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픈컴즈에서는 인터뷰 형식의 영상 기획 및 제작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제작 의뢰 및 견적 등 문의는 mkt@opencommz.com으로 메일 주시면 성실히 응대해 드리겠습니다.


1. 토익 선배의 토익 노하우: 토익만점자가 시험당일 한 것은?



2. 토익 선배의 토익 노하우: 토익책 고르는 Tip.



3. 토익 선배의 토익 노하우: 토익과 영어 두마리 토끼 잡기



4. 토익 선배의 취업 노하우





2003년 세컨드라이프라는 서비스가 선을 보였을때 충격이었다. 가상현실에서의 생활이 이제 눈앞에 다가왔다고. 창업자 로즈데일은 2006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나도 2006년인가? 당시 나의 메인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모 상무님이 같이 손잡고 가상현실에서의 외국어 교육 환경을 구축하자고 해서 꽤 여러번 미팅과 기획 직전 까지 갔었다. 단순했지만 오프라인 영어마을 같은 걸 가상 공간에 구축해 놓고 주요 기업들 건물 부터 사무 환경을 맞춰 놓고 직무 관련 외국어들을 자연스럽세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특히 삼성이 만들어 놓으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하거나 참여하는 습성(?)들이 있다 보니 구축하면서 타 기업 매장을 입점시켜 광고 수익 부분도 고려하자 라는 모델. 거의 세컨드라이프와 같았던 기억.(그 상무님이 포지션이 바뀌면서 드랍된 걸로 기억. 지금 뭐하고 계신가 +_+)


2008년 외환위기 이후 세컨드라이프는 몰락했다. 그 이유는 다들 잘 아실테니 각설하고. 오늘 주커벜이 시연한 데모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공유도 하고 이야기를 한다. 이런 이야기도 들린다.


"비슷한 것 아닌가? 그럼 세컨드라이프는 망했으니 페북도 무리해서 잘 안될거 같다. 둘의 차이점은 무언가?"


엄청난 차이가 있지 않은가.


세컨드라이프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처음에 신기해서 가입은 하지만 그 다음 생황이나 가상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친구 사귀기 등이 만만치 않다.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것 보다는 오프에서도 모르는 사람 만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고 기존에 알던 지인들하고만 이야기를 하길 원하는 사람들도 다수인데 허허벌판 가상 공간에서 자발적으로 누가 활동을 하고 다닐까? 나 역시 위에 말한 프로젝트 전 세컨드 라이프 초기에 좀 돌아다니다 금방 실증을 느껴 결국 탈퇴하고 말았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뿐만실제 아니라 증강현실 까지 가미되어 현실과의 거리가 더 짧아졌다.그리고 이미 온오프라인에서의 관계 형성이 충분히 된 상태이다. 게다가 사용자의 얼굴인식을 통한 닮은 아바타(세컨드라이프는... ㅠㅠ)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덧붙여 지는 것이니 많이 다르다. 한번 생각해 보자. 주커벜이 그냥 재미로 이런 환경을 구축했을까?


얼마전에 오픈한 페친끼리 직접 거래 가능한 물물교환 서비스인 마켓플레이스가 그 시발점이라고 본다.모든 포커스는 커머스에 맞춰 돌아가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지 않은가? VR/AR을 통해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 판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이미지나 영상 같은 이차원적인 마케팅을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과 같은 형태의 물건을 보고, 구입했을 때 내가 있는 공간 또는 나와 잘 어울리는 지를 미리 볼수 있을 것이다. 관련 결제나 CS는 이미 메신저에 장착이 되고 있고.


암튼 이번 데모영상을 가지고 세컨드라이프와 단편 비교하는 것은 모자라다도 한 참 모자란 분석이다.


PS. 영상을 보니 그 동안 헛발질했던 VR/AR 러닝 환경 구축도 아주 손쉬워 질 듯 싶다.




 

3월 11일 주총에서 크레듀가 사명을 '멀티캠퍼스'로 바꾸고 사외이사 재신임을 했다. 내가 이래저래 크레듀에 재직했던 기간이 모두 합치면 만 4년 정도?!? 각설하고... 어제 주총과 최근에 크레듀, 아니 멀티캠퍼스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몇 가지 이슈를 가지고 향후 기업 이러닝 시장을 한번 예상해 볼까 한다.

 

1. 왜 사명을 바꾸었을까?

 

멀티캠퍼스라는 사명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 회사 측은  "멀티캠퍼스라는 사명은 HR 영역의 더욱 다양하고, 종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담겠다는 "‘멀티플(Multiple)’과 배움, 창의, 교육 등의 지식의 전당인캠퍼스(Campus)’라는 의미를 반영했다" 고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는 바 대로 멀티캠퍼스는 예전 삼성 SDS 교육사업부의 오프라인 교육사업 브랜드였다. 작년 11월에 해당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사명도 바꾸는 것이 나을 것이라 생각을 했나 보다. 아마도 현재 대표부터 경영진 대부분이 SDS 출신이라는 것도 한몫을 했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한 편에서 기존의 크레듀라는 사명이 너무 이러닝에 포커스가 맞춰져 브랜드 인식이 되어 있다 라는 의견도 들었다.

 

그런데 과연 크레듀라는 브랜드 인지도나 이미지가 실제 그럴까? 기업 HRD 시장에서의 인지도야 탑이지만 대중에게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브랜드다. 물론 2006년 상장을 하고 SDS의 자회사로 편입이 되어 그룹의 인사정책을 따르면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올라간 것은 사실이다. 그럼 그렇다고 멀티캠퍼스라는 브랜드나 단어가 대체한다고 볼 수 있을까?

 

그리고 또 한 가지. 기왕 회사명 변경을 하려면 멀티캠퍼스 앞에 '삼성'이라는 단어를 넣을 수도 있었는데 왜 넣지 않았을까? 이에 대한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반대로 교육시장에 물어보자. 멀티캠퍼스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알고 있는가? 대부분이 '어 거기 IT, 정보통신 오프라인 교육업체 하냐? SDS에서 하는 곳...'이라는 대답이 나올 것이다. 캠퍼스라는 단어가 오프라인에 더 어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결국 회사는 사명 변경에 대한 취지를 저렇게 설명을 하지만 본래의 의도는 고용보험 환급률도 낮아지고 기업 이러닝 시장 자체가 위축되고 있고 급변하는 환경과 정신없이 발전하고 있는 기술적 기반이 필요한 이러닝보다는 오프라인 사업에 집중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된다. 삼성그룹 교육 전반적인 부분을 위탁하는 것도 이제는 이러닝보다는 직무/영업교육 중심의 오프라인 사업이 덩치(매출)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외국어 사업 역시 OPIc 평가 사업과 출강 등이다 보니 평가센터, 강의장 등의 오프라인 인프라가 중요한 사업이다. 그리고 예상컨데 HR컨설팅을 확대하거나 개인 커리어 관리, 아웃플레이스먼트 등 향후 기업들이 당면하게 될 부분으로 확대를 준비할 거라 보인다. 이는 거의 대부분 인력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이다. 온라인은 데이터 관리 기능이 중심이 되는 인프라가 필요하지 실제 학습 인프라나 콘텐츠가 우선시되는 분야는 아니다.

 

크레듀가 한참 성장할 2004~2006년 당시에 근무했었고 나름 이러닝 시장 초기 1.5세대 정도인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고 지금 이러닝 사업을 하는 대표 입장에서는 시장 전체적으로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 답답하기도 하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비스 공급자가 이러닝 비중을 낮추고 투자를 안 한다는 것은 우리 같은 콘텐츠 공급업체들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뭐 내가 이렇게 떠든다고 달라질 건 없을 테니 나름 살아갈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겠지만.

 

그리고 2020년 매출 5천억 목표를 주총에서 발표했나 본데... 4년 남았다. 단순 실적 수치만 목표로 내세우지 말고 다른 계획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2. SDS 교육사업부 양수도 계약 관련

 

3 7일 경제개혁연대에서 지난 11월에 크레듀가 SDS 교육사업부를 양수하는 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회사 측에 질의를 했다.

 

사실 내가 그 즈음에 관련된 포스팅을 했었는데... 공시자료를 보고 나 역시 어?!?!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크레듀는 삼성그룹 관계사이고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경제개혁연대에서 민감한 사안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살펴본 듯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회사 측이라면 연대 측의 의견을 반박할 논리가 부족하다. 회사 측에서 연대 측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연대 측 주장과 영업 양수 결정 공시자료를 보고 판단을 하시길. 어찌 되었던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선다는 것 자체가 그리 썩 달갑진 않다. 시장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 그룹 경영 논리가 우선되어 이리 쏠리고 저리 쏠려다닌 다는 것이 업자(?) 입장에서는 좋을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3. 향후 기업 이러닝 시장

 

舊 크레듀(난 아직도 크레듀랑 명칭이 좋다.)는 오프라인에 집중을 하겠다고 했으니... 그럼 향후 기업 이러닝 시장은 어찌 돌아갈 건가 예상한 번 해보자. 빙하기가 오긴 하겠지만 공룡처럼 멸종이야 하겠는가. 다만 이러닝 인프라와 콘텐츠 분야가 지금보다 더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로벌 교육 시장의 변화에 따라 국내에도 러닝 스타트업이 많이 생기고 시도들을 하고 있지만 기업 이러닝 시장은 들어갈 수 없는 시장이다. 학생 대상의 정규 교육과정의 경우야 글로벌 서비스들과 유사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기업 이러닝은 폐쇄적이고 그 키를 각각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의 이러닝 사업 진출이 주춤되고 거의 멈춰져 있지만 다시 진출을 고민해 볼 수도 있을 듯 싶다. 확보된 시장(Captive Market)을 가지고 있는 곳은 어쩔 수 없이 대기업군이기 때문이다. 대신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콘텐츠에 쓸데없이 돈 쓰는 기술 말고)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 유리할 것이다. 그렇게 이러닝 인프라 시장이 어느 정도 표준화가 된다면 그에 맞는 콘텐츠는 내용 전문 업체들이 제작을 해서 공급을 하는 구조이다. 물론 예상이다. 그렇게 가고 싶어 하는 내 개인적인 바람, 또 업체 대표로서의 기대감이 반영이 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닝 학습 인프라에 대해서는 거의 10년은 제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모바일 세상이 된지 얼마인데 아직도 웹과 모바일용 콘텐츠를 따로 제작해서 서버도 따로 쓰고 있는가. 보안이라는 이슈 때문에 별도의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서 써야 하는 곳이 많다. IE가 아닌 브라우저에 들어가면 처음 뜨는 게 액티브엑스와 플레이어 저장하라는 경고창이다. +_+ 나도 콘텐츠 제작,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어 콘텐츠가 재산이다. 하지만 결국 서비스는 고객을 지향해야 하는 것 아닌가? 보안 이슈도 결국 서비스 업체 입장이기에 플레이어를 뒤집어 씌우는 것이지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부족함을 연구해서 고객(수강생)이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곳이 나와야 한다. 나오길 기대한다.


 

.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내가 몸담고 있는 시장이 점점 커지고 지속 성장해서 관련된 기업 모두 같이 성장하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지 어딘가 크게 잘못되어 시장이 위기에 빠지는 걸 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이번 사명 변경과 사업 확장 등이 계획대로 되길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이러닝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제는 좀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가능성 낮은 건 알지만...)


국내 기업 이러닝 시장 부동의 1위인 크레듀와 모 기업인 삼성SDS의 교육사업부가 합병을 한다. 이사회에선 지난 9 7일 결정이 되었고 양수 완료는 11 11일 예정이다. 10 20일 주총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 크레듀가 양수하는 형태인데 이는 내가 크레듀 근무하던 시절부터 나왔던 이야기였으니 근 6~7년 만에 성사되는 hrd 시장에서는 아주 큰 빅딜이다. 깊게 들어가서 삼성그룹에 대한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고 이번 합병에 대한 공시자료를 가지고 향후 시장 변화와 크레듀가 가야 할 길을 예측해 보려고 한다.

 

아 참, 양수가액은 753억 원이라는데 회계법인에서 나름의 근거로 평가했다니 뭐라 할 말은 없다.

 

※ 아래 모든 데이터(캡쳐) 출처는 금감원 전자공시자료 임 주총소집공고

 


 

[크레듀 홈페이지 캡쳐 화면]

 

 


[멀티캠퍼스 홈페이지 캡쳐화면, 아직도 exe 파일 설치하라고 난리 ㅠㅠ 제발 좀]






1. 먼저 양 사의 기업 개요를 한번 살펴보자. 아래 표와 같다. 삼성SDS보다 크레듀가 먼저 기업공개를 했다는 점. 그리고 삼성SDS 상장이 화두였을 때 크레듀를 합병해서 우회 상장을 한다라는 소문도 있었음. 현재는 크레듀의 1대 주주가 삼성SDS인 상황


 

 

2. 양 사간 사업 규모를 살펴보자. 크레듀의 2014년 매출은 1,286억 원, SDS 교육사업부의 매출은 922억 규모이다. 산술적으로 두 곳을 단순히 합쳐서 매출 규모가 바로 2,200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중복되는 고객사가 다수이고 사업 분야도 오픽을 제외하고는 유사한 부분이 많아 이 부분은 많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로 보니 교육사업부의 매출이 전체 SDS 매출의 1% 남짓이기에 굳이 SDS 입장에서도 이번 양수도 계약은 전혀 아쉬울 이유는 없을 듯.     


  

3. 양수되는 SDS 교육사업부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살펴보자.

 

1) 양수되는 사업 개요 : 이러닝 교육, 집합교육 서비스로 구성되며, 리더십, IT 교육, 전문 직무 등 기업 임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서비스.

 

2) SDS 교육사업부의 직전 3년간 재무제표이다. 매출은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2015년은 전년 동기 대비 많이 부진하다. 매출은 부진한데 인건비는 올라가고 있는 상태라는 것은 그 만큼 경력이 오래된 고임금자가 많이 포진이 되어있다는 걸 나타낸다. 이 부분은 향후 합병 후에도 고민되는 부분일 듯 싶다.



 

3) 양수되는 사업부의 매출 구성 현황과 향후 5년 추정치이다. 상기 2항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이미 매출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특히 이러닝 위탁 시장의 위축과 집합교육 시장의 파편화로 인해 2020년까지 추정치와 같은 매출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는 크레듀와 중복되는 부분을 감안하지 않은 데이터이며 회계법인에서 추정한 데이터라 별로 신빙성은 없다. 이번 양수도를 위한 근거 자료일 뿐이라  본다. 그 외 자료 역시 시장 예측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아 매출에 대한 부분만 소개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재무제표를 자주 보신 분들은 공시자료에 모든 자료들이 공개되어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시면 될  듯하다. 이번 합병 공시 당일 크레듀나 SDS의 주가에 별 영향이 없었던 듯 싶다. 그 만큼 양 사의 합병이 시장에서는 이슈가 될 수는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사항이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진 못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은 아니기에 환영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크레듀의 사업 현황을 잠깐 살펴보자. 이번에 양수하는 SDS 교육사업부와 연관 있는 사업은 기업교육서비스 부분이다. 올 상반기 400억 매출이니 연말까지 750억 정도로 예상하고 양수되는 교육사업부의 매출도 700억 정도 예상을 한다면 산술적으로 1400~1500억 정도의 매출 규모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삼성그룹 내 중복되는 서비스 영영과 대외 타 고객사의 중복 및 서비스 영역 중복까지 감안한다면 얼마나 줄어들지는 모르겠지만 1천억 정도 수준이 될 듯 싶다.



 

 

기업 위탁 이러닝 및 집합교육 전체 시장이 얼마 얼마이니까 아직 시장이 넓고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라고 평가하는 선수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본다. 고용보험 환급 가이드라인이 복잡하고 환급액도 줄어들고 특히 크레듀의 주 고객인 대기업 환급액은 중소기업이나 우선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시장은 빠르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기업의 이러닝 위탁 시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매출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기업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기술 환경(모바일, 오픈소스 등)의 발달로 인해 크레듀에서 그 모든 시장의 요구사항을 맞춰주긴 어려워 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크레듀 조직도, 올 연말에 어떻게 바뀔지...]

 

하지만 통합 크레듀는 여전히 기업 위탁 이러닝 시장의 절대 강자이고 가장 큰 영업 유통 채널로써의 위치는 견고할 것이다. 시장의 다른 선수들이 맥을 못 추고 있고 기업 이러닝 위탁을 규모 있게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 해봐야 휴넷이나 케이지패스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크레듀 입장에서도 대기업 입찰 제한 등 적극적으로 파이를 뺏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오픽 중심의 외국어 서비스와 세리씨이오 중심의 지식서비스 사업의 확대와 직무 교육 이외 평생교육 시장으로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순간이 아닐까 싶다.

 

문제는 외국어 교육 시장이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크레듀가 직접 뛰어들던가 아니면 간접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준비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복합적인(대기업 취업 탈 스펙 분위기, 인구 감소 등) 이유로 토익을 중심으로 한 영어 수험 시장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불어 영어 학원 시장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있다. 크레듀가 주관하고 있는 영어 말하기 평가 오픽의 경우에도 취업과 연계해서 응시 인원이 연간 30만 명 가깝게 올라왔지만 현재는 주춤하고 있고 계속 증가할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

 

수험영어 시장이 흔들리게 되면 규모가 큰 선수들(YBM, 파고다, 해커스, 영단기 등)에게는 심각한 위기가 찾아오게 될 것이고 반대로 시원스쿨이나 문정아중국어 등 강사(대표) 중심의 중소형 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시장을 잠식해 올 것이다. 이런 중소형 기업의 경우 콘텐츠 개발이나 시스템 고도화 등에 대한 투자나 고정비 지출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화려한 이러닝 과정이나 복잡한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시원스쿨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크레듀가 이러한 중소형  선수들처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사실상 뾰족한 방법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고 위 중소형 어학사업체들이 지속될 수 있는 시장 상황도 아니다.)

 

SDS 교육사업부와의 합병을 통해서 매출 규모의 확대보다는 기업 이러닝 위탁 시장의 영향력을 더 공고히 다지면서 안정적인 규모의 매출을 유지하고 오픽 중심의 외국어 교육 시장과 세리씨이오에만 국한되지 않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으로의 방향 전환이 지금 크레듀 입장에서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PS. 포스트로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개괄적인 현황만 정리함.



