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이벤트 유도하는 부분은 앱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한 페이스북이 광고 알고리즘을 더 타이트하고 꼼꼼하게 정책을 만들어 페이지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안쓸 수 없게 만들려는 것 같다. 현업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럴 것이라고 감안하고 있는 플랫폼과 기능을 잘 쓰되 2015년에는 페이스북 광고 예산을 현명하게 예측해서 미리들 따내셔야 할 듯.


광고가 자꾸 노출되는 것이 불편하면 안보이게 하면 되고 나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는 광고라면 거기에서 원하는 정보나 가치를 얻으면 된다. 툴툴거리기만 할게 아니라 어떻게 더 활용을 잘할 수 있을가에 대한 고민과 전략을 수립하셔야 할 듯.


페이스북에서 안내해온 내용을 옮겨 본다.






1.  연관성이 높은 광고


그간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페이스북에서 선택한 관심사  좋아요 누른 페이지는 물론, 그들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나 사용하는 앱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고,결과적으로는 미국 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예전보다 자신들에게 더 연관성이 있는 광고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 참조)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세계로 해당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며, 따라서 미국 외의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앞으로 그들에게  연관성이 있는 광고를  있게 됩니다.새로운 상품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광고주나 대행사 측에서 별도로 진행하실 업무는 없습니다.




2. 광고에 대한  많은 제어


앞으로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내에서  특정 광고가 자신에게 보여지는지 이유를   있고, 해당 광고의 표시 대상에서 자신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있게 됩니다.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광고 설정 관리를 통해 자신이 속한 타겟군을   있으며,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 설정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래 screenshot 참조)




 

제어를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각각의 관심사에  잘맞는 광고들만을 보게 되는 것이므로,광고주들은 이전 대비 자신들의 광고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타겟들에게 광고를 보여줄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나, 향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확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며, 역시 1번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상품이 아니므로, 별도의 관련 업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지난 여름에 공지한 소셜 플러그인(앱탭 등) 사용금지 사전 공지가 나왔었는데 시행한다는 메일이 왔다. 관련되어 페이지운영 기업 및 대행사에서는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할듯.이미 보고 아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공지 메일을 그대로 옮겨 본다.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뉴스레터 91호를 보내드립니다.

 

이번에 다뤄드릴 내용은 ‘좋아요’ 관련 정책 변경입니다.

해당 내용은 지난 8 7일에 잠깐 공지를 드린 바 있는데요, 중요한 변화인 만큼 조금 더 길고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11 5일부터 페이스북 사용자로 하여금 소셜 플러그인을 사용하게 하거나 또는 페이지 좋아요를 누르는 조건으로 이벤트 참여를 하도록 하는 행위가 금지되었습니다.

 

※아래는 해당 정책에 위반되는 예시 화면으로, 최신성에 근거하여 무작위로 가져온 것이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참고로 아래 윗쪽 이미지의 경우, 광고로 진행하게 되면 이미지 내 적정 텍스트 비율 가이드에 어긋나는 예시이며,동시에 ‘좋아요 엄지’ 이미지 이용 불가 가이드에 어긋나는 예시이기도 합니다. 광고주분들이 자주 틀리시는 부분이니, 향후 업무에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중요한 정책 변화의 이유는 아래 세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페이스북 플랫폼 정책 일원화를 위해서입니다.

이미 여러 국가의 iOS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좋아요’ 버튼 누르기에 대한 보상 자체를 금지하고 있었으며,일관성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해당 정책을 전세계 국가의 모든 플랫폼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자신이 어떤 페이지에 왜 좋아요를 누르는지에 대한 특별한 이유 없이, 단순히 이벤트 참여 및 경품을 위해서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이런 방법으로 ‘좋아요’ 수를 늘리는 앱 또는 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와의 engagement차원에서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결국엔 사용자들에게 좋지 않은 경험을 주게 됩니다.

 

세째, 페이스북 광고주분들의 비즈니스에 더 좋은 영향을 가져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이미 많은 광고주분들께서 ‘좋아요’를 조건으로 많은 프로모션 이벤트를 해오셨고, 이를 통해 ‘좋아요’ 수를 많이 얻으실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얻은 ‘좋아요’ 수는 사용자나 잠재고객으로 하여금 이벤트에만 관심을 갖게 할 뿐, 광고주분들의 비즈니스 본질에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당장은 불편하시겠지만,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향후 광고주분들께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는 해당 정책 시행 이후 본사차원에서 많이 질문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Q.해당 정책은 기존의 페이스북 내 프로모션 가이드라인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나요?

A. 페이지를 통한 프로모션은 허용이 되나, 페이지 ‘좋아요’를 이벤트 참여를 위한 응모 자격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전과 동일하게 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들로 하여금 앱, 페이지 포스팅, 댓글을 통한 이벤트 응모 유도는 가능합니다.

 

Q. 그렇다면 페이지 ‘좋아요’를 더 이상 이벤트 응모 자격으로 활용할 수 없는 건가요?

A. , 맞습니다. 페이지 ‘좋아요’를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거나 페이지 소식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주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는 있으나,이제부터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이나 특정한 컨텐츠에 접근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는 활용하실 수 없습니다.

 

Q. 사용자들로 하여금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게 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인가요

A. 아니오, 사용자들이 페이지의 ‘좋아요’ 표시를 이벤트 참여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인식하지 않는 이상 페이지 ‘좋아요’를 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페이지를 좋아요 하시면 특정 상품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는 허용되지만, “저희 페이지를 좋아요 하시면 경품 받을 수 있는 찬스를 드립니다”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Q. 현재 ‘좋아요’를 누르는 조건으로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중이거나 또는 소셜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는 페이지들은 어떻게 되나요?

A. 11 5일 이후부터 상기 정책을 위반하는 내용이 발견되는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되며, 이는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스탠포드대학교 CHINA 2.0]



지금 전 세계는 중국 인터넷 최대기업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인한 그 폭풍에 휩싸여 있다. 아마도 아마존이라는 공룡과 유일하게 맞대결을 할 수 있는 인터넷 기업이 아닐까 싶은데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영문명 Jack Ma)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이 같이 집중 관심을 끌고 있다.


유튜브에서 영어 번역가인 미키 리님이 최근에 번역한 마윈의 인터뷰 영상과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본다.

단순하게 엄청난 규모의 기업 공개의 해프닝이 아니라 마윈의 인터뷰나 그가 걸어온 길이 전세계에 공개가 되면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굉장히 부럽다. 이런 기업인이 있다는 것...


또한 창업 후 얼마 안된 2000년 당시 마윈을 만나 200억을 선뜻 투자 결정을 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역시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이 역시 마윈 창업자가 손회장에게 신뢰를 주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고 미루어 짐작해 본다.


ps.국내에도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직접 상륙을 한다고 한다. 국내 IT,인터넷 모든 분야가 어마어마한 폭풍에 휩싸일 것이 뻔하다. 심히 위기를 느낀다.


* 인터뷰 원문출처



* 마윈 창업자의 내용만 텍스트로 정리함.

