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요기]



SNS가 미디어 세상에서 갑 오브 갑이 되어버린지 오래... 사용자가 많아지고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오가는 정보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와야 하는 것이 분석 기능이다.페이스북의 경우 아래와 같이 "인ㅅ이트"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어 기본적인 페이스북 페이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게 지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 3rd 파티 서비스등을 통해서만 간접적인 분석 서비스들이 있었기에 약간은 불편함 또는 신뢰성에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페이스북 담벼락을 보다 새우깡 소년의 포스트를 보니 트위터에서 공식 서비스가 꽤 전부터 시작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간단하게 소개 정도만 하고자 한다. 아마도 한글 지원이 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된 것 같다.



우선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다.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일단 필자는 아직 기업 계정은 없기에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 함. 첫 화면은 아래와 같다. 아주 심플하고 페이스북과 닮았다. 따라쟁이 트위터~



최상단 좌측에 " 트윗", "팔로워", "트위터카드"에 대한 카테고리가 있다. 트위터 카드는 요기 참조하시길.

초기 디폴트 화면은 트윗현황에 대한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 최근 한달 간 노출 총 회수와 일별 현황은 그래프위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된다. 몇 가지 용어만 익히면 쉽게 사용이 가능할 듯 싶다.


1. 노출수 : 사용자가 트위터의 트윗을 본 횟수, 즉 내 팔로워들의 타임라인에서 노출된 총수인데 아마도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총수와 비교하면 될 듯 싶다.


2. 참여수 : 트윗상의 총 클릭수(해쉬태그,링크,아바타,사용자 아이디 및 트윗 확대보기(별걸 다 ㅠㅠ)와 리트윗,멘션,관심글 그리고 팔로우의 총 합이다. 역시 페이스북의 참여도 부분과 유사하다. 아마도 모두 다 대동소이할 듯 싶다.


3. 참여율 : 말 그대로 참여수를 총 노출수로 나눈 비율


개별 트윗을 클릭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그 트윗 포스트 자체에 대한 현황이 정리되어 보여지게 된다. 보심안다.





그런데..."상세정보 펼치기"는 좀 억지 스럽기도 한 항목인데... ㅠㅠ 암튼 페이스북과 뭔가 다른 것을 보여주기 위한 트위터의 애잔한 노력이라고 쳐주자.


재미있는 건 두 번째 항목인 "팔로워" 부분이다. 필자의 계정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다.



필자의 팔로워 2천명 가량의 사용자를 분석한 것인데...저 관심사 부분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었지는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굽신~)  참고로 필자의 팔로워는 거의 전부 남자. ㅠㅠㅠㅠㅠ


그러다 보니 관심사가 골프,부동산,투자...그런데 성형수술이 있다. +_+ 그리고 좌측 하단 상위 10개 관심사는 주로 정치,사회 등의 주제였다. 아마도 필자가 트위터를 시작한 2009년 이후에 주로 정치적인 이슈로 많이 사용을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그래도 팔로워 여자가 10%도 안된다는 것은 너무 슬프다 ㅠㅠ)


당연히 팔로워의 지역별 분석은 따라 나오는 것일테고... 개인의 계정으로도 재미있고 쉽게 파악이 가능한 서비스, 기업 계정의 경우에는 광고 결과와도 연동되어 산출물을 뽑아 낼 수 있다고 하니 페이스북 인사이트와 더불어 잘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아직은 페이스북에 비해서 국내의 경우 트위터를 마케팅,광고의 수단으로 사용해서 성과를 낸 경우가 흔치 않다 보니 국내에서는 얼마나 사용하고 그 베스트 케이스가 나올지 모르겠다.


알아두면 나쁘지 않으니 알고 넘어 가자는 차원으로 가볍게 소개를 해드림돠~ :)





[이미지 출처 ,내 돈 아니면 건드리지 말자.짤린다.]


잘 나가던 기업이 1년 만에 사라졌다?!?!


  지난해 여름에 지인의 소개로 작은 IT기업의 대표님과 저녁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설립한 지 3년만에 큰 성공을 이뤘고 규모에 비해 나름 탄탄한 스타트업 기업이었다.  당시에 그 대표님이 내세운 기업정신은 "신뢰"라는 단어로 압축되어 있었다.

 

  그 간의 성공이 신뢰를 바탕으로 이룰 수 있었고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자기 일처럼 생각해준다면 지금처럼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하셨다. 개인적으로 그 대표님의 말씀에 상당히 공감했고 이런 회사는 다닐 맛이 나겠다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식사를 마무리 지으며 망설이다가 직업병(?)이 발현되어 농담반 진담반 가볍게 한마디 조언을 드렸었다. "대표님 모든 직원을 신뢰해도 돈 만지는 직원은 항상 의심하세요." 그러나 귀담아 들으시진 않으신 듯안 반응이셨다.


  하지만 올봄 신년 인사차 다시 만난 대표님은 상당히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셨다.올 초 재무팀장의 횡령으로 그간 사내에 유보했던 이익(배당이 없었기 때문에 직원월급과 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의 90% 이상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 충격으로 사업을 급히 수습하고 지금은 잠시 쉬고 계시다고...불과 몇 개월만에 그토록 자신만만하던 대표님은 의기소침한 중년남성으로 변해 있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장기 휴가를 주자!!


  과연 그 기업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대표님의 하소연 속에서 대표적인 부정사례의 특성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고 몇개월 전에 가벼운 조언을 좀 더 무겁게 했었어야 한다는 후회가 들었다.횡령을 저지른 재무팀장은 너무나도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매일 남들보다 30분 먼저 출근하고 항상 사무실 정리까지 마치고 퇴근할 정도로 부지런 했다고 한다. 


  게다가 자금관리, 회계, 세무신고등 모든 업무를 혼자서 도맡아 해왔고 매일 아침 오후에 자금일보를 사장에게 보고할 정도로 철저했다. 게다가 회사 일이 밀리면 안된다며 3년간 모든 휴가를 반납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근무했다고 한다. 이렇게 항상 열심히 성실한 사람이었기에 다른 직원들보다 신뢰도가 높았고 법인통장은 물론이고 급한 일이 있을 땐 법인인감도 직접 가져다가 사용하도록 허락했다고 한다.


  이 사례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법인인감을 별다른 통제없이 관리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이 부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 통제 제도를 갖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클 것이다. (예를 들어 대표들이 통장이며 인감을 그때그때 챙겨가지고 다닌다는 것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스타트업은 벌어놓은 돈을 지키는 일보다는 향후에 벌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할 일이 태산같을테니...





 

  이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와 사고예방의 필요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장기 휴가를 부여하는 것이다. (권하는 수준이 아닌 강제적인 휴가를 의미한다.) 장기휴가는 직원의 사기충전 효과 이외에 회사의 부정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하면 직원의 업무공백은 직원이 그간 철저히 막고 있었을 수도 있는 부정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통장에 찍히는 잔액을 교묘히 조작해왔다면 장기휴가동안 조작 업무도 공백이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부정을 적발하거나 막을 수 있다.

 

  과거 한 은행의 지점에서 여직원이 노인분들에게 고리의 이자를 준다는 명목으로 자가개발한 상품(은행상품이라 소개했지만 사실은 본인이 입금된 돈들을 유용하고 횡령한 사건)을 판매한 사건이 있었다. 그녀는 역시 성실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그녀는 횡령사실을 진술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하루도 점심을 맘편히 먹어본 적이 없고 은행 업무시간 중에는 화장실조차 간 적이 없다."

 

  이 한마디는 장기 휴가의 효과를 명백하게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며칠간의 휴가로 직원들 사기 충전과 부정사고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면 이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팀, 우리 회사의 열심히 일하는 그(또는 그녀)에게 휴가를 지시(?)하자.



- 원문 : 바바리안 경영연구소

- 필자 : 회계사 송창학

           현재 글로벌 회계법인에서 경영자문/가치평가/재무분석/연결회계자문 등을 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는 4월 정보화진흥원에 기고를 했던 글을 재편집한 포스트임]



[이미지 출처]



1. 2014년 미디어 판도는 M&A가 결정한다?!?!


