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스탠포드대학교 CHINA 2.0]



지금 전 세계는 중국 인터넷 최대기업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인한 그 폭풍에 휩싸여 있다. 아마도 아마존이라는 공룡과 유일하게 맞대결을 할 수 있는 인터넷 기업이 아닐까 싶은데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영문명 Jack Ma)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이 같이 집중 관심을 끌고 있다.


유튜브에서 영어 번역가인 미키 리님이 최근에 번역한 마윈의 인터뷰 영상과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본다.

단순하게 엄청난 규모의 기업 공개의 해프닝이 아니라 마윈의 인터뷰나 그가 걸어온 길이 전세계에 공개가 되면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굉장히 부럽다. 이런 기업인이 있다는 것...


또한 창업 후 얼마 안된 2000년 당시 마윈을 만나 200억을 선뜻 투자 결정을 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역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 역시 마윈 창업자가 손회장에게 신뢰를 주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고 미루어 짐작해 본다.


ps.국내에도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직접 상륙을 한다고 한다. 국내 IT,인터넷 모든 분야가 어마어마한 폭풍에 휩싸일 것이 뻔하다. 심히 위기를 느낀다.


* 인터뷰 원문출처



* 마윈 창업자의 내용만 텍스트로 정리함.

1 중국 정부에 대한 이야기

- 짜릿하고 영광스러우며 몹시 숙연한 마음입니다.
- 이 순간이 저희에게 굉장히 중요한 이유는 세계인들이 저희에게 주신 거대한 선물이기 때문이며
   오늘 이러한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된것에 대해서 저희는 몹시 기쁩니다.
- 저는 그들의 우려감을 이해합니다.
- 중국에 대한 뉴스기사를 읽은 사람들의 그러한 반응은 당연한거죠
- 하지만 직접 중국에서 일하고 그곳에서 거주하고 생활해 보면 알게되실 겁니다.
- 그 정도로 나쁘지 않다는 것을요.
- 제가 말한 바 있지만 15년전 많은 사람들은 저에게 물었습니다.중국에서 생존하는 게 가능하냐고.
- 돈도 있어야 하고 정부와의 관계도 중요한 그런 환경속에서 말이죠.
- 저희는 대답했습니다. 저희는 가슴속 열정을 바탕삼아 일한다고.우리는 믿습니다.
- 사람들을 신뢰할 때,사람들이 저희를 신뢰할 때 정부가 저희를 신뢰할 때 고객이 저희를 신뢰할 때
   주주들이 저희를 신뢰할때 저희의 생존은 오직 그때 가능하다고.
- 그리고 저는 이해합니다. 사람들이 저희에게 갖고 있는 여러 걱정 이해합니다.
- 하지만 그 분들은 저희를 믿게 될겁니다. 저희가 증명할 테니까요.
- 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왜냐면 사업 리더의 역할 중 하나니까요.
- 진심으로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한다면 반드시 정부와 협력해야 합니다.
- 단지 중국 정부뿐만 아니라 저는 제가 갈 수 있는 모든 국가의 정부와 협력하려고 노력합니다.
- 지난 15년의 기간 저는 이것을 소중한 기회로 생각했습니다.
- 정부와 소통하고 그들의 걱정을 들어주고 그들의 어려움을 풀어줄 수 있는 
- 저는 일자리를 창조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며 내수를 증진시키는 것 
- 이런 것들 모두가 우리가 하려는 일이고 정부가 풀고자 하는 문제들입니다.
- 그리고 정말 중요한 사실은 인터넷이 아직 어떠한 정부도 친숙하지 못한 매체라는 겁니다.
- 따라서 그러한 정부에게 저희가 무슨일을 하는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그들이 무엇을 걱정하는 지 꾸준히 경청하면 그러면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사업을 하는 이유가 그것이니까요.
- 네 물론이죠. '우리는 이것을 원한다' 라고 그들에게 이야기 해왔습니다.
- '이것이 나의 꿈이다'
- '이것이 우리가 중소기업이었던 시절부터 가져왔던 꿈이다'
- '이것이 내 꿈인 이유는 내가 15년전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아무오 우리를 도와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 '오늘날 우리는 이 기술을 통해 이와 같은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우리랑 같이 일하지 않겠는가'
- 저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생태계'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이 생태계 속에서 정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개발도상국의 신흥시장에서는 더더욱 그렇지요

2.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존경하는 기업에 대해서

- 저는 많은 미국회사들을 존경합니다. 그들은 역사를 바꿨고 세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 과거 몇년 동안 그들은 환상적인 업적을 이룩했죠. MS,GE,IBM,구글...제 생각에 그들은...
   페이스북,아마존,이베이...정말 많은 혁신을 이뤄왔습니다.
-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미국에 들어온 것은 배우기 위함이며 중소기업을 돕기 위함입니다
- 제 생각에 미국 내 많은 중소기업들 농민을 포함함 중소기업들, 이들은 신기술의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희의 주력 분야지요.
- 그래서 저희가 이곳에 온 이유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경쟁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 저희의 철학과 전통적인 서양 기업 철학의 차이는...저희 CEO는 예일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제 파트너 조 챠이말입니다. 그가 저에게 말했어요 ' 잭! 자네와 5년 동안 같이 근무했지만 자네로부터 한 번도 경쟁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네' 
- 저는 말했죠 ' 경쟁사에 대해서 뭐하러 이야기 하는가? 내가 보기엔 이 모든 것이 기회라네'
- '세상엔 70억명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중 절반만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왜 경쟁을 걱정하는가?'

3.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 운영에 대해

- 어느 계열사라고 집어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저희는 저희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해 투자 그리고 그 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오늘날 저희는 중국에서 꽤 대기업이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나 미래의 저희와 비교할 때 혹은 전 세계와 비교할 때 아직 보잘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 저희는 102년은 지속되는 기업이 되길 원합니다.
- 15년간 지속되어 왔고 앞으로 87년간은 더 지속이 될 겁니다.
- 돈에 대해서 저희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돈은 오직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다'
- 왜냐하면 이 생태계가 반드시 중소기업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하니까요.

4. 기업 공개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올 변화에 대해

- 제 생각에는 이미 저를 바꾸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제 '아 잭, 당신은 부자로군!' 이렇게 생각하니까요.
- 그리고 14년전 제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남편인 내가 부자 사업가가 되길 원해요?' '아니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길 원해요?'
- 제 아내는 말했습니다. '난 당신이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부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
- 아마 그 당시 아내는 제가 부자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 네 저는 무엇을 사지 않아도 이미 너무도 행복합니다.제 인생 가장 경이로웠던 시절은 월급 20달러 받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누군가 1백만 달러를 갖고 있다면 그건 그의 돈입니다.1천만 달러를 갖고 있다면 그때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걱정하고 이것 저것에 대한 근심하게 되지요.10억 달러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남들이 그에게 맡긴 신뢰입니다. 그의 돈이 아닙니다. 제가 가진 돈은 사람들이 저에게 맡긴 신뢰입니다.
- 그들은 제가 이 돈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바람직하게 사용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 아니오 제 생각에 모든 신뢰는 쌓는데 시간이 걸리며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으로써 증명해야 합니다. 말로써가 아니고요.
- 바로 그것을 저희는 믿습니다. 중국엣 사업하는 15년 동안 어느 누구도 우리가 생존할 것이라고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오늘날 우리가 이곳에 오게 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증명해 냈습니다.
- 그리고 매우 중요한 사실은 중국 신용 체계가 굉장히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일 1,800만건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것은 곧 매일 1,800만 쌍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신뢰를 맡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입니다.  





[이미지 출처 ,내 돈 아니면 건드리지 말자.짤린다.]


잘 나가던 기업이 1년 만에 사라졌다?!?!


  지난해 여름에 지인의 소개로 작은 IT기업의 대표님과 저녁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설립한 지 3년만에 큰 성공을 이뤘고 규모에 비해 나름 탄탄한 스타트업 기업이었다.  당시에 그 대표님이 내세운 기업정신은 "신뢰"라는 단어로 압축되어 있었다.

 

  그 간의 성공이 신뢰를 바탕으로 이룰 수 있었고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자기 일처럼 생각해준다면 지금처럼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하셨다. 개인적으로 그 대표님의 말씀에 상당히 공감했고 이런 회사는 다닐 맛이 나겠다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식사를 마무리 지으며 망설이다가 직업병(?)이 발현되어 농담반 진담반 가볍게 한마디 조언을 드렸었다. "대표님 모든 직원을 신뢰해도 돈 만지는 직원은 항상 의심하세요." 그러나 귀담아 들으시진 않으신 듯안 반응이셨다.


  하지만 올봄 신년 인사차 다시 만난 대표님은 상당히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셨다.올 초 재무팀장의 횡령으로 그간 사내에 유보했던 이익(배당이 없었기 때문에 직원월급과 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의 90% 이상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 충격으로 사업을 급히 수습하고 지금은 잠시 쉬고 계시다고...불과 몇 개월만에 그토록 자신만만하던 대표님은 의기소침한 중년남성으로 변해 있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장기 휴가를 주자!!


  과연 그 기업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대표님의 하소연 속에서 대표적인 부정사례의 특성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고 몇개월 전에 가벼운 조언을 좀 더 무겁게 했었어야 한다는 후회가 들었다.횡령을 저지른 재무팀장은 너무나도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매일 남들보다 30분 먼저 출근하고 항상 사무실 정리까지 마치고 퇴근할 정도로 부지런 했다고 한다. 


  게다가 자금관리, 회계, 세무신고등 모든 업무를 혼자서 도맡아 해왔고 매일 아침 오후에 자금일보를 사장에게 보고할 정도로 철저했다. 게다가 회사 일이 밀리면 안된다며 3년간 모든 휴가를 반납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근무했다고 한다. 이렇게 항상 열심히 성실한 사람이었기에 다른 직원들보다 신뢰도가 높았고 법인통장은 물론이고 급한 일이 있을 땐 법인인감도 직접 가져다가 사용하도록 허락했다고 한다.


