우선 3층부터 가란다. 거기서 등록하고 구경하고 나서 1층으로....ㅡㅡ; 착한 시민이니까(?) 시키는 대로....
올라가서 등록하고 명찰 목에 걸고.... 3층 전시장에 들어갔는데....아니 이건...

모터쇼에 온줄 알았다. 삼성,LG,KT,SKT 등 대표 IT 기업이 엄청난 시설을 설치해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는데...
진행하는 도우미 여성분들이....낯익은...레이싱걸 들이 보이는 것....
IT에 관심보다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팔뚝 만한 카메라를 그녀 들에게 들이대면서 껄떡대고 있었다...ㅋ

음...왠지 그 모습이....안쓰럽기도 하고...... 아 나는 왜 카메라를 안가지고 왔을까? 하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ㅡ,.ㅡ  휴대폰을 찍기는 쪽 팔리고....그래서 일부러 무시하고 돌아다녔다.

여러가지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이 나온 것 같긴한데...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그닥 눈을 사로잡는 것은 없었고
전시품을 볼때 마다 옆에 다가오는 그녀들의 향기만을 느낄 수 있던....뭔 소리...ㅠㅠ
각설하고 별로 볼게 많치는 않았다는...

그래서 난 이러닝,교육 관련 전시품,업체를 찾아돌아다녔는데....(거기서 밥 벌어 먹고 있기 때문에... ^^)
한마디로....예상대로 전자칠판과 3D 증강현실 [, augmented reality] 을 기반으로하는 체험 학습프로그램이
전부였다. 그리고 화상영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정도....

물론 교육이 중심이 되는 전시회는 아니었기에...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증강현실의 경우 이제 샘플을 만들어서 시연을 하고 있어 현실의 학습효과와는 괴리감이 있었다.
아직 학교에서 상용화된 것은 없고 한군데에서 시범을 하고 있다고....기업이나 성인교육은 아직
어불성설인 것 같고...ㅡ,.ㅡ 

참 그리고 휴대폰으로 몇장 사진을 찍어와서 소개한다.

u러닝 서비스 시연하는 장면인데...화상영어 시스템의 업버젼 정도라고 할까....

이게 증강현실을 도입한 가상체험학습의 시연모습이다.

IPTV를 플랫폼으로한 실시간 강의 시연 모습...

그 옆에서 전자칠판과 연계된 시연을 하고 있다.

절대로 진행하시는 여인네(?)를 찍으려 한게 아님...ㅡ,.ㅡ  블루레이에 관심이 많아서 한장!~ ^^ 좋더라..정말...

3층은 주로 대기업과 중견 기업이 전시를 하고 있고 1층의 모습인데 여긴 지자체(마포구,금천구) 중소기업과 대학
산학연계 밴쳐와 학교 연구소 등에서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있었다(생소한 것들이라 생략..ㅡ,.ㅡ)

이러닝 업계 종사자들은 아시는 4C SOFT에서 화상솔루션을 활용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었다.
역시 아직 상용화는 안되고 있었고...일반 이러닝 콘텐츠는 기존의 콘텐츠 형태와 조금은 달라보여 눈길이 갔다.

정말 많은 학교에서 참여하고 있었다.

음...첫날인데....참관인보다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행사관계자에게서 욕먹을까?)
그리고 세미나,컨퍼런스에는 참여안했지만....
해외 유망한 기업의 신제품이나 신기술은 거의 보질 못한 것 같다. 이 행사가 2008년부터 여러가지 전시행사가
통합되어 개최한 것이라고 되어 있는데... 규모보다는 내용적인 부분에서의 보완을 더 하면 좋겠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번 주 토요일 까지라고 하니까...전자제품 좋아하는 분들이나.....
음...그녀(?)들을 보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묵직한 놈(?) 둘러매고 한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_^



요즘 블로깅보다는 트윗질(?)에 더 집중하고 있다.
www.twitter.com 아 어떤 거다라고는 대충 아실 것 같으니까..각설하고...

육군보병학교에 입교하게되면 부대마크가 있다. 거긴 이렇게 써있다. "나를따르라"
말그대로 나를 따르는 사람들이 몇백명...몇천명..아니 백만명이 넘는다면? 와우....
생각만 해도 대단한 것 아니겠는가?