2013년부터 2014 1분기 까지 글로벌 IT 기업은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실적도 실적이지만 어떤 회사가 어느 회사와 합병을 하느냐 등 시장 변화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인수합병(M&A)도 꾸준히 일어 났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케이스를 중심으로 향후 IT,미디어업계의 방향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취한 곳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얼마 전에 모바일 월 평균 사용자(MAU) 10억명을 돌파하는 등 소셜미디어업계는 물론 IT 전반적인 부분으로의 사세 확장이 대단했습니다. 그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경우는 바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글로벌 1위 업체인 와츠앱(Whats App)을 무려 원화로 20조원 이라는 천문학적 돈으로 전격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한 것입니다. 페이스북 메신저앱이 별도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확보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의 수익모델 확보를 위해 월 사용자 4억명에 가까운 와츠앱을 인수한 것으로 보여 지는 데 와츠앱은 서비스 자체를 유료화 하고 있어 그 자체 수익모델도 있지만 광고,스티커,콘텐츠 서비스 등을 하고 있지 않아 라인이나 카카오와 같은 다양한 수익 모델을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페이스북은 와츠앱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페이스북 친구끼리 메시지를 주고 받지 못하도록 기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와츠앱 외 페이스북이 고심 끝에 인수한 곳은 바로 오큘러스VR 이라고 하는 가상현실 엔진/기기 개발 회사입니다. 우리 돈 2.5조원 정도인데 아직 매출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기술 기반의 회사라 더더욱 시장의 궁금증은 더했는데요. 당분간은 독립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하는데 향후 다가올 의료,건강,교육,게임 등 가상현실과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글로벌 IT 업계의 행보는 빨라지고 있는데 구글의 경우 IoT 하드웨어 회사인 네스트를 연초에 인수하더니 인공지능 개발 업체 딥마인드도 바로 인수를 하고 최근에는 무인 로봇 항공기 개발 회사인 타이탄까지 인수를 했습니다. 전혀 관계가 없는 인수합병이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모두 향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시장과 무인 자동차,의료원격 시장 그리고 태양광 전지 시장에 대한 사전 투자라고 분석이 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통해서 통제가 될 수 있는 사업 영역으로 보여집니다.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TMT 분야(Technology,Media,Telecommunications) M&A를 주도하고 있는데 미국 글로벌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이 TMT 기업 148개 회사 임원 대상 설문을 했을 때 68%의 회사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회사를 인수할 생각이고 자신들의 주력하는 업무가 인수합병이라고 대답한 임원도 74%에나 달했습니다.

 

이렇게 TMT 분야에서의 인수합병 시 가장 고려를 많이 하는 분야는 클라우드 컴퓨팅 (43 %), 데이터 분석 (43 %), 이동성 (43 %), 소셜 네트워킹 (20 %) 기술 (52 %)라고 TMT 기업 임원들은 대답을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수합병을 통해서 TMT 분야 기업들이 원하고자 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새로운 수익 성장 분야로 진입 - 18.2 %

 2. 기술 플랫폼을 확장 - 14.2 %

 3. 지적 재산권 및 리소스 확보 – 14.2 %      

 4. 청중과 고객 확장 환경 구축 - 13.5 %

 5. 고객 참여 심화 - 6.1 %

 6. 생태계의 구성 요소의 통합 - 4.7 %

 7. 상품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 - 4.1 % 


이처럼 TMT 기업들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해서 자신들의 사업적 영향력을 점점 더 넓히게 되는 2014년이 될 것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은 전망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 환경 역시 하드웨어 중심의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나 대안미디어(기존 방송,언론 외)들이 활성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페이스북 페이퍼 출시 그 이후 영향은?




[이미지 출처 : 페이스북 페이퍼 홈페이지]


전 세계 13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거대 공룡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 그 페이스북이 지난 2페이퍼라는 새로운 앱을 내놓았었습니다. 페이스북 개인 타임라인도 볼 수 있지만 주요 뉴스 서비스를 원하는 카테고리별로 담아서 볼 수 있는 일종의 큐레이션 뉴스 기능을 덧붙인 것인데 시장에서는 플립보드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았었습니다. 하지만 플립보드 보다 월등한 UX의 화려함을 보고 업계에서는 미디어 서비스 시장도 페이스북이 장악하겠다 라고 들떠있었는데… 2개월 좀 넘게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떨까요?

 

여러 국내외 언론과 전문가들에게 의뢰를 해 보았으나 페이스북이 페이퍼에 대한 공식적인 데이터 발표는 안하고 있어 객관적인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우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현재 상황을 추정해 볼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퍼 출시가 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모바일 월 사용자 10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뉴스,정보,콘텐츠를 직접 유통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또 하나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언론,방송사들이 페이스북 페이퍼 때문에 트래픽이 올라 광고 수익이 오를 것으로 예상할 정도였죠.

 

모바일 서비스 분석/컨설팅 업체인 캘커타의 자료에 의하면 유사한 서비스인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와 1억명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플립보드에 비해서 애플 앱스토어(안드로이드 앱은 아직 출시 전)의 뉴스 카테고리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반짝 했으나 지금 순위가 하락하고 다운로드 횟수도 줄고 사용자가 줄고 있다는 부분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소셜 활동을 주로 하고 뉴스의 경우에도 기존의 뉴스피드를 통해서 충분히 소화하고 공유하는 행동을 하고 이에 익숙한 것 때문에 페이퍼로의 이동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뉴스 다이제스트는 읽기 편하게 하루 8~10개 정도의 주요 뉴스만 골라주고 있고 플립보드는 RSS 기능까지 있어 사용자가 진짜 필요한 자신만을 위한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페이퍼는 아직까지 그런 기능 지원은 안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의 경우 저도 예전에 듣지 못하고 페이퍼 때문에 폰에 설치해서 사용 중인데 어느 앱이 월등하다 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만 이러한 모바일 기반의 뉴스,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부분은 분명히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정보의 형태나 유통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TV와 신문 중심의 뉴스,정보 습득이 개인화된 모바일 디바이스에 내가 듣고 보고 알고 싶은 것만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시장인 거죠. 이에 따른 주요 언론,방송사는 물론 광고의 형태 또한 변화가 불가피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페이퍼의 경우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으니 페이스북의 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도 있고 최근에 페이퍼의 애니메이션 엔진을 오픈소스로 공개를 했다는 뉴스도 있으니 다음 스텝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뉴스24]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다음카카오"의 출범으로 시끌 시끌하다. 필자는 광고 마케팅 업을 실제 하고 있는 사업자이다 보니 모바일 광고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어 유심히 보던 곳 들이었고 이런 저런 지인들이 있는 업체들이다 보니 특히 카카오의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한적이 있었다.


각설하고 지난 만우절에 드립 중 하나로 히트했던 것이 바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설이었는데 실제 이루어졌다. 공시자료를 보아하니 회계법인 실사와 평가 등은 이미 4월 이전 부터 이루어져 아마도 두 오너는 뜨끔하지 않았을까?


카카오가 다음을 먹었느니 다음이 카카오를 먹었느니 다음카카오 이름이 구리다는 등은 논외로 하고 과연 왜 카카오는 다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필자와 주변 업계 종사 지인들의 의견을 모아서 간단히 정리 본다.


1. 단독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현재 카카오의 수익원을 본다면 게임 중개 수수료의 비중이 너무 높고 이 또한 국내에 국한되어 있어 성장세가 주춤하다. 과감하게 여러가지 서비스 기반의 사업을 선보였으나 거의 백전백패를 하다보니 상장 요건에서 미흡하여 심사에서 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을 수 있다. 김범수 의장은 15년 5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이제 1년 밖에 안남았기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럼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



위 이미지는 카카오의 2013년 연결재무제표 공시자료 중 일부이다. 사세를 급속도로 키우면서 연결회사, 즉 인수한 기업의 임직원들이나 경력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에게 스톡 옵션을 약속했을 것인데 상장이 안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이고 실제 상장이 안될 것을 우려해서 내부가 시끄러웠던 걸로 알고 있다. 최근에 카카오를 빠져나온 핵심인력이나 임원진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우선은 우회 상장이 가장 빠른 방법이고 그를 통해서 조직을 장악해야 하는 김의장 입장에서는 아무리 둘러 봐도 다음 외에는 마땅한 카드가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2. 뉴스와 웹툰??!?