  이 사례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법인인감을 별다른 통제없이 관리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이 부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 통제 제도를 갖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클 것이다. (예를 들어 대표들이 통장이며 인감을 그때그때 챙겨가지고 다닌다는 것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스타트업은 벌어놓은 돈을 지키는 일보다는 향후에 벌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할 일이 태산같을테니...





 

  이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와 사고예방의 필요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장기 휴가를 부여하는 것이다. (권하는 수준이 아닌 강제적인 휴가를 의미한다.) 장기휴가는 직원의 사기충전 효과 이외에 회사의 부정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하면 직원의 업무공백은 직원이 그간 철저히 막고 있었을 수도 있는 부정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통장에 찍히는 잔액을 교묘히 조작해왔다면 장기휴가동안 조작 업무도 공백이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부정을 적발하거나 막을 수 있다.

 

  과거 한 은행의 지점에서 여직원이 노인분들에게 고리의 이자를 준다는 명목으로 자가개발한 상품(은행상품이라 소개했지만 사실은 본인이 입금된 돈들을 유용하고 횡령한 사건)을 판매한 사건이 있었다. 그녀는 역시 성실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그녀는 횡령사실을 진술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하루도 점심을 맘편히 먹어본 적이 없고 은행 업무시간 중에는 화장실조차 간 적이 없다."

 

  이 한마디는 장기 휴가의 효과를 명백하게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며칠간의 휴가로 직원들 사기 충전과 부정사고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면 이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팀, 우리 회사의 열심히 일하는 그(또는 그녀)에게 휴가를 지시(?)하자.



- 원문 : 바바리안 경영연구소

- 필자 : 회계사 송창학

           현재 글로벌 회계법인에서 경영자문/가치평가/재무분석/연결회계자문 등을 하고 있습니다.


Leadership Ahead


지난 1년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끄적 거렸던 조직,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미디어 플랫폼 www.medium.com을 통해서 10개씩 정리한 것을 다시 모았습니다. 공감 안되는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필자가 조직 생활을 하면서 실제 겪은 경험을 생각 떠오를 때 정리한 겁니다. :) 

제 미디엄 사이트 https://medium.com/@agonyman 와 본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 이야기는 할 예정입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이 입냄새까지 향기롭진 않다.


누구나 고민은 있다.


혼자 하기 힘든일…여럿이 해도 힘들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되는 것이다.


들어주기 라도 한다면 고마워해라.


인내가 오래되면 가식이 된다.


강요된 신뢰와 가식적 복종


성과를 보장 받는 사업기획은 없다.



페이스북 오픈토일렛 포스트 모음집_1





[이미지 출처 : 요기]


필자는 리더십에 대한 포스팅을 여럿 한적이 있다. 이번 추석 전에 직접 경험한 황당한 일을 토대로 

조직(기업)에서 리더의 의사결정과 판단 능력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집고 넘어가겠다.


본인은 군 장교생활까지 포함한다면 20년 사회/조직 생활을 하고 있다. 늘 생각 뿐이지만 내 이름

으로 할 사업은 아직은 시도 못하고 있지만 대기업에서 시작하여 언론,교육회사 등에서 신규 사업과

법인설립 참여 등 그래도 쉽지 않은 경험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중 신규사업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각 기능을 이끌어 가는 실무자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데 굉장히 위험한 시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의 굳은 의지와 빠른 결정이다.


필자가 추석 전까지 몸담았던 곳도 그 시장에서는 메이저 회사로 평가 받고 있으며 그 회사의 신규

사업에 우연히 연결이 되어 참여하게 되었고 어느정도 셋팅이 되고 나서 마케팅과 제휴,영업 등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 


지금와서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누구의 잘못을 따지고 싶진 않다) 굉장히 새로운 시도고 개념이

좋아 합류를 했는데 기본적으로 있어야할 또는 상식적인 부분에서의 누수가 있었다. 서비스 개시는

할 수있을 정도였지만 "이걸 가지고 거금을 투자해서 사업을 할 정도는 아닌데?" 라는 의구심을 

들게 했다. 하지만 어느정도 방향성을 대표와 임원들이 결정을 하고 있었기에 난 나서지 않고 

따르기로 했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결국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시적인 BM이 확립이 안되고 하니 대표부터 경영진은 불안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한 듯 했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유사한 경험을 하다보니 가만히 있어도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은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7개월

만에 사업을 축소(사실상 접음)하는 결정을 내렸고 그 책임을 임원과 관리자 이상 몇명이 지고

퇴사를 하게 되었고 그 중에는 필자도 포함되어 있다.


신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수많은 변수가 있다. 내가 오너가 아니더라도 그런 일을 직접 참여도

하고 간접적인 일을 해보다 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납득을 하는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케이스는 단지 내가 하루만에 쫓겨났다는 고용의 문제를 떠나서(이 부분은 문제화 할 수 있지만 

그래봐야 내 손해이고 다른 분들도 있어 그냥 묻어가기로 함) 회사의 향후 지속가능함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보여준 사례라고 난 본다는 것이다.


경영진이 신규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에 판단 기준은 그 동안 경험에 의한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은 해당 분야의 탁월한 인사이트가 있을 경우에 해당된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

에 뛰어 들었을 때는 의,사 결정을 위한 객관적인 조언 또는 의견이 필요하다고 본다. 추측컨데

그런 부분이 간과된 것이 아닌가 싶다. 


대기업이 아닌 일반 기업에서 신규 사업을 철수 할때는 그 동안 투입된 자금에 대한 아까움도 있

겠지만 핵심은 기존 사업이 흔들릴 지경까지 가게 될 경우라는 조짐이 보일 경우이다. 멀리 내다

보고 철수를 하거나 축소는 당연히 취할 수 있으나 그 집행 과정에 대한 의사결정을 성급하게

할 경우 그 피드백은 모두 기존 사업이 떠 안게 된다는 것. 


신규 사업부서에서 기존에 추진하던 대외 관련 제휴,영업 등이 한 순간에 중단될 경우 예상되는

신뢰도 하락은 생각보다 크다. 직접 시장에서의 소리를 듣지 않는 경우 체감하지 못한다. 

예상치도 못하게 잉여 인간으로 당분간(언제까지일까?) 살아가게 되었지만 그런 부분에 

너무 아쉬움이 크다.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을 하고 있는데 기존 사업과의 농도

조절을 잘하지 못하면 결국 쫓기듯 결정을 내리게 되는 판단을 하고 그에 대한 영향은 단지

앞으로 소모될 신규사업의 고정비에 대한 부담을 더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 조직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사례가

아닌가 싶다. 


사업을 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가를 집어 내는 것과 그게 옳고 그르다는 것을

판단하는 능력이 리더가 신규사업을 하는 리더가 가져야할 덕목(?)이 아닐가 싶다.


ps.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된 듯 하다. 얼마나 이 사업에 열정을 다해서 진행을 해왔었는

가에 대한...





어릴적부터 가장 많이 듣는 소리 중에 하나가 "너 꿈이 뭐니?" 또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라는 질문

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두 문장이 같은 것 같았는데..나이를 좀 먹어 컸다고 생각하고 보니 완전 다른 

의미의 문장이었다.


전자는 말그대로 개인의 가치와 비전의 발현을 뜻하는 것이고 후자는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직업적인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 한다. 잠깐 말이 샜다.


이어지는 내용일 듯 한데 정규 학교 과정을 마치고 나면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개인사업을 하던

창업을 하던간에 어찌 되었던 두 사람 이상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조직 생활을 하게 된다.


처음 시작은 작지만 우리는 꿈을 늘 머리에 그려 놓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고자 한다(물론 예외도 

있지만)그 꿈을 좇아 노력하고 좌절하고 기쁨을 느끼는 그 과정이 어떻게 보면 "꿈"에 해당되는 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몸 담고 있는 "조직"은 그 꿈을 좇기 위한 시금석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보자! 그냥 보통내기 우리내 동료 후배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했던 조직을 

회사를 떠나는 이유의 적지않은 부분을 대인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물론 본인 당사자는 과오가 전혀 없다는 위험한 전제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갈등과 반목이

체바퀴처럼 계속되면 꿈은 커녕 인생이 귀찮아 지게 되면 이는 관련된 개인과 조직 모두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이다.


꿈을 좇는 사람들에게 도움은 주지 못할 망정 그 꿈을 아예 좇아내는 조직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그 

원인은 조직의 영향력을 끼치는 주요 인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이렇게 꿈을 좇아내는 문제점을 

조직은 못느끼거나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경우가 솔솔치 않다는 것이다. 


회사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서였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한다. 오너의 생각이 그래서 어쩔 수 

없다. 등등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결국 소수의 꿈을 좇기 위해 다수의 꿈을 좇아내는 것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직원 개개인의 꿈을 좇아가서 그 꿈을 잡고 그 것들이 모이면 그것이 조직의 꿈에 다다른다는 

생각을 왜 못할지 모르겠다. 회사 경영을 해보면 나도 달라질까? :)


꿈을 좇는 몇몇 후배님들을 보고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서 몇줄 적어보았다.


후배들의 꿈을 좇아내는 선배,조직이 되지 맙시다.


[사진출처 : http://www.gordonsinclair.com/store/stock_art/?SwatchCategoryId=8]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번뜩 하고 생각난 것을 배설하듯이 적어 놓았던 것 중에 몇 가지를 정리해 본다.

물론 직간접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고 필자의 개인 사견이기 때문에 다른 의견은 충분히 있을 걸 알고 서술한다.


