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세컨드라이프라는 서비스가 선을 보였을때 충격이었다. 가상현실에서의 생활이 이제 눈앞에 다가왔다고. 창업자 로즈데일은 2006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나도 2006년인가? 당시 나의 메인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모 상무님이 같이 손잡고 가상현실에서의 외국어 교육 환경을 구축하자고 해서 꽤 여러번 미팅과 기획 직전 까지 갔었다. 단순했지만 오프라인 영어마을 같은 걸 가상 공간에 구축해 놓고 주요 기업들 건물 부터 사무 환경을 맞춰 놓고 직무 관련 외국어들을 자연스럽세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특히 삼성이 만들어 놓으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하거나 참여하는 습성(?)들이 있다 보니 구축하면서 타 기업 매장을 입점시켜 광고 수익 부분도 고려하자 라는 모델. 거의 세컨드라이프와 같았던 기억.(그 상무님이 포지션이 바뀌면서 드랍된 걸로 기억. 지금 뭐하고 계신가 +_+)


2008년 외환위기 이후 세컨드라이프는 몰락했다. 그 이유는 다들 잘 아실테니 각설하고. 오늘 주커벜이 시연한 데모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공유도 하고 이야기를 한다. 이런 이야기도 들린다.


"비슷한 것 아닌가? 그럼 세컨드라이프는 망했으니 페북도 무리해서 잘 안될거 같다. 둘의 차이점은 무언가?"


엄청난 차이가 있지 않은가.


세컨드라이프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처음에 신기해서 가입은 하지만 그 다음 생황이나 가상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친구 사귀기 등이 만만치 않다.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것 보다는 오프에서도 모르는 사람 만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고 기존에 알던 지인들하고만 이야기를 하길 원하는 사람들도 다수인데 허허벌판 가상 공간에서 자발적으로 누가 활동을 하고 다닐까? 나 역시 위에 말한 프로젝트 전 세컨드 라이프 초기에 좀 돌아다니다 금방 실증을 느껴 결국 탈퇴하고 말았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뿐만실제 아니라 증강현실 까지 가미되어 현실과의 거리가 더 짧아졌다.그리고 이미 온오프라인에서의 관계 형성이 충분히 된 상태이다. 게다가 사용자의 얼굴인식을 통한 닮은 아바타(세컨드라이프는... ㅠㅠ)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덧붙여 지는 것이니 많이 다르다. 한번 생각해 보자. 주커벜이 그냥 재미로 이런 환경을 구축했을까?


얼마전에 오픈한 페친끼리 직접 거래 가능한 물물교환 서비스인 마켓플레이스가 그 시발점이라고 본다.모든 포커스는 커머스에 맞춰 돌아가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지 않은가? VR/AR을 통해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 판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이미지나 영상 같은 이차원적인 마케팅을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과 같은 형태의 물건을 보고, 구입했을 때 내가 있는 공간 또는 나와 잘 어울리는 지를 미리 볼수 있을 것이다. 관련 결제나 CS는 이미 메신저에 장착이 되고 있고.


암튼 이번 데모영상을 가지고 세컨드라이프와 단편 비교하는 것은 모자라다도 한 참 모자란 분석이다.


PS. 영상을 보니 그 동안 헛발질했던 VR/AR 러닝 환경 구축도 아주 손쉬워 질 듯 싶다.


엊그제 이벤트 유도하는 부분은 앱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한 페이스북이 광고 알고리즘을 더 타이트하고 꼼꼼하게 정책을 만들어 페이지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안쓸 수 없게 만들려는 것 같다. 현업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럴 것이라고 감안하고 있는 플랫폼과 기능을 잘 쓰되 2015년에는 페이스북 광고 예산을 현명하게 예측해서 미리들 따내셔야 할 듯.


광고가 자꾸 노출되는 것이 불편하면 안보이게 하면 되고 나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는 광고라면 거기에서 원하는 정보나 가치를 얻으면 된다. 툴툴거리기만 할게 아니라 어떻게 더 활용을 잘할 수 있을가에 대한 고민과 전략을 수립하셔야 할 듯.


페이스북에서 안내해온 내용을 옮겨 본다.






1.  연관성이 높은 광고


그간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페이스북에서 선택한 관심사  좋아요 누른 페이지는 물론, 그들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나 사용하는 앱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고,결과적으로는 미국 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예전보다 자신들에게 더 연관성이 있는 광고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세계로 해당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며, 따라서 미국 외의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앞으로 그들에게  연관성이 있는 광고를  있게 됩니다.새로운 상품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광고주나 대행사 측에서 별도로 진행하실 업무는 없습니다.




2. 광고에 대한  많은 제어


앞으로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내에서  특정 광고가 자신에게 보여지는지 이유를   있고, 해당 광고의 표시 대상에서 자신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있게 됩니다.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광고 설정 관리를 통해 자신이 속한 타겟군을   있으며,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래 screenshot 참조)




 

제어를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각각의 관심사에  잘맞는 광고들만을 보게 되는 것이므로,광고주들은 이전 대비 자신들의 광고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타겟들에게 광고를 보여줄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나, 향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확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며, 역시 1번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상품이 아니므로, 별도의 관련 업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지난 여름에 공지한 소셜 플러그인(앱탭 등) 사용금지 사전 공지가 나왔었는데 시행한다는 메일이 왔다. 관련되어 페이지운영 기업 및 대행사에서는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할듯.이미 보고 아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공지 메일을 그대로 옮겨 본다.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뉴스레터 91호를 보내드립니다.

 

이번에 다뤄드릴 내용은 ‘좋아요’ 관련 정책 변경입니다.

해당 내용은 지난 8 7일에 잠깐 공지를 드린 바 있는데요, 중요한 변화인 만큼 조금 더 길고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11 5일부터 페이스북 사용자로 하여금 소셜 플러그인을 사용하게 하거나 또는 페이지 좋아요를 누르는 조건으로 이벤트 참여를 하도록 하는 행위가 금지되었습니다.

 

※아래는 해당 정책에 위반되는 예시 화면으로, 최신성에 근거하여 무작위로 가져온 것이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참고로 아래 윗쪽 이미지의 경우, 광고로 진행하게 되면 이미지 내 적정 텍스트 비율 가이드에 어긋나는 예시이며,동시에 ‘좋아요 엄지’ 이미지 이용 불가 가이드에 어긋나는 예시이기도 합니다. 광고주분들이 자주 틀리시는 부분이니, 향후 업무에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중요한 정책 변화의 이유는 아래 세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페이스북 플랫폼 정책 일원화를 위해서입니다.

이미 여러 국가의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좋아요’ 버튼 누르기에 대한 보상 자체를 금지하고 있었으며,일관성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해당 정책을 전세계 국가의 모든 플랫폼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자신이 어떤 페이지에 왜 좋아요를 누르는지에 대한 특별한 이유 없이, 단순히 이벤트 참여 및 경품을 위해서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이런 방법으로 ‘좋아요’ 수를 늘리는 앱 또는 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와의 engagement차원에서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결국엔 사용자들에게 좋지 않은 경험을 주게 됩니다.

 

세째, 페이스북 광고주분들의 비즈니스에 더 좋은 영향을 가져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이미 많은 광고주분들께서 ‘좋아요’를 조건으로 많은 프로모션 이벤트를 해오셨고, 이를 통해 ‘좋아요’ 수를 많이 얻으실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얻은 ‘좋아요’ 수는 사용자나 잠재고객으로 하여금 이벤트에만 관심을 갖게 할 뿐, 광고주분들의 비즈니스 본질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당장은 불편하시겠지만,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향후 광고주분들께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는 해당 정책 시행 이후 본사차원에서 많이 질문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Q.해당 정책은 기존의 페이스북 내 프로모션 가이드라인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나요?

A. 페이지를 통한 프로모션은 허용이 되나, 페이지 ‘좋아요’를 이벤트 참여를 위한 응모 자격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전과 동일하게 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앱, 페이지 포스팅, 댓글을 통한 이벤트 응모 유도는 가능합니다.

 

Q. 그렇다면 페이지 ‘좋아요’를 더 이상 이벤트 응모 자격으로 활용할 수 없는 건가요?

A. , 맞습니다. 페이지 ‘좋아요’를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거나 페이지 소식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주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는 있으나,이제부터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이나 특정한 컨텐츠에 접근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는 활용하실 수 없습니다.

 

Q. 사용자들로 하여금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게 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인가요

A. 아니오, 사용자들이 페이지의 ‘좋아요’ 표시를 이벤트 참여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인식하지 않는 이상 페이지 ‘좋아요’를 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페이지를 좋아요 하시면 특정 상품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는 허용되지만, “저희 페이지를 좋아요 하시면 경품 받을 수 있는 찬스를 드립니다”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Q. 현재 ‘좋아요’를 누르는 조건으로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중이거나 또는 소셜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는 페이지들은 어떻게 되나요?

A. 11 5일 이후부터 상기 정책을 위반하는 내용이 발견되는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되며, 이는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는 4월 정보화진흥원에 기고를 했던 글을 재편집한 포스트임]



[이미지 출처]



1. 2014년 미디어 판도는 M&A가 결정한다?!?!


2013년부터 2014 1분기 까지 글로벌 IT 기업은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실적도 실적이지만 어떤 회사가 어느 회사와 합병을 하느냐 등 시장 변화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인수합병(M&A)도 꾸준히 일어 났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케이스를 중심으로 향후 IT,미디어업계의 방향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취한 곳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얼마 전에 모바일 월 평균 사용자(MAU) 10억명을 돌파하는 등 소셜미디어업계는 물론 IT 전반적인 부분으로의 사세 확장이 대단했습니다. 그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경우는 바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글로벌 1위 업체인 와츠앱(Whats App)을 무려 원화로 20조원 이라는 천문학적 돈으로 전격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한 것입니다. 페이스북 메신저앱이 별도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확보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의 수익모델 확보를 위해 월 사용자 4억명에 가까운 와츠앱을 인수한 것으로 보여 지는 데 와츠앱은 서비스 자체를 유료화 하고 있어 그 자체 수익모델도 있지만 광고,스티커,콘텐츠 서비스 등을 하고 있지 않아 라인이나 카카오와 같은 다양한 수익 모델을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페이스북은 와츠앱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페이스북 친구끼리 메시지를 주고 받지 못하도록 기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와츠앱 외 페이스북이 고심 끝에 인수한 곳은 바로 오큘러스VR 이라고 하는 가상현실 엔진/기기 개발 회사입니다. 우리 돈 2.5조원 정도인데 아직 매출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기술 기반의 회사라 더더욱 시장의 궁금증은 더했는데요. 당분간은 독립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하는데 향후 다가올 의료,건강,교육,게임 등 가상현실과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글로벌 IT 업계의 행보는 빨라지고 있는데 구글의 경우 IoT 하드웨어 회사인 네스트를 연초에 인수하더니 인공지능 개발 업체 딥마인드도 바로 인수를 하고 최근에는 무인 로봇 항공기 개발 회사인 타이탄까지 인수를 했습니다. 전혀 관계가 없는 인수합병이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모두 향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시장과 무인 자동차,의료원격 시장 그리고 태양광 전지 시장에 대한 사전 투자라고 분석이 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통해서 통제가 될 수 있는 사업 영역으로 보여집니다.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TMT 분야(Technology,Media,Telecommunications) M&A를 주도하고 있는데 미국 글로벌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이 TMT 기업 148개 회사 임원 대상 설문을 했을 때 68%의 회사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회사를 인수할 생각이고 자신들의 주력하는 업무가 인수합병이라고 대답한 임원도 74%에나 달했습니다.

 

이렇게 TMT 분야에서의 인수합병 시 가장 고려를 많이 하는 분야는 클라우드 컴퓨팅 (43 %), 데이터 분석 (43 %), 이동성 (43 %), 소셜 네트워킹 (20 %) 기술 (52 %)라고 TMT 기업 임원들은 대답을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수합병을 통해서 TMT 분야 기업들이 원하고자 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새로운 수익 성장 분야로 진입 - 18.2 %

 2. 기술 플랫폼을 확장 - 14.2 %

 3. 지적 재산권 및 리소스 확보 – 14.2 %      

 4. 청중과 고객 확장 환경 구축 - 13.5 %

 5. 고객 참여 심화 - 6.1 %

 6. 생태계의 구성 요소의 통합 - 4.7 %

 7. 상품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 - 4.1 % 


이처럼 TMT 기업들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해서 자신들의 사업적 영향력을 점점 더 넓히게 되는 2014년이 될 것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은 전망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 환경 역시 하드웨어 중심의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나 대안미디어(기존 방송,언론 외)들이 활성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페이스북 페이퍼 출시 그 이후 영향은?