카카오가 단독으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은 이미 다알고 있는 사실이다. 과연 어떤 식으로 수 많은 언론사를 꼬드겨 네이버의 뉴스를 이길 수 있을까 고민을 했겠지만 이 역시 마땅한 솔루션을 찾지 못했을 것이다. 김의장이 전자책이나 뉴스 등 콘텐츠 유통에 관심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야심차게 출범한 카카오페이지라는 서비스가 있으나...존망하여 지금은 웹툰 중심 유통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레진코믹스의 성공과 네이버 웹툰이 라인에 몸을 실어 해외로 진출하는 등 웹툰이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을 것으로 본다. 카카오페이지 정도로는 안되기에 다음 웹툰을 최대한 활용해서 같이 살려보자는 취지도 있을 것이다.


3. 본격적인 중국행?



오늘 발표된 공시자료 중 일부이다. 우회상장 맞고 다음카카오 신규 법인의 개인 최대주주는 김범수 의장이 되었다. 김범수-이재웅 둘 간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던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하간 10월 공식 법인 출범 승인 나게 되면 신규 발행으로 자금을 융통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유심히 봐야할 곳이 중국 자본이 아닐까 싶다. 이미 텐센트는 카카오 지분의 13.3%를 소유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다음카카오의 신규 주식 발행시 베팅을 할 곳이 몇곳이나 있을까? 그리고 무조건 글로벌 지향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이기에 국내 자본보다는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데 주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김범수 최대주주가 바로 판단해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4. 네이버와의 관계 or 경쟁?



[이미지 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18743]


카카오는 라인이 눈엣 가시였을 것이다. 자본력과 마케팅 역량이 여실히 차이남에 따라 라인은 이미 4억을 넘어서 증가 추이를 계속 높이고 있는 반면에 카카오는 그 성장세가 주춤하다. 게다가 카카오 재팬에 많은 자본을 투자했지만 아래와 같이 손실만 매년 기록하고 있다.




단지 일본 법인의 손실 뿐만아니라 마케팅 능력이나 해외 영업의 공격적인 판로 개척 등에서 이미 라인을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태에서 카카오가 생존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시장을 더욱 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느니 네이버를 위협하는 건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매김하고 있던 다음을 먹잇감으로 선택했을 가능성도 높다. 일종의 숨고르기 랄까?


결론,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절대 부동의 1위인 카카오가 국내 2위 인터넷 기업인 다음(네이버와의 차이가 너무 큰)과의 합병을 통해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1위 정체성을 상실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너인 최대 주주가 합병을 감행한 것은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고 그러한 전제 조건하에 위와 같이 추정을 해 보았다. 어떻게 보면 다음 입장을 상당히 배려해준 결정이랄까? 이재웅 전 다음 최대 주주가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뗼 지도 주목해야할 것 같다.


현재 두 기업의 합병을 비즈니스 생태계를 크게 흔들 정도의 시너지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제 막 형성이 되고 있어 다음의 "아담" 등의 모바일 광고 상품과 카카오와 카카오스토리 플랫폼은 어느 정도의 연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정도이다.


광고주에게 설명하기 편해진 정도? +_+



  1. BlogIcon 궁굼궁굼 2014.05.27 21:46

    스톡옵션은 2년 재직 후에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음 주식으로 교환받을 수 있나요?

    • 예 본문 가운데 있는 공시자료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당장 다음 주식으로 전환이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합병 법인 승인이 10월중순이라고 하니 그 이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2. BlogIcon *-* 2014.05.28 04:43

    카카오 직원들은 단독상장이 더 유리한가요? 아니면 지금 다음 주가가 고공행진이니 상관없나요?

    • 음...제가 뭐라 말할 건은 아닌 것 같지만... 본문 처럼 저는 예상하기에 단독상장이 어렵다고 봤기에 다음을 통한 우회 상장으로 바로 매도를 할수 있는 현재가 최선이 아닐까 하네요. 이 부분은 아마도 두 오너가 이미 합을 맞춰 놓고 합병 진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이죠~



사회생활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특히 배울만한 후배들을 종종 만나고 했다. 오늘 소개할 텐박스 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주)플랜잇커뮤니케이션즈도 그 중 한 후배 부부가 시작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사업인데 기존 미디어를 통해서 백진주 대표의 인터뷰가 수차례 나왔지만 나는 사업적 관점 중심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온라인 쇼핑, 전체적으로 커머스 시장은 점점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더욱이 미국의 아마존이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가장 뜨거운 사업 영역이기도 한데 이러한 커머스 분야 중 주목을 받는 분야가 있었는데 바로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커머스’ 사실 인터뷰에도 나온대로 큐레이션의 성격이 더 강하긴 하다.


 제품 하나 하나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월정액 형태로 과금을 하면 여러가지 제품을 매월 정기적으로 배송을 받아 사용하는 형태이. 주로 패션,뷰티 분야 기업들이 국내외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독특하게 출산 전후 태아와 엄마를 위한 임신/출산 전문 커머스가 바로 텐박스(www.10box.co.kr)이다. (주)플랜잇커뮤니케이션즈의 백진주 대표.이은기 실장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서 텐박스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참고로 백대표와 이실장은 부부이다.



텐박스(10box) 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었는가요?


사업 준비기간이었던 20126월경에 임신 10개월을 매달 편리하게 챙겨주는 커머스를 첫 사업모델로 잡았어요. 사업모델을 정리하면서 이 서비스의 본질을 잘 표현하면서 가장 잘 어울리고 직관적이면서 예쁜 이름이 뭘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죠.




 

PBox(프레그넌트 박스), 베이비박스 등등 수십 가지의 네이밍이 나왔었는데요, 결국 텐박스(10box)'로 결정했습니다. 돌아보니 유치한 네이밍들이 좀 많네요.

 

보통 임신기간하면 10개월을 떠올리는데요, 정확히는 280일이고, 9개월 조금 넘어요. 아시다시피 텐박스는 임신 10개월을 매달 챙겨주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10개월이라는 기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어요. 10개월이 갖는 임신 기간의 특수성과 10개월간 매달 챙겨드리는 서비스특성을 가장 잘 담아내는 네이밍이 텐박스(10box)’라고 판단하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BI개발 단계에서 10 숫자에 임신 6개월 차의 태아 도안을 삽입하니 서비스가 더욱 명쾌하게 표현되더라고요. 텐박스 브랜드에 대해서 내부보다 외부에서 무척 좋은 평가를 해주세요. 네이밍뿐만 아니라 아이덴티티, BI디자인, 브랜드잠재력 등 전반에 대해서요.



부부가 같이 직장을 나와서 사업을 하게 된 결정적 배경은?


설립 시점인 20126월 경, 당시 저는 1, 2살짜리 두 아기의 엄마이자 전업주부였어요. 아기를 낳기 전에는 메가스터디를 비롯한 온라인기업에서 10년 넘게 디자인업무를 했었고, 남편 또한 온라인기업에서 기획, 마케팅 업무를 10년 이상 했습니다.

 

사실 2012년에 반드시 창업을 하겠다는 목표는 없었어요. 저와 남편, 두 아기, 4명 식구의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뒷받침되어야만 했거든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죠.

 

그럼에도 어느 순간 오늘이 아니면 내일도 없다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당시에 제 나이 35,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더 아기들이 크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해보자는 거였죠. 그래서 저와 남편은 모든 것을 사업에 쏟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디자인을, 남편은 기획, 마케팅을 할 수 있으니 힘을 합치면 못할 것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은 잘 다니던 회사를 과감하게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텐박스라는 비즈니스모델이 분명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과 확신도 함께 있었습니다.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무수히 많은 반면 임신출산유아동 업계가 워낙 제조, 유통, 오프라인 중심이라 이렇다 할 서비스가 없습니다. 그 빈틈이 분명 있다고 생각했어요.