따르는 사람들(follower)들이 가장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있더라. http://twittercounter.com/ 에서 확인 할수 있다.
루덴스님의 트윗테리안(http://twitterian.co.cc/)를 통해서 우연히 들어가 봤다.


top10을 보면...1위는 애쉬튼커쳐..데미무어의 현 남편이자 섹시한 헐리웃 배우이다...조만간 200만을 넘을 듯하다.
오바마 대통령도 있고...오프라도 있고...브리트니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농구....샤크가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어를 잘 못해도 following하면서 짧은 실력으로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워낙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는 유명해져서....신문에도 나올 상황이 었는데...

다행이다. 난 연아 선수가 시작하기 전에 트윗질 시작을 했으니..ㅋㅋㅋ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 홈이다. www.twitter.com/yunaaaa

myspace나 facebook도 사용해보려고 했지만...조금 귀찮은게 있었는데...이 트위터는 너무 재미있고 쉽고....
무엇보다도 사람의 심리를 잘 활용한 기능들...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이 진화된 서비스들이 계속 생기고
있는 것이다.

거의 실시간 채팅 수준이 가능하고....어느 기자는 멀리 있는 분과 인터뷰도 트위터로 하는 것을 보았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이러닝 서비스...10여년 동안 발전을 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태인데....
이런 트위터의 기능적인 부분을 학습 동기유발이나 학습자 참여,평가에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의 트위터 홈은 www.twitter.com/agonyman 이다. ㅎㅎ 까칠맨 그대로 쓴다.
혹시 following 하실 분들은....들어와주시길..굽신굽신....


트윗질도 하랴 블로깅도 하랴...바쁘다....ㅋ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40902012269686001

이러닝 산업만큼 기준이 불명확한 기사가 남발하는 산업도 없을 것이다...물론 내 기준이다...ㅎㅎ
오늘 rss 받다보니....
간만에 나름대로 맘에 드는 이러닝 기사가 하나 나와 링크 걸어 보았다.

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장ㆍ선문대 경영학과 교수 께서 디지털타임즈에 기고를 한 글인데....
맨날 성장산업이고 돈된다는 탁상공론식의 기사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언급하신 것 같아....왠지 친근감(?)이 있다.

추경예산에 전혀 고려되지도 않고 고용보험 기준은 변화무쌍하고.... 직무적합성 문제로
영세 우편통신업체는 피가 말리고 있고 컨텐츠 개발 전문 업체는 하나둘씩 문을 닫아가고....

참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이러닝 시장이다.
이런 분들이 시장을 이끌고 전면에 나서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팍! 들었다. ㅎㅎ


1. 들어가기

엉뚱이님의 포스트, http://www.heybears.com/2512053 를 보고 늘 하고 싶었던 말을
여기에서 쏟아 내 본다.

내 비록 교육공학,조직/인사 등의 HRD 관련 전공이나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도 8년여 동안 이 바닥에서
굴러먹은 그 경험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왔고..이 글을 써본다.

교육공학 전공하신 박사님들이나 현재 컨텐츠 개발에 노력 중이신 여러 PM들께서 기분나쁘셔도
할 수 없다. 현실이니까...

엉뚱이님의 포스트에 있는 동영상을 보니 이러닝 인재개발 세미나의 한 장면과 관계자의 인터뷰였다.
이러닝은 시스코의 좀 챔버스 회장이 인터넷 이후의 차세대 핵심 산업이 될거라고 하는 등
블루칩 중에 하나였다.

잠깐 다녀왔던 미국이였지만 정말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이러닝 이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에 맞는
실용화가 되어 있었다.

2. 본격적으로...

문제는 우리나라인데...
우리나라는 자고로 교육,학습,배움에 대해서 남다른 열정과 집착(?)이 있는 나라고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결국 국민성이 학습패턴과 그 효과에 대해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

이러한 우리 국민의 기저에 깔려있는 학습에 대한 특징은 고려치 않고...
학습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석하려는 해괴망측한 일들을 계속 해왔던 것이다.
고용보험법이다.