우선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업뎃했던 내용 중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이렇게 하나 둘 정리한 내용으로 

책을 내볼 생각이다. :)


오늘은 우선 페이스북을 처음 하기 시작한 2010년도에 남긴 말 중 추려서.

트위터와 블로그도 시작 예정.



2010.12.8

‎"당신네 회사의 차별화 포인트는 뭐요?" 참 많이 듣는 소리입니다. 그럼 전 웃으면서(물론 분위기 봐가며 ㅎㅎ)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접니다. A 회사에는 제가 없습니다. ^_^" 농담같지만 정말입니다. 물론 제가 잘났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ㅎㅎ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가 그만큼 유사성이 너무 많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 어려운 아주 건조하고 딱딱한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각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데(이게 차별 포인트죠) 하는 일이나 생각은 어찌 그리 똑같이 한계적인지 ㅍㅍ;
너무 쉽게 얘기하는 차별화...뱉기 전에 생각을 좀 해야할 듯 합니다.
- 잡(스) 생각 도중에...^_^"


2010.12.6

"나는 권력형인가 서번트형인가? 아님 이것도 저것도 아닌가? 아님 박쥐형? @@; 
권력형 = 가식, 서번트 = 희생,박쥐형 = 기회주의자..."


2010.12.3

보통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리더십 교육을 많이 합니다. 저희 회사도 그런 교육서비스를 하는 회사이지만...사실 사견으로는 리더십은 교육,학습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기업,조직은 근무연한,고과 등을 통해서 조직의 리더를 선발합니다. 그리고 나서 리더십 교육시킵니다. 반대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리더로써의 자격이 있는지를 사원시절부터 눈여겨 봐오고 기록하고 관리한 후에(교육은 없습니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 주면 된다고 봅니다. 


2010.11.29

성공' 이란 단어을 해석이 개인에 따라 달라야 그 사회의 다양성과 창의력이 풍성해 질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처해진 상황과 환경이 모두 다른데 '성공'을 똑같은 것으로 생각할까요?


2010.11.24

누구나 같이 공유하고 보는 정보도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 덧붙이느냐에 따라 '지식'으로 발전하고 그 '지식'에 자신의 경험을 더 한다면 그것이 바로 '기획'이 된다


2010.11.24

불과 몇 개월 전에는 출근하는 길이 무척이나 피곤하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생활의 대변인으로 생각되어 짜증이 났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 무엇이 '나' 라는 사람의 생각을 바꾸게 만든걸까?


2010.11.23

본격적인 김장 씨즌인가 봅니다. 본가도 처가도 김장을 했습니다. 김치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반찬이죠. 특히 라면이나 면 종류로 식사를 대신할 때는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김치입니다. 그런데... 그냥 집에 들어왔는데 또는 특정 공간에서 김치 냄새가 난다면 인상을 찌뿌립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 면 종류 먹을 때 김치 없어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억 아래 스키마에는 면+김치라는 공식이 박혀있다 보니 으레 그런가 하고 보고 필요에 의해 찾고 먹게되는 것이고 그외는 필요성을 못느끼는 데 냄새가 나면 싫어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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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누군가에게 필요한....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0.11.9

가끔 외국어 공부하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지금 나이에 할려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든 능력을 다 가지고 가는 것보다는 외국어를 정말 잘하는 파트너를 옆에 두고 저는 제가 잘하는 것을 조합해서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잘 하는 것이 하나 이상 있는 분들입니다 ^__^



2010.10.29

듣고 듣고 또 듣고...자꾸 듣다보면 상대방은 더욱 얘기하고 싶어지고 그 이야기 속에 답이 대부분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보면 지금 얘기하고 싶은데 할말을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2010.10.27

얼마전에 '가속화 사회'라는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변화에 민감하지 않으면 기업이든 개인이든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시대인 듯 합니다. 변화에 대해 앞일을 예측하는 전문가가 더욱 필요할 듯 합니다


2010.10.26

리더가 선배일 수는 있지만 선배라고 모두 리더는 아니다.


2010.10.21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나의 경쟁력은 무엇이지? 그 경쟁력을 찾아보긴 한건가? 찾아서 키우려고 고민해 봤나? 내가 뭔데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조언을 해준다고 깝죽댈까... 나에게 그래도 하나라도 얻어가려는 분들은 나를 믿고 연락을 하신 건데 내가 그 신뢰감에 부흥할 자격이 있는 걸까? 겉멋만 드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 갑자기 늦은 밤 떠오른다. 
생각을 바꾸고 나를 먼저 찾아보자. 더 늦기 전에.....


2010.10.20

당신이 세상에서 최고가 되지 못하는 일곱가지 이유
• 당신은 시간이 없다. 
• 당신은 돈이 없다. 
• 당신은 두려워 한다. 
• 당신은 절실하지 않다. 
• 당신은 흥미도 열정도 다 잃은채 평범한 수준에서 안주하고 싶을 뿐이다. 
• 당신은 멀리 내다보기보다는 눈앞의 결과를 중시한다. 
• 당신은 자신이 세상에서 최고가 될수없는 분야를 선택했다. 
> 당신이란? 당신의 팀,회사,자신,직장인,기업가 등을 의미. 
중요한 것은 일곱가지 모두 미리 계획할 수 있는 일!!
세스고딘의 딥에서...


2010.10.18

살아가는 것도 이 자동 세차장 같은 거 아닐까? 처음엔 어둠에 두렵고 시끄러워도 시간이 흐르면 환해짐을 느끼고 좁은 공간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 http://twitvid.com/FEKGX


2010.10.16

가치(Value)란? 있어야할 곳에 있어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는 사거리에의 교통경찰처럼,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라면속의 떡처럼,
무인도에서의 불티나 라이터 처럼 - 박광수 '악마의 백과사전' 中


2010.10.3

스티브잡스에 대한 글이 회자되고 있군요.잡스,스타벅스의 하워드슐츠 등은 창업자 겸 경영자였다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다시 복귀해서 더욱 성공하고 있는 사람들이죠.관리형 인재가 아닌 마케터에 가까우리라고 보며 그들이 성공한 것은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낸것이 아니라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낸 엄청난 인사이트와 실행력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그냥 정성만...열심히만 간절히만 바란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2010.10.1

근 10년 내에 회사에서의 일 외에 이렇게 무언가에 집중하고 열심히 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동기부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운동을 이렇게 독하게 하는 이유...자신을 채찍질하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되찾아 남은 삶의 질을 지금보다 높여야 겠다는 어떻게 생각하면 추상적이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동기죠. 오늘 오랜만에 만난 예전 회사 사람들이 전부 어디 아프냐고 하는데 일일이 설명하기 뭐하더군요 ^^

























참 요즘 보면...미안한 얘기지만 우리들 행태를 보면 마치 좀비떼나 하이에나 때들 같다. 누군가 툭! 하고 

들판에 버려지면 구름같이 모여 뜯어 먹어버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총선 이후, 김구라의 예전 막말로 시끄럽더니만 NHN의 이해진 의장의 말 한마디에 온 직장인들이 난리다.

난리가 날만한 상황에서 욕먹을 만한 뉘앙스의 애매한 얘기를 했다.


해당 기사 전문 보기


네이버컴을 만들고 초석을 다진 FOUNDER가 그 정도는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냐? 라도 치부할 수 있겠지만

최근 NHN의 정황이나 국내 대기업에 대한 반발심등을 고려했다면 강연이라 하더라도 어찌 되었던 자신의 

회사 직원들을 공개적으로 힐난할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그 기준이 참으로 주관적으로 삼성에서 근무했었던 경력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의장이 7년정도 근무했던데 그 당시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있었고 그 싯점을 계기로

7.4제라는 초유의 근태 제도가 법제화(?) 되어버리는 등 그런 시대에서 사원 생활을 하고 일을 배웠다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NHN을 이끌어 가는 매출 2조가 넘는 대기업(본인만 아니래)의 수장이다. 그런 그가 현재 NHN이

처한 위기의 상황을 직원들에 빗대어 마치 지금의 위기가 직원들에게 있는 것 처럼 말을 한 것 자체가 

이미 리더로써의 자격은 상실했다고 본다.


2005년 시장 1위가 되고 나서 벌써 7년이 흘렀다. 그런 와중에 아이폰이 나오고 구글이 거대해지고 페이스북,

트위터가 나왔다. 이제는 로컬 비즈니스가 아니라는 시대의 흐름을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경영자로써

냉정하게 비판을 수렴하고 헤쳐나가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하고 있는 것

이다.


누가 뭐래도 NHN은 대기업이다. 그런데 예전 기사를 봐도 이 의장은 NHN은 대기업이 아니다 라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여기서 대기업은 매출 규모,직원 현황 등의 외향적 모습으로의 대기업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국내 재벌 중심의 대기업의 못된 습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모습 때문에 더욱 사람들이

대기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의장은 모를까?


관련된 포스트 소개한다.


이해진 의장님 억장만 무너진 줄 아십니까?

아마도 이 바닥에 계신 분들은 공감을 다하실 내용이다. 포스트 안에 있는 다른 링크 포스트도 꼭 보시라.


눈여겨 봐야할 기사가 바로 얼마전에 있었다. 불과 20여일 전이다.

이해진 이재웅 창업자가 네이버와 다음에 주문한 것은

이 기사 본문에도 나오지만 NHN은 현재의 위기를 대기업에서 늘 하는 듯한 조직개편과 인력 조절로
하고 있었다. 물론 벤쳐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기사 내용에도 나온 듯이 보직을 면 당하는 관리자
들이 상당수가 나왔을 것이다. 직급 체계도 개편했다. 여기서 조직이 이미 흔들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광경을 눈앞에서 본 실무자,후배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두말하면 잔소리다. NHN의 이름만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고 개발하고 디자이닝하고 이러길 원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나머지 조직원들이 웅성거릴 것은 뻔하다.