[이미지 출처 : 페이스북 페이퍼 홈페이지]


전 세계 13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거대 공룡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 그 페이스북이 지난 2페이퍼라는 새로운 앱을 내놓았었습니다. 페이스북 개인 타임라인도 볼 수 있지만 주요 뉴스 서비스를 원하는 카테고리별로 담아서 볼 수 있는 일종의 큐레이션 뉴스 기능을 덧붙인 것인데 시장에서는 플립보드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았었습니다. 하지만 플립보드 보다 월등한 UX의 화려함을 보고 업계에서는 미디어 서비스 시장도 페이스북이 장악하겠다 라고 들떠있었는데… 2개월 좀 넘게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떨까요?

 

여러 국내외 언론과 전문가들에게 의뢰를 해 보았으나 페이스북이 페이퍼에 대한 공식적인 데이터 발표는 안하고 있어 객관적인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우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현재 상황을 추정해 볼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퍼 출시가 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모바일 월 사용자 10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뉴스,정보,콘텐츠를 직접 유통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또 하나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언론,방송사들이 페이스북 페이퍼 때문에 트래픽이 올라 광고 수익이 오를 것으로 예상할 정도였죠.

 

모바일 서비스 분석/컨설팅 업체인 캘커타의 자료에 의하면 유사한 서비스인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와 1억명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플립보드에 비해서 애플 앱스토어(안드로이드 앱은 아직 출시 전)의 뉴스 카테고리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반짝 했으나 지금 순위가 하락하고 다운로드 횟수도 줄고 사용자가 줄고 있다는 부분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소셜 활동을 주로 하고 뉴스의 경우에도 기존의 뉴스피드를 통해서 충분히 소화하고 공유하는 행동을 하고 이에 익숙한 것 때문에 페이퍼로의 이동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뉴스 다이제스트는 읽기 편하게 하루 8~10개 정도의 주요 뉴스만 골라주고 있고 플립보드는 RSS 기능까지 있어 사용자가 진짜 필요한 자신만을 위한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페이퍼는 아직까지 그런 기능 지원은 안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의 경우 저도 예전에 듣지 못하고 페이퍼 때문에 폰에 설치해서 사용 중인데 어느 앱이 월등하다 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만 이러한 모바일 기반의 뉴스,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부분은 분명히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정보의 형태나 유통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TV와 신문 중심의 뉴스,정보 습득이 개인화된 모바일 디바이스에 내가 듣고 보고 알고 싶은 것만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시장인 거죠. 이에 따른 주요 언론,방송사는 물론 광고의 형태 또한 변화가 불가피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페이퍼의 경우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으니 페이스북의 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도 있고 최근에 페이퍼의 애니메이션 엔진을 오픈소스로 공개를 했다는 뉴스도 있으니 다음 스텝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출처 : https://plus.google.com/+MuhammadYunus/posts/NxT6KTHehUG]


"SF가 결국 과학을 움직였다. 이제는 먼저 상상해야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소셜픽션을 써야 한다" - 무함마드 유누스 2013 1월 스콜포럼에서.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여전히 충격과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필립 k 이라는 워낙 유명한 원작자와 스티븐 스필버그와의 만남, 그리고 탐 크루즈 주연이라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끌 수 있는데 그 내용과 연출력이 워낙 인상 깊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 영화가 주목을 받는 것은 영화에 나왔던 여러가지 기술과 서비스,IT 환경 등이 2014년 현재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도 예상한 모델이 너무나도 유사하게 그려냈다는 것때문에… 



 

위 영상을 보면 주인공 동체 인식을 통해서 자동차에 대한 맞춤 광고와 평소 좋아하는 향수를 파악하고 맥주 한잔에 패션까지 제안해 주는 세상. 이런 세상이 지금은 이미 현실이 되어 있다.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이 영화에 대한 것은 아니라 이렇게 SF 소설이나 영화의 경우 기술 기반의 상상력을 통해서 시나리오가 쓰여지고 편집과 각색을 통해서 대중과 만남을 갖게 되는데 책 또는 스크린이라는 정해진 틀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 물론 영화와 같은 형태를 가진 상호교류 기반의 게임 이 있긴 하지만

 

사이언스 픽션(SF)이 기술 기반의 상상력으로부터 시작되어 결국 과학 기술, 그 중에서도 IT 기술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나 현대 사회에서는 기술적 발전만을 추종하다 보면 인간(소비자)과 인간들간의 상호 교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빅데이터일 수도 있고 라이프로그,페이스북의 소셜그래프일 수도)를 간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는 기술력 중심 산업의 한계를 바로 드러내는 것으로 악화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스마트폰 제조만 하던 IT 업체가 자체 OS를 만들어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도 그 OS 위에서 관계망을 형성하여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에 따라 사회적 관계성(Social Engagement)이 중요시 되는 최근, 소셜 픽션(Social Fiction)이라는 의미도 같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글 머리에 유느스의 말을 인용해서 소개해 드린 대로 상상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이다Science Fiction이 상상 속에서 우리에게 가능성과 기술의 발전을 야기시켰다면 소셜픽션은 이런 상상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개념으로 눈 앞에 있는 것을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해결한다기 보다는 20 3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한 후에 결과를 예측하는 일종의 운동(Movement)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말부터 소셜픽션랩 등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발전하면서 그 핵심 기능인 공유와 참여 그리고 기부 등의 내용을 현실세계에 적용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자는 취지의 소셜픽션 운동은 개인화되어 가는 기술 기반의 세상에서 더더욱 필요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본 내용은 정보화진흥원 2월 블로그에 기고한 글로 개념에 대한 소개 수준 정도에서 정리한 부분이오니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4월 2일 트렌드와칭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1. 뉴스스탠드가 뭐야?


어제 4월 1일 자로 네이버의 뉴스서비스가 새로워졌다. 바로 "뉴스스탠드(News Stand)" 라는 녀석이 등장을 했는데...


많은 미디어들이 그 동안 뉴스캐스트를 통해 네이버에 종속하다 시피 하여 트래픽을 올려 광고 수익 등을 올려오다 보니 기존 미디어들은 이번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개편에 당황해 하고 있다. 뉴스스탠드는 이전의 뉴스캐스트를 운영하면서 나온 많은 부작용(선정성과 호객성 기사 중심)으로 인해서 나온 대안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런 부분만이 전부는 아니고 말못할 사정(?)도 있었을 거라 추측해 본다


위 이미지는 필자가 로그인을 한 후에 보여지는 뉴스 메인 부분이다. 뉴스스탠드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네이버 뉴스스탠드 블로그를 참고하시길(http://naver_diary.blog.me/150155235690)


쉽게 말해 기존의 각 언론사에서 8개씩 제공해서 롤링으로 돌아가던 네이버 뉴스 메인을 언론사별 전용뷰어를 제공해서 개인 회원들이 원하는 언론사들만 서비스한다는 것으로 일종의 선택형 큐레이션 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다. 총 96개 언론사가 서비스를 한다. 예전에는 메이저 언론사나 중소형 인터넷 언론사도 같은 비중으로 랜덤하게 노출되어 제목으로 잘 낚을 수 있다면 상당한 트래픽을 보장 받을 수 있었고 그것은 결국 광고 매출로 이어지는 일종의 생태계, 먹이 사슬과도 같았다.

필자가 원하는 25개의 언론사를 선택하여 마치 나무 색깔의 장바구니에 담듯이 담았는데 굉장히 어색하고 건조하고 재미없는 디자인이며 구성이다. 마치 지금은 서비스 종료된  iGoogle과 같은 느낌이었다. 자 그러면 이런 네이버의 뉴스스탠드가 왜 주목을 받고 각 언론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이유가 뭘까? 이미 올초 자세하게 분석한 블로그 포스트가 있어 소개를 하고 제가 생각한 향후 예상되는 모습을 정리해 본다.

사용자는 손해, 언론은 울며겨자먹기, 네이버는 이익 - 네이버 뉴스스탠드 1개월 리뷰


2. 뉴스스탠드로 문제 해결이 될까?


그럼 네이버 뉴스스탠드로 하면 문제점들이 사라질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이미 각 언론사는 그나마 자신들의 목록을 많은 네이버 회원들이 선택을 해 주길 바라며 890 픽셀 x 530 픽셀 사이즈 내에 온갖 낚시성 멘트를 날리고 있다. 네이버 메인에서 사라진 것 뿐이지 사실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각 언론사들이 걱정을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핵심인 컨텐츠와 편집에 대한 근본 개선안을 고민하고 도모한 흔적은 지난 4개월 동안 보여지는 것은 없었다. 그럼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가 있기 전에는 그럼 어땠는가? 


모든 언론사가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많은 언론사가 자사 기사 페이지에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 배너를 올려 놓거나 이벤트를 걸어 네이버 회원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조선일보,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기사 내 삽입되어 있는 배너들)





아이러니 한거다.  이렇게 예를 들면 어떨까?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에 온 손님에게 하이마트에 가서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하라고 안내를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물론 트래픽에 대한 부분은 제외하고 느낌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이러한 비정상적인 관계가 얼마나 지속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러한 배너나 이벤트를 통해서 과연 얼마나 많은 회원이 구독을 하게 될런지도.


메이저 신문사 몇개를 제외하고는 사실 네이버 방문자들은 어떤 매체에서 제공하는 것인지에 대한 인지도도 낮고 또 기억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뉴스스탠드를 할 경우에는 지명도 높은 언론사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위 표는 연초에 뉴스스탠드 베타 테스트를 했을 때의 통계다. 뉴스스탠드로 바뀌면서는 조선 동아 중앙이 역시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편 전에는 매경과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등이 10위 내에 있었는데 밖으로 밀려났고 매경이나 한국일보는 추측컨데 자극적인 카피로 낚는 확률이 높지 않았나 싶다. (출처 : http://peak15.tistory.com/393)


3. 네이버가 얻고자 하는 것


그럼 네이버는 이런 뉴스 서비스 개편으로 얻을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이미 지난 대선을 정점으로 뉴스 트래픽이 PC 보다 모바일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후 네이버(NHN)의 비즈니스 모델도 모바일 계열사를 따로 만드는 등 모바일 부분에 상당한 투자와 집중을 하고 있다는 것과 모바일 네이버의 뉴스 부분은 아직도 그대로라는 것! 결국 승부는 모바일에서 보겠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겠다.


그리고 뉴스스탠드 서비스 개시 후 6월 정도에 퇴출 언론사를 선정해서 빼고 새로운 언론사들을 파트너로 넣는 다는 소식이 있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당분간 언론사 확대 계획이 없다고 하나(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23)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이다. 네이버의 정책적인 부분이라 자사에게 유리하도록 언제 바뀔 지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 참조 : 트위터 상의 뉴스스탠드 검색 결과


그리고 그 동안 뉴스캐스트를 서비스하면서 사용자들을 낚을(?) 수 있는 것이 뉴스말고도 다양한 대체재들이 나오고 있으며 소셜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컨텐츠의 유통 형태도 점점 짧고 직관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또 다른 소셜미디어(미투데이) 서비스를 선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전철을 밟진 않을 거라 본다. 웹툰이나 전자책,모바일용 컨텐츠 유통 등 사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유통되고 소비되고 있는 것에 주력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이것은 네이버 자체적인 전략보다는 카카오의 약진이 자극이 되었을 것이라 보는데 예상컨데 카카오 역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카카오를 견제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바일 전략이 세워지면서 PC 기반의 뉴스스탠드를 욕먹어가면서 유지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싶다.


네이버의 검색 또한 자연어 검색이 아니라 블로그,카페 등 자사 플랫폼과 키워드 광고 중심의 결과로 이루어져 사실 광고 수익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극적인 뉴스 정보를 정화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차원과 비즈니스 모델의 자연스러운 SHIFT가 이루어지는 중이고 이러한 네이버의 정책 변화에 피해를 입는 것은 그 동안 네이버 앞마당(?)에서 잘 놀았던 언론사들이다.


4. 생존이 걸린 중소 언론사


언론사들은 기존 트래픽이 90% 가까이 줄었다고만 하지 말고 뉴스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찾아 컨텐츠로 승부하는 서비스 기획에 힘을 쏟았으면 한다. 해외의 사례가 모두 옳은 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모 언론사 관련 팀들과의 미팅을 하면서 이런 저런 사례를 찾아본 결과 허핑턴포스트의 성공과 뉴스위크의 폐간 등 전통적인 종이 매체의 몰락이 정말 남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얼마 전에는 무가지 am7이 발행 중단이 되었다.


사실(FACT) 전달 중심의 기사를 그 동안 핵심으로 해왔다면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주관적인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제대로 짓고 그 다음 생산된 컨텐츠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은 모바일 중심으로 찾아야 한다고 본다. 플립보드(http://www.flipboard.com/) 와 같은 맞춤형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가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한다.