 

한 마디로 꿈을 향한 도전과 희망이겠네요. 



왜 하필 임산부에 대한 서비스였나요?


철저하게 저의 임신출산육아 경험이 바탕이 되었어요.

특히 불편하고 아쉬운 경험들이요.

 

막상 첫째 임신을 하니, 모든 것이 막막하고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웹사이트, 카페, 쇼핑몰 그리고 오프라인 베이비페어를 무수히 돌아 다녔어요. 손품 발품을 많이 팔았던 거죠. 요즘 임산부 분들도 마찬가지예요.

 

온라인업계에 오래 있다 보니 국내 임신출산업계가 제조, 유통 중심으로 무척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임신하면 몸도 무거워지고 알아야 할 것도 많은데 누군가가 챙겨주는 서비스는 거의 전무하다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고객의 손품, 발품을 덜어주고 임신 10개월을 즐겁고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고, 텐박스로 그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타겟시장 자체가 무척 작아서 시장성에 대한 고민도 많았어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떨어져서 연간 44만 명 밖에 안 되거든요. 타겟 10%를 점유한다고 해도 4만 명이니까 정말 작은 시장이죠.

 

시장성은 우리만의 서비스와 정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임산부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객들이자나요. 비록 시장은 작지만 이 분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면 분명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화장품 분야에서 주목 받았는데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는지요?


사실 텐박스는 일부 서비스가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임산부에게 좋은 것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커머스의 성격이 더 강해요.

 

화장품 분야는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홍보마케팅 니즈를 서브스크립션이라는 형태로 잘 묶은 마케팅플랫폼으로써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텐박스는 서브스크립션, 구독만으로는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어요. 하루에도 수십 개의 브랜드와 상품,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자나요. 특히 임산부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 좋은 정보에 대한 니즈가 높아요. 그래서 텐박스가 중간에서 상품과 정보에 대한 큐레이터 역할을 해주는 것이죠. , 고객의 손품 발품을 덜어주는 편리함과 가격적인 메리트, 선물박스라는 형태의 감성터치를 더한 것입니다.

 

텐박스에게 서브스크립션은 하나의 상품 유형이고, 시작이자 본질은 큐레이션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회사 설립 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그리고 그 이유는?


텐박스는 4명의 창업멤버로 시작했어요.

설립 시점에서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지만, 굳이 꼽자면 창업멤버들의 뜻과 비전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단순히 우리는 잘 될 거야’, ‘대박날거야라는 희망은 모든 초기창업기업의 멤버들이 갖게 되는 꿈이죠. ‘대박은 말 그대로 꿈과 희망을 향한 노력의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자나요.

 

설령 목표가 같더라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과 관점은 각자의 경험이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더라고요.

 

예를 들어 이 사업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함께 하고 싶어요. 그런데 저는 이런저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니, 저는 이 정도까지 하는 것이 좋겠어요.’ 자칫하면 목표는 같은데, 제 각각 따로 움직이는 거죠. 어쩌면 목표가 같은지도 재점검이 필요한 일이예요.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즉 동상이몽일 수도 있죠.

 

이렇듯 같은 일을 바라봄에 있어서도 누군가는 무척 신중하거나 조심스럽고, 반대로 누군가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과감할 수 있어요. 조직의 비전과 멤버들의 비전을 일치시키고, 조화를 맞춰가는 작업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마음을 모으는 일.

사실 이 부분은 설립 당시뿐만 아니라, 창업 이후에도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스타트업,창업이 확산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창업 경험자의 시각은 어떤지?


젊은 층의 창업열기는 일단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일이 양면성이 있자나요. 말씀처럼 우려되는 점도 있어요.

 

먼저 긍정적인 부분은 젊은 층의 도전과 열정 그 자체예요. 결과를 떠나 모든 도전은 박수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해야 결과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멈춰있으면 제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뒷걸음치는 시대자나요. 그러니 창업이라는 무척 어려운 도전을 과감히 결정한 것은 사회적으로 독려와 응원을 해줘야죠.

우려되는 점은 얼마나 비전과 철학을 갖고 사업에 뛰어드냐는 것입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매순간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가 정말 중요한 일이자나요. 초기창업기업의 거의 대부분은 처음에 계획했던 것보다 매출이 잘 안 나오고,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요. 사실 사업계획단계에서 소위 시뮬레이션, 프로젝션 등은 어쩌면 소설일지도 모릅니다. 계획대로 잘 안될 때도 문제지만 계획보다 더 잘 될 때도 문제예요. 말 그대로 대박이 나서 대박에 걸맞는 경영을 해야 하는데 방법을 못 찾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의 비전, 철학 등 정신(Spirit)인 것 같아요. 어쩌면 초심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텐박스가 예상보다 대박이 나서 회사의 자금 여유가 있다고 갑자기 임신출산과 무관한 대부업이나 부동산투자를 한다면 초심을 잃고 비전이 아닌 돈을 쫒는 기업이 되는 것처럼요.

 

그래서 창업을 할 때 도전과 열정만큼, 정신적인 준비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봤을 때 정부, 지자체, 민간 차원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분위기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내수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라, 아무리 일자리를 늘리려고 발버둥을 쳐도 기업이 어려우니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내수든 수출이든 경기가 부양되고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나자나요. 현실적으로 경기부양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한계가 있으니 그 대안으로 창업을 독려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새 정부의 글로벌, 창조경제라는 키워드와 맞물려서요.

 

예상하건데 사업이나 실무경험이 없는 이제 갓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20대 초중반의 젊은 창업자 분들의 창업실패율이 평균치보다 높지 않을까 싶어요. (이 참에 통계를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현실적으로 모아둔 돈도 없고, 오히려 수천만 원의 학자금대출을 갚아야만 하는 상황이죠. 자금유동성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에 불가능하죠. 게다가 실무경험은 전무하고, 모든 상황들이 생소하고 어렵기에 문제해결력은 떨어지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인이나 네트워크도 부족해요.

 

다만 정부, 지자체, 민간의 지원책이 내용이나 각론에서 아쉬운 부분이 무척 많아요.

 

현재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방식은 자금지원, 교육지원, 멘토링지원 등의 1차원적인 창업지원이 대부분이예요. 게다가 1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척 지원제도의 구조가 굉장히 평면적이고, 애프터서비스가 거의 없다고 표현하면 될 것 같아요. 자칫하면 지금과 같은 창업붐이 대량 신용불량자 양산의 발단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업은 스스로의 생존력을 키워서 자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부에서는 창업해라 창업해라고 독려하자나요. 독려한 만큼 입체적이고 적절한 후속지원이 필요해요. 심지어 민간기업, 언론까지 가세해서 창업리그’, ‘창업경연대회와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창업붐을 만들고 있자나요. 개인적으로는 창업리그와 같은 전시행사, 기업홍보용 행사는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혹시 이 인터뷰를 보시는 관계자분들이나 VC, 기업홍보담당자가 있으시다면 차라리 그 예산을 내실 있는 지원으로 돌려주시면 훨씬 더 경쟁력 있고, 더 많은 창업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문제점들과 개선할 점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최근의 상황은 자신감과 꿈과 열정만 있으면 창업하기에 예전보다 훨씬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사업가 관점에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있나요?


텐박스가 몸담고 있는 유통산업을 봤을 때, 유통이나 물류 쪽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어요. 요즘 해외직구, 구매대행이 무척 화두자나요. 아마존, 아이허브, 타오바오 등에서 비자카드만 있으면 똑같은 제품을 더 좋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요. 국가 간 통상무역협약이 늘어나고 글로벌 공룡물류기업의 탄생 등으로 갈수록 유통, 물류의 국경이 더욱 의미 없어질 것 같아요.