아래있는 다음도 유사한 경영환경이다. 적자가 심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언제 뒤집힐 줄 모르는 
위험한 사업 환경에서 다음 먹거리를 확실하게 찾질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기사만 본다면
다음의 이재웅 창업자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을 한다.(이재웅 씨 옹호가 아님 --;)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주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와 조금 다른 접근을 요구한다. 노동시간보다는 창의성 극대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는 최근 일하는 시간과 생산성은 크게 관련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사람들 너무 일해요. 조금은 적게 일해도 될듯 한데 너무 많이 일해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건 아닐는지…”라고 밝혔다.

노키아,소니 등 해외 사례를 드는데 조직이 무너지는 것은 외부 환경 요인보다도 내부 리더십의 부재와 조직
간의 갈등으로 인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모를까?

이해진 의장 얘기를 하다보니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이 생각이 나서 그의 얘기를 기사로 들어보니...


만약 한게임이 네이버와 합병을 하지 않았으면...과연 누가 성공하지 못했을까? 난 네이버라 본다.
그 이유는 각자 생각하시길...:)

이번 이해진 의장 발언에 대한 가자 현실적인 쓴소리는 아래 기사인 듯 하다. 것도 인터넷언론에서 대놓고
비판을 했다.

아마도 이 발언의 후유증은 오래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발탄 처럼 그 뇌관을 건드리기만 하면 
터지는 NHN 이해진 의장의 주홍글씨가 될 것은 분명하다. 결국 현재 대기업 재벌 총수와 같은
행보를 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같은 조직과 지금의 NHN 조직이 같을까? 
잘 생각해 봐야할 문제일 것이다.

직원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는 것보다 본인 먼저 솔선수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해결 방안이 아닌가 싶다.

문제는 이미 터졌으니 잘 봉합하시길...















당신에게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지력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선택할 것인가?

개인 마다 모두 선택의 기준이 다를 것이다. 나는 타임머신을 가질 것이다. 미래를 미리 알고 나면
허무하니까...ㅎㅎㅎ

하지만 기업이 사업을 하려면 예지력, 즉 앞날에 대한 예상,예측이 굉장히 중요하다.
내외부 상황,국내,국제 경기, 정치적 상황, 기술의 발전 등 고려할 요인이 워낙 많다. 그렇기에
예측을 한다는 것은 어렵고 예측을 한다고 해서 모두 100% 맞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예측과 전략의 변화가 없이 이전에 해 왔던 패턴을 답습한다면 RISK 관리는 물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지금 시대에서 생존 자체가 어려워 진다.

새해...짧게 이런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2012년 나의 새해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예측을 해보는 설 연휴가 되고자 한다.
모든 분들 새해 하시는 일들 계획 잘 하시고 건강들 하시길~~ ^^ 

인지상정이라...사람은 싫은 소리 듣기 싫고 잘잘못을 떠나 자신이 비난 받거나 비판 받는 걸 엄청 싫어하고 두려워 한다.

사진처럼 손가락질 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나 역시 후배가 더 많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닥치면 사실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은....

하지만 리더라면 리더가 되기 위해서라면 어디가서 자기가 성공하는 리더라고 자부하기 위해서는 성공했다는 

사례보다는 자랑할 일은 아니더라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후배들을 위해서 자신이 비난의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는

자세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갑자기 생각이 난것이라...길게 쓰기는 어렵지만 사실 늘 생각을 품고 다니던 부분이었으리라.

강자(强者) 앞에서 강하고 약자 앞에서는 떳떳할 수 있는 그런 선배...리더가 되고 싶은 생각, 아니 행동과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때다. 

누구에게 이런 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할 수 있는...그런.


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우리 대표팀...잘했습니다. 아시아 최초죠? 일본이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가 먼저 했으니까....ㅎㅎㅎ

저는 이번 대회를 유심히 보면서 딱 한가지 만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2002년에는 감독인 히딩크를 중심으로 팀이 마치 군대와 같은 조직력과 투지를 가지고 4강의 신화를 이끌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할까?

솔직히 허 감독의 역량이나 리더십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지요? 그 부분은 논외이니 각설하고....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어 가는 중심에는 역시 박지성 선수가 있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찼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우리 대중의 눈에 보이는 경기할 때와 인터뷰 훈련 그외 시간의
그의 행동을 보면 참 멋지고 훌륭한 선수이다..이런 선수가 우리 나라에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16강 진출의 중심에는 감독보다는 박지성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겁니다.
곧 국내 출판사에서는 박지성 리더십에 대한 책들이 봇물 터지듯이 나올 겁니다. ^^

예전 2002년 히딩크의 리더십을 각 기업이 본 받아야 한다면 난리가 났었죠...ㅎㅎㅎ
저도 그 책을 선물로 받아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히딩크는 좀 다릅니다. 그는 외국인이며 현장에 있는 선수의
시각이 아닌 어찌되었던 오더를 내리는 감독이라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가 훌륭한 것은 외국인이기에 편견 없이 객관적으로 인재를 중용하고 적시에 맞는 전략을 수행하게 했다는것
그리고 강력한 카리스마와 강도높은 훈련으로 체력을 키움으로써 전사의 이미지를 가지게 했다는 것이죠

직장에 근무하는 저의 입장에서 또한 기업 HRD 업종에 근무하면서 많은 HR 담당자분들을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
본다면 히딩크의 관점에서의 리더십 보다는 중간관리자 입장의 박지성 리더십에 더 관심이 갑니다.

실제 최근 HRD 담당하시는 부서장님들의 고민이 어떻게 보면 박지성에게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ppt로 허접스럽게 꾸며 보았습니다 ^^

지금 기업에서 작던 크던 부서를 담당하게 되는 간부되시는 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고민하는 HRD 담당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실무 스킬은 낮은데 짬밥 때문에 간부가 되어서 리더가 되는 경우도 있고 실력은 좋은데
조직 관리가 안되어 퍼포먼스가 안나오거나 문제가 있는 리더도 있고....아...고민 많습니다.

그런 각 기업의 문제를 천편일률적인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암만 교육을 시킨다고 될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본 박지성 선수의 리더십을 한번 보겠습니다.

1. 그는 항상 솔선수범 합니다. 최고의 클럽에서 활약하고 주장 맡았다고 절대 뒤로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2. 뛰어난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적 왜소했던 체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피나는 훈련을 통해
   그 만의 실력을 가지게 되어 세계적인 클럽에서 뛰고 있고 지금도 월드컵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3.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합니다. 팀 내부의 선후배 간의 소통도 상명하달 식의 소통이 아닌 참여식 소통이며
   언론 및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납니다. 말 솜씨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4. 많은 경험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뛰어 납니다.
   단지 A매치 경기를 많이 뛴 경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

5. 후배들 섬길 줄 알고 팬을 섬길 줄 알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서번트 리더십의 전형입니다.
   하지만 개그맨 유재석씨와는 또 다른...카리스마형 서번트라고 할까?

6. 그는 항상 겸손합니다. 절대 쓸데 없는 자신감은 표현하지 않습니다. 즉 뻥을 안친다는 거죠...
   기업에서 말만 번지르르한 리더들...정말 많습니다...ㅡㅡ

7. 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것을 보면 냉정합니다. 경기도중 그를 견제하는 상대방 선수에 파울을 당해 쓰러져도
   화를 내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냉정함을 가진 리더는 어려움이 닥칠 때 조직을 버리지 않습니다.

8. 앞서 말한 것에 포함된 부분이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친근한 이미지..은하철도의 철이 같은....^^
   대중이 편하게 옆집 오빠 동생 같은 이미지이지만 카리스마가 있는..그래서 광고 이미지에 알맞은....



어설프게 몇 가지 그의 장점을 리더십의 형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에서 필요로한 부분을 거의 모두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더,중간 관리자와 80년대 이후 출생한 새로운 세대의 신입사원 간의 생각,습관의 차이에서 오는
조직의 갈등, 예전과는 다르게 현업 경험이 적어 실무 능력이 떨어지는 리더.....

박지성 선수의 행동 패턴을 잘 분석하면 그런 문제점의 해결 포인트를 잡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설픈 리더십 주절거림 이었습니다. ^_^

대한민국~~ 8강 까지는 가자!!
4강 가면....가카께서...4강 핑계로 4대강 그냥 밀어부친다....ㅡㅡ;


2007/12/25 - [PODCAST] - 리더십...리더는 어때야 하나? MB와 강호동과 유재석....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 집단이다. 그 수익을 통해 구성원들이 경제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소비를 촉진시켜
사회가 돌아갈 수 있게 해야하는 역할이 있다.

하지만....많은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당한 준비와 자본을 들여서도 정작 수익은 내지 못하고 현실의 벽에 부딫혀 아쉽게 사라지는 경우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나 경영학자들이 기업 경영을 위한 조건이나 성공 요인에 대해서 언급을 많이들 한다.
하지만...현장에서는 그런 소리 모두 배부른 소리고 씨알도 안먹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결국 통계에 입각한 일반론적인 부분을 포장만 다르게 한 것일 뿐...

그럼 기업의 본질인 경영을 잘해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획기적인 사업계획서?
* 빵빵한 자금?
* 우수한 인재?
* 멋진 브랜드?
* 확실한 영업 네트웍?

모든 것이 다 필요한 것이겠지만....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위 모든것을 조율할 수 있는 지휘자라는 것이다.
결국 탁월한 리더십이 필수 요건이라는 것!

하지만...이렇게 말은 쉽지만...그럼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 것인가? 또 구성원 모두에게 필요한 것인가?
대표 한명만 있으면 되는 건가? 리더십이라고 하면 무조건 밀어부쳐 따라오게 하면 되는 건가?..등등
고민해야할 것들이 많다.

