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이미지는 6월말 현재 KT 출자한 계열사의 구조도이다. 출처 전자공시자료]


오늘 눈에 들어오는 기사를 페이스북을 통해서 보게 되었다.


KT ‘이러닝·광고사업’ 출사표…12월 ‘KT미디어’ 설립


대기업에서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신규 먹거리를 위한 출자(투자)라고 볼수 있는데 이러닝 시장에서는 바라보는 관점이 여러가지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러닝 분야 중심으로 향후 시장 재편에 대한 예상을 해볼까 한다.

필자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망 사업자로 이미지가 정해지고 사업 범위 역시 통신 플랫폼 사업에서 대부분이 나오고 있는데 글로벌 흐름을 보니 컨텐츠,미디어가 없으면 안되는 세상이 된것이고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회사들에 투자를 해서 위 이미지 처럼 계열사를 많이 거스르게 되었다.

삼성이나 애플처럼 디바이스 제조를 하는 산업에는 뛰어들수도 없고 한국이라는 좁은 시장에서 아마존이라는 글로벌 커머스 시장을 뛰어들수도 없다 보니 컨텐츠와 미디어 그리고 규모가 커지고 있는 IPTV에 실어 보낼 수 있는 광고에 대한 사업을 단칼에 펼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기사이다.

문재는 이러닝이다. 길게 말할 것없이 성인 이러닝 시장은 제도의 편협성과 전문 중소기업의 경영난 등으로 인해 대기업 몇곳만 생존하여 내년도 이후의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인데 절대 강자인 크레듀와 휴넷,메가넥스트,사이버엠비에이가 일단은 생존을 할 것으로 보여졌다.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면 이노에듀를 인수한지 얼마안되었는데 왜? 라는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나역시 그랬는데 천천히 살펴보면 다음 행보가 예측이 된다.

- 현재 교육 관련 출자회사 : 케이에듀,케이티 오아이씨,사이버엠비에이

케이에듀는 오래전 압구정동에 있던 정보학원이라는 입시학원을 인수한 후에 초중고등 이러닝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만들었는데 현재 학생 대상 이러닝 역시 메가스터디와 비상교육 등 일부 대형 기업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그렇다할 실적이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전년도 당기 순손실이 24억원이나 된다.

케이오아씨는 영어교육 전문교육 계열사로 최근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으나 영어교육 시장 역시 B2C의 부진 등으로 인해 전년도 4억여원의 순손실을 보이고 있다.

사이버엠비에이의 경우 전 크레듀 대표인 김영순 대표를 영입하고 새로운 임원들을 채용해서 내부 정비와 사업의 안정화를 꾀하는 듯 하다. 주는 이전과 다르게 학점은행제 중심의 평생교육사업과 기업위탁 이러닝은 비중이 많이 줄어든 듯 하다. 그리고 KT의 계열사가 되다 보니 스마트러닝에 대한 박차를 가하는 듯 한데 스마트러닝의 범위는 정확히 어떤 건지 모르겠다. 디지털교과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인지 환경을 위한 인프라구축인지 콘텐츠 기획 개발인지는 두고 봐야할 듯 하다.

일단 이상과 같이 3개 계열법인이 있기에 KT미디어에서의 이러닝은 어떤 분야가 될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필자 예상으로는 부진을 겪고 있는 케이에듀와 케이오아이씨는 미디어로 흡수가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기업성인교육과 다르게 이들 서비스는 가정의 스마트 TV,학교의 ICT 환경에서 충분히 커버가 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단 사이버엠비에이의 경우 "위탁운영"이라는 부분도 있고 편입된지 얼마안되어 굳이 흡수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관건은 스마트러닝 분야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디지털교과서 시장의 맹주는 아마도 디바이스 제조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 KT미디어는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디지털교과서의 모바일과 소셜환경을 구축하는 인프라 부분을 선점을 하는 것을 전략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어떨까 싶다.

KT미디어의 이러닝 사업분야는 potion이 크지는 않을 거라 예상한다. 하지만 두개 계열법인을 흡수하고 사이버엠비에이와 역할 분담을 한다면 타 사 대비 경쟁력은 가지고갈 수는 있다.

