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으로 브랜딩을 하겠다는 기업과 개인들은 많습니다.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여타 매체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카카오스토리처럼 운영하시는 곳들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가 

힘들죠.단순히 채널을 하나 더 늘여 OSMU(One Source Multi Use)하는 것이 아닌 인스타그램만의 독특한 

이미지와 전략, 톤앤매너를 가져가야 합니다. 


새로운 채널을 운영해야할 때, 제일 처음 할 일은 다른 여타 기업들이 어떻에 이용하고 있는 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개인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 지 확인해야죠. 기업들보다는 개인들로부터 배울 점이 더 많습니다. 

그럼 인스타그램은 운영하는 A to Z를 알아볼까요? 


아래 이미지는 Jeff Bullas가 제안한 인스타그램 콘테스트 운영을 위한 7단게(7 Steps)를 시각화 한 것

입니다.하지만 단기적인 콘테스트 운영 뿐 아니라 장기적인 인스타그램 운영 역시 동일한 프로세스를 

밟아야 하므로 인용하여 인스타그램 운영에 대입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전략을 세워라 (Plan a strategy)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시나요? 판매? 브랜딩? 

인스타그램은 콘텐츠 내의 외부링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인스타그램 운영 기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전환을 이룰 것인지(페이스북으로 재 방문 

유도, 각인, 해시태그 활용여부) 미리 목표를 세우고 세부 전략을 세웁니다.


 이니스프리의 제주이야기를 담은 인스타그램


청정섬 제주에서 나오는 재료로 제품을 만든다는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제주이야기로 인스타그램

을 운영중입니다.동일한 필터를 활용해 마치 80-90년대 일본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 컨셉은

그리움과 동경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제주 = 청정한 자연주의 섬. 가보고 싶은 곳. 그 곳에서 만들어지는 

깨끗한 화장품이라는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2. 경쟁자를 분석하라 (Check out the competition)


선도자는 시장을 먼저 장악할 수 있는 강점이 있지만, 후발 주자는 선도자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좀 더 

짧은 시간에 선도자를 쫓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먼저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인 경쟁사를 분석해 우리가 

세운 전략과 겹치는 점은 없는지, 고객들은 어떤 콘텐츠에 강렬한 반응을 보이는 지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

합니다.



▲ 탄산음료의 대표적인 5인방 비교 ( 코카콜라 ,펩시닥터페퍼, 마운틴듀, 스프라이트)


글로벌 탄산음료 5인방의 인스타그램을 비교해보면, '젊음'과 '컬러'를 유독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각과 시각은 떨어질 수 없겠지요? 지금이 슈퍼볼 시즌이라 슈퍼볼과 관련한 영상들이 최근 올라오긴 

했는데, 펩시, 마운틴듀, 스프라이트는 유독 영상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프라이트는 팝, 마운틴듀는 

힙합,펩시는 스포츠 영상을 주로 등록하는데 각 사의 컨셉을 알 수 있습니다. 닥터페퍼는 붉은색을 활용

하는데 코카콜라와의 차별화라고 하면 군집형태의 사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모두 모여 '함께' 마시는 걸 

강조하는 거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사용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코카콜라만 로고가 아닌 병 전체의 모습을 

프로필로 썼는데요, 코카콜라 병의 아름다운 곡선 또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미지임을 아는 똑똑한 선택

이라고 봅니다.고객들은 특히 어떤 콘텐츠에 환호했을까요?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3. 테마를 결정하라 (Decide on a theme)


운영 전략이 세워졌다면 우리 계정의 테마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것 저 것 다 담으려고 하면 정작 

중요한 것을 전달하지 못할 수도 있지요.

테마에 맞는 프로필 이미지와 이미지 컨셉을 정하면 고객들은 그 테마 안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테마공원에 탑승하는 거지요. 그것은 다음 목차로 소개할 #해시태그 사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유명 브랜드라면 장벽이 덜합니다만, 내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일수록 

테마는 중요합니다. 눈에 띈 브랜드의 계정에 들어갔을 때 이미지들이 중구난방이라면 매력적이지 않지요. 

한 눈에 고객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테마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웰링턴은 자사의 브로슈어를 활용한 이미지컷을 등록할 때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고객들이 등록한 

이미지를 활용합니다.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다니엘웰링턴시계라는 테마로 자사 시계의 단순함이 

각 도시의 일상 속에서 어우러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객들인 어떻게 해야 DW의 인스타계정에 자신의

사진이 등록되는 지를 학습하게 됩니다. 점점 더 매력적인 사진이 많아지고 있지요. 