많은 리더십 관련 도서를 보고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받아봐도.... 내 몸에 맞는 옷이 아닌기다....
내 몸에 맞는 리더십은 내가 찾을 수 있는 건가 아니면 누군가 재단을 해줘야 하는 건가?

조직의 구성이라면 한 번 쯤 고민해보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나 역시 그러하니까....

다른 분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싶다. 하지만...요즘 블로그 장사(?)가 안된다...ㅡㅡ;
포스팅을 너무 안하다 보니...흠....

날씨도 흐리고....꿀꿀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이 있다. 어원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다(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길....)

쉽게 말해서 어떤 사람이든 어떤 역할에 부여받게 되면 그 역할 정도는 한다는 말이라는...필자가 보기엔....참 무책임하고 건방진 말이 아닐 수 없다.기업이나 조직의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기반을 마련하는 초기 사업자의 경우에는 자리가 사람을 만들만한 시간과 여유가 없다. 기회비용을 투자할 여력도 없고 더욱 중요한 것은 시간이 없다. 인큐베이팅하고 트레이닝 시킬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계속해서 새로운것을 찾아서 해야하는 상황에서 진득하니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주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대 시대에선 기업에서도 이제는 무턱대고 불확실한 미래를 담보로 인력에게 투자를 안하는 시대이다.정기적인 인사 이동이 있거나 순환제 근무가 필요로 하는 조직 외에는....위의 말은 전혀 쓰잘데기 없는 말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해당하는 당사자도 황당한 것이다. 자신의 커리어에 관계 없는 곳에 위치해서 배워서 하면 되지 하는 미취학 아동적인 관점에서의 발언을 서슴없이 발설하고 있는 사람이 가끔 있다. 택도 없는 얘기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하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그리고 기업에서도 그런 인사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현 시대에서는 적합하지 않는 1순위의 말이 아닌가 싶다.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리에 맞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그 사람은 그 분야의 전문가로써 조직과 기업에 공헌할 수 있고 개인의 커리어 구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자리는....사람을 절대로 못 만든다.... 앞으로 더욱 그럴 것이다.


기업의 경우 "핵심가치"가 대부분 있다. 그 전에 "경영철학" 즉 미션이 있다.
기업의 미션이 "what"이라면 핵심가치는 "how"이고 궁극적인 수단이다.

기업 설립 초기에는 CEO의 경영철학과 미션을 분석하여 핵심가치 도출하는데 주력을 다하게된다.
이런 핵심가치를 도출하는데 가이드 라인이 있다고 하여 정리해 보았다
(출처 : 『잭 웰치, 위대한 승리』(영어 제목 ‘Winning’, 2005년 출간))

1. 가치 도출을 위해 반복에 반복을 해야 한다.

2. 핵심가치의 표현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3.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직원은 포상하고 그렇치 않는 직원은 "징계"하라.

4. 미션과 핵심가치는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야 한다.


위 네가지는 물론 미국의 잭웰치 회장이 경험을 토대로 도출해낸 가이드이지만...우리 현실에도
100%이상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진부한 얘기일 수 도 있지만...

특히 2번과 3번은 한국 사람들 성향과 부합되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우리 직장인들은 구체적인 표현에 약하다. 나 역시 그러하다.

그 원인은 많은 대화와 표현을 자주하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여
표현하는 것....그러면서 회사의 가치를 도출하고 소비자의 가치를 도출하는 것 역시
구체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3번.... 회사의 미션과 가치에서 어긋나는 행동을 보이거나 스스로 벗어나려는 사람을
우리 조직에서는 잡아두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상필벌이 약한 것이 우리 기업 문화이다. 내가 보기엔 이 관습아닌 관습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라고 본다.

업무성과가 아무리 좋아도 회사의 핵심가치를 어길 경우에는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

이제 시작하는 기업들에서는 참고를 했으면 한다.

조직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면서 참 많이 쓰는 것 같다..ㅎㅎㅎ
학문적으로 배운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작지만 부서를 이끌어보기도 하고 또 부서원이 되기도 하고
지금은 새로운 조직을 셋팅해야 하는 상황이니...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나만의 리더십 스타일을 정의 내리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고 중요한 것 같아 어제 막걸리 마시면서 ㅋ
생각을 해보았는데....

나의 리더십은 "블로그 리더십(BLOG LEADERSHIP)"이라고 이름붙이고 싶다. ^_^

리더십 스타일에 따른 명칭이나 의미는 그것을 생각한 사람이 나름대로의 가치를 부여하고 정의내리면
되는 것 같다. 어떤 정답도 없다. 그래서 칼라리더십,카리스마 리더십 등 여러가지 명칭이 있지만....
근본적인 의미는 같다.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가서 조직이 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겠는가이다.

블로그를 5년 넘게 운영하면서...이제야 블로그라는 것이 단지 개인홈페이지의 대안이나 개인 활동하기 좋은
웹 서비스 중에 하나가 아니라 상당한 철학적(?)인 요소를 가미한 유기체적인 서비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다들 아시는대로...블로그,즉 웹2.0 환경의 특징은 "공유, 개방, 소통, 참여" 등 이다


이 세가지 특성은 조직을 이끌어가는데도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보며 다 또한 지나간 나의 경험을 본다면
참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이 자연스럽게 웃음지을 수 있게 한다.

먼저, 공유이다.(군대간 탤런트 공유가 아니다..ㅡㅡ)
조직은 그 규모와 관계 없이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게 된다. 그런데 가끔 보면 그 목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나 우리의 역량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것은 더욱 비일비재하다.

결국 조직의 리더와 조직원들이 그 모든 것에 대해서 공유가 안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나는 조직의 비젼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들 돌아다니다 보거나 홈페이지에서 회사소개 부분에
대표의 비젼을 소개한 곳들이 많은데 정말 그 회사의 수준을 한눈에 판단할 수 있을 정도의 모호한 비전들이
많다.

비전은 구체화되어야 하고 그 구체화된 비전과 그것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들은 공유가 되어야 한다.
그 의미가 어떤것인지 제일 막내 직원까지도 깊이 새길 수 있게 함께 해야한 다는 것이다.

다름으로는 개방이다. 기업에서는 비밀은 없어야 한다. 사생활 빼고...^^
물론 대표만 알아야할 정보와 주임이 반드시 알아야할 정보는 다를 수는 있지만 그 다르다는 수준의 차이지
근본적인 핵심은 모두 오픈되고 공유되어야 한다.

하나의 사업을 함에 있어 그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계약사항, 재무현황 등 사전에 오픈되고 공유되어야
할 것들은 정말 많다. 그러나 가끔 이런 것들을 클리어하게 하지 않고 뭔가 공개하지 않고 속이는 듯한
리더들을 많이 보아 왔다. 자신의 업적으로 남기기 위해? 아니면 대표에게 혼날까봐?
그럴 경우 백에 백은...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안을 찾을 수 없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 당사자는 슬그머니 발을 빼고 현재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가 다 뒤집어 쓴다. 거의 진리에 가깝다.

소통, 쉽게 이해하면 된다. 말이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을 통해서 의사,표현,감정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서
같은 생각,다른 생각,문제해결 등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정치권의 가장 큰 문제가 소통이 안된다고들 하는데...그건 소통의 문제가 아니라 자질의 문제이다..ㅡㅡ;
각설하고....

흔히 임원 회의에 들어가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CEO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열변을 토하고 있고....
참석 임원들은 전부 자기 배만 쳐다보고 끽 소리도 못하고 있는....
리더의 일방향성 소통도 문제고 부하조직원들의 무조건 수용성(?) 소통도 문제이다.
이렇게 말하는 대표/임원들이 있다.

" 내 방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라도 힘든일이나 건의할게 있으면 찾아오세요..허허" ㅡㅡ;

과연 저 방문을 넘어간 직원들이 있을까? ㅋ 이건 소통의 방법이 아니다.
CEO가 현장을 방문할 경우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환영하고 반기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도 서글픈 현실
이다. 물론 CEO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르지만....일반적으로 그런 느낌을 나도 가졌었던 것이 사실이다.

조직원들에게 부담을 주면서까지 소통을 하겠다고 접근을 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마치 월례 행사처럼 회식하고 팀웍 쌓아야하니까 술마시자...뭐 이런 구시대적인 방법은 지양하자.
그들과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하고 그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눈을 낮춰야 하고
같은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나는 리더고 임원이니까...조직원들은 단지 나를 위한 종업원일 뿐이야..라고 생각하는 리더가 있다면....
청계재단에 기부를 해야한다...ㅎㅎ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진솔하고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오게 하려면 또 리더가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직급별 간담회 한다고 과장급 죽 앉혀 놓고 도시락 미팅하면서 하고 싶은 말있으면 하라는 둥의
고리타분한 리더십은 버리자.....도시락 체하면 약도 없다...ㅜㅜ;

그리고 참여다. 특히 우리와 같은 지식서비스 사업을 할 경우에는 모든 조직원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과 결합이 되어야
한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그 주제를 발의한 사람만이 주절주절 떠들고 기획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찬성의견,반대의견
비판도 서슴치 않아야 한다. 지위고하 막론하고 모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건전한 비판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임원이 내놓은 안이니까...무조건 해야한다라는 실패의 지름길을 선택하면
안되는 것이다. 리더들은 자신의 의견을 비판하거나 반박하는 조직원을 질책하지 말고 고마워 하야할 것이다.
자신이 못봤던 부분을 그들이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단점이 있을 것 같다. 모든 조직원이 무조건 어떤 과제에 참여하는 것 또한 스트레스며 비효율적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참여를 막아 발생하는 리스크보다는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리더의 숙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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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블로그의 특성을 리더십에 비유를 했는데.... 현실에서 적용이 가능한지는 이제부터 내가 해야할 과제며
숙제인 듯 하다....^_^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흔히들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야..난 저런 사람처럼 될거야.", "저런 사람이랑 같이 일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멋지고 업무 능력 뛰어나고 잘생기고 이쁘고(응?) 리더십 뛰어난...주로 선배 또는 리더들을 보고 후배들이
느끼는 동경이라고 할까?