1 중국 정부에 대한 이야기

- 짜릿하고 영광스러우며 몹시 숙연한 마음입니다.
- 이 순간이 저희에게 굉장히 중요한 이유는 세계인들이 저희에게 주신 거대한 선물이기 때문이며
   오늘 이러한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된것에 대해서 저희는 몹시 기쁩니다.
- 저는 그들의 우려감을 이해합니다.
- 중국에 대한 뉴스기사를 읽은 사람들의 그러한 반응은 당연한거죠
- 하지만 직접 중국에서 일하고 그곳에서 거주하고 생활해 보면 알게되실 겁니다.
- 그 정도로 나쁘지 않다는 것을요.
- 제가 말한 바 있지만 15년전 많은 사람들은 저에게 물었습니다.중국에서 생존하는 게 가능하냐고.
- 돈도 있어야 하고 정부와의 관계도 중요한 그런 환경속에서 말이죠.
- 저희는 대답했습니다. 저희는 가슴속 열정을 바탕삼아 일한다고.우리는 믿습니다.
- 사람들을 신뢰할 때,사람들이 저희를 신뢰할 때 정부가 저희를 신뢰할 때 고객이 저희를 신뢰할 때
   주주들이 저희를 신뢰할때 저희의 생존은 오직 그때 가능하다고.
- 그리고 저는 이해합니다. 사람들이 저희에게 갖고 있는 여러 걱정 이해합니다.
- 하지만 그 분들은 저희를 믿게 될겁니다. 저희가 증명할 테니까요.
- 저는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왜냐면 사업 리더의 역할 중 하나니까요.
- 진심으로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한다면 반드시 정부와 협력해야 합니다.
- 단지 중국 정부뿐만 아니라 저는 제가 갈 수 있는 모든 국가의 정부와 협력하려고 노력합니다.
- 지난 15년의 기간 저는 이것을 소중한 기회로 생각했습니다.
- 정부와 소통하고 그들의 걱정을 들어주고 그들의 어려움을 풀어줄 수 있는 
- 저는 일자리를 창조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그것이며 내수를 증진시키는 것 
- 이런 것들 모두가 우리가 하려는 일이고 정부가 풀고자 하는 문제들입니다.
- 그리고 정말 중요한 사실은 인터넷이 아직 어떠한 정부도 친숙하지 못한 매체라는 겁니다.
- 따라서 그러한 정부에게 저희가 무슨일을 하는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그들이 무엇을 걱정하는 지 꾸준히 경청하면 그러면 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사업을 하는 이유가 그것이니까요.
- 네 물론이죠. '우리는 이것을 원한다' 라고 그들에게 이야기 해왔습니다.
- '이것이 나의 꿈이다'
- '이것이 우리가 중소기업이었던 시절부터 가져왔던 꿈이다'
- '이것이 내 꿈인 이유는 내가 15년전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아무오 우리를 도와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 '오늘날 우리는 이 기술을 통해 이와 같은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우리랑 같이 일하지 않겠는가'
- 저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생태계'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이 생태계 속에서 정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개발도상국의 신흥시장에서는 더더욱 그렇지요

2.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존경하는 기업에 대해서

- 저는 많은 미국회사들을 존경합니다. 그들은 역사를 바꿨고 세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 과거 몇년 동안 그들은 환상적인 업적을 이룩했죠. MS,GE,IBM,구글...제 생각에 그들은...
   페이스북,아마존,이베이...정말 많은 혁신을 이뤄왔습니다.
-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미국에 들어온 것은 배우기 위함이며 중소기업을 돕기 위함입니다
- 제 생각에 미국 내 많은 중소기업들 농민을 포함함 중소기업들, 이들은 신기술의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희의 주력 분야지요.
- 그래서 저희가 이곳에 온 이유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경쟁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 저희의 철학과 전통적인 서양 기업 철학의 차이는...저희 CEO는 예일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제 파트너 조 챠이말입니다. 그가 저에게 말했어요 ' 잭! 자네와 5년 동안 같이 근무했지만 자네로부터 한 번도 경쟁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네' 
- 저는 말했죠 ' 경쟁사에 대해서 뭐하러 이야기 하는가? 내가 보기엔 이 모든 것이 기회라네'
- '세상엔 70억명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 중 절반만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왜 경쟁을 걱정하는가?'

3.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 운영에 대해

- 어느 계열사라고 집어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저희는 저희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해 투자 그리고 그 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오늘날 저희는 중국에서 꽤 대기업이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나 미래의 저희와 비교할 때 혹은 전 세계와 비교할 때 아직 보잘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 저희는 102년은 지속되는 기업이 되길 원합니다.
- 15년간 지속되어 왔고 앞으로 87년간은 더 지속이 될 겁니다.
- 돈에 대해서 저희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돈은 오직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다'
- 왜냐하면 이 생태계가 반드시 중소기업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하니까요.

4. 기업 공개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올 변화에 대해

- 제 생각에는 이미 저를 바꾸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제 '아 잭, 당신은 부자로군!' 이렇게 생각하니까요.
- 그리고 14년전 제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남편인 내가 부자 사업가가 되길 원해요?' '아니면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길 원해요?'
- 제 아내는 말했습니다. '난 당신이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부자가 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
- 아마 그 당시 아내는 제가 부자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 네 저는 무엇을 사지 않아도 이미 너무도 행복합니다.제 인생 가장 경이로웠던 시절은 월급 20달러 받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누군가 1백만 달러를 갖고 있다면 그건 그의 돈입니다.1천만 달러를 갖고 있다면 그때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걱정하고 이것 저것에 대한 근심하게 되지요.10억 달러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남들이 그에게 맡긴 신뢰입니다. 그의 돈이 아닙니다. 제가 가진 돈은 사람들이 저에게 맡긴 신뢰입니다.
- 그들은 제가 이 돈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바람직하게 사용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 아니오 제 생각에 모든 신뢰는 쌓는데 시간이 걸리며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으로써 증명해야 합니다. 말로써가 아니고요.
- 바로 그것을 저희는 믿습니다. 중국엣 사업하는 15년 동안 어느 누구도 우리가 생존할 것이라고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오늘날 우리가 이곳에 오게 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증명해 냈습니다.
- 그리고 매우 중요한 사실은 중국 신용 체계가 굉장히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일 1,800만건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것은 곧 매일 1,800만 쌍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신뢰를 맡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입니다.  





[이미지 출처 요기]



SNS가 미디어 세상에서 갑 오브 갑이 되어버린지 오래... 사용자가 많아지고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오가는 정보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와야 하는 것이 분석 기능이다.페이스북의 경우 아래와 같이 "인ㅅ이트"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어 기본적인 페이스북 페이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게 지원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 3rd 파티 서비스등을 통해서만 간접적인 분석 서비스들이 있었기에 약간은 불편함 또는 신뢰성에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페이스북 담벼락을 보다 새우깡 소년의 포스트를 보니 트위터에서 공식 서비스가 꽤 전부터 시작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간단하게 소개 정도만 하고자 한다. 아마도 한글 지원이 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된 것 같다.