2015.7 () 캐럿글로벌 사외보에 기고한 글 일부 편집함.






지극히 개인적이고 폐쇄적인 스마트폰이 개인 필수품이 되었지만 그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나 사진, 지도 등의 서비스의 소스(Source)는 공개되어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참여해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는 시대가 되었다. 가장 폐쇄적이라고 했던 페이스북 조차 지난 3월 말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F8에서 소개한 핵심 전략 중 하나가 메신저 플랫폼 소스 일부를 공개해서 외부의 서비스를 끌어안겠다는 전략이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이러닝 산업은 국내 IT 산업 중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부터 아니 사실은 그 이전부터 치명적인 약점(천편일률적 시스템, 콘텐츠 환경, 고용보험 등)을 안고 있었는데 5~6년이 지난 지금 역시 그 어떤 변화가 보이질 않고 있다. IT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개인정보가 실제 수강생의 학습 효과나 기업의 HR 전략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아주 씁쓸한 현실이다. 2005년경 필자의 고객사였던 모 전자회사에서 온라인 교육의 학습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한 적이 있는데 할 수 있는 데이터는 사내 필수 과정과 토익 과정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했을 때와 비교하여 비용과 시간 절감했다는 것 말고는 그 어떤 유의미한 데이터 마이닝을 하질 못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앞서 오픈에 대한 언급을 한 이유는 고용보험 제도에 따른 업무 지원이나 사내 보고용으로만 쓰여지고 있는 이러닝의 모든 데이터가 이제는 본질적인 HR 기능으로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 보는데 그 개념이 오픈, 모바일 그리고 데이터라 본다. 학습관리시스템(LMS)에 담겨져 있는 학습과 관련 그 어떤 데이터도 모두 오픈하여 원하는 형태의 데이터로의 가공이 필요하다. 물론 학습자가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또는 관리자 차원에서의 기능이다. 수강신청일, 수료일, 수료 여부, 평가점수 등으로만 이루어진 지금의 데이터는 그 어떤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없는 단지 정부 제출을 위한 보고용에 불과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거기에서 머물고 만다. 애석할 뿐이다.




 

또 하나 페이스북 사용자의 90% 이상이 모바일로 접속을 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제는 기본 서비스 기획의  우선순위는 모바일 환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한 번 돌아보자. 2009년 아이폰이 국내 판매가 되면서 모바일 러닝 시장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는데 모바일 환경에 맞는 서비스나콘텐츠를 따로 기획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웹 콘텐츠들을 억지로 모바일 환경에 맞추다 보니 당연히 비용은 추가로 소요될 것이고 그렇다고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 장담을 못하다 보니 이러닝 서비스 회사들은 선뜻 투자에 나서질 못했다. 이 부분에서의 핵심은 콘텐츠 기획보다는 그런 환경 변화에 적응과 반응을 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이 전혀 안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국내 대표적인 이러닝 회사 두 곳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15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당시 개발된 시스템의 일부를 수정하면서 사용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환경 변화에 있어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가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나는 조금은 다른 시각이다. 무크 개념이 혁신적이긴 하지만 국내 성인 러닝 시장에서는 코세라, 유다시티, 에드엑스 등 글로벌 무크 서비스와 같은 포맷으로는 자리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 본다. 그 이유는 기업의 HR 전략에 맞게 무크의 콘텐츠 소싱 개념 등은 차용할 수 있겠으나 무조건적 수용은 비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웹 세상에 떠 다니는 콘텐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뻔한 HTML, 플래시로 이루어진 이러닝 콘텐츠만이 콘텐츠가 아니라 이러한 콘텐츠 중에서 각 기업이 필요로 한 콘텐츠를 수집해서 학습시스템에 보기 좋게 나열하는 것(큐레이팅)과 그런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게 연결시키고 학습자의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결국 유튜브 영상, 버즈피드에 있는 기사, 슬라이드쉐어에 있는 콘텐츠들을 분류와 구성만 제대로 한다면 아주 훌륭한 독립 러닝 코스가 될 수 있다. 이런 개념 정도만 무크에서 가지고 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우리는 보통 이러닝 서비스라 하면 사이버 연수원에 로그인을 하고 수강신청을 주어진 기간에 해야 하고 정해진 수료 기준에 맞춰 열심히 클릭질과 리포트 제출을 했었는데 다르게 한 번 생각해 보자. 서비스 중심의 이러닝이 아니라 콘텐츠 중심의 이러닝이라면? 다시 말하면 모바일로 수강생 개개인에게 콘텐츠를 링크로 전달해 준다. 링크를 통해서 접속한 수강생은 별다른 절차 없이 그 콘텐츠를  일상생활에서 짬짬이 수강을 한다. 물론 이 콘텐츠는 일터 중심의 모바일 콘텐츠로 기획된 콘텐츠이다. 현장의 사진이나, 영상 또는 의견을 수강생이직접 생산하여 바로 업로드를 하고 지정된 튜터 또는 관리자는 그에 대한 확인과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한다. 전체 관리 시스템에서 중요하게 체크하는 데이터는 수료 기준 정보가 아니다. 수강생이 어느 요일 어느 시간에 주로 학습을 하는지 한번 시작하면 얼마나 학습을 하는지 이동 간 학습은 실제 얼마나 하는지 등 학습 로그(Log) 가세분화된다. 그런 데이터가 축척이 되면 필요한 부분은 관리 시스템을 통해 또는 별도 데이터 설루션을 통해서 데이터 마이닝을 하면 된다.

 

시스템, 흔히 말하는 플랫폼은 점점 오픈되어 간다. 오픈된 그 곳에서 우리는 엄청난 흔적(Log)을 남기고 다닌다. 학습도 다를 바가 없다. 그런 환경 변화를 언제까지 국내 이러닝 시장은 거부하고 있을 것인가? 알고도 어찌할 방법을 못 찾는 것인가 아니면  뜨거워지는 냄비 속 개구리가 되어 가고 있는 건가?






참고로 우리 회사(www.devilenglish.net)에서는 아래 테크빌닷컴에서 2년 넘게 연구 개발한 오픈 lms와 저작툴을 사용하며 순수 mp4 포맷의 콘텐츠만 제작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해 가는 환경에서의 최적의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계속해서 고민과 노력을 할 예정이다.




요즘 뜨는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다이엘 웰링턴(Daniel Wellington)이 있다. 

스웨덴 브랜드로 클래식한 가죽스트랩부터 캐쥬얼한 나토밴드까지 있어 공식 모임이나 운동 시에도 어울린다고 홍보하고 있고, 가격도 꽤 합리적이다. 디자인은 심플 그 자체. 




국내에도 작년 가을 팝업스토어를 열어 시장 반응을 살핀 후, 롯데백화점, 마리오 아울렛 등에 공식 입점 및 

블로그들을 이용한 후기 마케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분석할 일이 있어 이 브랜드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인스타그램 운영을 상당히 재미있게 하고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다니엘 웰링턴 와치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danielwellingtonwatches/





다니엘 웰링턴 인스타그램도 여느 브랜드와 다르지 않게 자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찍은 커머셜 포토를 올리곤 한다. 다니엘웰링턴의 특징이자 강점인 스트랩과 심플함을 강조하는 광고용 사진으로도 고객은 꽤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에서 광고용 사진 재탕하는 것은 상당히 별루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장점은 고객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처음 다니엘웰링턴을 접했을 때 감각적인 일상 속 사진들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는데, 그 모든 것은 고객들의 작품이었다. 고객들이 찍은 일상 속 다니엘웰링턴와치의 사진을 자사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함으로써 큰 힘 들이지 않고 콘텐츠 공급과 구매 고객 우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올린 사진이 소개되는데서 오는 만족감과 본인 인스타그램 홍보 두 마리 토끼를 역시 동시에 잡는 것.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같은 엣지랭크나 공유(share)라는 기능이 없다보니 팔로워를 늘이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대부분 다양한 해시태그를 씀으로써 자신을 알리는 수 밖에 없는데, 공식 계정에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는 것은 상당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다니엘웰링턴 역시 아직은 패션블로거들을 위주로 알려지고 있는 상대적인 신예 브랜드다보니, 대규모 상업 광고보다는 입소문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듯 하다. 고급스럽다거나 캐쥬얼하다거나 하는 특정 카테고리보다는 일상 속 어떤 상황에서도 어울리는 시계(다니엘웰링턴 와치의 컨셉)라는 것을 알리기에도 평범한 고객들의 사진만큼 유용한 것도 없다. 게다가 발로 찍어도 멋있어 보인다는 인스타그램 아닌가!





다니엘웰링턴이 고객의 사진을 수집하는 (고객이 다니엘 웰링턴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자신의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방법은 3가지다.사진 태그 (좌), #DWPICKOFTHEDAY (중), #DANIELWELLINGTON (우)


이렇게 태그된 사진들을 모아보니, 저절로 세계여행이 되었다. 나 대신 내 시계(?)가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이란? 또한 지구 저 편 어딘가에 나와 같은 시계를 찬 사람이 있다는 묘한 동질감 또한 느낄 수 있다. (모델이나 잘난 사람이 아니라!)


다니엘웰링턴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볼까?


스위스 Swiss @nicolehunziker




싱가폴 Singapore @becboc93



이집트 Egypt @levitatestyle



상하이 Shanghai @winkyqii_0710



파리 Paris @jeffonline



하와이 Hawaii @mermaidlove808




그리고 서울!! Seoul @debbie_07


다니엘 웰링턴의 인스타그램은 고객 참여 콘텐츠 수급의 절정에 도달한 운영방식이 아닐까 한다.아쉽게도 페이스북은 호응이 시큰둥한 상황. 




여행 뿐 아니라, 단순히 시계가 아닌 악세사리의 역할도 충분히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코디네이터가 오더라도 이만큼의 콘텐츠를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 고객이 놀수 있도록 판을 벌리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다니엘웰링턴은 심플한 남성 시계로 더 유명했었는데, 이런 콘텐츠를 통해 여성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과 남성들은 다니엘 웰링턴 시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SNS 빅데이터 분석 툴인 크림슨헥사곤 Crimson Hexagon을 통해 살펴 보았다.




다니엘 웰링턴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들을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제품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말~연초를 분석한 것이라서 Christmas 에 대한 언급이 보이고, 사진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다. 단순히 브로셔용 사진을 올렸다면 이 정도로 사진에 대한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을까?






남성과 여성으로 다시 분석해 보았다. 한 눈에 봐도 왼쪽이 남성, 오른쪽이 여성의 topic wheel 이다. 세상 어디에도 남자들의 반응은 단순하고, 여자들은 더 감정적이고 다양한 표현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남성들은 제품에 대한 언급이 많았지만, 여성들은 그 제품으로 인해 본인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OMG(OH, MY GOD) 이 대분류로 나온 것이 인상적이다. (나도 일단 감탄사로 댓글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 왠지 부끄럽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사진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를 것으로 알 수 있다. 다른 곳도 아닌 인스타그램이어서 더욱 사진이 돋보이는 것이 아닐까?




긍정 부정 반응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일반 반응 대 긍정 반응의 비율.어떤 긍정의 키워드가 있는지 살펴보다보니 <can't>가 보였다. can't는 보통 부정의 반응이 아닌가? 구체적으로 확인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리스트가 추출 되었다.




단어 자체는 부정이지만, 내용상으로는 긍정.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다니엘 웰링턴의 인사말과 새 캠페인에 대한 긍정의 댓글이 보인다. 역시 여성의 말은 어렵다. ^^


지난 연말 다니엘 웰링턴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전체적으로 보면 꾸준히 팔로워가 늘고 있지만, 연말에 갑자기 상승을 했다.(비록 조금 빠졌지만)


당시의 클로스터를 분석해보니 <판도라>라는 단어가 유독 돋보인다. 판도라라면...



예상대로 판도라라는 악세사리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었다. 이 포스팅은 무려 35,600에 가까운 like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시계는 이제 기능보다는 악세사리의 영역이 되었다는 말이 실감나는 키워드가 아닐 수 없다.



또 하나,분석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다니엘 웰링턴의 마케팅 비법은 일종의 네트워크 마케팅 활용에 있다.아이허브 이용을 한 번이라도 해 봤다면 다들 경험해 본 개인 프로모션 코드가 바로 그 것이다. 우리나라는 친구 추천이라고 아이디를 입력해도 큰 혜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 쇼핑몰의 경우 적절히 잘 활용하고 있는듯 하다. 

직구시에 사이트에서 추천자의 프로모션 코드를 넣으면 무려 15%나 할인 받을 수 있다니, 모르고 구입하는 사람들은 손해보는 느낌. 사진을 잘 찍어 공식 계정에서 소개가 된다면 본인도 적립금을 쌓고, 구매하려는 사람에게도 할인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개인들이라면 잘 활용해 보자.^^


인스타그램이 2015년 올 해의 떠오르는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마치 카카오스토리처럼 운영하고 있는 계정들이 있다면 당장 그만 두는 게 좋다. 최소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운영을 하는 것이 진정한 소셜마케팅이 아닐까. 내가 원하는 대로 편하게 운영하면 되는 그런 만만한 곳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웰링턴 와치 인스타에 올라온 멋진 사진과 문구로 글을 마무리 할까 한다.





The bad news id time flies. The good news is that you're the pilot. @tomtehh


[원문출처 : http://dailygrim.tistory.com/178]




[이미지출처 :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캡쳐]


인스타그램이 이제 국내에서 뜨거워 지고 있다. 정확치는 않지만 국내 사용자는 4백만 정도?이미 전세계적으로는 MAU가 3억명을 돌파하고 있어 불과 4년 만에 소셜미디어의 핵으로 부각 중이다. 그러나 아직 국내의 경우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이 뜨거운 아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또 어떤 의미있는 데이터를 얻어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가 불분명하다. 인스타그램에 대해서 많은 관심에 따라 여러가지 통계와 리포트가 공유되고 있는데 이미 많이 알려진 인스타그램 써드파티 서비스 Iconosquare.com 에서 공개한 인포그래픽과 설문을 통해 정리한 보고서 중 일부를 간단이 소개해 보고자 한다.


모든 자료 출처는 Iconosquare.com. 전체리포트는 한화 약 40만원 유료로 서비스 중


※ 표본 추출

- 총 26개 질문을 통해 38개국으로부터 16천여개 응답을 받아 분석.

지난 2년(2012.10~2014.10)간 7백만 사용자,2억5천만개 콘텐츠와 390억 인터랙션 분석.




- 사용자의 30%는 열심히 Like를 누르고 다닌다는 통계.


- 역시 예상대로 여성편중 성 서비스라는 증거가. 물론 핀터레스트보단 못하지만. 그리고 16~36세(한국나이) 사용자가 대부분인데 결국 기업이 타케팅을 해야한 연령층이라는 것. 대충 어떤 업종이 맞을지 견적이.


- 우리나라 사용자가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SNS 매체들과는 다르게 적극적 참여를 보임


- 퇴근 시간대인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아직 그렇게 많이 보진 못함.


- 인스타그램은 해쉬태르 놀음이라고도 함. 필자도 직접 느끼고 있음 #SEOUL 등등 사용 중


-앞에서도 이야기한 대로 인스타그램에서는 특정 브랜드 검색이 자연스러워짐.해쉬태그 역시.아무래도 사진과 영상으로 주 콘텐츠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각적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사용자들에 적합


- 76%...입소문,바이럴 하기에 아주 적합한 매체. 그리고 기업(브랜드) 공식계정하고 굉장히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매체... like 받으면 좋아라 함.(필자 역시 경험있음)


- 음 이건...인스타그램을 한다고 하면 뭔가 달라보인다는 이유일까?


- 사용자의 70% 가량은 특정 브랜드를 하나 이상 팔로우하고 있음. 페이스북하고 비교해볼 수 있음 좋을 듯.


- 사랑한다는데... 뭐 무슨 말이 필요한가? 새롭거나 재미있는 것들을 선호하는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 페이스북 콘텐츠 전략과는 조금 다른 방향. 갑자기 러브마크 이펙트 마케팅 생각이 남.


- 100% 아닌게 이상한거 아닌가?


- 하루 20분 정도 인스타그램 앱에서 놀고 있다고 주커벅이 이야기함(똑똑한 놈).연령별 구분을 보면 기성세대를 타켓으로 무언가하려고 하는 기업이나 서비스의 경우 인스타그램은 그냥 패쑤!


- 예상대로 절대적으로 패션 분야 브랜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음. 건강이 높을 줄 알았는데...


전체 리포트는 200페이지에 달한다고 하는데 구입해 보지 않아 어떤 재미있는 데이터들이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하나 아직은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많지 않아 유의미한 데이터가 있을 지도... 여하간 어떤 서비스나 솔루션을 통해서라도 국내 인스타그램 사용자, 특정 브랜드 계정에 대한 분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길 기원해 본다.


※ 오픈컴즈에서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크림슨 헥사곤(http://www.crimsonhexagon.com/)을 사용해 다양한 소셜 채널을 분석 중이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


크림슨헥사곤을 이용한 인스타그램 계정 분석 사례 : http://dailygrim.tistory.com/178





[이미지 출처 : 여기]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과 SNS는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가장 빠르고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즐기는 세대는 바로 10대(teenager)가 아닌가 싶다. SNS를 휘어 잡고 있는 페이스북도 10대들의 메시징 서비스 스냅챗을 인수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던 적이 있다. 스냅챗이 튕기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10대들은 바이럴이 가장 자연스럽고 강한 세대이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생활이 성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기업 입장에서는 마케팅 하기가 지금 세대 보다는 용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냅챗은 10억달러(약 11조원) 가치를 인정 받아 5천억 규모의 추가 자본 유치에 성공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는 사용자 규모를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는 10대만을 위한 모바일이나 SNS 서비스가 눈에 띄지 않았다.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 등을 10대가 많이 쓴다고 했지만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는 아니었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지난 12월 한달 동안 오픈컴즈가 기획을 하고 국내 유일의 10대 익명 SNS인 '텔미'가 자사 서비스 사용자 대상으로 패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해 보았다. 텔미의 기능 중 핵심기능인 'ASK'를 통해서 그들의 생각을 들어 보았다.기업들이 10대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적당한 매체도 없고 그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 지에 대한 데이터도 구체적인 것이 없다는 것이다. 금번 설문 조사는 그러한 취지에서 그들의 생각을 잠시 들여다보기 위한 첫걸음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다.