그런 사람들은 그런 부분에 대한 겸손함을 미덕으로 가지고 있지만 또한 그에 대한 프라이드 또한 대단한 것이
일반적이다. 나 역시(아 난 따르는 후배는 별로 없음 ㅡㅡ;) 내가 하는 것,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에 대한
프라이드는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자부심과 종이 한장 차이의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게 자만이다.

인간은 두명만 모이면 조직이된다. 조직이 되면 룰(rule)이 형성되고 수직적인 관계 형성이 자연스럽게 될 수 밖에
없다.(난 개인적으로 수평적인 관계만 강조하는 조직은 별로 안좋아한다.) 이런 조직의 특성에서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자만심이다. 자신의 프라이드를 너무나 강조하고 기존에 정의 내려진 것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자신만의 강한 자부심은 자만으로 흐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종이 한 장, 한 글자 차이이다.

군생활까지 포함하면 내 조직을 이끌었던 것이 거의 7년 정도 되는 것 같다. 사회생활하면서 절반 정도인 듯....
내 성격이나 업무 처리 스타일상 자만으로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옆에서 보고 잘못된 리더십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에 대한 자각과 단속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는 것은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방송에서 안철수 교수가 나와서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지난 2월 중순에는 그의 공개 강의를 들었었다. 대중을 위한 공개 강의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에게서 느낀 것은 기업가 정신에 대한 그 만의 독특한 경영철학과 리더십이었다. 그것은 대중에게 보편타당한
것이 아니라 안철수이기 때문에 할수 있었던 그런 것이었다.

나의 사업에 대한,리더십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많이주었지만....난 아마 그와 같이 일을 하라고 했다면 못했을
것이다. ㅎㅎㅎ

내가 신입사원 시절이라면 모르겠지만...이미 40이 다된 나에게는 그의 리더십은 그냥 성공한 사람의 경험담일
뿐인 것이다. 나는 나의 일에 대한 철학과 리더십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만....그리고 자부심.... 리더가 착각하기 쉬운 단어들이다.

ps.안철수 교수를 언급한 것은 그냥 사례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_^

4일 지났는데..마치 40일이 지난 것 같다. 시작부터 감기...아직도 감기... 좋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나이 때문인가..저질 체력의 극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은 두 명이상 모이는 자리에 가면 항상 리더가 생기게 되어 있다.
명백할 정도로 리더의 역할이 아니다 하더라도... 둘 중 누군가는 다른 한명을 이끌게 된다.

여러 명이 모여서 한 조직/집단을 이루면 리더가 생기는데...문제는 그 리더의 자리를 다른 사람들도
항상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 리더의 흠집만 찾아내려는...자신의 업적을 부풀리려는...

자기가 나서야 할때가 아닌데 나서는 사람들...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먼저 자리 차지한 선배라 하더라도.... 리더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나서지 말고 빠져줄 때를 아는 사람....이런 사람이 오히려 리더의 역할을 더욱 잘 해낼 것이다.

결국 리더는...."때"를 잘 알아야 한다.....그것도 아주 잘....

시절이 하 수상하다.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는 그 끝을 바라볼 수 없고....
정치는 개판 오분전은 이미 훨씬 지나서 수십시간 후가 되어가고 있어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름대로 잘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은 왠만해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단순한 이직이 아니라... 이제는 내 경력과 나이와 역량에 맞는 오너쉽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 기회랄까... 꾸준한 네트웍킹을 통해서 이제는 때가 온 것 같아...과감하게 사표를 냈다.

몇번째일까?
A보험회사 -> B교육회사 & C언론사 인터넷->D이러닝->B교육회사->D이러닝...M,.M 14년의 경력...
영업소,융자,CS,교육포탈,콘텐츠서비스,마케팅,브랜드사업,학원사업,제휴사업,HRD,이러닝,사업기획,영어평가,
국제교류,경시대회,다시 이러닝....참 많네...ㅎㅎㅎ
쉽지 않은 재입사 두번과 퇴사 두번이라는 희한한 경력을 남기고.... 이제는 내껄 찾아 간다.

문득.... 퇴사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질까 생각해 본다.
물론 주변의 후배나 선배들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이번 기회에 정리해 볼까 한다.
(학업을 위한 것은 제외)

1. 급여 불만 : 아마도..가장 많치 않을까?
2. 처우 불만 : 급여를 제외하고 인사의 불공평함 등등 생각보다 꽤 있을 것이다.
3. 비젼 불만 : 회사,경영진의 미래에 대한 사업에 대한 비젼이 없다면... 당연히 불안하다.
4. 사람 불만 : 어떻게 보면 위 문제들 보다 가장 심각하고 많은 원인을 야기시키는 부분?
5. 조직 불만 : 위 내용 모두 통합!! 짱!!



또 뭐가 있을까? 자기 비젼을 찾기 위해 사업 기반을 마련해 줄수 있는 기업으로 이직을 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그런 경우이다. 리스크가 있지만.... 그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쏟아부어 그에 대한
큰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그런...^_^

몇명에 의해서 큰 조직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 방향성이나 계획이 긍정적이고 선하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서 최고 경영진의 눈치를 보면서 책임을 회피하면서
부하직원들을 방패막이로 하는 사람들도 간혹 보이곤 한다. 이런 조직의 문제점은 내부로부터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과 논의가 되어야 하지만... 누구도 그 부담을 짊어지고 나서길 꺼려한다.
그러기에 그런 조직의 문제는 더욱 썩어가지만... 터뜨리지 못하고 내부에서 곪아가게 되어
결국 그 피해는 선량한 조직원 모두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들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다. 그런데 이런 조직 내의 문제로인해
그 인재들을 밖으로 내쫓는 격이 된다면... 그 기업은 훌륭한 기업,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될 수 없을 것
이다.

지금도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 일단 신중하게 검토하시고 꼼꼼하게 보시길...
그리고 정리가 되고 결정을 했다면...
뒤 돌아보지 말고 과감하게 진행하시길...^_^



아...불혹...이젠 마무리할 때인듯...^_^
갑자기 솟아나는 근거없는 자신감은 뭘까? 하하하....

이번 아버지의 갑작스런 병환으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에 대한 해석...그리고 중요함....

또 하나 생각이 드는 것이 친구입니다.
내 몸이 아플때... 잘되어 성공했을 때... 숨을 거두기 직전... 과연 내가 바로 연락해서 찾아와 줄수 있는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그리고 친구라고 한다면 동갑이나 비슷한 또래의 동료만 있는 것인가?
후배나 선배는? 그리고 이성 친구는?

저는 점점 나이가 들수록 자주 못만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탁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동갑내기 친구들이 여럿있습니다.
물론 나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요....^_^

그리고 후배들도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형님들도 계시지만....
지금은 후배가 더 많은 나이가 되다보니...ㅎㅎ 늙어가고 있습니다....

고민을 얘기하기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제 귀를 가끔 빌려주곤 합니다.
어디가서 속 시원하게 얘기한 번 못하는 거....그게 얼마나 답답한진 잘 아시죠?

제목이 12명의 친구라고 했는데...꼭집어 12명만 있으면 되는 것은 아니고...ㅎㅎㅎ
12가지의 유형의 친구 또는 무리들이 있으면 살아가는데 서로 도움도 되고 즐겁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일촌 친구분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 분께 허락을 받고 올립니다.
(원천 저작자는 모르신다네요....혹시 원 저작자 께서 보시고 문제가 있다고 하시면 말씀주세요 ^^)

지식경영 컨설턴트이신 최우영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2가지 유형아래는 제가 생각한 것을 적어보았습니다. ^_^

1.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예..제가 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워낙 선배 노릇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후배님들에게는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선배...말만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같이 고민도하고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선배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_^

2.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저 역시 믿음을 줄 수 있는 후배가 되야하고요.... 제가 하자는 것을 따라올 수 있는 후배....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지....ㅡ,.ㅡ 많이 없더군요....흠...반성하고 있습니다.

3.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제 슬로건이죠...ㅎㅎ 비판하지 않는 혁신은 없다.... 까칠맨의 성격 나오죠...
전 비판을 생활화하고 있지요....너무 그래서 탈나고 있지만....
이런 친구가 그 당시에는 기분이 나쁠 수 있어도... 결국 큰 도움이 되는 친구라고 봅니다.
제 주변에도 몇 놈(?)있죠...ㅎㅎ

4.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음...제 친구들과 저는 닮은 것은 별로 없는 듯....ㅡ,.ㅡ
날라리 친구...예전에는 많았죠..ㅎㅎ 근데 먹고살기 바쁘다 보니..다 아저씨로....ㅋ


5.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공감하는....멀리있어서....만나면 더욱 새롭고 애틋한 그런 친구....필요할 것 같습니다. ^_^


6.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애인

음...위험한 상황인데요....ㅡ,.ㅡ  옆에 배우자,애인이 있어도.... 활력을 위한 또 다른 이성이
있으면 좋다는 것인데.....흠.... 나쁘진 않을까요? ㅋㅋ


7.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많이 발생하는 상황인데....진정 이렇게 나서는 친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참..어려운....저도 그래야 하는데...너무 냉정해서...ㅡ,.ㅡ


8.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술 친구

ㅎㅎㅎ 남자들은 대부분 몇 놈씩 있죠.... 기쁘고 힘들때.... 나의 기분을 맞춰 줄 수 있는...
불알친구 같은...ㅋ


9. 독립공간을 가진 독신 친구

굿이죠..ㅋㅋ 아래는 원문에 있던 부분인데..그대로 인용했습니다.