우선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다.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일단 필자는 아직 기업 계정은 없기에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 함. 첫 화면은 아래와 같다. 아주 심플하고 페이스북과 닮았다. 따라쟁이 트위터~



최상단 좌측에 " 트윗", "팔로워", "트위터카드"에 대한 카테고리가 있다. 트위터 카드는 요기 참조하시길.

초기 디폴트 화면은 트윗현황에 대한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다. 최근 한달 간 노출 총 회수와 일별 현황은 그래프위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된다. 몇 가지 용어만 익히면 쉽게 사용이 가능할 듯 싶다.


1. 노출수 : 사용자가 트위터의 트윗을 본 횟수, 즉 내 팔로워들의 타임라인에서 노출된 총수인데 아마도 페이스북 페이지의 도달총수와 비교하면 될 듯 싶다.


2. 참여수 : 트윗상의 총 클릭수(해쉬태그,링크,아바타,사용자 아이디 및 트윗 확대보기(별걸 다 ㅠㅠ)와 리트윗,멘션,관심글 그리고 팔로우의 총 합이다. 역시 페이스북의 참여도 부분과 유사하다. 아마도 모두 다 대동소이할 듯 싶다.


3. 참여율 : 말 그대로 참여수를 총 노출수로 나눈 비율


개별 트윗을 클릭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그 트윗 포스트 자체에 대한 현황이 정리되어 보여지게 된다. 보심안다.





그런데..."상세정보 펼치기"는 좀 억지 스럽기도 한 항목인데... ㅠㅠ 암튼 페이스북과 뭔가 다른 것을 보여주기 위한 트위터의 애잔한 노력이라고 쳐주자.


재미있는 건 두 번째 항목인 "팔로워" 부분이다. 필자의 계정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다.



필자의 팔로워 2천명 가량의 사용자를 분석한 것인데...저 관심사 부분은 어떤 기준으로 나누었지는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굽신~)  참고로 필자의 팔로워는 거의 전부 남자. ㅠㅠㅠㅠㅠ


그러다 보니 관심사가 골프,부동산,투자...그런데 성형수술이 있다. +_+ 그리고 좌측 하단 상위 10개 관심사는 주로 정치,사회 등의 주제였다. 아마도 필자가 트위터를 시작한 2009년 이후에 주로 정치적인 이슈로 많이 사용을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그래도 팔로워 여자가 10%도 안된다는 것은 너무 슬프다 ㅠㅠ)


당연히 팔로워의 지역별 분석은 따라 나오는 것일테고... 개인의 계정으로도 재미있고 쉽게 파악이 가능한 서비스, 기업 계정의 경우에는 광고 결과와도 연동되어 산출물을 뽑아 낼 수 있다고 하니 페이스북 인사이트와 더불어 잘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아직은 페이스북에 비해서 국내의 경우 트위터를 마케팅,광고의 수단으로 사용해서 성과를 낸 경우가 흔치 않다 보니 국내에서는 얼마나 사용하고 그 베스트 케이스가 나올지 모르겠다.


알아두면 나쁘지 않으니 알고 넘어 가자는 차원으로 가볍게 소개를 해드림돠~ :)





[이미지 출처 ,내 돈 아니면 건드리지 말자.짤린다.]


잘 나가던 기업이 1년 만에 사라졌다?!?!


  지난해 여름에 지인의 소개로 작은 IT기업의 대표님과 저녁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설립한 지 3년만에 큰 성공을 이뤘고 규모에 비해 나름 탄탄한 스타트업 기업이었다.  당시에 그 대표님이 내세운 기업정신은 "신뢰"라는 단어로 압축되어 있었다.

 

  그 간의 성공이 신뢰를 바탕으로 이룰 수 있었고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이 자기 일처럼 생각해준다면 지금처럼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하셨다. 개인적으로 그 대표님의 말씀에 상당히 공감했고 이런 회사는 다닐 맛이 나겠다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식사를 마무리 지으며 망설이다가 직업병(?)이 발현되어 농담반 진담반 가볍게 한마디 조언을 드렸었다. "대표님 모든 직원을 신뢰해도 돈 만지는 직원은 항상 의심하세요." 그러나 귀담아 들으시진 않으신 듯안 반응이셨다.


  하지만 올봄 신년 인사차 다시 만난 대표님은 상당히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셨다.올 초 재무팀장의 횡령으로 그간 사내에 유보했던 이익(배당이 없었기 때문에 직원월급과 경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의 90% 이상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 충격으로 사업을 급히 수습하고 지금은 잠시 쉬고 계시다고...불과 몇 개월만에 그토록 자신만만하던 대표님은 의기소침한 중년남성으로 변해 있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장기 휴가를 주자!!


  과연 그 기업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대표님의 하소연 속에서 대표적인 부정사례의 특성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고 몇개월 전에 가벼운 조언을 좀 더 무겁게 했었어야 한다는 후회가 들었다.횡령을 저지른 재무팀장은 너무나도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매일 남들보다 30분 먼저 출근하고 항상 사무실 정리까지 마치고 퇴근할 정도로 부지런 했다고 한다. 


  게다가 자금관리, 회계, 세무신고등 모든 업무를 혼자서 도맡아 해왔고 매일 아침 오후에 자금일보를 사장에게 보고할 정도로 철저했다. 게다가 회사 일이 밀리면 안된다며 3년간 모든 휴가를 반납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근무했다고 한다. 이렇게 항상 열심히 성실한 사람이었기에 다른 직원들보다 신뢰도가 높았고 법인통장은 물론이고 급한 일이 있을 땐 법인인감도 직접 가져다가 사용하도록 허락했다고 한다.


  이 사례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법인인감을 별다른 통제없이 관리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이 부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 통제 제도를 갖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클 것이다. (예를 들어 대표들이 통장이며 인감을 그때그때 챙겨가지고 다닌다는 것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스타트업은 벌어놓은 돈을 지키는 일보다는 향후에 벌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할 일이 태산같을테니...





 

  이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와 사고예방의 필요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장기 휴가를 부여하는 것이다. (권하는 수준이 아닌 강제적인 휴가를 의미한다.) 장기휴가는 직원의 사기충전 효과 이외에 회사의 부정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하면 직원의 업무공백은 직원이 그간 철저히 막고 있었을 수도 있는 부정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통장에 찍히는 잔액을 교묘히 조작해왔다면 장기휴가동안 조작 업무도 공백이 생길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부정을 적발하거나 막을 수 있다.

 

  과거 한 은행의 지점에서 여직원이 노인분들에게 고리의 이자를 준다는 명목으로 자가개발한 상품(은행상품이라 소개했지만 사실은 본인이 입금된 돈들을 유용하고 횡령한 사건)을 판매한 사건이 있었다. 그녀는 역시 성실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그녀는 횡령사실을 진술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하루도 점심을 맘편히 먹어본 적이 없고 은행 업무시간 중에는 화장실조차 간 적이 없다."