80년대의 나이키 조던 시리즈, 90년대의 게스 청바지, 2000년대의 노스페이스. 


이들의 공통점은 그 시대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브랜드 중 하나이며 공통점은 모두 10대들이 좋아해 주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10대들에게 브랜드가 노출되는 비율이 높아지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 사례가 불과 2년전만해도 국민 교복이었던 노스페이스가 지금은 철 지난 유행이 된것이다


그렇다면 2015년의 청소년은 어떤 패션 브랜드를 선호할까?


국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익명 질문 SNS인 텔미(http://tellme.am) 사용자 대상 조사를 하였다. 중학생 사용자 중 각 학년 당 200명씩(남/녀 각 100) 600명을 대상으로 어떤 브랜드 옷을 선호하세요?” 라는 설문을 한 결과 55.8%(335)의 학생이 특정 브랜드를 언급하며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학년별로는 1학년(52%), 2학년(60%), 3학년(55%)로 학년별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아 전체적으로 비슷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질문 : 선호하는 의류 브랜드가 있나요? >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의 유형을 살펴보면 스포츠 브랜드가 66.87%로 가장 높았고 캐주얼 브랜드(15.52%), 스파 브랜드(6.57%), 쇼핑몰(5.67%), 아웃도어(5.37%) 가 그 뒤를 이었다.


 

예상대로 남학생은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선호하며 여학생은 캐주얼/SPA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패션쇼핑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데 중학교 3학년 정도부터는 직접 선호하는 옷을 검색하여 구매까지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가 가장 인기가 높을까? 기업들이 필요한 데이터는 이러한 데이터가 아닐까 싶다. 답변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아디다스(143), 뉴발란스(64), 나이키 (43), 아베크롬비&홀리스터(37), 유니클로 (23), 노스페이스 (18), 게스(11) 순으로 아디다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복 답변 가능)


 

본 설문 조사를 시행한 '텔미'의 임준택 기획이사는 청소년들의 특정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는 현상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다. 


“지금의 10대들은 어려서부터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브랜드들의 광고와 콘텐츠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이전 세대들 보다 빠른나이에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결정하는 것 같다. 10대(초/중학생)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경제적 의사 결정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설득하여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10대들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은 전 처럼 부모세대 시각에 맞춰 전략을 수립하거나 매체 선정을 하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참고 기사 : 유니클로, 노스페이스,빈폴 제쳤다.


최근에 보도된 위 기사를 보면 전체 패션 브랜드 중 유니클로가 노스페이스를 앞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본 기사의 통계는 10대만을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설문 결과에도 나온 것 처럼 10대들의 교복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노스페이스의 하락세는 분명한 것 같다.(물론 SPA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오픈컴즈와 텔미는 공동 기획으로 10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조사를 기획 기사로 연재할 예정이다. 많은 기업들의 10대 마케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본 설문조사의 답변 내용은 http://tellme.am/today_asks/10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사회이다.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마음만 먹으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해 졌다. 하지만 미디어라 함은 그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보고 확산되어 그 영향력을 펼칠 수 있어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비즈니스化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 


지금 소개해 드릴 디즈컬(www.dizcul.co.kr) 국내 많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중 1인 미디어로는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디즈컬의 차별화는 단지 기존 미디어에서 다룬 기사를 재 가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편집장이 직접 취재를 하고 기획사,방송사 들과의 네트웍을 통해 대중에게 빠르고 올바른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웹사이트(온라인신문)와 SNS(페이스북,트위터)를 아주 효과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오픈컴즈에서는 디즈컬을 운영하고 있는 노준영(https://www.facebook.com/avisjewelry) 마케팅컴퍼니 엔 대표 겸 편집장과 간단히 이메일 인터뷰를 하여 앞으로 디즈컬에 대한 소개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디즈컬(www.dizcul.co.kr) 웹사이트 메인화면 캡쳐]




1. 안녕하세요 편집장님, 자기 소개 좀 간단히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노준영입니다. 디즈컬의 설립자이자 편집장입니다. 디즈컬 전에는 엠넷에서 방송작가를 했었고, 이후에는 케이팝 매거진 편집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각종 미디어와 방송의 대중 문화 부문 자문, SNS마케팅 회사(마케팅컴퍼니 엔)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대중문화와 SNS의 연계 마케팅 등에 대한 강연 요청이 많이 들어와 현장에서 많은 분들과 공감대 형성하는 데 시간 할애를 하고 있습니다.

2. 디즈컬은 왜 만드신건가요?

디즈컬의 첫 걸음은 참 우발적이었습니다. 2013년 가을 당시 함께 하던 매거진 회사가 제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어려움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냥 시간만 보낼 수 없어 남의 것 기다리기 보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디어를 내어 '디즈컬(Discovery+Culture)'이라 이름을 정하고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편집방향은 SNS와 모바일시대에 맞는 간결하고 소셜 친화적인 편집을 사용해 기사를 홍보하는 것입니다. 기사 자체의 내용은 무게감 있게 가거나 유의미한 정보를 담아야 겠지만, 기사를 확산시키는 방식까지 무거울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최종 목적은 디즈컬을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 연예계 이슈들이 전파되고 홍보되는 종합적인 마케팅 미디어를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3. 페이스북 팬(30만명)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별한 운영 방법은?

특별한 운영 방법은 딱 한 가지입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최근 트렌드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페이지들은 팩트를 전달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걸그룹이 새 싱글을 발매했다고 하면, 싱글 발매 소식을 전하죠. 하지만 저희는 싱글 발매 소식을 조금 다르게 전합니다. 해당 그룹의 콘셉트 등에 맞춰서 새로운 이슈를 뽑아내는 것이죠. 섹시 콘셉트의 걸그룹이라면 운동, 관리, 그리고 뷰티 등의 이슈를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살짝 거창하게 말하면 팩트에 트렌드를 더해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이 스토리텔링의 중점은 트렌드, 이슈, 관심사 등 다양한 영역을 커버합니다.

음...처음부터 저희 사이트와 페이지 트래픽이 높았던 건 아닙니다. 페이스북 페이지가 처음 시작한게 2013년 11월인데 이후 거의 반년 이상은 팬도 많이 늘지 않고... 확산은 당연히 기대도 못했었죠. 그래도 꾸준히 웹사이트에 기사를 쓰고 페이스북으로 공유하여 확산을 시도하던 중, 페이스북에서 영상 업로드와 관리가 쉽자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4년 8월초 씨스타의 신곡 터치 마이 바디 방송 영상을 포스팅했는데 노래가 인기를 끌면서 영상이 확산되면서 처음으로 20만 이상 도달되면서 페이지 팬이 급증하더군요.(아래 캡쳐 참조)


씨스타 영상에 대한 반응을 페이스북 인사이트를 통해 분석하면서 소셜 사용자들이 어떤 유형의 콘텐츠와 카피에 반응을 하는 지 알게 되었죠.유튜브 링크보다는 영상 클립 파일을 직접 페이스북 서버에 업로드하는 것에 팬들이 더 반응한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짧고 위트있는 카피로 휘발성 높은 소셜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추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단기간 내 30만 팬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포스트는 아래 걸스데이 혜리의 먹방과 눈물 영상이었죠.거실 TV를 통해서 본방을 사수하는 시청자가 점점 줄어들고 스마트폰을 대부분 사용하면서 이동성이 강화되고 짧고 핵심 영상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는 트렌드를 잘 탄 것 같습니다.(아래 캡쳐 참조)


지금까지 가장 도달인원이 높았던 경우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中 삼둥이의 만두 먹방 영상으로 무려 730만명 이상이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저도 영상 클립들이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아래 참조)


 

위 캡쳐 화면의 우측 인사이트 데이터 부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의 거의 절반 정도에 이 포스트가 도달되었고 총 450만회 이상의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가 불과 며칠 상간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놀랍지 않으십니까? 취재 형태의 기사 콘텐츠는 디즈컬 웹사이트를 통해서 제공되지만 이슈가 될만한 영상 클립의 경우 실시간으로 편집해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빠르게 포스팅을 해서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4. 영상,이미지 등 연예 콘텐츠들이 많은 데 저작권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디즈컬 웹사이트는 정식으로 서울시에 등록한 인터넷신문사로 대부분의 연예 기획사와 보도 매체로서 제휴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지와 영상을 직접 제공받고 있습니다.방송 영상의 경우도 방송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나 방송사 사정에 따라 상호 연락하여 기사나 공유를 중단합니다.

5. 디스패치 등 메이저 연예 매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텐데 향후 전략은?

지속적으로 트렌드를 발굴하고 소셜 친화형 편집을 통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전문 웹진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합니다. 특히 미디어라는 개념에 있어서 딱딱한 고정관념과 자극적인 콘텐츠 보다는, 많은 분들이 이슈에 대해서 댓글로 이야기도 나누고 친구를 태그해서 수다도 떨 수 있는 열려있는 '소셜 소통의 장' 으로 저희 미디어를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6. 기업으로써 구체적인 수익 모델은 어떤 건가요?

네이티브 애드형 콘텐츠 기획과 기업 제휴 마케팅 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이슈가 필요한 기업들과 마케팅 스토리를 만들고, 저희 미디어를 통해 함께 풀어내서 이에 따른 기획 비용과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업로드, 업데이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호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색다른 마케팅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획형 마케팅' 으로 수익모델을 만드려고 합니다. 그래서 마케팅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주)오픈컴즈와 사업 제휴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2015년 계획과 장기적인 목표

2015년 저희 디즈컬은 엔터테인먼트 웹진 중 SNS 좋아요 수 1위를 탈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에 기반을 둔 연예 웹진들을 넘어 대한민국에 기반을 둔 연예 웹진도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고 싶습니다. 또한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입체적 마케팅을 만들어 내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디즈컬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트래픽의 90% 이상이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다. 디즈컬의 이러한 팬들의 반응은 단지 아이돌,걸그룹이기 때문만이라기 보다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분절화된 영상 콘텐츠를 아주 효과적으로 편집해서 공유했기 때문이며 이는 최근 많이들 언급하고 있는 큐레이팅 중 하나라고 볼 수있다.


2015년 한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유심히 지켜볼만한 1인 미디어이다.







엊그제 이벤트 유도하는 부분은 앱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한 페이스북이 광고 알고리즘을 더 타이트하고 꼼꼼하게 정책을 만들어 페이지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안쓸 수 없게 만들려는 것 같다. 현업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럴 것이라고 감안하고 있는 플랫폼과 기능을 잘 쓰되 2015년에는 페이스북 광고 예산을 현명하게 예측해서 미리들 따내셔야 할 듯.


광고가 자꾸 노출되는 것이 불편하면 안보이게 하면 되고 나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는 광고라면 거기에서 원하는 정보나 가치를 얻으면 된다. 툴툴거리기만 할게 아니라 어떻게 더 활용을 잘할 수 있을가에 대한 고민과 전략을 수립하셔야 할 듯.


페이스북에서 안내해온 내용을 옮겨 본다.






1.  연관성이 높은 광고


그간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페이스북에서 선택한 관심사  좋아요 누른 페이지는 물론, 그들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나 사용하는 앱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고,결과적으로는 미국 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예전보다 자신들에게 더 연관성이 있는 광고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세계로 해당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며, 따라서 미국 외의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앞으로 그들에게  연관성이 있는 광고를  있게 됩니다.새로운 상품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광고주나 대행사 측에서 별도로 진행하실 업무는 없습니다.




2. 광고에 대한  많은 제어


앞으로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내에서  특정 광고가 자신에게 보여지는지 이유를   있고, 해당 광고의 표시 대상에서 자신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있게 됩니다.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광고 설정 관리를 통해 자신이 속한 타겟군을   있으며,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래 screenshot 참조)




 

제어를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각각의 관심사에  잘맞는 광고들만을 보게 되는 것이므로,광고주들은 이전 대비 자신들의 광고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타겟들에게 광고를 보여줄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나, 향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확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며, 역시 1번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상품이 아니므로, 별도의 관련 업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요기]



SNS가 미디어 세상에서 갑 오브 갑이 되어버린지 오래... 사용자가 많아지고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오가는 정보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와야 하는 것이 분석 기능이다.페이스북의 경우 아래와 같이 "인ㅅ이트"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어 기본적인 페이스북 페이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게 지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 3rd 파티 서비스등을 통해서만 간접적인 분석 서비스들이 있었기에 약간은 불편함 또는 신뢰성에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페이스북 담벼락을 보다 새우깡 소년의 포스트를 보니 트위터에서 공식 서비스가 꽤 전부터 시작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간단하게 소개 정도만 하고자 한다. 아마도 한글 지원이 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된 것 같다.



우선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다.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일단 필자는 아직 기업 계정은 없기에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 함. 첫 화면은 아래와 같다. 아주 심플하고 페이스북과 닮았다. 따라쟁이 트위터~



최상단 좌측에 " 트윗", "팔로워", "트위터카드"에 대한 카테고리가 있다. 트위터 카드는 요기 참조하시길.

초기 디폴트 화면은 트윗현황에 대한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 최근 한달 간 노출 총 회수와 일별 현황은 그래프위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된다. 몇 가지 용어만 익히면 쉽게 사용이 가능할 듯 싶다.


1. 노출수 : 사용자가 트위터의 트윗을 본 횟수, 즉 내 팔로워들의 타임라인에서 노출된 총수인데 아마도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총수와 비교하면 될 듯 싶다.


2. 참여수 : 트윗상의 총 클릭수(해쉬태그,링크,아바타,사용자 아이디 및 트윗 확대보기(별걸 다 ㅠㅠ)와 리트윗,멘션,관심글 그리고 팔로우의 총 합이다. 역시 페이스북의 참여도 부분과 유사하다. 아마도 모두 다 대동소이할 듯 싶다.


3. 참여율 : 말 그대로 참여수를 총 노출수로 나눈 비율


개별 트윗을 클릭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그 트윗 포스트 자체에 대한 현황이 정리되어 보여지게 된다. 보심안다.





그런데..."상세정보 펼치기"는 좀 억지 스럽기도 한 항목인데... ㅠㅠ 암튼 페이스북과 뭔가 다른 것을 보여주기 위한 트위터의 애잔한 노력이라고 쳐주자.


재미있는 건 두 번째 항목인 "팔로워" 부분이다. 필자의 계정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다.



필자의 팔로워 2천명 가량의 사용자를 분석한 것인데...저 관심사 부분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었지는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굽신~)  참고로 필자의 팔로워는 거의 전부 남자. ㅠㅠㅠㅠㅠ


그러다 보니 관심사가 골프,부동산,투자...그런데 성형수술이 있다. +_+ 그리고 좌측 하단 상위 10개 관심사는 주로 정치,사회 등의 주제였다. 아마도 필자가 트위터를 시작한 2009년 이후에 주로 정치적인 이슈로 많이 사용을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그래도 팔로워 여자가 10%도 안된다는 것은 너무 슬프다 ㅠㅠ)


당연히 팔로워의 지역별 분석은 따라 나오는 것일테고... 개인의 계정으로도 재미있고 쉽게 파악이 가능한 서비스, 기업 계정의 경우에는 광고 결과와도 연동되어 산출물을 뽑아 낼 수 있다고 하니 페이스북 인사이트와 더불어 잘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아직은 페이스북에 비해서 국내의 경우 트위터를 마케팅,광고의 수단으로 사용해서 성과를 낸 경우가 흔치 않다 보니 국내에서는 얼마나 사용하고 그 베스트 케이스가 나올지 모르겠다.


알아두면 나쁘지 않으니 알고 넘어 가자는 차원으로 가볍게 소개를 해드림돠~ :)




Leadership Ahead


지난 1년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끄적 거렸던 조직,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미디어 플랫폼 www.medium.com을 통해서 10개씩 정리한 것을 다시 모았습니다. 공감 안되는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필자가 조직 생활을 하면서 실제 겪은 경험을 생각 떠오를 때 정리한 겁니다. :) 

제 미디엄 사이트 https://medium.com/@agonyman 와 본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 이야기는 할 예정입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이 입냄새까지 향기롭진 않다.


누구나 고민은 있다.


혼자 하기 힘든일…여럿이 해도 힘들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되는 것이다.


들어주기 라도 한다면 고마워해라.


인내가 오래되면 가식이 된다.


강요된 신뢰와 가식적 복종


성과를 보장 받는 사업기획은 없다.