만약에 당신이 남/여자 친구 또는 남편/부인과 싸웠다고 가정해보자.
1백 평이상의 2층 집이 아니고는
그 지긋지긋한 남편/아내의 얼굴을 피할 방법이 없다.

또 부모님 눈치 보느라 마음대로 울 수도 없다.
가출을 생각해 보지만 어디로?
괜히 여관에라도 갔다 엉뚱한 오해를 사는 것은 싫고.
이럴 때 기꺼이 당신을 맞아주는 독신 친구가 필요하다.

그가 당신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실컷
소리 내어 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 밤새 나의 화풀이에 맞장구도 쳐줄 것이다.

같이 욕은 안 해주더라도 적어도 그는 남편/아내가 있는 친구들처럼
"네가 참아야지" 라는 식상한 말로 화를 돋우지는 않을 것이다.


10. 부담 없이 돈을 빌려주는 부자친구

글쎄요.... 제 주변엔 없다보니...그리고 금전관계는....ㅡ,.ㅡ
아예 가족보다는 친구가 더욱 나을 수는 있겠지만.... 흠..없는 것 보다는 좋겠네요...ㅎㅎ


11. 추억을 많이 공유한 오래된 친구

절대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초중딩 시절부터 치고박던 친구....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_^ 제가 늘 미안하게 생각하는 친구죠....
더 많았으면 합니다.


12. 연애감정 안 생기는 속 깊은 이성친구

6번 항목과 연계가 될 수도 있겠네요...아래 역시 원문입니다.
이성친구...조절만 가능하다면 동성 친구가 바라보는 관점과는 정말 다른 조언을 해줄 것 같습니다. ^^

누구라도 한 번쯤은
"남녀간에 우정이 가능할까?" 를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이 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단지 확실한 것은 남녀의 가치관이 분명 틀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은 곧잘 이 문제로 싸우곤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동성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동성이면서도 당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친구도 많다.
이럴 때는 오히려 "우정이상 사랑 이하"의 속 깊은 이성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편이 위안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성으로서가 아닌,
다른 성과의 솔직한 대화는 당신의 가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12가지 유형의 친구들....물론 모든 상황을 고려친 못했지만....
이런 친구들만 있다면....뭘 못하겠습니까? ^_^

여러분은 어떤 친구들이 있나요?

30년대 대공황을 뛰어넘는 엄청난 경제 위기가 찾아올것이다....
십여년 전 IMF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라는 말들이 많은 현재 위기 상황이다.

2MB를 비롯해서...많은 사람들이..."위기는 곧 기회이다" 라느 말을 마치 유행어 처럼 해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럼...정말 위기는 기회일까?

까칠맨은 이렇게 해석해 본다. 위기(機) 한자 해석을 해본다면...누가 늘 그러하듯이...ㅎㅎ

위 : 위태하다,두려워하다,높다....  기 : 특,기계,기교,베틀,기회 등등...
그리고 백과사전에서는.....
어떤 상태의 안정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정세의 급격한 변화 또는 어떤 사상의 결정적이고도 중대한 단계
라고 요약하고 있다.


즉, 어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도구,틀,기회 자체가 대내외적인 부정적인 환경 변화에 따라 위태로운 상황이라
풀어 해석할 수 있겠다. 어떤 사상의 졀정적이고 중대한 단계라고도 하고 있다.

결국 반드시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이 아니라.... 기회 이전에 고민하고 생각을 한 후에 결정해야 할
중대한 의사결정 단계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아니라고 해도 까칠맨의 생각일 뿐입니다. ^^)

중요한 것은 상황에 대한 분석과 과거의 경험을 바탕 삼아 어떤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할 것인가.....
긍정적으로 환경에 부합한다면 그것이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해석해 본다. 결국....
위기는 기회다 라고 단정지어 얘기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 그림처럼... 위기의 상황에서는 분명 두가지 선택의 상황에 처해질 것이다. 이 선택을 하는 것은 개인,조직
국가의 책임이며 그 결과에 대한 성과 역시 그들의 몫이 된다.

그러나...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의 위기 대응 능력은....기회로 만들기 많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게 되며....
까칠맨 개인적으로는 기회가 온 것 같아 선택의 고민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세번 온다...라는 근거없는 얘기를 잘 아실 것이다...(근데 진짜 누가 말한걸까?? )

한 번의 기회는 왔던 것 같다. 지금이 두번째 기회라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선택을 할 것이다.
아니 이미 감성으로는 선택을 했고 그 기회는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다...ㅎㅎ
남은 것은 이성적인 선택과 실행....

기회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서 완제품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티끌만큼이라도
돌파구가 보인다면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 기회라고 보여진다. 그 다음은 성실과 노력이라는
조미료가 더해져야....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꽃피는 3월..... 난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___^;



 


2월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벌써 마지막 주라고 알리는 달력이 야속하기만 하다...ㅡ,.ㅡ
까칠맨도 군 생활포함 조직 생활 16여년 정도....적당한 기간 동안 조직,회사 생활을 해왔다고 본다.

군기 바짝든 신입사원부터 민원담당을 하면서 수많은 고객과의 만남....바보같지만... 내 돈을 꼬라박으면서(?)도
일을 해결하고자 했었던 시절....그리고 뭣도모르고 이 비즈니스 세상으로 뛰어들어 어린 나이에 좋은 후배님들과 여러 부서도 이끌면서 작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 왔던 것 같다.

주로 근무한 곳이 대기업과 언론사 계열사였다 보니.... 조직 내 인간들의 역학관계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쉽게 말해...줄...line 이라는 것과 시기,배신 등....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아왔던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인지 바보인지 몰라도... 까칠맨은 "줄"을 잡아 본적도 없고 내려본적도 없다.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업무 추진과 그에 대한 책임은 누구보다도 명확하게 완수했다고 부끄럽지만 자부해본다.

하지만 현 상황의 치졸함과 우매함...그리고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한 조직은 처음보았으며 예전 같으면 내가 나서서
개선을 해보고자 하는 마음가짐이라도 하겠는데.... 이젠 몸사리기에 들어가고 싶다. 머릿속에 똥만 들어찬 사람들의 인격 개선을 왜 내가 힘들이게 나서서 해야 할지.... 회의감에 빠진다.

가방끈이 길다고.... 경력이 좀 더 많다고.... 회사,기업,조직 내에서 해서는 안될 태도와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
자신의 책임을 후배에게 돌리는 사람들.... 입바른...사탕발림에만 능숙한 끈이 긴 사람들....잘못된 것,문제 발생된 것을 그저 덮기에만 급급한 사람들..... 이젠 지겹다....자신이 회사의 중심이라고 착각에 빠져 사는 사람들.... 없더도 잘 돌아간다는 것을 모르는 건지... 객기인지...

당사자들에게 얘기해봐야....개선의 여지...아니... 개혁이 필요한 작금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에게 화살을 돌리는 인간들.... 헛.... 참.... ㅎㅎㅎ 대인배 기질을 가지려 무던 애쓰고 있다...웃자...

어제,토요일자 신문을 보니 이런 책(신간)이 소개되고 있다(광고 아닙니다. ^_^)

* 왜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짓을 할까? - 로버트 스턴버그 外 지음

높은 학식과 능력 재산과 명예를 갖춘 사람들이 행하는 헛 똑똑이 짓에 대해서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15명이
진지하게 파고들어 서술한 정통 학술서라고 한다.

클린턴-르윈스키 스캔들부터 일반적인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똑똑한 사람들의 문제점.... 이유 등을 나열하고 있다.
곧 구입해서 읽어볼 예정인데...이런 항목이 눈을 끈다. 특히 두번째...

"왜 뻔히 눈에 보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할까?"  "왜 똑똑한 관리자는 따르는 부하가 없을까?"

셋째 유형은 ‘자아도취자’이다. 자아도취증은 성격장애적인 증상으로, 자격감, 노출증, 특권의식, 사회적 요구의 회피, 전지전능함, 비판 거부 등의 감정에 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 그런데 자아도취자들은 이기적이고 남을 조정하려하거나 고집이 세고 착취지향적 자세를 보인다. 또한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 자아도취자들은 상사들의 비위를 잘 맞추는 한 조직에서 오래 살아남는다. 하지만 결국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상사 앞에서 이기적으로 행동하거나 그동안 억압 받은 직원들의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너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고....실제 그런 일들이 내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조직도 문제이다. 박사...(그래 내 가방끈이 짧은 것에 대한 자격지심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십수년의 경험이라는 학업과 연구만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헌데 조직은 그 박사,해외파 라는 똑똑함의 포장에 현혹되어 검증도 안된 인재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박사님들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있다 보니...이런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

그 신뢰를 순기능적으로 조직을 위해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인 안위를 우선 생각하고 편리만을
추구한다는 것이 큰 문제이고 이런 문제를 현 조직에서는 칼질을 해서 도려내지 못한다는 것....

그럼 왜 못할까?  누워서 침뱉기이기 때문이다. 조직 자신들이 검증하고 선발한 인재에 대한 칼질은 조직의 인사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할건 해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곪아 터지기 전에 들춰내서 도려내어 치료하면 새살이 돋아난다.

글이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아. 정리를 하고자 한다.

회사,조직 내에서의 똑똑한 사람은....정말 그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서 그 사람의 똑똑함을 펼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의 인사시스템이 체계적이고 객관화가 되어야 하면 그러기 위해선 역시 회사,조직의 비젼과 정체성이 명확하게 수립이 되어 있어야 적시적소의 인재 배치가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일을 추진함에 있어 최소 조직인 파트 또는 팀의 관리자는 헛 똑똑이보다는 현명하고 책임감이 투철한...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상황대응에 능숙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조직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본다.

결국 똑똑한 사람이 전혀 필요없지는 않으나... 굳이 없어도 될 자리에 우겨넣는 다면... 그 조직은 삐걱거릴 것이 뻔한 조직일 것이다.