모바일에서의 네이버와 카카오의 승부가 어떻게 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그러는 와중에 중소언론사들은 그들의 플랫폼 권력에 흔들흔들거리는 모습이 예상이 되는데 만약에 근본적인 대안이 없다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 될 것이다.


ps. 4월 이후 뉴스스탠드와 카카오등에 변화가 있었고 네이버 때리기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50 Golden Blogging Tips For Business

(blog 를 거울에 비추어 보면 gold로 보인다)


필자 개인적으로 2004년 3월부터 개인 블로그를 운영해 왔으니 햇수로 10년차에 접어들었다. 그 이후 회사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마케팅 차원으로 회사 블로그도 셋팅해 보고 학습관리시스템(LMS) 內에 블로그 프로세스를 도입도 시켜 보았고 나름 다양한 시도를 해왔었다.


2009년 트위터와 페이스북, 즉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아이폰 도입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알려져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애정과 관심,트래픽은 뚝 떨어지고 관련 산업까지 형성되고 유망한 스타트업 회사들이 줄줄이 모바일이나 소셜로 업종 전환을 하는 등의 큰 흐름의 변화가 근래 4년 정도 지나고 있다는 것은 업계 있는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일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 자체 소유할 수 있는 매체로 가장 일반화된 것이 블로그인데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 친구(?)를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 고민스럽거나 아예 운영을 중지하거나 검토 조차를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와 기업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경우 그 내용을 담는 틀(블로그 플랫폼)은 같을 지언정 목적과 콘텐츠,운영계획 등은 달라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최근에 블로그와 관련된 도움이 되는 포스팅들이 많이 있어 우선 소개를 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팔자의 개인 블로그 운영과 1년여 남짓 많은 기업 블로그를 살펴보고 담당자들과의 대화에서 정리해본 기업 블로그 운영시 고려사항이다. 참고 사항으로만 판단하시고 각 기업이나 기관에 맞는 것은 스스로 안을 세워보심이 맞다. 개인 블로그와 기업 블로그는 분명이 차이가 있다.


1. 왜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가?


대기업의 경우 그룹 또는 지주회사 단위로 기업의 공용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예산과 관련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이러한 목적,전략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그렇치 않은 많은 기업은 이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기존의 매스미디어 활용을 하고 있는 PR이나 광고 등과의 연계와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면서 블로그의 기능을 적확하게 사용을 하겠다는 초기 밑그림이 없이는 굳이 개설해서 운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추천해 주고 싶진 않다. 블로그가 중요한 매체가 맞지만 아니한만 못한 경우를 너무나 우리는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2. 기업 히스토리를 살펴보았는가?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다. 필자에게 문의를 해 오면 쉽게 말씀드린다. 지금 하는 일 또는 취미 등 오래오래 끄적일 수 있는 키워드,아이템을 하나 일단 선정하고 나서 플랫폼을 선정해서 만들어 보라고... 개인 블로그의 경우 이렇게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업의 경우는 다르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스토리가 과연 얼마나 있겠는가? 기업에서 출시되는 서비스와 제품만을 가지고 블로그가 운영이 될 수 있을까? 그렇다고 네티즌들 방문 유도를 위해 SEO 때문이라도 자사와 관련 없는 콘텐츠를 외부에서 구입해서 꾸미는 것도 한계가 있다. 기업 블로그를 고민하는 부서(또는 담당자)는 자사의 창업 때 부터 현재까지의 히스토리를 모두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늘 새로운 콘텐츠만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다. 해당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창업자의 비젼이나 핵심가치는? 창업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10년 정도된 기업의 스토리는 무궁무진 할 것이다. 결국은 우리가 쉽게 이야기하는 콘텐츠에 대한 부분을 오래 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나눌 수 있는 스토리라인을 멀리 보고 기획을 해야한다는 것.이 정도만 해 놓아도 매번 이번 주는 무얼 올릴까 하는 고민은 최소한 덜 수 있다. 기업의 블로그 담당자(또는 위탁 기관)이 해당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닐 것이기에 사전의 계획은 더더욱 중요하다. 


3. 적극적인 조직의 참여


여러 기업에서 이야기하는 것들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하고 싶지만 전담 인력도 없고 콘텐츠도 없고 외주 운영을 주자니 예산이 문제고... 외주로 주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 자체가 블로그에 대한 생리를 모르고 하는 말이라 본다. 외부 전문 기업에 위탁을 줘서 가능한 것이 있고 직접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일단 기업 블로그라 하더라도 기업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가정으로 운영 담당자와 조직의 역할을 부여해 보자.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 기업에서는 전담인력을 지정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장의 현실인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에는 부득이 하게 겸임할 수 밖에 없는데 포스팅 및 에디팅 정도를 할 수 있는 실무자를 제외 하고는 관련 부서(주로 홍보,마케팅,경영지원 등)의 모든 조직원들, 특히 부서장 이상이 집필진이 되어야 할 수 밖에 없다. 미려한 문장은 아니더라도 자기 회사에 대한 스토리를 직접 자신들이 거칠더라도 써나갈 수 없는 경우라면 무리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추천해 드리진 않는다. 결국 부서장급 이상 의사결정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이다.


위 세 가지 외 많은 부분이 고려해야겠지만 사실 저 세 가지 조차도 고민하는 경우에는 블로그를 운영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세가지에서 마무리 한다. 소셜과 모바일에 익숙해 지는 환경에서 기업의 블로그도 변화해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블로그외 페이스북,유튜브,핀터레스트,텀블러 등의 서비스들은 그런 환경 변화에 맞춰 기술적 기능적 진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기업 블로그의 포맷 자체까지 바뀔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말하고 싶은 콘텐츠는 계획대로 포스팅을 하고 타 소셜 매체들의 기능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매체 운영에 대한 실행안 정도만 수립해 놓아도 충분하다고 본다.



[출처 : http://teamworkscom.com/2011/04/19/why-a-blog-should-be-the-hub-of-your-content-marketing-strategy/]


개인이나 기업이나 블로그라는 미디어가 위기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필자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는 반드시 구분을 한다. 블로그의 대체제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아니라는 관점이다. 개인의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블로그이며 기업은 브랜딩 보다는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에서 네티즌들과 이야기나누지 못한 많은 히스토리를 공개,공유하는 형태라는 것이다. 비슷하게 보여도 개인,기업의 목적이 다름에 따라 운영 전략은 바뀔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모그룹 주력 기업의 블로그가 워드프레스로 바뀌어 화제가 되었다. 대기업 중심으로의 이슈가 주로 공유가 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자사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기업이 훨씬 많다. 개인도 마찬가지.본격적인 블로그의 시대는 어떻게 보면 이제부터가 아닌가 하는 좀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해 본다. 소셜미디어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또 스마트폰을 통한 폭증한 고객들을 통해...


지난 월요일(29일) 점심 무렵 미팅 연락이 와서 갑자기 인터뷰를 하게 된 내용인데 채널아이티 생방송 스마트쇼 중 심층취재(http://vod.channelit.co.kr/index.php/program/episode/epi_no/793)에 소개될 SNS 환경에서 주목 받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부분이었다. 생소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섬 주섬 찾아보고 인터뷰 내용 준비를 했는데 담당 PD와 편하게 이야기를 한 것 중 일부가 중간 중간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런 저런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포스팅을 통해서 간단하게 사전에 정리했던 내용을 소개해 본다.(추천해 주신 블로거 칫솔초이님께 감사를 ^_^)






Q. 현재 SNS가 엔터테인먼트계에 새로운 현상을 보이는데 이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작년 여름 PSY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와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산/성공부터라고 봅니다. PSY의 소속사인 YG엔터를 필두로 주요 방송사,케이블 사업자,연예기획사 등이 중심이 되어 자사의 방송 컨텐츠와 소속 연예인들의 메이킹 필름이나 방송되지 않은 컨텐츠들을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를 해서 자연스럽게 SNS를 사용하는 팬들이 공유하게 하는 현상이 이제는 일반화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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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서 SNS라는 플랫폼을 단순하게 홍보,마케팅을 위한 미디어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SNS와 모바일 환경을 최우선 고려한 드라마,영화,음악 컨텐츠가 만들어져 확산이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 되는 것에는 주요 SNS 서비스들의 서비스 발전과 스마트폰,태블릿 등의 디바이스의 꾸준한 기능 향상이 한 몫하고 있다고 봅니다.

 

Q. 그렇다면 SNS 드라마·영화란 무엇인가요?


=> 일종의 광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방송,언론 매체를 통한 상품 소개나 단순 기업 이미지 광고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창작물로 SNS 같은 뉴미디어와 방송,신문 등 기존 매체(올드 미디어)와의 믹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영상 컨텐츠라고 보면 됩니다. 장르가 드라마냐 영화냐는 길이와 연재성에 따라 달리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Q. SNS 드라마·영화는 언제부터 시작된 건가요?


=> 제 기억으로는 시초라고 볼 수 있는 컨텐츠는 2011년 초에 개봉된 영화 파란만장이라 생각 됩니다. 박찬욱 감독 형제가 연출을 했는데 당시 KT의 기획 및 후원으로 아이폰 4만으로 촬영을 해서 화제였죠. 이 영화는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그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고 국제 광고제에서도 많은 수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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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13년 초 교보생명이 후원했고 조윤희,정겨운 등이 주연을 했던 6부작 러브 인 메모리로 봅니다. 6부작이었고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공유와 댓글로 호응을 보내주었었죠. 그 후 많은 기업들이 후원을 한 SNS드라마들이 제작이 되었는데... 화장품 회사가 후원하고 샤이니,F(X)가 출연한 오디션 드라마, 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가 후원한 청춘 드라마, 삼성전자 갤럭시S4 홍보를 위해 정우성씨 감독을 한 드라마 등 있고 가장 주목 받고 있었던 것은 미생 인데요. 최초부터 기업이 후원을 한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 웹툰 형태로 포털 다음이 후원으로 임시완 씨등이 주연으로 출연해서 상당항 호응을 얻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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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NS 드라마나 영화의 장점이 있다면?


=> 우선 편당 제작비는 천만 원 정도 일반 드라마 제작(또는 PPL)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작품 규모,출연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음)하고, 후원 기업명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색깔이나 소품 등 전체적인 느낌을 통해 자연스러운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결정적인 브랜드 노출 타이밍을 드라마 장면에 삽입해 비용대비 효과의 극대화를 노릴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6부작 10분 이내로 제작을 했을 때 기준으로, 물론 모든 작품이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150~200만명 도달(,노출)하여 상당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SNS 드라마와 영화가 마케팅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는데?


=> 애초 광고의 한 새로운 방법으로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목적은 당연히 마케팅입니다. 단 상품에 대한 직접 판매 보다는 기업의 이미지,브랜딩 제고 등과 제작된 컨텐츠를 30초 광고 컨텐츠가 아니라 작품성 있는 컨텐츠로 지속 활용가능하기에 그 용도는 훨씬 넓다고 봅니다. 최근에 구글 코리아에서 발표한 모바일 사용자 행태 분석 자료를 보면 총 1천명의 응답자 중 95%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1회 이상 시청을 해본 경험이 있고 43%가 매일 시청하고 있다는 놀라운 설문 조사가 있었습니다. 유튜브의 영향 그리고 페이스북의 동영상 커뮤니티의 활성화 등이 원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바일,SNS 기반의 영상 시청자들이 많아지다 보니 당연기 기업에서는 새로운 광고 시장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고 맞춤형 컨텐츠로 작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되게 끔 출연 배우도 소수이며 스케일도 적당이 작고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의 광고성 컨텐츠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Q. 앞으로의 SNS는 어떻게 변해갈 것이라고 예상하나요?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대중과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개방형 SNS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큰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대신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가 중심이 된 링크드인 같은 상호 목적이 뚜렷한 사람들이 모이는 SNS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모바일에서의 SNS 사용자들이 PC 사용자를 앞서고 있다보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죠. 국내에서도 GPS 기능을 최대 활용해서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능하게 해준 옷깃이라는 폐쇄형 SNS도 출시가 되었죠. 또한 구글 크롬캐스트,글래스 등의 출시가 뜻하는 바는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소통,공유보다는 영상을 중심으로 직간접적 체험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 SNS로의 전환도 예상이 됩니다




프래그머티스트(http://www.pragmatist.kr/) 12기 분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수년 전에 프래그머티스트와는 관계가 시작이 되었지만 현장에서 만난 것은 오늘이 처음. 무언가를 해보고자 하는 후배님들이고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친구들이라는 생각에 굉장히 상기되어 만나서 과제 공유도 하고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런 소중한 선물을 해 주었다.