법인에 근무하는 재직 근로자들은 법으로 정해진 고용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그 보험료를 납부해야하고
법인에서 직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할 경우 그 보험료를 사용할 수 있다.
즉, 일반 생명보험과 유사하다. 아니 생명보험은 만기되면 환급이라도 해주지...ㅡ,.ㅡ

다 좋다. 돈 내고 많은 교육 받아서 실력 쌓고 회사에서 인정받고....그런데 정말???
실제 고용보험 환급이라는 제도를 아주 능숙하게 활용하는 것은 규모가 있는 대기업 중심이다.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의 경우 얼마나 활용을 안하면 카드까지 만들어서 사용하라고
등을 떠밀고 있는 것이다. 기업환경에 따라서 재직근로자 훈련을 시키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보험료는 계속 낸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결국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교육이 진행이 되지만... 교육 프로그램, 즉,
이러닝 컨텐츠를 만드는 것도 제한을 받는 다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엉뚱이님의 블로그에서 참고하시길... http://www.heybears.com/2511770  
또는 이전에 팟캐스팅으로 올려던 글 참조하시길.. http://agony00.tistory.com/417   

1개월 코스의 과정이 총 20차시(낱개), 학습 시간 16시간 이상.... 그 전에는 프레임 수로 구분하고...
이런 것들이 기준이다. 물론 내용적으로도 학습 목적에 부합되어야 하지만...

고용보험료 환급을 받기 위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이리 저리 잘라내는 모습을 보면 한숨이 나올 뿐이다.
결국 상품(이러닝 컨텐츠)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담당자들 역시 그 범주에서 벗어나질 못한 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차별화되게 창조적인 기획을 해봐라... 귀에 인이 박히도록 얘기해 본들...
알면서도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8년전과 변한것이라고는 플래쉬를 많이 사용하면서 비쥬얼적인 부분에서의 발전과 나름대로의 설계 기법을
활용한 것...정도?
이러닝은 틀에 박힌 학습 형태가 아니다. 인터넷,전기전자를 활용한 학습은 모두 포함한다.
텍스트 형태의 게시판도 이러닝이 될 수 있고, 음성 녹음을 해서 뿌리는 것도 이러닝이 될 수 있다.
학습의 다양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벽을 쌓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대기업이 이러닝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많은 직원 교육을 하는데 있어 고용보험이라는 제도가
생색을 내기가 아주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라고 본다. 아니라고 말할 담당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다??!?! 그건 핑계 꺼리가 없어 갖다 붙인 것 뿐이다.

실제 이러닝 직무 교육을 직원들에게 수강케 해서 그 만큼의 효과가 있었을까?
전국에 있는 많은 직원에게 CEO의 경영이념이나 가치 전달을 위해서는 전달 자체에 의미가 있으니
효과가 있었겠다. 비용절감 효과 정도..ㅡ,.ㅡ

그외는?? 기업에서는 월마다 이러닝으로 몇 명이 수강을 했고 수료를 해서 얼마를 환급 받았다에
중심이 되어 보고서가 작성이 된다. 교육은 비용이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이다. 안타깝다.

그리고 위탁교육기관으로 이러닝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훈련기관 등급을 잘 받기 위해
과정 등급을 잘 받기 위해 매년 같은 소모전을 반복하고 있다. ㅡ,.ㅡ

3. 마무리....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고용보험료가 국민연금처럼 어느 순간 고갈이 될 경우 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는 정말 직원의 성과 창출을 위한 교육효과를 위해서라면 붕어빵 찍어낸 것 같은
컨텐츠는 멀리해야 한다.

고용보험료를 정말 의미있게 사용하고 과정 기획하는 사람들의 머리를 깨우게 하기 위해서는
현 제도를 전면 개편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본다. 그렇치 않고서는 엉뚱이님 동영상 처럼 이러닝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인재양성에 힘을 써봐야 돌아오는 곳은 똑같을 것이다.

참고로 메가스터디 등 학생 대상의 경우에는 인터넷강의, 흔히 말하는 인강이라고 부르고 싶다.
상급학교 진학,입시라는 공통 목표를 향하며 그 준비 과정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의 임직원 교육은 다르다. 조직마다의 특성과 개인의 취향,요구사항,학습수준 등이 다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과정을 그냥 다 밀어넣어서 교육을 시킨다는 것인가?
그냥 클릭질만 열심히 하고 타인의 과제를 베끼는 실력을 양상할 뿐이다.

고용보험으로 인해서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상당히 많다.
이 기업들은 언제 어떻게 제도와 정책이 바뀔지 모른다.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힘든
시절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창조적인 이러닝 인재발굴과 양성 역시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 다면 쳇바퀴 돌것이
자명할 것이다.

