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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카카오톡 PC 버젼 시작!, 어떤 변화가 올까?

by (주)오픈컴즈 2013. 3. 27.



카카오가 카카오톡의 PC 버젼 베타테스트를 하겠다는 것이 온 나라의 관심거리였습니다.(아닌가?) 어제 베타 테스터 참여 신청 결과가 메일로 왔네요.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21만명이 신청을 하고 1만명이 선정되었다니 21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온 거라 가문의 영광(?) 입니다. ㅎㅎㅎ 각설하고... 설치하는 것들을 한 번 살펴보고....과연 이 괴물(?)이 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시장 판도를 바꿀까에 대한 소설을 써볼까 합니다.


위 페이지에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고 실행파일을 다운로드 하고 설치를 합니다. 설치 등의 과정이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요한 기능 중심으로 의견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설치를 하게 되면 위와 같은 로그인 창이 뜹니다. 타 서비스보다는 훨씬 심플합니다. 카카오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노란색과 카카오색으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베타 테스트 이후에 얼마나 추가적인 기능들이 더해질 지 모르지만 심플함을 그대로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타 사 같지 않게...



인증번호 받기 등의 프로세스는 다른 서비스가 거의 같습니다만 그래도 눈에 잘 띠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쓴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모바일과 PC가 한꺼번에 제어가 되는 것은 N사도 마찬가지였는데 중복 로그인 등 부담스러운 메시지나 기능들이 조금 있었던 건 사실이라...




설정 화면입니다. 베타 버젼이라 그런지 심플합니다. 최소한의 필요 기능만 있으면 될 듯 합니다. 알림창 표시시간이란 기능이 눈에 띠네요...



실행 후 초기 화면입니다. 모바일 화면과 거의 같은 UI이고 기능 버튼이 위로 간 것과 친구 찾기 등의 기능만 현재는 없네요. 자주 써봐야 어떤 기능이 아쉽거나 필요한지 파악이 될 듯 한데 첫 화면만 봐서는 나쁘지 않은 구성입니다.



대화창을 띄운 화면입니다. 역시 모바일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모바일 카카오톡이 복잡한 것이 없다 보니 PC 버젼으로 구현하기도 어렵지 않았던 것 같고 사용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이 된 듯 합니다.



이모티콘이 새롭게 추가가 된 것 들이 많은데...모바일에서 구입한 이모티콘을 PC 버젼에서는 아직 사용이 불가능한데 이미 파악되어 있는 부분이라고 아래 처럼 안내를 합니다. 몇가지 기능 구현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조 하시면 될 듯...




실제 모바일과 PC 화면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PC는 저의 계정이고 폰은 후배의 계정입니다. 그래서 좌우가 바뀐 것 뿐....같은 느낌이고 그 반응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기능. 사진 전송입니다. 모바일에서도 여러장 보내기 기능이 있지만 폰으로 직은 사진만 가능하죠..(드랍박스 등에서 다운 받는 것 외) 일반 디카에서 찍고 PC 로컬에 다운 받은 고퀄리티 사진도 쉽게 친구의 폰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사진 공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진은 jpg,jpeg,png 파일만 가능합니다.



창 위의 설정 기능은 여느 메신저 서비스와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대화내용 저장을 하면 어떻께 될까 해서 저장을 해보았습니다. 예상대로 .txt로 저장이 되네요...파일명이 날짜와 친구 이름이 디폴트로 저장이 되어 차후에 검색 등에는 편리할 듯 합니다.


채팅 단축기 기능인데....손에 좀 익으면 속도를 붙여서 사용이 가능하겠네요. 사실 단축키가 너무 많으면 어지러워서 잘 안쓰는데...이 정도면...써볼만 하겠네요.




카카오톡 PC 버젼 설치 후 몇가지 화면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5월말에 정식 오픈을 일정으로 한달 정도의 베타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딱 보는 순간 카카오가 바라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촉이 왔는데 어떤 모델이 가능할 지 한 번 그려보겠습니다.



1. 카카오 생태계 中 오프라인 POST 역할

   -> 현재 베타 버젼이라 소통하는 데 최소한의 기능만 오픈해 두었지만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카카오플레이스,카카오스토리,카카오플러스친구 등의 링크나 컨텐츠 유통도 PC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활성화가 가능할 듯 합니다. 모든 서비스의 PC 버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 PC 내에서의 유통을 통해서 모바일 뿐만 아닌 또 하나의 판매 채널(?)을 구축한다는 개념이 될 듯 합니다. 아마도 카카오페이지가 오픈이 되면 PC 뷰어는 선을 보일 듯 하여 톡 PC 버젼과의 연계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2. B2B 커뮤니케이션 그룹웨어 활용 가능

   -> 기업 내부의 B2B용 그룹웨어는 SI 업체에서 해당 기업의 요구사항을 받아 기본 상품에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미국의 경우 Yammer 라는 기업형 소셜서비스가 활성화가 되어 있는데 카카오의 메시징과 사람 관리 기능 등을 전문화 하여 폐쇄형 모듈로 만들어 낸다면, 대기업 제외한 중소기업에는 저렴하게 제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그룹웨어랄까요? ERP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카카오기 때문에 해볼만한 분야라는 생각이네요.


3. 카카오스토리의 PC 버젼의 전초전인가?

   -> 앞으로도 나올 많은 카카오 시리즈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그 중심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미 3천만명이 넘는 사용자와 엄청난 트랙픽과 로열티를 가지고 있는 소셜 서비스인데 모바일에서만 되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나 학생들에게는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한 것이 더 잘 먹혔을 겁니다. PC 버젼은 아무래도 20대 이상 고정적인 자리에 근무하는 분들에게 익숙한 부분이니까요. 카카오 입장에서는 스토리에 경제적 활동이 가능한 2~30대 유저와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PC 버젼을 고려해 봄직하다고 판단이 되는데 역시 그 테스트 겸 매개체로 톡 PC 버젼을 오픈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4. PC 메신저 시장 예상

   ->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예상하듯이 N 메신저에게 가장 큰 영향이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N 서비스의 사용자를 단숨에 카카오톡 PC 버젼으로 전환시킬 수는 없겠죠. 그리고 그건 카카오 입장에서는 큰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카카오 PC 버젼 사용자가 늘어날 것은 맞지만요...카카오톡 사용자 7천만명이 모두 PC 버젼을 이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사용율이 떨어지는 세대를 흡수하기 위한 보완재적인 성격이 짙다는 것...그리고 이미 그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는 것입니다.


PC 버젼으로 시작해서 모바일로의 이전에 실패한 국내 메신저와 다른 DNA이기 때문에 그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거라는 것과 모바일에서만의 모델로는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단순 메신저 서비스로 보기에는 부족할 듯 합니다.



카카오톡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잠시 쓰다가 지웠던 적이 있습니다. 맘에 안들었고 사용을 위한 동기 부여도 안되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당시에는 사업 모델도 KT와 같이 한 선물 구입하기 정도였었는데 어느 덧 이렇게 확장되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테스터로써 자주 이용하면서 기능적인 피드백도 하겠지만 사업 컨설팅을 하는 입장이다 보니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부분을 주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