 

  이 한마디는 장기 휴가의 효과를 명백하게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며칠간의 휴가로 직원들 사기 충전과 부정사고 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다면 이보다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우리팀, 우리 회사의 열심히 일하는 그(또는 그녀)에게 휴가를 지시(?)하자.



- 원문 : 바바리안 경영연구소

- 필자 : 회계사 송창학

           현재 글로벌 회계법인에서 경영자문/가치평가/재무분석/연결회계자문 등을 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는 4월 정보화진흥원에 기고를 했던 글을 재편집한 포스트임]



[이미지 출처]



1. 2014년 미디어 판도는 M&A가 결정한다?!?!


2013년부터 2014 1분기 까지 글로벌 IT 기업은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실적도 실적이지만 어떤 회사가 어느 회사와 합병을 하느냐 등 시장 변화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인수합병(M&A)도 꾸준히 일어 났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케이스를 중심으로 향후 IT,미디어업계의 방향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취한 곳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얼마 전에 모바일 월 평균 사용자(MAU) 10억명을 돌파하는 등 소셜미디어업계는 물론 IT 전반적인 부분으로의 사세 확장이 대단했습니다. 그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경우는 바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글로벌 1위 업체인 와츠앱(Whats App)을 무려 원화로 20조원 이라는 천문학적 돈으로 전격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한 것입니다. 페이스북 메신저앱이 별도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확보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의 수익모델 확보를 위해 월 사용자 4억명에 가까운 와츠앱을 인수한 것으로 보여 지는 데 와츠앱은 서비스 자체를 유료화 하고 있어 그 자체 수익모델도 있지만 광고,스티커,콘텐츠 서비스 등을 하고 있지 않아 라인이나 카카오와 같은 다양한 수익 모델을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페이스북은 와츠앱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페이스북 친구끼리 메시지를 주고 받지 못하도록 기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와츠앱 외 페이스북이 고심 끝에 인수한 곳은 바로 오큘러스VR 이라고 하는 가상현실 엔진/기기 개발 회사입니다. 우리 돈 2.5조원 정도인데 아직 매출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기술 기반의 회사라 더더욱 시장의 궁금증은 더했는데요. 당분간은 독립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하는데 향후 다가올 의료,건강,교육,게임 등 가상현실과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글로벌 IT 업계의 행보는 빨라지고 있는데 구글의 경우 IoT 하드웨어 회사인 네스트를 연초에 인수하더니 인공지능 개발 업체 딥마인드도 바로 인수를 하고 최근에는 무인 로봇 항공기 개발 회사인 타이탄까지 인수를 했습니다. 전혀 관계가 없는 인수합병이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모두 향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시장과 무인 자동차,의료원격 시장 그리고 태양광 전지 시장에 대한 사전 투자라고 분석이 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통해서 통제가 될 수 있는 사업 영역으로 보여집니다.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TMT 분야(Technology,Media,Telecommunications) M&A를 주도하고 있는데 미국 글로벌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이 TMT 기업 148개 회사 임원 대상 설문을 했을 때 68%의 회사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회사를 인수할 생각이고 자신들의 주력하는 업무가 인수합병이라고 대답한 임원도 74%에나 달했습니다.

 

이렇게 TMT 분야에서의 인수합병 시 가장 고려를 많이 하는 분야는 클라우드 컴퓨팅 (43 %), 데이터 분석 (43 %), 이동성 (43 %), 소셜 네트워킹 (20 %) 기술 (52 %)라고 TMT 기업 임원들은 대답을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수합병을 통해서 TMT 분야 기업들이 원하고자 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새로운 수익 성장 분야로 진입 - 18.2 %

 2. 기술 플랫폼을 확장 - 14.2 %

 3. 지적 재산권 및 리소스 확보 – 14.2 %      

 4. 청중과 고객 확장 환경 구축 - 13.5 %

 5. 고객 참여 심화 - 6.1 %

 6. 생태계의 구성 요소의 통합 - 4.7 %

 7. 상품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 - 4.1 % 


이처럼 TMT 기업들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해서 자신들의 사업적 영향력을 점점 더 넓히게 되는 2014년이 될 것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은 전망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 환경 역시 하드웨어 중심의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나 대안미디어(기존 방송,언론 외)들이 활성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페이스북 페이퍼 출시 그 이후 영향은?




[이미지 출처 : 페이스북 페이퍼 홈페이지]


전 세계 13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거대 공룡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 그 페이스북이 지난 2페이퍼라는 새로운 앱을 내놓았었습니다. 페이스북 개인 타임라인도 볼 수 있지만 주요 뉴스 서비스를 원하는 카테고리별로 담아서 볼 수 있는 일종의 큐레이션 뉴스 기능을 덧붙인 것인데 시장에서는 플립보드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았었습니다. 하지만 플립보드 보다 월등한 UX의 화려함을 보고 업계에서는 미디어 서비스 시장도 페이스북이 장악하겠다 라고 들떠있었는데… 2개월 좀 넘게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떨까요?

 

여러 국내외 언론과 전문가들에게 의뢰를 해 보았으나 페이스북이 페이퍼에 대한 공식적인 데이터 발표는 안하고 있어 객관적인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우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현재 상황을 추정해 볼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퍼 출시가 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모바일 월 사용자 10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뉴스,정보,콘텐츠를 직접 유통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또 하나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언론,방송사들이 페이스북 페이퍼 때문에 트래픽이 올라 광고 수익이 오를 것으로 예상할 정도였죠.

 

모바일 서비스 분석/컨설팅 업체인 캘커타의 자료에 의하면 유사한 서비스인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와 1억명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플립보드에 비해서 애플 앱스토어(안드로이드 앱은 아직 출시 전)의 뉴스 카테고리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반짝 했으나 지금 순위가 하락하고 다운로드 횟수도 줄고 사용자가 줄고 있다는 부분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소셜 활동을 주로 하고 뉴스의 경우에도 기존의 뉴스피드를 통해서 충분히 소화하고 공유하는 행동을 하고 이에 익숙한 것 때문에 페이퍼로의 이동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뉴스 다이제스트는 읽기 편하게 하루 8~10개 정도의 주요 뉴스만 골라주고 있고 플립보드는 RSS 기능까지 있어 사용자가 진짜 필요한 자신만을 위한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페이퍼는 아직까지 그런 기능 지원은 안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야후의 뉴스 다이제스트의 경우 저도 예전에 듣지 못하고 페이퍼 때문에 폰에 설치해서 사용 중인데 어느 앱이 월등하다 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만 이러한 모바일 기반의 뉴스,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부분은 분명히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정보의 형태나 유통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TV와 신문 중심의 뉴스,정보 습득이 개인화된 모바일 디바이스에 내가 듣고 보고 알고 싶은 것만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시장인 거죠. 이에 따른 주요 언론,방송사는 물론 광고의 형태 또한 변화가 불가피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페이퍼의 경우 많은 국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으니 페이스북의 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도 있고 최근에 페이퍼의 애니메이션 엔진을 오픈소스로 공개를 했다는 뉴스도 있으니 다음 스텝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아이뉴스24]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다음카카오"의 출범으로 시끌 시끌하다. 필자는 광고 마케팅 업을 실제 하고 있는 사업자이다 보니 모바일 광고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어 유심히 보던 곳 들이었고 이런 저런 지인들이 있는 업체들이다 보니 특히 카카오의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한적이 있었다.