 

유통 물류의 혁신이 가져다주는 변화에 주목하고 있어요. 단순히 재화가 국경을 오가는 것을 넘어, 산업, 문화, 소비습관 등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게 되겠죠.

 

이 흐름을 잘 읽고 누가 먼저 잘 대비하냐가 유통사업자들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큰 화두가 될 것 같아요.



향후 사업은 어떻게 추진할 건가요?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유아동 쪽으로의 시장 확대를 권유하세요.

이미 텐박스가 임산부DB도 있고, 이 고객들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했으니 임신출산시장보다 큰 유아동시장 쪽으로 확장하면 시장성이 있지 않겠냐라는 말씀이세요.

 

200% 공감해요. 당장 빠른 매출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겠고, 저희도 고민했던 부분이었거든요. 사업초기에는 확장 계획이 있었지만, 당분간은 그럴 계획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혹시 임신출산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으세요? 아마도 없으실 것 같은데요, 텐박스는 임신출산하면 떠오르는 따뜻하고 편한 대표기업이 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령의 확장보다 임신출산시장에서 서비스의 확장, 시장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요. 서비스의 확장이란 현재 텐박스가 커머스에 집중되어 있는데, 임신태교출산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시장의 확장이란 국내를 넘어 중국, 태국 등 임산부 고객이 있는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백진주 대표와 이은기 실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지면을 통해 다시 전합니다.

  1. BlogIcon 케케무 2014.06.11 14:30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 서비스이네요. 세상엔 능력있고 발빠른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ㅠ 헛수고 하지않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


[ 에스티엔컴퍼니 회사 홈페이지 메안 화면 캡쳐. 하단 팩맨 모양의 아이콘이 각 개별 브랜드의 표식이다.]


최근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공유된 포스트 중에 눈길을 끄는 포스트가 하나 있었다. 바로...


교육시장에 갑툭튀한 넥스트 메가스터디 ‘영단기’


교육산업에서 좀 근무를 했던 내 입장에서는 관심 아니 콧방귀를 뀔 수도 있는 제목이었고 내용도 사실 놀랄만한 것은 아니었지만 단지 재무제표 등 실적 통계로 인한 분석이 아닌 업계 종사자로써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다분히 주관적 판단이니 여과해서 판단해주세요)


현재 대한민국 교육 시장에서 이러닝 기반의 기업 중 대표는 여전히 메가스터디 그룹이다. 수능을 중심으로 전 연령대와 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어 한때는 코스닥의 대장주 이기도 했으나 2009년 이후부터는 EBS의 여파와 수능 응시인원의 감소,성인교육 시장의 위축 등으로 손익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도 30만원대 후반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7만원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덧붙인다면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지속 경영을 위해 손주은 회장이 의욕적으로 벌린 편입,성인교육,출판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순익이 가장 높았던 초중등,수능 이러닝 부분의 이익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징조인 것이다.(자세한 것은 본 링크 공시자료 참조)


어찌되었던 그래도 아직은 학습지 회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매출 규모가 큰 교육서비스 회사임은 자명하고 그 뒤를 이어 삼성그룹의 위탁교육과 OPIc라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크레듀가 따르고 있다. 공교롭게 두 회사 모두 필자가 근무를 하고 신규법인 설립과 신규사업 분야를 담당해 본적이 있어 사실 숫자에 의한 분석보다더 정확한 조직이나 역량에 대한 전망까지 가능하겠으나 여기선 언급하지 않겠다. 크레듀의 경우에 작년에 설립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1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달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레듀 역시 고민거리는 있다. 핵심이라고 했던 직무 이러닝 위탁 부분에서 삼성그룹을 제외한 대외 매출이 감소하고 있고 결정적인 정부 정책이 불리하게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고용보험 환급 정책 외) 하지만 메가스터디와는 조금 다른 것이 알짜배기 서비스인 삼성SERICEO 사업부를 경제연구소로부터 흡수 합병을 했고 취업 및 승진 등에 바로미터가 된 OPIc 평가 인원이 연간 30만명을 넘어가고 있어 평가 운영과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쉬운 것은 삼성의 품안에 있다 보니 기술 기반의 신시장이나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안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경영진의 결정사항이니 언급 하지 않겠다.


이처럼 법인 단위의 교육사업이 만만치 않은 현재이고 앞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시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곳이 위 포스트에서 언급한 영단기로 유명해진 에스티엔컴퍼니이다. 회사명 보다는 영단기,공단기 등 단기 시리즈의 브랜드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우선 참고할만 기사 몇개를 소개해 본다. 아래 기사에 대해서는 뭐라고 코멘트 하지 않겠다. 대표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현재 회사의 재무 부분은 공시자료가 없어 검증하기 어렵다. 하지만 시장에서 체감한 부분이 있어 정리를 해볼까 한다.



냉정하게 영단기,공단기가 잘했다기 보다는 기존 회사들이 안하거나 잘 못했던 이유가 더 크기 때문에 이들이 돋보인다고 생각된다. 일단 영단기의 주축 멤버들은 컨설턴트 출신으로 사업 구조화, 즉 돈이 벌리지 않으면 하지 않는 생태계를 잘 아는 사람들이었을 것이고 상품을 포장하고 장사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즉 마케팅이 무언지 알고 일을 벌린 것이라는 거이다. 메가스터디나 크레듀는 아쉽지만 마케팅이라는 것은 체질적으로 해보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필자가 들은 바로는 핵심인 영단기의 많은 강사들이 지금은 강남 바로 옆에 있는 P학원에서 나온 강사들이라고 한다. 스타강사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존 메이저 학원에서는 모든 강사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 실력은 있는데 기회를 못잡은 강사진을 소비자들에게 보기좋게 온라인 포장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다. 특히 영단기의 핵심 강사였던 김성은 강사는 2003년 당시 필자가 언론사 교육사업팀장 재직 시절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인물이다. 당시 이스턴영어라는 꽤 규모 있는 초등영어 프랜차이즈 회사의 대표였고 강사였다. 부산 출신인 그는 당시 중앙일보 부산지국의 도움으로 강연을 시작해서 역으로 서울로 진출한 독특한 케이스였다. 제휴 성사 단계에서 내부 문제가 발생해서 마무리는 안되고 김성은 대표는 소식이 뜸해졌는데 근 10여년이 지나고 엘리트 강사의 모습으로 다시 대중앞에 서게 된 것이다. 그 만큼 회사 측에선 이미지 메이킹과 강사 브랜딩에 신경을 많이 쓴것으로 보여지고 이런 부분이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학원 사업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강사 중심으로 부침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홈페이지부터 모든 매체와 콘텐츠를 강사들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단기 라는 키워드 역시 잘 잡았다. 우리가 평생 공부를 해야하는 분야가 아닌 자격 취득을 위한 학습은 최단기간으로 최소의 비용이라면 먹힐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흔히 말하는 점수 취득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시장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에스티엔컴퍼니가 지속성장해서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으로 설 수 있느냐의 핵심이다. 자격 시장과 평생교육,직무교육 등은 사실 같은 색깔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십수년 동안 교육 시장의 여러 메이저 회사들이 실패를 거듭한 것으로 검증이 되었다. 지켜볼 일이다.


실제 영단기는 일부러 강남 P학원 옆에 자리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온라인에서 확보한 팬과 소비자들을 오프에서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면서도 P학원에게 어떻게 보면 정면 도전을 한 것이다. Y학원과 P학원보다는 E학원과 H학원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업계에선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영단기 오프라인의 동시 수용 수강생이 3천명이 안되기 때문에 기존 메이저 업체들과 규모의 경쟁에서 어떤식의 전략을 펼칠지 주목해볼만 하다.


