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어쩌나...네이버, 무료 웹소설 플랫폼

네이버, 웹툰처럼 소설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 출처 : 지디넷코리아]


지금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핫이슈는 카카오의 행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 컨텐츠 유통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http://www.kakao.com/page)입니다. 개인이나 법인 누구나 카카오톡이라는 최대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에서 소비 가능한 컨텐츠를 만들어 유료화 하여 초기 모바일 앱으로 수익을 내었던 과 같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네이버은 카카오가 아마도 모바일 부분에서는 눈엣가시가 아닐까 합니다. 라인이 있지만 국내 정착은 아직은 어려운 상황인데 카카오는 무언가 자꾸 만들어 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니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겠죠.


필자가 몸 담았던 카드북(www.cardbook.com)이 네이버와 손잡고 위 기사와 이미지 처럼 "웹소설 공모전"을 추진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소설을 무료 유통을 하려고 하네요. 카드북 초기 마케팅 전략이나 사업화에서 당연히 고려되었던 부분이 공모전입니다. 네이버와 손을 잡는 것은 잘하는 것 같긴 하지만 사업을 담당했던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아주 좋은 선택은 아니라 봅니다. 


네이버의 비즈니스 스타일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고...굳이 지금 카카오와 대립각을 세우는 곳에 가서 포지셔닝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사실 카드북이 초기 자리를 잡기 어려웠던 것은 개념에 대한 시장 이해도와 수익화 가능성에 대한 퍼블리셔들의 의구심 그리고 사용성의 일부 불편함 등이었는데....사실 카카오페이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있긴 하지만 모바일 퍼블리싱 컨텐츠 시장 자체가 얼마나 규모있게 성장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와의 이번 제휴가 여러가지 히스토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걸 차치하고서라도 이번 제휴는 단발 성으로 끝내 카드북 저작툴인 카드빌더와 카드북앱이 다운로드가 많이 되거나 카드북 포맷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하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라도 네이버와 장기적인 제휴(종속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죠)가 될 경우에는 차후 자발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립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카카오가 작년 초에 페이지 모델을 검토한 다는 것을 들었을 때 저는 긍정적으로 예상을 하고 대표와 임원들에게 보고를 했었습니다. 카카오와 손을 잡진 못해도 유사한 비즈니스,서비스인 페이지(당시 슬라이드) 가 일반화 된다면 같은 개념이지만 또 다른 유통채널인 카드북에도 기회는 자생할 수 있는 기회는 올것이라고 본 것이죠.


그리고 카드북은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사용성에 불편한 점이 있고 퍼블리셔들이 많이 참여는 안하고 있다지만 만들어진 카드북을 iOS와 안드로이드OS 네이티브앱으로 변환이 쉽기 때문에 기존의 스토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죠.


작년에 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제가 바라본 시장 흐름의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기분은 좋지만 당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진중하게 검토를 안하고 있다가 경영난을 이유로 사업부 조직을 날려버리고 지금에 와서 카카오페이지가 주목을 받으니 네이버와의 제휴하는 부분은 자칫 "네이버"라는 외통수에 걸려 진짜 카드북이라는 사업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은 안타까움이 들어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단, 카카오페이지와 이번 네이버와 카드북의 제휴는 다른 선상에서 봐야할 것입니다.

기사에서는 카카오의 위기 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비약이 심한 것 같습니다.


만약에라도 네이버가 카드북 솔루션 자체를 모두 인수하거나 포괄적 제휴를 해서 카카오페이지와 같은 사업으로 정면 대결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카드북 저작 도구인 카드빌더나 카드북 뷰어 앱을 다운로드 하는데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 대비 수익에 대한 부분이 명쾌하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미 화살을 떠난 활이기 때문에 그리고 게임의 성공과 카카오이기 때문에..라는 프리미엄이 있기에 그 성공 가능성을 점치는 것입니다.


어떻게 진행이 되고 결론이 나올지 이제는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이다 보니 자못 흥미진진하네요. :)

  1. Favicon of http://cafe.naver.com/kakaocontent BlogIcon 카카오페이지 2013.01.21 14:49

    안녕하세요 카카오톡측에서 새로운 소개 카카오페이지 자료를 PDF 파일로 배포를 하였습니다.
    블로거님에게도 도움이 될꺼해서 댓글을 남김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카카오페이지에 관심이 많아서 카페를 만들었는데 카페 공지사항에 PDF 파일과 그림을 링크시켜놓았습니다. 추후 포스팅하시는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카카오페이지 사용자 and 컨텐츠 제작모임)
    http://cafe.naver.com/kakaocontent

  2. Favicon of http://cafe.naver.com/kakakao BlogIcon 카오페장터 2013.03.21 11:59

    안녕하세요. 카카오페이지의 제작자와 의뢰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카오페장터 카페입니다. http://cafe.naver.com/kakakao

카카오톡에 대한 관심이 전국민적인 것 같긴하네요. :)

어제 올린 마케팅 플랫폼 차기 상품에 대한 포스트에 관심이 많으셔서 방문객이 좀 늘었습니다. ㅎㅎ


"카카오톡의 진화와 미래를 살펴본다." http://agony00.tistory.com/920


그리고 오늘 이어서 아래와 같은 기사가 한 언론사에서만 기사화가 되었습니다.