각설하고 지난 만우절에 드립 중 하나로 히트했던 것이 바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설이었는데 실제 이루어졌다. 공시자료를 보아하니 회계법인 실사와 평가 등은 이미 4월 이전 부터 이루어져 아마도 두 오너는 뜨끔하지 않았을까?


카카오가 다음을 먹었느니 다음이 카카오를 먹었느니 다음카카오 이름이 구리다는 등은 논외로 하고 과연 왜 카카오는 다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필자와 주변 업계 종사 지인들의 의견을 모아서 간단히 정리 본다.


1. 단독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현재 카카오의 수익원을 본다면 게임 중개 수수료의 비중이 너무 높고 이 또한 국내에 국한되어 있어 성장세가 주춤하다. 과감하게 여러가지 서비스 기반의 사업을 선보였으나 거의 백전백패를 하다보니 상장 요건에서 미흡하여 심사에서 떨어질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을 수 있다. 김범수 의장은 15년 5월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이제 1년 밖에 안남았기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럼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



위 이미지는 카카오의 2013년 연결재무제표 공시자료 중 일부이다. 사세를 급속도로 키우면서 연결회사, 즉 인수한 기업의 임직원들이나 경력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에게 스톡 옵션을 약속했을 것인데 상장이 안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이고 실제 상장이 안될 것을 우려해서 내부가 시끄러웠던 걸로 알고 있다. 최근에 카카오를 빠져나온 핵심인력이나 임원진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우선은 우회 상장이 가장 빠른 방법이고 그를 통해서 조직을 장악해야 하는 김의장 입장에서는 아무리 둘러 봐도 다음 외에는 마땅한 카드가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2. 뉴스와 웹툰??!?


카카오가 단독으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은 이미 다알고 있는 사실이다. 과연 어떤 식으로 수 많은 언론사를 꼬드겨 네이버의 뉴스를 이길 수 있을까 고민을 했겠지만 이 역시 마땅한 솔루션을 찾지 못했을 것이다. 김의장이 전자책이나 뉴스 등 콘텐츠 유통에 관심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야심차게 출범한 카카오페이지라는 서비스가 있으나...존망하여 지금은 웹툰 중심 유통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레진코믹스의 성공과 네이버 웹툰이 라인에 몸을 실어 해외로 진출하는 등 웹툰이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을 것으로 본다. 카카오페이지 정도로는 안되기에 다음 웹툰을 최대한 활용해서 같이 살려보자는 취지도 있을 것이다.


3. 본격적인 중국행?



오늘 발표된 공시자료 중 일부이다. 우회상장 맞고 다음카카오 신규 법인의 개인 최대주주는 김범수 의장이 되었다. 김범수-이재웅 둘 간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던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하간 10월 공식 법인 출범 승인 나게 되면 신규 발행으로 자금을 융통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유심히 봐야할 곳이 중국 자본이 아닐까 싶다. 이미 텐센트는 카카오 지분의 13.3%를 소유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다음카카오의 신규 주식 발행시 베팅을 할 곳이 몇곳이나 있을까? 그리고 무조건 글로벌 지향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이기에 국내 자본보다는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데 주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김범수 최대주주가 바로 판단해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4. 네이버와의 관계 or 경쟁?



[이미지 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18743]


카카오는 라인이 눈엣 가시였을 것이다. 자본력과 마케팅 역량이 여실히 차이남에 따라 라인은 이미 4억을 넘어서 증가 추이를 계속 높이고 있는 반면에 카카오는 그 성장세가 주춤하다. 게다가 카카오 재팬에 많은 자본을 투자했지만 아래와 같이 손실만 매년 기록하고 있다.




단지 일본 법인의 손실 뿐만아니라 마케팅 능력이나 해외 영업의 공격적인 판로 개척 등에서 이미 라인을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태에서 카카오가 생존을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시장을 더욱 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느니 네이버를 위협하는 건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매김하고 있던 다음을 먹잇감으로 선택했을 가능성도 높다. 일종의 숨고르기 랄까?


결론,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절대 부동의 1위인 카카오가 국내 2위 인터넷 기업인 다음(네이버와의 차이가 너무 큰)과의 합병을 통해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1위 정체성을 상실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너인 최대 주주가 합병을 감행한 것은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고 그러한 전제 조건하에 위와 같이 추정을 해 보았다. 어떻게 보면 다음 입장을 상당히 배려해준 결정이랄까? 이재웅 전 다음 최대 주주가 다음 발걸음을 어디로 뗼 지도 주목해야할 것 같다.


현재 두 기업의 합병을 비즈니스 생태계를 크게 흔들 정도의 시너지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제 막 형성이 되고 있어 다음의 "아담" 등의 모바일 광고 상품과 카카오와 카카오스토리 플랫폼은 어느 정도의 연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정도이다.


광고주에게 설명하기 편해진 정도? +_+



  1. BlogIcon 궁굼궁굼 2014.05.27 21:46

    스톡옵션은 2년 재직 후에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음 주식으로 교환받을 수 있나요?

    • Favicon of https://www.opencommz.com BlogIcon 오픈컴즈 2014.05.27 23:51 신고

      예 본문 가운데 있는 공시자료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당장 다음 주식으로 전환이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합병 법인 승인이 10월중순이라고 하니 그 이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2. BlogIcon *-* 2014.05.28 04:43

    카카오 직원들은 단독상장이 더 유리한가요? 아니면 지금 다음 주가가 고공행진이니 상관없나요?

    • Favicon of https://www.opencommz.com BlogIcon 오픈컴즈 2014.05.28 15:04 신고

      음...제가 뭐라 말할 건은 아닌 것 같지만... 본문 처럼 저는 예상하기에 단독상장이 어렵다고 봤기에 다음을 통한 우회 상장으로 바로 매도를 할수 있는 현재가 최선이 아닐까 하네요. 이 부분은 아마도 두 오너가 이미 합을 맞춰 놓고 합병 진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이죠~



사회생활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특히 배울만한 후배들을 종종 만나고 했다. 오늘 소개할 텐박스 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주)플랜잇커뮤니케이션즈도 그 중 한 후배 부부가 시작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사업인데 기존 미디어를 통해서 백진주 대표의 인터뷰가 수차례 나왔지만 나는 사업적 관점 중심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온라인 쇼핑, 전체적으로 커머스 시장은 점점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더욱이 미국의 아마존이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가장 뜨거운 사업 영역이기도 한데 이러한 커머스 분야 중 주목을 받는 분야가 있었는데 바로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커머스’ 사실 인터뷰에도 나온대로 큐레이션의 성격이 더 강하긴 하다.