반면 게스는 비슷한 여행을 주제로하는 사진을 등록하지만 게스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여줍니다. 저 멋진 성당 배경에 게스 청바지 뒷태나 잡화가 하나 쯤 어우러지면 더 현장감이 있을텐데요. 

게다가 계정의 사진은 규칙성이 없어 테마가 무엇인지 불분명합니다. 훌륭한 테마는 담당자의 노고를 덜어

주기도 합니다.


4. 나만의 해시태그를 만들어라 (Choose your hashtag)


인스타그램은 특별한 광고상품이나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은 search를 눌렀을 때 비슷한 컨셉의 사진을 좋아하는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것과 특정 해시태그를 

통해 노출되는 것 이지요.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위 인기 해시태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신들만의 독특한 해시태그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면 그 효과는 가격을 매길 수 없을 

것입니다.고객에게 강렬하게 어필하고 같이 놀 수 있는 나만의 해시태그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펩시그램(#pepsigram)은 펩시 오피셜에서 쓰는 해시태그가 아닙니다. 특정 지역의 (펩시 온두라스 외) 

계정들만 사용하고 있는데, 일부 이용자들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N+stagram>은 가장 쉬운 조합이긴 

하지만 유니크하지는 않네요. 제가 자주 들여다보는 해시태그 중 하나인 #ihavethisthingwithfloors 가 

있습니다. 


특이한 패턴의 바닥을 발견하면 본인의 발 사진과 함께 등록하는 건데 조형미가 돋보입니다. 이 해시

태그를 이용한 이미지 중 돋보이는 것들은 ihavethisthingwithfloors 계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픈컴즈 

대표이사님은 본인의 얼굴 일부를 이동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건물과 함께 찍어 #landmark_shot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등록합니다. 이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서울시내 곳곳의 랜드마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앗 저도 보이네요. 두어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D)


5. 멋있게 찍어라 (놀라운 아트워크를 제작하라 - Design awesome artwork)


인스타그램은 훌륭한 필터를 제공합니다. 그 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선택이지만, 피드의 통일성을 깨지 

않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미지컷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이쁜 사진이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사진, 브랜드의 개성이 돋보이는 사진이 중요합니다. 많은 말보다 한 컷의 

이미지로 승부해야 하는 만큼 어떻게 찍어야 이용자의 가슴을 적실 수 있는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티파니는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고급스럽고 단순한 것이 매력인데 인스타그램에서는 CUTE하게 

보이는 것을 전략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캔디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블링블링한 티파니의 악세사리가 함께 

있습니다만 제품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네요. 반면 마크제이콥스는 모던하면서 섹시한 느낌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은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멋지기 때문

이지요. 개인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JeffOnline은 프랑스의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여 보여줍니다. 

같은 에펠탑 진이라도 시간과 계절에 따라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구도와 필터를 찾아 등록합니다.


6. 모든 채널을 활용하여 홍보하라 (Promote across all channels)


인스타그램은 특별한 광고상품이 없습니다. 페이스북같은 엣지랭크도 없지요. 누군가를 태그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계정이나 피드에 노출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더더욱 다양한 채널을 찾아 홍보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API를 이용하여 블로그 내에 삽입 한다거나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계정의 존재를 알립니다.등록한 시간에 따라 차례로 이용자의 피드에 노출되는 만큼, 적절한 

노출시간을 노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7. 우리 계정을 분석하라 (성공을 측정하라 - Measure your success)


페이스북 페이지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또 다양한 소셜분석툴들이 트위터 계정을 분석해서 영향력자와 

확산 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지만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툴을 아직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석하지 않는 운영은 무의미하지요. 우리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분석하고, 영향력

자를 찾아 그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늘 고민해야 합니다.