또한 영단기,공단기,경찰,중국어 등 모든 분야를 합쳐서 위 기사 처럼 매출 500억이기 때문에 4년 단기간에 이룩한 것으로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교육사업을 해본 기업에서 바라보면 실눈을 뜨고 쳐다볼 수 있다. 초기 마케팅에 대한 비용을 과다하게 사용했다는 부분과 오프라인 확장과 많은 강사진으로 인해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익율이 10%대라고 하는데 메가스터디는 한 때 40%에 육박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정 강사에 얽메이지 않는 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는데 반대로 심각한 단점일 수가 있다. 부침이 심한 강사 중심의 학원 사업에서는 그래도 수강생을 움직일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일타 강사들이 필요할 때도 있다. 침체기에서는 아무래도 스타 강사들이 역할을 해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의 전략이 아니라면 뭐라 할말은 없다.


젊은 창업자가 야심차게 시작해서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실적을 보인 것은 분명 평가 받고 스타트업계에서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우리 교육시장은 뭔가 모르는 특수성이 있다(정부의 개입,전통적인 브랜드의 아성 등). 영단기 보다 훨씬 오래되고 규모가 큰 모기업을 가진 교육전문 기업도 2000년 중반 이후에는 성공을 떠나 제대로 유지할만한 모델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영단기 패밀리들이 분명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교육을 너무 장사나 사업으로만 바라보게 되면 필자가 지켜본 많은 회사들 처럼 확 타올랐다가 꺼질 수도 있다. 참으로 어려운 우리나라 교육 시장이다.



새로운 교육 산업의 패턴과 가능성을 잘 열어 주었으면 한다.



ps. 메가스터디 만큼의 규모의 교육기업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 시장에선 나오기 어렵다고 본다.(가장 가능성이 큰 기업은 크레듀이다.)


Leadership Ahead


지난 1년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끄적 거렸던 조직,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미디어 플랫폼 www.medium.com을 통해서 10개씩 정리한 것을 다시 모았습니다. 공감 안되는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필자가 조직 생활을 하면서 실제 겪은 경험을 생각 떠오를 때 정리한 겁니다. :) 

제 미디엄 사이트 https://medium.com/@agonyman 와 본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 이야기는 할 예정입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이 입냄새까지 향기롭진 않다.


누구나 고민은 있다.


혼자 하기 힘든일…여럿이 해도 힘들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되는 것이다.


들어주기 라도 한다면 고마워해라.


인내가 오래되면 가식이 된다.


강요된 신뢰와 가식적 복종


성과를 보장 받는 사업기획은 없다.



[출처 : https://plus.google.com/+MuhammadYunus/posts/NxT6KTHehUG]


"SF가 결국 과학을 움직였다. 이제는 먼저 상상해야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소셜픽션을 써야 한다" - 무함마드 유누스 2013 1월 스콜포럼에서.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여전히 충격과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필립 k 이라는 워낙 유명한 원작자와 스티븐 스필버그와의 만남, 그리고 탐 크루즈 주연이라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끌 수 있는데 그 내용과 연출력이 워낙 인상 깊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 영화가 주목을 받는 것은 영화에 나왔던 여러가지 기술과 서비스,IT 환경 등이 2014년 현재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도 예상한 모델이 너무나도 유사하게 그려냈다는 것때문에… 



 

위 영상을 보면 주인공 동체 인식을 통해서 자동차에 대한 맞춤 광고와 평소 좋아하는 향수를 파악하고 맥주 한잔에 패션까지 제안해 주는 세상. 이런 세상이 지금은 이미 현실이 되어 있다.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이 영화에 대한 것은 아니라 이렇게 SF 소설이나 영화의 경우 기술 기반의 상상력을 통해서 시나리오가 쓰여지고 편집과 각색을 통해서 대중과 만남을 갖게 되는데 책 또는 스크린이라는 정해진 틀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 물론 영화와 같은 형태를 가진 상호교류 기반의 게임 이 있긴 하지만

 

사이언스 픽션(SF)이 기술 기반의 상상력으로부터 시작되어 결국 과학 기술, 그 중에서도 IT 기술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나 현대 사회에서는 기술적 발전만을 추종하다 보면 인간(소비자)과 인간들간의 상호 교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빅데이터일 수도 있고 라이프로그,페이스북의 소셜그래프일 수도)를 간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는 기술력 중심 산업의 한계를 바로 드러내는 것으로 악화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스마트폰 제조만 하던 IT 업체가 자체 OS를 만들어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도 그 OS 위에서 관계망을 형성하여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에 따라 사회적 관계성(Social Engagement)이 중요시 되는 최근, 소셜 픽션(Social Fiction)이라는 의미도 같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글 머리에 유느스의 말을 인용해서 소개해 드린 대로 상상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이다Science Fiction이 상상 속에서 우리에게 가능성과 기술의 발전을 야기시켰다면 소셜픽션은 이런 상상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개념으로 눈 앞에 있는 것을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해결한다기 보다는 20 3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한 후에 결과를 예측하는 일종의 운동(Movement)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말부터 소셜픽션랩 등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발전하면서 그 핵심 기능인 공유와 참여 그리고 기부 등의 내용을 현실세계에 적용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자는 취지의 소셜픽션 운동은 개인화되어 가는 기술 기반의 세상에서 더더욱 필요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한다.



본 내용은 정보화진흥원 2월 블로그에 기고한 글로 개념에 대한 소개 수준 정도에서 정리한 부분이오니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 방송기자 신년호 특집 모바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기고글임]



[BBC 모바일 앱 구동 장면 캡쳐]



  어릴 적 아침 저녁 시간, 거실에서 식사하면서 가족이 즐겨 보던 TV 프로그램은 뉴스였다. 신문은 아침, 저녁 배달되고 나면 끝이라 그 밖에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TV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그날의 뉴스는 가족들의 공통 이슈가 되어 온종일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방송뉴스는 TV뿐 아니라 웹을 통해 PC에서도, 스마트폰이라는 개인화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뉴스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가 방송사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까, 위기가 될까?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폰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정보의 유통과 소비 패턴도 바뀌고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국내 주요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웹과 모바일 뉴스 서비스는 어떤지 사용해 봤다.


뉴스 웹 사이트, 정보 확산·SNS 연계 미흡


대부분의 방송사의 뉴스 웹사이트는 유사한 포맷을 가지고 있었다. 최상단에 주요 카테고리를 볼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있고, 상단 중앙에는 헤드라인 뉴스를 이미지나 영상으로 배치하고 아래쪽에는 분야별 뉴스를 배치한다. 그런데 너무 헤드라인 뉴스만 부각시켜 처음 사이트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원치 않는 뉴스일 경우 거부감을 가지고 바로 이탈할 수도 있다고 본다.


YTN의 경우 조금은 예스러운, 신문사 메인 페이지 같은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미지 썸네일과 텍스트를 결합한 형태라 친숙하긴 하지만 집중도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JTBC는 이미지와 영상, 텍스트 영역이 가독성 높게 구분돼 보기에 수월하다는 느낌이다. 해당 사이트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보기 편하고 관심을 갖도록 사이트 기획과 컬러 디자인을 해야 하는 것은 필수 고려 사항이다.


그런데 국내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N포털에서 대부분의 뉴스가 소비되고, 소비자가 공감하는 기사는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공유되는 만큼 방송사 웹사이트의 직접 트래픽이나 확산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해 방송사 웹사이트로 들어오게 할 것인가? 자사 뉴스 콘텐츠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등의 뉴미디어와의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 몇몇 방송사의 웹사이트에서 필자의 페이스북으로 북한 장성택 처형에 관련된 속보 기사를 공유해 봤다.

캡처 화면에서 보듯 KBS의 경우 이미지 썸네일이 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KBS 회사 로고가 나온다. 이렇게 공유된 정보는 확산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BBC는 페이스북 뉴스피드 사이즈에 딱 맞는 썸네일에 출처까지 명확하게 보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작은 부분이지만 지금의 소비자들은 정보 소비의 수준이 높아져서 방송사들은 이런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뉴스 사이트를 돌아본바 정보의 확산과 소셜 미디어와의 연계 부분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굳이 왜 공들여 사이트를 개발하고 운영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주목받는 인터넷 미디어 가운데 슬로우 뉴스(http://slownews.kr), 뉴스 페퍼민트(http://newspeppermint.com), ㅍㅍㅅㅅ(http://ppss.kr)의 경우 순수하게 콘텐츠의 힘과 소셜 미디어와의 연계성만으로 기존 방송, 신문과는 또 다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영향력은 물론 기존 미디어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뉴스의 소비 측면에서 본다면 위에 언급한 세 곳의 형태가 요즘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공유하는 뉴스에 더 맞을 것 같다. 결국 사이트의 기능적 구성이 우선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은 모바일로 넘어가면 더욱 심해진다.