 제품 하나 하나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월정액 형태로 과금을 하면 여러가지 제품을 매월 정기적으로 배송을 받아 사용하는 형태이. 주로 패션,뷰티 분야 기업들이 국내외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 독특하게 출산 전후 태아와 엄마를 위한 임신/출산 전문 커머스가 바로 텐박스(www.10box.co.kr)이다. (주)플랜잇커뮤니케이션즈의 백진주 대표.이은기 실장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서 텐박스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참고로 백대표와 이실장은 부부이다.



텐박스(10box) 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었는가요?


사업 준비기간이었던 20126월경에 임신 10개월을 매달 편리하게 챙겨주는 커머스를 첫 사업모델로 잡았어요. 사업모델을 정리하면서 이 서비스의 본질을 잘 표현하면서 가장 잘 어울리고 직관적이면서 예쁜 이름이 뭘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죠.




 

PBox(프레그넌트 박스), 베이비박스 등등 수십 가지의 네이밍이 나왔었는데요, 결국 텐박스(10box)'로 결정했습니다. 돌아보니 유치한 네이밍들이 좀 많네요.

 

보통 임신기간하면 10개월을 떠올리는데요, 정확히는 280일이고, 9개월 조금 넘어요. 아시다시피 텐박스는 임신 10개월을 매달 챙겨주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해드리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10개월이라는 기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어요. 10개월이 갖는 임신 기간의 특수성과 10개월간 매달 챙겨드리는 서비스특성을 가장 잘 담아내는 네이밍이 텐박스(10box)’라고 판단하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BI개발 단계에서 10 숫자에 임신 6개월 차의 태아 도안을 삽입하니 서비스가 더욱 명쾌하게 표현되더라고요. 텐박스 브랜드에 대해서 내부보다 외부에서 무척 좋은 평가를 해주세요. 네이밍뿐만 아니라 아이덴티티, BI디자인, 브랜드잠재력 등 전반에 대해서요.



부부가 같이 직장을 나와서 사업을 하게 된 결정적 배경은?


설립 시점인 20126월 경, 당시 저는 1, 2살짜리 두 아기의 엄마이자 전업주부였어요. 아기를 낳기 전에는 메가스터디를 비롯한 온라인기업에서 10년 넘게 디자인업무를 했었고, 남편 또한 온라인기업에서 기획, 마케팅 업무를 10년 이상 했습니다.

 

사실 2012년에 반드시 창업을 하겠다는 목표는 없었어요. 저와 남편, 두 아기, 4명 식구의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뒷받침되어야만 했거든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죠.

 

그럼에도 어느 순간 오늘이 아니면 내일도 없다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당시에 제 나이 35,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더 아기들이 크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해보자는 거였죠. 그래서 저와 남편은 모든 것을 사업에 쏟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디자인을, 남편은 기획, 마케팅을 할 수 있으니 힘을 합치면 못할 것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은 잘 다니던 회사를 과감하게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텐박스라는 비즈니스모델이 분명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과 확신도 함께 있었습니다.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무수히 많은 반면 임신출산유아동 업계가 워낙 제조, 유통, 오프라인 중심이라 이렇다 할 서비스가 없습니다. 그 빈틈이 분명 있다고 생각했어요.

 

한 마디로 꿈을 향한 도전과 희망이겠네요. 



왜 하필 임산부에 대한 서비스였나요?


철저하게 저의 임신출산육아 경험이 바탕이 되었어요.

특히 불편하고 아쉬운 경험들이요.

 

막상 첫째 임신을 하니, 모든 것이 막막하고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웹사이트, 카페, 쇼핑몰 그리고 오프라인 베이비페어를 무수히 돌아 다녔어요. 손품 발품을 많이 팔았던 거죠. 요즘 임산부 분들도 마찬가지예요.

 

온라인업계에 오래 있다 보니 국내 임신출산업계가 제조, 유통 중심으로 무척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임신하면 몸도 무거워지고 알아야 할 것도 많은데 누군가가 챙겨주는 서비스는 거의 전무하다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고객의 손품, 발품을 덜어주고 임신 10개월을 즐겁고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온라인서비스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고, 텐박스로 그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타겟시장 자체가 무척 작아서 시장성에 대한 고민도 많았어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떨어져서 연간 44만 명 밖에 안 되거든요. 타겟 10%를 점유한다고 해도 4만 명이니까 정말 작은 시장이죠.

 

시장성은 우리만의 서비스와 정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임산부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객들이자나요. 비록 시장은 작지만 이 분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면 분명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화장품 분야에서 주목 받았는데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는지요?


사실 텐박스는 일부 서비스가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임산부에게 좋은 것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커머스의 성격이 더 강해요.

 

화장품 분야는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홍보마케팅 니즈를 서브스크립션이라는 형태로 잘 묶은 마케팅플랫폼으로써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텐박스는 서브스크립션, 구독만으로는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지는 않았어요. 하루에도 수십 개의 브랜드와 상품,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자나요. 특히 임산부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 좋은 정보에 대한 니즈가 높아요. 그래서 텐박스가 중간에서 상품과 정보에 대한 큐레이터 역할을 해주는 것이죠. , 고객의 손품 발품을 덜어주는 편리함과 가격적인 메리트, 선물박스라는 형태의 감성터치를 더한 것입니다.

 

텐박스에게 서브스크립션은 하나의 상품 유형이고, 시작이자 본질은 큐레이션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회사 설립 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그리고 그 이유는?


텐박스는 4명의 창업멤버로 시작했어요.

설립 시점에서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지만, 굳이 꼽자면 창업멤버들의 뜻과 비전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단순히 우리는 잘 될 거야’, ‘대박날거야라는 희망은 모든 초기창업기업의 멤버들이 갖게 되는 꿈이죠. ‘대박은 말 그대로 꿈과 희망을 향한 노력의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자나요.

 

설령 목표가 같더라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과 관점은 각자의 경험이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더라고요.

 

예를 들어 이 사업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함께 하고 싶어요. 그런데 저는 이런저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니, 저는 이 정도까지 하는 것이 좋겠어요.’ 자칫하면 목표는 같은데, 제 각각 따로 움직이는 거죠. 어쩌면 목표가 같은지도 재점검이 필요한 일이예요.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즉 동상이몽일 수도 있죠.

 

이렇듯 같은 일을 바라봄에 있어서도 누군가는 무척 신중하거나 조심스럽고, 반대로 누군가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거나 과감할 수 있어요. 조직의 비전과 멤버들의 비전을 일치시키고, 조화를 맞춰가는 작업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마음을 모으는 일.

사실 이 부분은 설립 당시뿐만 아니라, 창업 이후에도 경영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스타트업,창업이 확산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창업 경험자의 시각은 어떤지?


젊은 층의 창업열기는 일단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일이 양면성이 있자나요. 말씀처럼 우려되는 점도 있어요.

 

먼저 긍정적인 부분은 젊은 층의 도전과 열정 그 자체예요. 결과를 떠나 모든 도전은 박수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해야 결과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멈춰있으면 제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뒷걸음치는 시대자나요. 그러니 창업이라는 무척 어려운 도전을 과감히 결정한 것은 사회적으로 독려와 응원을 해줘야죠.