특히...ㅋ


"...30대이신줄 알았습니다..." 밑줄 쫙~


인생을 조금 먼저 산 선배로써 내가 해봤던 것들에 대한 공유를 이번 계기를 통해서 하나 둘씩 해나갈까 한다. 나의 계획 중 중요한 부분~ 


고마워요~ 류경탁,박지영,유윤정,최지수,이향원,추지엽,유지현,연제민,정의선,이신영,이난주,하태홍,임혜인,배상혁


[본 포스트는 2012년 여름 정보화진흥원 배움나라에 기고되었던 글입니다]


우리 생활 거의 대부분이 디지털화가 된 지금 이 세상, 일년에 생산되는 정보량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말 그대로 정보의 홍수,아니 대지진의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2011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생성된 정보량이 어느 정도였을까요? 미국 IT 시장조사기관인 IDC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8제타바이트(1.8조 기가바이트)라고 합니다. 생소하시죠? 32기가바이트의 태블릿PC가 575억개가 필요한 양이라고 하네요. 이 걸 펼치면 서울 면적의 2.1배라고 하고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쉬지 않고 17만 847년 동안 내일 트윗 3개를 게시할 경우 생성되는 정보량이라고 합니다. 짐작이 안되시죠?

이런 정보를 계속해서 글(텍스트) 중심으로 그리고 의미 연결이 쉽지 않은 사진(이미지) 등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려면 불편한 점이 한 두개가 아닐 겁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정보의 정리/분석, 큐레이션 개념을 도입하여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기 편하게 만들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인포그래픽(인포메이션+그래픽)입니다.

마치 굴러다니던 구슬을 꿰어야 보내일 듯이 무질서한 정보를 하나의 이야기로 꿰어내는 인포그래픽스는 정보에 일정한 질서와 체계를 부여하여 그 가치를 높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에 대한 합리적 소통과 전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지금, 커뮤니케이션에 고민하는 전통적인 인쇄 매체는 물론 웹을 비롯한 뉴미디어가 인포그래픽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해외에서는(특히 미국) 이미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보편화된 서비스가 되었으나 국내에 알려지고 전문서비스를 하는 기업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불과 2년 남짓입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사이트에서 인용해온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입니다.

[출처 : http://itsasmallweb.files.wordpress.com]



미국 SNS에서 소개되었던 인포그래픽에 대한 인포그래픽 샘플과 국내 사이트에서 소개되었던 기부에 관련된 인포그래픽입니다. 단순 글(텍스트)과 그래프 또는 사진만으로 보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눈에 쏙 들어오시죠?


그렇다면 이러한 인포그래픽을 실제 우리 주변에서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멀리 영국 런던에서는 2012 올림픽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여러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올림픽과 관련한 인포그래픽, 아니 인터랙션 그래픽을 소개해드립니다.

[출처 :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2/07/18/sports/olympics/lolo-jones-cleared-for-takeoff.html]

뉴욕타임즈에서는  올림픽 개최 전에 허들과 접영 등 네개의 종목에 대한 주요 동작과 설명을 인포그래픽을 이용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단에 있는 이미지는 동영상으로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동작이 되어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세부 동작을 깔끔한 이미지의 인포그래픽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는 인포그래픽의 변형으로 동영상 또는 시뮬레이션과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표현해서 글(텍스트)는 최소화 해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인터렉션 그래픽 또는 인터렉티브 그래픽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시각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언론(미디어,방송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들 하고 있고 아래는 국내 IT 전문 언론인 전자신문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포그래픽입니다. 지난 페이스북 기업공개할 때의 현황을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한 인포그래픽입니다.


[출처 전자신문]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주커버그를 중심에 놓고 주요 수치를 이미지화 하여 표현하고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인포그래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전자신문,조선일보 등으 앞장서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서울시 예산을 인포그래픽화 한 이미지인데 문자와 수치 그리고 도표로만 구성이 되었다면 이해는 커녕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겁니다. 인포그래픽으로 구성을 해보니 어떤 분야에 얼마나 많은 예산이 어떻게 투입이 되고 있는 가가 일목요연하게 보여집니다. 주로 통계가 많은 국가 기관 또는 단체에서도 인포그래픽 사용과 제작이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은 색다른 활용사례인데, 독도 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 기업에서 프로젝트로 독도 사랑 인포그래픽을 제작하여 기념 티셔츠를 만들었던 사례입니다.

독도의 지리적 위치와 연관되는 인물들 그리고 상징하는 조류인 괭이갈매기를 위 처럼 인포그래픽화 하여 티셔츠 앞과 뒷면에 프린팅을 하여 판매를 한 사례입니다.

인포그래픽은 대기업이나 국가기관 등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표현할 수 있는 내용(콘텐츠)가 있다면 이미지화 할 수 있는 기획력만 있다면 개인의 블로그나 SNS를 통해서 공유하고 유통을 할 수가 있습니다.

위 사례 말고도 해외에서는 인포그래픽 영수증, 우유팩, 달력 등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것들에서 인포그래픽 개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포그래픽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그럼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국내외 주요 사이트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국내의 경우 주로 포털사이트들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포털 사이트의 서비스에는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인포그래픽 서비스를 하는 디자인 기업과 일부 미디어 회사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이트 부터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1. 인포그래픽스(www.info-graphics.kr)

국내 전문 인포그래픽 디자인 회사의 서비스를 아직은 만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단순하게 디자인 실력만 있어서 되는 것도 아니고 트렌드와 통계,숫자에 민감하고 잘 배치할 수 있는 기획력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인포그래픽스는 2009년 설립된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선보인 인포그래픽 서비스 사이트입니다. IT,정치,경제,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인포그래픽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포그래픽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관공서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받아서 맞춤형 제작을 해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인포그래픽 제작을 위한 템플릿이나 툴을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를 검토하고 계신 개인이나 기업에서는 참고를 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2. 인포그래픽웍스(www.infographicworks.com)  

1번 인포그래픽스와 유사한 인포그래픽 디자인 전문 서비스로 주로 산업,미디어 등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인포그래픽 서비스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역시 분야는 IT,정치,사회,생활 등 다양하나 독도 관련 인포그래픽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인포그래픽웍스는 전자신문의 인포그래픽 서비스의 파트너로도 알려져 있어 언론사의 기사와 통계를 인포그래픽화 하는데 앞장을 서고 있다. 더불어 디자이너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하는 별도 코너도 마련하고 있어 참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3. 조선일보 인포그래픽 서비스(http://inside.chosun.com)

국내 메이저 언론사인 조선일보도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 조선닷컴을 통해 위와 같은 인포그래픽 서비스를 전문화하여 하고 있습니다. 다른 전문기관과는 조금 다르게 기존에 글(텍스트)와 실사 사진 중심의 기사에서 기사는 물론이거니와 데이터,통계,숫자를 디자인화 하여 기사를 읽는 독자들에게 훨씬 더 쉽고 가볍게 다가가는 인포그래픽 뉴스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 언론사의 이러한 시도는 불과 1~2년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로 이제는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보다는 한 눈에 보는 것으로 모든 정보를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봅니다. 주요 사건,정치적 이슈,생활 정보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해외 인포그래픽 사이트입니다.

4. 가장 많이 알려진 비쥬얼리(http://visual.ly/)

아마도 국내에서 소셜미디어 서비스나 디자인을 하시는 분들께 가장 많이 알려진 인포그래픽 전문 사이트가 바로 이 비쥬얼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이트명과 주소도 완전히 시각적인 서비스라는 것을 드러내놓고 있죠.

국내 사이트보다 제공하는 분야가 굉장히 세분화 되어 있고 직접 제작한 인포그래픽을 공유할 수도 있는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아마도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인포그래픽 서비스 중에서는 그 질이나 양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사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이전에 큐레이션 서비스를 하면서 알려드렸듯이 사각형으로 된 이미지 컨텐츠가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기가 가장 쉽다고 했는데 그에 걸맞춰 비쥬얼리에는 기본적인 소셜서비스와의 연계가 아주 쉽게 되어 있습니다.

해외 인포그래픽 사례를 찾고 싶어하는 분께 추천 드리는 사이트입니다.



5. 패셔너블한 사이트,매셔블(http://mashable.com/)

매셔블닷컴은 인포그래픽 전문 사이트는 아닙니다. IT,모바일,SNS,마케팅 업계에 계신 분들은 아마도 거의 다 아시는 IT,소셜미디어,마케팅 등에 대한 뉴스와 기획물을 연재하는 어떻게 보면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이 매셔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사나 콘텐츠를 보면 인포그래픽 형태로 된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기사와 더불어 같이 보게되면 그 이해는 더욱 빨라지며 SNS에 최적화된 미디어 서비스이다 보니 역시 주요 SNS와의 공유 기능은 아주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매셔블에서 제공하는 인포그래픽 콘텐츠는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핀터레스트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핀터레스트 계정으로 공유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인포그래픽의 개념과 주요 서비스 사이트와 활용 사례를 일부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텍스트로 이루어진 정보보다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정보의 전달력과 표현력이 월등하기에 앞으로 소셜서비스와 연계된 인포그래픽 서비스는 더욱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본 데이터는 http://www.twitonomy.com 에서 발췌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 사이트에서]


이제 대통령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력 후보 3명이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는데 우연히

트윗 분석하는 사이트에서 제 트위터 현황 분석을 하다가 세 후보의 트위터 경향을 비교해 볼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 정리를 하면서 트위터를 활용한 세 후보의 차이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교한 항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후보 순서는 툭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기간은 세 후보가

모두 다릅니다. 세 후보 캠프의 공식 트위터 계정만 가지고 했습니다.







012



+ 활동 기간 : 박근혜 후보가 가장 이른 2010부터 시작을 하고 가장 늦게 대선에 뛰어든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 계정은 불과 열흘에 대한 데이터를 발췌했습니다. 박근혜 캠프 측에서는 올 

                  여름부터 활발하게 활동을 했는데 문재인 캠프의 경우 올 4월 총선이 있을 때에도 굉장히

                  활발한 SNS 활동을 하고 있었네요. 4월 총선에서의 SNS 위력을 알게 되어 그 이후

                  여름부터 신경을 쓴게 아닐까 합니다.                  


+ 팔로잉/팔로워 : 활동기간에 비하면 안철수 캠프의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박근혜

                         후보의 경우 팔로워 대비 팔로잉 하는 유저의 수가 적은데 받느시 맞팔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대선 후보로써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트윗 수 : 하루 평균 트윗 수는 활동 기간이 짧은 안철수 캠프가 절대적으로 높습니다. 가장 늦게

                뛰어들어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생각했기에 소셜을 통한 알리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캠프는 2일에 한번 꼴로 트윗을 하는군요. 이 자료에는

                없지만 박근혜 우호 계정이 워낙 많아서 대선 출마 전에는 그런 우호 계정에서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옵니다. 문재인 캠프는 하루 5개 정도의 트윗을 하고 있네요


+ 리트윗/멘션 : 박근혜 캠프 측에서 리트윗을 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만 리트윗 된 비율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멘션하는 비율도 세 후보중 가장 높습니다. 아마도 고정 지지층

                      (또는 아르바이트?)이 가장 많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겠죠. 반명 직접 리트윗을 

                      한것은 1건으로 가장 저조합니다. 리트윗 비율은 문재인 캠프가 10%나 되네요.

                      그 만큼 트윗 내용을 통한 상호 교류가 잘 되고 있다고 봅니다. 안철수 캠프측은

                      늦게 시작한 만큼 상호 소통 건수와 비율을 높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공개된 세 후보 캠프의 트윗을 모아서 비교해 보았는데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정리한다면....


==> 박근혜 후보 계정의 경우 이미 활동 중인 우호 계정을 잘 취합하여 고정 리트윗과 멘션을 날리는

      유저들이 많다는 것 문재인 후보 계정의 경우 적극적인 소통을 하려는 노력이 보이고 가장 활발

      하게 활용하고 있지만 트윗의 재생산 부분인 리트윗 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두 후보보다 

      뒤진다는 것.

      특히 박근혜 후보 계정보다 10% 가까이 뒤진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 계정 역시 이 전에

      우호계정이 있었으나 조직적 활동보다는 개인이나 연구소 개념의 계정이 많아 현재로써는 가장

      뒤쳐져 있습니다. 늦게 시작을 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남은 2개월 동안이 SNS를 활용한, 특히 트위터를 활용한 정책과 이념 공방이 더욱 치밀해 질 것

      같습니다. 


필자의 정치적 방향이나 지지 후보는 물론 있지만 배제하고 있는 데이터를 보고 판단한 의견입니다.

약간의 사심(?)은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__^;


페이스북 페이지 활용 부분은 혹 찾게되면 그 때...쩝. 


                   




※2012년 상반기, 정보화진흥원 배움나라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CJ에서 서비스 중인 인터레스트 미는 제외했습니다. 미디어적인 서비스 중심으로 소개)



어릴 적에 집을 어지럽게 늘어 놓으면 어머님이 잔소리를 하시며 모두 정리를 하십니다. 그럼 집안이 깔끔해지고 넓어보이고. 어떻게 어머님들은 그렇게 빠르게 잘 정리를 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같은 물건 같은 장난감들인데...