모바일 앱, ‘사이즈’만 스마트폰에 맞춘 수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 12월 10일 발표한 ‘스마트폰 보유 및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작년 대비 43% 증가한 66분이라고 한다. 반면 PC 이용 시간은 61분에서 55분으로 줄어 역전됐다. 여전히 TV 시청 시간이 185분으로 가장 비중이 크지만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도 14분으로 PC 대비 2배였다.


이는 이미 뉴스 또는 정보의 소비 패턴이 모바일로 이전됐다는 것이고, 책상에 앉아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점점 줄고 있음을 나타낸다. 경제활동을 하는 성인의 경우 대부분 업무시간에 책상에 앉아 뉴스를 끊임없이 소비하지 않는다. 낮 시간에 일어나는 뉴스는 주로 저녁 TV를 통해서나 아니면 이동 중 또는 특정 장소(카페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기 때문이다. 과연 포털의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는 소비자들을 각 방송사의 뉴스 앱으로 어떻게 옮겨오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거의 모든 방송사의 뉴스 모바일 앱 서비스는 웹사이트를 단지 스마트폰 사이즈에 맞춰 조절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모바일이라는 특성을 살려 소비자가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현장 기사제보 기능이 있긴 하지만 불편하다. 개인정보 입력이나 동의하는 단계가 만만치 않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의 기본 정보로 로그인하게 하고 개인의 소셜 계정에 올라온 사진이나 영상을 그대로 끌어올 수 있게 한다면 쉽게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 같다. BBC 모바일 앱의 경우 기사제보 아이콘이 아예 초기 화면 하단에 있다. 사진이나 영상을 갤러리에서 가지고 와 바로 올릴 수 있고 텍스트는 메일로 연결돼 기존 기능과의 연계도 잘 돼 있다. 그러나 국내 방송사 앱의 기사제보 기능은 소비자 관점에서의 용이성보다는 구색 맞추기 식으로 준비됐다는 느낌이 든다.


아래 사진은 모바일 앱 초기 화면으로 좌측이 YTN, 우측이 BBC의 것이다. 

YTN은 하단 광고 배너를 차치하더라도 방송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특징이 없고 기사의 집중도나 가독성도 높지 않게 구성돼 신경을 많이 안 쓰고 있다는 느낌이다. 또 소비자가 보고 싶은 기사나 카테고리 등을 ‘편집’(Edit)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BBC 등 해외 뉴스 앱은 우측 상단에 편집(Edit) 기능이 있어 원하는 뉴스만 골라 볼 수 있다.


콘텐츠 배치의 측면에서는, 해외의 경우 정사각형 중심으로 상하좌우 슬라이딩을 통해 뉴스를 쉽게 볼 수 있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거진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물론 해외 서비스가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지만 모바일과 소셜 미디어에서 정보 소비 패턴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 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외 뉴스 서비스를 참고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 하나 덧붙이자면, 웹사이트 구성을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것보다는 모바일 사용자의 행동 패턴(걷거나 지하철, 버스에서 사용)을 고려해 콘텐츠 구성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용 패턴 분석한 서비스 전략 세워야


유튜브의 진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방송사들은 유튜브에 채널을 구성해 영상을 공유한다. 1분 30초 뉴스 한 꼭지를 한 개의 모듈이라고 본다면 영상 대부분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웹사이트나 모바일에서는 콘텐츠와 카테고리를 제시만 해줌으로써, 선택은 소비자가 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큐레이션’ 기능 정보만 제공해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동영상 시청의 파편화 현상을 감안할 때 모바일 뉴스, 정보 서비스는 개인의 스마트폰과 거실의 TV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구글의 크롬캐스트(Chromecast)나 넷플릭스(Netflix)가 대표적인 사례다. 린백(Lean Back) 효과라고 해서 소파에 앉아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패턴이 일반화되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많은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LinkedIn 등의 흐름을 보면 처음에는 커뮤니티와 정보 공유를 위한 서비스에서 점차 미디어화하고 있음이 나타난다. 이미 링크드인은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인 펄스Pulse를 인수해 내부 서비스로 안정화를 하고 있고, 13억 사용자의 페이스북 역시 개인 뉴스피드에 나타나는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기능을 일부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이들 소셜 미디어들은 사용자 관점에서의 서비스 기획이 아니라 엄청난 양의 사용 패턴(로그 데이터)을 분석해 소비자 지향적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각 방송사가 향후 웹과 모바일 서비스 전략에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현재와 같은 고민을 반복하게 될 것이고, 소비자들은 소셜 미디어와 포털 사이트로부터 빠져나올 생각을 영원히 하지 않을 것이다.


원문 : 방송기자연합회 http://reportplus.kr/?p=8613


PDF :

전문가모니터_최익상대표.pdf




[이미지 출처]


2013년 7월 1일 자로 개인사업자를 내고 홀로 뛰어다닌 지 6개월이 지났다. 수년전 부터 사업이라는 상상은 해왔지만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자문에 답을 못하다보니 시간이 흐르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시작은 했다. 하지만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1인 기업(Small Business, One Man Company)을 경영하시는 분들의 유사 고민일 것 같은데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장단점을 정리해 보고 넘어가 볼까 한다. 물론 나의 사업이 성공을 했고 실패를 했고의 중요함 보다는 실제 시장에 나와 보니 이렇구나 라는 부분에 대한 공유 정도라 봐주시면 될 것 같다.


* 장    점


1. 시간 관리의 자율성


이 부분은 사실 상당히 주관적일 수 있다. 하지만 조직에 속해서 일했을 때와 상대적 비교를 해 본다면 관리의 꾸준함과 꼼꼼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훨씬 효과적인 것을 느낄 수 있다. 조직 생활을 하다보면 출근/퇴근이라는 짜여진 틀 내에서만 무언가 이루어져야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물론 아닌 경우가 많은 것 안다 ㅠㅠ) 1인으로 활동할 경우의 새벽과 아침 시간의 활용을 어떻게 하는에 따라 그 효과의 차이가 달라질 것 같다. 


아침 8시 9시까지 특정 공간으로의 물리적 이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 시간 내에 메일링,정보 검색,SNS,TO DO LIST 정리 등 할 수 있는 것들은 너무나도 많다. 물론 이 시간관리의 자율성에서 자칫 느슨해 진다면 사이클이 무너지게 되고 그럼 일을 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위험도 있지만 지난 시간 경험으로는 상당히 장점화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필자 역시 초기에 이 시간/일정관리에 서툴러 효율이 떨어지기도 했었다.


2.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


기업의 대표가 되어도 모든 의사 결정을 혼자 하지는 못한다(물론 그렇게 하는 Only One도 있지만) 실무진에게서 보고를 받고 타당성 검토를 하고 의견을 덧붙여 상급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다시 피드백 받고 수정하고 그나마 실행까지 가면 다행이지만 취소 되는 경우도 허다하고. 물론 조직이기 때문에 그렇게 움직이는 것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과정의 합리성을 찾기라는 것은 어렵다. 공감 많이 하실 듯.


이 부분은 사실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공존하는 부분인데 조직 생활과 비교해서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여 추진을 할 건지 말건지, 참여를 할 건지, 하게 되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 것인지를 바로 결정하여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에 대한 성과는 오롯이 본인의 몫이다. 하지만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기회 상실이나 손실 역시 본인의 몫이다. 