"카카오톡 'e북'진출 지각변동 예고" 기사보기


필자인 저는 바로 직전 회사에서 모바일 기반의 컨텐츠 퍼블리싱 사업(새로운 e북 포맷)인 "카드북"의

마케팅과 제휴를 담당하고 있어 올초부터 카카오톡하고 광고 및 제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한 컨텐츠 유통사업을 준비 중인데 게임을 제외하고 가장 우선시 하려는 것이

바로 "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컨텐츠의 구성이나 컨셉이 기존 텍스트 중심의 전자책과는 다르고 

카드북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직사각형으로 된 콘텐츠(책의 한장 개념)

의 분절과 조합이 모바일 상에서 이루어 진다면 콘텐츠 유통에서의 혁신과 다름 없습니다.


카드북이 그런 취지로 기획이 되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나중으로 미루는 사이에 기사로만 본다면

카카오톡에서는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모르겠네요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라면 누구나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지만 일부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의심은 약간 해봅니다.


아래는 카드북 실제 구현 화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출처 http://solnamu.tistory.com/1285




애니팡을 필두로한 소셜 게임은 단기간 카카오톡의 위력을 보여주었지만 반대 급부로 불만도 많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요소를 상쇄할 수 있는 컨텐츠 유통으로는 책이 가장 베스트 대안이라고 

봅니다.


친구들끼리 추천하는 게 뭐가 있을까요? 이 책 읽어 봤니? 선물로 책 줄게...우리 오프라인 현실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죠. 이러한 대인 관계 매개를 이루는 책 또는 책을 이루는 단위 콘텐츠를 카카오톡 친구

들끼리 주고 받고 선물도 하고 또 직접 제작을 해서 유통도 하는 모델입니다.(제가 아는 부분까지는)


또 친구가 지금 읽고 보고 있는 책이 어떤 건지 카카오톡 또는 스토리로 알게 되어 자신도 그 책을

구입하거나 빌려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사에 나온대로 그렇게 된다면 기존 

쇼핑몰 포맷의 전자책 유통 시장과 전용 단말기 시장은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콘텐츠를 가진 출판사들이나 개인은 좋은 기회일 수 있겠죠. 아 제가 있었던 카드북은 사실상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될수도 있고 반대로 유사 포맷의 컨텐츠가 카카오톡을 통해서 대중에게

알려지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까....모르겠습니다 ㅠㅠ(추진할 사람이 없음)


그리고 분절과 조합이라는 개념이 실제 순수 모바일 환경에서 생산과 유통이 가능하다면 또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은 모바일러닝,스마트러닝,이러닝 시장입니다. 인문,자기계발 서적보다는 실용서나 외국어

학습 컨텐츠의 유통이 우선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그러니 카카오톡이 슬라이드 서비스를 오픈하고 시장을 넓혀간다면 전자책 유통 사업자만 긴장할게 

아니라 이러닝 사업자들도 눈에 불을 켜고 대응을 해야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필자가 모바일러닝,

스마트러닝의 기획과 실제 영업,마케팅을 해본 경험에 의거한 말씀입니다. :)


그런데....기사에 언급한 샘플 이미지가 실제 구현될 이미지라면 사실 문제가 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먼저 카카오톡 슬라이드 샘플을 보겠습니다.



표지는 칼라기반의 통이미지로 되어 있죠.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 댓글과 좋아요 표시가 되고 저자의 

썸네일이 나옵니다. 이러한 형태의 해외 서비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냅가이드(www.snapguide.com) 입니다. 스냅가이드는 메시징 서비스는 아닙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서 바로 전자책 또는 레시피,가이드북 처럼 만들어 친구들끼리 공유

하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기존 SNS하고의 연동은 필수 기능이죠.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순서만 바뀌었을 뿐 굉장히 비슷한 느낌 아닌가요? 아이콘 모습도 거의 같고 tone & manner도 거의

같습니다. 만약...공개된 샘플 이미지가 샘플이 아니라 확정 버젼이라면...글쎄요...

제가 표절 뭐라 뭐라 할 건 아니지만 차후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냅가이드 서비스를 국내 사용자들은 거의 모릅니다. 제가 스마트교육이나 셀프 퍼블리싱 강의할때

꼭 소개하고 같이 만들어 보는 앱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카카오톡 플랫폼은 가능성이 확실한 서비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슬라이드 서비스도 꽤 매력적이고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러한 세밀한 부분은 다시 챙겨봐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1. Favicon of http://solnamu.tistory.com BlogIcon 2012.10.11 00:40

    스냅가이드는 처음 알았네요^^ 근데 진짜 비슷하네요ㅎㅎ 정말 카카오톡 하나씩 점령해나가네요. 신기신기합니다.

    • :) 솔아 안녕~ 카톡이 하면 모두 성공한다는 전제조건은 아니지만 그들의 영향력과 발전가능성은 이미 입증이 되었다고 본다. 그래서 스마트폰 사이즈의 직사각형 형태로 정리된 컨텐츠의 유통도 일반화가 될 수도 있다고 보는거야. 아마도 그렇게 되겠지. 문제는...기존 출판사나 전자책 종사하시는 분들은 자위하는 걸 수도 있지만 시장을 구분해서 보는 경향이 있더라. 사업자가 시장을 구분해서 보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봐. 전자책이라는 게 실제 선보인게 벌써 몇년인데...선택은 소비자가 하는 거다. 카카오톡은 사용자 관점에서 보는 것 보다는 비즈니스,마케터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흥미로운 서비스라는. 날 춥다 감기 걸리지 마라~ 또 보자~

  2. 행인 2012.10.11 08:06

    지나가는 행인입니다 글 잘봤는데요 심각한오타가..
    자지개발...ㅠㅠ

  3. 2012.10.11 13:06

    비밀댓글입니다

    • 2012.10.11 16:0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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