고용보험 테두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날이 이러닝의 올바른 방향성을 찾는 날일 것이다.

 

이것이 대기업 계열사들의 이러닝의 실체

자주 대화나누고 한 번 뵈었던 블로거 중에 엉뚱이님이라고 계신다.
이러닝 전문가로써 현업에 근무하고 계시고 IT 다방면에도 식견이 넓은 분이다.

우리나라의 이러닝 시장은 언론이나 관련 부처에서 발표를 하기에는 수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하고들 있다. 하지만 실제 그런가? 대표적인 이러닝 기업의 매출을 다 합쳐도....
1조원이 되지 되지도 않을 듯 한데...

각설하고 최근에 엉뚱이님 포스트 처럼 대기업 또는 이질적(?)인 기업에서 이러닝 사업을 뛰어 들고 있다.

1. 한솔교육의 중고등 이러닝시장 진출에 대해...

영유아 교육 시장의 대표 기업인 한솔교육이 단단출판이라는 중고등 출판 업체를 인수하고 이러닝 시장에
진출을 하겠다는 것이다.

새롭게 사업을 펼치는 기업에게 이런 소리를 하면 안되겠지만... 한솔교육이 급한가 보다. ㅡ,.ㅡ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하는 옛말이 절대 틀린말이 아니다.

물론 아마도 이런 전략을 세우지 않았을까?
기존의 사업으로 영유아 -> 초등, 그리고 신규 사업으로 중고등 이러닝과 학습지...그 다음엔 성인교육 시장..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기업이 이러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멋지다...
그러나...교육"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산업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비스는 불가능 하다고 본다.

이미 시장에서 한솔교육의 포지셔닝은 영유아에 박혀 있기 때문에 일단 중고등이라는 입시 중심의
서비스(일종의 자격증 서비스와 유사하다고 본다)에서의 시장 인지도 확산에 어려움이 반드시 올것이다.

고등시장은 이미 메가스터디라는 현제로써는 공략이 불가능한 리딩 업체가 있고 중등 역시 엠베스트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아직은 시장이 제대로 형성이 안되어 있다.
하지만 중등 이러닝 시장은 고등 같이 확대하긴 어렵다고 본다.

수능이라는 정형화된 자격이 공통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결국 중학생들의 목적이 너무 다양해서
유연성이 떨어지는 이러닝 시장에서는 사이즈 확대가 안되는 이유이다.

결국 오프라인 학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런 이유이다. 특목고,조기유학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가 너무
많은 것이다.


2. 예스24의 이러닝 사업 진출에 대해서..

또 인터넷 도서의 리딩 업체인 예스24...한세실업이 인수하고 나서 수익성도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400만 회원을 대상으로 공연 서비스와 이러닝 서비스를 통해서 부가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하는 것이 위 기사의 요지이다.

예스24의 담당자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공연은 모르겠지만..이러닝은 절대로 하지 말길 바란다.
예스24 사업의 장점이 뭔가? 사이틑 찾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어떤가? 목적이 무언가?
학습과 연계된다고 볼수 없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회원과 도서가 있으니 연계를 하겠다고 하는 것 같다.

예스24의 이번 기사를 보면 작년에 오픈한 인터파크의 토크빈이란 서비스가 생각이 난다.

인터파크, 이러닝 마켓플레이스 '토크빈' 오픈

사실 까칠맨은 2001년 정도인가? 인터파크에 교육센터를 기획하고 위탁 운영을 한 적이 있었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교육 포털이 asp 형태로 입점을 하는 가장 일반적인 제휴였다. 물론 오래가지 못했다.
왜?? 그 이유는 지금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다. 인터넷 환경이나 사용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졌다고해도
교육서비스, 이러닝은 다르다...

토크빈이란 서비스가 오픈 된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풋...하는 느낌이었다.
애초에는 쇼핑몰의 특징을 살려 오픈 마켙플레이스를 지양하여 다양한 교육 컨텐츠 서비스를 하겠다고
했으나. 오늘 들어가 보니...원어민 화상,전화영어 서비스만 하고 있다.