하지만 내년 이후 성인 이러닝(기업교육 등) 시장의 독점화는 점점 심화될 것이 분명하다.
크레듀의 독주이다. SDS멀티캠퍼스의 이러닝 부분이 자연스럽게 흡수가 될것으로 예상되며 지식콘텐츠 사업이나 삼성그룹의 외주 위탁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그리고 영어말하기 평가 OPIc를 중심으로하는 외국어교육사업도 올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자발적인 사업,시장의 확장 및 확보가 아닌 그룹의 외주성 규모의 증가로만 만족한다면 그 수준에서 머물것이 틀림이 없을 것이다. 지식컨텐츠,모바일,소셜,기업위탁,영어 등의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오거나이징 기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지금 예상으로는 내년 매출 규모로 본다면 1천억원 수준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다.

나머지 2위권 휴넷,메가넥스트 등은 여러가지 호기임에도 불구하고 컨텐츠와 서비스의 시장 지향적 전략이 없으면 크레듀와의 격차는 물론 시장에서의 위치도 흔들릴 수 있어 각 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 차별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살리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될 듯 하다. 괜히 1위 크레듀를 따라가겠다는 엄한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상은 필자가 오래 근무한 시장이었고 근무했던 기업들이었기에 현재 시장 동향을 보고 개인적으로 예측한 것이며 모든 자료는 금감원 전자공시자료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1년 정보화진흥원 배움나라에 기고된 글입니다.



- 책이야 쟁반이야 게임기야 도대체 정체가 뭐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컴퓨터’는 적당한 덩치에 모니터와 키보드가 따로 있는 그런 기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21세기 들어서면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터치스크린을 이용하고 휴대가 간단한 퍼스널컴퓨터(PC)를 개발하고 유력한 IT 회사들이 속속들이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최초의 태블릿PC의 탄생이었습니다.

(좌측은 초기 대표적인 제품  HP의 컴팩 태블릿PC,우측은 최근 출시된 애플社의 아이패드2))


태블릿PC는 노트북과 유사할 수 있는 데 대부분이 터치 기능으로 스크린에 가상 키보드를 탑재하여 사용도 가능하며 네트웍의 경우 인터넷과 LAN을 위한 무선어답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 그럼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 등은 뭐지?

아이패드의 경우 “태블릿 컴퓨터”라고 따로 명명을 하고 있습니다. 터치 인터페이스도 다르고 운영체제 역시 폐쇄적인 iOS를 사용하고 있으며 스크린에 필기 인식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활용하는 태블릿 기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해하시기 쉽게 요즘 주목 받고 있는 기기들 중심으로 용어를 “태블릿 ”으로 통일을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태블릿인 아이패드는 美 애플社에서 만들었던 아이팟,아이폰의 뒤를 이은 시리즈 제품인데 화면을 크게하여 작은 화면에서 불편했던 기능들을 극대화 시키는 기기라고 쉽게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아이패드 출시 이후에 태블릿 시장이 급증하여 2011년 전 세계 시장 규모는 4,460만 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IDC 전망치)



   
(좌측은 삼성전자의 Galaxy Tab, 우측은 캐나다 RIM사의 Blackberry Playbooks)


이 중 85% 넘는 부분을 애플의 아이패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아이패드를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OS,블랙베리OS 등의 후발 주자들이 내 놓는 태블릿 컴퓨터 들도 OS의 차이일 뿐 응용프로그램이나 그 용도는 거의 대동소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도서 시장과 교육 부분의 획기적 변화

사실 태블릿 활용법은 사용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용자 관점에서 제가 실제 생활과 업무에서 쓰고 있는 기능들 중심으로 공유를 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큰 화면을 가지고 있어 “책”을 대신 하기 딱 좋겠다 라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그래서 각 태블릿에서는 대표하는 책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아이패드는 “iBooks”자체 어플리케이션, 갤럭시탭에는 “Readers Hub”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마켓에서 구입한 책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이 되지만 PDF파일도 모두 지원 가능하기에 가지고 있는 문서/보고서나 책의 요약본 등을 PDF로 변환하여 탑재하여 휴대하면서 읽으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전차책 전용 어플리케이션들도 많이 출시 되고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료 어플은 “Ridi”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전자책 5만여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셜 e-book”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SNS를 연동하여 책과 연계하여 공유도 되고 메일 전송도 가능한 기능이 특징입니다.