물건만 정리하는 시대가 아니라 ‘정보’,’지식',’컨텐츠'를 정리를 해서 낱개로 흩어져 있을 때는 못느꼈던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수 있는 개념이 전 세계 웹,모바일 서비스에 새로운 강자로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큐레이션'(Curation)이란 개념은 단어의 느낌에서 아시겠지만 ‘큐레이터' 라는 용어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유물,작품의 보존 관리, 가이드,마케팅 등 전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좋은 작품을 잘 정리하고 배치하고 각각에 스토리 라인을 잡아야 하는 그들의 역할을 잘 생각해 보시면 ‘큐레이션'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SN와 모바일이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지금 그럼 왜 큐레이션 이란 개념이 뜬 걸까요?
엄청나게 생산되는 정보와 공유되고 있는 지식의 물결 아래서 우리는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어떤 건 보고 어떤 건 보지 말아야할 지 정리가 안되있으면 걸러내기가 어렵습니다. RSS FEED를 이용해서 내가 보고 싶어하는 블로그의 포스트만 보던 리더(Reader)들도 이런 큐레이션의 개념에 속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앞에 소셜(Social)이란 단어가 붙습니다. 왜 그럴까요? 앞서 언급한 대로 지금은 단지 SNS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아지는 것 때문만이 아니라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 지고 예전처럼 만나지 않아도 그 관계성을 이룰 수 있는 대안이 너무나 많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정보와 정보, 컨텐츠와 컨텐츠 사이의 관계도 유사점을 교집합화 하여 정리와 공유와 재생산이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에 소셜 큐레이션이란 용어가 대두된 것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국내에 소셜 큐레이션의 개념을 처음 소개한 서비스는 많이들 아시는 핀터레스트(www.pinterest.com) 입니다.(아래 이미지 참조. 필자의 핀터레스트 홈화면)


핀터레스트는 2009년 미국 예일대 학생들이 만들어서 현재와 같은 ‘초대'해서 승인하는 단계를 도입한 완성된 서비스는 2010년 8월부터 시작했으며 2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트래픽ㅍ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다음으로 높은 SNS가 되었습니다. 지난 3월 페이지뷰가 2억3천만회라는 엄청난 트래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pin과 interest의 합성어로 냉장고에 자석 핀으로 메모지를 붙이는 것에서 착안을 해서 직사각형의 프레임 안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그게 뭐가 대단해? 라고 하실 수 있을 텐데...핀터레스트가 뭐다라는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왜 소셜 큐레이션이 주목을 해볼 만한 서비스인지 제 의견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소비'에서 중요한 것은 생산자가 아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또 마트에서 물건을 살 경우 파는 그 분들은 생산자일 수도 있지만 사실 유통업자들이십니다. 소매업을 하시는 유통과 전시 전문가들이시죠. 그들이 유통해온 물건이 얼마나 신성하고 맛있게 보이고 손이 가게 끔 전시를 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손이 바빠집니다. 저는 정보나 지식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핀터레스트가 그런 유통업자의 역할을 아주 심플하면서도 이쁘고 있을 건 다 있게 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의 정보 재생산을 엄청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사용자의 20%가 핀터레스트를 매일 사용한다는 소식도 있었고 필자인 저도 모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간의 관계는 역시 예상한대로 팔로우(Follow)라는 개념으로 엮기게 됩니다. 하지만 최초 계정을 개설하는 것은 초대장을 받게함으로써 무언가 가치있는 서비스라는 인식을 주기도 하죠. 그리고 핀 하나 하나를 보게되면 이 정보의 출처부터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또 카테고리,원천소스,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한 화면에서 보기 좋게 나열을 해주고 있어 사용성도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웹 서비스는 하나의 정보가 전달되면 거기서 끝이 났습니다. 결국 부가가치를 일으킬 수가 없었던 것인데 이미지나 영상 정보를 이렇게 구성하고 카테고리 별 정리가 잘 되어 있다면 사용자에게는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사각형이 주는 매력

  캡쳐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겠지만 전달되는 형태는 모두 사각형입니다. 텍스트를 모아서 사각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자체를 사각형 프레임 안에서 전시할 수 있게 한 것인데 이것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모바일 환경에는 최적화된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우연히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그렇게 기획을 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겠죠.

  또 사각형은 안정적인 도형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했을 지는 모르겠네요. ^^


3. 사람은 점점 편한 걸 원한다!?!?

대표적인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로 핀터레스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핀터레스트는 일단 웹상의 눈에 보이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라는 것을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사각형 배치만 한다고 큐레이션 만은 아닙니다.

큐레이션을 하는 목적,원하는 가치에 따라 여러가지 분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들은 왜 이런 큐레이션 서비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을어나고 있을까요?
아마도 인간 심리에서 어떤 물건을 사용하면 할 수록 점점 편하고 빠른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웹 2.0 시대에서의 혁신 중에 하나가 블로그와 더불어 feed 기능을 이용한 Reader 웹 사이트들의 등장이라고 봅니다. 구글리더가 있구요. 국내 서비스로는 HAN RSS가 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내가 정보를 검색을 통해서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정보의 패턴을 미리 입력하여 한 화면에 모아서 볼 수 있고 카테고리화할 수 있는 기능이라 굉장한 파급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역시 지금 돌이켜 보면 정보의 정리, 큐레이션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결국 더 편하고 쉽게 정보를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의 욕구에서 발전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셜 큐레이션은 거기서 한발작 더 나가죠. 이미지와 영상을 형상화하여 화면에 배치하고 대표 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과의 공유가 자유롭게 되는 것이죠. 여기엔 스마트폰이라는 획기적인 모바일 디바이스의 일반화가 불씨를 당긴 것이죠.

웹에서 또 모바일에서 내가 보고 싶어하는 것 읽고 싶어하는 것만 보기좋게 보고 즐긴다 그리고 나를 아는 다른 사람들(친구)과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페이스북 같은 친구라는 매개체를 이용한 친목 도모하는 SNS와는 다르게 철저하게 시각적인 느낌을 중심으로 공유하게 되는 것이 약간은 다릅니다.

아래는 태블릿에서 먼저 서비스하여 글로벌 히트한 소셜매거진 형태의 큐레이션 서비스 “Flipborad”의 웹 사이트 초기화면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초기 화면이 사각형들의 배치로 이루어져 있고 마지 매거진을 보는 것 처럼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 안에 있는 정보들은 Flipborad 운영사 측에서 추천해주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보를 선택할 수도 있고 자신의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계정과 RSS 리더 계정까지 연결하여 자신에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매거진 형태의 잘 정리된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 안에서 글을 쓰고 업데이트하는 기능도 가능합니다. 얼마나 편리졌습니까? 흩어져 있는 정보를 잘 짜여진 구성주의적 관점에서의 구조가 사람들에게 작은 차이점을 주면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 Flipborad 로 인해서 큐레이션 소셜 매거진이라는 개념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4. 꼭 웹,모바일에서만 큐레이션이 가능한가?

기술 중심의 최신 트렌드에서 필수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신기술의 전쟁터가 되어 버린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입니다. 하지만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이 꼭 이런 분야에서만 가능할까요? 저는 우리 생활 전반적인 분야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고 꽤 쓸모있는 마케팅 기법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아래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브랜드 프랜차이즈 분식점 J 떡볶이 집의 내부 메뉴 구성입니다. 물론 대형 자본의 기획과 마케팅 기법이 가미 되어 기존의 자영업 분식점 보다 장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꼭 자영업 분식점에서 저렇게 못하리라는 법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분식을 먹으러 온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만 보기 좋게 순서대로 정리를 한 것, 그리고 배경과 폰트의 색깔 등을 보면 저것 또한 큐레이션의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메뉴판의 변신이라고 봅니다.


또한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빌딩에 입주한 매장들의 간판의 틀과 폰트를 통일 시켜서 정리되어 깔끔하고 고객들이 보면서 인지하고 찾기 쉽게 하는 것 역시 기존에 있던 정보(간판)을 재배치하는 큐레이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웹이든 모바일이든 오프라인 실생활에서든 이미 있던 정보들,흩어져 있던 정보들 또 보기 불편했던 정보들을 개념별 스토리별 분류를 해서 보기좋은 틀에 넣어 정리한다면 그 전에 없던 가치가 부가될 것이고 그것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입니다. 어렵지 않죠? ^^

그럼 큐레이션 서비스는 미국,해외에만 있을까요? 국내에서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마지막으로 소개를 해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 에디토이닷컴(http://www.editoy.com/about/)

   낭만 IT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만화가 전직 글로벌 IT기업의 부장 출신인 김국현씨가 부인과 함께 만들어서 시작한 소셜 큐레이션 편집 서비스입니다. 일종의 편집 장난감이라고 직접 이야기를 하시는데 기존의 SNS는 물론 블로그 포스팅과의 연계를 통해서 개개인의 의견을 하나의 글타래로 엮어서 공유하는 개념입니다.

  기존의 포스팅 들이 해당 미디어(블로그,페이스북 등)에서만 소비와 생산이 되었다면 에디토이를 통하면 고유한 링크 값을 가지면서도 거의 대부분의 SNS와의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계정이 있는 개인들은 누구나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컨텐츠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비자와 생산자가 거의 일치해지는 컨슈머의 개념이 가미된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할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 외에는 저도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창업을 위해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시장 전문가나 선배들이 유익한 내용을 잘 정리하여 멘토링까지 가미하고 있는 벤쳐스퀘어닷넷(http://www.venturesquare.net/)과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오래전 팀블로그 개념에 소셜 기능을 가미한 비스킷(http://biskeet.com) 도 있습니다. 비스킷은 SNS와 미디어업계의 전문가 5명이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글로벌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가 국내 공식 서비스가 될 수 있을 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보가 폭증하고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서는 큐레이션 개념이 신상품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시장 지향적이고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큐레이션의 개념을 도입한 사례를 한 번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2012/03/08 - [마케팅 이야기] - 페이스북 캠페인 케이스 스터디 2012 참관기_1편
2012/03/08 - [마케팅 이야기] - 페이스북 캠페인 케이스 스터디 2012 참관기_2편

마지막 3편이다. 2편에서 언급한대로 남은 세 곳의 세션을 요약해서 정리해 볼까 한다.

5. 비영리 영역의 페이스북 캠페인 - 굿네이버스 사례이다.

유엔에서 공식 지위를 인정 받은 굿네이버스 캠페인 중 소셜 100원의 기적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소개를 했다.
소셜미디어가 일반화 되자 일방적 홍보를 통한 참여 유도가 아닌 소셜에 맞는 기획을 했다고 한다.
대부분 사회복지사이신 분이라 IT 기반이 약하다고 경미화 팀장이 엄살의 말씀을...난 뭐냐? ㅠㅠ;

아마도 도네이션 형태의 NGO 캠페인이 소셜미디어의 성격이나 기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캠페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기획을 했다고 한다. 아래와 같다.

- 친구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원했고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소셜미디어 시장의 가능성을 느꼈고
- 굿네이버스만의 많은 소셜 친구들이 있었고(페북 87506명, 트위터 15147명 미투 13210명 총 12만명)
- 소셜커머스의 다양성과 소셜펀딩의 모금 기능,소셜게임의 재미요소를 가미



최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척도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느냐 이며 그 중에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아무리 실적을 잘 내고 비도덕적이거나 사회를 등한시 한다면 한 방에 가는게 현재이기 때문
이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이런 굿네이버스의 소셜 캠페인은 기업 입장에서는 제휴를 통해서 큰 비용 들이지
않고 기업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는 생각과 필자의 회사도 생각을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

매칭기부라고 한다. 개인들에게는 내가 누른 "좋아요" 버튼 하나가 100원씩 적립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여진다는 것은 클릭 한번의 가치로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또한 페이스북 캠페인을 통하면 거의 대부분이
데이터화가 되기 때문에 지수 관리가 용이하다. 기부 캠페인은 그런 것에도 잘 어울린다.

중요한 것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하던 것에서의 확대된 모습과 더 많은 사람들
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페이스북이 지금으로써는 최적의 수단이라는 것을 알자는 것이다.

6. 다음으로 의류,패션 산업의 캠페인_유니클로의 UNIBOX 캠페인이다.


유니클로하면 오래전부터 웹과 블로거 대상의 프로모션을 참 이쁘게 해왔던 곳이다.
역시 대행사의 대표께서 발표를 하셨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전 회사가 일본 대행사였는데 유니클로 본사 대행을
하면서 네트웍을 쌓았었다는...뭐 그것도 중요한 부분이었겠지만 BOX 라는 모티브로 감성 캠페인을 하고 그것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적절히 잘 활용한 것 같다.