[출처 : https://plus.google.com/+MuhammadYunus/posts/NxT6KTHehUG]


"SF가 결국 과학을 움직였다. 이제는 먼저 상상해야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소셜픽션을 써야 한다" - 무함마드 유누스 2013 1월 스콜포럼에서.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여전히 충격과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필립 k 이라는 워낙 유명한 원작자와 스티븐 스필버그와의 만남, 그리고 탐 크루즈 주연이라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끌 수 있는데 그 내용과 연출력이 워낙 인상 깊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 영화가 주목을 받는 것은 영화에 나왔던 여러가지 기술과 서비스,IT 환경 등이 2014년 현재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도 예상한 모델이 너무나도 유사하게 그려냈다는 것때문에… 



 

위 영상을 보면 주인공 동체 인식을 통해서 자동차에 대한 맞춤 광고와 평소 좋아하는 향수를 파악하고 맥주 한잔에 패션까지 제안해 주는 세상. 이런 세상이 지금은 이미 현실이 되어 있다.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이 영화에 대한 것은 아니라 이렇게 SF 소설이나 영화의 경우 기술 기반의 상상력을 통해서 시나리오가 쓰여지고 편집과 각색을 통해서 대중과 만남을 갖게 되는데 책 또는 스크린이라는 정해진 틀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 물론 영화와 같은 형태를 가진 상호교류 기반의 게임 이 있긴 하지만

 

사이언스 픽션(SF)이 기술 기반의 상상력으로부터 시작되어 결국 과학 기술, 그 중에서도 IT 기술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나 현대 사회에서는 기술적 발전만을 추종하다 보면 인간(소비자)과 인간들간의 상호 교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빅데이터일 수도 있고 라이프로그,페이스북의 소셜그래프일 수도)를 간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는 기술력 중심 산업의 한계를 바로 드러내는 것으로 악화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스마트폰 제조만 하던 IT 업체가 자체 OS를 만들어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도 그 OS 위에서 관계망을 형성하여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에 따라 사회적 관계성(Social Engagement)이 중요시 되는 최근, 소셜 픽션(Social Fiction)이라는 의미도 같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글 머리에 유느스의 말을 인용해서 소개해 드린 대로 상상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이다Science Fiction이 상상 속에서 우리에게 가능성과 기술의 발전을 야기시켰다면 소셜픽션은 이런 상상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개념으로 눈 앞에 있는 것을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해결한다기 보다는 20 3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한 후에 결과를 예측하는 일종의 운동(Movement)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말부터 소셜픽션랩 등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발전하면서 그 핵심 기능인 공유와 참여 그리고 기부 등의 내용을 현실세계에 적용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자는 취지의 소셜픽션 운동은 개인화되어 가는 기술 기반의 세상에서 더더욱 필요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본 내용은 정보화진흥원 2월 블로그에 기고한 글로 개념에 대한 소개 수준 정도에서 정리한 부분이오니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 방송기자 신년호 특집 모바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기고글임]



[BBC 모바일 앱 구동 장면 캡쳐]



  어릴 적 아침 저녁 시간, 거실에서 식사하면서 가족이 즐겨 보던 TV 프로그램은 뉴스였다. 신문은 아침, 저녁 배달되고 나면 끝이라 그 밖에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TV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그날의 뉴스는 가족들의 공통 이슈가 되어 온종일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방송뉴스는 TV뿐 아니라 웹을 통해 PC에서도, 스마트폰이라는 개인화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뉴스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가 방송사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까, 위기가 될까?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폰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정보의 유통과 소비 패턴도 바뀌고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국내 주요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웹과 모바일 뉴스 서비스는 어떤지 사용해 봤다.


뉴스 웹 사이트, 정보 확산·SNS 연계 미흡


대부분의 방송사의 뉴스 웹사이트는 유사한 포맷을 가지고 있었다. 최상단에 주요 카테고리를 볼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있고, 상단 중앙에는 헤드라인 뉴스를 이미지나 영상으로 배치하고 아래쪽에는 분야별 뉴스를 배치한다. 그런데 너무 헤드라인 뉴스만 부각시켜 처음 사이트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원치 않는 뉴스일 경우 거부감을 가지고 바로 이탈할 수도 있다고 본다.


YTN의 경우 조금은 예스러운, 신문사 메인 페이지 같은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미지 썸네일과 텍스트를 결합한 형태라 친숙하긴 하지만 집중도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JTBC는 이미지와 영상, 텍스트 영역이 가독성 높게 구분돼 보기에 수월하다는 느낌이다. 해당 사이트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보기 편하고 관심을 갖도록 사이트 기획과 컬러 디자인을 해야 하는 것은 필수 고려 사항이다.


그런데 국내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N포털에서 대부분의 뉴스가 소비되고, 소비자가 공감하는 기사는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공유되는 만큼 방송사 웹사이트의 직접 트래픽이나 확산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해 방송사 웹사이트로 들어오게 할 것인가? 자사 뉴스 콘텐츠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등의 뉴미디어와의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 몇몇 방송사의 웹사이트에서 필자의 페이스북으로 북한 장성택 처형에 관련된 속보 기사를 공유해 봤다.

캡처 화면에서 보듯 KBS의 경우 이미지 썸네일이 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KBS 회사 로고가 나온다. 이렇게 공유된 정보는 확산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BBC는 페이스북 뉴스피드 사이즈에 딱 맞는 썸네일에 출처까지 명확하게 보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작은 부분이지만 지금의 소비자들은 정보 소비의 수준이 높아져서 방송사들은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뉴스 사이트를 돌아본바 정보의 확산과 소셜 미디어와의 연계 부분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굳이 왜 공들여 사이트를 개발하고 운영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주목받는 인터넷 미디어 가운데 슬로우 뉴스(http://slownews.kr), 뉴스 페퍼민트(http://newspeppermint.com), ㅍㅍㅅㅅ(http://ppss.kr)의 경우 순수하게 콘텐츠의 힘과 소셜 미디어와의 연계성만으로 기존 방송, 신문과는 또 다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영향력은 물론 기존 미디어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뉴스의 소비 측면에서 본다면 위에 언급한 세 곳의 형태가 요즘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공유하는 뉴스에 더 맞을 것 같다. 결국 사이트의 기능적 구성이 우선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은 모바일로 넘어가면 더욱 심해진다.

모바일 앱, ‘사이즈’만 스마트폰에 맞춘 수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 12월 10일 발표한 ‘스마트폰 보유 및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작년 대비 43% 증가한 66분이라고 한다. 반면 PC 이용 시간은 61분에서 55분으로 줄어 역전됐다. 여전히 TV 시청 시간이 185분으로 가장 비중이 크지만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도 14분으로 PC 대비 2배였다.


이는 이미 뉴스 또는 정보의 소비 패턴이 모바일로 이전됐다는 것이고, 책상에 앉아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점점 줄고 있음을 나타낸다. 경제활동을 하는 성인의 경우 대부분 업무시간에 책상에 앉아 뉴스를 끊임없이 소비하지 않는다. 낮 시간에 일어나는 뉴스는 주로 저녁 TV를 통해서나 아니면 이동 중 또는 특정 장소(카페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기 때문이다. 과연 포털의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는 소비자들을 각 방송사의 뉴스 앱으로 어떻게 옮겨오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거의 모든 방송사의 뉴스 모바일 앱 서비스는 웹사이트를 단지 스마트폰 사이즈에 맞춰 조절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모바일이라는 특성을 살려 소비자가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현장 기사제보 기능이 있긴 하지만 불편하다. 개인정보 입력이나 동의하는 단계가 만만치 않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의 기본 정보로 로그인하게 하고 개인의 소셜 계정에 올라온 사진이나 영상을 그대로 끌어올 수 있게 한다면 쉽게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 같다. BBC 모바일 앱의 경우 기사제보 아이콘이 아예 초기 화면 하단에 있다. 사진이나 영상을 갤러리에서 가지고 와 바로 올릴 수 있고 텍스트는 메일로 연결돼 기존 기능과의 연계도 잘 돼 있다. 그러나 국내 방송사 앱의 기사제보 기능은 소비자 관점에서의 용이성보다는 구색 맞추기 식으로 준비됐다는 느낌이 든다.


아래 사진은 모바일 앱 초기 화면으로 좌측이 YTN, 우측이 BBC의 것이다. 

YTN은 하단 광고 배너를 차치하더라도 방송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특징이 없고 기사의 집중도나 가독성도 높지 않게 구성돼 신경을 많이 안 쓰고 있다는 느낌이다. 또 소비자가 보고 싶은 기사나 카테고리 등을 ‘편집’(Edit)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BBC 등 해외 뉴스 앱은 우측 상단에 편집(Edit) 기능이 있어 원하는 뉴스만 골라 볼 수 있다.


콘텐츠 배치의 측면에서는, 해외의 경우 정사각형 중심으로 상하좌우 슬라이딩을 통해 뉴스를 쉽게 볼 수 있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거진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물론 해외 서비스가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지만 모바일과 소셜 미디어에서 정보 소비 패턴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 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외 뉴스 서비스를 참고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 하나 덧붙이자면, 웹사이트 구성을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것보다는 모바일 사용자의 행동 패턴(걷거나 지하철, 버스에서 사용)을 고려해 콘텐츠 구성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용 패턴 분석한 서비스 전략 세워야


유튜브의 진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방송사들은 유튜브에 채널을 구성해 영상을 공유한다. 1분 30초 뉴스 한 꼭지를 한 개의 모듈이라고 본다면 영상 대부분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웹사이트나 모바일에서는 콘텐츠와 카테고리를 제시만 해줌으로써, 선택은 소비자가 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큐레이션’ 기능 정보만 제공해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동영상 시청의 파편화 현상을 감안할 때 모바일 뉴스, 정보 서비스는 개인의 스마트폰과 거실의 TV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구글의 크롬캐스트(Chromecast)나 넷플릭스(Netflix)가 대표적인 사례다. 린백(Lean Back) 효과라고 해서 소파에 앉아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패턴이 일반화되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많은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LinkedIn 등의 흐름을 보면 처음에는 커뮤니티와 정보 공유를 위한 서비스에서 점차 미디어화하고 있음이 나타난다. 이미 링크드인은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인 펄스Pulse를 인수해 내부 서비스로 안정화를 하고 있고, 13억 사용자의 페이스북 역시 개인 뉴스피드에 나타나는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기능을 일부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이들 소셜 미디어들은 사용자 관점에서의 서비스 기획이 아니라 엄청난 양의 사용 패턴(로그 데이터)을 분석해 소비자 지향적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각 방송사가 향후 웹과 모바일 서비스 전략에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현재와 같은 고민을 반복하게 될 것이고, 소비자들은 소셜 미디어와 포털 사이트로부터 빠져나올 생각을 영원히 하지 않을 것이다.


원문 : 방송기자연합회 http://reportplus.kr/?p=8613


PDF :

전문가모니터_최익상대표.pdf




[이미지 출처]


2013년 7월 1일 자로 개인사업자를 내고 홀로 뛰어다닌 지 6개월이 지났다. 수년전 부터 사업이라는 상상은 해왔지만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자문에 답을 못하다보니 시간이 흐르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시작은 했다. 하지만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1인 기업(Small Business, One Man Company)을 경영하시는 분들의 유사 고민일 것 같은데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장단점을 정리해 보고 넘어가 볼까 한다. 물론 나의 사업이 성공을 했고 실패를 했고의 중요함 보다는 실제 시장에 나와 보니 이렇구나 라는 부분에 대한 공유 정도라 봐주시면 될 것 같다.


* 장    점


1. 시간 관리의 자율성


이 부분은 사실 상당히 주관적일 수 있다. 하지만 조직에 속해서 일했을 때와 상대적 비교를 해 본다면 관리의 꾸준함과 꼼꼼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훨씬 효과적인 것을 느낄 수 있다. 조직 생활을 하다보면 출근/퇴근이라는 짜여진 틀 내에서만 무언가 이루어져야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물론 아닌 경우가 많은 것 안다 ㅠㅠ) 1인으로 활동할 경우의 새벽과 아침 시간의 활용을 어떻게 하는에 따라 그 효과의 차이가 달라질 것 같다. 


아침 8시 9시까지 특정 공간으로의 물리적 이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 시간 내에 메일링,정보 검색,SNS,TO DO LIST 정리 등 할 수 있는 것들은 너무나도 많다. 물론 이 시간관리의 자율성에서 자칫 느슨해 진다면 사이클이 무너지게 되고 그럼 일을 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위험도 있지만 지난 시간 경험으로는 상당히 장점화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필자 역시 초기에 이 시간/일정관리에 서툴러 효율이 떨어지기도 했었다.


2.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


기업의 대표가 되어도 모든 의사 결정을 혼자 하지는 못한다(물론 그렇게 하는 Only One도 있지만) 실무진에게서 보고를 받고 타당성 검토를 하고 의견을 덧붙여 상급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다시 피드백 받고 수정하고 그나마 실행까지 가면 다행이지만 취소 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물론 조직이기 때문에 그렇게 움직이는 것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과정의 합리성을 찾기라는 것은 어렵다. 공감 많이 하실 듯.


이 부분은 사실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공존하는 부분인데 조직 생활과 비교해서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여 추진을 할 건지 말건지, 참여를 할 건지, 하게 되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 것인지를 바로 결정하여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에 대한 성과는 오롯이 본인의 몫이다. 하지만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기회 상실이나 손실 역시 본인의 몫이다. 


(분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제안 또는 미팅하는 현장에서의 빠른 의사 결정과 전달은 당연히 실행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따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말은 쉬운데 초기 1인 창업하는 분들에게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단순하게 '나' 혼자에 대한 숙지 보다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인프라와 인적 네트웍을 마치 PC 하드에서 불러올 수 있도록 스크리닝을 바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가능하게 된다면 상대방에게 신뢰감과 더불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


그리고 혹시라도 실행 단계에서 결과가 어느 정도 예측이 된다면 빨리 중단하는 것도 중요한 의사 결정이다. 역시 그러기 위해서는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대단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일정이나 경험부족,적절치 못한 인프라 등이 느껴진다면 한 시간이라도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 역시 1인 기업의 장점 중에 하나일 수 있다. 물론 1인 기업도 분야에 따라 편차가 심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서의 상황 중심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이렇다는 것이다.


3. 협력(Collaboration) 에 대한 관점의 변화


원활한 대인관계,커뮤니케이션 스킬,기획력 뭐 등등이 있어야 협력을 잘하지 않느냐 라고 반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1인 기업, 혼자 무언가를 하기로 맘 먹고 뛰어 들었다면 누군가와의 협력적 관계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전무하다고 판단해도 된다. 필자 사회생활 동안 제휴사업,영업,마케팅 등 타 회사 또는 외부와의 업무를 많이 한 편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조직 없이 혼자해서 경제적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그런 경험보다는 간절함이 우선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원만함과 효율을 올리는 데 경험이 필요한 것인데 지난 6개월은 조직 내에서의 협력 업무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것이다.


처음부터 큰 경제적 성과를 내는 아주 선택받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1인 기업이 지식콘텐츠 전문가라고 볼수 있다(강의,집필,컨설팅,자문,세일즈 대행 등)보니 그 규모가 생각보다 어렵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작게 시작을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영역(콘텐츠)를 꾸준히 끌고 나갈 수 있는 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럼과 동시에 타인,타 기업 등과의 협조를 통해서 단위 생산성은 낮아지더라도 파급 효과와 건수를 늘려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우선시 움직이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협력적 관계와 제휴 등이 자연스럽고 빈번하게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데 조직에서 담당자로써의 제휴가 아니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깊이 있는 협력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조직 내 실무 담당자로써의 관점과는 많이 달라지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추후 기업이 성장하여 조직을 구성할 경우에도 이러한 협력적 경험은 분명이 도움이 될 것이지만 자칫 혼자서 결정하던 경험 때문에 독단적인 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위 2번에서도 언급한 대로 조직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기업처럼 되는 경우가 되는데 실제 빈번하게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4. 경제적인 부분


글쎄 이 부분은 딱히 장점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본인이 그래도 열심히 다니고 만나고 쓰고 그리고 이야기하는 量에 따라서 비례하기 때문에 성과에 크게 관계 없이 일률적인 급여를 받는 근로자 보다는 가능성적 측면에서 장점으로 본다. 물론 기업에서 고정 월급을 받는 것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경제적인 부분은 개인이 처한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아주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기에...요약한다면, 6개월 또는 1년 정도에 수입의 많고 적고를 떠나서 고정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아이템, 자신만의 할일을 구체화 하지 못했다면 빨리 한시라도 다시 취업을 하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 단   점


이해하는데 편하게 하기 위해 장/단점으로 나눈 것인데 읽는 분들의 상황에 따라 두 가지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양해드리며.


1. 영역의 일관성 유지


필자가 현재 체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독자들 각각의 처지와 다를 수도 있으나 1인 기업이 최초에 시장에 떨궈졌을 때는 아마도 쉽게 말해 닥치는 대로 다 해보겠다는 심리 때문에 이러한 딜레마에 많이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주력 분야가 결정을 했다 하더라도 지속 가능한 안정화 단계에 오르기에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린다. 그러다 보니 핵심외에도 내 개인적 역량으로 할 수 있는 것 또는 주변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서 이뤄나갈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손을 댈 수 밖에 없다.


능력 내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고민이 되는 싯점에 봉착하는데 하는 일들의 연관성이 없게 된다면 각 분야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모두 챙기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가를 알게 되고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느낌을 체감하게 된다. 장점 부분에선 언급한대로 기회가 주어진 대로 개인 역량 또는 협력을 통해서 실행은 하되 연계성이 떨어지게 되면 관리(Management)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결국 관리라는 부분은 추가의 인적 물적 리소스가 투입되는 것으로 솔루션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문제는 추가 리소스를 투입해서 현재 보다 나은 성과를 확실하게 보장 받을 수 있느냐인데 지속적으로 비즈니스가 운영되고 확산되는 모델이 되기 전까지는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는 분야,업무 영역이 연관성을 이루게 끔 벌리더라도 그렇게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다. 현재 필자의 경우에도 연계성이 떨어지는 분야(물론 이전 사회경험을 통해서 해봤던 영역이라고 하지만 그 때와는 다르다) 때문에 관리의 요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2. 업무의 파편화


1인 기업의 어려움 중의 하나가 일단 혼자서 하나부터 열까지의 프로세스를 모두 꿰뚫고 있어야 하고 제일 기초 실무 부분까지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다 보니 조직 생활 오래하신 분들의 경우 그러한 세밀함이 요하는 업무에서 누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운영,기획적 업무가 대부분일텐데 큰 맥락에 대한 일을 사업적으로 우선하는 1인 기업 입장에서는 안할 수도 없고 또 거기에만 매달리수도 없고 고민이 많다. 이 부분도 단점이긴 하지만 장점에서 언급한 협력을 통해서 최대한 보완을 해야한다고 본다. 


대신 그 역할에 따른 협력관계자와의 주고 받는 조건 등에 대해서 나름의 논리와 기준을 미리 결정을 해서 이 부분에서 쓸데 없는 체력이나 일정을 소비해서는 안된다.


3. 사업에 대한 '정의' 확립하기


대중적으로 알만한 회사에 다니는 경우 명함을 통해서 나를 알리겠지만 1인 사업을 할 경우 아무리 멋지게 명함을 만들더라도 만나게 되면 내가 하는 일을 한참 설명을 해야 한다. 지식콘텐츠 사업의 경우 무형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설명에 상당히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필자 처럼 분야가 많을 경우 위 1번의 단점 처럼 일관성이 없다 보면 신뢰도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잘 알지만 감안하고 안정화된 아이템이 선정되기 전까지는 부득이하게 진행 중이다. 