(좌측은 Ridi 어플 화면, 우측은 토이스토리 전자책 어플 중 한 화면)

태블릿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가장 분주한 곳이 출판사와 도서 유통업체들인데 기존 도서의 전자책 변환 작업과 신규 도서의 전자책 동시 출간이 이제는 공식화 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도서 어플은 주로 어린이 대상으로 하는 동화책 어플이 많은데 그 이유는 면으로 구성된 단순한 책에서 동작과 소리,상호작용등 차원이 다른 기능으 부가되어 어린이들의 관심 유발과 학습 집중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태블릿이 전자교과서로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종이 도서를 단지 태블릿에서 볼 수만 있게 변환하는 것이 태블릿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태블릿은 기본적으로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3G망이나 WIFI를 통해 네트웍에 접속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기능을 활용하여 교육 현장에서 교육생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법을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한 내용을 바로 교육생들과 공유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설문,의견 취합 무료 어플과 사이트를 태블릿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브레인스토밍이나 마인드매핑도 가능합니다.
또한 구글 문서 등을 이용하여 실시간 협업적 글쓰기,교육 기대 사항의 취합도 가능하며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해당 강의 전용 그룹이나 페이지를 만들어서 상호작용을 실시간은 물론 학습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날 수 가 있습니다.

실제 이런 태블릿 교육 활용 사례는 아직 국내에선 미흡하지만 해외는 많은 사례가 나오고 있어 멀지 않아 국내 교육 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더 이상 눈으로 보는 잡지가 아니다!

텍스트 중심의 일반 도서도 전자책으로 활성화가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인데 각종 사진과 이미지로 구성된 잡지는 어떨까요? 예상대로 훨씬 더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초 아이패드가 출시한 2010년 초 지인을 통해 만져본  미국의 Wired 잡지 어플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이패드용 와이어드 잡지 초판 메인 화면)

아마도 개인적으로는 태블릿 기기가 가장 최적화 할 수 있는 분야는 잡지 분야라고 생각이 됩니다. 독자의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과 재미와 궁금함을 유발하는 요소가 그대로 구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1년 좀 넘은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태블릿 전용 잡지 어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주로 보는 것은 ‘더 매거진’과 ‘씨네21’ 특별판입니다.




(좌측은 더 매거진 목록 화면, 우측은 씨네21 목차 화면)

더 매거진은 유수의 오프라인 잡지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한 달 이내로 시간이 지나고 전체는 아니고 일부지만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잡지를 다운로드 받아 놓으면 언제 어디서라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영화 매거진 씨네21은 최근에 아이패드용 어플을 선보였는데 그 구성이나 컨셉이 사용자들에게 굉장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동영상,이미지,음향,특수효과 등을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게 구성하여 정말 영화 매거진이구나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잡지 시장이 일반 도서보다는 훨씬 더 파워풀 해질 것이며 그에 따른 광고의 형태도 지금처럼 지면 중심에서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광고로 구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어 그 시장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멋지게 업무용으로 활용하기

외근이 많거나 세미나 등에 참석하실 경우 노트북이나 휴대용 녹음기를 많이 가지고 다니고 했습니다. 아니면 고객에게 보여줄 자료를 미리 인쇄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죠.하지만 태블릿을 잘 활용한다면 편리함도 누리고 고객으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프리젠테이션 하면 노트북을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온갖 선으로 복잡한 상황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태블릿을 이용하게 되면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아이패드에는 애플사에서 만들어서 공급하는 ‘keynote’ 어플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PC에서 사용하는 파워포인트와 같은 기능을 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각종 발표자료를 깔끔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E 메일 전송이 가능합니다. 더 이상 종이 인쇄물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KEYNOTE 어플리케이션 실행 예)

또한 최근 뜨고 있는 클라우드(Cloud) 컴퓨팅 환경을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웹 하드라는 것을 이용했는데 파일 다운로드 및 업로드 어플을 설치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집 또는 회사의 데스크탑과 스마트폰,태블릿 등을 같이 활용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evernote와 dropbox입니다. 문서나 파일을 안가지고 왔다고 사무실로 다시 들어가거나 전화해서 메일로 보내고 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습니다.