유니클로의 기업 슬로건인 "Made for All"을 대중에게 각인시켜야 하는 오더를 받은 건데 소비자들과의 소통 지수를
객관적으로 수치화 할 수 있는 것은 페이스북 페이지 팬의 숫자였기에 1달만에 1만명을 증가 시키는 것이다고...
1개월에 좋아요 1만번은 정말 어려운 수치이다.(직전 8개월간 모은 팬이 13000명이었다고 한다.)

일단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자기가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컨셉을 도출했다고
한다. 발상의 전환이랄까? 보통 캠페인하면 소비자 본인이 받고 싶어하거나 원하는 것을 기업이 주는 형태인데
아래와 같다.

- 페이스북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함
- 소비자가 선물하고 싶은 옷과 수신인과 사연을 페이지에 응모
- 선정된 소비자에게 유니클로 로고 형상화한  UNIBOX에 옷을 담아(편지와 함께)
- 선택받은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 그 감동의 순간을 영상과 사진으로 다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이럴 함으로써 "의미"에 대한 공감 유도


소비자의 모든 액션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고스란히 남게 되고 또 개인 담벼락과 수신하려는 사람 역시 페이스북
친구라면 그 친구의 담벼락에도 게재가 된다. 이제는 이런 기능아 일반화가 된 것 같다.

물론 유니클로는 대표도 인정했지만 이미 어느정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일반 광고를 위한 동영상을 편집하여
티저용으로 활용하는 등 사전 자원이 풍부했다. 여기서 다시 언급이 되지만 있는 자원의 재활용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유튜브에서 유니박스로 검색하면 관련 영상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캠페인 결과는 25일간의 진행으로 22442명이 증가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여러가지 지수들이 상승하는 효과
가 동반된 것은 뭐 당연...

7. 자 마지막 세션은 아시아나 항공의 여객마케팅팀 사례이다.

메인 캠페인 주제는 취항지 캠페인이었다. 오픈은 타 기업 대비 이르다고 할 수 있다. 2010.8월이다.
그런데 업무적으로 전담하는 분은 한분...ㅡㅡ; 나머지 분들은 다른 일을 하면서 한단다...음...뭐 그럴수도...
암튼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큰 예산 없이 진행을 하는 케이스이다.

이 회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거의 고객센터 처럼 운영을 하고 있었다. 하루 1회 이상 컨텐츠 업로드에 VOC는 
해당 유관기관 협의 후 평균 3시간 이내 피드백을 드리는 등 어떻게 보면 회사의 홈페이지 같은 기능이었다.

또한 눈에 보이는 제품이 아닌 서비스 업이라는 특성 상 소비자 대상의 직접적인 캠페인이 불가능하고 예산을
많이 집행하는 대형 캠페인도 무리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주제 선정을 했다고 한다.

- 어떻게 하면 많은 페이스북 팬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 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항공과녈ㄴ 주제를 가지고 내부 자원 최대한 활용(또 나온다)
- 항공기/항공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여행,승무원 등의 주제를 활용하자.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되는 취항지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유하면 커피와 먹을 것등을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캠페인부터 시작을 하였고 1회에는 150명이 참여하여 소소하게 시작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한것이 우연히 신문 기사화 되고 그게 계속 공유되면서 참여자도 증가하는..다음 캠페인에서는
250명으로 증가. 그렇게 회사 차원의 캠페인은 계속 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굿네이버스나 유니세프와의
제휴를 통해 도네이션 캠페인을 소셜을 통해 하고 있다.

실패 사례를 하나 공유했는데 굉장히 우리가 오류에 잘 빠질 수 있는 것 같아 소개한다.

- 미국을 잡아라라는 캠페인이었는데 회사가 제시한 프로필 이미지로 페북 사용자들의 프로필 이미지를 바꾸면서
  FUN한 컨셉으로 바이럴을 노린 캠페인
- 프로필 사진와 연결되게 무언가를 잡는 사진을 찍어서 사연을 남기면 1명을 추첨해서 미국 왕복 항공권 제공
- 문제는...너희들이 뭔데 프로필 사진까지 바꿔가면서 이벤트에 참여하라는 반발에 부딪힌 것.
-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은 개인 그대로의 정체성을 보여지는 것이 대부분이라 그걸 강제로 바꾸라고 강요하는
  것이라 생각치 못한 반발에 실패했던 사례



이상으로 각 세션의 내용을 요약 정리를 했고 최종 결론은 아래와 같다!~~~
잘 보면 모든 발표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큰 맥이 있다.

---------------------------------------------------------------------------------------------------------

소비자를 진정성 있게 상대하면서 기획하라!!
여기서 진정성은 마음만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솔직하고 진실하게 다가설 수 있는 캠페인이란 얘기이다.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컨텐츠가 없는 상태에서 페이스북 페이지만 만들어 놓고 비용 집행만 하는 건 안된다.

IMC는 잊고 트리플미디어 전략으로 접근하라.(1편 참조)

팬들이 원하는 주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제시하라.

반드시 온오프라인 믹싱된 기획을 해야 한다.
오프라인으로 연결되어야 거기서 나오는 모든 데이터(글,사진,영상 등)가 다시 바이럴 화 되어 소셜 세상을
계속 떠돌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되기 때문이다. 웹 상에서만 하면 화면 캡쳐 밖에 더할까? ㅠㅠ;




1~3편 모두 읽어주신 분들에게 하늘의 영광이~~~~ ^___^; 생유~












 

 
2012/03/08 - [마케팅 이야기] - 페이스북 캠페인 케이스 스터디 2012 참관기_1편

이어서 2편...

3. 가장 궁금해 했던 인터넷교보문고의 케이스 발표 시간
일단 담당 팀장님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이나 그 전달 능력에 감탄을 하고 넘어갑시다. (이승은 팀장님)

 문화컨텐츠 분야가 페이스북과 궁합이 잘 맞는 분야라는 진행자의 소개처럼 소비자(이하 친구) 대상으로의
접근법이 굉장히 친밀하고 자연스러웠다. 2009년 이후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인터넷 서점 시장이 급속도로
축소되고 종이책을 보던 사람들이 지하철,버스 안에서 모두 스마트폰 등을 보고 있다는 현실을 공감하면서 시작.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 집고 넘어가셨는데...인터넷서점의 2011년 하반기 신장률이 상반기 보다 가파랐는데
그 이유가 뿌리깊은 나무,나는 꼼수다,완득이,스티브 잡스 전기 등 타 미디어(영화,팟캐스트,드라마 등)에서
소통이 되어 대형 히트를 쳤던 컨텐츠들이었다는 점. 어떻게 보면 이 부분은 이번 세미나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에 하나인 "기존 자원 활용"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2011.3월에 시작한 인터넷교보문고 페이스북 페이지는 그런 원칙에 충실하게 기존에 잘해 오던 것,
즉 엄청난 량의 컨텐츠(여기서 컨텐츠는 책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의 힘을 믿고 기획을 했다.

그런 컨텐츠의 기반 하에 고객이 기획자고 마케터고 체험자인 삼위일체 플로우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캠페인을 해서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네가지는 아래와 같다.

*  보이는 페이스북, 스물네시간의 책 여행, 소셜 리딩, 페이스북 고유 기능 활용

이 중 가장 눈에 쏙 들어온 것은 스물네시간의 책 여행 이라는 캠페인의 기획,운영,결과인데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곳에도 바로 적용해 볼만한 아주 감성적이고 따뜻한 캠페인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교보문고 페이스북 페이지 참조) 

정리한다면 이승은 팀장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참석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 교보문고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잘 해왔던 것이 무엇인가 부터 정리
- 텍스트만을 이용하는 캠페인은 NO!! 이미지와 영상이 같이 만나야 한다. + 온오프연계!
- 티저 형식의 설문 기능은 아주 효과적인 참여 유도 기능이다.
- 캠페인 본질에서 벗어나지 마라. 고객에게 부담을 주면 절대 안된다.
- 고객이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확실히 참여시켜라.

 
4. 현대자동차의 뉴 슬로건과 벨로스터 런칭 캠페인의 경우, 개념은 유사하나 아무래도 대기업이다 보니 캠페인
스케일이 남달랐다. ㅡㅡ; 발표는 대행사인 이노션의 이수진 부장께서 깔끔하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셨다.


캠페인의 프레임 자체가 역시 대기업의 대행사 답게 하나의 주제(슬로건) 하에 다각도로 기획이 되어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계된 캠페인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부럽기도 했다. 

2012년 맞이 카운트다운 캠페인의 경우 전체 트래픽의 절반 정도인 48%가 광고가 아닌 바이럴를 통해서
2차적으로 유입이 된것이라는 결과가 소셜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현재자동차 사례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본다면 아래와 같다.

- (역시)기본에 충실하자. 소비자와의 관계 설정이 최우선!
- 페이스북 페이지 유입을 시키려면 초기 붐업이 필요해서 통합 플랜을 잘 짜야 한다.
   통합 플랜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유니크한 컨텐츠가 반드시 필요하다
- 소비자자의 자기 관여도를 높이기 위해 작은 혜택이라도 자주 줄 수 있게 한다. 
- 페이스북 우측 광고도 캠페인과 함께 하니 효과적이었다.


다음 세션인 굿네이버스와 유니클로,아시아나 항공 포스트는 다음 편으로....투비 컨티뉴드~~

(제일 마지막 세션인 페이스북 캠페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전략 부분은 버섯돌이님께서 이미 공유를 하셨기에
아래 링크 주소로 들어가셔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페이지 타임라인 변경,서비스앱 부분등 알짜 정보가 그득~)


http://www.venturesquare.net/2130 

 
내가 잡아본 부제 "페이스북 밑으로 헤쳐모여!!"


지난 6일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대규모 페이스북 세미나가 열렸다.  
주관은 블로터닷넷 이 수고해주셨고 한달 전 부터 신청을 하고 기다렸던 세미나이다. 일단 내 업무가 본격적인 
소셜과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업무이다 보니 제대로 페이스북을 가지고 놀아봐야 할 시간이 왔기 때문!
페이스북 캠페인이 뭐다라는 개념적 공유보다는 실 사례 중심으로 진행이 되어 관심이 갔었고 제이미 박
아는 분들이 강사로 나오며 교보문고 등 꼭 한번 보고 싶었던 곳들이 많았다는 것...(순서는 위 사진 참고)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보는 과학기술회관인데 이런 트렌드 세미나를 많이 하는 곳이란다. 비도 오고 날이
추워져서 많이 오실까 했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서 페이스북에 개인/기업의 관심이 얼마나
많았는가 또 이런 자리가 자주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교육사업 업체들은 참고들 하시길~~ ^^
(참 세미나는 유료였음다)

1. 제일 먼저 키노트 스피커로 포문(?)을 여신 분은 이전 회사에서 같이 일할 뻔 했던 소셜의 최고수~
제일기획의 제이미 박 프로께서 "캠페인의 국내외 동향과 성공전략"에 대해서 깔쌈하게 정리해 주셨다.

요약하자면 사람들은 왜?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변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사용하고 그것이 
거의 생활화가 될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을 해야한다는 말씀. 아주 공감...

사람과 사람은 연결이 되어 있고 생각을 행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즐겁다는 것!!
생각,느낌,사상...자신을 그로 말로 사진으로 펴현하고자 하는 잠재적 욕망.."미친 존재감의 발현" 으로
함축하여 말할 수 있다고...이런 심리적 배경을 모른 상태에서는 페이스북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없다는 것에 케케케케케 공감!!


캠페인을 할 때 기업과 그에 참여하는 개인/소비자가 바라보는 관점과 목적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그러하기에 기업 담당자 입장에 운영에만 치중해서는 안되고 목적 달성을 확실하게 하되 최종적으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자는 의미.그리고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있는 캠페인~~~

국내외 사례로 재미있고 관심있는 것을 공유했는데 이 포스팅에서 모두 소개하긴 어려우니 타이틀만 소개한다.

* 2012 슈퍼볼 코카콜라 캠페인 - polar bears를 활용하여 실제 경기를 함께 볼 수 있는 것 같은 효과 제공.동영상포함
                                             내가 화면에 나오다니~~3200명 참여 예약하고 18개 서버 사용...6천개 트윗
                                             트위터 팔로어 수 12.5% 증가

* 앱솔루트 보드카 캠페인 - 미스터 앱솔루트라고 페이스북에서 말하는 화자(페르소나) 곧 의인화하여 커뮤니케이션
                                      대화의 표현은 자세하고 꼼꼼할 수록 좋다. 가상 인물이지만 좋아하는 것 말투 성격 취미
                                      등 까지 설정하여 여성 친구들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감. 술이라는 느낌보다는
                                      젊은 층과 친한 무언가라는 느낌.