제가 이용하는 분석툴은 크림슨 헥사곤이라고 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툴입니다. 지난 번 다니엘웰링턴 

인스타그램 분석을 통해서 한 번 보여드렸었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인스타그램 분석 툴이 등장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크림슨헥사곤(crimsonhexagon) 이용에 관한 부분은 (주)오픈컴즈를 통해 문의 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크림슨 헥사곤(crimsonhexagon)을 이용한 분석의 예


2015년에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소셜미디어가 바로 인스타그램입니다. 올 해 인스타그램을 운영할 예정

이신가요? 트위터의 소란스러움, 페이스북의 피로함에 지치신 개인들도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자신을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예인들의 셀피를 중심으로 확산되어지던 인스타그램에 개성이 뚜렷한 개인들의 계정이 

늘어가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브랜드들도 개인들에게 뒤쳐지면 안되겠지요? 개성넘치는 브랜드 인스타

그램이 더 많이 등장하길 바랍니다.


※ 상기 내용은 Jeff Bullas의 "The 7 Steps to Create an Awesome Contest on Instagram"을 바탕으로 

인스타그램 운영 방법으로 재구성했습니다.원본인 <인스타그램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7가지 단계>를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서 이동 가능합니다. 


[원본출처 : http://dailygrim.tistory.com/186]

요즘 뜨는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다이엘 웰링턴(Daniel Wellington)이 있다. 

스웨덴 브랜드로 클래식한 가죽스트랩부터 캐쥬얼한 나토밴드까지 있어 공식 모임이나 운동 시에도 어울린다고 홍보하고 있고, 가격도 꽤 합리적이다. 디자인은 심플 그 자체. 




국내에도 작년 가을 팝업스토어를 열어 시장 반응을 살핀 후, 롯데백화점, 마리오 아울렛 등에 공식 입점 및 

블로그들을 이용한 후기 마케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분석할 일이 있어 이 브랜드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인스타그램 운영을 상당히 재미있게 하고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다니엘 웰링턴 와치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danielwellingtonwatches/





다니엘 웰링턴 인스타그램도 여느 브랜드와 다르지 않게 자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찍은 커머셜 포토를 올리곤 한다. 다니엘웰링턴의 특징이자 강점인 스트랩과 심플함을 강조하는 광고용 사진으로도 고객은 꽤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에서 광고용 사진 재탕하는 것은 상당히 별루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장점은 고객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처음 다니엘웰링턴을 접했을 때 감각적인 일상 속 사진들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는데, 그 모든 것은 고객들의 작품이었다. 고객들이 찍은 일상 속 다니엘웰링턴와치의 사진을 자사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함으로써 큰 힘 들이지 않고 콘텐츠 공급과 구매 고객 우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올린 사진이 소개되는데서 오는 만족감과 본인 인스타그램 홍보 두 마리 토끼를 역시 동시에 잡는 것.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같은 엣지랭크나 공유(share)라는 기능이 없다보니 팔로워를 늘이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대부분 다양한 해시태그를 씀으로써 자신을 알리는 수 밖에 없는데, 공식 계정에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는 것은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다니엘웰링턴 역시 아직은 패션블로거들을 위주로 알려지고 있는 상대적인 신예 브랜드다보니, 대규모 상업 광고보다는 입소문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듯 하다. 고급스럽다거나 캐쥬얼하다거나 하는 특정 카테고리보다는 일상 속 어떤 상황에서도 어울리는 시계(다니엘웰링턴 와치의 컨셉)라는 것을 알리기에도 평범한 고객들의 사진만큼 유용한 것도 없다. 게다가 발로 찍어도 멋있어 보인다는 인스타그램 아닌가!





다니엘웰링턴이 고객의 사진을 수집하는 (고객이 다니엘 웰링턴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자신의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방법은 3가지다.사진 태그 (좌), #DWPICKOFTHEDAY (중), #DANIELWELLINGTON (우)


이렇게 태그된 사진들을 모아보니, 저절로 세계여행이 되었다. 나 대신 내 시계(?)가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이란? 또한 지구 저 편 어딘가에 나와 같은 시계를 찬 사람이 있다는 묘한 동질감 또한 느낄 수 있다. (모델이나 잘난 사람이 아니라!)


다니엘웰링턴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볼까?


스위스 Swiss @nicolehunziker




싱가폴 Singapore @becboc93



이집트 Egypt @levitatestyle



상하이 Shanghai @winkyqii_0710



파리 Paris @jeffonline



하와이 Hawaii @mermaidlove808




그리고 서울!! Seoul @debbie_07


다니엘 웰링턴의 인스타그램은 고객 참여 콘텐츠 수급의 절정에 도달한 운영방식이 아닐까 한다.아쉽게도 페이스북은 호응이 시큰둥한 상황. 