(좌측은 evernote,우측은 dropbox 실행 화면 예)

evernote는 기록(텍스트,소리,이미지)을 기본으로 하되 웹 링크,주석달기,태그로 관리,sns서비스와의 연동 등과 MS 아웃룩 메일 서비스와의 연동도 가능합니다. 두꺼운 다이어리를 들고다니고 매번 갈아끼우고 하는 불편함을 모두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데 조금은 익숙해지셔야 겠죠.

dropbox는 정말 웹하드 개념인데 폴더 설정만 해 놓으면 OS에서 지원하는 모든 파일을 공유하고 불러올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또한 해당 파일을 바로 E 메일로 발신도 가능하며 PDF 문서의 경우 사용하고 있는 BOOK 어플리케이션과의 호환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태블릿의 활용 범위는 업무용으로도 활용이 충분히 가능할 정도 다양하며 새로운 어플리케이션과 네트웍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재미있고 다양해 질것 입니다.

- 마지막으로 개인 미디어

앞서 언급한 전자책과 잡지 외에도 우리가 접하는 정보는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다양한 정보 중 내가 보고 싶어하는 정보를 모아모아서 간추려 보여 준다면 어떨까요?
바로 그런 기능을 갖춘 일종의 NEWS Reader 어플리케이션이 있어 소개합니다.

‘pulse’와 ‘flipboard’입니다.(좌측이 pulse 실행화면, 우측이 flipboard)




자신이 웹으로 구독하고 있던 다양한 정보(RSS Reader로 구동하던)와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 자신의 SNS 계정에 올라오는 모든 정보를 구성주의적 관점으로 화면을 구성해서 어떻게 보면 잡지와 같은 형태로 또 다르게 보면 포탈 사이트 같은 형태로 구성해서 사용자가 편하게 읽고 볼 수있게 하는 어플들입니다.

단지 보는 것만 아니라 이 어플 내에서 각 서비스에 대한 기능(업데이트,공유,댓글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pulse는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극찬을 한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유명합니다.

몇 년 전까지 웹을 기반으로 하는 blog를 1인 미디어,개인미디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SNS라는 큰 범위 내에서 모바일 환경 하의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잘 활용 한다면 사용자가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굉장히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지기 때문에 저는 개인 미디어의 기능을 태블릿의 주요 기능으로 말씀을 드려 보았습니다.




이상으로 태블릿의 유래와 주요한 기능을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알아보았습니다.물론 게임,그림,음악,방송 등 엄청나게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지금도 개발되고 다운로드 되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인 제가 실제 사용하면서 느꼈던 태블릿 활용기를 공유해 드림으로써 쉽게 활용하시라는 의미에서 주요한 어플만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발아점 : 엉뚱이님 포스트 http://www.heybears.com/2512425 

2007/09/04 - [교육 / 이 러닝] - 웹2.0....이러닝 2.0으로...과연 우리나라에서??


이러닝 2.0은 정말 가능한가?

이미 이러닝의 원조인 미국은 2.0 시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학습은 고전적인 방법으로 해야한 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3세대 아니 4세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본다.
그 중심은 컨텐츠가 아니라 학습 환경이며 그것을 지배하는 것이 학습 도구 들이다.

아이팟 터치를 동화책 보다 더욱 좋아하는 아이들.... 아이폰을 활용한 증강현실 컨텐츠의 활용....
기본적인 podcasting learning까지....(참고로 난 애플 빠는 아니지만...애플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의 학습 형태를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도 같이 볼 수 있게 시작한 온라인,이러닝이 1세대라고 한다면
(그렇기 때문에 1세대 이러닝은 일방향적이며 학습 내용을 전달하는 강사 주도적인 학습 형태일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나라의 이러닝이다.) 거기에 직장인의 직무능력 향상이라는 이유로 고용보험료를 펑펑
써왔던 기업 이러닝 역시 일방향에다가 오히려 오프라인 학습보다더 더욱 복잡한 기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웹2.0의 의미와 부합되는 것이 공유와 참여...결국 학습으로 연계한다면..."토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이러닝 학습 환경을 본다면 컨텐츠(강의)를 전달해 주는 것이 급급한 것이 사실이며 실제 학습자들이
해당 과정에 대한 궁금한 부분을 어느 누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없었던 것이 현재의 이러닝이다.

어떻게 보면 은둔의 학습 방법이랄까?

결론적으로 이러닝 2.0은 가능하다고 본다.

소셜커뮤니티와 아이폰

근 10년간 웹에서 가장 큰 변화는 사람과 포탈 사이트간의 일방향적인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통해서 컨텐츠가
생성되고 정보가 교류되어 가치를 생성하는 "소셜네트워크(SNS)"가 아닌가 싶다.