우려되는 점은 얼마나 비전과 철학을 갖고 사업에 뛰어드냐는 것입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매순간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가 정말 중요한 일이자나요. 초기창업기업의 거의 대부분은 처음에 계획했던 것보다 매출이 잘 안 나오고,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요. 사실 사업계획단계에서 소위 시뮬레이션, 프로젝션 등은 어쩌면 소설일지도 모릅니다. 계획대로 잘 안될 때도 문제지만 계획보다 더 잘 될 때도 문제예요. 말 그대로 대박이 나서 대박에 걸맞는 경영을 해야 하는데 방법을 못 찾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의 비전, 철학 등 정신(Spirit)인 것 같아요. 어쩌면 초심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텐박스가 예상보다 대박이 나서 회사의 자금 여유가 있다고 갑자기 임신출산과 무관한 대부업이나 부동산투자를 한다면 초심을 잃고 비전이 아닌 돈을 쫒는 기업이 되는 것처럼요.

 

그래서 창업을 할 때 도전과 열정만큼, 정신적인 준비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봤을 때 정부, 지자체, 민간 차원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분위기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내수가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라, 아무리 일자리를 늘리려고 발버둥을 쳐도 기업이 어려우니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내수든 수출이든 경기가 부양되고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나자나요. 현실적으로 경기부양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한계가 있으니 그 대안으로 창업을 독려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새 정부의 글로벌, 창조경제라는 키워드와 맞물려서요.

 

예상하건데 사업이나 실무경험이 없는 이제 갓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20대 초중반의 젊은 창업자 분들의 창업실패율이 평균치보다 높지 않을까 싶어요. (이 참에 통계를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현실적으로 모아둔 돈도 없고, 오히려 수천만 원의 학자금대출을 갚아야만 하는 상황이죠. 자금유동성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에 불가능하죠. 게다가 실무경험은 전무하고, 모든 상황들이 생소하고 어렵기에 문제해결력은 떨어지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인이나 네트워크도 부족해요.

 

다만 정부, 지자체, 민간의 지원책이 내용이나 각론에서 아쉬운 부분이 무척 많아요.

 

현재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방식은 자금지원, 교육지원, 멘토링지원 등의 1차원적인 창업지원이 대부분이예요. 게다가 1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척 지원제도의 구조가 굉장히 평면적이고, 애프터서비스가 거의 없다고 표현하면 될 것 같아요. 자칫하면 지금과 같은 창업붐이 대량 신용불량자 양산의 발단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업은 스스로의 생존력을 키워서 자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부에서는 창업해라 창업해라고 독려하자나요. 독려한 만큼 입체적이고 적절한 후속지원이 필요해요. 심지어 민간기업, 언론까지 가세해서 창업리그’, ‘창업경연대회와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창업붐을 만들고 있자나요. 개인적으로는 창업리그와 같은 전시행사, 기업홍보용 행사는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혹시 이 인터뷰를 보시는 관계자분들이나 VC, 기업홍보담당자가 있으시다면 차라리 그 예산을 내실 있는 지원으로 돌려주시면 훨씬 더 경쟁력 있고, 더 많은 창업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문제점들과 개선할 점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최근의 상황은 자신감과 꿈과 열정만 있으면 창업하기에 예전보다 훨씬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사업가 관점에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있나요?


텐박스가 몸담고 있는 유통산업을 봤을 때, 유통이나 물류 쪽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어요. 요즘 해외직구, 구매대행이 무척 화두자나요. 아마존, 아이허브, 타오바오 등에서 비자카드만 있으면 똑같은 제품을 더 좋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요. 국가 간 통상무역협약이 늘어나고 글로벌 공룡물류기업의 탄생 등으로 갈수록 유통, 물류의 국경이 더욱 의미 없어질 것 같아요.

 

유통 물류의 혁신이 가져다주는 변화에 주목하고 있어요. 단순히 재화가 국경을 오가는 것을 넘어, 산업, 문화, 소비습관 등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게 되겠죠.

 

이 흐름을 잘 읽고 누가 먼저 잘 대비하냐가 유통사업자들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큰 화두가 될 것 같아요.



향후 사업은 어떻게 추진할 건가요?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유아동 쪽으로의 시장 확대를 권유하세요.

이미 텐박스가 임산부DB도 있고, 이 고객들에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했으니 임신출산시장보다 큰 유아동시장 쪽으로 확장하면 시장성이 있지 않겠냐라는 말씀이세요.

 

200% 공감해요. 당장 빠른 매출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겠고, 저희도 고민했던 부분이었거든요. 사업초기에는 확장 계획이 있었지만, 당분간은 그럴 계획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혹시 임신출산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으세요? 아마도 없으실 것 같은데요, 텐박스는 임신출산하면 떠오르는 따뜻하고 편한 대표기업이 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령의 확장보다 임신출산시장에서 서비스의 확장, 시장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요. 서비스의 확장이란 현재 텐박스가 커머스에 집중되어 있는데, 임신태교출산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시장의 확장이란 국내를 넘어 중국, 태국 등 임산부 고객이 있는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백진주 대표와 이은기 실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지면을 통해 다시 전합니다.

  1. BlogIcon 케케무 2014.06.11 14:30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 서비스이네요. 세상엔 능력있고 발빠른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ㅠ 헛수고 하지않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


[ 에스티엔컴퍼니 회사 홈페이지 메안 화면 캡쳐. 하단 팩맨 모양의 아이콘이 각 개별 브랜드의 표식이다.]


최근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공유된 포스트 중에 눈길을 끄는 포스트가 하나 있었다. 바로...


교육시장에 갑툭튀한 넥스트 메가스터디 ‘영단기’


교육산업에서 좀 근무를 했던 내 입장에서는 관심 아니 콧방귀를 뀔 수도 있는 제목이었고 내용도 사실 놀랄만한 것은 아니었지만 단지 재무제표 등 실적 통계로 인한 분석이 아닌 업계 종사자로써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다분히 주관적 판단이니 여과해서 판단해주세요)


현재 대한민국 교육 시장에서 이러닝 기반의 기업 중 대표는 여전히 메가스터디 그룹이다. 수능을 중심으로 전 연령대와 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어 한때는 코스닥의 대장주 이기도 했으나 2009년 이후부터는 EBS의 여파와 수능 응시인원의 감소,성인교육 시장의 위축 등으로 손익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도 30만원대 후반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7만원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덧붙인다면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지속 경영을 위해 손주은 회장이 의욕적으로 벌린 편입,성인교육,출판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순익이 가장 높았던 초중등,수능 이러닝 부분의 이익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징조인 것이다.(자세한 것은 본 링크 공시자료 참조)


어찌되었던 그래도 아직은 학습지 회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매출 규모가 큰 교육서비스 회사임은 자명하고 그 뒤를 이어 삼성그룹의 위탁교육과 OPIc라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크레듀가 따르고 있다. 공교롭게 두 회사 모두 필자가 근무를 하고 신규법인 설립과 신규사업 분야를 담당해 본적이 있어 사실 숫자에 의한 분석보다더 정확한 조직이나 역량에 대한 전망까지 가능하겠으나 여기선 언급하지 않겠다. 크레듀의 경우에 작년에 설립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1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달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레듀 역시 고민거리는 있다. 핵심이라고 했던 직무 이러닝 위탁 부분에서 삼성그룹을 제외한 대외 매출이 감소하고 있고 결정적인 정부 정책이 불리하게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고용보험 환급 정책 외) 하지만 메가스터디와는 조금 다른 것이 알짜배기 서비스인 삼성SERICEO 사업부를 경제연구소로부터 흡수 합병을 했고 취업 및 승진 등에 바로미터가 된 OPIc 평가 인원이 연간 30만명을 넘어가고 있어 평가 운영과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쉬운 것은 삼성의 품안에 있다 보니 기술 기반의 신시장이나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안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경영진의 결정사항이니 언급 하지 않겠다.