* Intel The Innovators 캠페인 - 18-24세 젊은 사업가들이 IT 기반의 신사업 아이디어 모집(아이디어 컴피티션)
                                            상금 1억원. 약 300개의 아이디어 등록 젊고 자유로운 컨텐츠 생성
                                            Innovative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 소비자는 내 아이디어가 현실화가 되는 만족.

* 삼성전자 크로노스 노트북 - 노트북에는 낮은 글로벌 인지도, 프리미엄화 생산된 제품. 소셜무비 성격으로
                                         내가 고급 잡지에 나온다는 느낌. 개인경험을 프리미엄 브랜드화 하여 이미지 제공
                                         20일만에 팬 76% 증가

* 하기스 옹알이 통역기 캠페인 - 유튜브와 결합, 공유, 만족. 나 한테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다니...

* bad case : 맥도널드의 신선한 원료 공급처 이야기 캠페인 -> 그러나 우리 아빠는 너희 때문에 비만이 되었어!
                  오히려 반감을 더 샀음. 메시지는 개념적인 것 보다는 한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 단순하게 페이스북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IMC 보다는 트리플 미디어 관점에서의 전략 수립이 필요
 

                                   (출처 : 제일기획 매거진)

결론은 사진으로!! 다른 세션 발표도 좋았지만 처음에 개념을 이렇게 잡아간 것이 더욱 좋았음.

2. 국무총리 페이스북 스토리 공유 시간이 두 번째 세션이었다.
보수적이고 딱딱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서 국민과의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만도 이전과 비교해서 많이 변화된 모습이긴하다.

김황식 총리가 연필로 쓴 메모를 스캔해서 페이지에 게재하고 계층별 대화를 생중계로 페북을
통해서 전달하고 토론도 주관하는 등은 긍정적인 부분~

하지만 세션 진행하시는 분의 스타일 때문인지 내용이 조금은 건조해서인지 몰라도 일단
내 느낌은 영상 중심의 자기 자랑 홍보하는 느낌이 너무 났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면서
아니 하기전의 전략이나 하면서 발생한 여러가지 케이스를 어떻게 분석하고 적용해서 
성과를 냈는지 등 기업 관점에서 듣고 싶은 내용은 별로 없어 솔직히 집중이 안되었다.

아마도 나 뿐만 아니라 참여했던 모든 분들도 다 같았을 것이다(이후 세션 반응이 다르더라)

여하간 국무총리 뿐만 아니라 다음 정권에서는 대통령 이하 모든 공직자들이 이런 솔직하고
다양한 소통을 했음 하는 바램이다.

내용이 길어져서 다음 사례는 다음 포스팅으로...투비 컨티뉴드~~^__^



 

(직접 아이패드에서 쓴 나의 흔적...^^)

최근 블로그와 트윗,페이스북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예전 블로그 친구였던
분들 중에 특히...내가 자주 말씀을 나눈 분들...

나 역시...특히 페이스북이라는 괴물 같은 놈을 만나고 나서는 나의 블로그...이 버럭질 마당이 아주 황폐해 가는 것을
너무나 잘알고 있다.

분명 블로그와 신형 소셜 서비스들은 차이가 있다. 뭐가 다르냐고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은데....난 이렇게 구분을
한다.

* 블로그는 "나와 나의 생각이 한 화면에서 정리가 되는 곳"이며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글,사진,음성,영상 등
  사용가능한 모든 미디어적 활용이 포함된다.

  또 이렇게 비유할 수 있을까? 블로그를 "중간고사"라고 본다면 다른 소셜은 "쪽지시험" ^_^ 하나의 포스팅을 하려면
  많은 생각과 준비와 조사 등을 해야 한다(나는 그렇다. 다 그런 일반론은 아니라는...) 그리고 시간이나 생각의
  흐름에 따라 단락을 구성해서 논리적으로 정리하고자 노력을 많이 한다.

*  페이스북은 "앎(know)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간의 공감대를 주절거리는 곳" 이다.
   블로그 역시 구독자와 친분이 있는 블로들끼리의 네트웍이 있지만 페이스북은 "친구"라는 고유한 네트웍 기능이
   있어 내가 말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공감(주로 좋아요로 표시)이 바로 피드백이 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다 그런 건 아니지만 페이스북에서의 사상의 차이,가치관의 차이로 일어나는 차이는 블로그나 트윗보다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본다.

   특히 사진과 링크를 활용하는 공감대 형성은 아마도 최강이 아닐까 싶다. 각 기능이 전문화된 많은 소셜서비스
   들이 있지만 페이스북에 탑재가 되었을 때 그 파워가 더해진다고 본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일방적 배설의 느낌도 있지만 그 보다는 그에 대한 친구들의 호응을 기다리는 왠지
   "기다림"의 미학이랄까? ^^ 그런게 있다. 어떻게 보면 사람의 심리를 아주 알고 하는 듯한. 무서운 마크...ㅡㅡ;

* 트위터는 "배설과 섭취"의 場이다. 우선 페이스북보다는 느슨한 네트웍이다. 그냥 일방적으로 따라 다닌다.
  그리고 누군가도 나를 따라온다. 일단은 누군가 뱉어내면서 시작이 된다. 멘션와 리트윗이 생산라인이다.

  가장 빠르게 최신 시장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모든 트윗의 진위는 문제가 안된다.
  원래 태생이 그런 놈(?)인데 그것을 뭐라고 씹어 대는 찌라시 몇몇 사람들은 우수울 뿐이다.
  트위터라는 곳이 원래 그런 것이다. 그 중에 스스로 알아서 골라서 취득을 하면 되는 것이다. 싫으면
  언팔하고 블락하면 되는... 문제가 생기면 정당하게 비판과 논리를 앞세워 토론하면 된다.

  가장 역동적인 곳이 트윗이기는 하다. 나는 보통 트윗과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을 연동하기를 자주한다.
  똑같은 주제로 양 쪽의 반응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많은 차이가 있다. 위에 설명한 대로다.

차이에 대해서 내 기준대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본 포스트의 핵심은 블로그다. ㅡㅡ;

블로그를 꾸준하게 다시 시작을 해야하는 이유는....이 블로그를 통해서 새로운 나를 찾게 되었고 그로 인해
지금의 내가 있기 때문이다. 까칠맨이란 새로운 이름을 정해준 곳도 이 블로그이다. 새로운 분들을 만나
많은 분들을 만난곳이 이 블로그이다.

그리고 감성적이고 짧은 글을 자꾸 쓰다보니 논리력이 떨어지고 문장 구성력이 허접해 지는 것을 느낀다.
초심으로 돌아가 이 까칠맨의 버럭질을 다시 손질하고 잘 돌봐야겠다.
하루 방문객은 중요한게 아니다.

그냥...블로그는 "나"이기 때문이다. 


2008/07/29 - [웹 2.0] - 나에게 있어 블로그란... 
이란과 축구 하기 전 자기도 뭐하고 심심해서....^__^

말많은 카카오톡을 몇 번 지우다가 일단 쓰고 있습니다. 마눌님도 쓰고 있고 해서...ㅎㅎㅎ
근데 프로필에 사진과 하고 싶은 얘기를 넣을 수 있죠?
저와 연결된 분들의 사진의 분포는 어떤가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풉

총 222명이 등록이 되어 있군요.
구분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보았습니다. 가장 많은 것 같은 종류.

사진없음 본인사진 아이들사진 풍경사진 가족사진 음식사진 동물사진 기타사진
(기타사진은 인형,추상적 이미지 등)

죽 한번 수작업으로 세어보니 아래와 같더군요~


본인사진이 제일 많았고 다음이 사진없음(ㅡㅡ),아이들사진과 기타사진이 비슷하고요, 풍경과 가족사진 역시 비슷한
비율이네요...동물이나 음식사진은 가장 적었습니다.

절대적인 원칙은 아니지만...잘 살펴보니 올려진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의 현재 상황이나 직업 등이 대충 매치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어떤 일을 하는 분인지 알기에 그렇게 맞출 수도 있겠지만요 ㅎㅎㅎ

1.본인사진 : 미혼이신 분들이 대부분이었고요 기혼이거나 아이들이 있음에도 본인사진을 올리신 분들은 
                 사업을 하거나 개인의 사회적 위치가 어느 정도 되시는 분들, 또는 개인 브랜드가 필요로 하신 분들이
                 대부분 이시더군요. 아무래도 자신의 얼굴을 직접 알리시는 것이 좋을 테니까요. ^_^

2. 사진없음 : 음...몰라서 귀찮아서 안올리신 듯...( _ _)

3. 아이들사진 :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된 분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 30대 초중반 분들...평범한 직장인들...
                     그 만큼 현재 생활에서 아이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겠지요.

4. 가족사진 : 30대 후반에서 40대 정도의 분들로 아이들과 본인이 찍은 사진이 많았습니다. 배우자와 찍은 사진은
                   한명 ㅡㅡ; 아이들이 좀 크니까 이제는 나란히 있어도 될만한 수준이 되었다고 보시는 듯.

5. 풍경사진 : 공통점을 찾기는 어렵지만 최근 스트레스나 고민이 조금 있으신 분들이 좀 계신 듯...ㅡㅡ;

6. 동물사진,음식사진 등은 본인이 좋아서 아님 이뻐서 했던 듯...주로 20~30대 여성분들입니다.

7. 기타사진 : 자전거,인형,악세서리,그림 등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카카오톡만 가지고 했지만 사실 트위터나 페북의 사진들 역시 마찬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그러니까요. 아무래도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을 간접적으로 잘 나타내는 것이 글과 사진이겠죠.

심심풀이로 해봤는데...재미있네요 ㅎㅎ

여러분 친구들 사진은 어떤 사진들인가요? 아마도 거의 위의 항목에 해당이 될 겁니다.

 
- MOT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 커뮤니티가 합쳐진다.(의미있는 커뮤니티를 찾아낸다)
- 포탈 -> SNS(무선인터넷 환경) : SNS는 사람을 끌어모은다. 왜? 정보는 사람이 만든다.
- 최고의 콘텐츠는 '정보' -> 정보를 매개로한 '사람'으로 변화했다.
- 구글의 침공과 페이스북의 침공은 차원이 다르다.(사람 기반의 신뢰)
- Mining => Opinion Making




[블로그의 세상으로 뛰어 들어오세요!~] Photo By: Nevil Zaveri

오랜만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리려고 합니다.
몇 장이 또 쌓여 있네요....^_^

총 14분께 초대장을 메일로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몇번 초대장을 드렸는데...잘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으셔서 이번에는 조금만 배포합니다.
초대장 수령을 원하시는 분은 비밀댓글로....

[블로그를 개설하려는 이유] 와 [메일 주소]

를 정확히 기재해 주세요
이미 다른 분께 받으신 분은 취소를 할 것입니다.

미니홈피와 블로그는 다른 것입니다.
블로그에 광고를 붙이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방문자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광고부터
덕지덕지 설치하는 것은 자제해 주세요...제 경험입니다 ^^
그래서 전 지금 광고는 전혀 안 붙이고 있습니다. 물론 방문자가 확 줄었기도 하고....ㅡㅡ;

그럼 지금부터 14명께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댓글에 트위터와 페북 아이디도 같이 남겨 주시면 맞팔이나 친구 하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블로그는 저에게 그냥 인생 그 자체 입니다.
2008/07/29 - [웹 2.0] - 나에게 있어 블로그란...

초대장이 마감되었습니다. 다음에...^^
  1. 이전 댓글 더보기
신기하고 재미있네
일해야하는데
다 글렀네
터치3세대.
샘플작성중.
근데자판이너무 작네
==;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티스토리에서 매년 하고 있는 참 의미있는 이벤트다.
사진 촬영에 재능은 없지만...가지고 있던 사진으로 참여해볼까나...


핸드폰 사진으로 사무실 근처에서 찍은 개나리....지난 4월 정도였던 것...같은 너무 이뻐서 한방...^^

요즘 날씨 탓인지...더욱 더 사람이 그리워 지고 외로워 지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과의 대화와 따뜻한 느낌을 느끼기 위해서 블로깅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혹시 아직 초대장이 없으셔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지 못하시는 분들께서는 댓글 남겨주시면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비밀댓글)

50장 정도 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와 따뜻한 얘기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_^;


몇 장 없네요...^^
12시 5분 현재 이 시간 이후 앞으로 10장 더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엉뚱이님의 트위팅을 보고 나서 바로 플러그인에 들어와 보았다.

플러그인의 글 내보내기로 들어가보면 위와 같은 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말머리가 [TISTORY]로 디폴트 되어 있는데 수정할 수 있고... 트위터 계정이 있는 분은 바로 연결을 하면 된다.

ALLOW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이 글이 어떻게 보여지는지 샘플로 하는 포스트이다. 잘 보이려나.?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포스팅을 하고 다시 그 주소를 가지고 트위터에 가끔 트위팅을 하기도 했는데....