가장 기본이 되는 블로그...마이스페이스,페이스북...그리고 트위터 등...
모두 2.0 환경에서 충실하게 새로운 세계를 형성하고 있는 기업들이자 서비스이다.
자 이들이 컨텐츠가 있는가? 아니다 사용자가 직접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지
컨텐츠를 만들지는 않는다.

이런 SNS에서의 타인과 대화를 통해서 전문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최신의 정보를 최대한 빨리 들어서
다시 다른 곳으로 전달하는 재 창조의 행동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학습"의 광의적인 해석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이러닝 처럼 교수설계에 입각하여 이론만 따라 HTML 페이지 안에 온갖 휘황 찬란한 플래쉬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일방향으로 전달하는 것은 1세대 이러닝에서도 후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물론 여기에는 고용보험환급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자리잡고 있어...이 괴물이 수명을 다하는 순간
우리나라의 이러닝은 휘청 거릴 것이 분명하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이러한 SNS 환경과 더불어 세로운 세대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애플이 생산해 내고 있는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핫 이슈이기 때문에 각설하고....
(하지만 아이폰의 카메라를 통한 증강현실 기능이 굉장한 학습 효과로 이러질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유튜브의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다) 

 

[The iSchool initiative]

위는 아이팟 터치를 활용하여 실제 미국에서 활용한 아이스쿨의 설명 동영상이다.
터치를 활용한 M러닝은 이제 더 이상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위 영상은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초등학교 디지털 교과서 사업을 한답시고 예산 쏟아부은게 얼마인가? 그리고 거기에 붙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도....
물론 애플의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아이들에게 전부 사 주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차피 디지털 교과서 사업하면서 들어가는 예산
이라면 못할 것도 없었을 것 같다.

이 보다 더한 디지털 학습 환경이 어디 있는가? LCD TV,노트북을 팔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터치를 구입한지 한달여 되어 간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제공 되는 학습용 어플리케이션은 사전이나 기존의 동영상을
편집한 수준이다. 과연 어느 기업이 이러한 수준의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인가?

개인적인 경험으로 터치 또는 스마트폰은 직무 역량 강화 학습 도구로는 최적화된 디바이스라고 볼 수 있다.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해외 파견가 있는 직원 등 1세대 PC TO LERANER의 환경에서는
그들은 직무와 관련된 정보나 새로운 지식은 그저 선배로부터 얻을 수 밖에 없고 시간을 내서 PC 앞에 앉아야 하는 것이나

위와 같은 환경이 구축되고 직무에 대한 단위 과제형 어플이 개발되어 제공이 되고 메인 서버를 회사 또는 위탁 교육기관에서
관리하면서 새로운 컨텐츠를 계속 업데이트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높은 투자대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01

[위는 본인이 사용 중인 어플 중에 하나인데 직장 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는 어플이다]
- 예전 우리가 많이 사용하던 책,테이프,CD 가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단순하면서 깔끔한....


나갈 방향은?

내가 근무하는 기업에서는 이러한 1세대 이러닝 학습환경에서 벗어나 학습자 중심의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물론 기존의 고용보험 제도에 준한 환경까지 같이 고려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치만..... 멀지 않은 시대에 직무 교육은 물론
학교교육의 LMS와 환경 역시 제도권에서 벗어나 2.0..그리고 3.0 환경으로 변하게 될 것이며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이다.

엉뚱이님 말대로 기존의 메이저 업체들은 그런 도전을 취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신생업체에서 새로운 장을
마련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이러닝 환경이 안타까운 현실일 뿐이다.

회사에서 모험을 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결국은 누군가는 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기업의 교육 환경 자체도 이제는 실제 직무 능력 향상에 직결되는 것에 우선이 되어야지 상대적 교육비 절감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영영 고용보험이라는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결론은 우리의 이러닝 2.0은 기업의 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정부의 정책 수립이 역시 관건이 될 듯 하다. 하지만....
셀프스터디 시장인 B2C 학습 환경에서는 충분히 위와 같은 환경은 이미 구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누가 먼저 멍석을 까느냐에 그 성공의 열쇠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PS. 숙대에서 얼마전에 오픈한 SNOW란 서비스...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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