한 문장 정도로 표현하고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정리가 되면 좋겠다. 대화를 통한 설명외에는 웹사이트,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상에서 자신이 하는 일(사업)에 대한 소개를 꾸준히 하되 노골적인 광고가 아닌 본인의 스토리와 적절하게 섞이는 스토리텔링이 좋을 듯 싶다.


4. 세무,회계 등에 대한 고민


사업자를 내는 순간 연말정산 보너스는 잊으시길. 5월 종합소득세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 혼자서도 처리는 가능하다. 그리고 부가세 신고의 경우 개인사업자의 경우 연 2회 1월과 7월에 있는데 신고 처리 건 수에 따라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서 처리도 가능하겠지만 부가세 부분은 세무법인에 위임을 해서 고민에 대한 부분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개인사업자의 경우 법인카드가 없어 비용처리가 곤란해 세금 신고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업자 명의로 된 개인 카드를 국세청 현금영수증 사이트에 가면 사업자번호와 사업자 주민번호에 맞춰 등록을 하게 되면 차후 신고시 일괄 정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부분은 가까운 세무법인에 상담을 하시길...



사업 영역에 대한 부분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차이가 있어 6개월간 생활하면서 느낀 심적,일반업무적인 부분을 정리해 보았는데 1인 기업 창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나 지금 필자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은 참고가 되심 좋을 듯 하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벤처창업' 이란 용어로 젊은 청년들이 패기와 열정으로 주로 웹 기반의 신사업에 뛰어 들었었다. 한 참이 지난 근래 소셜과 모바일 환경하에서는 '스타트업(Start-Up)' 이라고 해서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사실 어려움이 많다. 필자도 어떻게 보면 1인 창조기업으로써의 스타트업일 수 있는데 그나마 20년 가까운 사회,조직 경험이 있으니 다행이지만 청년 후배들은 경험이 없어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자리를 잡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많은 멘토링,육성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필자와 개인적으로 일면식이 있는 분들도 꽤 많다. 이런 많은 행사 중에 서울외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멘토링 토크 콘서트가 있어 간단하게 소개를 할까 한다.



대기업의 상생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는 SK플래닛에서 2012년부터 시행해 오는 "TryAngle Talk Concert"이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10월 28일 전주를 시작으로 11월 21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트라이앵글 토크콘서트는 지역 스타트업 창업자 또는 개발자 들에게 선배 멘토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 형태로 전달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벤처캐피탈 및 엔젤 투자자들로부터의 투자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는데 자세한 것은 아래 행사 포스터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필자가 잘 아는 벤쳐스퀘어의 명승은 대표, 인사이트미디어의 유정원 대표, 유저스토리랩 정윤호 대표 등도 멘토로 참여하고 있어 반갑기도 하여 사실 나도 한번 참가하고 싶긴 하지만... 후배님들에게 양보를...ㅎㅎ 각 지역별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아래 각 지역별 참조하시길~


ps. 필자의 회사 오픈컴즈에서도 신규사업 시 경험치 못한 부분의 어려움에 대한 조언이나 자문을 하고 있으니 댓글 또는 메일로 연락을 주시길~ :)


[이미지 출처 : 카카오뮤직 홈페이지]



지난 8월 중순, 카카오와 벅스뮤직(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 음악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한다고 발표를 했다. 카카오톡 사용자와 카카오스토리를 기반으로하는 소셜 음악 유통 플랫폼을 만들려나 하는 생각에 어떤 모델이 나올지 궁금했다.(사실 카카오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져 있어 그닥 궁금해 하지는 않았다. ㅠㅠ)


그리고 9월 25일 '카카오뮤직(http://www.kakao.com/music/) 이란 서비스가 오픈이 되었는데... 반응이 영 시원치 않아 필자는 사용하지 않다가 한 번 테스트 삼아 써보기로 했다.사용 전 대충 훑어 봤는데도 카카오 페이지가 쫄딱(?) 망하는 분위기여서 내부에선 새로은 서비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만큼 눈에 딱 들어오지는 않는 서비스라는 이야기. 간단하게 살펴보면서 문제점과 개선안을 생각해 보자.


1. 구성


* 별도 앱으로 구성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 모두 출시가 되었는데 이렇게 별도 앱으로 자꾸 구성되는 것이 좋은 건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할 듯 하다. 불편한 건 둘째치고 기존 카카오톡과 스토리와의 연계 부분도 부드럽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 가격 정책 

: 사용권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아이폰은 곡당 $0.99, 안드로이드는 600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구입한 노래는 스트리밍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멜론 처럼 정액제 스트리밍도 아니고 단위 곡당 유료 스트리밍이라... ㅠㅠ 돈 아깝다라는 생각이 팍 든다.



* 뮤직룸, 친구와 듣기, 카카오스토리에서의 공유 

:  카카오뮤직 앱에서 나의 공간(뮤직룸)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화면 구성이 되어 있다. 필자가 구입해서 듣고 있는 노래 중 최근의 노래가 보여진다(전체 곡이 리스트형태로 보여지는 기능이 없다. ㅠㅠ) 친구들의 노래 역시 전체 리스트는 보이지 않는다. 세심함이 아쉽다. 개인적으로 필자의 카카오톡 친구가 2000명 정도인데 현재 160명이 뮤직앱을 사용 중이니 8% 정도가 사용 중이다. 물론 절대적인 사용자로 환산하긴 어렵지만 비교할 것이 예전 카카오게임과 굳이 비교를 한다면 그 확산 속도는 현저하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구입한 노래를 카카오톡 친구와 같이 듣기를 위해 메시지를 보내면 늘 그랬듯 이 카카오링크 개념으로 전달된다(아래 이미지 참조) 가장 취약점이라는 것은 바로 카카오뮤직 앱이 없으면 전혀 감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이야기 해보자. 중요한 부분이다.



 또 하나, 카카오 측에서 주력으로 하려던 것이 카카오스토리에서의 음악 감상 공유를 통한 매출의 확대가 아니었나 싶은데 이 부분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 아래는 전자신문 정보라 기자의 카카오스토리 메인 화면이다. 가운데 보면 자기 소개 부분이 있는데 글로 설정과 음악으로 설정 둘 중 하나만 선택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음악을 선택했을 때 한 곡만 선택하게 되어 있다. 치명적인 단점은 저곳을 클릭하면 뮤직 앱이 실행되면서 친구의 뮤직룸으로 이동한 다는 것이다. 아....ㅠㅠㅠ 안습이다.




2. 스트리밍 음악 시장과 개선할 부분


자, 간단하게 카카오뮤직 서비스 구성을 살펴보았다. 너무 비판만 한 것 같은데... 최근 스마트폰 사용하는 소비층의 니즈나 정보에 대한 욕구를 본다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구글 플레이 마켙에서의 평점을 봐도 그 시장 반응을 알 수 있다. 과연 카카오가 이 서비스를 테스트베드 차원으로 기획해서 한 것인지 아니면 카카오페이지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야심작인지 모르겠다. 벅스라는 기존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서 상생(?) 모델을 만든다는 큰 의미를 가질 수도 있겠지만 서비스가 성공하고 시장 형성이 되어야 마켙 플랫폼으로써의 카카오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 본다.


스트리밍 시장의 1위인 멜론(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각 소식은 기존의 음원 시장이 흔들 거릴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카카오나 라인 등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겠다라는 의견들이 많으나 아직은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말 소리바다와 손을 잡고 스트리밍 서비스인 삼성뮤직을 선보였다. 기존의 음악 감상 서비스와 다를바 없이 자사의 스마트 디바이스에 임베디드 해서 확산을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어차피 하드웨어 판매가 우선이니 부가서비스로서의 역할 정도라는 생각이라면 나쁘진 않을 듯 하다. 리더스허브나 러닝허브 역시 그렇게 시작했지만 시장 지배력은 현재 없는 실정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중요치 않은 시장 상황이다 보니 카카오 입장에서만 생각해 보기로 한다면 여러가지 제약 요소가 많았을 거라 본다.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들에게 전곡을 듣게 해준다면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고 음악 서비스의 구성을 보니 벅스의 콘텐츠 구성과 로직을 많이 채택한 것 같은 느낌이라 직접적인 서비스 기획에서의 한계를 많이 느꼈을 듯 하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이 사용자들에게는 핑계꺼리로 다가설 수 없다.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불편한 부분이 그냥 사용을 하지 않게 하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돈을 주고 구입한 음원을 다운로드 하지도 못하고 스트리밍만 가능하다... 어떻게 사용자에게 그것이 가치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동기부여를 할 것인가? 이번 뮤직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전 페이지에서부터 계속해서 이어지는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인데 여전히 놓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친구들끼리 공유하는 분야 중 가장 빈번한 부분이 영화와 책,음악일 것이라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시작을 하지 않았나 싶다. 소셜 뮤직 서비스 중 글로벌 서비스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사운드클라우드,스포티파이,그루브샤크 등 필자가 사용 중인 서비스들의 경우 너무나도 기존 소셜미디어와의 연계가 너무도 편하게 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사용을 하면서 내 소셜 친구들과의 공유가 쉽다는 것이다. 일단 현재까지의 카카오의 서비스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와의 연계를 안하고 있다. 카카오의 전략인지 정책인지 고집인지 모르겠지만 국가별,언어별 경계가 사라진 모바일,소셜 환경에서 과연 맞는 전략인지...


신규 서비스,사업에 대한 기획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카카오의 경우 사용자도 많치만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의 리더로써 시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이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단순 퀄리티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가 쉽고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아쉽지만 이번 카카오뮤직 서비스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서비스이다. 그래도...화이팅이다. :)





[출처 : http://www.goyang.go.kr/kr/intro/sub03/08/]


필자가 고양시민이 된 것이 98년이니까 올해로 어느덧 만 15년 째 고양시 화정동에 거주하고 있다. 그 동안 시와 구의 여러가지 변화된 모습을 가운데서 직접 보고 느꼈었는데 엊그제 세신사(때미는 분)와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었다.


...이 동네 오래사셨어요? 사우나 손님이 줄었네요. 집값도 떨어지고... 저 위 X단지는 반토막 났다네요. 그리고 점점 노인들만 많아지고 있어요. 젊은 사람들 다 떠나고...


부동산 하락은 우리 시,구만 해당 되는 것은 아니고 민감한 부분이니 차치하고...


우리 지역이 진짜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들어 시청 홈페이지(http://www.goyang.go.kr/)에 가서 연령별 주민 현황을 찾아보았다. 2012년말과 올 8월말 기준으로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려고 했는데 연령별 증감율 현황이 없어 일일이 엑셀 작업을...ㅠㅠ


아 그리고 고양시 하면 대한민국 소셜커뮤니케이션의 대명사이고 현 최 성 시장은 민선 시장 중 첫 야당(민주당) 출신 시장이며 스스로도 소셜미디어를 자주 이용했던 정치인이다. 그러다 보니 실제 고양시 페이스북현황과 연령별 현황을 비교해 보면서 내년 6월에 있을 선거를 한 번 예측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가끔 강의나 자문을 할 때 고양시 사례를 많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걸 떠나 고양시에 오래 머물고 있는 시민으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1. 고양시 연령별 인구 현황 증감 



위 표는 고양시 통계 페이지에서 제공한 연령별 인구 현황을 투표권이 있는 20세(만19세) 이상 인구만 추려서 정리해본 표이다. 전체 인구를 보면 8개월 동안 1.1% 정도 증가를 했는데 거의 제자리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20세 이하 인구의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성인의 증가율은 제로에 가깝다.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인데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활동이 왕성하여 경제력이 높다고 할 수 있는 35세~49세의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거나 제자리라는 것이다. 세신사의 말이 통계로도 어느 정도 맞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35~39세는 4%라는 높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데... 정확한 이유를 조사해 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부동산(전세,집값 하락 등)과 자녀들 학군에 대한 걱정으로 전출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또는 직장이 서울이나 지방일 경우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면서 고양시를 떠났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결국,유초등생과 50세 이상 중장년, 노년층은 꾸준히 늘고 있는 양극화 조짐을 고양시 자체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8개월이라는 어찌 보면 짧은 기간에도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변화는 시와 구의 발전에 대한 비전? 가능성을 포기했다고 조금은 극단적으로 유추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현재 시장이나 구청장들의 고민이 아닐까 한다. 


이런 인구 현황을 고양시 페이스북 현황과 빗대어서 살펴보기로 하자.


2. 고양시 페이스북은 대박인데...고양시민은??



고양시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현황이다(9.23일 오후 5시 현재) 지방자치단체로써는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고 알고 있다. 드러나있는 데이터로 몇가지 살펴보면,고양시 페이지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이고 연령대는 18~24세이다. 페이스북은 만으로 카운팅하니까 막 투표권이 있는 청년 팬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양시 캐릭터를 고양이로 잡으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 고양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알리게 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엄청난 효과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을 못한다. 하지만... 고양시민 입장에서 보면?? 그리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최성 시장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럼 고양시 페이스북에 있는 진짜 고양시 거주자는 얼마나 될까?



위 이미지는 빅큐브웨이브(http://bigcube.rankwave.com)라는 소셜 분석 베타 버젼 서비스를 이용해서 고양시청 페이스북 팬 중 20세 이상,고양시에 거주하는 팬만 골라 추려본 것이다. 999명, 1천명이라고 치고.... 연령을 보면 20~29세가 91%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첫 표에 있는대로면 현재 고양시민 중 12만 3천명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20대에 페이스북 유저가 몰려있다는 것을 반증)


지난 5회 지방선거 이후 소셜미디어가 엄청나게 빠르게 확산되어 주 사용층인 20대에게 고양시 페이스북을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있는 최성 시장에게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모바일/소셜 활동이 페이스북 보다는 카카오와 카카오스토리에 집중되어 있는 3~40대와 아예 소셜을 모르는 노년층이 관건이 될 것이다. 실제 고양시민 중 투표 인구가 가장 많은 필자 나이또래 주민들은 고양시 캐릭터가 왜 고양이로 바뀌었는지도 모르고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인구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페이스북 중심의 소셜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시의 가치를 올린 것을 현 시장의 업적으로 시민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설득을 위한 논리와 근거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난 5회 지방선거 고양시장 투표 결과이다. 전체 선거인수 대비 투표인원은 절반을 조금 넘는다. 여기에 현재 고양시 주력 팬이라고 볼 수 있는 20대의 투표율(대대로 가장 낮았음)은 타 연령대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페이스북 주 사용층인 고양시 거주하는 20대들에게 고양시 페이스북 = 최성 시장을 각인화 시켜 지지를 얻게 하는 것도 만만한 부분이 아닐 것이다. 


아마도 이건 고양시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타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경우 홍보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열심히 소셜미디어에 투자와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그래서 이러한 이득이 돌아갑니다 라는 것을 설명하고 업적으로 논리화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현실적으로 지방선거에서의 핵심은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결국 주민들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해 줄 수 있는가)과 눈에 보이는 실적 등일 것이기 때문이다. 


정리해 보면 지자체 PR을 위한 소셜커뮤니케이션과 선거 전략차원으로의 미디어 전략은 별도로 생각을 해야할 것이라는 것이다. 고양시 페이스북의 위력이 내년 6월 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지 아닐 지는 기다려 보면 알겠지만 현재 필자의 예상으로는 거의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이미지 출처 : http://www.theverge.com]




7월부터 구글이 판매 개시한 35$짜리 이 작은 아이가 드디어 필자 손에 들어왔다. usb 같은 요 아이가 어찌 그런 멋진 환경을 연결해 주는 지 직접 한 번 해보고 싶어 지인을 통해서 미국에서 구입해 왔다.


필자가 집에서 간단히 설치하고 이용해 본 장면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설치 방법 등은 이미 자세히 설명한 블로거들이 많아 링크로 소개해 주고 넘어가고자 한다. 필자도 많이 참조한 포스트이다.


* 크롬캐스트 연결 방법 : http://sevensign.tistory.com/951

* 크롬캐스트앱 다운로드 : http://www.apkmaza.com/2013/07/chromecast-111.html

* 크롬캐스트 설치하기 : https://cast.google.com/chromecast/setup

※ iOS의 경우 미국계정으로 앱스토어 접속해서 설치하면 됨

   https://itunes.apple.com/us/app/chromecast/id680819774?mt=8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다. 엥?!!? 설명서라고 있는데 손가락 크기로 아주 작은 글씨 들. 근데 실제 필요한 절차는 왼쪽 뚜껑에 그려진게 전부이다. Simple Is Best!! 크캐 본체를 출력 디바이스(모니터 또는  TV)의 HDMI 단자에 연결을 하되 전원이 필요하니까 주어진 전원 코드를 연결하던가 아니면 usb 케이블로 디바이스 단자에 연결해서 전원을 공급 받으면 된다.



아무래도 미국 태생이라 전원이 110볼트에 맞춰있으니 돼지코 하나는 필수로 구입을 하시던가 아님 usb 케이블로 충전을 하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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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절차는 생각 보다 쉬웠다. 일단 공유기나 에그 등 와이파이 환경이 구성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필수!! 크캐를 꽂고 나면 메세지들이 알아서 뜬다. 물론 그 전에 pc와 각 디바이스에 앱은 설치를 완료하시길~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같은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같은 아이디로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게 끔 구성을 해 놓았다. 앱 설치만 하면 사용방법도 아주 쉽다. 화면에 상태를 나타나는 bar의 색깔도 크롬 브라우저를 대표하는 3색으로 구성한 센스! :)



노트북에 구글 캐스트 익스텐션(바로가기)에 다운 받아 설치하면 브라우저 상단에 모니터와 와이파이 모양의 아이콘이 뜬다. 이렇게 생긴 아이다. 브라우저나 앱,유튭에 이런 모양만 찾으시면 끝이라는 이야기!

그럼 일단 셋팅 완료~ 위 사진은 필자의 노트북 크롬 브라우저에 익스텐션을 설치하고 애니메이션 홈페이지에서 진격의 거인을  플레이 한 것을 미러링 한 것이다. 처음엔 시간 차이가 약 1초 정도 있는데 데이터 다운로드가 진행되면서 스트리밍이 된다고 하기에 점차 간격은 좁아진다. 유튭이나 별도의 앱에서 실행한 것이 아니라 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 되는 전체화면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 화질은 생각보다 좋은 정도로 출력이 된다.