나도 가방끈을 길게 하고 싶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현명하고 조직을 위하는...또 나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남은 인생에 더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작고 소박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여러분의 회사,조직에선 어떤가요?? ^____^;





2008년도 1개월 남았다. 내가 아는 기업에서는 내년도 위기 상황 대처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사이동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나 역시 그런 상황의 중심에 서있다.

결국...사람과 사람의 문제일지라....
우리가 살아가는 대부분의 시간은 남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따라 성공과 실패의 기로에 서기도 한다.

조직(織)은....
1 짜서 이루거나 얽어서 만듦.
2 특정한
목적달성하기 위하여 여러 개체요소모아서 체계 있는 집단이룸. 또는 집단 


그리고 실 타래를 풀어서 천이 되도록 짜서 나온 결과물이 조직이다.
그 조직을 바꾸고 개편하고 신설하는 것은 이미 짜여진 천에서 실타래를 잡아내서 풀어야 하는 것 처럼 어려운 작업이다. 중간에 끊어지게 되면 천으로써의 역할을 못하게 된다.

실은 결국 개개인 하나하나를 뜻하리라...
개인과의 조화도 중요하고 그 위치에 들어갈 색깔의 실이 맞는지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전적의미 처럼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도 어려우리라...

조직개편은 누에로부터 실을 뽑아 비단천을 만드는것과 같은 장인 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많은 기업들의 건투를 빈다.



요즘 HRD업계에서의 가장 화두는 바로 창의,창조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의적인 인재 한명이 기업을 살리고 글로벌 판도를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임직원 직무교육을 통해서 자신들의 구성원의 마인드 셋팅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 역시 HRD,이러닝 회사에 근무하고 여러가지 일을 해봤지만... 창의.창조라는 것을 학습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의구심을 갖는 사람 중에 하나다.
결국 우리와 같은 회사는 장사(?)를 하기 어려워야 그게 현실적이고 기업에서 정신을 차린 것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기술,외국어,경영일반 등에 대한 것들은 조직과 관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셀프 스터디(SELF STUDY)가 가능하다.

하지만..창의력,창조정신 등의 마인드를 1개월 가량의 교육 또는 단기 이벤트식 교육 훈련으로 직원 머리에
심어줄 수 는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창의력은 머릿속에 주입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본다. 결국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을 시간을 내서 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간접 경험을 교육으로 하려고 그나마
노력을 하는 것이지만 그닥...교육의 효과는 없다고 본다. 아니 없어야 맞다.

결국 유초등 시절부터의 학습 태도나 사물에 대한 관점 등이 그대로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함에서도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데...창의력이나 실행력에 대한 것 역시 그 시절에 형성이 될 것이다.

지난 주 월요일...HRD 포럼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창의력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수년전에도 몇 번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지만...간만에 말씀을 들으니 고령이심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강의는
여전하셨다. 그 분의 말씀 중에 이 말이 가장 돋보인...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창의력이라는 것을 아예 염두에 두지 않고 아이들 교육을 시킨다. 통제와 강요 등이 바닥에 깔린 학창생활....그러니 공부는 잘할 지언정...새로운 것을 창조하지 못하고 남들이 못하는 생각, 창의적인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예들 들면...동요에서도 나타난다...학교종이 땡땡땡을 보자...

수업 시작을 울리는 신호도 아주 단순한 땡땡이다...ㅡ,.ㅡ 그리고 어서 모이자... 강요한다...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게다가 선생님이 기다린다는 정신적인 압박감을 주고 있다"


물론 이런 얘기는 이 전 장관의 억지스런 사견일 수 있지만,생각해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개인이 다 다르다. 그렇기에 위와 같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고 실제
아이들의 가슴속에는 이 노래를 통해서 학교에 복종해야 하고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편하고 존경해야 하고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이미지 컨트롤이 안될 수 도 있을 것 같다.

실제...어제 간만에 용인 E랜드의 C베이를 갔다. 날도 추워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많았다. 특히 어떤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연합으로 놀러 온 것 같았다.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ㅡ,.ㅡ

아이들이 귀가해야 할 시간인가 보다. 앞에 학교별 반별 모이기 시작하는데 선생님들이 앞에서 통제를 하신다.

"..야야 임마, 너 어디야? 왜 여기 있어? 빨리 내려가"
"줄 맞춰라, 임마...너때문에 줄이 틀리잖아??"
"...어디 들어가? 뭐 사러간다고? 빨리 갔다와, 넌 뭐야? 넌 안돼(발로 뻥)"

물론 위 내용이 교사를 비난하거나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나 또한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런데 요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지휘(?)하는 것은 처음 봤기에... 이 전 장관이 말한 것 내용들이
머릿속을 스치면서...."아직도 이렇구나...30년전과 변함이 없구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었다.

중고등학교는 모르겠다. 하지만 초등학교는 정말 개인의 인성이 확립되는 시기라고 보는데...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친 않겠지만... 어제 본 모습이 초등학교의 일반적인 모습일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아이들 통제가 어렵다는 것 안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것을 해야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 아닌가?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는 그런 고민을 해야 한다고 본다. 아직도 아이들에게 고함치면서 가벼운 욕설...
을 간간이 곁들이는 통제는 아이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는 것이다.

옆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니...선생님들이 아무리 소리치고 욕을 해도 아이들은 듣는 둥 마는 둥이다.

야외 놀러왔기에 통제하느라 그렇구나라고 이해하기로 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의 생각하는 인간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공부만 잘할 뿐... 기업이,나라가 원하는 인재가 될리는 만무하다.

시험을 위한 학습 방법이나 정보는 학원에서 더욱 많은 것을 가르치고 있는 현실이다.
초등학교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개념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한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
.
.
.


역시 교육은 어렵다는 것이다...ㅡ,.ㅡ


작금의 상황이..실로 10여년전 보다 더욱 좋치 않다고 본다. 내 비록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환율과 증시가 이렇게 미친듯이 지랄(?)을 한 적이 10년 간 없었다.

기업은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고... 한심한 경제부처 역시 뭘 해야할 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런 말들이 있다.

"그래도 살아남는 기업은 살아남는다"... 늘 나오는 말이다.

그럼 과연 이번 난리에 살아남는 기업은 어디일까? 또 그 살아남는 기업이 살아남은 이유는 어떤 것이
될까 궁금하다.

그 중에서도 CEO 및 경영진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 백화점 불만에 대한 포스팅을 하다가 연계 되어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본다.

국내외 적으로 성공한 기업의 창립자 또는 현재 CEO는 성공한,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 많다.
하지만 항상 등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닐것이다. 운(運).... 이게 대단한 기업들도 있다는 것이다.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본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기업 대내외 상황에 어떻게 처신하고
빠른 판단과 결론을 내리는 가에 따라서 CEO의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운을 잘 활용해서 이끌어가는 것도 재주이다. 그것은 능력,역량이 아니라 재주이다.
동물도 할 수 있는 재주인 것이다.

경기가 어려워 지면 기업 대부분은 하나 같이 같은 걱정을 한다.

"환율이 올라 원자재 값이 올랐으니... 원가 절감을 해야겠습니다"
"불필요한 교육을 줄여라. 기본 교육 이외에는 중단한다"
"광고비를 줄여라"
"하청업체 납품 단가를 낮춰서 이익율 보전을 하라.."
"경기 좋아질 때까지 복리후생 지원 중단 또는 축소한다"

뭐 이런 대책들이 대충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헌데 이런 대책을 내 놓은 회사들은 대 부분 오래 못가거나
그냥 그런 회사로 머물게 된다.

기존에 들어가던 고정비를 어떻게 줄이는 가? 복리후생 지원금이 얼마나 된다고 그거 줄인다고 회사의
존폐에 엄청난 영향을 주나?

크게 봐야된다고 본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업 도메인 중에서 가망이 없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를
통해서 CEO는 과감한 결정을 해야 한다.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미련없이 버려야 산다.

본인의 회사의 체질과 임직원들의 역량을 따져보았을 때 길게 끌고가봐야 성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신속하고 과감한 결정을 통해서 기존 사업에 집중해서 이익율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의 CEO 들은 그러질 못하는 것 같다. 자주 못본다.
지금은 그런 과감하고 결단 있는 CEO들이 많이 나와 주어야 할 때가 아닌 가 싶다.

그런 CEO가 성공한...아니 성공할 수 있는 CEO가 아닌가?

내가 CEO가 아니라 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느낄 수 없을 지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CEO 라는 자리가 사회적인 존경과 그 만큼의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물러나야 할 상황이 왔다는 것을 직감했다면...미련 버리고 명예롭게 물러나야 하는 것도 CEO의 덕목이라고 본다.


퇴근 전에 예전에 같이 사업 제휴를 했던 부장님..아니 사장님과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최근에 내 모습을 보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나도 그렇게 느낀다.
5~6년 전 같은 열정이 없다... 전문성도 떨어진다... 날 보고 말씀하신다. 맞는 것 같다.

나에게 프로페셔널 기질은 있을까? 전화를 끊고 고민을 안할 수가 없었다.

가방끈이 길지도 않고...외국어에 능숙하지도 않고...몸도 예전 같지 않고...
내가 무얼하고 있고 무얼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안할 수가 없다.

보험..CS...고객...민원업무...융자처리...사업기획...온라인교육...컨텐츠 비즈니스...제휴사업...브랜딩 사업
마케팅 기획...리서치...기업 이러닝...평가사업...적어보니 뭐 많이 한거 같다...실패도 많이 했다...
그런데..남는게 없다....

딱 하나로 나를 정의할 수 있는게 없다....ㅡ,.ㅡ 서글픈 사실이다.
중구난방식의 경력... 목적없는 행로... 열정없는 생활...

나는 프로페셔널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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