이처럼 법인 단위의 교육사업이 만만치 않은 현재이고 앞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시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곳이 위 포스트에서 언급한 영단기로 유명해진 에스티엔컴퍼니이다. 회사명 보다는 영단기,공단기 등 단기 시리즈의 브랜드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우선 참고할만 기사 몇개를 소개해 본다. 아래 기사에 대해서는 뭐라고 코멘트 하지 않겠다. 대표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현재 회사의 재무 부분은 공시자료가 없어 검증하기 어렵다. 하지만 시장에서 체감한 부분이 있어 정리를 해볼까 한다.



냉정하게 영단기,공단기가 잘했다기 보다는 기존 회사들이 안하거나 잘 못했던 이유가 더 크기 때문에 이들이 돋보인다고 생각된다. 일단 영단기의 주축 멤버들은 컨설턴트 출신으로 사업 구조화, 즉 돈이 벌리지 않으면 하지 않는 생태계를 잘 아는 사람들이었을 것이고 상품을 포장하고 장사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즉 마케팅이 무언지 알고 일을 벌린 것이라는 거이다. 메가스터디나 크레듀는 아쉽지만 마케팅이라는 것은 체질적으로 해보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필자가 들은 바로는 핵심인 영단기의 많은 강사들이 지금은 강남 바로 옆에 있는 P학원에서 나온 강사들이라고 한다. 스타강사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존 메이저 학원에서는 모든 강사들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 실력은 있는데 기회를 못잡은 강사진을 소비자들에게 보기좋게 온라인 포장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다. 특히 영단기의 핵심 강사였던 김성은 강사는 2003년 당시 필자가 언론사 교육사업팀장 재직 시절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인물이다. 당시 이스턴영어라는 꽤 규모 있는 초등영어 프랜차이즈 회사의 대표였고 강사였다. 부산 출신인 그는 당시 중앙일보 부산지국의 도움으로 강연을 시작해서 역으로 서울로 진출한 독특한 케이스였다. 제휴 성사 단계에서 내부 문제가 발생해서 마무리는 안되고 김성은 대표는 소식이 뜸해졌는데 근 10여년이 지나고 엘리트 강사의 모습으로 다시 대중앞에 서게 된 것이다. 그 만큼 회사 측에선 이미지 메이킹과 강사 브랜딩에 신경을 많이 쓴것으로 보여지고 이런 부분이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학원 사업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강사 중심으로 부침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홈페이지부터 모든 매체와 콘텐츠를 강사들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단기 라는 키워드 역시 잘 잡았다. 우리가 평생 공부를 해야하는 분야가 아닌 자격 취득을 위한 학습은 최단기간으로 최소의 비용이라면 먹힐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흔히 말하는 점수 취득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시장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에스티엔컴퍼니가 지속성장해서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으로 설 수 있느냐의 핵심이다. 자격 시장과 평생교육,직무교육 등은 사실 같은 색깔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십수년 동안 교육 시장의 여러 메이저 회사들이 실패를 거듭한 것으로 검증이 되었다. 지켜볼 일이다.


실제 영단기는 일부러 강남 P학원 옆에 자리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온라인에서 확보한 팬과 소비자들을 오프에서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면서도 P학원에게 어떻게 보면 정면 도전을 한 것이다. Y학원과 P학원보다는 E학원과 H학원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업계에선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영단기 오프라인의 동시 수용 수강생이 3천명이 안되기 때문에 기존 메이저 업체들과 규모의 경쟁에서 어떤식의 전략을 펼칠지 주목해볼만 하다.


또한 영단기,공단기,경찰,중국어 등 모든 분야를 합쳐서 위 기사 처럼 매출 500억이기 때문에 4년 단기간에 이룩한 것으로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교육사업을 해본 기업에서 바라보면 실눈을 뜨고 쳐다볼 수 있다. 초기 마케팅에 대한 비용을 과다하게 사용했다는 부분과 오프라인 확장과 많은 강사진으로 인해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익율이 10%대라고 하는데 메가스터디는 한 때 40%에 육박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정 강사에 얽메이지 않는 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는데 반대로 심각한 단점일 수가 있다. 부침이 심한 강사 중심의 학원 사업에서는 그래도 수강생을 움직일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일타 강사들이 필요할 때도 있다. 침체기에서는 아무래도 스타 강사들이 역할을 해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회사의 전략이 아니라면 뭐라 할말은 없다.


젊은 창업자가 야심차게 시작해서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실적을 보인 것은 분명 평가 받고 스타트업계에서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우리 교육시장은 뭔가 모르는 특수성이 있다(정부의 개입,전통적인 브랜드의 아성 등). 영단기 보다 훨씬 오래되고 규모가 큰 모기업을 가진 교육전문 기업도 2000년 중반 이후에는 성공을 떠나 제대로 유지할만한 모델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영단기 패밀리들이 분명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교육을 너무 장사나 사업으로만 바라보게 되면 필자가 지켜본 많은 회사들 처럼 확 타올랐다가 꺼질 수도 있다. 참으로 어려운 우리나라 교육 시장이다.



새로운 교육 산업의 패턴과 가능성을 잘 열어 주었으면 한다.



ps. 메가스터디 만큼의 규모의 교육기업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 시장에선 나오기 어렵다고 본다.(가장 가능성이 큰 기업은 크레듀이다.)


Leadership Ahead


지난 1년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끄적 거렸던 조직,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미디어 플랫폼 www.medium.com을 통해서 10개씩 정리한 것을 다시 모았습니다. 공감 안되는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필자가 조직 생활을 하면서 실제 겪은 경험을 생각 떠오를 때 정리한 겁니다. :) 

제 미디엄 사이트 https://medium.com/@agonyman 와 본 블로그를 통해서 계속 이야기는 할 예정입니다.


목소리 좋은 사람이 입냄새까지 향기롭진 않다.


누구나 고민은 있다.


혼자 하기 힘든일…여럿이 해도 힘들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되는 것이다.


들어주기 라도 한다면 고마워해라.


인내가 오래되면 가식이 된다.


강요된 신뢰와 가식적 복종


성과를 보장 받는 사업기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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