위 사진들은 아이폰에 크롬캐스트 앱을 다운 받은 후에 유튭 앱 실행한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아래 사진 처럼 출력 디바이스를 친절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위에서 소개한 아이콘을 누르면 뜨는 것이다. 캡쳐화면 우측 상단에도 어슴프레 보인다.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서비스가 불가능 하여 현재는 유튭하고 브라우저를 통한 미러링만이 되고 있는데 4만원 짜리 USB와 크롬 브라우저 만으로 이런 환경을 구축한 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기술 혁신이라 본다. 이런 크롬캐스트가 가지고 올 수 있는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림을 그려본다면...


1. 교육시장


이미 많은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크롬캐스트를 테스트 해보신 걸로 알고 있다. 스마트러닝 환경 구축이라고 스마트  TV,태블릿 등을 현장에 구입해서 알아서 활용하라고 하는 교육 당국의 미련함(?)을 선생님들도 답답해 하셨을 텐데 크롬캐스트를 통해서 선(케이블) 없이 여럿 학생의 노트북 또는 태블릿에사 학습하는 것을 같이 공유하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바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많은 활용도에 대해서 필자 역시 고민을 깊이 못했지만 사용을 해 보니 영상 출력이 되면서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도 지원하고 있어 학습하는 데 아주 용이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이런 로직을 활용해서 기존의 이러닝학습 환경도 관련 기업이나 대학에서 충분히 바꿀 수 있을 거라 보여지는데(누가 할까? -_-) 그닥 기대는 안하지만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이 있어 일말의 변화를 기다려 본다. 이러한 패턴을 학원에서 사용하면서 최첨단 하이테크 프랜차이즈 자기주도학습 학원까지 만들어 볼 수있지 않을까? ^_^


2. 광고시장


뭐 근거는 없이 기존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많이 봐온 소비자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크롬캐스트 지원되는 TV나 모니터들이 요소요소 배치되어 있다면 재미있을 듯 하다. 기존의 모니터 또는 TV에서 돌아가는 디스플레이 광고는 파일 형태로 해당 디바이스에 저장을 하거나 케이블로 연결해서 스트리밍 등을 해왔던 것을 훨씬 효과적으로 운영이 가능 할 듯 하다. 그리고 이미 구글은 크롬캐스트로 연결된 유튭이나 넷플릭스 등에는 크캐에 맞는 별도의 광고를 삽입할 가능성도 높다. 지금 유튭을 미러링해보면 처음에 있는 광고 부분은 제외하고 본 영상 부분부터 플레이가 되게 끔 해놓았다. 그건 사용자들을 위함이라기 보다는 기술적으로 다른 포맷의 광고를 삽입하기 위한 테스트가 아닌가 싶다.


포스팅 하는 순간 떠오른 생각을 두서없이 정리해서 시장을 바라봤는데 이외에도 재미있게 구현할 수 있는 BM들이 있을 것 같다. 4만원짜리 USB 하나로 새로운 시장을 열게 하는 그 능력 때문에 구글이 무섭기도 한 것 아닐까 싶다. 관련된 정보는 계속 업뎃을 하고자 한다.



페이스북 오픈토일렛 포스트 모음집_1




애플의 iWatch가 아직 세상에 선보이기 전에 삼성과 닛산이 먼저 한판 붙었다. 웨어러블 컴퓨팅 세상이 상용화 되기 시작한다는 아주 상징적인 의미이긴 하지만 두 제품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 있을 듯.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스마트폰 세계 1위 업체가 만든 것과 자동차 업체가 만든 스마트워치가 얼마나 다른지 이미지와 영상으로 한번 직접 느껴보시는 것이 어떨까?


필자 사견으로는 자동차와 한몸이 되는 스마트 워치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을 듯. 




[위는 닛산의 Nismo Smart Watch, 아래는 삼성의 갤럭시 Gear. 출처 mashble.com]



닛산 니스모 스마트워치 홍보 영상


삼성 갤럭시 기어 착용 시연 영상


닛산은 브랜드명도 그대로 자사 브랜드인 Nismo(Nissan Motorsport) 를 사용하는 것을 봐서도 이제는 자사 상품인 자동차와 스마트 디바이스는 거의 하나의 제품이라는 전략을 이번 기회에 공식 선언한 것이 아닌가 싶다.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것이 스마트워치가 아니라는 느낌~


애플은 고민 되겠다. :)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러닝 코리아 2013 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렸다. 매년 참관을 했었기에 올해도 첫날 참관을 했다. 전반적으로 참가 기업이 많이 줄고 관람객도 눈에 띠게 줄어든 모습이 아쉬운 행사였다. 어떤 이유가 있어 그런 건지는 포스팅을 통해 정리해볼까 한다.


* 2012년 참관기 : http://www.opencommz.com/912

* 2011년 참관기 : http://agony00.tistory.com/906





해외 인사 초청 컨퍼런스가 옆에서 열리곤 있었는데 물론 학술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이러닝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직 많은 기업들의 생존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박람회 수준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보였다.


1. 어디로 갔을까 그 많았던 전자칠판


작년까지만 해도 부수의 거의 30% 이상이 전자칠판 제조 또는 임대 사업자들이었던 것 같다. 현장에서 교육을 하거나 이러닝 콘텐츠 제작할때 유용하게 쓰이는 전자칠판. 대부분 윈도우 기반과 터치,편집 기능을 탑재한 70인치 이상이 대형 디스플레이라고 이해하시면 된다.


올해에는 대여섯곳 정도 밖에 못본것 같다. 그리고 프로젝터 형태의 디스플레이 학습 환경이나 책상처럼 화면은 눕혀서 터치와 필기,편집 등을 할 수 있는 보드 등이 몇몇 선을 보였던 것이 흐름. 아마도 전자칠판 수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 결국 이러닝 콘텐츠 제작 규모가 줄었다고 반증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대적으로 칠판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블루스크린에서 바로 캠으로 촬영하고 편집하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CP들이 대부분이란 현실을 보면 시장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동작인식과 가상현실&증강현실 학습 




증강현실 학습(http://en.wikipedia.org/wiki/Augmented_learning)이 국내 소개되고 아이들 동화책 등에 활용이 되기 시작한 것은 벌써 수년전이었다. 사실 필자가 2010년 이후 세미나 등에서 발표했던 모바일러닝,현장학습러닝 등의 해외 사례 중에는 증강현실을 현업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몇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거의 흡사한 모델을 몇개를 보았다. 위 사진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관련 앱을 설치해서 구동 한 후에 위 자동차 엔진 이미지(또는 실제 엔진에 비추어도 된다)에 비추면 주요 부품을 네모 박스로 추출해 낸다. 그리고 해당 부품의 설명이나 기능을 영상으로 설명을 하고 실습도 가능하다. 역시 중요한 것은 자동차의 모든 부품과 기능에 대한 데이터가 얼마나 많이 정확하게 보유하고 있느냐일 듯 하다. 이제 걸음마 단계이겠지만 이러한 모델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국내 이런 이미지 또는 사물인식 기술을 원천 가지고 있던 기업이 있었다. 올라웍스라고. 얼마전에 인텔에 흡수합병이 되었는데 올라웍스의 기술력이라면 좀 더 섬세하게 개발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 러닝 시장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음으로 잠깐 둘러 본 곳은 MS의 키넥트를 이용해서 학습환경을 구축한 곳들이었다. 동작인식을 하는 디바이스는 모두 키넥트를 사용하고 있었고 소프트웨어를 별도 개발하여 PC와 연계하면 교과서를 화면에 띄워 손 동작으로 넘기거나 필기,편집이 가능한 것이다. 위 사진은 업체명은 모르겠는데 잠시 게임 중이었던 듯... :) 다 좋은데...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부담과 그 만큼의 시장 수요가 어느 정도 예측이 될런지 모르겠다. 있으면 좋은 건지만 정작 쓰라고 하면 안쓰는 것이 우리다 보니...ㅠ


미국은 동작인식 기술이 훨씬 많이 진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키넥트가 아니더라도 노트북 캠이나 일반 웹캠을 통해서도 쉽게 인식이 가능하고 교과서 정도가 아니라 실제 오프라인이나 체험학습을 해야하는 부분에서 선수학습 개념으로 익힐 수 있는 콘텐츠 기획도 중요할 것이다. 일단 기술만 무조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3. 반응형웹(HTML5) 기반의 학습환경이 대세는 대세!!




웹 환경은 이미 카멜레온과 같은 변화무쌍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동안 국내 러닝 시장은 IE와 PC 기반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모바일 러닝이라 하더라도 모바일 최적화라기 보다는 PC용 콘텐츠를 전환해서 시청할 수 있을 정도. 2년전 부터 HTML5 기반의 서비스들이 조금씩 선을 보이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인터랙션이 일어나게 한다던가 다양한 시도가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많이 선을 보이는 형태가 반응형 웹 기반의 저작도구&모바일 환경 최적화 솔루션 들이었다.


어제 있었던 폐막식에서 이런 반응형웹 솔루션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바로 '웹캣'이란 서비스다. 이 포스트에서 구구절절 소개하는 것보다는 사이트에 확인을 해보시길.


* 웹캣 홈페이지 / 페이스북 페이지


필자가 실제 시장에서 영업을 했을 때 기업에서 요구했던 환경인 셀프 퍼블리싱과 관리,운영,모든 디바이스에 최적화 등이 구현되어 있어 기업,학교,기관 등에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전반적인 이러닝 학습 환경이 공통직무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의 이러닝으로 비중이 높아지면 이런 솔루션은 아주 유용할 듯 하다.






유사한 형태인데 엔스크린 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학습환경을 구축해 주는 곳이 많아졌다. 디지털 시험지를 선생이 직접 생성해서 학생들에게 제출해서 시험을 보게하고 채점하고 통계내고 관리하고 물론 이런 것들이 PC 기반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이나 교육부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 빨리 활성화가 되게...


* 이 내용에 대한 참고 포스트는 여기로~ : http://www.opencommz.com/932


4. 그 밖의 분야




위 구조도는 이러닝산업협회 부스에서 촬영한 건데...이러닝+KMS+CMS 등을 통합하고 나아가서는 ERP까지 통합된 업무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자는 것 같았다. 음.... 실제 기업에서 구현되기에는 이런 구조부터 만다는 것 보다는 실제 우리나라 기업의 조직관리 체계나 문화 등에 대한 리서치가 이루어져 시스템 기반의 프레임워크보다는 조직,직원 중심의 구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은 더 고민해야할 부분.




그 외에는 이러닝 실무에서 고민거리 중에 하나였던 과제 표절 추출해 내는 솔루션 등도 예전보다는 많은 기업들이 선보이고 있었고 필자가 작년에 추진했던 카드북과 같은 형태로 매거진 형태의 UI를 구성할 수 있는 저작 도구 등을 선보이는 곳도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점점 이러닝 산업에 대한 시장 규모도 줄어들고 기업도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었기에 더더욱 안타까웠다. 참여 기업이 너무 적었다. 조금 서운 한것은 메이저 기업들이라 할 수있는 대기업 계열사들이나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기업들(크레듀,SDS,KT이노에듀,KG패스원,휴넷,메가넥스트,에듀윌 등)이 전혀 참여를 안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기업마다의 사정이 있겠지만 산업 자체의 위기를 같이 고민해 보겠다는 참여 의식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내년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러닝 서비스들을 접하면 하는 기대를 해 본다.





PS.캔고루? 캥거루? 에서 위 무료 쿠폰을 가지고 가서 접수 데스트에 보여주니 필요없으니 별도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한다. 장난하냐!! 앱 지웠다. ㅠㅠ

[4월 2일 트렌드와칭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1. 뉴스스탠드가 뭐야?


어제 4월 1일 자로 네이버의 뉴스서비스가 새로워졌다. 바로 "뉴스스탠드(News Stand)" 라는 녀석이 등장을 했는데...


많은 미디어들이 그 동안 뉴스캐스트를 통해 네이버에 종속하다 시피 하여 트래픽을 올려 광고 수익 등을 올려오다 보니 기존 미디어들은 이번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개편에 당황해 하고 있다. 뉴스스탠드는 이전의 뉴스캐스트를 운영하면서 나온 많은 부작용(선정성과 호객성 기사 중심)으로 인해서 나온 대안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런 부분만이 전부는 아니고 말못할 사정(?)도 있었을 거라 추측해 본다


위 이미지는 필자가 로그인을 한 후에 보여지는 뉴스 메인 부분이다. 뉴스스탠드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네이버 뉴스스탠드 블로그를 참고하시길(http://naver_diary.blog.me/150155235690)


쉽게 말해 기존의 각 언론사에서 8개씩 제공해서 롤링으로 돌아가던 네이버 뉴스 메인을 언론사별 전용뷰어를 제공해서 개인 회원들이 원하는 언론사들만 서비스한다는 것으로 일종의 선택형 큐레이션 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다. 총 96개 언론사가 서비스를 한다. 예전에는 메이저 언론사나 중소형 인터넷 언론사도 같은 비중으로 랜덤하게 노출되어 제목으로 잘 낚을 수 있다면 상당한 트래픽을 보장 받을 수 있었고 그것은 결국 광고 매출로 이어지는 일종의 생태계, 먹이 사슬과도 같았다.

필자가 원하는 25개의 언론사를 선택하여 마치 나무 색깔의 장바구니에 담듯이 담았는데 굉장히 어색하고 건조하고 재미없는 디자인이며 구성이다. 마치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iGoogle과 같은 느낌이었다. 자 그러면 이런 네이버의 뉴스스탠드가 왜 주목을 받고 각 언론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이유가 뭘까? 이미 올초 자세하게 분석한 블로그 포스트가 있어 소개를 하고 제가 생각한 향후 예상되는 모습을 정리해 본다.

사용자는 손해, 언론은 울며겨자먹기, 네이버는 이익 - 네이버 뉴스스탠드 1개월 리뷰


2. 뉴스스탠드로 문제 해결이 될까?


그럼 네이버 뉴스스탠드로 하면 문제점들이 사라질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이미 각 언론사는 그나마 자신들의 목록을 많은 네이버 회원들이 선택을 해 주길 바라며 890 픽셀 x 530 픽셀 사이즈 내에 온갖 낚시성 멘트를 날리고 있다. 네이버 메인에서 사라진 것 뿐이지 사실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각 언론사들이 걱정을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핵심인 컨텐츠와 편집에 대한 근본 개선안을 고민하고 도모한 흔적은 지난 4개월 동안 보여지는 것은 없었다. 그럼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가 있기 전에는 그럼 어땠는가? 


모든 언론사가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많은 언론사가 자사 기사 페이지에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 배너를 올려 놓거나 이벤트를 걸어 네이버 회원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조선일보,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기사 내 삽입되어 있는 배너들)





아이러니 한거다.  이렇게 예를 들면 어떨까?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에 온 손님에게 하이마트에 가서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하라고 안내를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물론 트래픽에 대한 부분은 제외하고 느낌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이러한 비정상적인 관계가 얼마나 지속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러한 배너나 이벤트를 통해서 과연 얼마나 많은 회원이 구독을 하게 될런지도.


메이저 신문사 몇개를 제외하고는 사실 네이버 방문자들은 어떤 매체에서 제공하는 것인지에 대한 인지도도 낮고 또 기억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뉴스스탠드를 할 경우에는 지명도 높은 언론사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위 표는 연초에 뉴스스탠드 베타 테스트를 했을 때의 통계다. 뉴스스탠드로 바뀌면서는 조선 동아 중앙이 역시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편 전에는 매경과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등이 10위 내에 있었는데 밖으로 밀려났고 매경이나 한국일보는 추측컨데 자극적인 카피로 낚는 확률이 높지 않았나 싶다. (출처 : http://peak15.tistory.com/393)


3. 네이버가 얻고자 하는 것


그럼 네이버는 이런 뉴스 서비스 개편으로 얻을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이미 지난 대선을 정점으로 뉴스 트래픽이 PC 보다 모바일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후 네이버(NHN)의 비즈니스 모델도 모바일 계열사를 따로 만드는 등 모바일 부분에 상당한 투자와 집중을 하고 있다는 것과 모바일 네이버의 뉴스 부분은 아직도 그대로라는 것! 결국 승부는 모바일에서 보겠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겠다.


그리고 뉴스스탠드 서비스 개시 후 6월 정도에 퇴출 언론사를 선정해서 빼고 새로운 언론사들을 파트너로 넣는 다는 소식이 있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당분간 언론사 확대 계획이 없다고 하나(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23)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이다. 네이버의 정책적인 부분이라 자사에게 유리하도록 언제 바뀔 지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 참조 : 트위터 상의 뉴스스탠드 검색 결과


그리고 그 동안 뉴스캐스트를 서비스하면서 사용자들을 낚을(?) 수 있는 것이 뉴스말고도 다양한 대체재들이 나오고 있으며 소셜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컨텐츠의 유통 형태도 점점 짧고 직관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또 다른 소셜미디어(미투데이) 서비스를 선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전철을 밟진 않을 거라 본다. 웹툰이나 전자책,모바일용 컨텐츠 유통 등 사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유통되고 소비되고 있는 것에 주력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이것은 네이버 자체적인 전략보다는 카카오의 약진이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 보는데 예상컨데 카카오 역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카카오를 견제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바일 전략이 세워지면서 PC 기반의 뉴스스탠드를 욕먹어가면서 유지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싶다.


네이버의 검색 또한 자연어 검색이 아니라 블로그,카페 등 자사 플랫폼과 키워드 광고 중심의 결과로 이루어져 사실 광고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극적인 뉴스 정보를 정화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차원과 비즈니스 모델의 자연스러운 SHIFT가 이루어지는 중이고 이러한 네이버의 정책 변화에 피해를 입는 것은 그 동안 네이버 앞마당(?)에서 잘 놀았던 언론사들이다.


4. 생존이 걸린 중소 언론사


언론사들은 기존 트래픽이 90% 가까이 줄었다고만 하지 말고 뉴스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찾아 컨텐츠로 승부하는 서비스 기획에 힘을 쏟았으면 한다. 해외의 사례가 모두 옳은 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모 언론사 관련 팀들과의 미팅을 하면서 이런 저런 사례를 찾아본 결과 허핑턴포스트의 성공과 뉴스위크의 폐간 등 전통적인 종이 매체의 몰락이 정말 남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얼마 전에는 무가지 am7이 발행 중단이 되었다.