여행 뿐 아니라, 단순히 시계가 아닌 악세사리의 역할도 충분히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코디네이터가 오더라도 이만큼의 콘텐츠를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 고객이 놀수 있도록 판을 벌리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다니엘웰링턴은 심플한 남성 시계로 더 유명했었는데, 이런 콘텐츠를 통해 여성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과 남성들은 다니엘 웰링턴 시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SNS 빅데이터 분석 툴인 크림슨헥사곤 Crimson Hexagon을 통해 살펴 보았다.




다니엘 웰링턴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들을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제품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말~연초를 분석한 것이라서 Christmas 에 대한 언급이 보이고, 사진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다. 단순히 브로셔용 사진을 올렸다면 이 정도로 사진에 대한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을까?






남성과 여성으로 다시 분석해 보았다. 한 눈에 봐도 왼쪽이 남성, 오른쪽이 여성의 topic wheel 이다. 세상 어디에도 남자들의 반응은 단순하고, 여자들은 더 감정적이고 다양한 표현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남성들은 제품에 대한 언급이 많았지만, 여성들은 그 제품으로 인해 본인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OMG(OH, MY GOD) 이 대분류로 나온 것이 인상적이다. (나도 일단 감탄사로 댓글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 왠지 부끄럽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사진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를 것으로 알 수 있다. 다른 곳도 아닌 인스타그램이어서 더욱 사진이 돋보이는 것이 아닐까?




긍정 부정 반응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일반 반응 대 긍정 반응의 비율.어떤 긍정의 키워드가 있는지 살펴보다보니 <can't>가 보였다. can't는 보통 부정의 반응이 아닌가? 구체적으로 확인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리스트가 추출 되었다.




단어 자체는 부정이지만, 내용상으로는 긍정.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다니엘 웰링턴의 인사말과 새 캠페인에 대한 긍정의 댓글이 보인다. 역시 여성의 말은 어렵다. ^^


지난 연말 다니엘 웰링턴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전체적으로 보면 꾸준히 팔로워가 늘고 있지만, 연말에 갑자기 상승을 했다.(비록 조금 빠졌지만)


당시의 클로스터를 분석해보니 <판도라>라는 단어가 유독 돋보인다. 판도라라면...



예상대로 판도라라는 악세사리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었다. 이 포스팅은 무려 35,600에 가까운 like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시계는 이제 기능보다는 악세사리의 영역이 되었다는 말이 실감나는 키워드가 아닐 수 없다.



또 하나,분석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다니엘 웰링턴의 마케팅 비법은 일종의 네트워크 마케팅 활용에 있다.아이허브 이용을 한 번이라도 해 봤다면 다들 경험해 본 개인 프로모션 코드가 바로 그 것이다. 우리나라는 친구 추천이라고 아이디를 입력해도 큰 혜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 쇼핑몰의 경우 적절히 잘 활용하고 있는듯 하다. 

직구시에 사이트에서 추천자의 프로모션 코드를 넣으면 무려 15%나 할인 받을 수 있다니, 모르고 구입하는 사람들은 손해보는 느낌. 사진을 잘 찍어 공식 계정에서 소개가 된다면 본인도 적립금을 쌓고, 구매하려는 사람에게도 할인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개인들이라면 잘 활용해 보자.^^


인스타그램이 2015년 올 해의 떠오르는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마치 카카오스토리처럼 운영하고 있는 계정들이 있다면 당장 그만 두는 게 좋다. 최소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운영을 하는 것이 진정한 소셜마케팅이 아닐까. 내가 원하는 대로 편하게 운영하면 되는 그런 만만한 곳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웰링턴 와치 인스타에 올라온 멋진 사진과 문구로 글을 마무리 할까 한다.





The bad news id time flies. The good news is that you're the pilot. @tomtehh


[원문출처 : http://dailygrim.tistory.com/178]




[이미지출처 :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캡쳐]


인스타그램이 이제 국내에서 뜨거워 지고 있다. 정확치는 않지만 국내 사용자는 4백만 정도?이미 전세계적으로는 MAU가 3억명을 돌파하고 있어 불과 4년 만에 소셜미디어의 핵으로 부각 중이다. 그러나 아직 국내의 경우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이 뜨거운 아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또 어떤 의미있는 데이터를 얻어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가 불분명하다. 인스타그램에 대해서 많은 관심에 따라 여러가지 통계와 리포트가 공유되고 있는데 이미 많이 알려진 인스타그램 써드파티 서비스 Iconosquare.com 에서 공개한 인포그래픽과 설문을 통해 정리한 보고서 중 일부를 간단이 소개해 보고자 한다.