함 보고 추가해야 겠다..음ㄴ냐...아 졸려...ㅡㅡ;

추가. 트위터 메인에 아래와 같이 트윗팅이 되고 있었다.


포스트 제목하고....연결 주소는 http;//durl.me 로 전환이 되어 자동 셋팅이 된다. 음...나쁘지 않아...^_^
수고들 하셨네요....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많은 블로거들께서 독서에 대한 릴레이를 하고 계시는 걸 알고 있었는데....나에게도 이런 영광이....
seevaa님 감사합니다. ^^

그럼 규칙에 따라서 한 번 읊어볼까요? ^_^
뭐 저의 독서론이라고 까지 거창하게 할건없습니다.



1. 독서란 [오르가즘]이다....^_^;

    전 책을 자주 사는 편이지만...사자마자 읽진 않습니다. 쌓아두었다가 한번에 여러권을 조금씩 읽는 스타일...
    일도 동시다발성 처리를 하다보니...ㅎㅎ
    독서를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함양하고 또 그 지식을 다른 분들에게 쏟아(?)내어 공유를 하는 것 자체가
    희열과 같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오홍...야해라...^^ 2008/07/29 - [빌어먹을] - 나에게 있어 블로그란...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와 거의 같습니다...ㅎㅎ

    어릴적엔 집에 있던 모든 책을 다 읽을 정도로 책을 좋아했었으나...머리가 커가면서....책보다 더 흥미진진한
    것이 많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좀 멀리 했었죠..ㅋ 최근엔 자꾸 사 모으고 있습니다. 언젠간 읽을테니까요

    독서와 블로그.... 가장 좋은 욕망의 배출구 아닐까요? ^_^


2. 앞서 릴레이 참여해주신 분들입니다.


3. 릴레이를 받으실 분입니다.(반사하시면 찾아갑니다..ㅡ,.ㅡ)_수정

최고의 사회비판가(?)이신 웃자구요의 rince님...ㅎㅎㅎ
그리고 얼마전에 술한잔 기울였던 이승환님좀비님께...
부탁을 드려야 겠습니다.  아 이승환님은 이미 참여하셨네요...ㅡ,.ㅡ 쩝...

요런 릴레이...왠지 기다려진단 말입니다..ㅎㅎ

어제...블로거들을 만나고 왔다.
지난 몇 개월간 몸도 마음도 지친상태였기에...
오랜만에 본 블로거...처음뵌 블로거... 즐거웠다. 대화라는 건 즐겁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오래만에 뵌...
한방블르스님
좀비님

만나보고싶었던...
필로스님
민노씨
이승환님
용천미리내님
야구라 손윤님
명이님
햅님

많은 얘기를 나누었지만...
.
.
.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

다...잘들 들어가셨나? ...





요즘 블로깅보다는 트윗질(?)에 더 집중하고 있다.
www.twitter.com 아 어떤 거다라고는 대충 아실 것 같으니까..각설하고...

육군보병학교에 입교하게되면 부대마크가 있다. 거긴 이렇게 써있다. "나를따르라"
말그대로 나를 따르는 사람들이 몇백명...몇천명..아니 백만명이 넘는다면? 와우....
생각만 해도 대단한 것 아니겠는가?

따르는 사람들(follower)들이 가장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있더라. http://twittercounter.com/ 에서 확인 할수 있다.
루덴스님의 트윗테리안(http://twitterian.co.cc/)를 통해서 우연히 들어가 봤다.


top10을 보면...1위는 애쉬튼커쳐..데미무어의 현 남편이자 섹시한 헐리웃 배우이다...조만간 200만을 넘을 듯하다.
오바마 대통령도 있고...오프라도 있고...브리트니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농구....샤크가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어를 잘 못해도 following하면서 짧은 실력으로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워낙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는 유명해져서....신문에도 나올 상황이 었는데...

다행이다. 난 연아 선수가 시작하기 전에 트윗질 시작을 했으니..ㅋㅋㅋ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 홈이다. www.twitter.com/yunaaaa

myspace나 facebook도 사용해보려고 했지만...조금 귀찮은게 있었는데...이 트위터는 너무 재미있고 쉽고....
무엇보다도 사람의 심리를 잘 활용한 기능들...마치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이 진화된 서비스들이 계속 생기고
있는 것이다.

거의 실시간 채팅 수준이 가능하고....어느 기자는 멀리 있는 분과 인터뷰도 트위터로 하는 것을 보았다.
내가 몸 담고 있는 이러닝 서비스...10여년 동안 발전을 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태인데....
이런 트위터의 기능적인 부분을 학습 동기유발이나 학습자 참여,평가에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의 트위터 홈은 www.twitter.com/agonyman 이다. ㅎㅎ 까칠맨 그대로 쓴다.
혹시 following 하실 분들은....들어와주시길..굽신굽신....


트윗질도 하랴 블로깅도 하랴...바쁘다....ㅋ



 

최근들어 웹서비스 중에 가장 눈에 띠는 것이 프로필 네트웍킹 서비스인 것 같다.
나역시 링크나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분들과의 네트웍을 다지고 있고
혹시라도 몰랐던 분들 연락이 오랬동안 안되었던 친구들도 찾아서 연락을 하기도 한다.

또 하나의 서비스는 예병일의 경제노트로 유명한 예병일씨가 운영하고 있는 링서스이다.
이 서비스는 예병일씨의 개인 브랜드 파워를 잘 활용하여 경제노트와 블로그 서비스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두어명 건너면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우리 사회의 속성을 웹상에서 표현하는 서비스들이고
대부분 비즈니스 차원에서 활용을 하기 위한 것이라 약간은 부담스럽고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01


이런 프로필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는데....위젯서비스로 유명한 인사이트미디어의 헬리젯에서
프로필위젯이라는 상콤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나도 바로 참여해서 블로그에 설치했다.

여기로 들어가서 확인

먼저 소개한 두개의 프로필 서비스 보다는 더욱 블로그 친화적이고 쉬우면서도 위젯이라는 파워풀한 기능을
덧붙여서 상대적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물론 아직 보완해야할 것들은 많이 보인다. 아직은 많은 분들이 사용은 안하고 있지만 위 소개 페이지로가면 이벤트도
하고 있고 설치한 분들의 리뷰도 볼수 있다. 나도 하고 싶지만...ㅡ,.ㅡ 그냥 난 의견만 적을란다. 정원아 미안 ^_^

내 글에 대한 반응 등 실시간 액션에 대한 부분도 위젯 하단 등을 통해서 바로 확인 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지금도 롤링 형태로 되고 있지만....사실 눈에 잘 안띤다...ㅡ,.ㅡ

그리고...내 업무가 사업기획,마케팅이다 보니... 속된말로 돈벌이 모델을 찾는다면.... 구인구직 또는 동종업계
정보 공유를 위한 기능을 넣으면 어떨까 한다.

구직을 원하는 블로거들이 위젯에 그런 자신의 이력의 많은 부분을 노출하게 되고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구직 위젯이 설치된 블로거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미리 살펴보는 것.....
그리고 구직 위젯을 설치한 블로거들만 모아놓은 화면 하나정도 만들어 준다면....천편일률적인 취업 포탈사이트의
횡포(?)에서 벗어나서 좋은 직장,인재를 서로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이다.
(좋은 사업 아이템 아닌가? ㅋ,....유사장에게 전달해주고 자문료 받아야겠다...ㅋㅋ)


ㅋ 더욱 발전하는 프로필 위젯이 되길 바란다.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얼마전에 정식 오픈을 했다.
호기심 많은 까칠맨도 개설을 했는데...ㅎㅎㅎ  http://opencast.naver.com/AG959

역시 방문자나 구독자는 얼마 안되시는...뭐 어떤 걸 기대한 것은 아니니까...
그런데..오늘 갑자기 방문자가 늘어서 유입경로를 보니까....


네이버 메인이 왠일로 많았다. 찾아보니....메인 오픈케스트에 링크가 걸렸는데....
오픈캐스트 주인장은  http://blog.naver.com/neobrain2004 이분....
뭐 이분에게 싫은 소리를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와 관련되어 시끄러웠던 적이 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댓글이라도 남겨주지..하는...

문제는 나도 오픈캐스트를 발행하고 있는데...ㅡ,ㅡ. 이러면 내꺼는 없애야 할까?
그냥 추천 캐스터들한테 잘보여야 할까?

음...ㅡ,.ㅡ 고민된다....



어느덧...까칠맨의 버럭질을 들어주신 분들이...80만...^_^
최근 안팍의 분주함으로 모르고 있었는데.... 방문하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벤트도 하고 그래서 감사함을 표시해야하는데...정신이 없네요....
100만명 또는 구독자 200명이 되는 순간 조촐한 이벤트를 준비해야겠습니다.

2004년 3월 조인스블로그부터 시작했으니...딱 만 5년이 되는 싯점이라 뭘 하긴 해야겠네요...ㅎㅎ
조인스블로그에는 40만명 정도 오셨었는데... 합하면 그래도 100만은 넘었군요...
방문자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의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도 전혀 아닌 일상다반사의 평범한 직장인의 하소연을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고 계신 것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자축하면서...모든 블로거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어지러운 세상 블로거들의 힘으로 바로 잡길 기원합니다. ^_^;

                                                                                         - 까칠맨 배상
2008/11/14 - [웹 2.0] - 블로그 마케팅과 신문의 광고는 다른가??
2008/07/29 - [빌어먹을] - 나에게 있어 블로그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유독 블로고스피어에서 지속적인 언쟁이 있는 이슈꺼리가 있다.
사실....
이런 주제에 대해서... 2MB,정치...등 자판을 두들기는 손가락만 아픈 주제에 대해서는 당분간
포스팅을 안하려고 했었다. 세상은 내가 이 곳을 통해서 떠드는 것보다 더 자연 소음을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상호 비방에 가깝고....욕설이 입밖으로 바로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여기저기서
감지할 수 있었다. 바로 옆에들 있었다면.... 어땠을까?

私見으로는 웹 환경의 흐름에 따른다고는 하지만.... 블로거들은 블로그 자체에 의미를 좀 더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느 블로거가 그러던데.... 광고를 부착한 블로그는 모두 지탄의 대상이고....그렇치 않은 블로그는
독야청청.... 순수 혈통 블로거인가? 진짜 그렇게 볼 수 있는가?

애드센스,애드클릭스 등의 광고는 블로그가 하나의 매체로써 인정을 받고 사람들의 왕래가 일어나고 있는
정보 또는 가치 전달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부착할 수 있다고 본다.

클릭은 방문자의 선택이고 자유이니까.....
지면 광고가 많이 실린 신문이라면.... 안보면 된다. 그리고 광고의 경우 광고틱(?)하다.
거의  "아..이건 광고네..."라고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광고성 기획 기사도 있지만....

아..이 광고성 기획기사가 좋은 비교의 예가 될 수 있겠다.
블로거들이 이런 기획광고와 같은 마케팅 유혹에 빠지는 것은 자칫 소비자의 판단 기준을 흐려
놓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신문과 다르게 블로그는 이제 남여노소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되어버렸다.
신문은 이미 기성세대라는 한정된 소비계층에만 집중이 되고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런 매체,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가 광고 또는 관련된 글이라는 언급을 하지 않고
어떤 특정상품에 대한 글을 올린다면.... 그 내용이 칭찬이건 비난이건 주목을 받게 해주게 되는 것이고
블로그를 통해 나름대로의 신뢰를 확보하려던 많은 사람들의 판단을 자칫 흐려놓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내 생각이다.

협찬을 받고, 마케팅 의미라면.... 아예 오픈을 하고 하면 뭐가 다를까?
사람이 많이 들어오고 정보를 얻어가고..... 마켙이 형성되게 되면... 당연히 상업화가 된다고 본다.
하지만 블로그가 이제 태동기에 들어선 우리 상황에서는 그런 조금은 빠른 듯한 상업화가
블로고스피어의 형성에 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지탄을 받고 있는 블로거들께서는 대행사와의 계약이 있긴하겠지만....
좀 더 대승적으로 블로고스피어의 발전을 바라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이런 논쟁의 중심에는 "삼성"이라는 참 애마한 기업 집단이 배경으로 있다는 것이다.
햅틱,옴니아... 등등... 블로그 마케팅을 통해서 짭짤했던 기업이기 때문이다.

만약....삼성이 아니라 다른 기업이 했었다면...?? 지금과 같았을까?
그건 누구도 모르는 일이지만.... 삼성의 빛과 그림자가.... 블로그 세상까지 뒤 흔들고 있는 그런 답답한
세상이 되어간다는 것이 참 슬프다.
 
세상이 어지러운데.... 블로그 세상만이라도.... 차분했으면 한다. 참여,공유 뿐만아니라.... "배려"라는 항목이
하나더 들어갔으면 한다. 개인 바램이다....^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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