사실(FACT) 전달 중심의 기사를 그 동안 핵심으로 해왔다면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주관적인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제대로 짓고 그 다음 생산된 컨텐츠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은 모바일 중심으로 찾아야 한다고 본다. 플립보드(http://www.flipboard.com/) 와 같은 맞춤형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가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한다.


모바일에서의 네이버와 카카오의 승부가 어떻게 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그러는 와중에 중소언론사들은 그들의 플랫폼 권력에 흔들흔들거리는 모습이 예상이 되는데 만약에 근본적인 대안이 없다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 될 것이다.


ps. 4월 이후 뉴스스탠드와 카카오등에 변화가 있었고 네이버 때리기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최근 교육 시장의 뉴스 중 핫이슈는 필자도 근무했던 크레듀가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 CEO를 흡수합병했다는 소식이었다. SERI CEO는 이미 작년에 분사를 했었던 상태이고 100% 경제연구소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고 크레듀의 태생이 경제연구소 인력개발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 놀랄일은 아니다. 유일하게 삼성그룹 내에서 지식서비스,디지털콘텐츠 사업을 하는 계열사이고 상장사이니 그룹 단위로 보면 규모는 작을지언정 크레듀로 집중하여 파이를 키우는 것이 당연한 전략이다. 아래 이미지(출처 공시자료)를 보면 이해가 쉽겠는데 결국 기존 크레듀의 주주인 경제연구소의 지분율이 상승한 것이라 보면 된다. 이런 흡수합병이 지식서비스 시장,기업교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크레듀는 과연 SERI CEO를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 전망을 해 보려고 한다.


1. SERI CEO는 어떤 회사인가?


삼성경제연구소 산하에 있던 SERI CEO가 분사되어 독립법인이 된 것은 불과 10개월 남짓. 기본개황은 아래와 같다(모든 자료는 금감원 공시자료임)

삼성경제연구소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고 자본금은 1억원 밖에. 이미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던 사업단위를 형식적으로 법인화를 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는 직전 3개년 재무제표 요약이다.


2012년만 보더라도 직원 60명이 223억원 매출에 영업이익을 108억(이익율 48%)라는 엄청난 실적을 자랑(?)하고 있던 회사이다.(인수한 크레듀의 경우 올 매출 1천억원에 영업이익 90억정도 예상하고 있다) 잘 몰랐던 분들도 있었을 듯. 잘나가는 게임업계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그럼 과연 어떤 사업을 하고 있기에 이런 실적을 내고 있었던 것일까?


주요 사업군은 다음과 같다.(출처 : 공시자료)


1) SERICEO 사업

기업CEO 및 임원, 공공부문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한 멤버쉽 서비스로서,시사 및 경제 등의 주제에 대한 동영상 시사교육 콘텐츠(CEO Information, 포커스/노트 등)를 제작하여 회원에게 1일 4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 인문학세미나(온라인) 제공 및 SERI 도서(연5권)를 제공.SERICEO 서비스의 신규 가입 시 1인당 연회비는 현재 150만원, 과거 120만원으로 재계약시에는 최초 계약시의 금액으로 재계약되기 때문에 연회비 인상시 기존 회원에 대한 영향은 없음.


2) 맞춤서비스 사업

맞춤서비스는 대형 법인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별 site 구축, 운영,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SERICEO 사업부문의 제작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여 고객사별 맞춤형 콘텐츠 및 site를 제작, 운영 중. 주로 은행, 보험등 금융기관과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공공기관이 주요 고객이며 공공기관은 주로 제안 및 입찰을 통하여 거래.


3) SERIPro 사업

SERIPro 서비스는 간부 직원 이하를 대상으로 1일 3편의 신규 콘텐츠(직무 위주), 월1회 오프라인세미나를 제공하는 서비스. SERICEO 사업부문의 제작된 콘텐츠를 기반으로하여 직무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하여 실무진 위주의 고객군을 형성.


4) 기타 사업

기타 사업으로는 그룹용/공통서비스용 콘텐츠매출, 오프라인세미나 매출 등이 있음.피합병법인의 분할 전에는 그룹 내 교육 목적 콘텐츠와 외부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를 삼성경제연구소로부터 제공받았으며 해당 콘텐츠의 제작은 피합병법인인 세리시이오사업부에서 담당했으나 피합병법인의 분할 이후 해당 콘텐츠의 소유권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보유하며, 해당 콘텐츠의 제작은 계약 관계에 의하여 삼성경제연구소에서 피합병법인에 의뢰함에 따라 제작. 따라서 분할 이후 피합병법인은 삼성경제연구소에 대하여 콘텐츠 제작에 따른 콘텐츠 매출이 발생하게 됨.


피합병법인이 제작하는 콘텐츠 중 그룹 내 교육 목적 콘텐츠 제작은 그룹용 콘텐츠 매출, 외부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제작은 공통서비스용 콘텐츠 매출로 분류되며, 피합병법인이 제작한 콘텐츠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소유함에 따라 피합병법인의 SERICEO, 맞춤서비스,SERIPro 등의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삼성경제연구소 소유의 콘텐츠에 대해서는 삼성경제연구소에게 콘텐츠사용료(조사연구비)를 지불하게 됨.


크레듀가 SERICEO를 합병한 이유는 이미 위 사업 내용에 어느 정도 나와 있지만 필자가 알고 있는 부분과 예측한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2) 크레듀가 인수한 이유


삼성그룹 내에 지식서비스,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하는 계열사는 현재 크레듀가 유일하다. 매출 규모는 가장 작지만 그 희귀성(?)에 가치가 있고 코스닥에 상장까지 한 기업이다. 각 관계사들이 가지고 있던 디지털 콘텐츠, 핵심은 이러닝일터.의 전체적인 사업관리를 크레듀로 통합한다는 것이 큰 맥락일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던 CEO의 비중은 13% 정도 내외였다. 하지만 위 4번 기타사업 처럼 콘탠츠 개발 용역에 대한 비용이 서로 주고 받고 하는 형태를 가지고 가기에 매출에 대한 부분은 크게 부담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더 중요한 부분은 크레듀의 대주주인 삼성SDS이다. 삼성SDS의 개인 1대 주주는 이재용 사장이다. 이재용 사장이 2000년 추진했단 실패한 E삼성 프로젝트의 핵심이 크레듀였다는 것은 알고 있을터. 경영권 승계가 눈앞에 다가온 삼성가에서 특히 이재용 사장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그룹의 지주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SDS의 경영권을 누가 가지냐가 될 것이고 또 상장 여부가 핵심 사안이 될 것이다.


자, 그럼 규모가 크지 않치만 알짜 서비스들을 크레듀로 몰아줘서 매출 사이즈와 이익 구조를 탄탄하게 하려는 이유가 하나 있을 것이고 실탄 마련을 위해 크레듀를 통한 삼성SDS의 우회 상장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것도 그를 반증해 주는 것이다. 물론 이번 인수합병에서도 공시에서는 우회 상장 이야기는 없다. 당연하다. 누가 그걸 지금 공시하겠는가?


크레듀의 기존 사업중 핵심인 이러닝 직무 위탁 시장이 정체되고 있어 시너지를 위해서 인수했다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두 사업이 물리적으로 섞일 수는 없다. 브랜드,콘텐츠 관리,대중적 인지도와 이미지 등 조직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로써는 SERI CEO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 확대할 수 있게 구분해서 가지고 가는 것이 크레듀의 피할 수 없는 선택일 것이라 본다. 기존 영업력을 통해서 확산은 충분히 매력적이나 서비스,콘텐츠를 기존 직무 이러닝과 물리적 결합은 시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삼성그룹 내 정치적인 상황을 기반으로 예상을 해 보았다면 비즈니스 차원으로 그럼 합병이 주는 효과와 시장 영향력을 한번 예측해 보자.


아래는 이번 공시 자료에서 예측한 향후 2017년까지의 손익 예상치이다.

현재의 사업 영역을 건드리진 않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하향치로 예상을 했다. 핵심 서비스인 SERI CEO 멤버십 서비스는 일반 회원은 영업력을 통해서 확보를 하겠다는 계획으로 지속 상승하나 수주형태의 맞춤형,또 삼성그룹 대상으로의 매출은 대폭 삭감 예상을 했다. SERI PRO의 경우 첫 출범시 기대를 많이 했으나 중간 관리자급 대상의 시장은 임원,CEO와는 많이 달랐다. 또 휴넷이라는 만만치 않은 경쟁사가 있는 것도 무시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의 경우 대기업 입찰 제한으로 아예 예상을 하지 않았다.


삼성그룹내 서비스는 이미 포화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고 일반기업,회원 유치에 주력을 할 것이다. 크레듀의 강점이 영업력인데 기존 직무 이러닝 영업과 같은 패턴으로 하는 것이 맞을 지 독립적으로 전문화된 영업 조직을 가지고 가는 것이 맞을지...필자의 생각은 후자이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와의 법적인 관계가 단절되면서 사업 주체 변화로 인한 인지도 하락,브랜드 가치 관리 여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사실 B2C 브랜딩을 거의 하지 않는 크레듀 입장에서는 브랜딩,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고민을 안할 수 없는 시점이다.


성인 대상의 직무교육 시장에서는 사실상 크레듀를 견제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있다. SERI CEO 사업까지 이제 공식 흡수가 되어 단순 매출 사이즈만 보아도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다. 휴넷+KT이노에듀+능률교육 보다 월등하다고 할까? 이후 그룹내 교육관련 사업 영역을 크레듀로 단계적 통합을 한다는 소문은 이미 시장에 파다한 상황이니 그 격차는 더더욱 커질 것이다.


어설프게 SERI CEO의 콘텐츠 기획력과 인적자원을 기존 사업에 흡수시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를 안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서 커뮤니케이션 하는 타입도 다르고 조직도 다르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던 크레듀는 이런 저런 이유 때문이라도 덩치는 계속 커지게 될 텐데...여러가지 측면을 꼼꼼히 살펴봐야할 것이다. 마치 네이버 처럼 얼마 되지 않는 시장의 절대 지배자가 원치 않아도 될 경우 사회적,정치적 견제에 대한 부분, 빠르게 변하는 스마트,소셜 환경에서 고객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야 하는 것 그와 더불어 조직원들의 역량 향상도 고민꺼리가 될 수 있다.


OPIc이라는 영어평가 기반의 영어교육 사업도 사실상 SERI CEO 처럼 성격을 다르게 규정지어 사업 단위를 완전 독립체로 가지고 가는 것이 낫다. 굳이 필요성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 현재 상태로써는 매출의 정체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영어교육 시장을 말하기 평가 만으로 지배할 수는 없다)









StartupEcosystem


필자 또래(40대 중반)의 주변 지인들과의 대화의 많은 부분이 현재 몸 담고 있는 기업에 대한 불만과 머지 않은 노후에 대한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대기업에서 연봉 1억 넘게 받는 지인들도 많치만 상시 구조조정인 기업 경영환경에서는 늘 불안한 것이다. 일단 현업에 충실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그런 엄청난 고민과 스트레스를 기본적으로 잠재하고 일을 하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하지만 무조건 뛰쳐 나와 창업을 하라고 권하진 않는다. 필자의 경우 7월1일 자로 사업자를 냈는데 일단 작지만 기회를 주는 고객사가 있었고(지속적으로 거래가 가능할지 모름 ㅠㅠ) 몇 가지 하고 있던 수입원에 대한 구체적인 정리가 어느 정도 되었기 때문인데... 이런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나타났던 것을 몇 가지를 정리해 볼까 한다.


(위 이미지에서 처럼 창업 시 에코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출처 : http://theyec.org/how-to-start-that-online-business-youve-been-thinking-about/


1.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십수년간 직장생활을 해왔어도 한 단어를 자신을 이야기라하면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누구나 부러워 하는 대기업에서 부장까지 근무를 했는데 이런 저런 직무와 부서를 오가면서 정작 자신의 커리어 관리(CDP)는 전혀 안된 경우인 것이다. 영업을 잘 했었다고 기획을 잘했었다고 '영업' '기획' 이란 단어가 정말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가를 냉정하게 따져 보라는 것이다. 성과가 좋았거나 실패를 했거나를 떠나서 이력 중 가장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OO전자 마케팅팀 최익상 부장입니다...가 아니라 계급장 떼고 하나의 사회 조직원으로써 내가 무얼 해왔는지를 모른다면 아예 독립할 생각을 하지 마시길. 시스템화된 조직에서 한 부분으로써 가능했던 것들이 혼자 독립해서 유사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꿈은 빨리 깨는 것이 좋다. 대기업 부장 명함이 당신의 가치와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고 사람들이 당신을 만나주는 것은 그 회사 때문이라는 현실을 직시하시길.


2. 이력서 작성을 해봤나?


꼭 이직을 위해서만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회사에서 조직에서 해온 일은 시간이 흘러가면 차후 정리하기가 너무 어렵다. 작은 것 부터 큰 프로젝트 까지 꼼꼼하게 최소 한달에 한번 정도 정리해서 이력서 형태로 누군가에게 나를 세일즈 한다는 생각으로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이력서 정리가 왜 좋냐 하면 그렇게 기록하고 정리함으로써 1번에서 제시한 것 처럼 내가 어떤 놈이고 무얼 해왔고 잘했고 못했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보자.


인맥,네트웍...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에 하나라고 한다. 뭐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긴 한데 무조건 많은 사람 만나고 아는 척하고 명함을 주고 받으면 과연 장땡일까? 기업 현직에서 근무할 때 만나는 내외부 사람들에 대한 정리 역시 중요하다. 어떤 기업,기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얼만큼의 영향력이 있고 평소 나와의 관계는 어땠는지 인간적인 관계와 비즈니스적 관계가 모두 형성이 가능한지 등등.


대외 업무 등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기업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의 취약점이 바로 이 외부 네트웍인데 무얼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 지는 모른다. 대기업 근무자들이 소셜미디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다들 아실 거다 ㅠㅠ) 그러나 그건 이제 핑계일 뿐이다. 스마트폰과 집에서 등 보안 때문에 굳이 회사에서 억지로 할필요는 없다.


페이스북도 좋지만 페북은 개인 브랜딩 차원이나 공유되는 정보 그리고 글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정취하는 좋은 매치임은 틀림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링크드인을 추천하고 다양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서 원하는 카테고리의 국내외 정보를 획득하면 된다. 안할 뿐이다. 핑계대지 맙시다.


이렇게 개인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알게되는 사람들에게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주고 다른 가치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관계 형성을 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4. 안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주변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다. 하지만 불안하고 맘이 급하다 보면 귀가 얇아져서 장미빛 결론에 귀기울이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러다 보면 뒤통수를 맞거나 실패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의 성공 모델을 그리는 것을 우선하기 보단 그 사업이 잘 안되었던 경우를 찾아보자. 관계 형성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 중 실패 스토리를 들어보자. 잘되는 것에 이유가 있겠지만 변수가 워낙 많다. 하지만 실패의 원인은 몇 가지로 추려서 일반화가 가능하다는 것. 혼자서 하는 사업의 경우 의사결정을 스스로 바로 할 수 있기에 특히나 해서는 안될 것들에 대한 정리와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5. 협력 체계 구축이 가능한가?


위 3번 네트웍 구축과 연계된 부분이긴하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업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협업이 가능한 개인 또는 조직 체계 구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혼자하는 사업이라 진짜 모든 것을 혼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시장은 당신 혼자 하던 여럿이 하던 그걸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요구 수준을 대응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컨설팅 업을 한다면 혼자서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운영과 실무적인 팔로업에 필요하게 되면 그를 수행할 수 있는 운영 조직이나 기업과 손을 잡아야 하고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기획이나 제안을 하게 되면 이를 뒷받침해줄 개발 회사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주요 역량 외 부분을 가지고 있는 개인들과의 협력 프로세스 역시 구성을 해 놓을 수 있어야 한다.어떻게 보면 현장에서 닥치는 많은 경우를 이런 협력 체계가 반드시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 많으니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 강조할 수 있겠다.


필자의 경험과 주변의 간접 경험들을 토대로 몇가지 정리를 해보았는데 1인 기업으로 시작하는 경우를 중심으로 풀어본 이야기로 모든 사업에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다. 참고 정도만 하시길... :)


50 Golden Blogging Tips For Business

(blog 를 거울에 비추어 보면 gold로 보인다)


필자 개인적으로 2004년 3월부터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 왔으니 햇수로 1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 이후 회사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마케팅 차원으로 회사 블로그도 셋팅해 보고 학습관리시스템(LMS) 內에 블로그 프로세스를 도입도 시켜 보았고 나름 다양한 시도를 해왔었다.


2009년 트위터와 페이스북, 즉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아이폰 도입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알려져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애정과 관심,트래픽은 뚝 떨어지고 관련 산업까지 형성되고 유망한 스타트업 회사들이 줄줄이 모바일이나 소셜로 업종 전환을 하는 등의 큰 흐름의 변화가 근래 4년 정도 지나고 있다는 것은 업계 있는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일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 자체 소유할 수 있는 매체로 가장 일반화된 것이 블로그인데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 친구(?)를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 고민스럽거나 아예 운영을 중지하거나 검토 조차를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기업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경우 그 내용을 담는 틀(블로그 플랫폼)은 같을 지언정 목적과 콘텐츠,운영계획 등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최근에 블로그와 관련된 도움이 되는 포스팅들이 많이 있어 우선 소개를 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팔자의 개인 블로그 운영과 1년여 남짓 많은 기업 블로그를 살펴보고 담당자들과의 대화에서 정리해본 기업 블로그 운영시 고려사항이다. 참고 사항으로만 판단하시고 각 기업이나 기관에 맞는 것은 스스로 안을 세워보심이 맞다. 개인 블로그와 기업 블로그는 분명이 차이가 있다.


1. 왜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가?