모든 자료 출처는 Iconosquare.com. 전체리포트는 한화 약 40만원 유료로 서비스 중


※ 표본 추출

- 총 26개 질문을 통해 38개국으로부터 16천여개 응답을 받아 분석.

지난 2년(2012.10~2014.10)간 7백만 사용자,2억5천만개 콘텐츠와 390억 인터랙션 분석.




- 사용자의 30%는 열심히 Like를 누르고 다닌다는 통계.


- 역시 예상대로 여성편중 성 서비스라는 증거가. 물론 핀터레스트보단 못하지만. 그리고 16~36세(한국나이) 사용자가 대부분인데 결국 기업이 타케팅을 해야한 연령층이라는 것. 대충 어떤 업종이 맞을지 견적이.


- 우리나라 사용자가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SNS 매체들과는 다르게 적극적 참여를 보임


- 퇴근 시간대인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아직 그렇게 많이 보진 못함.


- 인스타그램은 해쉬태르 놀음이라고도 함. 필자도 직접 느끼고 있음 #SEOUL 등등 사용 중


-앞에서도 이야기한 대로 인스타그램에서는 특정 브랜드 검색이 자연스러워짐.해쉬태그 역시.아무래도 사진과 영상으로 주 콘텐츠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각적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사용자들에 적합


- 76%...입소문,바이럴 하기에 아주 적합한 매체. 그리고 기업(브랜드) 공식계정하고 굉장히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매체... like 받으면 좋아라 함.(필자 역시 경험있음)


- 음 이건...인스타그램을 한다고 하면 뭔가 달라보인다는 이유일까?


- 사용자의 70% 가량은 특정 브랜드를 하나 이상 팔로우하고 있음. 페이스북하고 비교해볼 수 있음 좋을 듯.


- 사랑한다는데... 뭐 무슨 말이 필요한가? 새롭거나 재미있는 것들을 선호하는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 페이스북 콘텐츠 전략과는 조금 다른 방향. 갑자기 러브마크 이펙트 마케팅 생각이 남.


- 100% 아닌게 이상한거 아닌가?


- 하루 20분 정도 인스타그램 앱에서 놀고 있다고 주커벅이 이야기함(똑똑한 놈).연령별 구분을 보면 기성세대를 타켓으로 무언가하려고 하는 기업이나 서비스의 경우 인스타그램은 그냥 패쑤!


- 예상대로 절대적으로 패션 분야 브랜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음. 건강이 높을 줄 알았는데...


전체 리포트는 200페이지에 달한다고 하는데 구입해 보지 않아 어떤 재미있는 데이터들이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하나 아직은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많지 않아 유의미한 데이터가 있을 지도... 여하간 어떤 서비스나 솔루션을 통해서라도 국내 인스타그램 사용자, 특정 브랜드 계정에 대한 분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길 기원해 본다.


※ 오픈컴즈에서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크림슨 헥사곤(http://www.crimsonhexagon.com/)을 사용해 다양한 소셜 채널을 분석 중이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


크림슨헥사곤을 이용한 인스타그램 계정 분석 사례 : http://dailygrim.tistory.com/178




[이미지 출처 요기]



SNS가 미디어 세상에서 갑 오브 갑이 되어버린지 오래... 사용자가 많아지고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오가는 정보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와야 하는 것이 분석 기능이다.페이스북의 경우 아래와 같이 "인ㅅ이트"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어 기본적인 페이스북 페이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게 지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 3rd 파티 서비스등을 통해서만 간접적인 분석 서비스들이 있었기에 약간은 불편함 또는 신뢰성에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페이스북 담벼락을 보다 새우깡 소년의 포스트를 보니 트위터에서 공식 서비스가 꽤 전부터 시작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간단하게 소개 정도만 하고자 한다. 아마도 한글 지원이 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된 것 같다.



우선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다.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일단 필자는 아직 기업 계정은 없기에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 함. 첫 화면은 아래와 같다. 아주 심플하고 페이스북과 닮았다. 따라쟁이 트위터~



최상단 좌측에 " 트윗", "팔로워", "트위터카드"에 대한 카테고리가 있다. 트위터 카드는 요기 참조하시길.