기존 전화영어 서비스와 뭐가 다르지? 왜 이렇게 바꾸었을까?
그리고 인터파크에서는 토크빈 서비스를 하는 부서를 분사시켰다. 기본적으로 내부 부서를 분사시킨다는 것은
정말 잘되서 사이즈가 너무 커져서(이런 경우는 드물다)..아니면 사업 가능성이 없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사시키는(대부분이다..ㅡ,ㅡ.) 경우이다.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다. 결과가 말을 해주겠지(금감원 자료에 아직 실적이 확인되지 않는다)

교육컨텐츠, 이러닝은 오픈 마켙 형태로 그냥 결제하고 팔고 나면 끝인 서비스가 아니다.
결국 위와 같은 기업들의 경우 자신들의 회원,마켙 플레이스,브랜드 등만을 믿고 시작을 한 것이라는 얘기다.
장담컨데 결과는 그리 좋치 않을 것이고 된다 하더라도 그 사이즈가 사업이라고 말할 정도는 안된다는 것..

전화영어는 이러닝이아니다..ㅡ,.ㅡ

예스24 역시 인터파크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나 다를 수도 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볼 예정이다.

유통전문업체 이랜드에서도 2007년 7월 프리먼트라는 서비스를 오픈했지만... 역시 예상대로의 결과를 내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계열사로 되어 있는 프리먼트의 실적을 한번 보았다.

이랜드월드의 올 반기보고서에 의하면 프리먼트는 전년도 실적이 13억 정도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1년 좀 넘는 시간이지만... 결국은 계속해서 쓰기만 했다는 것이다.

유통업 전문 기업이 왜 이러닝을 했을까? 정말 물어보고 싶다...기회가 된다면....


3. 結

까칠맨이 근무하는 회사 역시 대표적인 이러닝회사며...위와 같은 경우로 인해서 고민이 많다...ㅡ,.ㅡ

짧고 굵게 결론을 낸다면...
.
.
.
.

이러닝은 어렵다.





 

[엉뚱이님의 포스트에 대한 답글]



- 온라인교육? 사이버교육? 이러닝? 블렌디드러닝?

- 교육공학

- 고용보험..이런 국민연금스러운...

- 크레듀,메가스터디,시사닷컴_편중된 산업

- 이런 방법말고는 없나?

- 최대가 아닌 최고로...

어설프게 이러닝 업계에 몸을 담기 시작하여.... 얇고 좁은 지식으로 아직까지 근근히 살고 있는 까칠맨...ㅡ.ㅡ

웹 2,0이라는 단어가 나온지 3년 정도???

이러닝 2.0이라는 단어(물론 단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가 왜 안나오나 했다.

어제 기사에 드디어 공식적인 언급이 되었다. 관련기사보기

현재 국내 이러닝 서비스는 크게  B2C와 B2B로 나뉜다고 볼수 있다.

근로자 직무 능력향상을 위해 고용보험료를 가지고 운영하는 부분이 B2B라고 할 수 있겠고...

입시,외국어,자격증 등 학생,일반인들 대상의 컨텐츠 서비스를 B2C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닝 2.0 개념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문제가 되는 것은 B2B 부분....

아마도 이 부분은 우리나라만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노동부와 산자부 등 정부가 개입되어 있는....

 그 기준에 맞추어 크레듀,SDS,캠퍼스21 등 대부분의 전문 기업들이 컨텐츠를 생성하고 LMS를 구축하고

운영,서비스를 구축하고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상당히 안정된 분야이지만 B2C에 비해 제약 조건이 많아

발전이 느리고 시장 확대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이되는 웹2.0의 성격이 녹아있는 이러닝 2.0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시효를 거둘런지...블로그>???, 팟캐스팅>>???, 위키피디아>??? 오픈마켓>??? 

자료에 나온대로 한국 기업 이러닝 시장에서 적용하여 교육 효과를 높이기에는 아직은 해결해야항 부분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사실 내가 조인스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긴 이유 중에 하나가....작년 미국 ASTD에서 보고온 기업 팟캐스팅 러닝에

작은 충격을 받고 나도 개인적으로라도 일단 만들어 볼까 하는 이유도 있었다...아직 잘 못하고 있지만...ㅡ.ㅡ

팀블로그같은 개념을 도입해야 할까? 잘 모르겠다....

여하간 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공식적으로 조사하여 언급을 한 것 만으로도 박수를 쳐줄만 하다고 보지만...

이제부터가 아닐까 싶다....여기서 소개한 사이트들 한 번 들어가 봐야겠다...^_^

자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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