대기업의 경우 그룹 또는 지주회사 단위로 기업의 공용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예산과 관련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이러한 목적,전략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그렇치 않은 많은 기업은 이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기존의 매스미디어 활용을 하고 있는 PR이나 광고 등과의 연계와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면서 블로그의 기능을 적확하게 사용을 하겠다는 초기 밑그림이 없이는 굳이 개설해서 운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추천해 주고 싶진 않다. 블로그가 중요한 매체가 맞지만 아니한만 못한 경우를 너무나 우리는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2. 기업 히스토리를 살펴보았는가?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다. 필자에게 문의를 해 오면 쉽게 말씀드린다. 지금 하는 일 또는 취미 등 오래오래 끄적일 수 있는 키워드,아이템을 하나 일단 선정하고 나서 플랫폼을 선정해서 만들어 보라고... 개인 블로그의 경우 이렇게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업의 경우는 다르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스토리가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기업에서 출시되는 서비스와 제품만을 가지고 블로그가 운영이 될 수 있을까? 그렇다고 네티즌들 방문 유도를 위해 SEO 때문이라도 자사와 관련 없는 콘텐츠를 외부에서 구입해서 꾸미는 것도 한계가 있다. 기업 블로그를 고민하는 부서(또는 담당자)는 자사의 창업 때 부터 현재까지의 히스토리를 모두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늘 새로운 콘텐츠만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다. 해당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창업자의 비젼이나 핵심가치는? 창업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10년 정도된 기업의 스토리는 무궁무진 할 것이다. 결국은 우리가 쉽게 이야기하는 콘텐츠에 대한 부분을 오래 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나눌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멀리 보고 기획을 해야한다는 것.이 정도만 해 놓아도 매번 이번 주는 무얼 올릴까 하는 고민은 최소한 덜 수 있다. 기업의 블로그 담당자(또는 위탁 기관)이 해당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닐 것이기에 사전의 계획은 더더욱 중요하다. 


3. 적극적인 조직의 참여


여러 기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고 싶지만 전담 인력도 없고 콘텐츠도 없고 외주 운영을 주자니 예산이 문제고... 외주로 주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 자체가 블로그에 대한 생리를 모르고 하는 말이라 본다. 외부 전문 기업에 위탁을 줘서 가능한 것이 있고 직접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일단 기업 블로그라 하더라도 기업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가정으로 운영 담당자와 조직의 역할을 부여해 보자.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 기업에서는 전담인력을 지정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장의 현실인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에는 부득이 하게 겸임할 수 밖에 없는데 포스팅 및 에디팅 정도를 할 수 있는 실무자를 제외 하고는 관련 부서(주로 홍보,마케팅,경영지원 등)의 모든 조직원들, 특히 부서장 이상이 집필진이 되어야 할 수 밖에 없다. 미려한 문장은 아니더라도 자기 회사에 대한 스토리를 직접 자신들이 거칠더라도 써나갈 수 없는 경우라면 무리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추천해 드리진 않는다. 결국 부서장급 이상 의사결정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이다.


위 세 가지 외 많은 부분이 고려해야겠지만 사실 저 세 가지 조차도 고민하는 경우에는 블로그를 운영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세가지에서 마무리 한다. 소셜과 모바일에 익숙해 지는 환경에서 기업의 블로그도 변화해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블로그외 페이스북,유튜브,핀터레스트,텀블러 등의 서비스들은 그런 환경 변화에 맞춰 기술적 기능적 진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기업 블로그의 포맷 자체까지 바뀔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말하고 싶은 콘텐츠는 계획대로 포스팅을 하고 타 소셜 매체들의 기능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매체 운영에 대한 실행안 정도만 수립해 놓아도 충분하다고 본다.



[출처 : http://teamworkscom.com/2011/04/19/why-a-blog-should-be-the-hub-of-your-content-marketing-strategy/]


개인이나 기업이나 블로그라는 미디어가 위기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필자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는 반드시 구분을 한다. 블로그의 대체제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아니라는 관점이다. 개인의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블로그이며 기업은 브랜딩 보다는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에서 네티즌들과 이야기나누지 못한 많은 히스토리를 공개,공유하는 형태라는 것이다. 비슷하게 보여도 개인,기업의 목적이 다름에 따라 운영 전략은 바뀔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모그룹 주력 기업의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로 바뀌어 화제가 되었다. 대기업 중심으로의 이슈가 주로 공유가 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자사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기업이 훨씬 많다. 개인도 마찬가지.본격적인 블로그의 시대는 어떻게 보면 이제부터가 아닌가 하는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해 본다. 소셜미디어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또 스마트폰을 통한 폭증한 고객들을 통해...


지난 월요일(29일) 점심 무렵 미팅 연락이 와서 갑자기 인터뷰를 하게 된 내용인데 채널아이티 생방송 스마트쇼 중 심층취재(http://vod.channelit.co.kr/index.php/program/episode/epi_no/793)에 소개될 SNS 환경에서 주목 받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부분이었다. 생소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섬 주섬 찾아보고 인터뷰 내용 준비를 했는데 담당 PD와 편하게 이야기를 한 것 중 일부가 중간 중간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런 저런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포스팅을 통해서 간단하게 사전에 정리했던 내용을 소개해 본다.(추천해 주신 블로거 칫솔초이님께 감사를 ^_^)






Q. 현재 SNS가 엔터테인먼트계에 새로운 현상을 보이는데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작년 여름 PSY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와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산/성공부터라고 봅니다. PSY의 소속사인 YG엔터를 필두로 주요 방송사,케이블 사업자,연예기획사 등이 중심이 되어 자사의 방송 컨텐츠와 소속 연예인들의 메이킹 필름이나 방송되지 않은 컨텐츠들을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를 해서 자연스럽게 SNS를 사용하는 팬들이 공유하게 하는 현상이 이제는 일반화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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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서 SNS라는 플랫폼을 단순하게 홍보,마케팅을 위한 미디어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SNS와 모바일 환경을 최우선 고려한 드라마,영화,음악 컨텐츠가 만들어져 확산이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 되는 것에는 주요 SNS 서비스들의 서비스 발전과 스마트폰,태블릿 등의 디바이스의 꾸준한 기능 향상이 한 몫하고 있다고 봅니다.

 

Q. 그렇다면 SNS 드라마·영화란 무엇인가요?


=> 일종의 광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방송,언론 매체를 통한 상품 소개나 단순 기업 이미지 광고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창작물로 SNS 같은 뉴미디어와 방송,신문 등 기존 매체(올드 미디어)와의 믹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영상 컨텐츠라고 보면 됩니다. 장르가 드라마냐 영화냐는 길이와 연재성에 따라 달리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Q. SNS 드라마·영화는 언제부터 시작된 건가요?


=> 제 기억으로는 시초라고 볼 수 있는 컨텐츠는 2011년 초에 개봉된 영화 파란만장이라 생각 됩니다. 박찬욱 감독 형제가 연출을 했는데 당시 KT의 기획 및 후원으로 아이폰 4만으로 촬영을 해서 화제였죠. 이 영화는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그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고 국제 광고제에서도 많은 수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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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13년 초 교보생명이 후원했고 조윤희,정겨운 등이 주연을 했던 6부작 러브 인 메모리로 봅니다. 6부작이었고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공유와 댓글로 호응을 보내주었었죠. 그 후 많은 기업들이 후원을 한 SNS드라마들이 제작이 되었는데... 화장품 회사가 후원하고 샤이니,F(X)가 출연한 오디션 드라마, 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가 후원한 청춘 드라마, 삼성전자 갤럭시S4 홍보를 위해 정우성씨 감독을 한 드라마 등 있고 가장 주목 받고 있었던 것은 미생 인데요. 최초부터 기업이 후원을 한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 웹툰 형태로 포털 다음이 후원으로 임시완 씨등이 주연으로 출연해서 상당항 호응을 얻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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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NS 드라마나 영화의 장점이 있다면?


=> 우선 편당 제작비는 천만 원 정도 일반 드라마 제작(또는 PPL)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작품 규모,출연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음)하고, 후원 기업명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색깔이나 소품 등 전체적인 느낌을 통해 자연스러운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결정적인 브랜드 노출 타이밍을 드라마 장면에 삽입해 비용대비 효과의 극대화를 노릴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6부작 10분 이내로 제작을 했을 때 기준으로, 물론 모든 작품이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150~200만명 도달(,노출)하여 상당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SNS 드라마와 영화가 마케팅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는데?


=> 애초 광고의 한 새로운 방법으로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목적은 당연히 마케팅입니다. 단 상품에 대한 직접 판매 보다는 기업의 이미지,브랜딩 제고 등과 제작된 컨텐츠를 30초 광고 컨텐츠가 아니라 작품성 있는 컨텐츠로 지속 활용가능하기에 그 용도는 훨씬 넓다고 봅니다. 최근에 구글 코리아에서 발표한 모바일 사용자 행태 분석 자료를 보면 총 1천명의 응답자 중 95%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1회 이상 시청을 해본 경험이 있고 43%가 매일 시청하고 있다는 놀라운 설문 조사가 있었습니다. 유튜브의 영향 그리고 페이스북의 동영상 커뮤니티의 활성화 등이 원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바일,SNS 기반의 영상 시청자들이 많아지다 보니 당연기 기업에서는 새로운 광고 시장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고 맞춤형 컨텐츠로 작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되게 끔 출연 배우도 소수이며 스케일도 적당이 작고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의 광고성 컨텐츠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Q. 앞으로의 SNS는 어떻게 변해갈 것이라고 예상하나요?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대중과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개방형 SNS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큰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대신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가 중심이 된 링크드인 같은 상호 목적이 뚜렷한 사람들이 모이는 SNS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모바일에서의 SNS 사용자들이 PC 사용자를 앞서고 있다보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죠. 국내에서도 GPS 기능을 최대 활용해서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능하게 해준 옷깃이라는 폐쇄형 SNS도 출시가 되었죠. 또한 구글 크롬캐스트,글래스 등의 출시가 뜻하는 바는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소통,공유보다는 영상을 중심으로 직간접적 체험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 SNS로의 전환도 예상이 됩니다



[출처 : http://thebusyfool.com/the-4-es-of-excellence]


우리가 가장 많이 듣고 쓰는 단어 중에 '효과'와 '효율(성)'이 있다. 한자 구성도 비슷하고 영어 철자도 비슷하다. 뜻도 사실 비슷비슷하다.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두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한 번 보자.


1. 효과


좋은 결과, 즉 목적을 설정하고 이루기 위한 행위에 따른 결과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효과가 '있다' '없다'라는 말로 그 가치를 표현한다.



2. 효율



뭐가 좀 복잡하긴 한데... 투입한 노력(리소스)에 대한 결과의 비율이라고 하면 적당할 것 같다. 효율이 '높다' '낮다'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니다.


굳이 필자가 포스트를 통해서 짧지만 이 두 가지 단어를 이야기 하고 싶은 건 1인 기업으로 창업을 한 현실 문제에 닥치다 보니 이전 경험을 되짚어 봤을 때 스타트업이나 소상공인 입장에서의 효과와 효율성 모두를 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필자의 경험에 입각한 내용이기에 참고만 하시길 미리 양해.


어렵게 제한된 자금,리소스 등으로 시작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일이 진행되기 위해 투입되는 자산의 규모에 따라 우선 좌우되는 효과 보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리소스의 꼼꼼한 분석을 통해서 필요없는 업무,프로세스를 간소화 시키는 효율성에 조금 더 주력을 하고자 한다.


모든 업종에 해당된다기 보다는 필자 처럼 '사람'이 중심이 되고 지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효율이 높게 끔 나와 내 주변에 대한 시각을 다시 둘 필요가 있는 타임인 듯 하다.




신사업(상품,서비스)기획을 하라는 명령(order)을 소속된 조직으로 부터 받을 수 있다. 조직이 아니더라도 개인 스스로의 가치를 위해서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실행하기 위한 절차를 준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생길 수 있는 몇 가지 고민해야할 부분에 대해서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 볼까 한다.



1. 멀리서 찾지 마라.

신규사업을 고려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기존의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지만 주식회사로써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무언가 새롭게 내놓아야 하는 것과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이 모두 어려워져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인데 미안하게도 후자의 경우 그 성공률은 굉장히 드물다.그 이유는 이미 다 아실 듯. 각설하고.

전자의 경우에서 이야기를 해 본다면 안정적인 기존 사업군을 배제하고 신 먹거리를 찾으라 하는 데 열이면 아홉은 고민만하거나 런칭을 해도 실패를 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사업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고 한다는 것은 엄청난 마케팅 예산과 조직이 뒷받침 되어 있다는 전제 조건에서나 가능하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존 서비스,브랜드를 왜 버리고 뜬금없이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하는가?

아마도 이 부분은 실무진 보다는 경영진의 집착아닌 집착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실무진은 이러한 것도 설득하고 극복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밖에...


2. 인프라,네트워크를 확인해라.

세상 살아가는 것도 사람과 사람들이 부대끼며 이뤄지는 것인데 사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사의 역량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판단하여 직접 리스트를 떠 안고 하는 것 처럼 바보 같은 짓은 없다. 

기획자는 해당 사업 아이템을 선정 또는 상부로 부터 받았을 때는 조직 내 가용한 인프라와 관련 네트웍을 고려해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것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기획단 구성을 하게 되면 차후에 메인 프레임까지 바꿔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게 되면 기획을 해야하는 실무 진에서는 지쳐서 추진력을 상실할 수 있다. 물론 경영진에서도 흔히 말하는 '뒷북'을 치는 경우도 허다하고.


3. 왜? 라는 의심을 해봐야 한다.

스스로 사업 아이템을 찾아서 하는 경우보다는 오더를 받았을 경우에 주로 해당될 수 있긴 한데 그 신규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 오더를 내린 배경이나 이유를 정확히 파악을 해야 한다. 경영진이 그런 생각을 하게된 배경을 확실하게 인지를 해야 실행단 그림을 그릴때 반영이 될 수가 있다. 물론 경영진이 하라는 대로 한다고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스타트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신이 오너가 아닌 이상 내부 조직 경영진들과의 목적성과 목표의식을 같이 하지 않으면 배는 산으로 갔다가 계곡으로 추락하게 된다. 자신있게 경영진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획자는 분석과 비판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4. 지속가능 한 모델인가?

신규사업, 말은 참 좋다. 그리고 그럴싸 하다. 하지만 열어놓고 전설의 서비스로 사라져가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필자 역시 그러한 서비스들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아직도 유지가 되는 건도 있다. 그 만큼 스타트보다 중요한 것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또는 서비스)냐에 대한 고민을 많이들 못하는 것 같다. 아니 안할 수도 있다. 이 역시 눈에 보이는 결과(일단 새로운 거 뭐라도 하나 열어보자 라는 심뽀?)에 연연하다 보면 당연히 무시 당하기 일수다. 고작 한다는 것이 엑셀로 다음 반기, 차년도 예상 실적 균등하게 정리해 놓은 것이 다라는 것.

지속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기획이라면 기업의 핵심가치와 기존 사업에 대한 냉정한 분석 그리고 조직의 역량 등 까지 고려되는 것이 최적이다. 기존 사업이 흔들거리는데 신규 사업에 자금과 조직을 투자할 수 있는 경영진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위 1,2번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 그렇기 때문에 신사업 기획이라는 것이 단지 아이디어,컨셉,실행력만 가지고서는 어렵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 상품을 왜 쓰고 구입을 해야하는 가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이 없다면 제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라도 그것은 진짜 아이디어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무리하게 추진해서 런칭을 한다선 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어내긴 너무나 어렵다.


기존에 이미 알고 있거나 경험한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필자가 20년 조금 안된 조직생활에서 신규사업 또는 회사 설립 등을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을 4가지로 정리를 해본 것이니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없는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일 수 있다. 기업의 구성원 입장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그려내야 하고 숙제를 받게 되면 당연히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없는 것에서 '창조'를 하려고 하지 말고 '융합' 또는 '확대'를 하려고 관점을 바꿔 보면 훨씬 쉽게 진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지인들 특히 후배들과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한 번 해 보았다.

- 終


오픈컴즈(Open Commz : Open Communications)라고 회사 이름을 정하고 나니 명함을 만들어야 하는 순서가 기다리고 있었다. 부랴부랴 가지고 있던 명함과 구글에서 서칭을 해서 참고를 하고 후배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아 일단 주문해서 다음 주 받을 예정인데 찾다 보니 늘 느끼는 것이지만 참 느낌있고 아이디어 통통튀는 명함(name card)들이 너무 많아 좀 퍼왔다.(출처는 구글 이미지 검색)


사진 전문가의 명함. 뭐 받자 마자 뭐하는 사람인지 뙇!!


이 명함을 많이 참조해서 준비했음. :) 하는 일을 태그 클라우드 형태로...눈에 많이 익은 포맷이라.


ㅋㅋ 다이어트에 관련업 종사자의 명함일 듯. 잘라내듯이 뱃살을 없애주겠다. 뭐 이런 뜻?


아마도 천을 가지고 인테리어? 장식 등을 하는 분이 아닐까?


수크 케이스를 본따서 만든 명함이라는데..글쎄... ㅡㅡ;


다이어리의 탭 형태로 되어 있는 명함. 제작비가 만만치 않을 듯... ㅋ


아...이 땅콩은...ㅠㅠ 분명 명함은 맞긴한데... 너무 확실하다.


이런 가격 태그를 이용한 명함들이 많이 보인다. 디자이너나 패션 종사자들이 많은 듯.


ㅎㅎ 건축 설계사의 명함인가? 뭘까 궁금하긴 하네...

이거 심플하면서 정말 아이디어 좋은 명함. 


손금을 이용한 명함인데 UX 디자이너면서 서아프리카의 파이낸스 사업을 한다고 되어 있음.

얼마나 맛난 초코렛이면 명함까지..ㅎㅎㅎㅎ



군대 열풍이다. 군번 컨셉의 명함... :)



위 두개는 상자 포장 뜯는 것 처럼 만들어 뜯어내면 안에 정보가 있는...


복권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 


세트 명함...ㅎㅎ 전부 다 모으려면...



많이 봐왔던 딱 성냥 형태의 명함...


이런 엿같은(?) 명함. ㅎㅎㅎ 고무 같은데 잡아 늘려야 글씨가 보인다. 운동 명함?


ㅎㅎㅎ 포장지 명함. 까 먹어야 뭐가 있는지 안다.


소싯적 면도칼 좀 씹어본 언니들을 위한 명함. 주다스프리스트 형님들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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