초기 디폴트 화면은 트윗현황에 대한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 최근 한달 간 노출 총 회수와 일별 현황은 그래프위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된다. 몇 가지 용어만 익히면 쉽게 사용이 가능할 듯 싶다.


1. 노출수 : 사용자가 트위터의 트윗을 본 횟수, 즉 내 팔로워들의 타임라인에서 노출된 총수인데 아마도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총수와 비교하면 될 듯 싶다.


2. 참여수 : 트윗상의 총 클릭수(해쉬태그,링크,아바타,사용자 아이디 및 트윗 확대보기(별걸 다 ㅠㅠ)와 리트윗,멘션,관심글 그리고 팔로우의 총 합이다. 역시 페이스북의 참여도 부분과 유사하다. 아마도 모두 다 대동소이할 듯 싶다.


3. 참여율 : 말 그대로 참여수를 총 노출수로 나눈 비율


개별 트윗을 클릭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그 트윗 포스트 자체에 대한 현황이 정리되어 보여지게 된다. 보심안다.





그런데..."상세정보 펼치기"는 좀 억지 스럽기도 한 항목인데... ㅠㅠ 암튼 페이스북과 뭔가 다른 것을 보여주기 위한 트위터의 애잔한 노력이라고 쳐주자.


재미있는 건 두 번째 항목인 "팔로워" 부분이다. 필자의 계정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다.



필자의 팔로워 2천명 가량의 사용자를 분석한 것인데...저 관심사 부분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었지는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굽신~)  참고로 필자의 팔로워는 거의 전부 남자. ㅠㅠㅠㅠㅠ


그러다 보니 관심사가 골프,부동산,투자...그런데 성형수술이 있다. +_+ 그리고 좌측 하단 상위 10개 관심사는 주로 정치,사회 등의 주제였다. 아마도 필자가 트위터를 시작한 2009년 이후에 주로 정치적인 이슈로 많이 사용을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그래도 팔로워 여자가 10%도 안된다는 것은 너무 슬프다 ㅠㅠ)


당연히 팔로워의 지역별 분석은 따라 나오는 것일테고... 개인의 계정으로도 재미있고 쉽게 파악이 가능한 서비스, 기업 계정의 경우에는 광고 결과와도 연동되어 산출물을 뽑아 낼 수 있다고 하니 페이스북 인사이트와 더불어 잘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아직은 페이스북에 비해서 국내의 경우 트위터를 마케팅,광고의 수단으로 사용해서 성과를 낸 경우가 흔치 않다 보니 국내에서는 얼마나 사용하고 그 베스트 케이스가 나올지 모르겠다.


알아두면 나쁘지 않으니 알고 넘어 가자는 차원으로 가볍게 소개를 해드림돠~ :)




[출처 : http://www.goyang.go.kr/kr/intro/sub03/08/]


필자가 고양시민이 된 것이 98년이니까 올해로 어느덧 만 15년 째 고양시 화정동에 거주하고 있다. 그 동안 시와 구의 여러가지 변화된 모습을 가운데서 직접 보고 느꼈었는데 엊그제 세신사(때미는 분)와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었다.


...이 동네 오래사셨어요? 사우나 손님이 줄었네요. 집값도 떨어지고... 저 위 X단지는 반토막 났다네요. 그리고 점점 노인들만 많아지고 있어요. 젊은 사람들 다 떠나고...


부동산 하락은 우리 시,구만 해당 되는 것은 아니고 민감한 부분이니 차치하고...


우리 지역이 진짜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들어 시청 홈페이지(http://www.goyang.go.kr/)에 가서 연령별 주민 현황을 찾아보았다. 2012년말과 올 8월말 기준으로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려고 했는데 연령별 증감율 현황이 없어 일일이 엑셀 작업을...ㅠㅠ


아 그리고 고양시 하면 대한민국 소셜커뮤니케이션의 대명사이고 현 최 성 시장은 민선 시장 중 첫 야당(민주당) 출신 시장이며 스스로도 소셜미디어를 자주 이용했던 정치인이다. 그러다 보니 실제 고양시 페이스북현황과 연령별 현황을 비교해 보면서 내년 6월에 있을 선거를 한 번 예측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가끔 강의나 자문을 할 때 고양시 사례를 많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걸 떠나 고양시에 오래 머물고 있는 시민으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1. 고양시 연령별 인구 현황 증감 