(분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제안 또는 미팅하는 현장에서의 빠른 의사 결정과 전달은 당연히 실행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따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말은 쉬운데 초기 1인 창업하는 분들에게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단순하게 '나' 혼자에 대한 숙지 보다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인프라와 인적 네트웍을 마치 PC 하드에서 불러올 수 있도록 스크리닝을 바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가능하게 된다면 상대방에게 신뢰감과 더불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이야기할 수 있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


그리고 혹시라도 실행 단계에서 결과가 어느 정도 예측이 된다면 빨리 중단하는 것도 중요한 의사 결정이다. 역시 그러기 위해서는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대단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일정이나 경험부족,적절치 못한 인프라 등이 느껴진다면 한 시간이라도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데 이 역시 1인 기업의 장점 중에 하나일 수 있다. 물론 1인 기업도 분야에 따라 편차가 심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서의 상황 중심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이렇다는 것이다.


3. 협력(Collaboration) 에 대한 관점의 변화


원활한 대인관계,커뮤니케이션 스킬,기획력 뭐 등등이 있어야 협력을 잘하지 않느냐 라고 반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1인 기업, 혼자 무언가를 하기로 맘 먹고 뛰어 들었다면 누군가와의 협력적 관계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전무하다고 판단해도 된다. 필자 사회생활 동안 제휴사업,영업,마케팅 등 타 회사 또는 외부와의 업무를 많이 한 편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조직 없이 혼자해서 경제적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그런 경험보다는 간절함이 우선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원만함과 효율을 올리는 데 경험이 필요한 것인데 지난 6개월은 조직 내에서의 협력 업무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것이다.


처음부터 큰 경제적 성과를 내는 아주 선택받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1인 기업이 지식콘텐츠 전문가라고 볼수 있다(강의,집필,컨설팅,자문,세일즈 대행 등)보니 그 규모가 생각보다 어렵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작게 시작을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영역(콘텐츠)를 꾸준히 끌고 나갈 수 있는 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럼과 동시에 타인,타 기업 등과의 협조를 통해서 단위 생산성은 낮아지더라도 파급 효과와 건수를 늘려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우선시 움직이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협력적 관계와 제휴 등이 자연스럽고 빈번하게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데 조직에서 담당자로써의 제휴가 아니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깊이 있는 협력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조직 내 실무 담당자로써의 관점과는 많이 달라지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추후 기업이 성장하여 조직을 구성할 경우에도 이러한 협력적 경험은 분명이 도움이 될 것이지만 자칫 혼자서 결정하던 경험 때문에 독단적인 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위 2번에서도 언급한 대로 조직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기업처럼 되는 경우가 되는데 실제 빈번하게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4. 경제적인 부분


글쎄 이 부분은 딱히 장점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본인이 그래도 열심히 다니고 만나고 쓰고 그리고 이야기하는 量에 따라서 비례하기 때문에 성과에 크게 관계 없이 일률적인 급여를 받는 근로자 보다는 가능성적 측면에서 장점으로 본다. 물론 기업에서 고정 월급을 받는 것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경제적인 부분은 개인이 처한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아주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기에...요약한다면, 6개월 또는 1년 정도에 수입의 많고 적고를 떠나서 고정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아이템, 자신만의 할일을 구체화 하지 못했다면 빨리 한시라도 다시 취업을 하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 단   점


이해하는데 편하게 하기 위해 장/단점으로 나눈 것인데 읽는 분들의 상황에 따라 두 가지가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양해드리며.


1. 영역의 일관성 유지


필자가 현재 체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독자들 각각의 처지와 다를 수도 있으나 1인 기업이 최초에 시장에 떨궈졌을 때는 아마도 쉽게 말해 닥치는 대로 다 해보겠다는 심리 때문에 이러한 딜레마에 많이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주력 분야가 결정을 했다 하더라도 지속 가능한 안정화 단계에 오르기에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린다. 그러다 보니 핵심외에도 내 개인적 역량으로 할 수 있는 것 또는 주변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서 이뤄나갈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손을 댈 수 밖에 없다.


능력 내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고민이 되는 싯점에 봉착하는데 하는 일들의 연관성이 없게 된다면 각 분야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모두 챙기는 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가를 알게 되고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느낌을 체감하게 된다. 장점 부분에선 언급한대로 기회가 주어진 대로 개인 역량 또는 협력을 통해서 실행은 하되 연계성이 떨어지게 되면 관리(Management)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결국 관리라는 부분은 추가의 인적 물적 리소스가 투입되는 것으로 솔루션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문제는 추가 리소스를 투입해서 현재 보다 나은 성과를 확실하게 보장 받을 수 있느냐인데 지속적으로 비즈니스가 운영되고 확산되는 모델이 되기 전까지는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는 분야,업무 영역이 연관성을 이루게 끔 벌리더라도 그렇게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다. 현재 필자의 경우에도 연계성이 떨어지는 분야(물론 이전 사회경험을 통해서 해봤던 영역이라고 하지만 그 때와는 다르다) 때문에 관리의 요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2. 업무의 파편화


1인 기업의 어려움 중의 하나가 일단 혼자서 하나부터 열까지의 프로세스를 모두 꿰뚫고 있어야 하고 제일 기초 실무 부분까지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다 보니 조직 생활 오래하신 분들의 경우 그러한 세밀함이 요하는 업무에서 누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운영,기획적 업무가 대부분일텐데 큰 맥락에 대한 일을 사업적으로 우선하는 1인 기업 입장에서는 안할 수도 없고 또 거기에만 매달리수도 없고 고민이 많다. 이 부분도 단점이긴 하지만 장점에서 언급한 협력을 통해서 최대한 보완을 해야한다고 본다. 


대신 그 역할에 따른 협력관계자와의 주고 받는 조건 등에 대해서 나름의 논리와 기준을 미리 결정을 해서 이 부분에서 쓸데 없는 체력이나 일정을 소비해서는 안된다.


3. 사업에 대한 '정의' 확립하기


대중적으로 알만한 회사에 다니는 경우 명함을 통해서 나를 알리겠지만 1인 사업을 할 경우 아무리 멋지게 명함을 만들더라도 만나게 되면 내가 하는 일을 한참 설명을 해야 한다. 지식콘텐츠 사업의 경우 무형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설명에 상당히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필자 처럼 분야가 많을 경우 위 1번의 단점 처럼 일관성이 없다 보면 신뢰도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잘 알지만 감안하고 안정화된 아이템이 선정되기 전까지는 부득이하게 진행 중이다. 


한 문장 정도로 표현하고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정리가 되면 좋겠다. 대화를 통한 설명외에는 웹사이트,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상에서 자신이 하는 일(사업)에 대한 소개를 꾸준히 하되 노골적인 광고가 아닌 본인의 스토리와 적절하게 섞이는 스토리텔링이 좋을 듯 싶다.


4. 세무,회계 등에 대한 고민


사업자를 내는 순간 연말정산 보너스는 잊으시길. 5월 종합소득세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 혼자서도 처리는 가능하다. 그리고 부가세 신고의 경우 개인사업자의 경우 연 2회 1월과 7월에 있는데 신고 처리 건 수에 따라 개인이 온라인을 통해서 처리도 가능하겠지만 부가세 부분은 세무법인에 위임을 해서 고민에 대한 부분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개인사업자의 경우 법인카드가 없어 비용처리가 곤란해 세금 신고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업자 명의로 된 개인 카드를 국세청 현금영수증 사이트에 가면 사업자번호와 사업자 주민번호에 맞춰 등록을 하게 되면 차후 신고시 일괄 정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부분은 가까운 세무법인에 상담을 하시길...



사업 영역에 대한 부분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차이가 있어 6개월간 생활하면서 느낀 심적,일반업무적인 부분을 정리해 보았는데 1인 기업 창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나 지금 필자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은 참고가 되심 좋을 듯 하다.




  1. 2014.01.31 06:33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miae8384.blog.me BlogIcon 김미애 그리고 봄 2014.02.27 09:58

    진솔하고 유용한 정말 좋은 포스팅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3. Favicon of https://foodworld.tistory.com BlogIcon MadJeong 2016.04.25 13:55 신고

    감사합니다! 많은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

  4. 안녕하세요 :) 댓글 늦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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