위 표는 고양시 통계 페이지에서 제공한 연령별 인구 현황을 투표권이 있는 20세(만19세) 이상 인구만 추려서 정리해본 표이다. 전체 인구를 보면 8개월 동안 1.1% 정도 증가를 했는데 거의 제자리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20세 이하 인구의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성인의 증가율은 제로에 가깝다.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인데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활동이 왕성하여 경제력이 높다고 할 수 있는 35세~49세의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거나 제자리라는 것이다. 세신사의 말이 통계로도 어느 정도 맞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35~39세는 4%라는 높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데... 정확한 이유를 조사해 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부동산(전세,집값 하락 등)과 자녀들 학군에 대한 걱정으로 전출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또는 직장이 서울이나 지방일 경우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면서 고양시를 떠났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결국,유초등생과 50세 이상 중장년, 노년층은 꾸준히 늘고 있는 양극화 조짐을 고양시 자체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8개월이라는 어찌 보면 짧은 기간에도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변화는 시와 구의 발전에 대한 비전? 가능성을 포기했다고 조금은 극단적으로 유추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현재 시장이나 구청장들의 고민이 아닐까 한다. 


이런 인구 현황을 고양시 페이스북 현황과 빗대어서 살펴보기로 하자.


2. 고양시 페이스북은 대박인데...고양시민은??



고양시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현황이다(9.23일 오후 5시 현재) 지방자치단체로써는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고 알고 있다. 드러나있는 데이터로 몇가지 살펴보면,고양시 페이지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이고 연령대는 18~24세이다. 페이스북은 만으로 카운팅하니까 막 투표권이 있는 청년 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양시 캐릭터를 고양이로 잡으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 고양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알리게 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엄청난 효과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을 못한다. 하지만... 고양시민 입장에서 보면?? 그리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최성 시장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럼 고양시 페이스북에 있는 진짜 고양시 거주자는 얼마나 될까?



위 이미지는 빅큐브웨이브(http://bigcube.rankwave.com)라는 소셜 분석 베타 버젼 서비스를 이용해서 고양시청 페이스북 팬 중 20세 이상,고양시에 거주하는 팬만 골라 추려본 것이다. 999명, 1천명이라고 치고.... 연령을 보면 20~29세가 91%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첫 표에 있는대로면 현재 고양시민 중 12만 3천명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20대에 페이스북 유저가 몰려있다는 것을 반증)


지난 5회 지방선거 이후 소셜미디어가 엄청나게 빠르게 확산되어 주 사용층인 20대에게 고양시 페이스북을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최성 시장에게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모바일/소셜 활동이 페이스북 보다는 카카오와 카카오스토리에 집중되어 있는 3~40대와 아예 소셜을 모르는 노년층이 관건이 될 것이다. 실제 고양시민 중 투표 인구가 가장 많은 필자 나이또래 주민들은 고양시 캐릭터가 왜 고양이로 바뀌었는지도 모르고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인구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페이스북 중심의 소셜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시의 가치를 올린 것을 현 시장의 업적으로 시민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설득을 위한 논리와 근거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난 5회 지방선거 고양시장 투표 결과이다. 전체 선거인수 대비 투표인원은 절반을 조금 넘는다. 여기에 현재 고양시 주력 팬이라고 볼 수 있는 20대의 투표율(대대로 가장 낮았음)은 타 연령대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페이스북 주 사용층인 고양시 거주하는 20대들에게 고양시 페이스북 = 최성 시장을 각인화 시켜 지지를 얻게 하는 것도 만만한 부분이 아닐 것이다. 


아마도 이건 고양시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타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경우 홍보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열심히 소셜미디어에 투자와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그래서 이러한 이득이 돌아갑니다 라는 것을 설명하고 업적으로 논리화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현실적으로 지방선거에서의 핵심은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결국 주민들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해 줄 수 있는가)과 눈에 보이는 실적 등일 것이기 때문이다. 


정리해 보면 지자체 PR을 위한 소셜커뮤니케이션과 선거 전략차원으로의 미디어 전략은 별도로 생각을 해야할 것이라는 것이다. 고양시 페이스북의 위력이 내년 6월 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 아닐 지는 기다려 보면 알겠지만 현재 필자의 예상으로는 거의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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